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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모두의 행복 커져라 뚝딱!' 신규 광고 온에어

KB증권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증권사로서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모두의 행복 커져라 뚝딱!' 신규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KB금융그룹의 경영 철학인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No.1 금융그룹'의 핵심가치를 반영해 KB증권이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국민 모두의 행복이 커지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KB증권은 2022년부터 브랜드 닉네임 '깨비증권'을 탄생시켜 미래 핵심 고객층인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4월 선보인 '커져라 뚝딱!'을 통해 깨비증권과 함께 투자 3년 차에 접어든 MZ세대가 초보 투자자에서 스스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전문성'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모두의 행복 커져라 뚝딱!' 광고는 '커져라 뚝딱!' 광고의 후속편으로 MZ세대가 중요시하는 ESG 가치와 브랜드의 선한 영향력에 주목하여 KB증권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감각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하게 소개한다. KB증권은 브랜드 닉네임인 '깨비'를 마치 거대한 풍선을 부풀린 듯 부드럽고 풍성한 형태로 표현해 사회공헌 사업 현장을 자유롭게 떠다니는 모습을 보여 주며, 이러한 비주얼이 전하는 평온함으로 KB증권과 함께라면 모두의 행복이 '뚝딱' 커진다는 기대감을 한층 더 높여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거대한 '깨비' 풍선의 여정을 통해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들을 소개한다. 국내외 아동의 교육 및 놀이환경 개선을 위해 16년째 지속해온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깨비증권 무지개교실', 도심 곳곳에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식재사업인 '깨비증권 그린로드', 양양ㆍ해운대ㆍ제주 함덕에서 최근 3년간 진행한 친환경 플로깅 캠페인 '깨비증권 Change Our Life', 자립준비청년의 자립과 역량강화를 위한 청년지원 프로그램 '행복뚝딱 자립지원' 등을 보여 준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광고 캠페인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가치 창출을 위한 KB증권의 사회공헌 노력을 알리고자 한다"며 "KB증권이 ESG 경영을 실천하는 증권사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B증권의 새로운 광고는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 극장, 옥외,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9-05 10:34: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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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 "사람과 자연의 연리지"

경기 오산시 원동에 들어선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 아파트 정문에는 금색의 '롯데캐슬' 로고가 부각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지 주변에 자리한 마등산과 수변공원을 동서 녹지축으로 연결하도록 중앙광장을 배치해 개방감을 높였다.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는 지하철 1호선 오산역, 오산환승센터, 경부고속도로 오산IC와 인접해 있다. 출퇴근 시간에는 동탄역까지 셔틀버스도 운영 중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원당초가 위치해 있어 걸어서 갈 수 있었다. 주변에는 운암뜰 복합단지와 스트리트형 대규모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는 오산에 처음 들어선 롯데캐슬 브랜드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8개동, 2339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는 전용면적 ▲65㎡ ▲74㎡ ▲84㎡ ▲93㎡ ▲108㎡ ▲127㎡ ▲159㎡ ▲169㎡ ▲173㎡ 등 다양한 타입으로 공급됐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입주민을 위해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BAY·전면을 향한 방이나 거실의 수) 판상형 구조로 적용,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전 세대에 안방 드레스룸이 도입되고 타입별로는 현관 창고, 주방 팬트리, 알파룸 등이 구성돼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확대했다. 이외에도 세대 각방 온도조절시스템, 현관 스마트 날씨생활정보기 등을 도입한다. 주차 공간은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총 3053대(가구당 1.30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단지 곳곳에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단지 중앙에는 석가산과 휴게공간이 설치됐다. 바람과 폭포의 물줄기, 소나무 등이 조화를 이루는 한 폭의 산수화와 같은 경관을 연출하고 있는 공간으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의 모습을 보여줬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정원과 산책로가 조성돼 있었다.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휴게공간인 '아쿠아락가든'은 리조트를 연상케하는 벽면과 배롱나무 숲이 조성돼 있다. 물과 석재 마감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시원한 휴식 시간을 즐길 수 있다. 한 나무와 다른 나무의 가지가 서로 붙어서 나뭇결이 하나로 이어진 것이라는 뜻의 '연리지'도 볼 수 있다. 느티나무와 행나무 두 그루가 각기 다른 뿌리에서 자라 한 나무의 가지가 다른 나무 기둥에서 틈새 없이 이어져 사랑 나무라고 불린다. 자연 속 또 다른 자연을 담은 '그랜드그린테라스'는 석가산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암석원과 조형물이 조화된 야외 모임공간이다. 도서관 앞에 펼쳐진 초화원에서 푸른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테라스 옆에 위치한 조각상 '공존'은 일렁이는 파도처럼 유기적인 곡선을 지녔다. 햇빛에 반짝거리는 바다처럼 생명령으로 가득한 오산의 풍경을 내포했다. 단지에는 지역 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섰다. 약 1만1000㎡ 규모로 조성된 커뮤니티는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2개 층 높이의 멀티코트,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 등의 시설이 도입된다. 키즈카페, 키즈짐 등의 키즈 특화시설과 북카페, 게스트룸, 다목적홀과 쿠킹라운지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동심 가득한 놀이요소와 공간 연출로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유도하는 다양한 테마의 놀이터도 설치돼 어린이에 대한 배려도 엿보였다. 동화 테마의 놀이터 '그림형제의 마법책'을 비롯해 개구리를 연상시키는 '아마존에서 살아남기', 높은 타워 가운데 놓인 빛의 조각을 따라 모험을 할 수 있는 '빛 조각 아지트' 등 다양한 테마의 공간은 아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9-05 10:20:4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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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Liiv M, 보이스피싱예방 LTE 요금제 2종 출시

KB국민은행은 KB리브모바일(KB Liiv M)이 보이스피싱과 중고거래 사기를 함께 예방할 수 있는 특화 요금제 2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새로 출시된 상품은 ▲보이스피싱예방 LTE 7GB+(안심직거래)(KT망) ▲보이스피싱예방 LTE 15GB+(안심직거래)(KT망) 요금제 두 가지이다. 최대 할인 적용 시 각각 1만3400원과 1만6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예방 LTE' 요금제는 가입고객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 ▲피싱보험 ▲후후안심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월 4,400원(VAT포함)의 통신비 할인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는 고객이 등록한 번호의 핸드폰이 통화 중인 경우 KB국민은행의 자동화기기(ATM) 거래를 제한하는 KB리브모바일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통화 중이 아닌 경우에도 본인 확인 후 자동화기기 거래가 가능하도록 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피싱보험'은 가입 고객에게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액을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70%까지 보상해준다. '후후안심서비스'는 보이스피싱을 탐지하고 보호해주는 서비스와 온라인 중고/직거래 피해 및 인터넷 쇼핑몰 사기 금전상 손실 시 최대 100만원 보상해주는 보장 보험을 제공한다. KB리브모바일은 신규 요금제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9월말까지 보이스피싱예방 LTE 7GB+/15GB+요금제를 개통(신규·번호이동)한 개인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 할인(월 4400원)과 별도로 기본료 할인을 추가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급증하는 보이스피싱과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신규 상품을 출시했다"며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맞춰 정책상품을 통해 통신비 절감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겠다" 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9-05 09:08: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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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진 '돈 굴리기'…금융권 '초단기 상품' 봇물

금융권이 6개월 이내 만기인 '초단기 금융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은행과 저축은행이 판매하는 '초단기 적금'에 이어 '초단기 저축보험'까지 등장했다. 비대면 금융이 보편화되면서 고객 이동도 활발해진 만큼, 높은 금리를 앞세워 신규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5일 각 은행 고시에 따르면 6개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M뱅크)과 4개 지방은행(부산·경남·광주·전북), 3개 인터넷전문은행(카카오·토스·케이)이 취급하는 상품 중 만기가 6개월 이내이며 최고 금리가 연 5% 이상인 상품은 15개다.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KB국민은행의 'KB스타퀴즈왕적금'으로 최고 금리는 연 10%에 육박한다. 이어 광주은행의 '도전 골든100적금'이 연 7.1%의 최고 금리를 제시해 뒤를 이었다. 은행권 적금 상품 금리가 통상 연 4%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이러한 '초단기 적금' 상품의 금리는 높은 편이다. 제2금융권에서도 고금리성 '초단기 금융상품'을 취급한다. 에큐온저축은행은 최고 연 12%의 금리를 제공하는 '나날이적금'을 판매중이며, 웰컴저축은행도 최고 연 10%의 금리를 제공하는 '웰컴 디지로카 100일적금'을 취급하고 있다. 초단기 금융상품 열풍에 보험사도 뛰어 들었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말 최고 연 8%의 금리를 제공하는 6개월 만기 저축보험 상품인 '삼성 팝콘 저축보험'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이러한 초단기 금융상품은 지난해 4월 한국은행이 예·적금 상품의 최소 만기를 1개월(적금 기준, 예금 상품 최소 만기는 6개월)까지 낮추면서 시장에 처음 등장했다. 초단기 금융상품은 금리 대비 가입 기간이 짧은 만큼 실제 받을 수 있는 이자액은 많지 않지만, 가입 기간이 짧은 만큼 자금 유동성이 높아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금융기관들이 초단기 금융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는 것은 비대면 금융 확산으로 영업점 방문 없이도 금융상품 비교 및 가입이 가능해지면서, 금융상품의 유불리를 비교해 복수의 금융기관과 거래하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각 금융기관이 판매하는 초단기 금융상품들은 우대금리 요건으로 '모바일·인터넷 가입', '자사 모바일 앱 반복 사용', '신규 거래·장기간 미거래', '자사 계좌 사용 실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높은 금리를 앞세워 금리에 예민한 '금리 노마드(이자가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융상품을 찾아 이동하는 고객)'를 끌어들이고, 자사 모바일 앱 및 계좌의 사용을 유도해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조달 비용 하락으로 은행권 예·적금 금리 하락이 계속되는 만큼, 자금 운용 방식에 따라 가입 기간이 긴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초단기 금융상품은 자금 유동성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만기가 길지 않은 만큼 이자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일반 예금보다 낮은 경우도 많다"라며 "예금 금리 하락세도 계속되는 만큼, 자금 운용 방식에 따라선 일반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게 유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4-09-05 08:42:3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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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스닥·S&P 하락 속 혼조 마감…엔비디아 하락 지속

뉴욕증시가 노동시장 둔화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큰 폭으로 떨어졌던 엔비디아의 하락세는 지속됐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8.86포인트(0.16%) 내린 5520.0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2포인트(0.3%) 밀린 1만7084.3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만 전장 대비 38.04포인트(0.09%) 상승한 4만974.9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예상치 보다 낮게 나온 제조업 지표로 미국발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 우려가 커진 가운데, 주식 매도 심리가 이어졌다. 하지만 전날 보다는 적은 낙폭을 나타냈다.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지난달 5일 '검은 월요일' 이후 최악의 폭락세를 보이며 글로벌 증시를 하락을 주도했다. 장초에는 반등을 시도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7월 고용 보고서(Jolts)가 2021년 1월 이후 3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전날 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계절조정 기준 구인 건수는 767만3000건으로, 전월 791만건보다 23만7000건 감소했다. 구체적으로는 실업자 1인당 구인건수는 1.1건으로 3년 안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미국 내 고용 성장세의 둔화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전날(3일) 9.5% 폭락하며 시장에 충격을 준 엔비디아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장초 상승 출발한 뒤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결국 1.7%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반면 전일 동반 급락했던 AMD와 테슬라는 각각 2.87%, 4.18% 상승하며 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퀄컴(1.28%), 브로드컴(0.87%), TSMC(0.24%)의 주가가 올랐다. 엔비디아 외 반도체주들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이날 0.25% 상승했다.

2024-09-05 06:49: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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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공인회계사 최종 합격자 발표…합격자 평균연령 26.9세

2024년도 공인회계사 시험 최종 합격자가 1250명으로 확정됐다. 합격 인원은 지난해보다 150명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4일 '공인회계사 시험위원회'를 열고 2024년 제59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 6월29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제2차시험 응시자 4458명 중 전 과목 모두 6할 이상 득점한 자 등 1250명을 최종 합격자로 결정했다. 최고점 합격자는 연세대 3학년 김나현 씨(21)로 총점 452점을 받았다. 최연소 합격자는 서울대 2학년 정인서 씨(21), 최연장자는 최진호 씨(44·한양대)다. 지난해 1차 시험에 합격한 후 올해 2차 시험을 치른 유예생이 전체 합격자의 76%(950명)를 차지했다. 여성 합격자 비중은 37.8%로 지난해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2020년(28.6%)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다. 상경 계열 전공자 비중은 70.4%로 전년 대비 1.2%p 하락했다. 합격자 세 명 중 두 명은 20대 후반 합격자(65.7%)로 나타났다. 응시자 평균점수는 56.2점으로 전년보다 0.8점 하락했다. 과목별로는 재무관리(58.5점)가 가장 높고, 재무회계(53.1점)가 가장 낮았다. 최종 합격자를 응시자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차시험 합격자인 '유예생'이 950명(76%)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와 올해 1차시험 합격자인 '중복생'이 151명(12%), 올해 1차시험 합격자인 '동차생'은 149명(11%) 순이었다. 평균연령은 26.9세로 전년과 동일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후반이 65%, 20대 전반이 23%, 30대 전반이 10%를 차지했으며, 합격자의 성별은 여성 합격자가 37%로 전년보다 2% 이상 상승했다. 전공별로는 상경계열 전공자가 70%로, 전년대비 1%대 하락했다. 합격자 조회는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 내 '성적확인' 메뉴에서 할 수 있다. 합격증서 교부는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11월 중 공인회계사 시험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25년도 공인회계사 시험 일정 등을 공고할 예정이다. 시험 서류는 올해 하반기 중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2024-09-04 18:11: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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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우리금융 개혁 의지 의심 돼…생보사 인수 관련 '소통 부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금융지주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대하는 모습을 두고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또한 우리금융의 생명보험사 인수 건과 관련해서도 금융당국과 소통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4일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당대출 의혹 관련) 대응 방식을 볼 때 우리금융은 개혁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다만 손 전 회장의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현 경영진에 책임을 묻겠다'는 발언이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사퇴 압박'으로 해석되는 것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 원장은 "경영진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은 이사회나 주주들이 묻는 게 맞고 저희(금감원) 몫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감독 당국 측면에서 그런 잘못된 운영이 결국 부실을 만들 수 있고, 관계 지향적인 운영으로 전체의 수익성과 건전성에도 리스크를 줄 수 있다는 차원에서 현 경영진의 책임을 언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원장은 "(우리금융지주의) 생보사 인수는 (증권사 출범보다) 더 큰 일임에도 그동안 생보사 인수 '검토 중'이라고만 들었다"며 "계약이 체결되었다는 것은 신문을 보고서야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생보사 인수가) 영업 확장 측면에서는 틀림없이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보험사 리스크 팩터(요인)가 은행과 다른 부분이 있어, 정교하게 지주단의 리스크에 반영됐는지 걱정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재 문제가 되는 리스크들을 포함해 자산 포트폴리오 확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도 있다"며 "경영실태평가를 위해 정기검사를 당겨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감원의 바람은 민간 계약이지만 인허가 문제가 있다 보니 어떤 리스크 요인이 있는지에 대해 금융위원회나 감독원에 소통을 했어야 했는데 그런 소통이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금융지주회사가 자회사를 편입하려면 경영실태평가 2등급 이상 받아야 편입 승인이 가능하다. 만일 우리금융이 금감원 경영실태평가에서 3등급 이하를 받게 되면 향후 승인 심사에서 재무건전성과 경영관리 부족을 근거로 최종적으로 보험사 인수가 불발될 수 있다.

2024-09-04 17:11:0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