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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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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편입

현대자동차는 지난 14일 세계적인 지속가능평가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에 편입됐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는 장기적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비재무적 가치의 재무적 영향도를 측정하기 위해 올해 DJSI에 처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DJSI는 기업의 경제, 환경, 사회측면을 종합평가하는 글로벌 표준으로 기업의 대외 신인도에 영향을 주고 투자기관의 평가척도로 활용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다우존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업체인 로베코샘이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기업의 재무 정보와 함께 환경경영, 윤리경영, 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측면을 24개 분야 130여개 항목으로 종합 평가한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4월에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2018년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리더십A를 받고 국내 상위 5개사에 주어지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차는 지속가능경영 체계 내재화와 가치 확산을 위해 2003년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매년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비전을 공개해왔다. 보고서는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DJSI 참여를 통해 정보공개 차원에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을 넘어서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15 10:24:3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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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뉴욕 증편 기념' 특가항공권 프로모션 실시

아시아나항공이 '뉴욕 증편 기념'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부터 20일까지 뉴욕행 왕복 항공권을 하나투어·모두투어·노랑풍선·인터파크 등 14개 국내 주요 여행사 사이트를 통해 '42만원대'에 한정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하루 한편 운항하고 있는 인천-뉴욕 노선에 11월 24일부터 최신예 항공기 A350을 추가 투입해 매일 2회씩 운항할 예정으로,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증편 항공편명인 OZ224를 기념해 인천-뉴욕 왕복 항공운임 22만4000원의 특가 항공권 224매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프로모션 항공권 적용 대상은 11월 24일에서 12월 7일까지 출발하는 인천-뉴욕 증편 항공편(OZ224)편으로 한정되며, 리턴 항공편은 오전편(OZ221) 또는 오후편(OZ223)으로 선택 가능하다. 단 이번 특가 항공권은 하나투어·모두투어·노랑풍선·인터파크 등 14개 국내 주요 여행사 사이트를 통해서만 구매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뉴욕 증편의 핵심은 일과 후 바로 인천공항에서 뉴욕으로 출발할 수 있는 야간 스케줄을 편성해 고객들의 스케줄 선택권을 강화한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은 고객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9-15 10:15:2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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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업체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충전소 정부가 설치해준다

정부가 내년에 식품 프랜차이즈나 배달 업체 등 전기오토바이를 많이 쓰는 사업장에 배터리 충전스테이션을 설치해주는 시범사업을 한다. 심각한 오염물질 배출이나 요란한 소음 걱정이 없는 전기오토바이 보급을 활성화하는 차원이다. 14일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출시되는 전기오토바이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50㎞ 안팎으로, 프랜차이즈 및 배달 업체 오토바이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인 100㎞ 이상에 한참 못 미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구매 보조금을 주고 있어도 배달용 오토바이를 전기오토바이로 쉽게 바꾸지 못하는 것도 배터리 충전 문제라고 환경부는 보고 있다. 충전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탓에 배달 주문이 밀렸을 때 영업 손실이 불가피해서다. 환경부는 이를 해결하고자 전기오토바이를 활용하는 업체에 배터리 충전스테이션을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내년에 벌이기로 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13억5000만원이 책정됐다. 충전스테이션이 설치되면 방전된 배터리를 미리 충전한 배터리와 바꿔 끼우기만 하면 오토바이를 곧바로 운행할 수 있게 된다. 국내에서는 전기오토바이 배터리가 아직 표준화되지 않아서 동일 모델의 전기오토바이를 여러 대 갖춘 배달 업체가 지원 대상이 된다. 환경부는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에서 확정되면 내년 1월에 지원 업체를 선정하는 공고를 내고 참여업체를 선정해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대만에서는 이와 비슷한 사업을 한 이후 전기오토바이 보급이 급속도로 증가한 바 있다"며 "시범사업 결과가 좋으면 더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9-14 20:53:5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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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방콕발 아시아나기 결함으로 출발 하루 가까이 지연

추석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돼 500명 가까운 승객이 현지에 발이 묶여 불편을 겪고 있다. 해당 항공편은 출발이 하루 가까이 지연될 예정이어서 한국에서 추석을 쇠려던 승객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13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0분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떠나 인천으로 올 예정이던 OZ742편(A380) 여객기가 출발 직전 기체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돼 출발이 연기됐다. 아시아나는 해당 여객기가 승객 탑승 전 기내 공기압이 누설된다는 메시지가 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비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495명이 탑승할 예정이었다. 승객들은 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마치고 탑승을 기다리던 중 지연 안내를 받았다. 승객들은 "아시아나는 부품 공수 중이라는 말만 하고 담요와 물을 나눠준 채 승객들을 공항에 무작정 대기하게 하고 있다. 추석을 쇠러 한국에 가야 하는데 공항에 발이 묶여 난감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필요한 부품을 수배해 방콕으로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정비가 늦어져 탑승 전 승객들을 인근 호텔로 안내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부품이 방콕에 도착한 뒤 정비가 완료되려면 출발 예정 시간이 당초보다 22시간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해당 항공편의 인천 도착 시각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 40분에서 다음날(14일) 오전 7시 40분께로 미뤄질 전망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방콕으로 신속히 부품을 공수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9-13 11:29:3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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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줄어든 車개소세 인하…1∼5월 승용차 판매 감소

정부가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를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올 1∼5월 승용차 판매가 개소세 인하 전인 작년 동기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작년 7월 19일부터 연말까지 처음으로 승용차 개소세를 인하한 후 올해 1∼6월에 이어 7∼12월까지 두 차례 승용차 개소세 감면을 연장했다. 그러나 개소세 인하의 승용차 판매 촉진 효과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효과성 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발행한 '자동차 개별소비세 정책동향 및 개선과제' 보고서를 통해 "개소세 인하로 인한 국산차 판매 촉진 효과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입법조사처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자동차통계월보 자료를 토대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개소세 인하를 처음 도입한 작년 7월 19일부터 12월 말까지 국산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으나, 개소세 인하를 1차로 연장한 올해 1∼5월에는 국산차 판매가 작년보다 오히려 0.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소세 인하가 도입된 작년 7∼12월에는 국산차가 총 66만6018대 판매돼 전년 동기보다 1만4636대가 더 팔렸다. 그러나 올 1∼5월 판매된 국산차는 52만2115대로 작년 동기보다 231대 줄었다. 수입차도 판매량이 작년 7∼1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었으나, 올해 1∼5월에는 11.56% 급감했다. 다만, 여기에는 일부 브랜드의 수입 지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입법조사처는 보고서에서 "승용차 판매량의 변화가 해당 시점의 경기 상황, 신차 출시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최근의 추이는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므로 개소세율 인하에 따른 효과성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최근 6개월간 승용차 개소세 인하로 인한 감면액이 약 1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개소세율 인하가 국가 재정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며 "탄력세율을 통한 개소세 인하도 조세특례에 준하는 사전·사후 관리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소비 활성화를 위해 작년 7월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승용차 개소세율을 5%에서 3.5%로 30% 인하하기로 했으며, 내수 확대와 자동차 산업 활력보강 등을 이유로 올해 1∼6월과 7∼12월 두 차례 개소세 감면 기간을 연장했다. 이로써 이번 개소세 감면 기간은 역대 최장인 1년 6개월에 달하게 됐다. 정부는 지난 6월 개소세 감면 2차 연장을 발표할 때 올해 연말 감면 조치가 끝나기 전에 판매량이 오히려 감소하는 등 세율 인하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면 종료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자동차 국내분 개소세수(신고 기준)는 연 1조원 안팎으로, 작년에는 9768억원이 걷혔다. 전체 국내분 개소세수는 연 4조원가량이다.

2019-09-13 11:23:2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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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부담 커진 귀성길…유류세 환원후 휘발윳값 상승세 지속

유류세 환원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휘발윳값 상승세가 민족대이동이 이뤄지는 추석 명절까지 이어지고 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 11일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523.74원으로 전날의 1523.24원보다 0.50원 올랐다. 보통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환원 첫날인 9월1일 1509.16원을 기록하며 6월 25일 1500.87원 이후 2개월 6일 만에 1500원 선을 다시 돌파했다. 이후 2일 1515.30원, 3일 1518.61원, 4일 1520.36원, 5일 1521.11원, 6일 1522.03원, 7일 1522.30원, 8일 1522.62원, 9일 1522.87원, 10일 1523.24원 등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11일 보통휘발유 가격은 6월 12일 1525.89원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고치이기도 하다. 서울지역 보통휘발유 가격은 1627.78원을 기록하며 지난달 11일부터 한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휘발윳값은 유류세 환원 첫날 1600원 선을 넘어섰고, 9일 1627.32원에서 10일 1627.24원으로 소폭 떨어졌으나 이른 귀성길이 시작된 11일 하루 만에 다시 올랐다. 유류세 환원 이전 소폭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주유소 경유 평균 가격은 11일 ℓ당 1375.29원으로 전날보다 0.44원 올랐다. 6월 17일 1377.66원 이후 최고치다. 경유 가격은 8월 24일 1351.26원에서 다음날 1351.21원으로 떨어진 이후 8월 26일(1351.63원)부터 17일 연속 상승했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1627.78원,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 1493.01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가격 역시 서울이 1482.89원으로 최고가, 대구가 1343.59원으로 최저가였다.

2019-09-12 13:26:0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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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세계 최초 공개

랜드로버는 올 뉴 디펜더를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디펜더의 신형 모델인 올 뉴 디펜더는 현재 라인업에서 가장 고급스럽고 세련된 레인지로버, 그리고 가장 다재다능한 디스커버리와 함께 랜드로버 브랜드를 완성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 눈에 디펜더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 전후방 짧은 오버행과 독특한 실루엣은 탁월한 접근성 및 이탈각을 구현하며 어떠한 험로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구성주의 컨셉에 맞춰 모듈화를 실현했으며, 단순함과 내구성을 강조함으로써 디펜더만의 실용적인 디자인을 유지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앞좌석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는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카 빔'이다. 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차량의 바디구조인 크로스카 빔의 표면을 인테리어 디자인 일부로 구성한 것이며, 이러한 '노출구조형' 인테리어는 새롭고 놀라운 뿐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조화롭게 잘 어울린다. 또한' 노출구조형' 인테리어 디자인은 스티어링 휠과 도어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전반적인 실내 인테리어의 통일감을 형성한다. 올 뉴 디펜더에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 메뉴 내에 '웨이드(도강) 프로그램'을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드라이브 라인을 잠그고 오프로드 설정으로 주행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실내 공기를 재순환시키기 위해 난방 및 환기를 조절할 수도 있다. 올 뉴 디펜더는 상시 4륜 구동, 트윈-스피드 기어박스, 최대 견인능력 3500kg, 최대 루프 적재 300kg의 역량을 갖춘 최적의 오프로더다. 휠베이스에 따라 90과 110 두 가지 보디 타입으로 제공되는 올 뉴 디펜더는 S, SE, HSE, 퍼스트 에디션, 그리고 최상위 버전인 디펜더 X 트림이 라인업을 구성한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최고사업책임자 필릭스 브라우티검은 "올 뉴 디펜더는 전세계 128개국에 출시될 예정이며, 각국의 배출가스 및 안전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며 "소비자들이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엔진 및 바디스타일을 선택해 첨단 기술과 내구성이 강한 바디를 토대로 완성한 올 뉴 디펜더 만의 강인한 성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9-11 13:22: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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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몸살 앓는 현대重 기업결합심사 순항? 삼성重은 임단협 타결

국내 조선3사 중 하나인 삼성중공업이 임금 및 단체 협상을 타결한 가운데 현대중공업 임단협 타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기업결합심사를 진행 중에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중국과 카자흐스탄·싱가포르의 경쟁당국에 심사를 신청했다. 유럽연합(EU)과 일본과는 사전절차 단계로 사전 계획한 6개 국가 모두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에 따르면 기업결합심사국을 더 늘릴 것을 검토 중에 있다. 유럽연합(EU)과는 4월부터 사전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15일 카자흐스탄, 이달 2일 싱가포르에 신청서를 제출해 현재 모두 6개국에서 기업결합 심사가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일본이 지난해 한국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대책으로 일본 조선산업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정식으로 제소해 이번 기업결합 심사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진행 중인 수출 규제 등 일본의 경제 보복이 일본의 기업결합 심사에 미칠 영향도 주목받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11월 WTO에 한국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대책이 유조선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컨테이너선을 포함한 상선의 구입, 판매, 마케팅, 생산, 개발과 관련된 문제라고 주장하면서 양자협의를 요청했다. 현대중공업은 임금 및 단체협상 에서도 난항을 겪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초 노사 간 상견례 이후 지난 5일까지 총 12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여전히 진척이 없다. 이에 노조는 지난달 21일 파업권을 획득한 뒤 울산 본사와 서울을 오가며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쟁의조정를 거쳐 지난 7월16일 2차 교섭을 개최한 이후 현재까지 주 1~2차례 주기적으로 만나고 있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12만3526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급 최소 250% 보장, 하청노동자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에서는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2019년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하며 국내 조선 3사 중 유일하게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삼성중공업 노사는 ▲기본급 1%, 정기승급 1.1% 인상 ▲임금타결 격려금 등 일시금 200만원 및 상품권 50만원 ▲정기상여금 600% 중 300%를 매월 25%씩 분할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협력사 처우개선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2019-09-10 15:27:0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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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의선,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참석…EV 콘셉트카 공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석한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내년에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 전기차의 콘셉트카인 '45'와 전기 레이싱카를 최초로 공개한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전용기 편으로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으며 이날 미디어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열리는 모터쇼를 참관할 예정이다. 정 수석부회장이 세계적 규모의 모터쇼에 공개적으로 참석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 수석부회장은 모터쇼 기간에 미래차를 주제로 열리는 콘퍼런스 등에서 공식적으로 연설하지 않고 참관만 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차만 전시관을 운영하며 기아차는 참가하지 않는다. 45는 현대차의 첫 독자 모델 포니를 탄생시킨 콘셉트카 '포니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다. 포니 쿠페는 이탈리아의 디자인 거장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했다. 또한 포니 쿠페를 재해석한 45는 단순히 과거 모델의 회귀를 넘어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진입을 의미한다. 차명 45는 45년 전 시작된 도전 정신이 현재 현대자동차를 끊임없이 진보하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이어져 내려오며 고객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미래 청사진으로서 기능한다는 의미를 담아 결정됐다. 45는 1970년대 항공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모노코크 방식의 바디가 공기 역학과 경량화를 구현하고, 실루엣의 직선적이고 힘찬 라인이 전체적으로 다이아몬드 형태의 인상을 주며 45만의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만드는 게 특징이다. 45의 내장 디자인은 자동차의 역할이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공간'으로 변화해감에 따라 고객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에 따라 자동차 실내를 아늑한 생활 공간처럼 구성할 수 있다. 실내 공간은 '스케이트보드'라고 불리는 바닥을 평평하게 만든 공간 안에 거실에 가구를 놓은 듯한 느낌으로 디자인됐다. 또한 바닥면에 배터리팩을 장착해 내연기관 자동차와 다르게 실내 바닥을 튀어나온 부분없이 평평하게 구현했다. 45는 나무와 패브릭, 가죽 소재를 크래쉬패드, 도어, 시트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각적으로 집과 같은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며, 슬림 시트로 더욱 넓어진 공간이 안락함을 선사하고 1열 시트가 돌아가는 스위블 시트를 통해 승하차 시 편의성을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독일 알체나우 모터스포츠 법인이 디자인과 개발을 주도한 전기 레이싱카도 공개한다. 독일 법인은 앞서 경주용 차량인 i20 R5와 i30 N TCR, 벨로스터 N TCR을 개발한 바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신형 i10과 i10 N 라인 등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상하이, 디트로이트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쇼로 평가받고 있다.

2019-09-10 15:03:0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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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 美 IIHS '톱 세이프티 픽+' 획득

현대자동차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안전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2020년형 팰리세이드는 IIHS 차량 충돌 시험 결과 가장 높은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팰리세이드는 전면 충돌과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 등 6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를 받았다. 또한, 전방 충돌 회피 장치와 전조등 평가에서도 '어드밴스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팰리세이드가 현대차 브랜드 가운데 13번째로 TSP+를 획득하면서 현대차는 올해 미국 내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TSP와 TSP+를 가장 많이 받은 브랜드가 됐다. 현대차의 SUV 가운데 TSP+에 선정된 모델은 코나와 투싼, 산타페, 산타페XL 등이며 지난 8월에는 넥쏘가 수소전기차 최초로 TSP+를 수상한 바 있다. 올해 TSP 이상 등급을 획득한 브랜드는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12개), 스바루(9개), 도요타(8개), 혼다(7개), 마쓰다(6개) 등의 순이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된 차량 수백 대를 대상으로 충돌 시험한 결과를 발표한다

2019-09-10 14:51: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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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경영 어려워"…국토부에 경영제재 해제 공식 요청

1년 넘게 신규노선 불허 등 정부 제재를 받고 있는 진에어가 국토교통부에 제재 해제를 공식 요청하고 나섰다. 진에어는 지난 9일 오후 항공법령 위반 재발 방지 및 경영문화 개선 이행 내용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국토부에 제출하고 제재 해제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진에어가 제출한 최종보고서에는 ▲독립적인 의사결정 시스템 재정립 ▲이사회 역할 강화 ▲사외이사 자격 검증 절차 강화 ▲준법 지원조직 신설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및 사회공헌 확대 등 총 17개 항목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진에어는 지난해 8월부터 국토부로부터 신규 운수권 불허 및 신규 항공기 도입 제한 등 경영확대 금지 제재를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조현민 전 부사장이 이른바 '물컵 갑질' 논란으로 지탄을 받은 뒤 그가 미국 국적 보유자이면서 불법으로 진에어 등기임원에 오른 사실이 드러나 면허취소 위기에 몰렸다가 경영 제재가 가해졌다. 국토부 제재가 1년 넘게 이어지면서 진에어는 유·무형의 막대한 피해를 봤다. 올해 2월 몽골·싱가포르 신규 운수권 배분과 지난 5월 중국 노선 운수권 추가 배분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되며 기회를 날렸고, 다른 항공사들이 공격적으로 새 항공기를 들여오며 투자를 확대할 때도 진에어는 이미 들여와 도색까지 마친 항공기도 제때 투입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이에 진에어는 국토부와 경영문화 개선을 통한 제재 완화를 협의해왔다. 올해 3월 진에어 회장직을 맡고 있던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진에어 사내이사에서 물러나는 '결단'을 내리고, 이사회를 사외이사(3인)가 사내이사(2인)보다 많은 구조로 바꾸는 등 경영문화 개선 노력을 기울이며 제재 완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진에어 노사가 한목소리로 제재 철폐를 호소하자 국토부도 진에어의 각종 노력을 고려해 제재 완화를 검토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조현민 전 부사장이 다시 한진칼 전무 및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국토부가 진에어 제재 근거로 삼았던 '비정상적인 경영행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국토부 안팎에서 제기됐기 때문이다. 진에어 노조도 당시 조 전 부사장의 경영복귀가 진에어 정상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복귀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진에어는 "올해 신규 운수권 배분 경쟁에서 배제되는 등 국토부 제재 영향으로 2분기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고 항공 업황 및 한일관계 악화로 일본수요까지 급감하며 경영전략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재 철회를 호소했다. 국토부는 진에어가 제출한 최종보고서와 최근 경영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정해진 절차를 밟아 제재 완화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2019-09-10 14:46:12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