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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

대우건설은 지난 10일 토목사업본부 임직원들이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청년주거문제 개선과 무주택 가정 자립 지원을 위해 시작됐다. 충남 천안에 2층 단독주택이 총 18세대가 경량 목조주택으로 건축되며, 저소득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세대가 입주 대상이 된다. 지난 3일에는 32명의 플랜트사업본부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완료했고, 10일에는 36명의 토목사업본부 임직원이 참가해 희망의 뜻을 이어나갔다. 다음달 8일에는 30명의 지원본부 임직원들이, 16일에는 37명의 주택건축사업본부 임직원들이 참석해 봉사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라는 악조건에서도 총 13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저소득 무주택 청년과 신혼 부부 세대를 위해 직접 집을 짓는 활동에 기꺼이 참가해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 이었다"며 "남은 봉사활동도 무사히 완료되어 주거 취약 계층의 주거 문제 개선을 위해 도움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 서울시와 함께하는 민관협력사업을 수행해 사회적 소외계층에 꾸준히 나눔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9-13 10:34: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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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금융그룹 계열사 대표 전체 68% 추석 이후 세대교체 이뤄지나?

국내 5대 금융그룹의 산하 계열사 대표들의 임기가 올해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대거 만료된다. 전체의 약 68%를 차지하는 비중으로 자회사 10곳 중 7곳 꼴로 인사 대상 명단에 올라있다. 각 그룹은 현 회장 체제에서 사장단을 다수 유임해온 만큼, 업계에서는 앞으로 세대교체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추석 연휴 이후부터 본격적인 인선 작업이 시작된다. 13일 금융권과 각 그룹사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11개 계열사 중 5곳의 대표 임기가 연말 만료된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이홍구·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김명원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 등 5개 계열사 대표 6명의 임기가 오는 12월31일까지다.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이사, 서혜자 KB저축은행 대표이사, 송영석 K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임기는 내년 말까지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2022년 취임 후 2년간의 임기를 채운 후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체제에서 1년 연임 중이다. 전임자인 허인 전 행장이 재연임으로 조직 안정을 이뤘던 전례에 비춰 이 행장의 3연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14개 계열사 중 12곳의 대표 임기가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만료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 이희수 신한저축은행 대표, 이승수 신한자산신탁 대표, 조경선 신한DS 대표, 정지호 신한펀드파트너스 대표, 김지욱 신한리츠운용 대표,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대표,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가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박우혁 제주은행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와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 임기는 내년 말까지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체제에서 실적을 높이며 '2+1년' 연임 가능성이 나온다. 신한금융은 다른 그룹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대형 금융사고 등의 이슈가 최근 적었다는 점이 무게를 싣는다. 진옥동 회장은 최근 신한지주 창립 23주년 기념 행사에서 "그동안의 다양한 노력을 통해 내부통제에 대한 의식이 그룹 내에 어느 정도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4개 계열사 중 12곳의 대표 임기가 연말 끝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대표, 정해성 하나대체투자 대표, 강동훈 하나에프앤아이 대표,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 노유정 하나펀드서비스 대표, 안선종 하나벤처스 대표, 조현준 핀크 대표의 임기가 연말까지다.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와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의 임기는 내년 말까지 남아있다. 하나금융은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까지다. 업계에서는 함 회장과 이승열 행장의 연임 여부가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14개 계열사 중 7곳의 대표 임기가 연말 끝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이종근 우리자산신탁 대표, 최동수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이중호 우리신용정보 대표, 김정록 우리펀드서비스 대표 임기가 연말까지다. 내년으로 넘어가면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가 3월,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가 7월 임기를 마친다.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와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 강신국 우리PE자산운용 대표, 김백수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 임기는 내년 말까지다. 우리금융은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의 350억원 부당대출 사건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집중 공세를 받는 중이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해당 건을 인지하고도 당국에 늑장 보고하는 등 안이하게 대처해 질타를 받고 있다. 당국이 현 경영진의 책임을 강하게 추궁하면서 조기 사퇴설까지 불거진 만큼, 조직 쇄신 차원의 물갈이 압력이 세지는 상황이다. NH농협금융그룹은 9개 자회사 중 5곳의 대표 임기가 연말 마무리된다. 이석용 농협은행장과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서옥원 NH농협캐피탈 대표, 김현진 NH벤처투자 대표 임기가 연말까지다.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와 오세윤 NH저축은행 대표는 내년 말까지, 윤병윤 NH투자증권 대표와 임정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는 내후년 3월까지 임기가 남았다. 농협금융은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연말 승계 대상에 올라있다. 이 회장은 올해 3월 새로 취임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NH투자증권 대표 신임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면서 조직의 고질적인 지배구조 문제를 드러낸 바 있다. 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농협은행은 100억원이 넘는 횡령과 배임 사고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금융당국이 조직의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문제를 집중적으로 검사하면서 경영진 세대교체 수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4-09-13 09:28:1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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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작심 발언 "어도어 원상복귀"...하이브 주가 타격받나?

걸그룹 뉴진스가 하이브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바란다며 최후통첩을 한 것을 두고 시장 일각에서 뉴진스와 하이브간 결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뉴진스와의 결별이 본격화될 경우 하이브 역시 주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900원(2.82%) 내린 1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낙폭을 키우며 한때 6% 넘게 급락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뉴진스와 결별 가능성이 거론되며 주가에 힘이 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1일 오후 7시께 새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 'nwjns'에서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으로 약 30분 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 다섯 멤버들은 하이브에 대해 작심 비판을 하고 민 전 대표를 오는 25일까지 복귀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어도어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어도어 신임 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뉴진스는 측은 "우리의 의견이 잘 전달됐다면 방시혁 의장, 그리고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만 뉴진스 멤버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경우 선택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사태를 두고 업계에서는 뉴진스 측이 하이브와 전속계약 해지절차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실제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와 민 전 대표의 갈등이 불거진 지난 4월 법원에 민 전 대표를 지지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하고 시상식 소감 등을 통해 민 전 대표 측에 서 왔다. 뉴진스와의 결별이 현실화될 경우 하이브 역시 주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민 전 대표의 해임으로 제작과 경영이 분리돼 멀티레이블 시스템을 보완, 악재를 해소했다는 분석이 나왔고 이후 지난달 말 반짝 주가 상승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뉴진스가 공개적으로 하이브에 반발하고 나서면서 주가 반등에 재차 제동이 걸릴 전망이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향후 뉴진스가 하이브에 남아서 활동을 이어나갈지, 하이브를 떠나 민 전 대표 품에 안길 지 현재로서는 예단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연초부터 부각된 멀티레이블 시스템 관련 시장 피로도와 리스크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는 만큼, 해당 이슈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4-09-13 09:16:4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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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홍보 대세 '유튜브'…"보수 이미지 해소"

보험사들이 유튜브를 통해 신규 광고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자사의 브랜딩을 위해 유튜브를 선택하면서 그동안 보수적이었던 기업 홍보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모양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 손해보험사가 유튜브를 통해 하반기 신규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유튜브에 광고를 공개하고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약 40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면서 보험사 가운데 구독자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39만7000여명이 DB손해보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해 40만명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6월 구독자 30만명을 달성해 보험업계 최초로 '실버버튼'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5일엔 유튜브에 신규 기업PR TV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TV광고의 슬로건인 '약속대로 이루어지길'은 도로명 주소에서 착안해 '길'을 모티브로 기획했다. 해당 광고는 공개 5일만에 유튜브 조회수 약 25만회를 돌파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약속대로 이루어지길 TV광고 캠페인을 통해 고객의 안전과 건강, 가족사랑을 위한 DB손해보험의 브랜드 가치가 꾸준히 전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은 각각 지난 상반기 선보인 광고의 하반기 후속편을 공개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3월 자동차보험을 소재로 한 '보이는 보험'의 후속편 '맞춤상담'과 '건강관리' 편을 지난 4일 선보였다. 상반기 선보인 보이는 보험 광고 영상은 공개 6개월만에 조회수 880만회를 넘어 삼성화재 유튜브 채널 가운데 조회수 3위를 차지했다. 하반기 맞춤상담, 건강관리 편은 공개 6일 만에 각각 유튜브 조회수 69만회, 81만회를 기록하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번에 선보인 광고는 삼성화재가 가진 콜센터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소재로 했다"며 "고객 가까이서 일상을 지키는 삼성화재의 차별화된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3월 이만기와 김연아를 모델로 한 상반기 신규 광고에 이어 하반기 후속편으로 '만기왔다이렉트ㆍ만기가 코앞' 바이럴 영상을 공개했다. 상반기 광고는 유튜브 KB손해보험 다이렉트 채널에 공개돼 조회수 27만회를 그치고 있으나 이번에 선보인 후속편은 공개 3일만에 조회수 51만회를 기록해 상반기 조회수를 훌쩍 뛰어 넘었다. 또한 KB손해보험은 이달 말 '만기가 코앞' 편을 이어서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만기가 코앞 편은 이만기와 음주운전 방지를 위한 '불법 무기 보관함 캠페인' 공익 영상에서 열연한 연기자 이희준이 함께 호흡을 맞춰 인기몰이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KB손해보험 다이렉트 관계자는 "이번 바이럴 영상은 매년 신경써야 하는 자동차보험 만기가 귀찮고 번거로운 일로 느껴질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KB손해보험만의 위트로 즐겁고 유쾌한 메시지 전달 방법을 고민해 기획하고 제작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9-13 07:00:1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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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농식품·해수·중기, 장관 4人 추석 성수품 합동 현장점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등 장관 4인이 유관부처 합동으로 12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할인행사·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을 점검했다. 특히, 차례상 물가에 초점을 두고 지난 8월28일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이행상황을 함께 확인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 부총리와 동행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장관들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농·축·수산물, 각종 전, 떡 등 명절 차례상 품목 물가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20대 성수품이 대상이었다. ▲농산물: 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감자 ▲축산물: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임산물: 밤, 대추, 잣 ▲수산물: 명태, 오징어, 고등어, 갈치, 참조기, 마른멸치 등이다. 정부는 성수품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톤(t)의 성수품 공급을 추진해 왔다. 온·오프라인 소매점 할인행사, 전통시장 농·축·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 등 700억 원 규모 할인지원, 저렴하고 실속있는 민생선물세트 공급 등을 실시 중이다. 최 부총리는 "정부 비축물량 방출, 할인지원 등을 통해 사과, 배 등 과일류와 한우 등 축산물 가격이 전년보다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장기간 폭염 영향으로 채소류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여전히 높은 만큼, 공급 확대 등 추가 조치를 통해 가격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또 "농·축산물 및 수산물을 모두 환급받을 경우 1인당 최대 4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며 "온누리상품권 추석 특별할인(지류형 5→10%, 카드형·모바일 10→15%)까지 함께할 경우 국민들의 명절 물가 부담이 한층 더 가벼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미령 장관은 "집중호우와 폭염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인들께서 농축산물 생산에 많은 노력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폭염 등으로 작황이 부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배추·무 등 일부 품목들도 정부 가용물량 방출, 운송비 등 출하장려금 2배 확대(배추 포기당 500원→최대 1000원), 전통시장·대형마트 할인지원(최대 40%) 등 가격 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최대한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도형 장관은 "올해 역대 최대규모의 명절 할인행사 예산(약 300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 참여시장 수를 전년대비 약 3배 확대했다"고 밝혔다. 오영주 장관은 "망원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안내에 힘입어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가 성황리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9-12 17:00:1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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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원장, "두산, 많이 바뀐 형태로 증권신고서 제출해야 할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두산그룹의 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합병 건을 면밀히 심사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피력했다. 이 원장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FKI타워에서 열린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열린 토론' 이후 기자들과 만나 "사업 모양이 많이 바뀐 만큼 이에 따라 많이 바뀐 형태의 증권신고서를 내야 할 것"이라며 "실무단에도 기업(두산)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소통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최근 두산그룹의 사업구조 개편계획이 소액주주 이익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금감원은 두산의 합병신고서에 투자자들이 참고할 충분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다는 이유로 두산 측에 두 차례에 걸쳐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지난달 말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는 포괄적 주식교환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두산그룹의 '합병 철회' 등 사업 재편 계획 수정에 대해서는 "아무리 그룹이나 기업에서 좋은 의도가 있었다 해도 적절한 주주 소통이 부족함으로 인해 오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전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 원장은 "이전에는 주로 페이퍼 중심으로 소통했다면 이제는 자본시장 활성화와 관련해 우리가 가진 문제의식이 뭔지 솔직히 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두산이 향후 새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때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수렴된 상태에서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내에서 지배주주 중심의 기업 인수·합병(M&A)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게 구조를 개편하려고 노력한다면 도울 것"이라면서도 "그동안은 이 과정에서 경영진이 시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데 부족함이 있었다면, 앞으로는 시장과 소통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2024-09-12 16:57: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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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밸류업 토론회, '상법 개정' 찬반 극명히 갈려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마련된 토론회에서 "주주를 위한 경영이 기본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와 재계의 의견이 대립했다.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금융감독원과 국민연금공단, 한국거래소 주최로 열린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열린 토론'에 참석한 패널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 저평가)' 현상이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방향성은 공감하나, 이것이 근본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던지며 더욱 구체적인 안을 제시했다. ◆ '주주권' 강화하는 상법 개정…찬반 의견 극명히 갈려 이 자리에는 주주권리 보호와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는 패널들이 다수를 이뤘다. 기관투자자 대표로 나선 박유경 네덜란드연금자산운용(APG) 전무는 주장에 앞서 "미국의 GDP는 1993년부터 30년간 4배 성장했고, 대표 증시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은 10배 성장했다"며 "반면 같은 기간 한국은 GDP가 7배 성장할 때 코스피(KOSPI)는 3배 성장하는 데 그쳤다"고 통계를 제시했다. 이어 "만약 한국이 GDP가 성장한 만큼 코스피가 성장했다면 지수가 6000이 넘을 것"이라며 "한국 시장은 '저평가'라고 말하기도 부끄럽고, 자본시장에서 평가는 끝났다고 볼 수 있다"고 신랄하게 평가했다. 박 전무는 "'경영권'이라는 말 자체가 없어져야 하고, 권리를 가진 존재는 '주주'다"라며 이사의 충실의무가 확대를 강조하고 일반주주를 보호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상훈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이사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밸류업의 핵심"이라면서 "정부가 상속세 깎아주고, 총수 세금 깎아주는 것으로만 (정책의) 초점이 잘못 맞춰져 있어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주주이익이 침해되는 사건이 일어나도 주주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사후 규제'가 미비하다는 점도 지적됐다.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기업에서 잘못된 결정을 했을 때 이를 대상으로 하는 주주대표 소송은 1년에 10건도 되지 안 된다"며 "주주 행동주의 펀드가 장단점을 갖고 있지만 긍정적 기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하고, 당국이 소송을 지원해 사후규제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재계에서는 밸류업을 도입한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도입하고 국민연금의 국내 증시 비중 확대를 바랐다. 또한 현재 논의되는 상법 개정 방향이 오히려 기업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강석호 대한상공회의소 본부장은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규제 도입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22대 국회 개원 후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를 포함해 15건의 상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며 "(현 개정안은) 1주 1의결권 기본 원칙에 위배되고 회사의 존립 이유를 무색하게 한다"고 맞섰다. ◆ '지속 투자' 바라는 기업…국민연금 "주총 기간 분산·구체적 기업공시" 요구 토론에서는 밸류업 정착을 위한 '국민연금의 역할론'도 화두에 올랐다. 이상목 컨두잇(소액주주 플랫폼) 대표는 "국민연금이 의결권 행사라고 생각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주주 제안을 검토했으면 한다"며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이 어떻게 주주권 행사를 검토했는지 자세하게 공시할 수 있도록 의무를 확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철우 신한금융지주 IR 총괄 파트장은 "밸류업이 성공하려면 장기적으로 기업에 들어갈 수 있는 자금이 있어야 한다"며 "연평균 15%씩 늘어나는 퇴직연금 자금이 안정적으로 주식 시장에 유입된다면 분명히 그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복현 원장은 "단기간 한국시장 수급을 안정을 위해서 국민의 자산을 책임지는 국민연금이 국내 포트폴리오를 늘리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이동섭 국민연금공단 수탁자책임실장은 "공개되는 정보의 양이 너무 적거나 없는 경우가 있어 저희가 묻기 전에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연금이 참여하는 600개 이상에 달하는 기업의 주주총회가 2월 말에서 3월 말까지 집중돼 있음을 비판했다. 그는 "일주일에 250개를 한다면 5일 근무하는 직원들이 하루에 50여개의 회사를 분석해야 하는데, 결국 현실적으로 기업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서로 불만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황선호 금감원 금융투자 부원장보는 "기업 의사결정 관련 공시가 부족하다는 문제를 인지하고 이사회의 의사결정 근거 자료 등을 공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고 답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09-12 16:56: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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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국내선물옵션 수수료 최대 90% 할인 이벤트' 진행

키움증권은 국내선물옵션 수수료 최대 90% 할인 이벤트를 11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일 이후 선물옵션 계좌를 최초 개설한 신규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휴면고객의 경우 이달 5일 이전에 선물옵션 계좌를 개설한 고객 중 이달 4일 기준 6개월간 선물옵션 거래가 없던 고객이 대상이다. 이번 이벤트는 신청 후 비대면 계좌 기준 2개월 동안 수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용 기간 내 선물 400억원 이상 또는 옵션 13억원 이상 거래 시, 추가 2개월 수수료할인을 적용받아 최대 4개월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키움증권은 이번달 20일까지 국내선물옵션 첫거래 이벤트와 다음달 25일까지 국내선물옵션 주간 수익금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국내선물옵션 첫거래 이벤트는 국내선물옵션을 최초로 거래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지수선물과 지수옵션의 구간별 거래 금액을 충족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30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선착순 4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국내선물옵션 주간 수익금 챌린지는 전 개인고객 대상으로 8주간 매주 선물옵션 수익금 랭킹 3위까지 상금을 지급한다. 1위 100만원, 2위 50만원, 3위 30만원을 지급한다. 선물옵션 중복 수상이 가능하고, 고객 1명당 최대 수상 가능 금액은 300만원이다. 선물옵션 수수료 할인 이벤트와 국내선물옵션 첫거래 이벤트, 국내선물옵션 주간 수익금 챌린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 키움금융센터, 키움증권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12 16:11: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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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우리금융 금융사고 현 경영진 책임 느낄것"

"우리금융그룹에서 금융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금융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저하되는 사안이다. 금감원에서 엄정한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진행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겠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금융에서 발생한 금융사고'와 관련해 "경영진도 책임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위원장으로서 매우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에 350억원의 부당대출을 해준 혐의와 함께 은행, 저축은행, 증권사 등에서 추가로 대출받은 혐의를 조사받고 있다. 단순히 직원의 판단 부재로 보기엔 은행의 내부통제시스템 등 관리·감독이 미흡했던 만큼 현 경영진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위원장은 경영진의 거취와 관련해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판단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우리금융과 관련해 현 경영진의 책임을 거론하면서도 책임을 묻는 주체는 이사회와 주주가 돼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금융위와 금감원 모두 우리금융 이사회가 현 경영진의 진퇴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는 시그널로 해석된다. 이날 김 위원장은 가계부채와 관련해 이달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를 도입한 이후 절반가량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까지 보고받은 것은 9월 5영업일 밖에 되지 않아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이달 들어 은행권에서 5영업일간 발생한 가계대출은 1조1000억원으로 8월 5영업일 기준으로는 절반수준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의 경우 공급과 수요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당분간 부채관리를 엄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8·8 부동산 대책을 통해 공급을 강화하기로 했지만, 이는 시간이 걸리는 부분인 만큼 수요를 제한할 수밖에 없다"며 "가계부채의 경우 금융시스템의 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부채관리를 엄정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제4인터넷전문은행과 관련해서는 올해 11월까지 심사기준을 마련해 예비인가 신청 접수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은행에 경쟁은 필요하기 때문에 제4인터넷은행 도입을 위한 절차를 시작해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며 "은행권에 대한 경쟁도 평가 이후 평가 결과를 감안해 심사 기준을 마련하고 절차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9-12 16:10: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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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기업 상장에…증권사 IPO 주관 경쟁 치열

대어급 기업들이 기업공개(IPO) 시장에 잇따라 등장하면서 증권사들의 순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들어 IPO 주관 순위에 변동이 일어났다. 상반기 HD현대마린솔루션 주관에 힘입어 1위에 이름을 올렸던 KB증권(3105억원)이 하반기 들어 4위로 밀려났다. 반면 상반기 961억원의 주관 실적으로 부진했던 미래에셋증권이 7~8월 코스피 상장사 산일전기와 전진건설로봇 등을 비롯해 코스닥 시장에서 뱅크웨어글로벌을 대표 주관하며 총 4928억원을 기록,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반기 2위와 3위에 자리했던 한국투자증권(3792억원)과 NH투자증권(3328억원)은 시프트업을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자리를 지켰다. 앞으로 케이뱅크, 더본코리아, MNC솔루션 등 대어급 기업들이 코스피 상장을 연달아 준비하고 있어 증권사 간 순위 바뀜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공모희망가액은 9500~1만2000원이다. 공모 규모만 최대 9840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후 기업가치는 3조9586억~5조3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케이뱅크 예상 기업가치는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3조7071억원), 시프트업(3조4815억원)보다도 크다. 케이뱅크의 대표 주관사 중 국내 증권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이다. 더본코리아는 1994년 1월 설립한 외식 프랜차이즈 회사다. 빽다방, 홍콩반점,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연돈볼카츠 등 여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 2만3000~2만8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690억~840억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더본코리아의 시가총액은 4050억원 수준이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았다. MNC솔루션은 방산부품기업으로, 역시 1조원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증권이 단독으로 대표 주관을 맡았다. 업계에서는 캐이뱅크와 MNC솔루션의 주관을 맡은 KB증권이 다시 1위를 탈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B증권은 이들 외에도 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 등의 주관을 맡고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주관 실적은 건수보다는 금액 자체로 순위를 매기기 때문에 큰 건을 맡은 증권사가 유리하다"라면서 "상반기는 IPO 시장이 중·소형주 위주였으나 하반기에는 대어급으로 꼽히는 케이뱅크와 더본코리아 등이 상장에 나서는 만큼 이들이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12 16:06:33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