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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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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화이트리스트 제외…노사갈등 중 현대중공업, 기업결합심사 순항할까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가) 한국 배제 조치로 국내 일각에서는 한일 관계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과의 결합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중공업은 노조의 파업 결정으로 노사 갈등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중국에 이어 유럽연합(EU), 일본 등 각국 경쟁 당국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신고서 제출을 준비 중이다. 이 중 한 나라만 반대해도 기업결합은 무산된다. 당초 업계는 해운업이 강한 EU가 발주처 권익 침해를 이유로 반대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한일 관계 악화로 현재 일본 당국의 심사가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 대우조선해양이 지원받은 공적 자금 약 12조원으로 저가 수주를 하며 시장 가격을 교란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기업결합심사와 일본 수출규제는 별개의 문제"라며 "일본 측에서 기업결합심사를 반대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대안이 없다"고 전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역시 지난 3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에 대한 일본의 제동 가능성을 두고 " 지금 일본이 무슨 짓이라도 할 기세긴 하지만, 일본 수출규제와 기업결합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는 것은 일본 경쟁 당국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삼성중공업을 포함한 국내 조선업계는 부품 국산화율이 90%가 넘는다는 이유에서 일본 수출 규제 영향이 적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더라도 조선업계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그러나 일본 경쟁당국이 수출 규제 분위기에 편승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심사 허가를 내주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수출규제와 기업결합심사는 별개의 문제라고 해도 일본정부가 한국과 전면적인 경제전쟁을 선포했기 때문에 마음을 놓기 어렵다는 입장도 있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심사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본조선공업회(IHI)가 두 기업의 합병을 반대하고 있어 상황이 순탄하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노사 갈등으로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 5월2일 임단협 상견례를 가졌으나 물적분할 갈등과 전무급 사측 교섭대표의 자격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며 2개월 넘게 교섭을 갖지 못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15~17일 전체 조합원 1만여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재적 대비 59.5%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한 상태다. 노조는 행정지도 결정을 받은 뒤 파업을 했더라도 파업권이 인정된 대법원 판례를 들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노사간 쟁의조정 회의는 오는 8일 개최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최장 16일간의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다.

2019-08-05 15:13:4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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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도로교통공단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캠페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오는 23일까지 서울 강남 운전면허시험장에서 'SIT, BELT!'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캠페인 팝업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운전면허시험장을 찾는 기존 운전자는 물론 새롭게 운전을 시작하는 예비 운전자들에게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올바른 주행 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2018년 안전벨트를 착용했을 때 사망률은 0.33%였지만 착용하지 않았을 때 사망률은 1.56%로 약 4.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뒷좌석 안전벨트 미착용의 경우 사고 발생시 창 밖으로 튕겨나가는 등 사망률이 3.5배 이상 높아지며, 앞 좌석 탑승자를 충격해 앞 좌석 탑승자의 사망률 역시 7배 가량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교통사고 발생 시 생사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은 3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기간 중 강남 운전면허시험장 2층에 캠페인 라운지를 마련하고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기간 중 라운지에서는 안전벨트의 역사와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모든 방문객들에게는 친환경 부채를 선물로 제공한다. 또한 현장에 마련된 태블릿 PC를 통해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서약에 참가한 모든 이들이게 차량용 방향제를 선물로 제공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오늘날 탑승자들을 보호하는 수많은 첨단 안전 기술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사고의 위험을 인지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책임의 주체는 사람의 몫이다"며 "이번 캠페인 활동이 모든 탑승객의 안전을 위해 운전의 시작은 안전벨트 착용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인식을 갖고 올바른 운전습관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2019-08-05 11:23:5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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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현대렌탈케어와 마일리지 적립 제휴

아시아나항공이 현대렌탈케어와 손잡고, 양사 이용고객에게 새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홈페이지의 '마일리지 적립몰' 또는 현대렌탈케어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현대렌탈케어의 렌탈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한 상품당 아시아나클럽 5000마일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최대 3개 상품 구매시까지 혜택을 제공하며, 총 1만5000마일까지 적립 가능하다. 현대렌탈케어의 렌탈 상품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품 가입시 개별 책정된 월 정액만 지불하면 제품 렌탈을 비롯해 케어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양사 제휴를 기념해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렌탈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가 1500마일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매년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렌탈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최근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대렌탈케어와 이번 제휴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생활과 접목된 분야에서의 제휴를 지속 추진해 고객 편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온라인쇼핑몰, 여행 예약 플랫폼, 렌터카, 해외여행자보험 등 마일리지 적립 기회 확대를 통한 고객 혜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08-05 11:19:1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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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올가을 여행 추천 t'켓특가 이벤트 실시

티웨이항공이 가을 여행 특가 이벤트인 't'켓특가'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11일까지 7일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국제선 항공권을 편도총액 최저 3만 2600원부터 제공한다. 탑승일자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국제선 44개 노선 대상으로 실시된다. 인천/김포공항 출발 노선의 경우 ▲인천-가오슝/타이중 6만1200원부터 ▲인천-마카오 6만8500원부터 ▲인천-하노이 7만8500원부터 ▲인천-블라디보스토크 8만4560원부터 ▲인천-호치민 8만7100원부터 ▲김포-타이베이(송산) 9만2100원부터 ▲인천-다낭 10만7100원부터 ▲인천-방콕 10만9020원부터 ▲인천-푸껫 11만5120원부터 ▲인천-괌 12만501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대구공항 출발 노선은 ▲대구-타이베이(타오위안) 5만6200원부터 ▲대구-홍콩 7만1500원부터 ▲대구-하노이 7만3500원부터 ▲대구-세부 8만3500원부터 ▲대구-다낭 8만7100원부터 ▲대구-나트랑 9만2100원부터 ▲대구-방콕 10만4020원부터다. 부산 김해공항 출발 노선은 ▲부산-하노이 7만3500원부터 ▲부산-다낭 8만71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티웨이항공의 부가서비스 번들을 이용하면 개별 구매하는 경우보다 최대 61%더 저렴하게 위탁수하물 추가, 좌석지정, 기내식 서비스를 한번에 누릴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선선한 날씨와 함께 가을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국제선 특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기내식, 위탁 수하물, 좌석 지정을 묶은 부가서비스 번들로 더욱 알찬 여행을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19-08-04 14:52:0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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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일본산 부품 대체 총력…"단기영향 제한적"

'한일 경제전쟁'이 본격화함에 따라 자동차업계도 일본산 부품과 장비를 대체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산화율이 높은 업종이어서 단기적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되지만 일본산 사용률을 0%로 줄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사태 장기화에 따른 악영향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만드는 자동차의 부품은 95% 정도를 국내 협력사로부터 조달하고 있어 일본의 수출규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제외 방침을 밝힌 이후 구매 파트 등에서 일본산 부품 사용 현황과 대체 공급선 등을 파악하고 대처해왔다"며 "현재로서는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완성차 업체 가운데 르노삼성차는 일본 부품 의존도가 비교적 높아 우려된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이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따른 생산체계로, 회사 측은 화이트리스트 제외가 얼라이언스 내부 공급망에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도 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생산체계에 따라 일본 영향이 제한적이다. 쌍용차는 티볼리와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 등에 일본 도요타그룹 계열사인 아이신의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대차도 포터에는 아이신 변속기를 쓰고 있다. 다만, 차량용 자동변속기는 수출관리 대상인 전략물자에 포함되지 않아 당장 생산이 중단되는 사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는 한국으로의 수출을 포괄허가에서 개별허가로 바꾸는 것으로, 심사 지연과 허가 여부의 불확실성이 커지지만 완전히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정부도 지난 2일 종합대응 계획을 발표하면서 "대부분의 업종은 체계적 대응 시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동차 부품업계도 일본 의존도를 꾸준히 낮춰왔기 때문에 당장 타격은 없다는 입장이다. 부품업체 단체인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본산 부품과 소재는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자동차 부품 부문의 영향이 제한적인 이유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유럽과 미국 제품가격이 낮아져 사용이 늘었고,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단기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계기로 재고를 늘려왔기 때문이다. 부품업계는 대지진 이후 생산에 필요한 일본산 부품·소재 재고는 6∼12개월 분량을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탄소섬유가 전략물자에 포함돼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차(FCEV) 넥쏘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는 사실과 거리가 먼 것으로 파악됐다. 넥쏘의 수소탱크를 공급하는 일진복합소재는 수소탱크의 원료인 탄소섬유를 국내에서 조달하기 때문이다. 일진복합소재 관계자는 "수소탱크용 탄소섬유는 도레이첨단소재의 구미 공장에서 생산된 것을 사용한다"며 "또한, 도레이첨단소재가 일본에서 수입하는 탄소섬유의 원료도 수입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연기관 자동차 1대의 부품은 3만개에 이르며 1, 2, 3차 협력사 체제로 일본산을 완전히 국산화하거나 다른 국가에서 조달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많다. 특히 전장부품에는 일본산 소자와 커넥터 등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전자제어장치(ECU)와 관련된 수정 공진자는 일본산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자동차 공장의 생산라인이 일본 제품으로 구성된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현대차그룹 생산라인의 공정 제어장치인 PLC는 과거 협력 관계였던 미쓰비시 제품들이다. PLC는 LS산전이나 독일 지멘스 등으로 대체할 수 있지만, 현재 공장에 설치된 장비를 모두 교체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미쓰비시의 PLC 멜섹 시리즈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각종 제조업 공장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일본산 생산설비를 대체할 수 있는지 내부 조사에 착수했으며,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산업용 로봇은 화낙, 가와사키 등 일본산을 많이 쓰고 있으며 측정기(히오키), 센서(오므론) 등도 일본 제품이 다수다. 따라서 생산설비의 유지보수와 관련한 부품 수급 등에 차질이 빚어지면 부품 공급제한 못지않은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9-08-04 14:51:4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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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의존도 높은 배터리·화학 '단기충격' 불가피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일본이 반도체 다음 타깃을 자동차용 배터리나 화학제품을 겨냥할 가능성이 나오면서 관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용 일부 소재는 처음 규제했던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처럼 일본산을 대체할 제품을 찾기가 쉽지 않아 단기적으로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업계는 일본의 추가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체수입처를 발굴하거나 국산화율을 높이는 등 나름의 대비를 해와 중장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업체들은 2차 조치의 화살이 어디로 향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배터리 셀을 감싸는 파우치, 양극재와 음극재를 접착시키는 고품질 바인더, 전해액 첨가제 등은 일본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알루미늄 파우치는 일본의 DNP와 쇼와덴코가 대표적으로 전세계 점유율 70%를 차지한다. 국내에서는 율촌화학이, 중국에서도 일부 업체들이 파우치를 제조하지만, 전기차 배터리용은 일본제품을 대체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대형 배터리 3사가 파우치 국산화 방안의 하나로 율촌화학과 접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소싱(구매)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부인했다. 바인더는 배터리에 들어가는 고품질 제품의 일본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이런 품목이 수출통제 대상이 되면 영향이 불가피해진다"며 "재고가 소진되기 전까지 대체품을 찾지 못할 경우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로선 일본 의존도가 높은 제품이 통제대상에 해당할 가능성은 작다고 본다"면서 "일본의 소재 공급 업체들도 한국 의존도가 80%가 넘어 회사가 휘청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4대 소재로 불리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은 일본 의존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배터리 3사는 오는 29일 한국이 백색국가 제외가 시행될 것에 대비해 소재 내재화율(국산화율)을 높이거나 거래처를 다변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수출제한 품목이 늘어날 경우 일본에서 원재료를 수입하는 제품에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시나리오별로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이 경북 구미에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것도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한 방편 중 하나이다. LG화학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부지 6만여㎡에 5천억원을 투자해 연간 이차전지 양극재 6만톤(t)을 생산하는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분리막 생산라인을 조기 시험 가동하며 내재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시나리오별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지속해서 소재 이원화 전략을 취해왔으며 일본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으로 알려졌다. 화학업계는 기초소재 및 스페셜티 케미컬(기능성 화학제품)을 생산할 때 일본산 원료를 사용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화학공업 또는 연관공업의 생산품의 지난해 대일 수입액은 5억4000만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98.4%에 달한다. 정부도 백색국가 제외로 가장 영향받을 업종 중 하나로 화학을 지목했다. 정부는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배제하면서 통제할 수 있는 857개 품목 중 159개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분류했는데 이 가운데 화학제품이 40여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업계는 일본산 제품의 수입 절차가 복잡해지고 통관이 까다로워지면 당장 수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1차 타깃이었던 반도체 소재와 같은 사태가 재현되진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리지스트처럼 일본에서만 생산하는 품목이 아니어서 대체수입처 발굴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다. 일본 수출이 계속 어려워질 경우 중동, 미국, 중국 등에서 제품을 수입하면 되기 때문이다. 국내 화학기업이 일본 기업과 합작·협력 관계에 있어 일본이 화학업계를 주요 타깃으로 삼기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소재·원료 중에 대일본 수입액이 1천만 달러를 넘고 전체 수입액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웃도는 품목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톨루엔이나 자일렌 등 일부 원료의 경우 수입물량 중 한일 합작 회사에 투입되는 물량이 대부분이어서 수출규제 대상이 될 가능성은 크지 않고 전 세계 어디에서든 구매가 가능해 조달도 용이하다"고 분석했다. 국내 대형 화학업계 관계자는 "일부 소수품목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으나 어렵지 않게 대체할 수 있다"며 다만 "우회적인 조달 등 글로벌 가치사슬 속에서 차질이 있을 수 있는 요소가 있는지 내부적으로 계속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주요 화학제품의 원료는 국산화율이 높은 편이어서 전체 수입량에서 일본산의 비율은 높을지 몰라도 전체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부 중소업체의 경우 일본 기업 한두곳하고만 제품을 거래하는 경우가 있다"며 "전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어도 업체별로 받는 충격이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유업계는 일부 일본산 촉매제를 쓰고 있지만 대체 가능한 항목이어서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파악했다.

2019-08-04 14:51:4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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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계 노사 갈등 양상…쌍용차만 '미소'

국내 완성차 업계가 임금 및 단체협상으로 노사 갈등 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쌍용자동차가 임단협 타결의 시작을 알렸다. 자동차업계는 교섭결렬과 쟁의 행위 돌입 등 일제히 파업을 예고하며 올해 협상에 난항을 예상하고 있지만 쌍용차의 이번 임금협상 타결은 업계에 바람직한 노사관계의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임금협상 잠정합의 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74.6%의 찬성률로 가결되면서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9년 임금 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지난 2010년 이후 10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끝낸 셈이다.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된 임금협상은 15차 협상에서 도출된 잠정합의안이 투표 참여조합원(3311명)의 74.6%(2471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은 임금부문은 기본급 4만2000원 인상, 경영위기 타개 동참 장려금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별도 주요 합의사항으로는 상여금 지급주기 변경 등이 포함됐다. 상여금 지급 주기 변경은 최저임금제도와 맞물려 현행 짝수 월에 각 100%로 지급하던 상여금을 12개월로 나눠 월 할로 지급하는 것이다. 쌍용차는 이를 통해 자금 소요계획을 일정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되며 직원은 고정적인 임금을 토대로 생계의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쌍용차를 제외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노조와의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은 이달 12~13일 쯤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향후 투쟁 방향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는 지난달 단체교섭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각각 70.54%와 82.7%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현대·기아차 노조는 각각 사측과 지난 5월과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2019년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이어갔지만 현재 모두 결렬된 상태다. 현대차 노조는 임금인상으로 호봉승급분을 제외한 기본급 12만3526원을 요구하고 있다. 현 기본급 9만1580원의 100% 정액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여기서 인상되는 3만1946원에 대해 노조는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특별요구라고 주장하고 있다. 기아차 노조도 격차해소 특별요구 3만1946원을 포함한 기본급 12만3526원과 2018년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이 기본급 3만8000원 인상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상반기 실적 반등에 성공한 현대·기아차는 '신차 효과'가 기대되는 일부 차종의 생산차질 우려 가능성이 부담이다. 노조가 협상 시한으로 계획하고 있는 9월 추석 연휴 전까지 한 달간 노사 협상이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한국지엠 노조는 하계 휴가가 끝나는 오는 7일 기점으로 파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한국지엠은 군산 공장 폐쇄를 시작으로 쉐보레 국내 철수설 등 논란에 휩싸였다. 반면 지난 12월 설립된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이번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명 규모의 연구, 개발 인력으로 구성된 법인은 외국인 직원과 신입직원들 비중이 높아 기존 한국지엠 노조원들의 영향력이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별도 법인으로 분리돼 있어 파업 참가 명분도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 6월 1년 만에 2018년 임단협을 타결했지만 '2019 임단협' 이라는 과제와 또 다시 마주하게 됐다. 임단협 타결에 난항이 예상된다는 업계 관측과 함께 올해에도 임단협 지각생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19-08-04 14:51:3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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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수입차협회 회원 가입 결정

쉐보레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회원 가입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으로, 쉐보레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제품과 더불어 고객 선택의 폭을 늘리기 위해 수입 판매 차종을 확대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글로벌 쉐보레 브랜드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기대 이상으로 대응하도록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이다"라며 "이번 KAIDA 회원 가입으로 국내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정체성이 보다 분명해져 브랜드 위상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쉐보레 브랜드는 2011년 한국 시장 도입 이후 국내에서 생산된 쉐보레 제품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폭 확대를 위해 쉐보레 볼트 EV, 이쿼녹스, 임팔라, 카마로 등 해외에서 생산된 글로벌 제품들을 꾸준히 국내 시장에 출시해 왔다. 올해 글로벌 쉐보레 브랜드의 대표 제품인 콜로라도와 트래버스 두 차종이 국내 시장에 출시되면, 쉐보레 차종 중 수입 차종 비중은 60% 이상이 될 예정이다. 톨레도 부사장은 "쉐보레는 볼트 EV 수입 판매로 업계 최초로 장거리 주행의 순수 전기차 경험을 제공했고, 카마로를 통해 강력한 스포츠 카의 경험을 제공해 오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국내 고객들이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정통 픽업트럭 콜로라도와 국내 시장에서 가장 공간 활용성이 좋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 출시 등 쉐보레의 고객 경험 확대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KAIDA는 쉐보레의 회원 가입 신청을 받고, 회원사 등록과 관련한 내부 가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편 한국지엠은 자동차 디자인, 연구개발 및 생산 등 대표적인 한국의 자동차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변함없이 지속할 것이며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하게 다져 나갈 계획이다.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지엠은 KAMA와 KAIDA의 회원사로서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한국에서 지속 생산 및 다양한 수입 판매 차종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KAMA 및 KAIDA 양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쉐보레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8-04 14:51:0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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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운항 정시성 "세계 1위"

현대상선은 컨테이너 서비스 품질을 나타내는 선박 운항 정시성 부문에서 지난 6월 90%대에 진입하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발표한 덴마크 해운분석기관 '시인텔'의 선박 운항 정시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6월말 기준 현대상선의 선박 운항 정시성은 91.8%로 전월 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 현대상선은 조사 대상 상위 15개 글로벌 선사들의 평균 운항 정시성 83.5%보다 무려 8.3%포인트 높았고, 순위는 전월 세계 5위에서 1위로 올랐다. 현재 현대상선과 해운 동맹(얼라이언스) 관계인 머스크는 88.1%(4위), MSC는 86.4%(7위)에 그쳤다. 이번 조사결과는 글로벌 주요항로인 미주·구주·대서양·남미·지중해 등 전 항로의 거점항만에서 정시성을 종합 평가한 수치이다. 현대상선은 지난 2017년 이후 화주 신뢰 회복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컨테이너 선박 입출항 스케줄 준수를 통한 화주들의 만족도 제고와 정시성 유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현대상선은 지난 2017년 8월 정시성 85.4%로 사상 첫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도 82.9%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시성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해운기업으로서 한국 해운의 자긍심을 되찾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달 1일 세계 3대 얼라이언스인 '디 얼라이언스'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2030년까지 총 10년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정회원 가입으로 디 얼라이언스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시아·미주 항로에서 경쟁력이 증진될 것으로 분석된다.

2019-08-04 14:48:5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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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10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74.6% 찬성

쌍용자동차는 지난 1일 임금협상 잠정합의 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74.6%의 찬성률로 가결되면서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9년 임금 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쌍용자동차 노사는 지난 2010년 이후 10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 짓게 됐다.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된 임금협상은 15차 협상에서 도출된 잠정합의안이 투표 참여조합원(3311명)의 74.6% (2471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은 임금부문은 기본급 4만2000원 인상, 경영위기 타개 동참 장려금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였으며 별도 주요 합의사항으로는 상여금 지급주기 변경 등이 포함됐다. 상여금 지급 주기 변경은 최저임금제도와 맞물려 현행 짝수 월에 각 100%로 지급하던 상여금을 12개월로 나눠 월 할로 지급하는 것이다. 쌍용자동차는 이를 통해 자금 소요계획을 일정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되며, 직원은 고정적인 임금을 토대로 생계의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자동차업계가 교섭결렬과 쟁의 행위 돌입 등 일제히 파업을 예고하며 올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어 쌍용자동차의 이번 임금협상 타결은 업계에 바람직한 노사관계의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양보와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과 조합원 들께 감사 드린다"며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은 만큼 이제 하반기 이후 생산·판매 증대는 물론 품질개선을 통한 고객만족과 경영효율 개선에 전 임직원이 전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9-08-02 13:48:2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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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원, 엔진 성능 향상 돕는 '올 뉴 불스원샷 트럭버스용' 출시

불스원은 프리미엄 고농축 엔진세정제 '올 뉴 불스원샷 트럭버스용'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불스원샷은 엔진 속 카본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불스원샷 트럭버스용은 대형 엔진에 최적화된 강력한 세정력으로 트럭 및 버스 운전자들의 효과적인 차량 관리를 돕는 필수 아이템으로 불린다. 불스원에 따르면 올 뉴 불스원샷 트럭버스용은 최신 직분사 엔진의 인젝터 세정에 특화된 경유용 CRDi 부스터를 함유하고 있어 기존보다 3배 더 빠른 세정력으로 엔진에 쌓인 카본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엔진 출력을 더욱 빠르게 복원해 준다. 또한, 경유의 세탄가를 높여 낮은 온도에서도 착화점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세탄가 향상제를 기존 제품보다 2배 더 첨가하여(세탄가 5.8 증가) 소음 및 진동 감소, 출력 향상, 시동 성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청정분산제가 연료에 포함된 수분을 순간적으로 제거해주기 때문에 연료 라인의 부식과 마모를 방지하고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신제품 '올 뉴 불스원샷 트럭·버스용'은 불스원 공식 온라인 쇼핑몰 '불스원몰' 또는 불스원샷을 취급하는 가까운 주유소에서 구매 가능하며, 판매 가격은 2만8000원(용량 1L)이다. 불스원샷 브랜드매니저 신진호 차장은 "신제품 '올 뉴 불스원샷 트럭버스용'은 실제 화물차 기사분들의 사용 경험을 토대로 트럭 및 버스 엔진의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제품 개발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더욱 향상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8-02 11:05: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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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셀토스 스테이션' 팝업스토어 오픈

기아자동차는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를 체험할 수 있는 '셀토스 스테이션'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셀토스 스테이션'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셀토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아차가 특별히 마련한 팝업 스토어 형식의 전시공간으로, 이 달 18일까지 신사동 546-5번지에서 운영된다. 미국풍 주유소로 꾸민 '셀토스 스테이션'은 이달 18일까지 운영된다. 투톤 컬러 차량 등 셀토스 4대를 전시해 다채로운 색상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휠과 시트 등 부속품들도 함께 전시했다. 10.25인치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과 사운드 무드램프를 감상할 수 있는 암실 등 셀토스의 특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스톱워치로 셀토스 연비(디젤 17.6㎞/ℓ, 가솔린 12.7㎞/ℓ)를 맞춘 고객에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운영된다. 기아차는 셀토스와 함께하는 일상을 촬영한 영상을 추첨, 여행상품권과 노트북, 영화 티켓 등 경품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셀토스의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고객 분들이 마음껏 체험해볼 수 있도록 '셀토스 스테이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기아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여러분들과 소통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2~30대 밀레니얼 고객이 많은 소형 SUV 차급 특성을 고려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숏비디오 플랫폼인 틱톡과 제휴하여 '#셀토스 챌린지' 이벤트를 시행 중이다.

2019-08-02 10:56:2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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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차입금 1억 달러 추가 조기상환…올해만 2.5억 달러 조기상환

두산밥캣은 차입금 1억 달러를 조기 상환했다고 2일 밝혔다. 두산밥캣이 차입금을 조기상환한 것은 올해만 두 번째로 2014년 17억 달러를 리파이낸싱으로 조달한 이래 이번까지 총 여덟 차례에 걸쳐 9억2000만 달러를 조기 상환했다. 두산밥캣의 총 차입금은 2014년 17억 달러에서 2019년 7월 말 기준 7억3300만 달러로 약 57% 감소했으며, 2014년 말 기준 105%였던 부채비율은 68%까지 개선됐다. 두산밥캣은 지난해부터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2019년 주당배당금을 1200원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처럼 투자활동과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면서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재무구조를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실적호조를 바탕으로 투자 및 배당을 확대하는 가운데 효율적인 현금 운용을 통해 재무구조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이번 추가 조기상환은 의미가 크다"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북미뿐 아니라 신흥시장 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최근 회사의 높은 신용도를 기반으로 설립 이래 최초로 신용한도를 획득하는 등 현금운용에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9-08-02 10:56:19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