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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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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1분기 '호(好)' 실적, 현대제철·포스코 2분기 실적 상승 기대

철강업계 3인방이 2분기 실적 향상을 예고하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1분기에서 저조한 실적을 보였지만 중국내수부양정책과 국내 경기흐름에 대한 영향으로 2분기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국제강은 16분기 연속 흑자를 알리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2019년 1분기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22.6% 증가(전년동기대비 134.5% 증가)한 영업이익 483억원을 기록하며 16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매출은 1조37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7% 감소(전년동기대비 1.9%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연속 흑자의 가장 큰 비결은 판매단가 상승에 있다"며 "1분기에 톤 당 제품판매가격을 인상해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냉연강판, 후판 등 판재류 가격을 톤당 4만원 정도 인상했다"고 덧 붙였다. 동국제강은 1분기, 철강시황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은 줄었지만 봉형강 제품의 판매단가 인상과 후판,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냉연강판 등 판재류 제품의 수요처를 다변화하며 수익이 개선됐다. 봉형강은 동국제강 제품 중 53%의 판매비중을 차지한다. 동국제강은 2분기에 원가절감과 수익성 중심 영업을 강화해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반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1분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포스코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한 1조20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0.96% 증가한 16조142억원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현재 자동차용 강판으로 쓰이는 최첨단 강재인 트윕강과 액화천연가스(LNG)선의 연료탱크에 적용되는 고망간강을 주력제품으로 두고 있다. 선박에 들어가는 후판과 철근, H형강 등을 주력으로 하는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6% 줄어든 212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늘어난 5조715억원을 기록했다. 두 군데 모두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 가량 줄었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여파로 원자재인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출이 감소해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실적에 타격을 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올 1분기 철광석 가격은 톤당 79달러(평균) 수준으로 작년 4분기보다 9달러 정도 올랐다. 이에 1분기 국내 철강재 수출량은 전년 대비 2% 줄었지만 수입량은 12% 증가했다. 작년 4분기부터 중국 철강시장의 건설 수요 증가, 정부의 인프라 사업 확대 등 영향에 중국 철강제품 가격이 오르고 재고가 감소한 것도 두 업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그러나 현대제철과 포스크의 2분기 실적은 국내 경기 흐름에 따라 1분기 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타 산업의 영향을 많이 받는 철강업의 특성 상 2분기와 4분기가 성수기라는 게 이들 업계의 설명이다. 더불어 중국의 내수 부양 정책이 현실화되면서 이달부터 개선돼, 3분기에는 시황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9-05-16 14:39: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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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1억 달러 규모 산업용 보일러 수주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이 지난해 8월 현대중공업 육상플랜트사업에서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첫 대형 보일러 공사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최근 유럽 컨소시엄으로부터 태국 타이오일사의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에 공급할 1억 달러(약 1190억원) 규모의 순환유동층보일러(CFBC) 3기를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CFBC보일러는 석유정제 고도화설비의 부산물인 피치(Pitch)를 연료로 시간당 990톤(t)의 증기를 생산하며, 여기서 만들어진 증기는 정유공장의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터빈을 구동시키는 데 쓰인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이 설비를 오는 2020년 말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CFBC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와 달리 장시간 지속적으로 열을 순환시켜 연료를 완전히 연소시키는 발전설비로,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줄여 환경오염을 방지할 뿐 아니라 경제성이 뛰어난 특징이 있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이번 수주를 비롯해 페트콕(석유정제부산물), 저열량 갈탄 연소 보일러 등 다양한 연료의 보일러 실적을 확보하면서 국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해외 유수의 보일러 전문기업들과 경쟁해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바이오매스 보일러, 페트콕을 이용한 발전설비 등 친환경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화력발전소, 정유공장 등에 설치되는 산업용 보일러와 주변설비에 대한 일괄도급방식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중국 옌타이의 자체 생산공장과 설치·시운전 전문 인력을 통해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올해 매출 목표(1800억 원)의 76%를 달성했으며, 매년 50%씩의 매출 신장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19-05-16 14:27:5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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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100주년 기념 두 번째 콘셉트카 '19_19 콘셉트' 공개

시트로엥이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두 번째 콘셉트카 '19_19 (나인틴 나인틴)콘셉트'를 16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시트로엥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술 박람회 '비바테크'에서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전기구동 콘셉트카 '19_19 콘셉트'를 선보였다. 차명에는 100주년을 맞은 브랜드 창립연도를 담았다. '19_19 콘셉트'는 외관에서 트락숑아방과 DS 등 대담한 혁신으로 자동차 업계의 변화를 이끌어온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미래 디자인 언어를 동시에 보여준다. 항공기 같은 캡슐형 외관과 3100㎜의 휠베이스가 만들어내는 대범한 비율, Y자형의 풀 LED 더블 쉐브론 라이트, 루프에 장착된 두 개의 라이다, 30인치의 거대한 휠은 미래 지향적 에너지를 발산한다. 윈드스크린과 이어지는 상단 후드와 하단 후드가 나뉜 투명한 이중 후드, 높은 최저지상고 등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해 민첩한 움직임을 발휘한다. 4인이 탑승 가능한 실내는 각기 다른 소재와 형태로 제작된 네 개의 좌석, 개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기반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편안함을 갖췄다. 음성인식 기반 AI 비서는 자율주행을 관할할 뿐 아니라 사용자와의 소통과 학습을 통해 그들의 요구를 예측하고 능동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시트로엥 어드밴스트 프로그램'이 적용돼 노면상태와 기후변화를 감지해 소음과 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19_19 콘셉트는 사륜구동 순수 전기차로 100㎾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1회 충전시 80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완전 충전에는 20분이 소요되며 무선 충전 기술을 탑재해 20분 내 600㎞까지 충전 가능하다. 앞뒤에 두 개의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340㎾, 최대토크 800N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초 만에 도달한다.

2019-05-16 13:18:52 정연우 기자
5월 16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서울 경복궁 앞을 지나는 기존 사직로의 우회도로가 생기는 등 서울시의 새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광화문광장의 면적이 넓어지고 광화문에서 시청까지 지하로 연결돼 도시철도 5개 노선을 품은 초대형 역이 생긴다. ▲서울 노원구가 관내 버스정류소와 동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내에 공기청정기와 초미세먼지를 없애는데 효과적인 파키라 등 공기정화식물을 구비한 '미세먼지 안전쉼터'를 조성해 운영한다. ▲예비교원들에게 인권과 성인지감수성 등 민주시민 역량을 가르치는 교육대와 사범대 12곳에 정부 재정이 지원된다. ▲김포지역 유일의 대학인 김포대가 한강신도시 운양동에 제2캠퍼스인 글로벌캠퍼스를 조성, 3개 학과를 이전해 2021학년도 3월 개교한다. ▲15일 마트 근로자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명절 당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다는 법안이 나왔다. 유통업계 반응은 한마디로 '큰일 난다'였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3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1000명 늘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현지시간 15일과 18일 각각 미국 뉴욕과 워싱턴에서 6·25전쟁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증언 청취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2차전지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 난항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가 15일 노사 간 재교섭을 진행하는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를 공개했다. ▲지난해 저축은행 업계의 부보예금(예금자보호 한도 대상 예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건전성 관리로 지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덧씌워진 '낙인효과'가 옅어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키움증권이 실적 홈런을 날렸다. 올해 출범한 키움 히어로즈의 마케팅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스폰서십 계약 당시 비용이 실적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우려를 부실한 셈이다. 향후 야구 마케팅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에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은 2019년 1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손익이 398억2291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332억5629만원)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다. ▲올해 하반기부터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응급환자를 24시간 진료할 수 있는 '정신응급의료기관'이 지정된다. ▲주요 홈쇼핑 업체들이 2030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앞다투어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도입하고 있다.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 집단이 재무상태는 개선되고 있으나 수익성은 다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가정의 달 선물로 건강기능식품 등이 주목 받았으나 올해는 차량용 방향제, LED 마스크 등 이색 상품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2019-05-16 07:00:00 정연우 기자
5월15일_부고

5월15일_부고 ▲박용학 씨 별세, 박호창(BBS불교방송 전법후원국 국장) 씨 부친상 = 15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206호, 발인 17일. 02-927-4404 ▲이연재씨 별세, 소재익·소형석(중앙보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소은석(라임자산운용 기업투자본부장)씨 모친상 = 15일 0시50분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16일부터 15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 02-3410-6914(16일부터 02-3410-6915) ▲박순자씨 별세, 임승빈(인천대 기획예산과장)씨 모친상 = 15일, 부천 휴앤유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7일 오전 9시. 010-6326-1942 ▲최석태(전 부산 중구 의회 의원)씨 별세. 최우용(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최원용(신우공업 대표)·최은경·최은주씨 부친상. 심유진·이상희씨 시부상, 이재구(신아상사 대표)·조성귀(인터내셔널 페인트 리서치 총부장)씨 장인상 = 14일 오후 11시8분께, 동아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7일 오전 6시. 051-256-7011 ▲정의현(전 ㈜현성건영 대표이사)씨 별세, 유기순씨 남편상, 정용기(성균관대 의대 교수· 삼성창원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정용준(브레드프로덕션 대표)·정누리씨 부친상, 장현정(성균관대 의대 교수·삼성창원병원 재활의학과 의사)씨 시부상 = 15일 오전 10시40분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7호실(16일부터 20호실), 발인 17일 오전 9시30분. 02-3410-6907(16일부터 02-3410-6920) ▲박동월씨 별세. 박상호·박상영·박상철(경기대 특임 부총장)·박은하씨 부친상 = 15일 오전 2시께, 전남 순천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7일 오전 9시30분. 061-759-9181 ▲배혜원씨 별세, 한정호(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한수영·한수미씨 모친상, 한세현(SBS 기자)·한종현(엣지랭크 대리)씨 조모상 = 14일 오전 10시께,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15일 오전 10시부터), 발인 17일 오전 6시. 02-2227-7580

2019-05-15 20:19:4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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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1분기 영업이익 483억원…전년대비 135% 증가

동국제강은 2019년 1분기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22.6% 증가(전년동기대비 134.5% 증가)한 영업이익 483억원을 기록하며 16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매출은 1조37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7% 감소(전년동기대비 1.9%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 감소(전년동기대비 182.2% 증가)한 3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1% 감소(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한 1조231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0억원으로 적자 지속되었으나 지난 2018년 4분기, CSP제철소의 투자지분 평가가치 현실화에 따른 손실을 털어내며 적자폭이 대폭 감소되었다. 동국제강은 1분기, 철강시황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은 줄었지만 봉형강 제품의 판매단가 인상과 후판, 냉연강판 등 판재류 제품의 수요처를 다변화하며 수익이 개선됐다. 2분기에는 원가절감과 수익성 중심 영업을 강화해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한편 브라질 CSP제철소는 최근 동국제강을 비롯한 포스코, 브라질 철광석 회사인 발레 등 주주 3사가 3년간 총 5억달러를 분할 출자하는 유상증자에 합의하며 경영 안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CSP는 올해 1분기 73만톤의 슬래브를 생산해 전년동기대비 6% 증산했으며, 230억원 상당의 영업 수익이 개선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019-05-15 17:12: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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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볼보자동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

LG화학이 볼보자동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LG화학은 볼보자동차그룹과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에 적용될 리튬이온 배터리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인 공급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LG화학은 모듈형 플랫폼 기반으로 설계되는 볼보와 볼보의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인 폴스타의 차세대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모듈형 플랫폼은 다양한 차량 모델에 적용할 수 있게 만든 차체 뼈대를 말한다. 이를 이용하면 원가를 절감하고 제품 개발 기간을 축소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그룹은 현재 소형차 전용 모듈형 플랫폼 'CMA'를 활용하고 있고, 2020년대 초 차세대 중대형 전기차 모델이 쓰이는 모듈형 플랫폼 'SPA2'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볼보자동차그룹은 올해부터 신차는 전기자동차만 출시하고 2025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50%를 순수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은 "이번 계약은 1990년대초부터 30여년에 걸쳐 R&D(연구 및 개발)를 비롯해 생산, 품질 등 전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얻게 된 의미있는 성과"라며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맞아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15 15:18:0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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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테크놀로지코리아 공개…임단협은 15일 진행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 난항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가 15일 노사 간 재교섭을 진행하는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를 공개했다.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C·D 세그먼트 세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연구소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5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연구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요 연구 시설들을 탐방해 보는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랩 스페셜 익스피리언스' 기자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르노 그룹의 핵심 연구자원인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지역 본부 개편으로 더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AMI태평양으로 지역 본부가 변경된 이후 르노삼성차의 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르노삼성차는 최근 르노그룹에서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AMI 태평양) 지역본부로 소속이 변경됐다. 이곳은 100여개 국가를 포함하고 세계 인구 절반이 사는 큰 지역이다. 시뇨라 사장은 "거대한 시장의 일원으로서 수출을 시도할 수 있다는 의미이고 자생적 노력으로 지속적 성장을 꾀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권상순 연구소장은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 대해 "차량 디자인부터 설계와 해석, 각종 테스트, 양산준비를 위한 생산기술 기능을 모두 갖춘 얼라이언스의 기술이 모여 있는 글로벌 연구소"라고 소개하고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의 우수한 연구진들이 국내와 해외 연구소에서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소장은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국내 시장 모델뿐 아니라 르노 그룹과의 유기적 협력관계 속에서 아시아 지역과 중국의 신차 개발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성장을 위한 핵심 기술인 전기차,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관련 기술에 대한 역량 강화 노력을 덧붙이며, 지속적인 미래 성장기반 확보와 경쟁력 유지를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가 기여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2018년 차량 품질 지수에서 세단은 SM6가 1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QM6가 2등을 차지했다"라며 "이는 연구소의 자랑거리"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현재 수행 중인 신차 개발 프로젝트 사례로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C세그먼트 크로스오버 SUV 'XM3'를 비롯해, 차세대 D세그먼트 세단·SUV 등의 개발 진행을 언급했다. 권 소장은 "XM3는 최종 마무리 작업이 끝나는 대로 내수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라며 "QM6 액화석유가스(LPG) 차량도 곧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 노사는 15일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을 진행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14일 오후에도 임단협 재교섭을 했다. 현재 노조는 최후통첩으로 무기한 전면파업을 예고하며 사측에 강경한 입장을 밝힌 상태다.

2019-05-15 14:50: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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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1분기 영업적자 6299억원…최악실적 기록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6299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전은 지난해 1분기의 영업손실 1276억원보다 적자 폭이 5023억원 더 벌어지며 2011년 분기별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한 이래 1분기 기준 최악의 성적표를 냈다. 올해 당기순손실은 76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05억원) 대비 손실 규모가 5107억원 증가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15조7060억원보다 2.9% 감소한 15조2484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2조4114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2012년 2조4185억원 이후 최대 손실이다.매출은 15조1177억원, 당기순손실은 1조64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금액이다. 매출액의 약 95%는 전기판매수익이 차지한다. 매출원가에는 자회사가 전력을 생산하는 데 들어간 연료비와 민간발전사로부터 사들인 구입전력비 등이 포함된다. 한전은 "올해 겨울 비교적 포근한 날씨로 인해 전기판매수익이 줄었으나 국제 연료 가격 상승으로 전력구입비는 늘어난 것이 실전 부진의 주된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겨울은 혹한으로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한 데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겹치면서 전기 사용량이 많았던 반면, 올해 겨울은 이런 수요가 사라지면서 전기판매량이 1.4% 줄었다. 이에 따른 전기판매수익 감소액은 약 3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전기 수요 감소는 민간발전사에서 사들이는 전력구입비를 0.7% 정도 줄이는 효과를 냈다. 전력구입비 중 액화천연가스(LNG) 비중은 지난해 1분기 37.0%에서 올해 1분기 35.9%로 소폭 감소했다. 또 대규모 계획예방정비 종료로 원전 이용률이 종전 수준으로 회복됐고, 발전 자회사의 석탄발전량이 줄면서 연료비는 전년 대비 7.7%, 금액 기준으로는 약 4000억원을 절감했다. 하지만 발전용 LNG 가격 등 국제 연료가격이 오르면서 전력시장가격이 크게 상승해 전력구입비가 7000억원(13.7%) 가까이 늘어나 절감분을 상쇄해버렸다. 발전용 LNG 공급단가는 국제유가를 토대로 결정된다. 국제유가가 LNG 가격에 적용되는 데는 약 5개월 정도의 시차가 발생한다. 올해 1분기는 지난해 3분기의 국제유가 시세가 반영됐다. 지난해 3분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74.3달러로, 전년의 50.5달러보다 47.1% 올랐다. 이에 따라 발전용 LNG 가격은 지난해 1분기 톤(t)당 76만7000원에서 올해 1분기 87만원으로 13.4% 상승했다. LNG 가격 상승으로 전력시장에서 발전회사와 한전 등 전력판매회사 간에 거래되는 전기의 가격인 전력시장가격(SMP)은 지난해 1분기 kWh당 94.7원에서 올해 1분기 110.0원으로 16.1% 상승했다. 한전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원자력발전 이용을 줄이면서 한전의 적자 폭이 확대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원전 이용률은 75.8%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9%포인트 늘었기 때문이다. 한전 관계자는 "오히려 정비 대상 원전의 보수가 마무리되는 등 원전이 순차적으로 재가동되면서 원전 이용률이 상승한 것이 경영실적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국제유가 하락이 2분기 실적에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 최근 다시 유가와 환율이 오르는 등 대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설비 안전은 강화하되 신기술을 적용해 공사비를 줄이는 등 재무개선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5-14 17:31: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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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협력사 상생 위한 공정거래협약 체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0일 경남 거제의 벨버디어리조트에서 2019년 '공정거래 협약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80여개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고 2019년 하도급 거래관계의 공정거래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한 공정거래협약을 협력사들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하도급법 준수와 공정거래 이행을 위한 '공정거래협약식'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협력사 협의회인 상협회의 '제9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협력사들의 올해 주요 경영 이슈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사들의 어려움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청렴한 거래문화 유지를 위한 '준법서약식'을 비롯해 당사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들의 준법실천 의지를 담은 메세지를 전달하는 '준법열매달기' 세레모니도 이루어 졌다. 최근 사회적 화두인 청년 일자리창출과 최저임금 부담 해소를 위한 동반성장 펀드 운영과 항공엔진 부품 제조업 협력사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협력사 전용 수주확보'를 통한 협력사 직접 매출확대 방안 모색에 함께 힘쓸 예정이다. 항공엔진부품 제조협력사의 장기적인 기술력 확보를 위해 30억원 규모 국산화 개발지원 펀드조성 및 기술지원을 통한 생산 효율성 증대 과제를 지속 발굴해 성과 공유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현우 대표이사가 직접 항공사업의 전망과 한화그룹에서 인식하는 항공사업의 위상을 설명하고 향후 협력사와의 수주 확대 및 경쟁력 확보 활동을 당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9-05-14 10:51: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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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 진출

두산이 물류 센터내 제품 입고부터 이동, 저장, 반출까지 전 과정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 두산은 최근 통합 물류 자동화 기술을 확보하고, 이 사업을 운영할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을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물류 전 과정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하드웨어 기술과 이를 뒷받침할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합해 턴키 방식으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커머스 및 중대형 물류 창고 운영 업체가 주요 고객이다. 물류 자동화 시장은 최근 이커머스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주문 채널 및 처리 물품이 다양해지고 소비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주목 받고 있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두산의 기존 사업인 산업차량(지게차), 협동로봇, 드론용 연료전지 등 핵심역량과 접목해 자율주행 지게차, 물류용 협동로봇 및 드론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등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성격이 다른 물류 시스템 간 통합으로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동현수 두산 부회장은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두산의 기존 핵심역량을 결합해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을 국내 최고의 토털물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19-05-14 10:09:39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