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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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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자산운용, 스몰캡 목표전환형 펀드 첫 출시

KCGI자산운용이 스몰캡 주식에 투자해 목표수익률 12% 달성시 채권으로 전환되는 목표전환형 펀드를 새롭게 모집한다. KCGI자산운용이 '주식형'으로 목표전환형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집시 스몰캡 시장의 특성을 고려하여 모집 금액을 제한할 계획이다. KCGI자산운용은 이 같은 내용의 'KCGI 코리아 스몰캡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주식]'을 8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기준가격이 목표기준가(1120원, 수익률 12%)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아울러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의 특성상 과도한 펀드 규모는 매매 효율과 초과 수익 창출에 불리할 수 있다고 판단해 투자자금을 무제한 받지 않고 300억원 내외로 제한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고, 성장 산업 밸류 체인 상 최적점에 위치한 중소형주 중 확신이 있는 종목을 30개 이내에서 압축포트폴리오로 구성해 운용한다. 스윗 스팟이란 전방산업 성장의 전제 하에서 핵심 부품에 대한 기술적 우위, 공급 차질로 인한 가격 협상력 우위, 인기 제품 및 브랜드의 높은 판매 비중 등의 요인으로 인해 동종 산업 내 타 기업 대비 높은 매출액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기업을 의미한다. 펀드는 특히 일반 중소형주펀드가 코스닥 종목중심으로 운용되는것과 달리 한국거래소 분류기준에 따른 대형주(시가총액 1~100위)를 제외한 종목 전체와 코스닥 전체 종목 등 약 2500개를 중소형주로 분류해 포트폴리오 편입의 유연성을 확보한다. 이중 펀더멘탈이 좋고 거래 유동성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종목 200~300개를 최종 투자 후보군으로 정하고 이중에서 확신이 있는 종목을 선별해 집중 투자하는 방식이다. 투자시에는 거시경제 여건과 코스닥·코스피 상대 성과를 점검해 성장주(코스닥)와 가치주(코스피 중형주) 비중을 조절한다. 시장내 중소형주 시장의 유동성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 30% 이내에서 코스피 대형주를 편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유연한 투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KCGI자산운용은 "중소형주 시장은 대형주에서 대체할 수 없는 잠재적 홈런 기업의 보고(寶庫)"라고 설명하고 "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 600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시가총액이 8000억~1조8000억원 구간에 있는 기업이 다른 구간에 있는 기업보다 1년 수익률 100% 이상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KCGI운용 측은 "지난 2015년부터 스몰캡펀드를 운용해 10년간 3천회 이상의 기업 방문을 실시하는 등 중소형주 운용에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 목표수익률 달성에 유리하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한편 유사 전략으로 운용되는 KCGI코리아스몰캡[주식]의 경우 8월말 현재 수익률은 1년 41.5%, 3년 65.7%, 설정후 87.7%로 벤치마크를 24.0%p, 44.7%p, 55.2%p, 코스닥지수를 37.7%p, 66.9%p, 75.6%p 각각 초과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08 11:47: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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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투자자 보호·내부통제 강화"…당국 개편 맞물려 금투업계 '긴장 고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투자회사(증권·운용사) CEO들을 상대로 투자자 보호와 생산적 금융 전환을 거듭 당부했다. 이 원장은 불완전판매와 불공정거래 근절, 내부통제 혁신을 강조했고 업계는 고객 우선과 미래산업 투자를 약속했다. 다만 이러한 이 원장의 행보와 감독당국 개편이 맞물리면서 업계의 불안감도 동시에 커지는 분위기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금융투자회사 CEO 간담회에서 "외형 성장에 비해 질적 성장은 뒤처져 있다"며 "가족에게 권하기 어려운 상품은 팔지 않는 것이 상식자 원칙"이라고 직격했다. 아울러 금투업계 내부통제 문제를 놓고는 "단기 성과를 위해 내부통제 사각지대를 만드는 우(愚)를 범해선 안 된다"며 "내부통제의 성패는 최고 경영진의 의지와 실천에 달려있다"며, 내부 통제 기능이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내부통제 조직의 독립적이고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해줄 것을 주문했다. 불공정거래 근절도 강하게 언급됐다. 그는 시세조종·사기적 부정거래·불법 리딩방 등을 거론하며 "자본시장은 신뢰 위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 업계 스스로 '휘슬블로어(호루라기 부는 사람)'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금감원 역시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못박았다. 아울러 퇴직연금과 생산적 금융에 대해서도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퇴직연금은 준(準) 공적연금으로 전환되는 세계적 흐름"이라며 가입자 중심의 혁신을 주문했고, "부동산 PF 등 손쉬운 수익에서 벗어나 벤처·혁신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본연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금투업계 역시 생산적 금융 확대와 투자자 신뢰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 회장은 "BDC 법안 통과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 추진, 중기특화 증권사 제도 개선 등 제도적 토대를 바탕으로 AI 등 첨단 산업과 유망 벤처 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다만 "해외 선진시장에 비해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개인 투자자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만큼 기관투자가의 역할을 강화하고 장기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도 필요하다"며 "투자자 신뢰가 금융혁신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만큼 업계 스스로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내부통제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일 금융당국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신임 금융위원장에는 이억원 후보자가, 금감원장에는 이찬진 현 원장이 유지할 가능성이 크며, 새로 신설되는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원장에는 김은경 한국외대 교수가 인선 물망에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으로 감독 기구가 나뉘면 규제·보고 부담은 물론 정책 엇박자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소비자 보호 강화라는 명분과 달리 감독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25-09-08 11:04: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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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당주 인기에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5000억 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종가 기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은 5442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이는 올해 신규 상장한 국내 전체 주식형 ETF 중 최대 규모다"라며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국내 배당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속에 개인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ETF는 특히 정부의 주주환원 확대 기조와 맞물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재무구조 그리고 배당수익률과 배당성장성을 모두 갖춘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배당수익률, 배당성장율, ROE, 현금흐름부채비율을 고려한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월배당 ETF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현대글로비스(5.5%), 삼성생명(5.0%), DB손해보험(4.7%), BNK 금융지주(4.5%), 우리금융지주(4.3%) 등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정한 'TIGER 시그니처 월배당 ETF 7'의 대표 상품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면서 장기적인 투자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당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분배금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3일까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ETF' 매수 및 분배금 수령 내역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저금리 상황 속에서 고배당주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니즈가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배당 성장과 고배당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배당 투자자들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08 10:59: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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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맞춤형 상속관리 ‘N2 트러스트웨이 유언대용신탁’ 출시

NH투자증권이 고객맞춤형 상속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N2 트러스트웨이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유언대용신탁'은 고객이 증권사와 신탁계약을 체결한 후 생전에는 고객이 생활자금 등 운용자금을 수령하고, 사후에는 지정한 수익자에게 재산이 승계되는 구조의 상품이다. 고객은 이 계약을 통해 금전, 부동산, 유가증권 등 다양한 자산을 신탁할 수 있고, 안정적인 자산 관리 후 신속?정확한 상속집행이 가능해 상속 분쟁 예방이 가능하다. 유언대용신탁은 ▲간편성 ▲유연성 ▲연속성이 핵심 장점이다. 유언이 공증·검인 등 복잡한 절차를 필요로 하는 반면, 유언대용신탁은 계약 체결만으로 효력이 발생한다. 또한 일반 유언은 변경 시 철회 및 재작성 절차가 필요한 데 반해, 신탁은 계약 변경만으로 자유롭게 내용 수정이 가능하다. 아울러 1차수익자 지정만 가능한 유언과 달리, 유언대용신탁은 수익자를 연속 지정할 수 있어 대를 잇는 자산 승계가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전문세무사를 통한 절세 전략, 전담변호사의 상속설계 및 계약서 작성 지원 등을 통해 고객별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은행 대비 1:1 자산관리에 강점을 지닌 증권사의 특성을 활용해 고객의 자산 현황은 물론 가족관계까지 면밀히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최고 수준 신용등급(AA+)을 보유하고 있어 신탁 자산 관리 측면에서도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NH투자증권 Retail사업총괄부문 이재경 부사장은 "1인 가족 증가 및 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노후 자산관리 및 상속 분쟁 예방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하며, "NH투자증권의 Private Deal솔루션부에 전담 변호사, Tax센터에 전문 세무사 및 부동산 전문인력 등을 내재화하여, 고액자산가 대상 맞춤형 컨설팅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08 10:36: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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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허니문 랠리'…역대정부 상승률 1위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11일) 앞둔 코스피는 고공 행진을 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과 글로벌 경기 부진과 같은 각종 악재에도 증시 활성화와 주주환원 정책 등이 국내 증시의 '허니문 랠리'에 톡톡히 기여했다. 하지만, 최근 코스피는 새 동력을 찾치 못한 채 박스권에 갖혀 있다. 증시 상승의 핵심 동력인 수출과 소비자심리지수 등은 최근 경기 회복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만, 이 같은 신호가 실제 실물경제의 선순환으로 이어질지는 과제로 남았다. 세재개편에 대한 실망감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취임하기 직전 거래일인 6월 2일 2698.97이였던 코스피는 5일 3205.12로 18.61% 올랐다. 직선제로 당선된 노태우 대통령 이후 9차례 역대 정부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직전 1위는 김영삼 정부(12.98%)였다. 이어 노무현 정부(3.89%), 이명박 정부(7.88%), 박근혜 정부(-1.46%), 윤석열(-2.96%)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갈 길은 멀다. 지난 8월 1일 검은 금요일 이후 코스피는 이를 만회할 뚜렷한 상승 재료를 찾지 못한 채 박스권에 갇힌 모양새다. 물론 코스피의 선전이 현 정부의 경제 성적과 직결된다고 볼 수는 없다. 한국 증시는 외국인투자가 비중이 크고, 수출 중심의 산업구조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 정책 등 대내 요인보다는 대외 변수에 민감하다. 하지만 지배구조 개선과 소액주주 권한 확대 등 신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수출 회복세는 이재명 정부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 간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수출액은 58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3% 올랐다. 월간 수출은 지난 5월 잠시 전년 동월 대비 감소(-1.3%)했지만, 6월에 반등해 3달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와 자동차, 선박 등 3대 품목이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도체 8월 수출은 151억 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27.1% 상승하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내수 회복의 불씨도 살아나고 있다.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1.4로 7월보다 0.6포인트(p) 올랐다. 소비·수출 호조에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수 절대 수준은 2018년 1월(111.6) 이후 7년 7개월 만에 가장 높다. 물론 모든 게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시장 참여자를 내모는 세제 개편안, 미국의 물가 상승, 미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부과 위협 등이 금융시장을 흔들 수 있고, 현 정부의 노동시장 친화 정책에 따른 불안감도 중장기적인 위험 요인이다.

2025-09-07 11:44: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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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아시아·미주 20개국 리더 서울 집결…글로벌 전략 논의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삼일PwC가 아시아·미주 지역 PwC 리더들과 서울에서 머리를 맞댔다. 공급망 재편, 지정학 리스크, M&A 동향을 주제로 논의하며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전략을 구체화했다. 삼일PwC는 지난 3~4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아시아·태평양·미주지역(Asia Pacific & Americas, APA) 고객 및 마켓팀 전략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회의에는 미국, 브라질,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미주 지역 20개국서 모인 30여 명의 고객 및 마켓 부문 리더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되는 가운데, PwC 글로벌 네트워크가 한 자리에 모여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을 모색하고 글로벌 차원의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삼일PwC의 스티븐 강 부대표가 PwC APA 고객 및 마켓 부문 리더로 임명되면서,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지원이 본격화되고 있다. 회의에서는 한국의 대표 수출 산업인 자동차 및 반도체 부문에 대한 발표와 참가자의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전용욱 삼일PwC 파트너와 다니엘 퍼티그 파트너, 범용균 PwC글로벌 반도체 부문 리더(파트너)가 각각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 대한 발표를 맡아 북미,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기업 인수·합병(M&A) 동향, 미국 및 유럽 지역 시장 현황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PwC미국의 크레이그 스텐버그(Craig Stranberg) 지정학 전략 분석팀 선임이사는 "글로벌 지정학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지정학적 또는 경제적으로 가장 낙관적인 지역"이라며, "이 지역은 지속적인 성장과 기회가 존재하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마이크 티센(Mike Theissen) PwC미국 고객 및 마켓 총괄 책임자도 "혼란 속에서도 글로벌 비즈니스는 새로운 기회를 따라 움직이고 있으며, PwC는 이를 포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강 PwC APA 고객 및 마켓 부문 리더는 "이번 회의는 글로벌 리더들에게 한국 산업의 현황을 알리고, 고객에게 더 가치있는 서비스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삼일PwC는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는 전략적 솔루션을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05 15:05: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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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가상자산 대여 ‘시총 20위 이내’만…레버리지·금전성 대여 전면 금지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의 대여 서비스 경쟁 과열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자율규제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 가상자산 거래소가 제공하는 대여 서비스가 앞으로는 '시가총액 20위 이내 코인'으로만 제한된다. 이번 조치는 레버리지 대여 제한, 대여 가능 자산 범위 축소, 공시 강화 등을 핵심으로 한다. 최근 일부 거래소들이 '렌딩 플러스', '코인빌리기' 등 이름으로 가상자산 대여 상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경쟁에 불을 붙인 것이 직접적인 배경이다. 담보자산을 초과하는 레버리지형 대여 서비스까지 등장하자 투자자 손실 위험이 커졌고, 금융당국은 지난달 18일 행정지도를 통해 서비스 중단을 요청했다. 이어 같은 달 26일부터 9월 2일까지 금감원이 현장 점검에 나서면서 시장 불안이 확산됐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이런 과열 양상을 진정시키고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부터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자율규제 형태로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이용자 보호 장치와 시장 안정 조치를 포함한 지침을 확정했다.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서비스 범위를 명확히 한 점이다. 담보가치를 초과해 가상자산을 빌려주는 레버리지형 서비스와 원화 상환 방식의 금전성 대여는 금지된다. 또한 거래소가 자체 자산을 활용해야 하며, 제3자와의 협력·위탁을 통한 간접 대여도 허용되지 않는다. 이용자 보호 장치도 강화된다. 신규 이용자는 DAXA가 주관하는 온라인 교육과 적격성 테스트를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개인별 대여 한도는 최대 3000만원~700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설정된다. 대여 중 강제청산 가능성이 발생할 경우 사전 고지 의무가 부과되며, 이용자가 담보를 추가 제공할 경우 한도 내에서 이를 인정한다. 수수료는 연 20% 이내로 제한되고, 종목별 대여 현황(실시간)과 강제청산 현황(월 단위) 등 주요 정보는 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된다. 시장 안정 차원에서는 시가총액 20위 이내 또는 3개 이상 원화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자산만 대여 대상으로 한정됐다. 이상거래 의심 종목이나 거래유의 종목은 담보 활용이 제한된다. 금융당국은 "가이드라인 시행 경과를 지켜본 뒤 법제화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05 14:18: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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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피그마·오라클 총집합…미래에셋, ‘AI 소프트웨어 ETF’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대표주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AI는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가 성장의 핵심'이라는 판단에서다. 5일 미래에셋운용은 유튜브 라이브 웹세미나를 열고 오는 9일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AI 소프트웨어 기업 1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팔란티어(25%)를 비롯해 오라클·피그마·앱플로빈을 각각 약 15%씩 담아 상위 4개 기업에만 70%를 집중했다. 김남호 미래에셋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AI 산업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팔란티어와 오라클, 피그마·앱플로빈 같은 혁신 기업을 묶어 글로벌 AI 성장 사이클의 수혜를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부터 엔비디아 등 AI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둔화되는 사이,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프레세덴스 리서치는 미국 AI 소프트웨어 시장이 2024년부터 2034년까지 연평균 2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올해 순매수 결제금액 기준으로 팔란티어는 상위 10위권에, 피그마는 13위, 오라클은 17위, 앱플로빈은 26위에 올랐다. 김 본부장은 "AI 사이클은 이제 3~4년 차에 불과하다"며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산업 패러다임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주도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장은 2021년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2024년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에 이어 AI 밸류체인 투자 라인업을 소프트웨어로 확장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국내 상장 패시브 ETF 중 최초로 피그마를 편입했고, 사이버보안 기업을 제외해 '순수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라는 차별화도 꾀했다. 미래에셋운용은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산업은 성장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05 13:53: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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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글로벌 오토모티브 컨퍼런스 참석…AI 감사기법 논의

삼일PwC 오토모티브 전담팀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PwC 오토모티브 컨퍼런스 2025(2025 PwC Automotive Conference)'에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최신 동향과 회계·감사 이슈를 공유했다. 글로벌 완성차·부품사 임원들과 교류하며 AI 기반 감사 기법 등 신기술 적용 논의도 이어졌다. 삼일PwC의 오토모티브 전담팀은 지난 달 26~27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PwC 오토모티브 컨퍼런스'에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자동차 산업의 감사 전문성을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전 세계 PwC 네트워크 내 100여 명의 자동차 산업 감사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한국에서는 오토모티브 전담팀의 감사서비스 리더인 전용욱 파트너를 비롯해, 이준우, 나상희 파트너와 윤새하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완성차 제조사와 부품 제조사를 포함한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최신 산업 동향 및 주요 현황이 공유됐으며, 자동차 산업 내 주요 회계 및 감사 이슈사항과 감사 방법론과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이준우 파트너는 "컨퍼런스에 참석한 포드 임원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고객 관점에서 요구하는 관심 사항에 대해서도 더 깊이 알게 됐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자동차 산업의 최근 이슈사항과 AI 활용을 통한 감사 기법 등을 국내 회계 감사 수행 시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wC는 현재 글로벌 네트워크 차원에서 토요타, 테슬라, 포드, 벤츠, BMW 등 주요 자동차 회사에 대한 감사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전문가 네트워크와 경험을 바탕으로 삼일PwC 오토모티브 전담팀은 국내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담팀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습득한 글로벌 스탠다드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산업 분석, 규제 대응, 재무 및 세무 자문 역량 등에서 더욱 강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전담팀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심층적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발간물과 뉴스레터를 작성해 국내 자동차 산업 관련 고객에게 정기적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전환이 자동차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이 직면한 주요 이슈 등을 담은 '2025 EV 충전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04 17:00: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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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수익률 1위…적극투자형 연 17.4%

한국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 공시에서 자사의 '적극투자형 BF1' 포트폴리오가 연간 수익률 17.40%를 기록하며 전체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의 평균 수익률은 7.73%로 집계됐다. 중립투자형은 5.89%, 안정투자형은 4.65%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6개 분기 중 5개 분기에서 수익률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일관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다른 유형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한국투자증권의 '중립투자형 포트폴리오2'는 연간 수익률 11.66%로 전체 사업자 중 두 번째로 높았고, '안정투자형 포트폴리오2' 역시 7.19%로 해당 부문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과는 한국투자신탁운용과 공동 개발한 'MySuper 시리즈'를 통해 이뤄졌다는 평가다. MySuper 시리즈는 연금 선진국 호주의 디폴트옵션 제도를 벤치마크해 설계된 상품으로, 글로벌 분산투자와 ETF 중심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운영본부장은 "그간의 운용 성과에 힘입어 전체 퇴직연금 자산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체계적인 운용 전략과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역량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04 16:17: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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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고배당 ETF, 합산 순자산 1조 넘어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주식형 고배당 상품인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2종의 순자산 합계가 1조원을 넘어섰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종가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순자산은 6,899억원이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고배당 은행주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3일 기준 우리금융지주 15.8%, 기업은행 15.0%, 신한지주 14.7%, 하나금융지주 14.2%, KB금융지주 13.7% 등 비중으로 투자한다. 지난 5월 20일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3개월여만에 순자산 4,000억원을 돌파했다. 3일 기준 순자산은 4,632억원이다. 해당 ETF는 배당수익률, 배당성장율, ROE, 현금흐름부채비율을 고려한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현대글로비스(5.6%), 삼성생명(4.9%), DB손해보험(4.6%), BNK 금융지주(4.5%), 우리금융지주(4.3%) 등이 있다. 최근 국회에서 상법개정안이 통과되며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된 가운데 'TIGER K 배당 시리즈'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개정안으로 고배당기업의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도입되면서 배당 확대 유인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경우 주요 편입 종목들의 예상 분기 배당금과 향후 전망치가 상향되면서, 지난달 월 분배금도 기존 68원에서 70원으로 상향 조정된 바 있다. 또한 TIGER K 배당 시리즈 ETF 2종에 함께 투자할 경우 한달에 2회 배당 받을 수 있는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매월 15일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매월 말 기준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다. 분배금 지급 주기가 격주로 분산될 경우 투자자들은 전체 포트폴리오가 안정화되는 효과와 함께 다양한 재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에 따라 배당성향 약 30%를 기록하고 있는 금융지주들을 중심으로 향후 배당성향 상향이 기대된다"며 "격주로 배당금을 받을 경우 현금흐름을 개선할 수 있어 주식 시장의 흔들림에 더욱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효율적인 월배당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04 15:24: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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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투자 거래소 인가 '2곳 제한'…"난립 막고 투자자 보호"

정부가 조각투자 시장의 '유통판'을 연다. 음원저작권·부동산 등 기초자산을 사고파는 장외거래소(유통플랫폼)를 제도화해 최대 2곳에만 인가를 내주기로 했다. 플랫폼 난립을 막고 유동성을 집중시켜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금융위원회는 4일 제15차 정례회의에서 조각투자 유통플랫폼 운영을 위한 인가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시범 운영되던 서비스를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조치다. 지난 6월 조각투자 발행(Primary market) 제도화에 이어 이번 유통(Secondary market) 제도화까지 완료되면 조각투자 관련 제도 개선은 일단락된다. 정부는 조각투자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로 거래 규모가 크지 않고(2024년 기준 연간 매수거래금액 145억원), 플랫폼이 난립할 경우 유동성이 분산돼 환금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인가를 최대 2개로 제한했다. 인가 요건을 충족하는 신청사가 2곳 미만이면 그에 맞춰 인가가 부여된다. 신청사가 다수일 경우에는 인터넷전문은행(2017·2021년), 부동산신탁업(2019년) 인가 사례처럼 외부평가위원회를 통한 일괄평가 방식으로 심사가 진행된다.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신청사 사업계획 타당성, 자본력, 건전경영 등을 점수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가 최종 인가 대상을 결정한다. 심사 항목은 자본시장법상 일반적인 인가 요건을 기본으로 하되, 조각투자 유통의 특수성을 고려해 컨소시엄 구성 여부, 중소기업특화 증권사 참여 여부, 신속한 서비스 개시 역량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예를 들어 다수 증권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잠재적 거래지원 증권과 투자자 확보 측면에서 유리하게 평가된다. 또 샌드박스 사업자 중 이미 발행된 증권을 유통플랫폼으로 신속히 이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경우도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금융당국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금융감독원 2층 강당에서 인가 설명회를 열어 구체적인 접수 방법과 Q&A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기업은 이메일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인가 절차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발효되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금융위는 약 한 달간 신청을 접수해 10월 31일 오후 6시 마감한다. 당국 관계자는 "플랫폼 난립을 방지하고 유동성을 집중시켜 합리적인 시장가격 형성을 유도할 것"이라며 "투자자가 다양한 조각투자 상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04 12:00: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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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국선대리인 위촉 회계사 감사패 수여식’ 개최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국선대리인 위촉 공인회계사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4일 한공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관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전국에서 국선대리인으로 활동 중인 8명의 공인회계사가 참석했다. 국세청은 2014년부터 경제적 사정으로 불복대리인 선임이 어려운 영세납세자의 권리구제를 지원하기 위해 국선대리인 제도를 시행하여 무료 불복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선대리인은 영세납세자를 위하여 무료로 불복청구서 작성·보완 법령검토·자문, 증거서류 보완 등 불복청구 대리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20명의 회계사가 변호사, 세무사 등과 함께 국선대리인으로 활동 중이다. 최운열 회장은 이날 간담회를 겸한 감사패 수여식에서 "공인회계사는 회계 및 세무분야 전문가로서 차별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공인회계사가 사회적인 책임을 다한다는 측면에서 더 많은 공인회계사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공회 관계자는 "국선대리인뿐만 아니라 기타 세정협조 활동에 참여하는 회계사들에게 회원연수시간 인정, 연말 표창 외에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준비 중"이며 "앞으로 세무전문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04 11:20:3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