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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 134만건…은행별 차이 커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업권별로 승인율과 금리 인하율에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지방은행의 평균 금리 인하율은 시중은행 평균 금리 인하율보다 2배 이상 높았고, 전체 신청 대비 승인율에서도 업권에 따라 10%포인트(p)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은 133만8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기록한 97만7000건보다 37%(36만1000건) 늘어난 규모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인터넷전문은행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인터넷은행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은 83만3000건으로, 전체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의 62.2%를 차지했다. 인터넷은행의 평균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률 대비 승인율은 22.8%를 기록했고, 평균 이자 감면율은 연 0.44%p였다.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은 41만8000건을 기록해 전체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의 31.2%를 차지했다. 시중은행의 평균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률 대비 승인율은 32%로 인터넷은행보다 높았지만, 평균 이자 감면율은 연 0.3%p에 그쳐 인터넷은행보다 낮았다. 5대 지방은행(부산·대구·광주·경남·전북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은 4만3000건을 기록했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의 3.2%를 차지했다. 지방은행의 평균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률 대비 승인율은 33.8%를 기록해 인터넷은행 및 시중은행보다 높았고, 평균 이자 감면율도 연 0.71%p를 기록해 시중은행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전체 은행 중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승인 비율이 가장 높았던 은행은 전체 신청의 51.6%를 승인한 NH농협은행이었으며, 승인 시 이자 감면이 가장 컸던 은행은 평균 연 0.85%p의 이자를 감면한 대구은행이었다. 일각에서는 지방은행의 평균 가계대출 금리가 시중은행 및 인터넷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보다 높은 만큼 지방은행의 이자 감면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지방은행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잔여액 기준)는 연 6.2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인터넷은행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인 연 6.18%보다 소폭 높고, 시중은행의 연 5.11%보다는 1%p 이상 높다. 다만 지난 몇 년간 '햇살론', '사잇돌' 등 서민정책금융상품 공급이 특히 많았던 전북은행(연 8.16%)과 광주은행(연 7.44%)을 제외한 3개 지방은행의 평균 대출 금리는 연 5.22%로, 시중은행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지방은행들은 가계대출 문턱이 시중은행보다 낮은 만큼, 고객의 상환능력 개선에 따른 금리인하도 더 폭넓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보다 중·저신용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을 제공하는 비중이 더 큰 편"이라며 "차주의 신용등급 상승 등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한 이자 감면 여지도 더 크게 발생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6-12 14:20:4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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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한달새 6조원↑…주택매수에 7개월만에 증가폭 최대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6조원 증가했다. 주택 매매 거래가 상승하며 주택담보대출이 늘고,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가 확대되며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09조6000억원으로 한달 새 6조원 증가했다. 지난해 10월(6조7000억원)이후 증가폭이 가장 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870조7000억원으로 5조7000억원 증가했다. 원치환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거래가 증가하며 자금수요가 늘었다"며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이 이차보전방식으로 공급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 4월 기준 3만7000호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만3000호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4월 기준 1만7000호로 올해 들어 가장 많다. 통상 주택 매매 거래가 늘면 1~2개월간의 시차를 두고 주담대에 반영된다. 주택도시기금의 디딤돌·버팀목 대출을 받는 이들이 늘면서 사업비가 빠르게 소진돼 은행에서 주담대를 공급하는 비중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은 237조8000억원으로 한달 새 3000억원 증가했다. 기타대출 잔액은 지난해 11월 감소세로 전환한 지 5개월 만에 상승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을 맞아 자금수요가 증가하며 기타대출 잔액이 늘었다. 다만 한은은 이 같은 움직임에도 가계대출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5월 가계대출 증가액은 14조6000억원이다. 가계대출이 크게 감소했던 2022~2023년 1~5월을 제외하고, 2017~2021년간 5년 평균 가계대출 증가액은 24조400억원이다. 2017~2021년과 비교하면 가계대출은 39.3% 줄었다. 원 차장은 "시차를 두고 주택 매매 거래에 따른 주담대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 증가폭은 4~5월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잔액은 1291억원으로 한달 새 6조9000억원 증가했다. 대기업대출은 1조1000억원 증가해 전월(6조5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축소된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5조8000억원으로 증가폭인 전월(5조4000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원 차장은 "대기업 대출은 배당금 지급 시기가 종료되며 자금수요가 많이 않아 증가세가 둔화됐다"며 "중소기업 대출은 은행들이 기업대출 영업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시설자금 수요가 맞물리면서 확대됐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6-12 14:12: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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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세계 금연의 날 맞이 ‘금연 캠페인’ 진행

창녕군은 지난달 20일부터 말일까지 '제37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금연 실천을 유도함으로써 담배 냄새 없는 맑고 쾌적한 건강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군 보건소를 비롯한 기업체, 의료 기관, 초·중·고등학교, 남지읍 자원봉사협의회, 대형 마트, 전통시장 등 10개 기관과 지역 주민 3000여 명이 동참했다. 먼저 유치원생 대상 금연 인형극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 대상 금연 골든벨 프로그램을 운영, 퀴즈와 교육으로 흡연에 대한 폐해와 금연의 유익함을 인식시켜 성장기부터 금연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연에 대한 의지는 있지만 낮에 보건소를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야간 및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을 운영, 금연에 대한 동기 부여로 흡연율 감소와 금연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금연 지도원 2명이 상시로 금연 구역 내 시설기준 이행 상태 점검, 흡연실 설치 위치·상태 점검, 금연 구역에서의 흡연 행위 감시·계도 등을 통해 금연 규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군은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제37회 세계 금연의 날인 지난달 31일 '지역 사회 금연 사업 우수 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이번 금연 캠페인이 건강 생활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사업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우리 군의 흡연 인구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2 14:09: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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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상반기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지도·점검 실시

거창군은 안전한 의약품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6월 11일부터 21일까지 관내 18개소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상반기 지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안전상비의약품은 일반의약품 가운데 주로 가벼운 증상에 시급하게 사용할 감기약, 소화제, 해열진통제, 파스 등 13개 항목으로 휴일·야간에도 편리하게 상비약을 구매할 수 있도록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취급 범위를 벗어난 의약품 취급·판매 여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등록기준 준수 여부 ▲판매자 준수사항 및 기타 의무사항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결과에 따라 단순 과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 및 시정 조치 등 행정 지도하며 고의적이거나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상반기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지도·점검을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구매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약품 구매 시 반드시 사용상 주의사항을 읽고 용법·용량을 확인한 후 복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안전상비의약품판매자의 꾸준한 판매 질서 유지와 관리 강화를 돕기 위해 주요 중점 준수사항이 담긴 홍보 안내문을 점검 시 함께 배부할 예정이다. 또 군민들이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관내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목록과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임을 알리는 외관 부착용 스티커를 제작·배부할 계획이다.

2024-06-12 14:07: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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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태국, XR·메타버스 기술 활용 공동사업 ‘맞손’

부산과 태국이 XR·메타버스 기술 활용한 공동사업 추진에 손을 맞잡았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태국 국방기술연구소는 지난 11일 태국 국방기술연구소에서 한-태국 XR·메타버스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한-아세안 ICT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을 위한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구축 및 운영'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구축 및 운영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진흥원과 태국 국방기술연구소는 ▲ICT 융합 기술 네트워크 구축 ▲공동 연구 개발 및 설계 ▲XR·메타버스 전문 훈련 및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 구축 ▲장기적 ICT 융합 프로젝트 등에 협력한다. 태국 국방기술연구소는 태국 국방부 산하 연구 기관으로, 태국의 무기체계 연구 개발 및 시험 평가를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태국 국방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개소 이후, 태국 유관 기관과 맺은 4번째 업무 협약이다. 2020년 태국디지털경제진흥원, 2022년 킹 뭉쿳 공과대학 랏크라방(KMITL), 2023년 타마삿 대학교(Thammasat University)에 어어 태국 국방 분야 정부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태국 ICT 협력 범위가 교육기관을 넘어 국방 분야까지 확대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인 XR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국방 분야 한-태 공동 사업을 발굴하겠다"며 "앞으로 글로벌과 협력하는 ICT 스타트업 생태계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구축 및 운영 사업은 가상융합기술을 통한 한-아세안 ICT 교류 확대 및 상호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고 있으며 국내 ICT 융합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 및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2024-06-12 14:06: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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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郡 진입 어귀에 ‘공룡 조형물’ 설치

경남 고성군은 고성을 들어가는 어귀인 회화면 월계마을에 있는 고성생태관광 마을공방 건물에 공룡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성생태관광 마을공방은 한동안 사용되지 않고 방치됐던 경상남도관광안내소를 지난해 10월 새 단장해 탄생한 장소다.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간단체 활동, 생태관광 홍보 및 지역 특산품 판매 등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조형물은 공룡발자국 화석지인 고성의 역사적 유산을 시각적으로 상징하고 '공룡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초식 공룡인 브라키오사우루스 형상으로 만들어졌다. 조형물은 마을공방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마치 살아있는 공룡을 마주한 느낌을 주는 현실감 넘치는 디자인에 폭 7m, 높이 16m 크기로 실제 공룡의 크기와 생김새를 재현했으며 경남도의회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의 예산으로 제작됐다. 군은 야간에도 웅장한 공룡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경관조명을 설치했고, 공룡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사진 촬영 구역을 설치해 고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룡에 관한 더 많은 볼거리를 찾는 관광객은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당항포관광지를 방문하면 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에 설치한 조형물은 고성을 찾는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면서도 고성군이 국내 최초의 공룡 발자국 화석지라는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해 설치했다"며 "해마다 개최되는 공룡 엑스포와 함께 고성군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생태체험, 지역 축제와 즐길 거리 등을 홍보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은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 공룡들의 놀이터였다. 하이면 상족암군립공원에는 제전마을부터 실바위까지 6㎞의 해안가를 따라 4000여 개의 공룡 발자국 화석이 분포해 있으며, 한반도는 물론 유라시아를 통틀어 가장 많은 공룡 발자국이 있어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로 평가받고 있다.

2024-06-12 14:05: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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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부산 화장품·뷰티산업 지산학 협력체’ 출범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지난 4일 부산시와 함께 '부산 화장품·뷰티산업 지산학 협력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 화장품·뷰티산업 지산학 협력체는 파워반도체 공유대학, 수소동맹, 이차전지 지산학 복합체와 더불어 부산 화장품·뷰티산을 이끌 지산학 협력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화장품·뷰티산업 지산학 협력체는 ▲부산시 ▲부산TP ▲경성대, 동명대, 동의대, 신라대, 경남정보대, 부산보건대, 동의과학대 ▲부산화장품산업협회와 더불어 ▲아마란스, 에코마인 등 지역 화장품 제조 및 책임판매기업 10개 사, ▲부산연합기술지주 등 투자사 등 30여 명의 지산학 전문가가 참여해 출범했다. 부산 화장품·뷰티산업 지산학 협력체는 지-산-학-연-관 전문가의 협력으로 화장품 소재, 뷰티테크 등 부산 화장품·뷰티 관련 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산업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 화장품·뷰티 제품의 국내외 판로 개척, 관광 산업 및 IT 기술 융합을 통한 미래형 화장품·뷰티 서비스 확장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부산 9대 전략산업의 하나인 라이프스타일 산업 육성의 하나로 '부산 화장품·뷰티산업 육성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주도적으로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을 이끌어간다. 산업계는 화장품·뷰티산업 시장 동향 및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 현장의 혁신 과정과 니즈를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대학은 글로컬대학, 라이즈센터 등 산학 조기 취업형 전문 인력 양성 방안 등을 통해 화장품·뷰티산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협력한다. 부산TP 등 관련 연구·혁신기관은 부산 화장품·뷰티산업 육성 계획에 기반해 산업 육성 및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또 네트워크 확산을 통해 화장품·뷰티산업과 첨단 기술 융합, 부산 브랜드 연계 등 다양한 시너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부산 화장품·뷰티산업 지산학 협력체 출범식, 2부 부산 화장품·뷰티산업 기업투자정책 및 IR 설명회로 진행됐다. 부산시 바이오헬스연구 개발과 김성은 과장은 부산시 화장품·뷰티산업 여건과 동향을 소개하고, '부산 화장품·뷰티산업 육성 5개년(2025~2029)'에 대한 협의체의 분야별 의견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충곤 책임연구원은 '바다에서 찾은 해양바이오 분야 미래산업 먹거리'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해양자원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 화장품 및 해양치유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해양바이오산업과 화장품·뷰티산업 융합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부산TP 김형균 원장의 주제 아래 진행된 토의에서는 부산 화장품·뷰티산업 지산학 협력체 운영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대학 관계자는 "해외 대학 및 연구소와 연계해 관련 기술·인재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지역 내 연계 협력 과정이 부족하다"며 부산 지역 화장품 연구 개발 및 제조, 체험 및 홍보를 할 복합문화공간에 대한 필요성을 제안했다. 지역 기업은 "부산에 화장품 제조등록 기업이 180여 개가 있으나 대부분 영세하고 브랜드 차별성이 약하다"며 부산 화장품을 상징할 통합 브랜드를 만들어 기업과 제품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출범식에 이어 부산TP 기업 투자 관련 지원 소개와 신라대학교 기술 창업 기업 한국리포좀 김안드레 대표 등 IR 발표, 투자사 컨설팅이 진행됐다. IR 설명회를 통해 화장품·뷰티 기업의 IR 접근법에 대한 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파워반도체 공유대학, 수소동맹, 부산권 이차전지 지산학 복합체 등 부산형 지산학 협력은 다양한 협력과 성과를 창출하며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부산 화장품·뷰티 산업 지산학 협력체도 강력한 협력과 다양한 융합을 통해 화장품·뷰티 산업을 이끄는 구심점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2 14:05: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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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기초과학 중점연구 ‘G-LAMP 사업단’ 출범

국립부경대학교는 글로벌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거점을 목표로 하는 'G-LAMP 사업단'이 이달 본격적으로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G-LAMP 사업은 대학의 연구 기반을 강화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교육부의 대규모 연구 프로그램이다. 대학의 자율적 연구소 관리·지원체계 구축, 전공·학과 간 칸막이 없는 테마 중심의 공동 연구 수행, 박사 후 연구원 등 신진 연구 인력 중심의 공동 연구 지원 등이 목표다. 국립부경대를 비롯한 8개 대학이 지난해 램프(LAMP)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6개 대학이 추가되고 국제화를 추구하며 G-LAMP 사업으로 전환됐다. 각 대학은 기초과학 10개 분야 가운데 1개 분야를 선택, 중점 테마연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국립부경대는 사업단장인 김영석 교수 등 15명의 교원이 사업에 참여한 가운데 매년 50억원씩 5년간 총 250억원을 지원받아 세계적 '물순환' 연구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창의적·혁신적인 도전적 연구에 나선다. 사업단은 대기과학, 해양과학, 지질과학 등 3대 중점 주제를 중심으로 지속·자생 가능한 해양-대기-지질과학 융복합 핵심 R&D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기후와 환경 변화에 따른 전 지구적 물순환의 이해뿐만 아니라 지역적 물자원의 안전하고 효율적 이용 및 이에 따른 사회적 영향 예측 및 대응 방안 등을 연구한다. 특히 사업단은 세계적 물순환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적 학술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고, 앞으로 미래 우주 행성에서의 물자원 확보 및 순환까지 연구 대상으로 삼아 기초과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며 미래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단장 김영석 교수는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으로 지구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 허브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12 14:04:4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