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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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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LNG 실증 설비 구축…시장 지배력 굳힌다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 제품 관련 시장 확대에 대비하고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10일 거제조선소에서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첫 삽을 뜬 LNG 통합 실증 설비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 중인 ▲차세대 천연가스 재액화, 액화 공정 설계 ▲부유식 천연가스 공급 설비의 효율 향상을 위한 신냉매 활용 공법 ▲극저온 단열 저장용기 등 LNG 핵심 기술들의 성능 검증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시설이다. 실증 설비는 거제조선소 내 3630㎡(1100평) 부지에 조성되며 오는 2020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착공식에는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과 그리스(GASLOG), 이탈리아(ENI), 말레이시아(PETRONAS), 영국(Lloyd), 노르웨이(DNV-GL)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주요 선급 등 관계자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종효 로이드 본부장은 "삼성중공업이 다양한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LNG 산업에서의 커다란 진보와 공헌을 할 것"이라며 실증 설비 구축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실증 설비가 완공되면 LNG관련 신기술의 실증 평가를 자체적으로 수행하게 돼 차세대 기술의 적용을 더욱 앞당길 수 있고, 기술 내재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LNG 제품의 원가절감·성능 차별화를 통한 삼성중공업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에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해양 액화 실증 설비도 같이 구축함으로써 FLNG 등 강점을 갖고 있는 해양 플랜트 분야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 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삼성중공업은 국내 업체의 LNG 핵심 장비 개발을 지원하고, LNG선 운영을 위한 선원 교육 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관련 산업계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은 "LNG 분야의 기술자립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통합 실증 설비 구축은 의미가 매우 크다"며 "세계 최고의 LNG 기술 확보를 통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10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으며, FLNG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 발주된 4척 중 3척을 수주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9-07-10 14:23:5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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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상반기 최대 판매 기록 달성

포르쉐 AG는 2019년 상반기 동안 전 세계 총 13만3484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2% 판매가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간 포르쉐는 올해 상반기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특히 올 해부터 전 세계 모든 시장에서 판매 중인 신형 카이엔은 45% 증가한 4만1725대가 인도되며 성장을 주도했다. 마칸은 4만7367대가 판매되며 포르쉐 베스트셀링 모델로서의 입지를 계속 이어갔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유럽 시장에서 판매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해 기쁘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2도어 스포츠카의 영향도 긍정적인 성과에 기여했다. 전 세계 지역별로는 아시아 및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중국에서는 6월 말까지 28%의 성장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5만7397대가 인도되었다. 또한 미국에서는 3% 증가한 3만257대를 인도하며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지난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일시적으로 감소되었지만 상반기에 다시 실적을 회복했으며 2019년에는 전년보다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19-07-10 12:55:3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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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럭셔리"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컨티넨탈 GT V8 & GT V8 컨버터블 공개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벤틀리모터스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청담동 벤틀리 서울 전시장에서 신형 컨티넨탈 GT V8 및 컨티넨탈 GT V8 컨버터블 모델의 프리뷰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3월 최초로 공개된 벤틀리 컨티넨탈 GT V8은 궁극의 럭셔리와 최첨단 기술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의 새로운 표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모델은 오는 3분기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본격적 출시가 예정됐으며 한국 시장에는 2020년 초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벤틀리모터스는 한국시장의 잠재력과 한국 고객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컨티넨탈 GT V8 및 컨티넨탈 GT V8 컨버터블을 아태지역 국가 중 한국에서 최초로 출시하기로 결정했으며 벤틀리모터스 창립 100주년을 맞은 7월 10일 한국에서 프리뷰 행사를 열고 이를 발표했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다음달 부터 컨티넨탈 GT V8 및 컨티넨탈 GT V8 컨버터블의 계약을 개시할 예정이며 2020년 초 국내에서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형 컨티넨탈 GT V8 및 GT V8 컨버터블은 550마력의 최고 출력과 78.5㎏f·m (77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새로운 4.0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이 탑재됐다. 컨티넨탈 GT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4초에 불과하며(컨버터블은 4.1초), 최고 속도는 318㎞/h이다. 한편 벤틀리모터스는 지난 1919년 7월 10일 창업자 월터 오웬 벤틀리가 벤틀리모터스를 설립한 이후 100주년을 맞았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 한국 총괄 매니저인 워렌 클락은 "벤틀리모터스 창립 100주년을 맞은 특별한 날, 컨티넨탈 GT V8 및 컨티넨탈 GT V8 컨버터블을 한국 고객들께 미리 선보이일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쿠페와 컨버터블 모델을 동시에 아태지역 중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하기로 한 점은 벤틀리모터스가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얼마나 크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7-10 12:54: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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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행사진공모전 작품 접수

대한항공은 오는 12일부터 8월 19일까지 '제 26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작품을 접수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은 명실공히 국내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여행사진 공모전으로, 매년 전 세계의 아름다운 경치와 자연환경, 진솔한 삶의 현장 등 수준 높은 사진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다. '일반 부문'에서는 여행의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주제로 보는 이로 하여금 그 곳에 가고 싶은 마음을 자아내게 하는 작품을 공모하며, '특별 부문'인 '고 비욘드(Go Beyond)상'에서는 올해부터 추가되는 VR 360도 이미지를 포함 항공, 수중 촬영 등을 통해 여행지에서의 도전과 추억을 색다른 시각으로 담은 작품을 공모한다.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은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즐겁고 아름다운 여행의 추억을 담은 작품 중 국내외 미발표작에 한해 출품 가능하다. 작품 접수는 여행사진 공모전 홈페이지에 이미지 파일을 등록하면 되고, 필름 인화 작품은 우편 및 방문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여행사진 공모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시상은 전문심사위원단이 응모작 중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6명, 입선 50명, 특별상 5명 등 총 65점을 선정한다. 대상 1명에게 국제선 및 국내선 프레스티지석 왕복 항공권과 상품(카메라)을 증정하는 등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항공권 등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6일 대한항공 서소문사옥 '일우스페이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서울(일우스페이스,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과 제주도(제주공항)에서 순회 전시 예정이며, 대한항공이 제작하는 2020년도 탁상용 달력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2019-07-10 10:34: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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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돋보기] 한국수자원공사, 나눔 실천으로 '물(水)'의 가치 키워

한국수자원공사는 사회적 책임활동(CSR), 공유가치 창출(CSV) 등 기업과 사회의 가치를 모두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0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물을 통해 행복을 실현하는 뜻을 담아 사회공헌 통합브랜드인 '해피워터'를 기반으로 물 공유가치 창출, 자원과 역량 활용 등 사회적 공헌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특히 2004년 7월부터 창단한 한국수자원공사의 임직원 자원봉사 단체인 '물사랑나눔단'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까지 전국 454개소를 대상으로 노후 수도관, 씽크대 등 노후 수도시설을 개보수해 약 1만1460명이 이용하는 물 사용 환경을 개선했다. 임직원이 함께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보수하고 사회적 기업이 시공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는 식수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를 대상으로 식수를 개발하고 지역발전을 지원하는 해외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얀마, 몽골 등 물 부족 지역의 식수개발과 주민지원 등 현재까지 9개국 총 32회 활동을 펼쳤다. 또한 국제기구와 협업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물 환경 조성을 돕는 'K-water 해피워터스쿨'을 추진하고 있다. ◆소외계층 대상 의료봉사 실시, 노인 복지 서비스 확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역별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 중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전문의료단체와 함께 '사랑나눔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약 3만8000명 주민들에게 양·한방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각지에서 총 19회 활동해 약 4106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전개했다. 노인이 많이 거주하는 댐 주변지역 환경을 고려해 노인 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효나눔복지센터(8개소)를 건립해 운영 중이다. 독거노인 방문요양, 주간보호 등 재가복지서비스 및 노래·국악교실, 물리치료실 등 다양한 여가활동서비스 지원으로 노인들의 정서적 안정감 증가에 도움을 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초고령화 마을이 많고 경제적 자립여건이 취약한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여 자활 근로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 생활도우미, 도시락배달 등 복지서비스 지원형부터 마을환경정화, 학교급식지원, 저수지 수질감시 등 노인에게 적합한 공공자활 근로형 일자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인재육성 '희망 멘토링' 진행 및 교육 지원 활동 펼쳐 인재육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국수자원공사의 '희망 멘토링'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지역대학생과 공사 직원들의 진로멘토링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의 진로와 고민상담 등 미래희망 설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긍정적 미래관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나눔대상 멘토링분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으며, 물의 소중함과 과학적 지식을 알려주고 과학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물드림 캠프'를 2012년 시작했다. 현재까지 약 5만8000여명의 초·중등학생들이 참가했으며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자유학기제 활성화 교육부 장관 표창 수상 등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우수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도시와 비교해 교육기회가 적은 댐 주변지역 아동들을 위한 청소년 특기·특성화 교육, 원어민영어·음악·과학교실 등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진로 탐색 및 학업성적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교육기자재 및 장학금 지급 등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촌 등 미급수지역에 광역상수도 공급을 확대해 물 복지를 제고하고, 수변 공간을 활용해 푸드트럭 등 청년 실업자·저소득층창업 지원으로 주민 소득 증대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사회적기업 대상 공모를 통해 물, 환경 관련 지역사회 발전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창의적·실용적 아이디어의 발굴 및 성장자금 등 사업화 실현 지원을 통해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총 91개의 기업이 제출한 아이디어를 심사해 최종 5개 기업을 선정한 뒤 기업 별 아이디어 사업화 실현 자금을 지원했다. 각 기업의 최종 사업추진 성과평가를 통해 기술 지원 등 공사의 CSR 관련해 연계할 수 있는 분야는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7-10 10:33:3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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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기자협회, '7월의 차' BMW 뉴7시리즈 선정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뽑은 7월의 차에 BMW 뉴 7시리즈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 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디자인 ▲품질 및 기능 ▲조작 편의성 ▲유지 보수 ▲가성비 등을 종합 평가해 후보 차량 2대를 정하고,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의 차량 1대를 최종 선정한다. 지난 6월에 선보인 신차 중에는 BMW 뉴 7시리즈와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가 7월의 차 후보 차량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합 끝에 BMW 뉴 7시리즈가 7월의 차로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이승용 위원장은 "BMW 뉴 7시리즈는 6세대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혁신과 진화를 거듭해 풀 체인지에 가까운 변신에 성공했다"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답게 고급스런 내외부 디자인과 편의성, 강력한 퍼포먼스 등 종합 상품성 측면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해서 발표하고 있으며, 5월의 차에는 볼보자동차의 크로스컨트리(V60), 6월의 차에는 토요타 라브4가 각각 선정됐다.

2019-07-09 15:25:4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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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현대제철, 청정설비로 대기오염 저감…'친환경 제철소' 목표

【당진(충남】=정연우기자/ "2021년 오염물질 배출량 1만 톤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친환경 바람을 탔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9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친환경 제철소로 나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사장은 또 고로 가동중단 여부와 관련해 논란이 됐던 배출가스 문제에 대해 "10일 조업정지를 했을 때 재가동하는데 3개월이 걸린다"며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 소결공장의 신규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 SGTS(소결로 배가스 처리장치)가 본격 가동되며 미세먼지 배출량이 대폭 감소했다. 9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 1소결 SGTS를 시작으로 지난달 13일 2소결 SGTS가 정상 가동되면서 미세먼지의 주요 성분인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의 1일 배출량이 140~160ppm 수준에서 모두 30~40ppm 수준으로 줄었다. 소결공장은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의 90% 이상을 배출하는 곳으로 이번 신규 설비의 가동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20년 배출허용기준(충남도 조례기준) 대비 4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내년 6월 3소결 SGTS까지 완공돼 3기 SGTS가 모두 정상 가동되는 2021년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8년 기준 2만3292톤에서 절반 이하인 1만 톤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소결공장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지난 2017년 약 4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방지시설 개선공사를 시작해 올해 5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새롭게 가동되고 있는 SGTS는 촉매를 활용해 질소산화물을 제거하고 중탄산나트륨을 투입해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설비로, 현대제철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촉매층을 다단으로 구성해 설비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공장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당진제철소 안을 둘러봤다. 소결로 굴뚝 아래에 설치된 측정소에서는 오염물질 농도와 각종 데이터 수집이 이뤄지고 있었다. 또한 자체관리시스템을 통해 제철소 내 환경상황실로 전송되며 환경상황실에는 비상상황 발생에 대응할 수 있는 인원이 상시 근무하고 있었다. 환경상황실에 수집된 데이터는 한국환경공단 중부권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되며, 이 자료는 환경부를 비롯해 충남도, 당진시 등 행정기관에서도 실시간 공유하게 된다. 현대제철은 기존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 CSCR(탄소 선택적 촉매 환원장치)의 성능 저하가 지속됨에 따라 외부 전문기관의 설비 진단을 받은 후 2017년 개선투자를 결정하고 약 21개월간의 설치공사를 거쳐 신규설비를 완공했다.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던 부두를 지나 철광석을 밀폐형으로 보관하고 있는 7개의 돔이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야구장 크기 정도로 보이는 돔 안으로 들어가니 철광석이 흙과 섞여 가루 형태로 보관돼 있었다. 일종의 저장공간이다. 이곳에 보관된 철광석들은 소결공장으로 옮겨지는데 가루 형태의 철광석이 녹아 덩어리 처럼 뭉쳐져 하나의 철강제품으로 탄생하게 된다. 기자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압연 작업이 이뤄지는 열연공장이었다. 1200도의 열기로 인해 안으로 들어서자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젖고 말았다. 이 곳에서는 중간소재를 가열시켜 두깨 1.2~25.4㎜의 열연강판을 생산한다. 한편 현대제철은 7월 8일부터 2주 동안 지역주민과 지자체, 환경단체 관계자 등을 당진제철소로 초청해 신규 환경설비의 가동 상황을 보여주고 개선사항을 검증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당진제철소는 밀폐평 원료시설 및 자원순환형 생산구조를 구축해 출범부터 지역사회와 국민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며 "그러나 최근 각종 환경문제에 회사가 거론되면서 지역주민들께 실망을 드려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2019-07-09 15:03:5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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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AMG 모터쇼 개최 "최신 모델 등장"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의 다양한 최신 모델을 만나볼 수 있는 '메르세데스-AMG 모터쇼'를 전국 공식 전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한 달간 AMG 스피드웨이를 비롯해 전국 12개 공식 전시장에서 '메르세데스-AMG 모터쇼'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향후 출시될 메르세데스-AMG의 차량을 가깝게 만나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모터쇼를 마련했다. 전시 예정 차량은 총 4종이며, 이 중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및 '메르세데스-AMG G 63'은 올 하반기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밖에 메르세데스-AMG 라인업을 확장하는 53 시리즈를 함께 선보이며 AMG만의 강력하고 독보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지닌 다양한 모델들을 전시한다. 먼저,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는 AMG가 독자 개발한 세 번째 모델이자 도로 위의 레이스카로 불리는 차다. 뛰어난 스포츠카 엔지니어링과 독특한 디자인을 탄탄한 4-도어 패스트백 구성과 결합시켜 보다 넓은 공간과 높은 잠재적 활용도를 제공한다. AMG 4.0ℓ V8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된 '메르세데스-AMG GT 63 4MATIC+'의 경우 최고 출력 639마력, 최대 토크 91.9㎏·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보장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2초다. 고성능 오프로드 차량들 사이에서 독보적 위치를 선점한 '메르세데스-AMG G 63'도 함께 전시된다.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 탁월한 핸들링, 최고의 안전성을 선사하는 새로운 기능으로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를 완벽히 아우르는 최고의 존재로 극찬받는다. 또한 AMG 라인업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 새로운 53시리즈도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EQ 부스트 엔진을 탑재한 '메르세데스-AMG CLS 53', 국내 베스트셀링 모델 E-클래스의 고성능 버전 '메르세데스-AMG E 53'이 함께 전시된다. EQ 부스트 스타터-얼터네이터가 탑재된 53 시리즈는 순간 22마력의 추가 출력과 25.5㎏·m의 토크를 제공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벤츠 코리아는 올 연말까지 45, 43, 53, 63시리즈 등 고성능 차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해 점점 다양해지는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채로운 활동도 진행한다.

2019-07-09 11:18: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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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코리아, 여름 서비스 캠프 2019 실시

볼보트럭코리아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전국 16개 지역을 순회하며 '여름 서비스 캠프 2019'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8일 볼보트럭코리아에 따르면 '여름 서비스 캠프 2019'는 볼보 전문 정비 인력으로 구성된 정비팀과 직원들이 서비스 기간 동안 캠프를 방문한 볼보트럭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서비스 캠프 기간동안 트럭 점검 서비스와 소모성 부품에 대한 검사 및 교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서비스 캠프를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린더 점검과 더불어 오일류, 필터류, 램프류, 디스플레이 등의 소모품 무상 점검 및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착순으로 볼보 순정 엔진오일 및 요소수를 증정한다. 이밖에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서비스 캠프가 진행되는 각 거점에 고객들을 위한 쉼터를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볼보트럭 여름 서비스 캠프는 이동이 많은 고객을 위해 고객의 이동 동선 및 시간을 고려해서 선정된 전국의 16개 지역에서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8일 신탄진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올해 서비스 캠프는 ▲서부권(중부/호남 지역) ▲동부권(대구/경북, 부산/경남 지역) ▲북부권(강원/경서 지역) 세 권역으로 나뉘어 5일동안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특히 부산지역에서는 새롭게 선보이는 볼보 FE 4×2 모델이 전시될 예정이다. 서비스 캠프를 방문한 고객들이 직접 차량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여름 서비스 캠프는 단순한 무상점검 서비스가 아닌 고객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서비스 향상에 반영할 수 있는 값진 기회"라며 "올해에도 서비스 기간 동안 전국의 현장에서 진정한 고객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9-07-08 14:50:3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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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한민국 산업 전망] 정유업계, 친환경 바람타고 순항 예감…석화 '빅3' 하반기 반등 기대

2020년부터 시작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가 임박하면서 부진의 늪에 빠져있던 국내 정유업계의 하반기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정유사들은 상반기 정제마진 악화로 실적 부진이 예고된 상태였다. 글로벌 경기둔화로 부진해 온 석유화학사들도 하반기 반등을 기대한다. ◆정유업계, 탈황설비 투자로 하반기 '순항' 기대 30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정유 4사의 실적은 올 하반기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내년부터 시작하는 IMO 2020 황산화물 배출규제 시행에 따른 국내 업계의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 IMO 2020이란 2020년부터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을 현행 3.5%에서 0.5%로 제한하는 규제다. 해운사들은 거액을 들여 기존 선박에 배기가스 정화장치(스크러버)를 설치하거나,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선으로 변경해야 한다. 선박유를 저유황유로 바꾸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도 있다. 우선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잔사유에서 아스팔텐 성분을 걸러내 DAO(De-Asphalted Oil)를 추출하는 SDA 공정을 완공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미 업계 최고인 40%대 고도화 비율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추가 투자 없이 하루 21만 배럴의 고유황 중질유를 부가가치가 높은 휘발유나 경유, 석유화학 제품 원료로 전환할 수 있는 고도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고도화 비율은 IMO 2020뿐 아니라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 확대에도 도움이 된다. 현대오일뱅크의 초중질 원유 투입 비중은 약 17%로 경쟁사(8%)의 2배에 이른다. 고급 원유 대신 가격이 저렴한 남미산 초중질 원유로 휘발유와 경유 등을 생산할 수 있어 수익성을 더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역시 IMO 2020의 수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는 약 1조원을 투자해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를 새로 짓는 중이고, 에쓰오일은 최근 잔사유 고도화설비(RUC)와 올레핀다운스트림복합단지(ODC) 프로젝트를 준공했다. GS칼텍스도 27만4000만 배럴 규모의 고도화 설비를 갖춰 고유황 중질유를 휘발유, 경유 등 경질유로 전환하고 있다. 한편 정유제품에서 원료인 원유가격과 운송비 등을 뺀 정제마진은 2분기 약세였다. 미국의 공격적인 셰일오일 생산에 원유 가격은 하향 안정화됐지만 호르무즈 해협 인근 유조선 피격 등으로 운송비가 상승해 손익분기점을 줄곧 밑돌았다. 정제마진 손익분기점은 배럴당 4.5달러 정도다.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4월 2주 배럴당 4.7달러를 기록한 이후 6월 말까지 손익분기점에 미치지 못했다. 4주 간 배럴당 3달러를 하회하기도 했다. 정제마진이 배럴당 1달러 하락하면 정유사 영업이익은 분기당 2000억원 줄어든다. 2분기 시작인 4월부터 끝지점인 6월까지 정제마진은 대략 2달러 떨어져 4000억원 가량의 손실이 예상됐다. ◆글로벌 경기둔화에 울상…석유화학 '빅3' 하반기 반등 예고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국·중국발 공급과잉 등으로 부진했던 석유화학업계 '빅3'도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분기 롯데케미칼·LG화학·한화케미칼의 영업이익 총합은 75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 에틸렌·폴리에틸렌(PE)·고기능합성수지(ABS) 등 제품 마진의 부진 탓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특히 플라스틱과 비닐 등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로 쓰이는 에틸렌의 경우 1톤당 76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납사와 에틸렌의 차이를 나타내는 에틸렌 스프레드 역시 1년 만에 711달러에서 246달러로 급락했다. 에틸렌 스프레드 감소를 이끈 주범으로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은 셰일가스에서 뽑아낸 에탄을 사용하는 미국 화학사들의 생산량 증가다. 셰일가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원유에서 추출한 납사보다 에탄의 가격이 낮아졌고, 에탄크래커(ECC)의 에틸렌 제조시 가격 경쟁력이 납사크래커(NCC) 보다 좋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업계는 3분기부터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분석한다. 우선 롯데케미칼은 미국에 31억달러(4조원) 가량을 투자해 에탄크래커(ECC)를 통한 수익성 향상을 노리고 있다. 지난달부터 ECC 가동률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간 1200억~1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LG화학은 전지부문이 이끌것으로 보인다. 그간 국내에서 발생한 화재로 얼어붙었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미국·유럽에서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단결정 모듈 생산비율을 끌어올려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전략을 펴고 있는 한화케미칼은 중국 정부의 태양광 보조금 재지급 결정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사들의 화학사업 진출도 언급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자회사인 현대케미칼과 현대코스모의 아로마틱 석유화학 설비 증설에 2600억원을 투입했다. 에쓰오일은 최근 잔사유고도화시설(RUC)·올레핀다운스트림컴플렉스(ODC) 준공식을 개최했으며, 스팀크래커 및 올레핀다운스트림(SC&D) 건설 등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를 위해 7조원을 투자한다. SC는 납사뿐만 아니라 부생가스를 원료로 쓰는 설비로, 연간 150만톤 상당의 에틸렌과 PE 등을 쏟아낼 예정이다. GS칼텍스도 납사뿐만 아니라 액화석유가스(LPG) 및 부생가스 등을 원료로 투입할 수 있는 올레핀생산시설(MFC) 건설에 2조7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2021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는 이 설비는 연간 에틸렌과 50만톤의 PE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2019-07-08 14:42:0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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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공식딜러 더클래스 효성, '2019 여름맞이 서비스 캠페인' 실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더클래스 효성이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2019 여름맞이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야외 활동 및 장거리 이동이 많은 휴가철을 대비해 고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차량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다음달 30일까지 전국 더클래스 효성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며 메르세데스-벤츠 전 차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서비스 무상점검 항목은 엔진오일, 냉각수,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 배터리 등 안전운전을 위해 꼭 확인해야 하는 12가지로 구성됐다. 무상점검 서비스와 더불어 정비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보증기간 만료 차량의 경우 엔진오일 40%, 브레이크 패드 15%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더클래스 효성 '컴팩트 패키지' 또는 '컴팩트플러스 패키지' 보유 고객은 점화 플러그 및 연료필터 부품을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A-클래스, B-클래스, CLA, GLA모델에 한해 순정 부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마지막으로 캠페인 기간 내 유상 수리를 받은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 독일산 정품 친환경 스타일리쉬 에코백을 선물로 증정한다. 배기영 더클래스 효성 대표는 "여름철에는 고온 및 장거리 이동으로 차량에 무리가 가거나 잔고장이 발생할 수 있어 평소보다 더욱 꼼꼼한 정비 관리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이번 캠페인을 잘 활용해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더클래스 효성 테크니션의 진단 서비스도 받고 안전 운행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9-07-08 13:43:2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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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한민국 산업 전망] '젊은 피' 수혈한 대한항공과 신규 LCC의 등장

올 상반기 항공업계는 세대교체와 함께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사퇴로 모든 시선은 자연스럽게 3세 경영인인 조원태 현 한진그룹 회장과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에게 쏠렸다. 항공업계는 하반기 여객 수요 증가와 유가안정으로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초 면허를 취득한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3인방인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플라이강원의 노력도 돋보인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체제 본격화… '창공변동' 7일 업계에 따르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오는 10일 취임 후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과의 청와대 간담회에 참여한다. 문 대통령은 국내 30대 그룹 총수 등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검토 중인데 조 회장도 여기에 초청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고 조양호 회장이 지난 4월 미국에서 별세한 이후 같은 달 24일 그의 장남 조원태 사장은 신임 한진그룹 회장에 올랐다. 조 회장은 취임 후 상속세 문제와 가족 간 불화설에 시달렸지만 '항공업의 유엔(UN) 총회'로 불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 총회에서 의장직을 맡은 뒤 국제 무대에 등장해 존재감을 드러내며 경영권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미국 항공제조업체인 보잉사의 '드림라이너' B787-10 기종 20대 등 11조원 규모의 최첨단 기재도입을 결정하기도 했다. 또한 인천발 중국·필리핀 노선 등 하반기 신규 노선 대폭 신설, 유럽 항공제조업체인 에어버스사와의 차세대 날개 개발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면서 복합재 기술획득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창출 등 '경쟁력 다지기'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대한항공과 함께 항공업계 '양대산맥'인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작업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아시아나항공은 연내 매각을 목표로 조직, 노선, 서비스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가 나올 예정이다. 이후 투자의향서 접수(예비입찰), 본입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지난 3월 그룹 내에서 맡고 있던 회장직과 금호아시아나와 금호산업의 대표이사직, 등기이사직, 금호고속 사내이사직 등 모든 직위에서 물러났다. 이에 향후 그룹 재건 작업은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이 주도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박 사장은 박 전 회장과 함께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금호고속 지분 50.7%를 갖고 있다. ◆항공여객 수요상승, 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반기 국내 항공업계의 반전도 예고된다. 올 1분기 대한항공은 매출액 3조498억원, 영업이익 1482억원의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5억원 증가하며 역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768억원 대비 16.2%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별도기준 매출액 1조4385억원, 영업손실 118억원의 1분기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아시아나 역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기록한 저비용항공사(LCC)들 역시 제주항공을 제외하고는 영업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 19.8% 영업이익이 줄었다. 업계는 일회성 비용 증가 및 노선 수익 감소 등이 실적 하락의 원인으로 꼽고 있지만 업계 전반적으로 국제 유가와 환율 상승 등의 탓이 컸던 것으로 분석한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항공여객 수요 상승 및 유가 안정의 덕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수요공급 면에서 중국 신규 운수권 배분 효과가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신규 LCC 취항준비 총력전 '진땀' 올해 면허를 취득한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등 신규 LCC들도 취항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일 심주엽·김세영 2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을 마무리하고 국토교통부에 변경면허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토부는 이달 중순까지 면허 유지와 취소를 놓고 기존 사업계획서 이행 가능성 검토에 들어갔다. 에어프레미아는 김종철 전 대표 측과 일부 투자자들이 극심한 경영권 분쟁을 벌여온 바 있다. 에어프레미아 투자자들은 지난 4월 이사회에서 김 대표 측의 강한 반발에도 심주엽 이사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각자 대표 체제에 반대한 김 전 대표가 물러나고 심주엽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됐으며 최근 김세영 대표가 취임해 다시 공동 대표 체제를 갖췄다. 에어로케이는 항공기 확보를 제대로 하지 못해 연내 취항 목표를 이루지 못하게 됐다. 신규로 면허를 받은 항공사는 1년 이내에 운항증명(AOC)을 신청하고 2년 이내에 취항해야 한다. 또한 이들은 취항 이후에도 3년간 사업계획서를 철저하게 이행해야 한다. 에어로케이는 오는 8월 AOC를 앞두고 사업계획서대로 항공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올해 들여오기로 예정됐던 항공기가 제작이 늦어져 내년 2~3월경 도입하게 된 것. 에어로케이는 AOC 신청까지 기한이 촉박한 만큼 5년 내외 A320기종 중고 항공기를 리스하는 방식으로 사업 계획을 수정했다. 반면 양양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플라이강원은 3개 LCC 중 유일하게 연내 취항 가능성이 커졌다. 플라이강원은 기장과 부기장 확보를 마쳤고 이번주 1기 승무원 47명도 입사해 오는 10월 취항이 가시화되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정비, 운항관리, 객실, 위험물 등 법으로 정한 훈련요구량을 미리 충족할 수 있게 됐다. 플라이강원은 비상탈출시현·야간 비행을 포함한 50시간의 비행 훈련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AOC를 취득할 계획이다.

2019-07-07 14:03:3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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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청소년 항공교실 개최 "나는 미래 조종사"

대한항공은 지난 6일 서울 공항동 본사 및 객실훈련센터에서 초등학생 80명을 초청해 청소년 항공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청소년 항공교실'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민국항공회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청소년 대상으로 항공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전날 대한항공 현직조종사로부터 민간조종사가 되는 길에 대한 직업진로 특강을 들었으며, 이날 대한항공 본사를 직접 방문하여 3개 조로 나눠 ▲통제센터 ▲정비격납고 ▲비행훈련장치(시뮬레이터) ▲객실훈련센터 등을 견학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과정 내내 청소년들의 열띤 질문과 교관의 깊이 있는 설명으로 이해도를 증진했으며, 직원들은 경험담을 전하며 항공관련 직업에 대한 멘토링의 역할을 했다. 항공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정비격납고에서 응급 의료 헬기 및 소형 전세기를 포함한 항공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통제센터로 이동해 실제 비행기의 실시간 이동화면을 보며 비행 감시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항공교실의 백미는 A380 및 B747 기종 시뮬레이터 조종 체험이었다. 2인 1조로 실제 조종사들이 훈련하는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이, 착륙과 돌발 상황에서의 조종을 교관 지도하에 체험했다. 마지막으로 기내 환경과 동일하게 조성된 항공기 모형 내부에서 기내 비상 장비 사용법을 배우고, 도어(Door)개폐 실습 등 객실 승무원 업무에 대해 체험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비행기를 운항하기 위해 많은 분야에서 노력하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너무나 멋진 직업으로 꿈꾸고 있는 조종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차 항공교실은 오는 13일 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2019-07-07 10:29:11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