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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2%대 반등...2572.09 마감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칩 대표주인 엔비디아가 급등하면서 국내 반도체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8.72포인트(2.34%) 오른 2572.09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3억원, 274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3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특히 엔비디아발 훈풍 영향을 받은 삼성전자(2.16%), SK하이닉스(7.38%)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자동차주인 현대차(3.80%), 기아(3.01%) 등이 올랐으며, 포스코홀딩스(4.82%)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02%)는 홀로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766개, 하락종목은 127개, 보합종목은 4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1포인트(3.05%) 상승한 731.03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1257억원, 외국인은 2122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3418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클래시스(-1.64%)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엔켐(5.95%), 리가켐바이오(4.65%) 등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에코프로비엠(2.34%)와 에코프로(3.35%)도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1429개, 하락종목은 183개, 보합종목은 59개로 집계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 전일 낙폭 과대였던 대형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젠슨 황 CEO는 "대만의 TSMC 이외에 다른 업체에도 반도체 생산을 위탁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한국 기업에 대한 기대감을 올렸다. 더불어 'AI 수요 견조'를 시사해 관련주가 반등한 모습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8 내린 1338.7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9-12 16:05: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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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뒤 20대부부는 전국 부부 1000쌍에 1쌍꼴 '희귀'

앞으로 28년 후 국내 1인 가구주(主)의 절반 이상은 65세이상 노인일 것으로 예측됐다. 그중에서도 80대가 전체 1인가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또 부부 1000쌍 중 1쌍만이 20대일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래가구추계: 2022~2052년'을 발표했다. 단, 이 통계는 최근의 가구 변동 추이가 미래에도 일정 기간 지속된다는 가정하에 작성됐다. 2022년 기준 1인 가구 중 65세이상 가구주 비중은 26.0%(192만 가구)로 집계됐다. 30년 가까이 흘러 2052년에는 65세이상 1인 가구가 51.6%(496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계는 내다봤다. 1인 가구 둘 중 하나는 65세이상 노인이 홀로 거주한다는 뜻이다. 특히, 1인가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나이대는 60대나 70대가 아닌 80대이상일 것으로 예상했다. 부부로 구성된 가구 연령대도 점차 높아져 젊은 부부는 보기 힘들어질 전망이다. 전체 부부 가운데 20대 부부의 비중은 2022년 1.3%에서 2052년 0.1%로 크게 감소한다. 20대 부부는 사실상 보기 힘들 것이란 예측이다. 같은 기간 30대 부부 비중 역시 8.1%에서 3.0%로 급감한다. 40대(6.5→3.3%)와 50대(17.5→9.0%)도 큰 폭으로 줄어든다. 반면, 70대(22.9→36.9%)와 80세 이상(8.5→25.6%) 부부의 비중은 가파르게 증가한다. 2022년 부부가구는 60대 가구주가 35.0%로 가장 많았다. 2052년에는 70대 가구주가 가장 많아질 것으로 추계는 봤다. 부부와 자녀가 같이 사는 가구의 경우 2022년에는 40대와 50대가 64.7%를 차지했으나 2052년에는 58.8%로 감소한다. 60대 이하는 모두 감소하는 데 반해 70대 이상만 증가하게 된다. 아버지 또는 어머니와 함께 사는 한 부모 자녀가구 비중은 2022년 9.3%에서 2052년 7.6%로 소폭 줄어든다. 2022년 한 부모 자녀가구 연령대를 보면 50대가 32.2%로 가장 많았다. 2052년에도 50대(32.8%)가 가장 많을 것으로 봤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총가구 수는 2166만4000개로 전년대비 1.84% 증가했다. 이후 2041년에 2437만 2000가구로 정점을 찍고, 2052년에는 2327만7000개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구증가율은 2042년부터 꺾여 2052년에는 -0.73%로 주저앉게 된다. 총인구는 2020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가구는 1인 가구 증가 등 가구 분화로 인해 2041년에 정점에 이른다. 3~4인으로 구성된 가구가 1인 가구로 나뉘면서 인구는 줄어들지만 가구는 증가하는 셈이다. 평균 가구원수는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2022년 2.26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52년 1.81명까지 줄어든다.

2024-09-12 15:54:2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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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지수' 추석 직후 발표된다...바빠진 CEO들의 자사주 매입 행렬

추석 직후 예정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에 기업들의 주주환원 흐름이 분주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고경영자(CEO)·임원 등의 자기 주식 매입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노력에도 주가 상승 흐름은 미미한 상황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중 발표 예정이었던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추석 연휴 직후인 23일~27일 중에 발표된다. 이후 이달 말에 출시될 예정으로 확인됐다. 배당금 지급 방식 차별화를 통해 2개 옵션으로 나뉜 'KRX코리아밸류업지수'와 'KRX코리아밸류업TR지수'가 동시에 공개된다. 분배금 지급 방식에 따라 TR(Total Return)과 PR(Price Return)로 나뉘게 된다. PR형은 투자 수익 분배금을 바로바로 지급하는 형식이지만, TR형은 분배금을 다시 재투자하는 방식을 구사한다. 앞서 진행된 밸류업 자문단 회의에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상장사에 대한 밸류업 지수 편입 우대 필요성이 논의됐던 만큼 기업들도 주주환원 흐름에 편승하기 위해 막바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CEO들이 주가 부양 의지를 내비치며 자기 주식 매입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0일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3억4750만원어치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6월에 사들인 5000주까지 약 7억1500만원어치를 매입한 것이다. 이외에도 한종희 부회장이 지난 5일 1만주(약 7억3900만원), 전영현 부회장이 5000주(약 3억76000만원)에 사들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증시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가 방어와 투자자 안심을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울러 정부가 이달 내 향후 유망 기업들을 추려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를 하겠다고 밝힌 만큼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정부 정책에 동참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9일 주당 16만원에 자사주 1244주를 매입했다. 이는 약 5억원 규모로, 최 대표가 보유한 자사주는 총 5718주가 된다. 이외에도 지난 6월에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가 자사주 440주를 주당 22만1000원에 사들였으며, 정신아 카카오 대표도 지난달에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1억273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하지만 CEO들의 자기 주식 매입에도 주가가 떨어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CEO와 임원진들이 주가 부양을 위해 나섰지만 오히려 후진하며 11일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다만 이날은 전 거래일보다 2.16% 오르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기업의 주가를 올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금 확대 등으로는 주가를 많이 끌어올릴 수는 없다"며 "테슬라, 아마존 등은 아예 배당을 하지 않고, 이러한 자금을 미래가치에 투자해 주가를 올리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짚었다. 이어 "기업 내부 자금이 부족할 때, 구조조정 등으로 고정비를 줄여야 하는 문제가 생기는 상황에서 정부가 시장에 너무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부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 본사가 전 세계 자회사에 영업 및 마케팅 직원을 15%, 행정 직원을 최대 30% 감원하도록 지시한 것이 확인됐다. 글로벌 인력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밸류업을 위한 주주환원 기조를 가지고 가는 것이 비효율적이라는 부연이다.

2024-09-12 15:51: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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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롤러코스터장'…美 대선 토론·CPI 영향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사이 3% 넘는 등락폭을 보이면서 롤러코스터장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약세라는 평가가 나오자 가격이 하락했지만 이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서 이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나오면서 다시 상승전환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트럼프 대선 후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ABC방송 주최로 첫 TV 토론을 가졌다. 토론 직전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의 가상자산 공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은 5만7600달러까지 상승했다. 현재까지 해리스 후보의 가상자산에 대한 입장이 불분명했기 때문에 친(親) 가상자산 행보를 보여준 트럼프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TV토론회는 ▲경제 ▲낙태권 ▲이민 ▲외교 등의 주제만 나왔고 가상자산에 대한 이야기는 언급되지 않았다. 또한 CNN이 TV토론 직후 시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의 63%가 해리스 후보가 더 잘했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로 트럼프가 판정패를 당한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5만590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트럼프 매직'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토론회 직후 발표된 미국 8월 CPI에서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상승전환 했다. 미 노동부는 8월 CPI가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으로, 전월의 2.9%에서 0.4%포인트(p) 하락하면서 지난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에너지와 식품 부문을 뺀 근원 CPI는 월간으로는 0.3%p 상승했으나 연간으로는 3.2%로 올라 전월과 같았다. 월간 상승률 기준 시장 예상치를 0.1%p 웃돈 수치다. 당초 시장에서는 CPI가 큰 폭으로만 상승하지 않는다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는 확실하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투자자들은 이달 금리인하가 확실시 되는 지표가 나오자 비트코인 매수에 나서면서 5만8000달러까지 회복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폭은 스몰컷(0.25%p)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이달 0.25%p 금리인하 가능성은 85%, 0.5%p 인하 가능성은 15%로 집계했다. 8월 CPI가 나오기 전에는 0.25%p 인하 66%, 0.5%p 인하는 34%로 집계됐었다. 0.25%p 인상 쪽으로 무게가 쏠렸다는 뜻이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이달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연내 1~2번 추가 인하 조치가 들어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 할 것"이라며 "미국 대선이 있는 11월을 기점으로 장기간 비트코인 상승세는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12 15:36:3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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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신선농산물, 수입산 절대적 의존 홍콩서 '두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4~6일(현지시간) '홍콩 신선농산물박람회(AFL 2024)'에 참가해 우리나라 신선 농산물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홍콩 소비자들이 먹는 농식품은 외국산이 거의 절대적인 만큼, 우리 정부와 aT는 K-푸드의 현지 점유율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홍콩 신선농산물박람회는 홍콩의 대표 B2B 박람회다. 참관 바이어의 80% 이상이 구매 결정권을 가진 관리자인 만큼 계약 성사율이 높아, 아시아를 대표하는 신선농산물 마케팅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중국, 태국, 미국, 이탈리아, 뉴질랜드 등 42개국, 750여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신선농산물의 아시아 시장 성장 전략을 담은 세미나, 비즈니스 포럼, 탑프루트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신선농산물 산업 전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콩은 농식품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시장이다. 특히 K-푸드의 인기와 위상이 높아 지난달 말까지 K-푸드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 늘어난 2억7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식품부와 aT는 우수 수출업체 8곳, 딸기·파프리카 등 수출통합조직 9곳, 전남·충남 등 지자체 8곳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했다. 포도·딸기·버섯·토마토 등 다양한 신선 과실류와 채소류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설명하고, 세계 시장에 K-신선농산물의 인지도 제고와 소비 저변 확대에 집중했다. 아울러, 참가 수출업체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컬렉션 존과 수출통합조직 홍보관을 별도로 설치했다. 이를 통해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적극적인 현장 상담에 집중한 결과 18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홍콩은 한국산 신선 농산물 수출 기반이 다져진 대표적인 시장"이라며 "아시아 신선 농산물 무역의 허브인 만큼 더욱 다양한 신선 농산물이 홍콩은 물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9-12 14:54: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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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주식선물 39종목·옵션 6종목 추가 상장...11월 예정

한국거래소는 주식선물 39종목(코스피 2종목·코스닥 12개 종목)과 주식옵션 6종목(코스피 5종목·코스닥 1개 종목)을 오는 11월 4일에 추가상장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두 번째 주식선물·옵션 추가상장으로, 기초 주권 수는 주식선물이 222개에서 258개로, 주식옵션은 52개에서 58개로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양식품, 한미반도체, 한국앤컴퍼니, 풍산, 두산로보틱스, 영풍 등 27개 종목이, 코스닥시장에서는 HPSP, 포스코엠텍, 에코프로에이치엔, SOOP 등 12개 종목이 주식선물 기초주권으로 상장된다. 이번 추가상장으로 주식옵션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등이 기초주권으로 선정돼 코스피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 대부분에 대한 주식옵션 거래가 가능해지게 됐다. 거래소는 "시장 대표지수인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글로벌 지수의 구성 종목에 대한 주식선물이 모두 상장돼, 주식선물의 활용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최근 주식선물·옵션시장 성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성이 높였다고 설명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주식 선물의 일 평균 거래대금은 약 4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고, 미결제약정은 최초로 1000만 계약 돌파했다. 주식옵션의 경우에도 올해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전년 대비 201% 증가했고, 거래량이 최근 100만 계약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있다. 향후 거래소는 지수구성 종목 정기변경(연 2회) 등에 따라 적시에 주식선물·옵션 추가상장 등을 시행해 시장수요에 적극 부응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9-12 14:36: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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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시중금융그룹 도약 '중기 업무계획'

DGB금융그룹은 시중금융그룹에 걸맞는 질적 성장을 이룩하고 금융사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기 위한 '중기 업무계획'을 새롭게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5월 주력 자회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지주 차원의 중장기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시중금융그룹으로의 지향점을 '뉴 하이브리드 뱅킹 그룹(New Hybrid Banking Group)'으로 설정했다. 인터넷은행의 혁신적 상품과 편리한 플랫폼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지역은행으로서 57년간 검증받은 관계형 금융 솔루션을 전국으로 전파해 시중은행으로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지역 기반 시중금융그룹으로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DGB금융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자본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도약' ▲시중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 ▲사회책임경영을 위한 '상생' 등 핵심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이어 정체성 확보를 위한 혁신과제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MAU 500만 명 확보 ▲지주 차원의 iM 브랜드 관리 및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커뮤니케이션 ▲회사의 이익보다 '고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그룹사 간 시너지 확대 ▲그룹 자산건전성 관리 등을 제시했다. 이러한 전략추진의 토대를 다지기 위해 DGB금융그룹은 올해 초 리스크관리 경험이 풍부한 부사장급 CRO를 채용하고, 지주 내에 리스크감리부서도 신설했다. 또한 지주 차원의 브랜드 관리를 위해 은행에 있던 iM 브랜드 소유권을 지난 3월 지주로 이관해 그룹 차원의 브랜드 관리 기반도 마련했다. DGB금융은 중기 재무목표에서도 이익과 자산의 증가보다는 자본효율성과 자본이 증가하는 재무목표를 수립해 규모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에 주력해 내실을 다진다는 전략을 명확히 했다. 구체적인 재무목표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10월 중 밸류업 프로그램 공시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시중금융그룹으로서 비전 체계와 전략을 담은 '2030 비전'을 연내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구조적 혁신을 통해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성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9-12 14:33:22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