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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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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셀 ESS 화재원인 아냐"

LG화학은 자사가 만든 일부 배터리셀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제조결함이 확인됐다는 사실에 대해 해당 사업장에 LG화학 배터리 셀이 쓰인 것은 맞지만 화재 원인은 아니라고 일축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2017년 8월 이후 ESS 화재 사고 총 23 건 가운데 LG화학 배터리셀이 쓰인 것은 12건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민관합동 ESS 화재사고 원인조사 위원회가 실시한 ESS 화재사고 원인조사결과를 공개하고, ESS 화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안전강화대책 및 ESS 산업생태계 경쟁력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조사위에 따르면 ESS 화재 사고는 ▲전기적 충격에 대한 배터리 보호시스템 미흡 ▲운영환경 관리 미흡 ▲설치 부주의 ▲ESS 통합제어·보호체계 미흡 등 4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ESS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빠르게 발전했다. 국내 ESS 보급은 전기요금 할인 특례,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지급 등 각종 지원책에 힘입어 2017년부터 급격히 성장했다. 2013년 30개에 불과하던 사업장 수는 지난해 947개로 급증했고 배터리 용량도 30MWh에서 3632MWh로 늘어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ESS 설비에 대한 운영·관리 체계는 이런 양적 성장을 따라잡지 못했고, 1년 9개월간 23건의 화재사고를 일으키는 결과를 낳았다.

2019-06-11 16:05: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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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0일 조업정지에 노사 한 목소리로 반발…해외사례 '전무'

철강업계에 내려진 지방자치단체들들의 조업중지 10일 처분에 대해 포스코 노사가 한 목소리로 반발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경북 포항시청에서 경북도와 전남도가 지난 수십년간 포항·광양제철소에서 고로(용광로)를 정비할 때 가스 배출 안전장치인 블리더로 대기오염 물질을 불법 배출했다는 혐의로 조업중지 10일 처분을 하려는 데 반발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히 포스코는 최종 처분이 내려지기 전 각 지역 법원에 집행 가처분 신청 및 조업정지 취소에 대한 소송에 곧장 돌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 소속인 포스코노동조합은 포스코 내 복수 노조 가운데 교섭대표노조로 조합원수가 6600명이 이른다. 노조는 "100여m 높이 고로 최상부에 설치된 블리더는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갈 때 가스를 배출해 조업 안정과 노동자 안전을 도모하는 필수 설비"라며 "전 세계 제철소가 고로를 정비할 때 블리더 개방을 직원 안전을 위한 필수 작업 절차로 인정해 별도 집진설비를 추가한 사례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환경단체는 드론을 활용한 간이 환경영향 평가를 회사 측이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제철소에서 땀 흘리는 노동자를 비윤리 행위에 가담한 공모자로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전남도는 지난 4월 광양제철소, 경북도는 5월 포항제철소에 10일간의 조업정지 처분을 예고했다. 고로(용광로) 정비 시 '블리더(안전벨브)'를 개방해 대기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해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는 5기, 포항제철소에는 4기의 고로가 운영되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18일 청문회를 열어 광양제철소의 조업중지 처분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 등은 고로가스에 시민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먼지, 황화수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납, 아연, 망간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위해 현재 국립환경과학원이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철강생산의 첫 단계인 고로 조업은 높이 110m의 거대한 고로 상단에서 철광석과 유연탄을 투입하고 아래쪽에서 고온, 고압의 바람(송풍)을 불어넣어 쇳물을 만든다. 안전을 위해 연간 6~8회 정기 정비를 하고 있다. 정비 시 송풍을 멈추는 과정에서 외부 공기가 고로 내부로 유입돼 내부 가스와 만난 폭발한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내부에 수증기를 주입하는데 이 때 주입된 수증기와 잔류가스의 안전 배출을 위해 고로 상단의 블리더를 개방한다. 문제는 경제적 피해 금액이다. 조업정지 10일이 적용될 경우 수개월 이상 조업이 중단될 수 있다. 고로 안에 있는 쇳물이 굳어 고로 본체가 균열될 수 있기 때문에 재가동와 정상조업을 위해서는 최소 3개월, 경우에 따라 6개월 이상 걸린다. 고로 1개가 10일간 정지되고 복구에 3개월이 걸린다고 가정하면 약 120만톤(t)의 제품감산이 발생해 8000여억원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는 게 업계 측의 관측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조업정지 처분에 내려져 정상조업을 하는 데까지 장기화될 경우 기술적 대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환경단체들은 제철소 대기오염물질 무단배출 사태에 대해 기업들의 사과와 책임 인정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 광양환경운동연합, 당진환경운동연합, 포항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제철소 대기오염물질 무단배출 사태 대응 기자회견'을 열고 ▲대기오염물질 무단배출 공식사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인정 ▲책임회피하는 여론몰이 중단 ▲대기오염물질 배출 대폭 저감 등을 요구했다. 국내 철강업계에 내려진 10일간의 조업중지 처분은 해외 제철소에서 찾아볼 수 없는 사례다. 특히 환경 규제를 강화하라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유럽 지역의 경우 제철소의 '브리더' 개방은 규제하지 않고 있다. 미국, 일본 등 해외 제철소는 '브리더'를 안전장치로 간주하며 국내 제철소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고로 휴풍 과정은 가스 중독, 폭발 등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200여년 동안 전 세계 고로가 서로 공유하고 보완하여 현재와 같은 휴풍 프로세스가 정착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독일에서는 정비시 브리더 개방을 일반적인 정비 절차라고 인정하고 있어 관련 법적 규제사항은 없으며, 다른 선진국에서도 정비시 고로 안전밸브의 개방을 특별히 환경법규로 제재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세계철강협회(Worldsteel)도 전 세계 회원사들에 휴풍 및 안전밸브 개방에 대해 문의한 결과, 동일한 절차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대체기술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2019-06-11 16:04:0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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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 '오일톡톡' 1기 SNS기자단 발대식 개최

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 10일 '한국석유관리원 제1기 SNS 기자단 오일톡톡(Oil-Talk Talk)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SNS 기자단의 명칭은 국민 참여 공모를 통해 '오일톡톡(Oil-Talk Talk)'으로 선정됐다. 제1기 오일톡톡 기자단은 총 20명이 선발됐으며 11월까지 약 6개월간 국민의 눈높이에서 석유시장 유통질서 확립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기관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비롯해 석유관리원과 관련된 다양한 미션 및 홍보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기자단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고 기관 주요 시설 투어 및 검사업무 참여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석유관리원은 기자단에게 기자증과 명함 제공 등을 통해 기자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매월 우수 기자 포상, 활동 종료 시 수료증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석유관리원 손주석 이사장은 발대식에서 "국민 소통의 메신저이자 석유유통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 수행 과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소식을 국민의 시선으로 전달해 많은 분들이 석유유통질서 확립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019-06-11 11:20:0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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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소형 SUV '뉴 C3 에어크로스 SUV' 사전 계약 실시

시트로엥이 11일부터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뉴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의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뉴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는 2017년 10월 유럽에 첫 선을 보인 이래 올해 5월까지 20만대가 판매되며 유럽 내 시트로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핵심 모델이다. 2018 유럽 오토베스트 '베스트바이', 2018 아거스 어워드 '올해의 차' 및 '베스트 어반 SUV' 등에 선정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대부분의 소형 SUV들이 해치백에서 최저 지상고만 높인 스타일인 것과 달리 뉴 C3 에어크로스 SUV는 높은 시야와 최저지상고 등 SUV 본연의 비율을 갖춘 게 가장 큰 특징으로 14가지 첨단 주행보조시스템을 갖췄다. 시트로엥은 뉴 C3 에어크로스 SUV 출시를 기념해 풍성한 사전 계약 혜택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내 계약 후 차량을 출고하는 모든 고객에게 5년/10만㎞ 지정 소모성 부품 연장 혜택을 제공하며 헤드레스트 옷걸이, 1열 암레스트, 트렁크 트레이, 하이로드 네트 등 120만원 상당의 시트로엥 정품 액세서리 팩을 추가 제공한다. 뉴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는 필(Feel)과 샤인(Shine)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2925만원부터 시작한다. 트림별 상세 옵션 및 가격 정보는 공식 출시일인 오는 25일 공개한다.

2019-06-11 11:19:3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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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플라잉 니니즈 래핑 항공기 선보여

진에어는 카카오의 니니즈 캐릭터 모습을 담은 '플라잉 니니즈' 래핑 항공기를 띄운다고 11일 밝혔다. 진에어에 따르면 플라잉 니니즈 항공기의 래핑 디자인은 '카카오 니니즈와 함께하는 흥겨운 여행을'이라는 콘셉트로 완성됐다. 북극곰이었지만 토끼가 되어버린 '스카피'와 초콜릿을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아기 하프물범 '앙몬드'가 나란히 서서 흥겹게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진에어의 B737-800 항공기 동체에 배치됐으며, 수직 꼬리 날개 쪽 하단에는 존재부터 비밀에 쌓인 공룡 '죠르디'가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또한 진에어는 탑승권을 비롯한 기내 테이블, 헤드레스트 커버, 기내 엽서, 종이컵 등 기내 용품 및 인테리어 디자인을 진에어X니니즈 컨셉에 맞춰 새롭게 구성했다. 앞으로 진에어는 플라잉 니니즈 항공기를 소재로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하고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플라잉 니니즈 래핑 항공기 제작 과정을 담은 동영상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4일부터 시청 가능하다. 진에어는 "플라잉 니니즈 항공기는 진에어의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다양한 노선에 투입되어 국내외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 밝고 생기 넘치는 니니즈 캐릭터 이미지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보다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래핑 항공기 제작은 진에어와 카카오의 브랜드 콜라보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됐다. 진에어는 래핑 항공기를 시작으로 진에어X니니즈 어메니티 키트, 기내 유상 판매 상품 출시, 특가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내년 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2019-06-11 10:00:1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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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뉴 지프 레니게이드 2.0' 디젤 출시…4340만원

지프는 '뉴 지프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하이 2.0 AWD' 디젤 모델을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FCA코리아에 따르면 지프 레니게이드는 국내 출시 이후 모험을 즐기고 평범함을 거부하는 젊은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여러 번 1위를 달성했다. 2017년에 이어 지난 1월 다시 한 번 수입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달까지 누적 796대가 신규 등록되면서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 잡았다. 지프 레니게이드는 지난 4월 새로운 스타일로 재탄생 이후 직선과 곡선을 모두 아우르는 과감한 디자인부터 밝은 컬러 액센트의 세련된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정신을 드러내는 레니게이드의 스타일은 지프 고유의 오프로드 성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앞좌석 8방향 파워 시트, 뒷좌석 40:20:40 패스 스루와 암레스트 폴딩 시트, 높이 조절식 카고 플로어, 서브우퍼를 포함한 9개의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해 인테리어와 편의사양에도 세심함을 보였다. 특히 리미티드 하이 2.0 AWD 디젤 모델은 오토 파워 폴딩 사이드 미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등 지프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그랜드 체로키급의 주행 안전 사양까지 갖췄다. 이와 함께 최고 출력 170마력, 35.7㎏·m의 2.0ℓ 터보 디젤 엔진에 9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됐으며, 엔진 스톱·스타트(ESS) 기능 탑재로 주행상황에 맞게 스스로 엔진 작동을 조절하며 연료 효율 향상과 부드러운 변속을 자랑한다. 한편 뉴 지프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하이 2.0 AWD 디젤 모델의 판매 가격은 4340만원이다. 이달 한 달간 진행되는 휴가비 지원 캠페인 '프리덤 데이즈' 기간에 구입하면 150만원 할인된 특별가에 구매할 수 있다.

2019-06-11 09:59:1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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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워싱턴서 '한미 투자협력 포럼'…"미국 투자진출 지원"

코트라, 워싱턴서 '한미 투자협력 포럼'…"미국 투자진출 지원" 코트라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상무부, 주한미국대사관, 전미주지사협회(NGA)와 함께 '한미 투자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미국 정부가 주최하는 미국 최대 투자유치 행사인 '셀렉트 USA 인베스트 서밋'과 연계해 열린다. 이번 셀렉트 USA 서밋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은 65개사 1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한미 투자협력 포럼은 셀렉트 USA 서밋에 참가하는 기업에 미국 투자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미국 정부·기업 주요 인사와의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열린다. 마이클 퍼거슨 전 연방 하원의원이 '미국의 투자환경 및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통상 정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 진출 전략을 제시한 패널 토론에는 현지 금융기관, 로펌, SIDO(미국 50개주 비즈니스 지원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글로벌 반도체기업 퀄컴의 딘 브레너 전략사업부 부사장이 '미국의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 마이크 우즈 몬순 블록체인 창업자가 '블록체인과 미국의 4차 산업혁명 트렌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IK) 대표는 "미국의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과 미국 정부의 정책 기조는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한다"며 "한국 기업이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에 더욱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미 양국의 경제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2019-06-10 15:53: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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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미래차기술 개발로 지난해 600여건 특허 신규 등록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자율주행·커넥티비티·전동화 등 미래차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약 640건의 특허를 신규 등록했다고 '2019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10일 밝혔다. 지난해 등록한 특허에는 자율주행을 위한 필수 요소기술인 후측방 레이더와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 등 현대모비스가 주력해 개발해온 미래차 핵심부품 기술이 대거 포함됐다. 후측방 레이더는 현대모비스가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해외 경쟁사 대비 속도와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는 다른 운전자 지원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기존 제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제품으로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성과다.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부품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핵심부품 매출액의 약 9% 수준인 835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연구인력도 12% 증원된 4100여명으로 확대했다.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2025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도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담았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미래차 기술개발 집중 ▲소프트웨어 중심회사로의 전략적 전환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 강화 라는 4가지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센서부터, 운전자 지원 기술, 그리고 이를 융합한 자율주행 솔루션까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레벨 3 자율주행 핵심 요소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21년까지는 완전자율주행을 위한 V2X,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마친다는 전략이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자동차의 전장화 속도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독창적인 융합 소프트웨어 과정을 가르치는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현재 800여명 수준인 소프트웨어 설계 인원을 2025년까지 약 4000명으로 5배 이상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개방형 혁신을 위해 미 실리콘밸리와 중국 선전에 구축한 글로벌 거점을 국내외 R&D(연구 및 개발) 네트워크 안에 편입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이 뒷받침될 때야 비로소 글로벌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협력사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협력사가 스스로 기술 개발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난해 268건에 대한 430여 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했다. 또한 자체적으로 보유한 특허 160건을 무상으로 공유하고, 협력사들이 다양한 시험을 할 수 있도록 연구소 및 시험센터를 개방해 지난해 2500여 건의 시험을 지원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에 더해 최신 기술 트렌드나 품질 개선 방안 등을 협력사와 공유하고자 협력사 대표부터 실무자까지 7500여명에 230회의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주요 이해관계자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 ▲AS부품 공급 체계 ▲인재육성 및 기업문화 전략 ▲환경경영 체계 ▲안전보건관리 현황 등 지난 한 해 동안의 사회·환경·경제적인 활동과 그에 따른 성과들을 지속가능성보고서에 담았다.

2019-06-10 15:20:5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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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갈등 심화…노조는 주총 무효 소송에 파업이어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주주총회 통과 이후 장기 파업에 돌입한 노조가 주총무효 소송 준비와 함께 부분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14일까지 매일 4시간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파업과 별도로 금속노조 법률원 주관으로 주총 무효소송에 돌입하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소송에 참여할 주주들을 모집하고 있다. 노조는 주주모집이 완료되는 대로 주총무효 소송에 착수할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달 31일 개최된 현대중공업의 주총이 주주들의 참여가 충분히 보장되지 않아 위법이라 보고 당시 주총에서 처리된 법인분할 안건을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당시 주총장인 동구 한마음회관이 노조 점거로 봉쇄돼 남구 울산대학교 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할 수밖에 없었으며, 법원 검사인 입회하에 주총이 진행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현재 사측의 법인분할에 반발해 지난달 16일부터 매일 크고 작은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 사측이 법인분할 주총을 강행한 이후 추가 파업에 나서는 등 장기투쟁 체제로 전환했다. 노조는 11일 오후 1시, 12~13일은 오전 8시, 14일은 오후 1시부터 각각 4시간 부분파업하고 법인분할 무효 집회를 열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현장실사가 이번 주 중에 재개될지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현장실사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지만 지난 3일 노조 반발로 무산 된 뒤 아직까지 재시도 하려는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한마음회관에서 있었던 노조의 기물파손 행위와 관련해 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현장실사는 이번 주 내로 진행할 예정이지만 확실한 일정은 현재로서 알 수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사 갈등에 정치권도 입을 열었다. 민중당 김종훈 의원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현대중공업 주주총회 위법성과 사측폭력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불법행위를 엄정히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2019-06-10 14:57:3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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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美 항공엔진 부품업체 3500억원에 인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500억원을 투자해 미국 항공엔진 부품업체를 인수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코네티컷 주에 위치한 항공엔진 부품 전문업체인 'EDAC(이닥)'사의 지분 100% 인수계약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세부 인수금액은 앞으로 협의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약 3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예비입찰에 참여, 지난달 정밀실사 및 최종입찰 등을 거쳐 인수계약을 하게 됐다. 항공기 엔진 주요 부품인 일체식 로터블레이드 등을 생산하는 EDAC은 지난해 약 1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주요 고객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프랫&휘트니(P&W)등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P&W와 GE 등의 세계적 엔진제조사의 인접 거점에서 수주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등의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양한 제품의 고난이도 가공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더불어 향후 국제공동개발(RSP) 분야에서 탑-티어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요소인 설계·개발 및 기술 역량 강화는 물론 미국 현지 사업 확대 플랫폼을 구축하는 효과도 있다고 전망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이번 EDAC사 인수를 계기로 엔진부품 사업규모를 지속 확대해 '항공기 엔진 글로벌 No.1 파트너'의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고 향후 항공엔진과 항공기계 등 첨단기술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항공 여객 수요와 물동량 증가 등 민간 항공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글로벌 항공기 엔진 부품시장은 2025년 542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등 연간 6%대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한화그룹은 오는 2022년까지 항공기 부품 및 방위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4조원을 투자할 것을 밝힌 바 있다.

2019-06-10 13:40:5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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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가상현실(VR) 활용한 선원교육시스템 개발

대우조선해양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선원교육시스템을 개발했다. 대우조선은 선박 건조, 시운전 등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가상현실기술을 융합해 맞춤형 선원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완성된 배에 오르지 않고도 처음 다뤄보는 최첨단 장비를 현실처럼 사전에 교육할 수 있게 되면서 업무효율과 비용절감 효과를 누리게 될 전망이다. 대우조선이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최근 기술의 진화속도가 가장 빠른 LNG운반선을 대상으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7일 옥포조선소에서 LNG운반선을 발주한 선주사 사장단과 직원들을 초청해 이 시스템의 시연회를 가졌다. 이 시스템은 현실 공간과 동일한 선박내부와 주요 장비들을 360도 파노라마 가상현실 화면에 구현하고, 선원들이 장비 운전을 위한 준비, 유의사항 및 가동 방법 등을 현실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선주사는 선원들의 운전미숙으로 인한 장비 파손과 잦은 A/S, 장비운전 문의 등으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선박시운전부 최창만 부장은 "이번 선원교육시스템 개발로 선주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선원들도 장비 운전방법을 쉽게 습득할 수 있어 업무효율이 오르고, 안전성도 향상될 것"이라며 "LNG운반선 분야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0 11:34:4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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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에 5년간 200억원 지원

포스코는 5년간 총 200억원을 출연해 중소기업에 대한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과 '스마트화 역량강화 컨설팅'으로 구성되며 포스코는 스마트공장 구축과 혁신컨설팅을 패키지로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체계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포스코가 200억원, 중소벤처기업부가 100억원 총 300억원을 5년 동안 지원하고 중소기업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과 함께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정부와 대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을 원하는 중소기업에게 사업당 최소 2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2019년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5년간 500개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이 사업을 위해 포스코는 포스코ICT·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포스코인재창조원 등 그룹내 각 분야별 전문가로 스마트 추진단을 구성해 참여기업 현장을 방문하여 에너지절감·재고관리·생산라인 자동화 등 공장 스마트화를 지원한다. '스마트화 역량강화 컨설팅'은 포스코 고유의 생산현장 혁신기법인 'QSS(퀵 식스 시그마)'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사전진단과 개선방안을 발굴하는 제도이며 전문 컨설턴트가 제철소 혁신활동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참여기업에 직접 전수한다. 한편 포스코는 2013년부터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과 생산현장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혁신운동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5년 동안 총 197억원을 지원하여 87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660건의 개선과제를 수행했다.

2019-06-09 13:56:2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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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 점유율 두달 연속 8%대 유지…2년반 만에 처음

현대·기아차가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며 두 달 연속 8%대 점유율을 유지했다. 미국에서 연속으로 8%대 점유율을 유지한 것은 2016년 11월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5월 미국 시장 점유율은 8.1%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달(7.9%)에 비하면 0.2%포인트 상승했다. 현대차가 4.3%, 기아차가 3.8%다. 현대차는 1년 전보다 0.2%포인트, 기아차는 0.1%포인트 상승했다. 현대·기아차 점유율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도요타, 피아트크라이슬러, 혼다, 닛산·미쓰비시에 이어 7위다. 현대·기아차 점유율은 4월에 8.2%로 올라서며 2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1월 6.9%로 저점을 찍고 급상승했다. 이달엔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8%대를 지켰다. 5월 판매량은 12만8496대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4% 증가했다. 현대차는 6만8434대로 3.6% 증가했고 기아차는 6만62대로 1.0% 늘었다. 미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차는 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8.9%)를 따라붙고 있다. 점유율 차이가 1년 전보다 0.3%포인트 좁혀졌다. 닛산·미쓰비시의 판매량(14만1733대)이 1년 전보다 1.7% 감소한 때문이다. 현대·기아차 다음은 스바루(4.0%)로, 상당한 격차가 있다. 현대차에선 투싼(1만5616대), 싼타페(1만3807대), 코나(7197대) 등 SUV(스포츠유틸리티차)가 판매 증가세를 이끌었다. 엘란트라(아반떼)(1만5321대)와 제네시스 브랜드 G70(1447대)도 호조를 보였다. 기아차에선 대형 SUV 텔루라이드(6273대) 실적이 두드러졌다. 텔루라이드는 3월 5080대에서 4월 5570대에 이어 5월엔 6000대로 올라섰다. 쏘울(1만713대)은 두 달 연속 1만대를 넘었고 K3(포르테)(1만366대)도 11개월 만에 1만대를 회복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으로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7.6%다. 작년 평균은 7.4%다. 5월 누적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 증가하면서 점유율도 0.4%포인트 상승했다. GM(-4.9%), 포드(-2.8%), 도요타(-3.1%), 피아트크라이슬러(-2.5%), 닛산·미쓰비시(-5.7%) 등이 판매 실적이 줄줄이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현대·기아차 위로는 혼다만 0%로 마이너스를 면했다. 하나금융투자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미국시장 수요는 부정적이겠지만 텔루라이드에 이어 팰리세이드(7월)와 8세대 쏘나타 출시(9월) 등으로 신차 효과가 이어지며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에서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차의 전체 해외 판매는 역성장했다. 현대차 -11.0%, 기아차 -2.2%였다. 현대차는 내수에서는 9.5% 증가하며 약진했지만 중국과 터키 등 신흥시장 부진 탓에 전체 판매는 작년 동기보다 7.7% 감소했다. 이는 작년 2월(-8.1%) 이래 1년 3개월 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2019-06-09 13:32:19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