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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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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약 1376억원 규모의 충남 계룡 대실지구 아파트 공사 수주

한라가 약 1376억원(VAT포함) 규모의 '충남 계룡 대실지구(1블록) 아파트 공사'를 수주했다. 한라는 혜움에서 발주한 충남 계룡 대실지구(1블록) 아파트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업은 충청남도 계룡시 두마면 대실지구 일원에 연면적 11만7504.64㎡(3만5545.16평) 규모다. 공동주택 905가구(12개동, B2~25F, 전용면적 59~84㎡)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금년 6월 착공 및 분양, 2023년 3월 입주예정이다. 한라가 이번 수주한 계룡 대실지구 아파트는 계룡시 금암동 생활권과 대실지구 중심상업지의 생활편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계룡 도시개발지구내에서도 최선호 입지를 자랑한다. KTX 계룡역과 가까워 KTX이용시 서대전역까지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고, 인근에 계룡IC(호남고속지선)가 위치해 대전과 세종, 논산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도보로 통학 가능한 거리에 대실초(예정)와 계룡중, 고교가 있어 우수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특히 사업지 맞은 편 올해 하반기 이케아가 착공할 예정으로 향후 생활편의기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라는 올해 1분기에만 약 7000억원 가량의 신규수주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수주잔고도 2018년 2조5000억원, 지난해 2조9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0-04-01 13:42: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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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 올해 아파트 브랜드 파워 1위…19년 연속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0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아파트 부문 1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래미안은 10년 연속 해당 업종 1위를 지킨 기업에게 주는 'K-BPI 골든브랜드'에도 이름을 올렸다. 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래미안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9년 연속 1위뿐 아니라 국가고객만족도(NCSI) 22년 연속 1위,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BCI) 17년 연속 1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5년 연속 1위를 수상하는 등 최고의 주거 브랜드임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0년 자부심(Pride)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혁신적인 상품 개발과 선도적인 주거 서비스 등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손목 착용형 아파트 출입시스템인 '웨어러블 원패스'를 도입하고, 지난해에는 사물인터넷 기술과 주거 시스템을 결합한 '래미안 IoT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해에는 브랜드 홍보관인 래미안 갤러리에서 '래미안 클라스' 등 부동산 포럼을 개최하고, 부산에서는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공익적 활동인 '래미안 플로깅(Plogging)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물산은 입주 5개월 전부터 세대 마감관리를 지원하고 고객의 시각에서 세대 내부 시공상태와 품질을 자체 점검하는 등 '입주자 사전 점검' 등의 품질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래미안은 서울 신반포15차와 반포주공1단지 3주구 등 입지가 우수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유연한 소비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경향을 반영해 세대, 단지 내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한 기술과 성능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0-04-01 11:22: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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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 평균 55.1대 1로 1순위 청약마감

금호산업이 전남 순천시 서면에서 선보인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 아파트가 평균 55.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주택형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순천시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이다. 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1일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232가구 모집에 총 1만2783명이 청약을 접수하면서 평균 55.1대 1, 최고 119.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 별로는 전체 5개 타입 중 전용 99㎡타입이 48가구 모집에 5726명이 몰리며 최고 경쟁률인 119.29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4㎡A타입도 45.38대 1의 경쟁률(113가구, 5128건 접수)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전용 84㎡B타입이 21가구 모집에 933명이 몰리면서 44.43대 1을 기록했고 ▲전용 84㎡C타입도 25가구 모집에 524명이 몰리며 20.96대 1로 마감됐다. 금호산업 분양관계자는 "주변 단지보다 저렴한 3.3㎡당 평균 900만원 초반대로 공급되면서 지난해 조기 완판된 1차에 이어 2차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며 "강청수변공원 앞 입지로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전가구 지역내 선호도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한 것이 수요자 니즈를 충족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순천시 서면 선평리 631번지 일원에 짓는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는 지하 1층~지상 18층, 6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3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완판된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에 이어 서면 강청수변공원 일대에만 총 808세대 규모의 금호어울림 타운이 형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8일이며, 정당계약은 4월 21일~23일 등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2년 4월 예정이다.

2020-04-01 11:02: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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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금리 시대, 생존 재테크]③수익형부동산 …투자 어떻게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제로금리 시대가 열리며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이 코로나19 여파로 기준금리를 인하하자 한국은행도 지난 16일 임시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해 0.5%포인트 금리인하를 전격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기존 1.25%에서 0.75%로 내려갔다.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금리를 내린 건 '9·11테러' 직후인 2001년 9월과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 단 두 차례 뿐이다.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시중에 돈이 풀리고 대출 부담도 줄어 들면서 부동산 투자 수요가 늘어나기 마련이다. 은행이자로 수익을 올리기 어렵다 보니 은행이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나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연 5~6%대 수익률이 기대되는 수익형부동산은 각종 규제를 뚫고 짭짤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틈새투자처로 각광 받고 있다. 금리가 인하돼 투자자 입장에서는 대출 금리가 낮아져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받아 투자할 수 있다. 실제로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금융권에서는 예·적금 금리를 순차적으로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갈 곳 잃은 유동자금은 부동산 특히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릴 것으로 업계가 예상하는 이유다. 다만 이번 금리인하가 '코로나19'의 영향 속에서 이뤄진 만큼 그간의 '금리-투자 수요 반비례 공식'이 작동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자 부담 경감, 레버지리 효과가 기대되기보다는 경기 위축에 따른 구매력 감소와 급격한 시장 위축을 방어하는 수준에서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상가건물은 토지 지분이 상대적으로 많은 데다 주택보다는 소유자들의 손실회피가 강하게 작용해 가격 하락 반영이 비교적 늦은 편이다"라며 "코로나19 여파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상황이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미 시장을 옥죄고 있는 강력한 대출 규제가 금리 인하로 인한 투자 수요를 누를 것이란 예상도 있다. 12·16 대책을 통해 9억원 초과분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20%로 축소하고 15억원이 넘는 주택은 대출을 전면 금지했기 때문에 금리 인하에 따른 투자 유인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무턱대고 상가에 투자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대형상가 투자 수익률은 6.29%다. 이는 현재 은행 예·적금 이자가 최고 2% 대인 것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수치지만 전국 상가별 평균 투자 수익률은 2018년 대비 모두 하락했다. 지난해 전국 중대형 상가 평균 투자 수익률(6.29%)의 경우 2018년(6.91%) 대비 0.62%포인트 떨어졌다. 소규모 상가 투자수익률도 떨어졌다. 지난해 전국 소규모 상가 평균 투자 수익률은 5.56%로 전년(6.35%) 대비 0.79%포인트 하락했다. 집합 상가도 마찬가지다. 2019년 전국 집합 상가 평균 투자 수익률은 6.59%로 전년 7.23% 대비 0.64%포인트 떨어졌다. 따라서 성숙 단계에 접어든 지역 보다는 교통·주거·교육·문화 등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개발 호재 등 미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신도시의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게 안전하다는 게 전문가 입장이다. 함영진 직방빅데이터랩장은 "저금리에 수익형부동산의 선호가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택은 임대소득과세 양성화, 상가는 코로나19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와 최저시급 부담, 상가임대차보호법 강화 등으로 쉽지 않고 오피스텔은 공급과잉으로 인한 임대수익률 저하 문제가 있어 무턱대고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규 아파트의 경우 대출규제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비규제지역 유망단지에 지속적인 쏠림현상이 예상되고 있다. 교통여건 개선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2020-03-31 14:11:0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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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인천, 아파트 매매가 1억 이상 상승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인천지역의 약진이 눈에 띈다. 인천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이란 점에서 아파트 값 상승세뿐만 아니라 분양시장까지 활기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인천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3월27일 기준)은 전 주 대비 0.11% 올랐으며 전세는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990만원, 전세가는 712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우선 억 단위로 오른 아파트가 눈에 띈다. 인천 지역 아파트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연수구에 있는 e편한세상송도(전용면적 84.42㎡)는 이번 달 7억원에 팔렸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5억975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1개월 동안 1억원 넘게 오른 셈이다. 미추홀구에 있는 인천 SK스카이뷰(전용면적 84.99㎡)는 이번 달 5억3700만원으로 신고가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2월 4억6300만원에 팔렸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송도더샵퍼스트파크(전용면적 95.81㎡)는 10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는데 이 아파트는 지난 2월 8억6000만원에 거래됐다"라며 "지난해 8월 GTX-B노선 예비타당선 조사 발표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4억4500만원에 팔린 남동구 간석래미안자이(전용면적 84.98㎡)는 이번 달 5억4000만원에 거래됐으며 2월 3억8000만원에 팔린 롯데캐슬골드(전용면적 83.98㎡)는 3월 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인천 중구에 위치한 영종센트럴푸르지오(전용면적 84.79㎡)는 이번 달 3억9000만원에 팔렸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3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미추홀구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용현·학익동 신축 및 준신축 위주로, 남동구는 교통망 확충(GTX-B, 제2경인선 등) 및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는 간석·구월·논현동 위주로, 중구는 기존 입주물량 영향이 줄어들며 중산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장기 미상승지역인 데다 규제를 덜 받아 서울 지역에 이은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함영직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2·20대책 이후 인천 송도를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며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시장이 다소 관망세를 나타내거나 얼어 붙고 있어서 풍선효과가 장기화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은 분양시장도 덩달아 달아오르는 중이다. 지난 2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인천 연수구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는 804가구 모집에 5만8021명이 몰려 평균 72.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 역대 최다 청약자 기록이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인천 부평구 '힐스테이트 부평'도 487가구 모집에 4만1048명이 몰려 평균 84.3 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2020-03-30 14:19:3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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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 설계 2025 비전 수립

우즈베키스탄 칸담 가스처리시설 현장 전경./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설계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엔지니어링센터 2025년도 비전'을 제시하고 독보적인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의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7년 발족한 엔지니어링센터는 플랜트 설계 기술력의 고도화와 각 공정별 설계 시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각 사업본부의 설계 인력을 통합한 플랜트 설계 특화 조직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5938명 중 약 25%인 1500여명이 엔지니어링센터 소속인 만큼 엔지니어링센터의 역량 강화가 플랜트 EPC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인식하에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 추진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5년도 플랜트 설계 분야 비전을 토탈 매니지먼트 역량을 고도화한다는 의미의 '올 파시스 엔지니어링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ALL Phases Engineering Total Solution Provider)'로 선포하고, 비전 달성을 위해 3가지 전략 목표를 세웠다. 먼저 기본설계(FEED & Basic Engineering)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입찰-도급-단순시공·시운전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국내 플랜트 EPC 기업의 현상황을 타파해 플랜트 사업성 분석, 입찰 전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설계부터 참여해 향후 EPC 수주까지 이어지는 영업 패러다임의 전환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KBR, TechnipFMC 등 글로벌 플랜트 선진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본설계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1년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전 개발 사업의 FEED 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후 이어서 2014년에 3조원 규모의 칸딤 가스 처리시설의 EPC 사업을 수주해 FEED에서 EPC로 이어지는 성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동남아, 러시아, 유럽 등지에서 10여건의 기본설계(FEED & Basic Engineering)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물량·원가·공기와 연관된 수익성 개선을 위해 상세설계 역량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AI(인공지능) 설계를 2025년까지 완벽히 구현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단기 과제로 전 공종 '도면 자동화 설계 및 물량 산출', '배관·케이블 자동 설계' 등 자체적으로 10여개의 기술 개발 과제를 적극 추진 중이다. 마지막으로 타당성 조사에서 제품 상업화까지 고객의 니즈를 사전에 파악해 사업 제안, 수주 영업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통찰하는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애자일(Agile) 조직 문화를 구축해 엔지니어들이 자신의 전공 분야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경력 관리에 나선다. 엔지니어가 설계부터 EPC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골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육성 경로에 맞춰 엔지니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EPC 뿐만 아니라 4차산업혁명, 선진사 파견·교육, 전략적 코칭 리더십, 조직관리, 플랜트 상품의 이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엔지니어링센터를 맡고 있는 한대희 상무는 "전 세계적인 저유가 기조가 상당 기간 지속되면서 플랜트 발주 규모도 정체 상태"라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글로벌 EPC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술 영업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말했다. 한 상무는 이어 "현재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전사적인 경영 혁신(Business Innovation) 전략과 연계해 설계 분야의 혁신 및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Top Tier EPC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3-30 10:55:3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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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업계, 정기 주총서 변화 몸부림

서울 종로구 대림산업 사옥전경./대림산업 국내 건설사들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사외이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경영방침을 제시하고 있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사업 진출 목적으로 정관을 변경했다. GS건설은 사업 범위에 ▲실내장식 및 내장목공사업 ▲조립식 욕실 및 욕실제품의 제조, 판매사업 등을 포함하는 정관 변경안을 가결했다. 또한 허창수 GS건설 회장의 사내이사직 재선임과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신규선임안도 통과됐다. 이밖에 제5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모두 가결됐다. 대림산업도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대림빌딩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분할계획서 승인 등 5개 안건을 처리했다. 대림산업은 기존 정관에서 사외이사 재임기(6년 초과 재임시 임기 1년) 조항을 삭제하고 사내·외이사 임기 3년으로 통일했다. 사외이사에는 이충훈 법률사무소 씨엠 대표변호사를 재선임했다. 이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도 맡는다.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은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대림산업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됐다. 내부거래위원회는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원 사외이사(3명)으로 꾸린다. 더불어 필름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대림에프엔씨'를 신설하는 분할계획서도 승인됐다. 분할기일은 오는 31일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5일 주주총회에서 기존의 권순호 사장 외 각자 대표이사로 정경구 CFO·경영기획본부장을 선임했다. 정경구 신임 대표이사는 2008년 HDC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재정·경리부문과 경영기획 담당중역, 2017년 HDC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2018년부터 HDC현대산업개발 CFO로서 경영기획본부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형재 수주영업본부장(상무)도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 상무는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HDC현대산업개발 사업기획·영업지원 담당중역 등을 거쳐 현재 수주영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그룹 내 대표적 영업전문가다. 이로써 HDC현대산업개발 사내이사는 임기가 만료된 김대철 부회장을 제외한 권순호 대표이사, 정경구 CFO·경영기획본부장, 이형재 수주영업본부장 등 기존 3인 체제를 유지했다. 권인소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와 최규연 전 조달청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주총에서 ▲2019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부의된 4개 의안을 모두 승인했다. 대우건설은 25일 주주총회에서 문린곤, 양명석, 장세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을 신규 선임하고 이사 보수 최고 한도액을 전년과 같은 30억원으로 동결했다. 주주총회 안건은 ▲제20기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문린곤·양명석·장세진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문린곤·양명석·장세진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이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고 결산 배당금을 상향하는 등 주주 친화 경영에 앞장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부터 건설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전자투표를 실시해 주주가 주주총회에 적극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주주의 권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자투표제 도입은 소액주주들의 권리보호와 주주총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다. 현대건설은 주총에서 ▲제70기 재무제표 승인 ▲김재준·홍대식 사외이사 선임 ▲김재준·홍대식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건 등 총 4개 안건을 상정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3-29 14:01:1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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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 서울은 비강남권이 견인

서울 지역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3월 전국 주택 매매매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은 비 강남권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29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2020년 3월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56% 상승을 기록했다. 2.20 '투기수요차단을 통한 주택시장 안정적 관리' 발표 이후 관련 범위에서 벗어난 9억원대 이하가 대다수인 세종, 대전과 인천, 경기도의 군포 지역이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주요 50개 아파트의 상승세는 꺾여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상승의 11개월만에 마이너스로 하락했다. 서울의 상승 전망도 하락할 것이라는 쪽으로 기울어서 강남3구를 비롯해 서울을 중심으로 시장의 방향 전환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 수도권(0.84%)은 전월대비 상승하였고 5개 광역시(0.38%)도 상승, 기타지방(0.04%)은 세종(2.05%)이 높게 상승하여 전월대비 소폭 상승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군포와 용인의 영향으로 경기(1.12%)가 높게 상승했으며 인천(0.97%)도 높은 상승을 보였고, 서울(0.47%)도 상승했다. 대전(1.31%)은 지난달(0.84%)에 이어 높게 상승하면서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는 0.73%로 1월의 상승률과 유사하다. 단독주택이 0.12%, 연립주택 0.16% 상승해 주택 전체 0.47%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대전(1.31%)이 매우 높게 상승하였고, 울산(0.44%), 광주(0.33%), 대구(0.22%), 부산(0.08%)도 전월 대비 상승했으나 이는 신년 들어 남아 있던 1분기 상승분이 뒤늦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광역시 이외의 시도에서는 강원(-0.13%), 전남(-0.09%), 전북(-0.08%), 경북(-0.05%), 경남(-0.03%)은 하락했으며 세종(2.05%), 충남(0.14%), 충북(0.02%)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47%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비강남권인 금천구(1.03%)와 양천구(1.01%)가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을 보였고, 송파구(0.91%), 구로구(0.89%), 노원구(0.71%) 등이 그 다음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높지 않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상승이 낮았던 지역 및 단지들이 많이 포함된 지역을 중심으로 보상적이거나 가격상승을 따라가는 추세로 9억원 이하의 단지들에서 선별적인 상승을 보였다. 금천구를 살펴보면 신안산선 착공, 공군부대부지 이전 개발이 기대감을 높였고, 가산동, 시흥동 지역에서 소형 단지의 매매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 수요가 유입되었다. 경기(1.12%)는 전월 대비 상승했으며 인천(0.97%) 역시 전월 대비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군포(3.69%), 용인 수지구(2.77%), 수원 영통구(2.33%), 용인 기흥구(2.18%), 성남 수정구(2.05%)가 높게 상승했고, 안산 상록구(-0.18%), 이천(-0.03%) 지역만 하락했다. 주요 상승 지역을 살펴보면, 군포는 새로운 조정 지역이 발표된 후 규제에 해당되지 않은점이 부각되면서 투자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금정역 GTX호재와 그 일대 저평가된 주공 단지들 위주로 가격이 매우 가파르게 상승했고, 산본동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추진과 같은 개별 단지 관심도 높아졌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3-29 12:00:1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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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부산 '범천1-1구역' 수주

현대건설이 부산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는 지난 28일 오후2시 인근 자동차운전학원 주차장 부지에서 개최됐다. 이 날 현대건설은 전체 조합원 471명 중에 238표(52.9%)를 얻어 수주에 성공했다.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4160억 규모로, 부산 진구 범천동 850-1번지 일원 7만7000평 부지에 지하6층, 지상49층 규모의 8개동, 총 1511가구(아파트 1323가구 및 오피스텔 188가구) 및 판매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도심 재개발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47개월이다. 범천1-1구역은 더블역세권과 숲세권, 몰세권과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를 모두 갖춘 명품 주거 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 현대건설은 부산의 상징이 되는 단 하나의 아파트 단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에 제안한 골든타임분양제(조합이 일반분양 시점을 조율하는 제도)는 재무적 건전성에 있어서 경쟁사 대비 월등히 우위에 있는 현대건설만이 가능하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부산의 랜드마크로서 격이 다른 비정형 곡선 외관과 조경 디자인, 세대 바닥 슬래브를 240mm로 늘린 파격적인 프라이버시 확보 전략은 강남 최고급 아파트에 버금가는 것으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잡기에 충분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기에 골든타임분양제를 제안할 수 있었다. 일반분양 시점을 조합원들이 스스로 조율하게 함으로써 고객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동시에 안정적 사업추진을 가능토록 했던 것이 조합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이 부산 최고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0-03-29 10:56:2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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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 고려개발 합병해 대림건설로 재탄생

대림그룹의 건설계열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한다. 삼호와 고려개발은 27일 이사회를 각각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오는 5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7월 1일 합병절차를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회사의 사명은 대림건설로 결정했다. 이번 합병은 건설시장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디벨로퍼 사업을 위해서 추진됐다. 최근 건설시장은 건설사의 신용도와 브랜드가 핵심경쟁력으로 평가받으면서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삼호와 고려개발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여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 합병을 결정했다. 핵심사업 중심으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양사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디벨로퍼 사업 추진을 위한 대형 건설사로 재도약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대림은 석유화학 및 건설사업에서 보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서 석유화학, 에너지, SOC 분야에서 다양한 디벨로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비율은 1:0.451이다. 지난해 삼호의 매출액은 1조2799억원 자산은 8517억원이다. 고려개발은 매출액 6849억원, 자산 6134억원을 기록하였다. 합병 후 매출 1조 9649억원, 자산 1조 4651억원으로 증가해 2020년 시공능력평가 16위 수준으로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확장된 외형을 바탕으로 대형 건설사 중심의 시장인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데이터센터, 대형 SOC사업,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 등 신시장을 개척하여 향후 수익성장을 통해 2025년 영업이익 10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주력사업 분야가 다른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가 발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1956년 설립된 삼호는 시공능력평가 순위 30위다. 70년대 삼호가든을 포함해 강남권에서 다양한 주택사업을 진행하며 주택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매매센터, 호텔 등 건축사업 전반에 걸쳐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려개발은 1965년 창업하여 시공능력평가 순위 54위다. 고속도로, 고속철도, 교량, 항만 등 토목분야에 특화되어 있으며 중견 건설사 중에서는 드물게 민자 SOC사업에서 주관사로서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20-03-27 18:19:48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