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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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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7 크로스백' 국내 출시…5190만원부터

"DS 7 크로스백은 첨단기술과 함께 운전자가 편안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매해 신 차종을 하나씩 출시해 DS가 한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이브 본느퐁 DS 오토모빌 최고경영자(CEO)는 DS스토어에서 열린 'DS 7 크로스백' 출시행사에서 이 같이 말하며 차량에 대해 설명했다. DS 오토모빌은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브랜드의 첫 단독전시장 'DS 스토어'를 개소하고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 'DS 7 크로스백' 출시와 함께 국내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판매는 오는 9일부터 시작한다. DS 7 크로스백은 2014년 브랜드 독립에 맞춰 신설한 DS 디자인팀이 만든 첫 번째 모델로, 디자인적인 강점과 첨단기술을 내세웠다. 외관을 보면 차량 전면의 육각형 그릴이 눈에 띈다. DS 윙스로 불리는 다이아몬드 패턴의 육각형 그릴과 이를 감싸는 크롬 라인은 DS 7 크로스백의 우아하면서 관능적인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알루미늄 보닛 위의 굵은 라인은 DS 엠블럼을 강조하는 한편 헤드램프에서 리어램프로 이어지는 측면의 예리한 캐릭터라인은 역동성과 위엄을 더한다. DS 7 크로스백은 2.0리터 BlueH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EAT8)를 탑재해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m의 힘을 발휘한다. 이밖에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 'DS 나이트 비전', 반자율주행기술 'DS 커넥티드 파일럿' 등첨단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안전·편의 기능들도 탑재됐다. 한불모터스는 성수동 직영 서비스센터에 DS 라운지와 전용 리셉션, 전담 인력을 마련하고 연내 DS 전시장 3곳을 개소해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설 예정이다. 또한 DS 브랜드의 국내 첫 출시 모델인 DS 7 크로스백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콤팩트 SUV 'DS 3 크로스백'을 선보이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DS 7 크로스백은 총 두 개 트림이 국내 출시된다. 가격은 쏘시크 트림 5190만원, 그랜드시크 트림 5690만원이다. 그랜드시크 트림에는 DS 나이트비전과 LTE 내비게이션 등이 포함된다. 이브 본느퐁 최고경영자는 "우수한 제품에 대한 높은 안목과 감각을 지닌 한국 시장은 DS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한불모터스와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프랑스의 럭셔리 노하우로 구현한 DS 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한국의 소비자들께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01-08 14:52:0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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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 지난해 8524대 판매…"올해는 1만대 판매할 것"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해 성과를 정리하고 2019년 신차 도입 계획을 포함한 브랜드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8일 볼보자동차에 따르면 2018년 총 판매대수는 8524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9.1%의 높은 성장률이다. 이는 전체 수입차 시장의 성장률인 11.8%를 상회하는 수치로, 7년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을 의미하는 지표다. 모델 별 판매에 있어서는 XC레인지의 판매가 54.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S레인지(26.1%), CC레인지(12.9%), V레인지(6.1%)가 그 뒤를 이었다. 연령대에 있어서는 3040세대가 48.7%를 기록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대비 가장 높은 비중의 젊은 고객층을 확보했으며 구매 유형에서는 69.4%가 개인 고객으로 나타났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자동차의 지속적인 성장은 독일 브랜드의 비중이 높은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고객들이 인정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등장했다는 것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자동차 시장의 발전과 새로운 자동차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19년 판매목표를 지난해 대비 약 17.3% 증가한 1만대로 설정했다. 브랜드 아이코닉 모델 크로스컨트리(V60)와 볼륨 모델인 신형 S60을 한국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먼저 1분기에는 신형 크로스컨트리(V60)를 출시한다. 세단의 승차감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오프로드 성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스포츠 에스테이트 모델로 강인하고 날렵한 디자인, 레벨 2의 반자율 주행시스템, 미연의 사고를 예방하는 인텔리 세이프티 시스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공간 구성 및 편의사양 등을 갖췄다. 하반기에는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 볼보만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각인시켜줄 신형 S60를 투입한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SUV의 벤치마커로 자리한 XC60과 스포츠 세단 S60, 스포츠 에스테이트 크로스 컨트리(V60)까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하는 60클러스터 모델 라인업 완성해 3040세대 공략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윤모 대표는 "2019년은 볼보자동차가 국내에서 최초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원년이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경쟁력 높은 모델의 투입과 고객 서비스 강화, 사회공헌활동 다변화를 통해 한국 수입차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1-08 11:15:2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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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 고객 만족도 조사 1위

르노삼성자동차가 한국소비자원이 진행한 국내 자동차 서비스센터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국내 기업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만족도 조사는 완성차 5곳, 수입차 6곳 등 시장점유율 상위 11개 업체의 자동차 서비스센터 이용자 126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르노삼성은 종합만족도에서 3.72점(5점 만점)을 받았다. 서비스의 일관성, 전문성, 고객 대응 등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내는 '서비스 품질'은 3.87점, 소비자가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느낀 주관적 감정을 평가한 '서비스 호감도'는 3.69점을 획득했다. 서비스 상품 만족도는 시설 이용 편리성, 점검절차 및 비용의 적절성, 사이트·앱 정보유용성 3개 요인으로 구성되었으며, 각각 3.82점, 3.57점, 3.38점을 받았다. 르노삼성은 직영 서비스센터 12곳을 비롯한 전문협력서비스센터(ESC)와 협력서비스센터(ASC) 등 447곳의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서비스 향상에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NPS(Net Promoter Score)라는 고객의 순수 추천 지수로 고객만족도를 관리하고 있으며 협력서비스센터의 기술 증진을 위해 직영점과 같은 과정의 기술 레벨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이번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는 르노삼성차의 서비스 혁신이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객관적으로 증명한 것"이라며 "르노삼성자동차는 현재 2022년까지 중점과제인 '고객을 위한 가치 추구'를 위해 서비스 네트워크 투자와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9-01-07 15:01:5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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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그랜저 '판매왕' 등극, 수입 차 1위는 벤츠 E클래스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국내 판매 1위 차종으로 등극했다. 수입자동차는 벤츠의 E클래스가 판매왕 자리를 차지했다.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130만1780대로 전년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현대 그랜저는 11만3091대를 기록하며 신차등록대수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현대 싼타페, 3위는 현대 아반떼가 이름을 올렸다. 판매 순위 상위권을 석권한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말 출시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펠리세이드를 필두로 올해 실적 향상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펠리세이드는 현재 사전계약 2만50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산 승용차 브랜드 점유율 상위는 현대, 기아, 쌍용, 르노삼성, 쉐보레, 제네시스 순서다. 현대, 기아, 제네시스의 점유율 합계는 78%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쌍용은 티볼리의 꾸준한 인기와 렉스턴 스포츠의 가세로 전년보다 점유율이 소폭 증가하며 3위로 올라섰다. 4위 르노삼성은 신차 클리오의 부진과 더불어 주력 차종인 SM6의 신차등록대수가 전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들면서 점유율이 0.8% 감소했다. 지난해 수입 승용차 브랜드 점유율 상위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토요타, 폴크스바겐, 렉서스 순으로 나타났다. 메르세데스-벤츠는 7만대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했다. 반면, BMW는 지난해 '리콜사태'로 전년보다 15%이상 감소한 판매량과 5%이상 감소한 점유율을 받아들이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했다. 수입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지난해 총 26만3548대로, 전년 대비 10.8%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중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한 차종은 3만5539대를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다. E클래스는 수입차 전체의 13.5%에 달하는 성적을 거뒀다. 2위는 2만3498대를 판매한 BMW 5시리즈, 3위는 9736대의 BMW 3시리즈가 이름을 올렸으며 4위 토요타 캠리와 5위 렉서스 ES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전년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GLC는 수입 SUV차량 중 판매실적 1위를 차지했다. 판매를 재개한 폴크스바겐 티구안은 그 뒤를 이었다.

2019-01-07 14:49:1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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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상국·조명아 신임 부사장 선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명의 신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독립 신설된 세일즈 부문의 총괄에는 기존 네트워크 &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을 맡았던 이상국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지난 2014년 네트워크 개발부 상무 및 2016년 네트워크 & 트레이닝 아카데미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는 동안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네트워크 확장을 견인했으며 디지털 전시장 등 네트워크 다양화를 통해 고객 만족 제고에 기여한 바 있다. 동시에 독일식 일·학습병행 시스템 '아우스빌둥' 도입과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며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네트워크 & 트레이닝 아카데미 총괄에는 조명아 전 인사부 상무가 승진 임명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집행위원회 최초의 여성 부사장이다. 조명아 네트워크 & 트레이닝 아카데미 총괄 부사장은 지난 2013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인사부 상무로서 기업 문화 개선 및 조직 변화를 비롯한 인적 자본 관리와 개발을 이끌어왔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각 부서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조직을 새롭게 개편하고 이에 적합한 인사이동을 단행하게 되었다"며 "내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올해도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01-07 11:09:2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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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청각장애인 운전자 위해 '조용한 택시' 완성

현대자동차그룹이 청각장애인도 쉽게 운전할 수 있는 프로젝트 자동차 '조용한 택시'를 7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조용한 택시'는 2017년 현대차그룹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주행 지원 시스템 (ATC)'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캠페인 영상에 등장하는 자동차는 시각에만 의존해 운전하는 청각장애인 운전자들을 위해 차량 내·외부의 모든 소리 정보를 시각·촉각으로 변환해 전달하는 감각 변환 기술을 적용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6월 서울시 1호 청각장애인 택시기사인 이대호 씨의 사연을 접하고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주인공은 두 자녀를 둔 청각장애인 아버지로서 가족을 위해 택시기사라는 새로운 직업에 도전했지만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청각의 도움 없이 운전 하다 보니 경적이나 사이렌 소리를 듣지 못해 다른 운전자들과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운전할 때 시각 집중도가 너무 높아 일반 운전자에 비해 몇 배나 더 힘이 드는 상황이었다. 이런 아버지의 모습에 가슴 아파하던 이 씨의 딸이 현대자동차그룹에 사연을 보낸 게 계기가 돼 이 프로젝트가 기획됐다. '조용한 택시'에 활용된 ATC 기술은 다른 운전자들과 소통이 가능하도록 주행 중 운전자가 알아야 하는 다양한 청각정보를 알고리즘을 통해 시각화해 전방표시장치(HUD)로 노출시킬 뿐 아니라 운전대에 진동과 빛을 다단계로 발산시켜 운전자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은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의 사이렌은 물론 일반 자동차의 경적 소리까지 구분해 HUD에 각각의 이미지를 접근하는 방향 정보와 함께 표시한다. 동시에 운전대를 통해서는 진동과 다양한 컬러의 발광다이오드(LED)을 통해 소리 정보를 운전자가 시각과 촉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후진 시 발생하는 사물 근접 경고음도 HUD와 운전대 진동 감도로 변환된 정보를 제공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조용한 택시'와 함께 제작한 캠페인 영상이 청각장애인도 충분히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림으로써 장애인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연구원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활발한 기술개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동반자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1-07 11:08:5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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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기내 종이컵 등 친환경 재질로 변경

제주항공이 오는 15일부터 종이컵과 냅킨 등 기내에서 사용하는 일회용품을 친환경 소재 제품으로 바꾼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항공 조종사들은 지난 2017년부터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탄소저감 비행을 시작했다. 일회용품을 친환경 소재 제품으로 바꾸는 것은 환경보호를 위한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 2탄인 셈이다. 친환경 소재의 종이컵은 표백하지 않은 천연 펄프를 사용하고, 종이컵 안쪽이 물에 젖지 않도록 하는 화학재료를 사용하지 않아 이에 따른 추가 공정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등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 종이컵과 냅킨 재질 변경에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12월부터 기내 에어카페 상품 포장용 비닐봉투도 매립 후 90일 이내에 완전 분해돼 분리배출 대신 일반쓰레기로 배출 가능한 재질로 바꿨다. 또한 탑승객이 텀블러를 이용해 에어카페 커피를 주문하면 1000원을 할인하고 사내 카페인 '모두락'에서도 차가운 음료 판매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사용을 중단했다. 한편 제주항공 조종사들의 자발적인 실천인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2017년 7월부터 2018년까지 줄인 연료의 양은 약 989톤에 달한다. 그리고 이렇게 줄인 온실가스의 양은 3353톤으로, 이는 30년된 소나무 50만 여 그루를 심은 것과 같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작은 변화이지만 고객과 기업이 함께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여행의 즐거움도 경험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도 인식할 수 있는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19-01-07 11:08:3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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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두산 부회장, CES 참관…"신사업 기회 모색"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경영진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19'를 참관한다고 6일 밝혔다. 박지원 부회장과 동현수 ㈜두산 사업부문 부회장, 그룹 CDO(최고디지털경영자) 형원준 사장, 스캇 박 두산밥캣 사장 등 경영진은 이번 참관을 통해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박지원 부회장은 특히 로보틱스,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분야 글로벌 기업의 전시관을 중점적으로 둘러보며 그룹 사업과의 연계를 검토하고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을 계획이다. 두산 최고 경영진은 미국 CES,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하노버 메세) 등 최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을 지속해서 찾아 협동로봇, 드론용 연료전지 등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일례로 두산은 지난해 6월 유럽 최대 규모 로봇·자동화 분야 전시회인 독일 '오토매티카'에서 2017년 양산을 시작한 협동로봇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또 협동로봇 양산 1년 만에 독일, 프랑스, 중국 등 세계 8개국에서 13개 판매망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두산은 작년 9월 '2018 인터드론'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한 자체 개발 드론용 연료전지팩을 올해 양산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1회 충전으로 약 2시간의 비행이 가능해 30분 남짓한 기존 드론용 배터리의 비행시간 한계를 극복한 것이 강점으로, 향후 발전소 설비 관리나 산림 모니터링, 건설·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디지털 전환'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인도 석탄화력발전소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솔루션을 공급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이 솔루션을 토대로 발전소는 수십만 건의 운전 시나리오를 분석해 발전 효율을 개선하고 질소산화물(NOx) 등 환경물질 발생을 줄일 수 있게 됐다는 게 두산 측 설명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5G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초장거리 건설기계 원격제어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향후 사람이 직접 작업하기 어려운 위험·오염 지역에 활용될 전망이다.

2019-01-06 13:42:3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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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춘추전국시대 항공업계, 무한경쟁이 답인가

올해 항공업계 전망을 살펴보면 '각자도생(各自圖生)'이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른다. 각자가 제 살 길을 찾는다는 뜻으로 과거 대기근이나 전쟁 등 어려운 상황일 때 백성들이 스스로 알아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유래된 말이다. 기존 항공사들이 저유가 기조를 틈타 몸집 불리기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올해는 신규 LCC(저비용항공사)의 등장으로 이미 빗장이 풀린 항공업계 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바야흐로 항공업계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북미노선에서의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노선 확대를 통해 실적개선을 노리고 있다. 제주항공을 포함한 LCC들은 보잉 맥스8 기종 도입을 추진하는 등 '몸집불리기'에 힘쓰고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에 면허 발급 신청서를 제출한 곳은 모두 4곳(플라이강원·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에어필립)이다. 면허가 승인되면 올해 하반기 혹은 2020년 상반기부터 비행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지만 신규 LCC들이 항공시장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우위에 있을 만한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워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스스로의 힘으로 생존해야 한다는 의미다. 인간은 공동체를 만들어 협동하며 살지만 그 안에서는 생존을 위한 무한경쟁이 펼쳐진다. 사회이론가인 데이비드 하비는 자본주의 체제 하의 '탈취에 의한 축적'은 신자유주의 시대에 더 극대화돼 공동체의 붕괴,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 환경적 위험의 증대 등과 같은 사회적 위기를 증폭시켰다고 주장한다. 자본주의 시장 내에서 경쟁은 필수조건이지만 지나친 경쟁은 타인의 불행을 성공의 기회로 삼게 만든다. 무한경쟁 시대에는 신뢰, 협력, 상부상조하는 인간관계 등 무형의 사회자본이 절실하게 마련이다. 시장 내 경쟁구도를 통해 상승효과를 꾀하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안에서 상생 협력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2019-01-06 13:41:11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