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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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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UFC와 파트너십 연장

에어아시아는 지난 8일 종합격투기 단체 UFC와의 통합 파트너십을 연장했다고 10일 밝혔다. UFC의 공식 항공사 스폰서인 에어아시아는 이번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종합격투기 선수를 발굴하고 팬들을 위한 독창적인 콘텐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UFC 경기력 연구소에서 원 프라이드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린다 대로에게 챔피언 기술을 전수받는 최초의 UFC 장학금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루디 카우 에어아시아 그룹 브랜딩 총괄 책임자는 "우리의 안방과도 같은 아태지역에서 강력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UFC와의 파트너십을 1년 더 연장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난해 최고의 빅 매치였던 '하빕-맥그리거 전'에서 선보였던, 에어아시아가 브랜딩 된 '레드 코너'와 UFC가 브랜딩 된 에어아시아의 A330-300 기체가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항공사로서 우리의 비즈니스 지역 내의 인재 발굴과 육성에 동참할 수 있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폴 아센시오 UFC 글로벌 파트너십 수석 부사장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내고 있는 콘텐츠의 영향력과 여행자 및 UFC 팬·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새로운 기회라는 측면에서 공동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9-02-10 10:58:1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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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에 차량 제어 기술 적용…자율주행 2.5레벨 수준

쌍용자동차가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새로운 코란도에 '딥 컨트롤' 차량 제어 기술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딥컨트롤 기술은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을 스캐닝해 위험상황에서 즉각적이고 자율적으로 차량을 제어해 탑승자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는 첨단 차량제어기술이다. 쌍용차는 딥컨트롤이 적용된 코란도를 통해 자율주행 레벨 2.5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자율주행기술 레벨 2 수준은 운전자가 지속적으로 전방을 주시해야하는 부분적 자율주행이며, 레벨 3는 특정 주행환경에서 운전자가 한시적으로 차량 제어로 자유로워지는 제한적 자율주행이다. 쌍용차는 레벨 2.5 수준의 자율주행을 달성하면서 동급최초로 지능형주행제어(IACC)를 적용했다. 지능형 주행제어(IACC)가 적용된 코란도는 동급최초로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종·횡방향 보조 제어를 제공한다. 앞선 차량을 감지해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추종하는 한편 차선을 인식해 차로 중심을 따라 안정적으로 주행함으로써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성은 높였다.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하차보조(EAF)도 적용됐다. 탑승객 하차보조는 차량이나 오토바이 등이 접근할 경우 차량 후측방에 장착된 센서가 이를 인지하고 탑승객이 차내에 머물도록 경고하는 기술이다.

2019-02-08 17:05:2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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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극동 교두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 설립

현대글로비스는 러시아 극동 지역인 블라디보스토크에 사무소를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는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에 이은 현대글로비스의 러시아 세 번째 거점으로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을 활용하는 기존 화물의 운송 안정성을 높이면서 극동 지역 영업을 강화해 새로운 화주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최초로 지난해 8월 블라디보스토크와 러시아 서쪽 끝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잇는 정기 블록트레인(급행 화물열차)을 운영했다.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는 안정적인 TSR 운영을 위해 통관관리와 발차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국내에서 해상운송을 통해 블라디보스토크 항으로 들어온 화물의 통관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열차로 화물을 옮기는 환적 과정과 출발 일정을 관리하는 등 TSR 이용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담당하게 된다. 현대글로비스는 러시아 현대차 공장(HMMR)에 공급하는 자동차 반조립 부품(KD)을 시작으로 TSR 추가 물량 수주를 위한 영업을 지속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재 가전, 자동차 부품, 난방 장치와 같은 제품은 물론 알루미늄 등의 원자재에 이르는 폭넓은 종류의 화물을 TSR을 통해 운송하고 있다. 운송 루트도 다변화하고 있다. 러시아 서부 대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를 넘어 예카테린부르크, 이제프스크, 카멘스크우랄스키 등 내륙의 다양한 지역으로 TSR을 이용해 화물을 실어 나르고 있다. 향후에는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로까지 경로를 확대해 물류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를 기반으로 러시아 현지 물류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미 신규 화주로 확보한 러시아 원자재 기업을 비롯해 철강, 차 부품 회사와도 운송 협의를 진행 중이다. 화주가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운송 루트도 개발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러시아 내 미개척 지역에 대한 영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는 현재 러시아인 물류전문가들을 채용해 업무를 시작했으며, 이후 사업 확장 속도에 따라 추가 인원을 보충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TSR 운영 안정화를 바탕으로 운송 효율성과 경쟁력을 갖추고 나면 영업 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 개소로 현대글로비스가 러시아 극동 지역에 첫 거점을 확보하고 TSR 물류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기존 물류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물론 화물과 운송 경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2-08 17:00:1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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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사상 최대' 지난해 매출 7319억원 달성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매출 7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의 2018년 매출액은 7319억원(별도 기준)으로 1년 전보다 25%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0년 창립 이후 8년만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유류비 상승과 자연재해에 따른 수요 부진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노선 전략과 기재 도입에 따른 매출 확대, 기재 가동률 제고에 따른 생산성 향상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3% 감소에 그친 455억원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전년 대비 평균 34% 정도의 매출 증가율을 유지해 왔다. 지난해 8월에는 저비용항공사 중 세 번째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며 제 2의 도약을 시작했다. 또한 지난해 총 13개의 새로운 노선을 취항했으며 5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했다. 2018년 12월 기준 24대의 기단을 통해 총 704만명이 넘는 이용객을 수송했으며 특히 국제선의 경우 상장한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높은 29%의 월별 평균 여객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연말까지 총 30대 규모의 기단을 갖출 예정이다. 6월부터 싱가포르 노선의 운항도 가능한 보잉 737 백스 8 신기종의 도입으로 더욱 다양한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역시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약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와 영업 노하우를 토대로 기해년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2019-02-08 16:40:2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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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중형SUV '뉴 F-PACE' 출시…7110만원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019년형 뉴 F-PACE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뉴 F-PACE는 모든 트림에 걸쳐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강화했다. 그동안 옵션으로 제공되던 고급사양을 기본사양으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선명하고 일정한 밝기를 제공하는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를 전 모델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모든 모델에 루프 레일을 적용해 다양한 액세서리 적용이 가능하다. 인테리어도 개선했다.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조명 처리된 알루미늄 트레드 플레이트, 메탈 스포츠 페달 킷 등을 전 모델에 적용해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조성했다. 기존 포트폴리오 모델에만 제공되던 설정 가능한 무드 라이팅도 30d S 모델에 추가 적용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강화했다. 차선을 이탈하거나 차선을 벗어날 경우 스티어링 조향을 통해 충돌을 방지해 주는 차선 유지 어시스트 기능과 운전자의 피로도를 분석해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도 모든 모델에 기본 탑재했다. 또 전 모델에 눈부심 방지 기능이 포함된 룸미러, 키(key) 없이 문을 열 수 있는 키 리스 엔트리, 스마트폰을 통해 공조 장치 조절 및 차량 잠금 등의 원격 설정을 지원하는 인컨트롤 리모트 프리미엄 등을 추가했다. 뉴 F-PACE 출시를 기념해 2월 차량 출고고객에 한해 보증기간도 연장한다. 기존 보증 기간(3년 10만km)에서 5년 20만km로 늘린다. 보증 기간이 늘어난 만큼 부품 수리·교환 서비스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트림 별 판매 가격은 20d 프레스티지 7110만원, 20d R-스포츠 7780만원, 20d 포트폴리오 7940만원, 30d S 1억 260만원이다. 구입 후 5년 동안 필요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F-PACE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브랜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뉴 F-PACE에는 최신 안전 및 편의사향을 탑재해 고객 혜택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2019-02-08 12:34:5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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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조선소 견제 속 현대중공업 '빅딜',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냐"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하는 이른 바 '조선 빅딜'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경쟁국 중국과 일본 조선업계 측의 견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현대중공업은 산업은행이 삼성중공업에도 인수 제의를 한 만큼 최종 인수 대상자가 바뀔 수도 있다는 점을 들며 말을 아끼고 있다. 7일 니혼게이자이·일본해사신문 등 매체에 따르면 일본 조선업계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한국에 '매머드급 조선소'가 탄생할 경우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해 일본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본 조선업계는 "가격 경쟁력이 강한 회사가 탄생하는 것은 일본에 위협"이라는 반응이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수주잔량 기준 세계 1·2위 조선소다. 두 회사가 합칠 경우 세계 시장 점유율은 21% 수준에 이르게 된다. 두 회사 합산 수주잔량은 1698만CGT(표준환산톤수)로 세계 3위이자 일본 최대인 이마바리 조선소의 수주잔량 525만CGT(6.6%)의 3배가 넘는다. 특히 일본은 부가가치가 높은 LNG운반선 분야에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 가와사키중공업이 지난 2015년 15척을 수주한 이후로 LNG운반선을 단 한 척도 수주하지 못했다. 반면 한국 조선 3사(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는 지난해 발주된 LNG운반선 76척 중 66척을 수주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 한국 정부가 대우조선해양 등에 공적 자금을 지원한 것과 관련해 WTO 제소 절차(분쟁해결 절차)에 착수했다. 일본은 한국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한 대우조선해양이 저가로 수주해 시장가격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합쳐질 경우 세계 조선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큰 만큼 경쟁국가인 일본이 기업결합 승인 거부나 WTO 제소 등에 나설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또 일본은 자국사례를 들며 중국 정부의 승인 거절로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다. 일본은 2013년 JFE홀딩스의 유니버셜조선과 IHI그룹의 IHIMU가 합병해 JMU를 만들었지만 중국 정부의 반대로 인수가 3차례 연기된 바 있다. 국내 조선업체의 합병 추진 소식을 접한 중국도 자국 조선소인 선박공업집단공사(CSSC)와 선박중공집단공사(CSIC)간 합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지난해 3월 두 회사를 합병하게 위해승인을 받았지만 최종합병까지 나아가지는 못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양사의 통합 매출액은 810억 달러(90조6390억원)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의 연간 매출액을 합친 것 보다 2배 이상 많다. 현재 중국정부의 합병 추진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합병을 추진 중인 국내 조선업체를 견제하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들 조선업체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한국을 추격하고 있어 합병이 되면 기술혁신과 내부구조조정을 통한 사업 개혁에도 불이 붙어 국내 조선업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달 31일 현대중공업과의 기본합의서 체결 이후 삼성중공업에도 투자제안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이 대우조선 인수전 참여에 고민할 시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산업은행은 다음달 4일 최종 낙찰자를 통보할 예정이다. 지금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현대중공업은 다음 달 초 대우조선과의 조선통합법인을 만들 수 있는 인수 대상자가 될 수 있지만 삼성중공업이 인수전에 참여한다면 조건에 따라 대상자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아직 최종 인수 대상자로 선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일본 조선업체 측의 움직임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인수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전제 하에 일본 측에서 반대할 만한 합당한 이유가 있다고 여겨진다면 그 때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2019-02-07 15:16:5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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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 동탄 전시장·서비스센터 개장

아우디 코리아는 아우디 공식 딜러사인 위본 모터스가 '아우디 동탄' 전시장 및 A/S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 한다고 7일 밝혔다.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아우디 동탄 전시장'은 1층과 2층에 총 15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는 쇼룸과 상담 공간을 갖추고 있다. 1층에는 차량 색상, 가죽 샘플 등을 고객들이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존', 2층에 '아우디 스포트 존'에서는 고성능 라인업 S와 RS를 만날 수 있다. 3층의 고객라운지에서는 방문 고객들의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상담 환경과 서비스 대기 고객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지하1층에 위치한 A/S 서비스센터는 8대의 워크베이를 갖추고 있으며, 일일 최대 40대의 정비가 가능하다. 특히 두 명의 테크니션이 한 개의 워크베이에서 동시에 작업하는 '아우디 트윈 서비스'를 통해 작업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여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우디 인증중고차 전시 공간을 함께 선보여 인증중고차 담당 직원이 상주하며 원스톱으로 중고차 구매상담 및 차량 실물 확인이 가능하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이번 아우디 동탄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오픈으로 차량 구매에서부터 A/S 서비스, 인증중고차까지 한 곳에서 제공할 수 있게 돼 경기남부권 고객들의 전반적인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9-02-07 11:35:2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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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5~6월 출발 프로모션 진행

제주항공은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5~6월 출발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 특가 프로모션을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JJ멤버스위크는 7일간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국내선과 국제선 노선의 특가 항공권 판매하고 이와 함께 등급별 다양한 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편도항공권을 기준으로 가장 낮은 운임은 국내선의 경우 김포~제주, 청주~제주노선은 각 2만2200원, 광주~제주 2만200원 등이다. 국제선의 경우 인천공항(김포출발 오사카 포함)에서 출발하는 일본행 최저운임은 도쿄·삿포로·오키나와 등 3개노선 7만1400원, 오사카·나고야 6만1400원, 후쿠오카·마쓰야마 5만1400원 등이다. 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는 13만7600원, 홍콩·마카오 7만2600원부터 판매하고, 대만은 타이베이 11만1500원, 가오슝 7만7600원부터, 중국 칭다오·옌타이노선은 6만1400원, 웨이하이 8만1400원, 싼야노선은 14만3700원부터 판매한다. 동남아 노선 최저운임은 태국 방콕 12만5600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 10만3700원을 비롯해서 필리핀은 마닐라 8만3700원, 세부 10만3700원, 베트남은 하노이·호찌민 10만3700원, 나트랑(냐짱) ·다낭 12만3700원 등이며 대양주 노선은 괌 14만1000원, 사이판은 10만1600원이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노선은 도쿄 5만6400원, 오사카 5만1400원, 후쿠오카 4만6400원부터, 태국 방콕 10만600원, 필리핀 세부 9만8700원, 베트남 다낭 11만8700원, 대만 타이베이 7만6500원, 괌 11만6000원, 사이판 9만9500원부터 판매한다. 무안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오사카노선은 5만6400원부터, 대만 타이베이 노선은 6만6500원, 방콕 10만600원, 베트남 다낭 14만87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한편 JJ멤버스위크 특가 프로모션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며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고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2019-02-07 11:04:2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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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조선업 빅딜' 현대중공업, '빅2'가 아닌 1강 체제

서기 219년 중국은 솥발처럼 갈라진 세 개의 세력이 패권을 다투고 있었다. 가장 강한 세력은 위(魏)의 조조였다. 오(吳)의 손권과 촉(蜀)의 유비는 이에 대항하기 위해 동맹을 맺고 조조를 견제했다. 당시 유비는 한중을 점령한 뒤 승승장구 하고 있었고 그의 부하 장수인 관우는 형주에서 북상해 조조를 압박했다. 그러자 조조는 손권에게 동맹을 제안했고 이를 받아들인 손권은 관우의 병력이 조조에게 집중된 틈을 노려 비어 있는 형주를 차지했다. 위는 이 싸움 후 1강 체제를 굳힌 반면 촉은 삼국 중 최약체 국가로 전락하며 가장 먼저 망국의 길을 걸었다. 비슷한 두 개 세력이 강대세력을 견제하며 균형을 이루던 체제가 순식간에 무너져 버린 것이다. 현대중공업 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조선업 빅딜'을 살펴보면 관우의 죽음 이후 삼국의 형세가 떠오른다. 인수가 최종적으로 성사되면 현대중공업은 '매머드급' 조선사로 거듭난다. 현대중공업 그룹과 산업은행이 지난 31일 합의한 내용을 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을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물적분할한 후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조선해양 지분 56%를 현물출자 받게 된다. 이렇게 되면 분할 후 존속법인인 중간지주회사는 현대중공업 사업회사,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4개의 조선사를 거느리게 된다.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은 지난해 4분기부터 '중간지주사 설립 및 현물출자를 통한 대우조선 민영화' 방안을 논의해온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왜 삼성중공업이 아닌 현대중공업이 협상 대상이었는지 의문이다. 왜 현대중공업과의 기본합의서 체결을 공개하고 나서 삼성중공업에 같은 방안을 제안했는지 궁금하다. 인력 감축 문제도 있다. 기업 인수·합병은 양측에서 중복되는 인력과 조직을 어떻게 줄이느냐는 문제가 뒤따른다. 현대중공업이 인수에 성공하면 조선업 전반에 어떤 호재가 될 지는 지켜볼 일이다. 다만 고용안정과 세계 경쟁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는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될 것이다.

2019-02-06 14:25:2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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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빅딜' 고용보장 추진될 듯, 헐값·특혜시비 과제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을 한 지주회사 아래 묶는 '조선업 빅딜'의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다. 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은 수주잔량 기준으로 각각 세계 1·2위 조선사다. 둘을 합치면 세계시장 점유율은 21%를 넘는다. 국내에선 세계 5위 삼성중공업과 함께 '빅3'로 불린다. 그러나 이 같은 '매머드급' 조선사가 실제로 탄생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난관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인력감축이다. 기업 인수·합병(M&A)은 양측에서 중복되는 인력과 조직을 어떻게 줄이느냐는 문제가 뒤따른다. 일단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합병은 당분간 없을 전망이다. 대우조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6일 "당분간 두 회사가 '독립체'로 존속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 두 회사를 계열사로 둘 '조선통합법인(현대중공업지주 아래의 중간지주사)'은 산은과 M&A 본계약을 맺을 때 '5년간 고용보장' 같은 부대조건을 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현대중공업 임직원은 1만4900명, 대우조선은 9500명이다. 대우조선의 경우 자구계획에 따라 3년 동안 임직원을 4000명 가까이 줄인 상태다. 영국의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는 이번 M&A와 관련해 "양사(현대중공업·대우조선)의 수주능력이 꽉 찬 상태"라는 자문 결과를 산은에 전달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수주잔량은 1114만CGT, 대우조선은 584만CGT다. 두 회사의 인력·시설을 총동원해야 인도일을 맞출 정도로 수주량을 꽉 채웠다는 게 클락슨의 진단이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달 31일 "(양사가) 상당부분 인력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단계이고, 이미 상당한 수주 물량을 확보한 상태여서 인위적 구조조정을 할 필요성이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중장기적으로 합병과 인력감축이 추진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금융권 일각에서 제기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수익성 제고 측면에선 합병 후 인력 효율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헐값매각 시비', 엄밀히 말해 투입자금 대비 회수자금이 턱없이 적다는 논란은 정부와 산은 입장에서 곤혹스럽다. 대우조선에는 2015년 '분식회계 사태' 이후 4조2000억원의 신규자금이 투입됐다. 2017년에 신규자금만 2조9000억원이 더 투입됐고, 출자전환 2조9000억원이 얹어졌다. 최소 7조원, 최대 10조원에 이르는 돈이 들어간 셈이다. 신규자금과 출자전환의 일부 중복계상, 기존대출 회수 등을 고려하면 실제 규모는 이보다 작다는 게 정부와 산은의 설명이다. 산은이 이번에 대우조선 지분(56%)을 팔면서 받는 것은 현금이 아니라 조선통합법인의 주식이다. 우선주와 보통주를 합쳐 2조800억원이다. 지분율 18%로 현대중공업지주(28%)에 이은 2대주주다. 통상적인 구주 매출 방식으로 얻는 '경영권 프리미엄'도 없다. 프리미엄을 얹은 금액에 해당하는 2조5000억원은 산은이 아닌 통합법인 몫으로, 대우조선 재무구조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산은은 기존 투입자금은 통합법인의 대우조선에 그대로 이전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M&A는 대우조선의 조속한 민영화와 조선업 구조개편이 목적이지 자금 회수가 목적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산은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 현금을 주고 대우조선 지분을 사는 방식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동반 부실화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현물출자 방식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GM 구조조정과 이번 대우조선 구조조정을 들어 "일자리를 지키고 주력 '굴뚝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M&A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경영정상화가 계획한 대로 추진된다면 향후 주가 상승으로 회수자금이 늘어난다"는 이동걸 회장의 설명도 같은 맥락이다. 산은은 '중간지주사 설립 및 현물출자를 통한 대우조선 민영화' 방안을 지난해 4분기부터 현대중공업과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왜 삼성중공업이 아닌 현대중공업이 협상 대상이었는지, 왜 현대중공업과의 기본합의서 체결을 공개하고 나서 삼성중공업에 같은 방안을 제안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우선, 복잡한 계약 구조와 주가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이 같은 '스토킹 호스' 형태로의 진행이 불가피했다는 게 산은의 설명이다. 미국에서 부실기업 회생 때 주로 쓰이는 이 방식은 부실기업 인수의향자를 미리 확보한 상태에서 공개입찰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 사안에 대입할 경우 응찰자가 없으면, 즉 삼성중공업이 산은 제안을 거부하면 인수의향자(현대중공업)가 최종 인수자가 된다. 응찰자가 나타나면, 즉 삼성중공업이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면 기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산은 관계자는 "5분기 연속 적자를 낸 삼성중공업보다 유상증자 여력이 있는 현대중공업을 인수의향자로 확보하는 데 더 용이했다고 판단했을 뿐"이라며 '특혜'나 '역차별'은 전혀 아니라고 해명했다. 산은은 삼성중공업에 인수제안서를 보내 이달 말까지 회신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조만간 현대중공업과의 대우조선 민영화 방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외부 회계법인에 의뢰할 계획이다.

2019-02-06 13:45:14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