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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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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에 번지는 개발자 몸값 경쟁…연봉인상, 직원 추천제 도입

IT 업계의 개발자 모시기 경쟁이 뜨겁다. 개발자가 IT 서비스의 핵심인력으로 꼽히는데 업계가 원하는 우수 개발자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경쟁적으로 연봉을 대폭 인상하고, 인원 확충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IT 업계의 개발자 모시기 경쟁이 뜨겁다. 개발자가 IT 서비스의 핵심인력으로 꼽히는데 업계가 원하는 우수 개발자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경쟁적으로 연봉을 대폭 인상하고, 인원 확충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앱 요기요를 서비스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3년 내에 연구개발(R&D) 조직을 최대 1000명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IT 인재를 대거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외부 전문가 영입은 물론 소규모 개발 조직 인수 등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개발자 연봉도 인상했다. 전체 R&D센터 인력에 대해 평균 연봉 인상률을 2~3배 높게 책정해 최대 2000만원까지 인상 지급한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치열해진 개발 인력 확보 경쟁 환경을 감안해 요기요 역시 우수 개발 인력 영입 확대와 개발자 시장 수요에 따라 연봉 인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콘텐츠 기업 리디도 사업 확대에 따라 개발 직군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 올해 상반기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의 신입 초봉을 5000만원으로 적용하고, 시니어 개발자 및 프로덕트 매니저(PM)에게는 사이닝 보너스(새로 합류하는 직원에게 주는 일회성 인센티브) 50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개발자 채용이 어려운 상황 속 임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직원을 추천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7월 '임직원 추천 인재영입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네이버 임직원이 추천한 인재가 입사하게 되면 추천인에게 200만원을 지급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작년 경력 입사자 중 약 4분의 1이 추천을 통해 입사했다. 카카오도 이 같은 추천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도 개발자 채용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출 비교서비스를 제공하는 핀다는 개발자가 임직원 추천으로 입사할 경우 추천자와 입사자 모두에게 각각 4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기업 퓨처플레이는 전직군을 대상으로 사내 추천인을 통해 채용될 시 추천인과 입사자에게 각각 100만원씩을 지급한다.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는 이미 수년전부터 추천인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해왔다. 이외에도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전직군 경력직 200만원/신입 100만원),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200만원, 채용당사자 100만원), 모바일 식권을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운영하는 벤디스(전직군 100만~300만원) 등이 추천인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개발자 연봉 인상이 IT 업계 전반으로 번지자 이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IT 업계 관계자는 "개발자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데 가뜩이나 인력난이 심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우수 IT 인력을 확보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지난 12일 직원을 대상으로 보낸 이메일에서 "사업이 더 커지고 잘 돼야 타사와의 보상 싸움에서 최종 승자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히 나도 이 회사를 떠나기 전에 '해진이 형이 쏜다' 뭐 이런 거 한번 해서 여러분에게 칭찬받고 사랑받고 하는 것을 한번 해보고 싶긴 하다"고 밝혔다. 직원들의 처우 개선에 대한 의지가 있지만 장기적인 회사의 성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의 선택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냈음에도 예년과 비슷한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해 직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제기돼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이 GIO는 경쟁적으로 이뤄지는 업계의 연봉 인상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그는 "업계 보상 경쟁은 IT업계 인력의 보상 수준을 끌어올리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각 회사마다 사업 변화나 방향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서로 너무 급하게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며 "그 후유증이 염려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개발자연봉 #개발자채용 #요기요 #리디 #네이버 #카카오

2021-03-15 14:32:3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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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정기 주총 개최…정덕균 신임 대표이사 선임

포스코ICT가 15일 경북 포항시 본사에서 제32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덕균 사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포스코ICT는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및 상임감사 선임 등 상정된 안건들을 승인받았다. 이번 주총을 통해 정덕균 사장이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정상경 경영지원실장을 사내이사로, 성낙연 상임감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와 함께 정창화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정덕균 대표는 포스코에 입사한 이후 포스코ICT Smart IT 사업실장, 솔루션개발센터장, SM본부장을 맡았고, 포스코로 자리를 옮겨 지난해까지 포스코 그룹의 CIO 역할을 하는 정보기획실장을 거친 IT기술전문가로 IT산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가로 통한다. 포스코ICT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IT와 EIC 엔지니어링을 융합해 철강, 신소재 등 포스코 그룹의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팩토리와 같이 성과가 검증되고 경쟁력을 갖춘 사업은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공업, 화학 등 대외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 물류 사업도 올해 집중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정덕균 대표는 "포스코그룹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이라는 큰 틀 위에서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기술전문 기업으로 변신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2021-03-15 11:32:5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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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브런치, 밀리의 서재와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 개최…내달 11일까지 응모

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가 15일부터 4월 11일까지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와 함께 '브런치북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브런치북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는 작가가 직접 기획하고 완성한 작품 '브런치북' 원작 중 원석을 발굴해 밀리의 서재 오리지널 콘텐츠인 '밀리 오리지널' 전자책으로 출판하는 공모전이다. 주제는 자유이며 브런치 작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브런치 PC버전에서 브런치북을 발간한 뒤 '브런치북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 응모하기' 화면에서 응모할 브런치북을 선택하면 된다. 소설가, 작가, 평론가, 기자로 구성된 4인의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수상자 20명을 선정한다. 수상자 전원에게 각각 상금 100만원과 '밀리 오리지널' 전자책 출간 기회를 제공한다. 출간된 전자책은 올해 하반기 내 밀리의 서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브런치는 매년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통해 출판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브런치북 원작을 종이책으로 출판하며 출간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왔다. 현재 4만2000명의 작가가 브런치에서 활동 중이며, 브런치 작가의 출간 도서는 3만7000권에 달한다. 브런치팀은 "이번 프로젝트는 브런치북의 가능성을 전자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오디오북, VOD 등 브런치북을 기반으로 다양한 저작물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연내에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3-15 09:11:4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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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안병익 식신 대표 "제2의 배민되고 싶다"…식당과 이용자 연결에 '집중'

"제2의 배달의민족이 되고 싶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식신과 배달의민족은 IT플랫폼 서비스인 동시에 소상공인과 사용자를 연결시켜준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직장인 식권 시장 규모는 약 20조원으로 배달시장에 맞먹기 때문에 향후 거래금액과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지난 11일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식신 본사를 찾아 안병익 대표를 만났다. 식신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앱서비스 '식신'과 직장인 대상 모바일 전자 식권 '식신e식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안 대표는 "맛집 앱을 만들 당시 작명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식신이 모든 맛집의 정보를 알고 있는 '음식의 신'이라는 의미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e식권과 식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e식권은 직장인들이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식신은 좋은 맛집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며 이용자에게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SNS에 맛집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 속 식신의 차별점은 '높은 신뢰성'에 있다. 식신은 이용자의 평가와 리뷰에 기반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팀에서 한 번 더 인증하는 작업을 거쳐 신뢰성 있는 맛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안병익 대표는 "맛집을 검색하면 광고성 리뷰 등 신뢰 가지 않는 정보들이 많은데 식신은 신뢰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용자가 남긴 별점과 후기를 바탕으로 스타 레스토랑도 꾸준히 선정하고 있다. 2021년 스타 레스토랑에는 전국의 약 75만개 음식점 중 6349개의 매장만이 선정됐다. 식신 스타 레스토랑 중 최고 등급인 3스타는 멀리서 찾아올 만한 가치가 있을 만큼 대단히 맛있는 곳을 선정하는데 여기에 속하는 음식점은 92곳에 불과하다. 안병익 대표는 "식신 스타 레스토랑은 맛과 인기, 만족도를 기준으로 선정된다"라며 "스타 레스토랑에는 인기 맛집 인증서와 스티커를 배부한다"고 말했다. ◆"모바일 식권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올해 코스닥 상장 식신의 매출이 발생하는 주력 사업은 e식권 서비스로, 거래액이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다. 2018년 180억원에서 2019년 340억원, 2020년 500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1000억원이 예상된다. e식권 매출액은 2020년 34억원이었으며, 식신은 올해 매출이 약 208억원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식권을 이용하는 기업의 직원들은 종이 식권 발급이나 식대 수령 등의 번거로움 없이 모바일 식권을 통해 원하는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안 대표는 "e식권 고객사가 늘어나면서 지속적으로 가맹 식당도 증가해 현재 e식권 가맹점은 7500개 정도"라며 "올해 말에는 1만5000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에는 3만개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 350개 기업이 식신 e식권을 이용 중이며, 약 10만명의 임직원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금호아시아나그룹, 포스코건설, LS오토모티브, 삼성메디슨, 현대모비스 등이 식신의 e식권 고객사에 속한다. 사업의 성장에 따라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코스닥 상장도 진행 중이다. 식신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2018년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했고, 2019년과 2020년 삼정회계법인을 통해 상장지정감사를 받았다. 사업모델 모의평가도 완료했으며, 오는 6월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병익 대표는 "상장을 통해 신뢰성 있는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상장 이후 현재는 수익이 나지 않는 식신의 매출도 본격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안 대표는 "e식권 가맹식당에서 일정 부분의 할인을 받아 식신 앱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용자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의 타베로그와 그루나비처럼 식당 대상의 프리미엄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치기반 서비스의 매력에 빠져 식신까지 그는 1993년 KT 연구개발본부에서 전임연구원으로 전자지도 연구를 시작하면서 위치기반 서비스에 흥미를 갖게 됐다. 그 당시 종이 지도를 디지털로 구현한 것이다. 안 대표는 사내벤처 창업을 통해 개발한 인터넷 지도서비스를 네이버, 야후, 다음 등에 제공했고, 여기서 독립해 포인트아이라는 위치기반 서비스 회사를 창업하기도 했다. 모바일 이동통신이 발달하면서 지도와 사람의 위치를 연결시키는 위치기반 서비스가 핵심이 될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포인트아이는 친구나 자녀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친구찾기'와 '아이서치', 휴대폰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2006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2010년 위치기반 SNS 씨온을 서비스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3년 식신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그의 새벽은 운동과 라디오 청취로 시작된다. 그는 "원래 아침 헬스를 즐겼는데, 코로나19로 출입이 어려워지면서 집에서 반신욕을 한다"며 "김영철의 파워FM으로 아침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맛집 트렌드로는 '하이엔드(최상위)'를 꼽았다. 그는 "한국말로 맡김차림을 뜻하는 오마카세는 보통 10만원 이상으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꽉찬다"며 "코로나19로 외식이 줄다 보니 한 끼를 먹더라도 좋은 걸 먹으려고 하는 경향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가성비도 중시하지만 가심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실제로 오마카세는 스시에서 시작됐는데 한우, 튀김, 포장마차, 심야식당 등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코스요리는 틀에 박혀있다면 오마카세는 요리사가 그날 그날 신선한 재료를 바탕으로 자율적인 요리를 제공한다. 안병익 대표가 좋아하는 단어는 '변화'다. 그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시장도 바뀌고 고객과 경쟁 환경도 바뀐다"며 "항상 변화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유연한 대처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식신 #맛집 #안병익

2021-03-14 14:21:1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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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TV와 웹툰·웹소설 IP로 콘텐츠 확보 주력

카카오TV에서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가 지난 10일 4억뷰를 돌파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출범하면서 카카오TV의 오리지널 콘텐츠 인기 상승과 함께 웹툰, 웹소설 등 우수한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기획을 가속화하는 등 독자적인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12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M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들의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카카오TV에서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가 지난 10일 4억뷰를 돌파했다. 지난 9월 이후 카카오TV에서 론칭한 드라마와 예능, 뮤직쇼 등 총 26개 타이틀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카카오TV에서 기록한 누적 조회수로, 론칭 이후 약 6개월여 만이다. 지난해 9월 1일 론칭한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는 론칭 3개월여 만인 지난 11월말 누적 조회수 1억뷰를 기록, 이후 8주 만인 올해 1월말 2억뷰를 돌파한 데이어, 약 6주 만에 누적 4억뷰를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론칭 초기에는 3개월이 걸렸던 1억뷰 기록을 최근에는 3주 만에 달성했다. 평균 주간 조회수는 약 830만에서 약 3300만뷰로 4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카카오TV 콘텐츠들의 인기 상승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와 웨이브 등의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들도 해당 플랫폼에서 상위권 순위를 기록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의 특징인 ▲기존의 틀을 벗어난 독창적인 포맷과 기획 ▲신선한 소재와 구성 ▲높은 완성도 ▲속도감 있는 호흡과 몰입감 등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M컴퍼니측은 "2023년까지 3년간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총 240여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올해만 총 55개 타이틀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출범으로 웹툰, 웹소설 등 슈퍼IP를 활용한 글로벌향 콘텐츠 기획을 가속화함으로써, 웰메이드 미드폼 콘텐츠 장르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웹툰과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도 기대된다. 앞서 지난달 나온 영화 '승리호'는 개봉 하루 만에 넷플릭스 인기 영화 전 세계 1위를 석권하며 웹툰 IP의 성공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승리호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 웹툰의 연재를 5개국에서 시작했다. 지난달 일본 '픽코마', 북미 '타파스', 인도네시아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 프랑스 '델리툰' 플랫폼을 통해 1화부터 공개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를 통해 이후 대만, 태국 등 보다 넓은 국가에 승리호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승리호는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린 2092년의 지구를 배경으로, 우주쓰레기 청소선인 승리호 선원들이 대량 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한국 최초의 SF 장르물이다. 승리호는 기존 할리우드 전유물로 여겨졌던 SF 장르에 한국적 정서를 결합하면서 전례 없는 스토리를 완성했다. 나아가 한국 최초로 하나의 IP를 두고 웹툰과 영화가 동시에 협업하는 사례를 만들며, '승리호 IP 유니버스' 프로젝트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 #카카오TV #승리호 #웹툰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3-12 13:59:2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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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물정보 서비스 정비…3개 직업 신설

네이버가 인물정보 서비스의 직업 분류 체계와 등재기준을 정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 트렌드 변화와 이용자들의 직업 수요를 반영했다. 네이버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의 검토 및 자문을 거쳐 최근 크리에이티브디렉터 등 3개 직업을 신설하고, 다양한 라이브커머스 쇼핑 채널에서 방송 진행 형태로 상품을 직접 소개하고 판매하는 쇼핑호스트 및 미술인/공무원 하위 21개 직업에 대해 등재 기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직업명인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캘리그라퍼, 팝페라가수는 이용자들로부터 직업명 요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를 반영했다. 특히 쇼핑호스트 등재 기준의 경우, 최근 비대면 소비 패턴의 증가로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크게 성장하여 이러한 산업 트렌드에 맞춰 해당 영역에서 활동하는 직업인들이 쇼핑호스트로 등재될 수 있도록 보완함과 동시에, 미술인, 공무원 직업군은 더 다양한 경력과 소속, 직위가 인정될 수 있도록 등재 기준을 보완했다. 앞서 네이버 인물정보는 온라인콘텐츠창작자, 프로 포커 플레이어 직업도 신설한 바 있으며, 직업군을 신설하고 등재 기준을 개정할 때마다 KISO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보다 공정하고 적절한 직업 분류 체계를 마련해가고 있다.

2021-03-12 13:27:3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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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15분 내 도착하는 대리부터 내 차 관리까지…진화하는 모빌리티 업계

카카오모빌리티가 내 차 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차, 정비, 중고차 시세 조회, 판매 등이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 모빌리티 환경이 오프라인에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동함에 따라 모빌리티 업계가 이용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호출하면 15분 내에 도착하는 대리운전 서비스부터 세차, 시세 조회, 중고차 판매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가능하도록 해 진화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와 대리 등을 넘어서 전방위적인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한창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국내 세차·정비 및 중고차 기업들과 협력해 카카오내비에 '내 차 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내비 자차 이용자는 방문형 세차·정비 서비스와 내 차 시세조회·판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시세조회와 판매 서비스가 카카오내비에 탑재됐으며, 세차와 정비 서비스는 4월 중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플랫폼 내에 내비, 주차, 대리운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차 소유 이용자들이 2000만명에 달하는 만큼 내 차 관리 서비스를 통해 단순히 이동을 돕는 서비스를 넘어 이동 전후의 차량 관리 영역으로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반려동물 시장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 택시까지 영역을 넓힐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반려동물 택시 국내 1위 업체인 펫미업의 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 펫미업은 강아지, 고양이 등의 이동을 위한 택시 서비스로, 기본 요금은 1만1000원이다. 일반 택시보다 비싸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려동물주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오는 22일자로 서비스 제공자가 카카오모빌리티로 변경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아직 인수를 완료한 것은 아니고 절차를 진행하며 사업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이용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서비스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다가 호출 후 15분 내 대리 기사가 도착하는 '15분 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타다 타다는 호출 후 15분 내에 기사가 도착하는 대리 서비스 '15분 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타다는 이용자들이 대리기사 도착 지연에 불편함이 크다는 점을 인식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선 강남구와 서초구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오후 7시부터 오전 3시 이전까지의 호출이 적용된다. 도착지는 서울 전역이다. 호출 후 15분이 초과할 경우에는 할인 쿠폰으로 보상한다. 15분 초과 30분 이내 드라이버가 도착할 경우 30% 할인 쿠폰이 보상으로 지급되며, 30분이 초과할 경우 최대 3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 가능한 10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타다 관계자는 "호출이 몰리는 강남과 서초 지역에서 서비스 종료 계획 없이 계속 운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호출 건수가 많은 지역들로 점점 늘려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대형승합택시 셔클. /KST모빌리티 최대 10명의 승객이 탑승해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리는 택시 서비스도 등장했다. KST모빌리티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선보인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을 지난해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9일부터 은평뉴타운에서 유료서비스로 개시했다. 셔클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정해진 노선 없이 다수 승객에게 최적의 경로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반경 약 2km의 서비스 지역 내에서 차량을 호출하면 11인승 대형승합차가 이동한다. 지난해 시범 서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 조사에서 탑승 경험과 관련해 82%가 만족했고, 탑승을 마친 후의 이동 경험에 대한 평가에서는 97.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교통 불편 해소', '자차 이동 대체', '쾌적한 탑승 공간', '친절한 서비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KST모빌리티 이행열 대표는 "셔클과 같은 수요응답형 대형승합택시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로 교통불편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다"라며 "특히 지자체 입장에서는 새로운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드는 시간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도심환경 측면에서는 해당 지역 거주자의 자가용 사용 빈도를 낮춰 도심 대기질 개선, 도로정체 및 주차난 해소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타다 #KST모빌리티 #내차시세

2021-03-11 15:20:0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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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진이형, 전직원 연봉 1000만원 인상"…IT업계 '통큰' 보상 바람

정보기술(IT) 업계에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임직원 성과 보상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연봉 인상부터 시작해 주식 증여 격려금까지 직원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추세다. 11일 IT 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넷마블에 이어 엔씨소프트가 게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연봉을 올렸다. 이날 엔씨가 발표한 '2021년 보상 정책'에 따르면, 개발직군은 1300만원, 비개발직군 1000만원 연봉을 인상한다. 전 직원 일괄 인상과 함께 높은 성과를 달성한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추가 연봉 인상을 진행한다. 대졸 초임제도 폐지한다. 신입사원 기준 개발직군은 초임 5500만원, 비개발직군은 4700만원이 보장된다. 올해 1월 입사한 2021년 공채 신입사원부터 적용한다. 특별 인센티브도 확대된다. 엔씨 직원들은 지난해 사업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이달 2차례 받는다. 아울러 김택진 대표가 지급하는 특별 인센티브 800만원도 별도 책정됐다. 앞서 넥슨과 넷마블, 컴투스·게임빌, 스마일게이트 등도 전 직원 연봉을 800만원씩 일괄적으로 올렸다. 네오위즈 또한 이날 전직원 일괄 600만원 연봉을 인상하며 연봉 인상 릴레이에 합류했다. 최근 성과급 논란이 불거진 SK텔레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임금협상 타결금 800만원을 지급하며, 임직원 달래기에 나섰다. 연봉 인상 뿐 아니라 스톡옵션 부여, 주식 증여 격려금 등 다양한 당근책도 있다. 이날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은 직원과 라이더, 마트 비정규직에게도 1000억원대의 주식 증여 격려금을 지급한다는 통 큰 결단을 내렸다. 보상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모두에게 돌아간다. 주식 증여를 받는 대상자는 총 2100명, 격려금을 지급받는 대상자는 총 2200명이다. 우선 김 의장은 직원 1700여명에게 자신의 개인 주식을 증여한다. 올해 2월 28일까지 입사한 우아한형제들, 우아한청년들, 해외법인(베트남, 일본) 전 구성원이 혜택을 받게된다. 2020년 이후 입사자는 2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직원 1인 평균 약 5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우아한형제들 직원이 아닌 라이더들에게도 주식을 증여한다. 장기근속 라이더와 B마트 비정규직원에게 대상에 따라 주식 또는 현금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IT 업체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회사 성장을 위해 기여한 보상을 강화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임직원과 함께 성장하며 끌어올린 기업 가치를 함께 공유한다는 비전을 내세우는 추세도 강화되고 있다. 한편, 네이버와 카카오 또한 임직원 대상 스톡옵션과 자사주 상여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보상 방식을 시행하고 있다.

2021-03-11 15:19:58 김나인 기자 2021-03-11 15:19:5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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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김봉진, 통큰기부 이어 직원·라이더에 1000억원 쏜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이 지난달 재산 절반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힌 데 이어 직원과 라이더, 마트 비정규직에게도 1000억원대의 주식 증여 격려금을 지급한다. 김봉진 의장은 11일 직원과 라이더 등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는 회사 성장의 한 축이었던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향후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기 위해 더 긴밀히 협력하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우선 김 의장은 직원 1700여 명에게 자신의 개인 주식을 증여한다. 올해 2월 28일까지 입사한 우아한형제들, 우아한청년들, 해외법인(베트남, 일본) 전 구성원이 혜택을 받게된다. 주식은 직급이나 성과와 상관없이 근무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2020년 이후 입사자는 2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직원 1인 평균 약 5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의무 재직기간은 없으며 주식 지급 시기인 2024년 이전에 퇴사하더라도 받을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직원이 아닌 지입제 라이더들에게도 주식을 증여한다. 장기근속 라이더와 B마트 비정규직원에게 대상에 따라 주식 또는 현금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주식은 총 2100여 명이 증여 대상이며, 격려금 대상자는 약 2200명이다. 지입제 라이더에게 증여하는 주식은 내달 중 지급 예정이다. 라이더 중 1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서 하루 20건 이상 배달한 날이 연 200일 이상이면 주식 증여 대상이 된다. 업무 기간에 따라 1인당 200만원에서 500만원 상당의 주식 부여된다. 신규 입직자 등 주식 부여 요건을 갖추지 못한 라이더 가운데, 일정 건수 이상 배달업무를 수행한 1390명에는 1인당 100만원씩 격려금을 지급한다. B마트 비정규직인 크루(창고 직원)들과 기간제 직원 등 830여 명에 대해서도 1인당 100~150만원의 격려금을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주식 부여 대상인 직원과 라이더에게 LMS로 별도 안내하고, 라이더용 앱에 향후 절차에 대해 공지를 할 계획이다. 한편, 김봉진 의장은 지난달 재산의 절반으로 추정되는 55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 증여와 격려금 지급은 이와 별도로 진행된다. 기부 선언 실천에 대한 세부 이행안은 구상이 완료되는 대로 밝힐 예정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2021-03-11 14:33:1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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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국민건강보험공단 37종 전자 문서 발행…건강검진표 쉽게 확인

네이버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12일부터 건강검진표 및 안내문, 영유아 검진표, 대사 증후군 안내문, 본인부담환급금 지급 신청 안내, 지역가입자 자격변동 안내문 등 37종의 전자 문서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네이버㈜가 건강검진 디지털 안내·고지 발송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네이버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12일부터 건강검진표 및 안내문, 영유아 검진표, 대사 증후군 안내문, 본인부담환급금 지급 신청 안내, 지역가입자 자격변동 안내문 등 37종의 전자 문서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향후 순차적으로 발행 문서를 총 715종으로 확대해 이용자들은 쉽고 빠르게 네이버 앱을 통해 열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향후 5년간 공단의 온라인 안내 및 고지서 송달 업무를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를 활용해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매년 약 3500만 건이 종이고지서로 발송되었던 건강검진 안내문이 전자문서로 제공되어 친환경적 가치 창출을 위해 중장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 수립과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는 기존 종이 우편물과 비교해 편의성과 보안성이 더욱 뛰어나다. 주소지 불명이나 부재로 이용자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네이버는 푸시 알림과 이메일을 보내주고, 기한이 정해진 문서의 경우 만료 3시간 전에 알림 서비스를 다시 제공한다. 또한 민감한 개인정보를 타인이 열람하는 걸 방지하고자 본인인증 후 문서를 열람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1-03-11 09:17:1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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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 "초보자도 쉽게 배달하세요"…기사앱 사용법 영상 공개

바로고가 누구나 쉽게 배달을 시작할 수 있도록 앱 사용법 안내 영상을 만들어 공개했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는 신규 라이더의 업무 이해를 돕기 위해 '바로고 라이더 기사앱 기본 사용방법' 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바로고는 시청자가 쉽게 이해하도록 실제 라이더 기사앱 사용 화면을 이용해 가이드 영상을 만들었다. 해당 영상에는 업무 시작 전 안전장비 착용 여부 확인 절차, 내비게이션 및 화면 설정 방법과 같은 기본적인 앱 사용법이 담겼다. 주문 접수 창을 보는 방법과 상세 요청 내용을 확인하는 방법 등 실제 업무 중 자주 이용되는 기능들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이 포함됐다. 영상은 바로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바로고 관계자는 "배달대행 라이더가 비대면 시대 필수 종사자로 각광받고 있지만, 여전히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하는 신규 종사자들이 많다"며 "그런 분들이 큰 어려움 없이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바로고 플랫폼을 이용해 한 건 이상 배달을 수행한 라이더는 약 2만9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약 1만3000명)에 비해 12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03-11 09:12:4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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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데이터센터에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 도입…'RE100' 달성에 속도

SK㈜ C&C가 분당 판교데이터센터에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도입하며 'RE100' 달성에 속도를 낸다. SK㈜ C&C는 11일 한국전력공사와 연간 5.7GWh 분량에 달하는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인증에 대한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 C&C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약 1500여 가구가 연간 사용하는 물량에 해당되는 재생에너지 전력을 제공받는다. SK㈜ C&C는 이번에 확보된 전력을 분당 판교데이터센터에 우선활용하고, 재생에너지 적용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녹색프리미엄은 기업이 태양광·풍력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 사용을 인정받기 위해 한전에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해당 금액만큼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는 제도다. 산업통상부와 한국전력이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하고 있다.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맺은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증하는 RE100 이행 증명으로 활용할 수 있다. RE100은 오는 2050년 이전에 기업활동에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로 한 기업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SK㈜ C&C는 지난 해 11월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그룹내 관계사들과 함께 RE100 가입을 국내 최초로 선언한 바 있다. SK㈜ C&C는 이번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시작으로 판교데이터센터와 대덕데이터센터 건물 옥상 및 주차장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시설 확대 등 재생에너지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 C&C는 자체 보유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 역량을 활용한 '환경경영 비전 및 전략'도 수립·실행한다.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산업별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발굴은 물론 ▲재생에너지 생산 설비 증설 ▲에너지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고효율 신기술·장비 도입 등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을 추진한다. SK㈜ C&C는 또한 ESG 경영 체제 환경분야 확대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정보 공개를 위한 글로벌 표준인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CDP)' 및 '기후 관련 재무 정보 공개 권고안(TCFD)' 이행 ▲환경 인증 획득 ▲폐기물을 억제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관리수준 고도화 등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SK㈜ C&C 안석호 행복추진센터장은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해 RE100 달성에 속도를 내고, 온실가스 배출 감소는 물론 친환경 디지털 기술을 주요 산업에 적용해 ICT분야 ESG 경영 모범 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모든 사업 영역에서 데이터 및 디지털에 기반을 두고 구체적인 ESG 실행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SK㈜ C&C #RE100 #한국전력공사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

2021-03-11 08:53:0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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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커머스 1위 잡아라"...이베이 인수 검토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 이후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재평가 받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가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전략을 모색 중이다. 국내 1세대 이커머스 업체인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나선 데 이어 카카오톡에 쇼핑 탭을 추가하며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커머스 업체로 지난해 네이버(17%)와 쿠팡(13%)에 이어 점유율 12% 대로 3위다. 롯데온(4%)과 쓱닷컴(3%)이 그 뒤를 잇는다. 이베이코리아는 16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거래액이 20조원에 달한다. 네이버(약 27조원)와 쿠팡(약 22조원)의 거래액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성적이다. 이 때문에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판도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관심 갖는 이유 현재 이베이코리아의 인수금액은 5조원으로 전망되며, 카카오와 오프라인 유통 강자인 신세계와 롯데와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 등이 인수전 후보로 거론된다. 업계는 카카오의 이베이코리아 인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카카오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라이브 커머스 등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지만 지난해 카카오커머스 거래액은 약 4조원으로 이커머스 1위인 네이버와 비교했을 때 미미한 수준인데,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통해 네이버와 함께 양대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이커머스 업계 2위로 치고 나가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카카오가 앞서 포털 사이트 다음과 멜론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영향력을 확대해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다만 네이버와 쿠팡이 이베이코리아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네이버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다면 시장 점유율을 29%까지 높여 압도적인 이커머스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고, 쿠팡이 인수할 경우에도 점유율을 25%까지 올려 국내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의 유력 인수자로 거론되는 만큼 벌써부터 인수 후 나타날 효과에 대한 예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IBK투자증권은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경우 이커머스 거래 금액 증가뿐 아니라 카카오톡의 광고 단가를 향상시키는 선순환구조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페이,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자회사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경우 네이버의 검색광고에서 스마트스토어로 유입되는 커머스 시너지만큼 비즈보드에서 카카오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트래픽 유입 효과가 커질 것"이라며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기에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와 긴밀하게 연동된다"고 예상했다. 카카오톡 네번째 탭에 쇼핑탭이 신설됐다. /카카오 ◆MAU 4600만명 카카오톡에 '쇼핑탭' 추가 최근 카카오는 카카오톡 네번째탭에 쇼핑탭을 신설하며 카카오톡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월간활성이용자(MAU)가 4600만명에 이르는 막강한 카카오톡 플랫폼을 이용해 이커머스 사업의 성장까지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그간 카카오는 메신저인 카카오톡 서비스가 무거워지는 것을 염려해 탭 추가를 신중하게 고려해왔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쇼핑탭을 통해 매일 새로운 상품과 브랜드를 추천한다. 또한 만족도와 사용자 후기가 좋은 상품을 선별해 카카오쇼핑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카카오쇼핑 화면 최상단에 배치해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이용자 접근성도 확대한다. 이용자는 카카오쇼핑을 통해 라이브 방송 중인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며, 지난 방송들도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카카오쇼핑 오픈 시점에 맞춰 1일 1~2회 진행하던 라이브 커머스를 1일 5회 이상으로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이 생활의 일부이자 필수적인 요소가 됨에 따라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가치있는 상품을 발견하는 쇼핑 본연을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카카오쇼핑에서 제공되는 상품과 기능을 지속 발전 시켜 차별화된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카카오 #이베이코리아 인수 #이커머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3-10 15:29:33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