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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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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4개 프로젝트 본상 수상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와 올해 초 진행한 라이프스타일 마케팅 프로젝트 4개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한 '아우디 A4 어반 컬쳐 스페이스', '아우디 루트 B 서울 아카이브', 그리고 올 4월에 있었던 '아우디 라운지 by 블루노트 Vol. 11'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의 공간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본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아우디 라운지 10회를 기념해 개최된 '아우디 라운지 by 블루노트 Vol. 10'는 디자인&아이덴티티 분야에서 수상했다. 이에 아우디 코리아는 2017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위너 수상, 2018년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9월 열린 아우디 A4 어반 컬쳐 스페이스는 아우디 A4 출시를 기념해 마련된 프로젝트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A4의 테마인 '또 다른 진보의 시작'이라는 메세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줬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아우디 루트 B 서울 아카이브는 브랜드 다큐멘터리 매거진을 표방하는 '매거진 B'의 서울 특별판과 아우디가 함께 한 '루트 B'의 출간을 기념한 행사다. 아우디의 시선으로 해석한 6가지 서울의 모습을 패션쇼, 라이브 공연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였다. 아우디 라운지 by 블루노트는 아우디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장기 컬쳐 프로젝트로, 재즈 아티스트 카산드라 윌슨과 네덜란드 재즈 보컬 바우터 하멜, 스웨덴 출신의 3인조 밴드 '더티룹스' 등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편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매년 프로덕트 디자인, 컨셉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아우디 코리아가 수상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카테고리는 총 45개국에서 8610개 작품이 출품됐다.

2019-08-13 15:06:5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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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극저온용 고망간강, 육상LNG탱크에 사용 승인

포스코는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육상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의 소재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가스기술기준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 위촉)는 지난달 육상LNG저장탱크의 제조기준인 KGS AC115에 고망간강을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를 최종 승인해 14일 관련 개정고시를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번에 승인받은 고망간강은 영하 196도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유지하는 강재로 기존 소재인 니켈합금강 대비 가격경쟁력이 우수하다. 이에 따라 고망간강이 LNG탱크 시장에서 니켈합금강을 점진적으로 대체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고망간강 소재의 육상LNG저장탱크 사용 승인은 민관이 협력해 국산 소재의 경쟁력을 강화한 모범사례로 꼽힌다. 포스코는 2008년부터 고망간강 연구를 시작해 2013년 양산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 등은 고망간강을 제조기준으로 등재하기 위한 신규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기술 컨설팅을 제공했다. 특히 산업부는 특례 고시를 통해 포스코가 고망간강의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실증용 탱크를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포스코는 탱크의 수명을 50년으로 가정하고 1000여회의 채움과 비움 테스트를 진행하고 시험이 끝난 후에도 탱크를 해체해 고망간강의 성능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또 국내외 전문가들은 총 9회에 걸친 자문회의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전 세계에 LNG탱크 890기와 LNG추진선 4700척이 발주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9-08-13 14:50:0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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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엔트리 패밀리 SUV' 코란도 가솔린 모델 출시

쌍용자동차는 '엔트리 패밀리 SUV(다목적 스포츠차량)' 코란도 터보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와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란도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m의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은 높은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국내 스포츠유릴티차량(SUV) 중 유일하게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을 받은 코란도 가솔린은 혼잡통행료와 공영·공항주차장 이용료 50~60% 감면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사용자 친화적 설계를 통해 인간공학디자인상(EDA) 그랑프리를 수상한 코란도는 551ℓ(VDA213 기준) 적재공간, 동급 최장 앞뒤좌석 간격으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춰 자녀가 있는 가족의 패밀리카로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 15W 고성능 무선충전패드가 적용되었다. 5~10W 규격인 경쟁모델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충전(휴대폰 사양에 따라 상이)할 수 있고, 독립 사양으로 운영해 불필요한 사양이 포함된 패키지 옵션을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충돌 직전 탑승객의 신체를 잡아 주었다가 필요 시 순간적으로 압박을 해제시켜 상해를 예방하는 동급 유일 첨단 안전벨트 시스템이 1열은 물론 동급 유일 2열에도 적용되며,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하는 7에어백을 적용해 가족의 안전을 책임진다.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C3 2256만원 ▲C5 2350만원 ▲C5 프라임 2435만원 ▲C5 플러스 2570만원 ▲C7 2755만원으로 디젤모델 대비 최대 193만원 저렴하고, 엔진 다운사이징으로 경쟁모델과 비교해 낮은 자동차세 덕분에 경제성도 우수하다.

2019-08-13 10:47: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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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국내 공식출시…가격은 5239~7239만원

테슬라는 13일부터 세단 '모델3'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주문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테슬라에 따르면 모델3는 5인승 순수 전기자동차로, 국내에서는 기본 모델인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트림부터 롱 레인지, 퍼포먼스 트림까지 3개 트림이 출시된다.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는 5239만원부터, 롱 레인지는 6239만원부터, 퍼포먼스는 7239만원부터다. 모델3는 중앙의 15인치 터치스크린과 스티어링 휠 버튼에서 모든 컨트롤이 가능하며, 전면 글라스 루프는 개방된 시야를, 커스텀 오디오 시스템은 풍부한 실내 사운드를 제공한다. 퍼포먼스 모델의 경우, 듀얼 모터 AWD(전자식 사륜구동), 20인치 퍼포먼스 휠, 낮아진 서스펜션 등이 탑재됐다. 1회 충전 시(완충 기준) 최대 499㎞(미국 EPA 인증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261㎞/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는 3.4초가 소요된다. 모터 출력은 전 155㎾, 후 205㎾, 모터 토크는 전 240Nm 후 420Nm이다. 테슬라의 모든 차량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설치, 지속적으로 차량의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원격 진단과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진단·수리도 가능해 서비스 센터 방문을 최소화할 수 있다. 모델3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역대 테스트 차량 중 최저 부상 확률을 기록한 차량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모든 카테고리 및 하위 카테고리에서 완벽한 별 5개의 안전 등급을 획득했고,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Euro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최근 호주 신차 평가 프로그램(ANCAP)에서도 별 5개를 받았다. 차량은 이날부터 테슬라 청담 스토어와 하남 스토어에 전시되며, 테슬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기존 모델3 예약자들은 테슬라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한 후 트림 및 옵션 결정, 결제를 마무리하면 구매가 확정된다. 테슬라는 모델3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신청할 예정이며, 인도는 올해 4분기에 시작된다. 한편 테슬라는 올 하반기에 서울 압구정, 경기 분당 지역에 23번째와 24번째 슈퍼차저 사이트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2019-08-13 10:34: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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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뉴 '4박5일' 시승 이벤트 실시

현대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 출시를 기념해 4박 5일간의 베뉴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는 응모 고객 중 각 차수별 40명, 총 80명을 선정해 해당 이벤트를 진행하고 더불어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되는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의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초대권(레벨1, 1매)을 증정한다.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국 현대자동차 시승센터 및 영업점,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베뉴를 시승한 뒤 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현대차가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전문가와 함께 운전에 대한 이론 교육은 물론 긴급제동 및 긴급 회피, 슬라럼 주행 등 다양한 드라이빙 스킬을 배우면서 운전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신만의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베뉴의 우수한 상품성을 4박 5일 동안 충분히 체험하실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베뉴와 함께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에 참가해 홀로 즐기는 드라이빙의 재미를 발견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8-13 09:36:3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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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프리미어리그 '맨시티' 공식 후원 지속

넥센타이어는 지난 10일 개막한 영국 프리미어리그 2019/20 시즌에도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의 공식 후원을 지속한다고 12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5년부터 맨시티를 공식 후원해 오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유니폼 소매에 기업 로고를 노출하는 방식의 슬리브 파트너십을 맨시티와 체결했다. 이로써 최근 두 시즌 연속 우승한 바 있는 맨시티는 3시즌 연속 넥센타이어의 로고가 소매에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르게 된다. 넥센타이어는 맨시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축구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맨시티는 지난 프리미어리그 2018/19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포함해 영국 내 리그 4관왕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넥센타이어 강호찬 부회장은 "2015년부터 지속해온 넥센타이어의 맨시티 후원이 성공적인 스포츠 마케팅 사례로 자리매김한 만큼 2019/20 시즌에도 또 한번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지난 4월 체코에 위치한 유럽 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이와 더불어 맨시티 뿐만 아니라 지역별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후원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19-08-12 14:42:0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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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공식딜러 아우토플라츠, 강원지역서 딜러사로 출발!

폴크스바겐 공식딜러 아우토플라츠가 강원 지역의 폴크스바겐 딜러사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12일 폴크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아우토플라츠는 8월부터 뉴젠모터스가 운영했던 폴크스바겐 2개 전시장(원주, 춘천)과 1개 서비스센터(원주)를 인수하고, 강원 지역의 새로운 폴크스바겐 딜러사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특히 총 8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한 원주 전시장과 총 7개의 워크베이가 설치된 약 575평 규모의 원주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강원 지역 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전시장, 서비스센터 운영뿐만 아니라 향후 강원 지역 고객들에게 질적, 양적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강원지역 딜러권 인수로 아우토플라츠는 서울과 경기지역 4개 전시장(송파, 분당, 안양, 판교) 및 강원지역 2개 전시장(원주, 춘천)의 총 6개 전시장과 상봉 인증중고차 전시장 그리고 수도권 4개 서비스센터(판교, 분당, 문정, 안양) 및 강원지역 1개 서비스센터(원주)를 포함한 총 5개 서비스센터를 보유하게 된다. 문경회 아우토플라츠대표는 "강원 지역의 새로운 딜러사로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수도권 지역의 핵심 딜러로 활동한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딜러사를 통해 서비스를 받던 고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12 14:10:4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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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 상반기 실적 부진…미중 무역분쟁 겹쳐 '한 숨'

국내 정유업계가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정제마진 하락과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하반기 실적 전망 역시 어두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7월 마지막 주 정제마진은 1배럴당 6.7달러를 기록했다. 7월 셋째주보다는 소폭(0.7달러) 하락했지만 올해 초 1달러 수준의 정제마진과 비교하면 크게 상승한 셈이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정제마진은 1~4달러에서 움직였다. 정제마진이 하락하면서 올 상반기 국내 정유사들의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일제히 감소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11조4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799억원으로 72.6%나 감소했다. 2분기에는 영업손실 905억원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현대오일뱅크 상반기 매출은 10조46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52억원으로 57.2% 줄었다. SK이노베이션은 상반기 매출 25조9522억원, 영업이익 82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7%나 줄었다. GS는 상반기 매출액 8조9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1조5억원을 기록하며 9.6% 감소했다. GS칼텍스의 상반기 매출액은 15조6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4629억원으로 47% 감소했다. 정유회사는 원유를 정제해 휘발유, 등유, 경유 등 경질유 제품을 생산해 수익을 낸다. 정제마진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료인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 비용을 뺀 금액이다. 정유회사 실적을 좌우하는 요인이다. 정제마진이 1배럴당 4~5달러를 넘겨야 정유사는 이익을 낼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면 앉아서 손해만 봐야 하는 구조다. 정제마진이 손익분기점은 웃돌고 있지만, 하반기 중국 등 석유업체들의 신규 설비 가동이 예정되어 있어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중국 헝리석유화학이 최근 일평균 40만배럴의 설비를 가동한 데 이어 5월부터 저장석유화학도 일평균 40만 배럴의 시험 가동을 시작했다. 6월 말에서 7월 초 브루나이 홍이도 일평균 17만 배럴의 설비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도 일평균 22만배럴의 정유설비 시험가동에 나섰다. 이들 설비는 9월에서 10월 양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또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중국 경제 회복에 암운이 드리웠을 뿐 아니라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 정유사들의 부담이 늘어난 것을 근거로 하반기 실적에 대한 낙관적 전망은 금물이라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반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는 호재로 꼽힌다. 이는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을 기존 3.5% 이하에서 0.5% 이하로 낮추는 것으로, 글로벌 선사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저유황유 사용을 테스트하고 있다. 황 함유량이 0.1%인 저유황유는 고유황유보다 40~50% 비싸다. 규제가 시행되면 두 제품의 가격 차이는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돼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정유사의 수익이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정유4사는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 ▲솔벤트 디 아스팔딩(SDA) ▲잔사유 고도화 설비(RUC) ▲올레핀 다운스트림 컴플렉스(ODC) 등 설비 구축을 통한 수익성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제마진의 등락 여부는 현재로서는 쉽게 점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설비투자에 주력하는 게 지금으로서는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활로라고 본다"고 전했다.

2019-08-12 11:19: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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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中 노선 확대…8월 중 6개 노선 취항

제주항공이 8월 중 6개의 중국 노선에 새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13일 인천-난퉁 노선을 시작으로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받은 운수권을 활용해 인천과 부산, 무안을 기점으로 중국 6개 도시에 취항한다고 12일 밝혔다. 13일 인천에서 취항하는 난퉁은 상하이와 가까운 도시로, 주3회(화·목·토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이어 8월19일에는 옌볜 조선족자치주의 주도이자 백두산 관광의 관문인 옌지로 주6회(월·수·목·금·토·일요일), 8월21일에는 하얼빈으로 주3회(수·금·일요일) 운항을 시작한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도시로의 취항도 이어진다. 8월20일에는 부산-장자제 노선에 주2회(화·토요일), 8월22일에는 무안-장자제 노선에 주2회(목·일요일) 운항을 시작한다. 이 밖에 무안-옌지 노선도 주2회(수·토요일) 일정으로 8월21일에 취항하며, 인천-베이징(다싱국제공항)과 제주-베이징(서우두국제공항), 제주-시안 노선도 곧 운항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같이 8월에만 모두 6개의 중국 노선에 취항함에 따라 제주항공의 중국노선은 현재 인천기점 웨이하이와 칭다오, 옌타이, 싼야, 하이커우, 자무쓰, 스자좡, 김해기점 스자좡과 옌타이, 대구기점 베이징 등 기존 10개 노선을 포함해 모두 16개로 늘게 된다. 이로써 제주항공의 전체 취항 노선은 국내선 6개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선 76개 등 82개로 늘어나며 중국 노선 비중은 14%에서 21%로 늘어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국 노선 확대가 관광객 유치 등 교류 확대와 여행편의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280만2400여 명으로, 2018년 217만500여 명보다 28% 증가했다. 다만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최고조에 달했던 2016년 381만6700명에 비해서는 약 73% 수준이다.

2019-08-12 10:27:30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