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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라이프플러스, SF와 3년 스폰서십

한화생명과 한화 5개 금융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의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는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구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SF Giants)'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이다. 한화생명과 라이프플러스는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잠재 고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TV 채널을 비롯한 미디어 광고와 영상 콘텐츠 제작 및 프로모션, 라이프플러스 트라이브 앱 이벤트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 VIP 스카이박스를 활용해 현지 비즈니스도 강화한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한화 금융계열사 해외 법인의 현지 고객 관리와 미국 내 우수 인재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화생명 라이프플러스 전략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 금융계열사들과 라이프플러스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단순 후원사가 아닌, 파트너로서 구단과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팬들에게는 스포츠를 통한 즐거움과 풍요로운 삶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08 15:54: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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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경제 성장세 지속에…운용사 인도 ETF 경쟁 심화

중국 대신 인도경제가 떠오르면서 자산운용사들이 인도 관련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경쟁에 적극적이다.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니프티50 등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 이외에 테마, 섹터 등 다양한 투자상품들이 선보일 전망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인도 대표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TIGER인도빌리언컨슈머(가칭)'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ETF는 인도 3대 재벌인 타타그룹의 자동차 자회사 '타타모터스'와 인도 1위 보석 기업 '타이탄 컴퍼니', 인도 1위 식품 기업의 '네슬레 인디아' 등에 집중 투자한다. 삼성자산운용도 타타그룹에 집중 투자하는 'KODEX인도타타그룹' ETF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타타그룹은 정보기술(IT), 소비재, 자동차, 제조, 금융, 국방 등 100개 이상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인도 3대 재벌이다. 앞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말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를 내놓았다. 이 펀드는 인도 핵심 산업을 이끄는 인도 5대 대표 그룹에 집중 투자한다. 인도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타타그룹(TATA Group)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 ▲인포시스(Infosys) ▲HDFC 은행 ▲바자즈(BAJAJ) 등 5대 대표 그룹이다. 이들 그룹 시가총액은 국내 재벌인 삼성, LG, SK 등의 합산 규모와 비슷하다. 운용사들이 인도 테마형 상품에 주목하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인 인도를 주목하면서다. 인도가 '넥스트 차이나'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자금이 중국에서 빠져나와 인도로 이동하면서 인도 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이 4조6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인도증시의 지난해 상승률은 20%에 달했다. 이에 올해 국내에 출시된 인도 관련 펀드 순 자산액이 6000억원 이상 늘어나는 등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인도 직접 투자가 사실상 제한된 상황으로 ETF 상품을 통한 간접투자가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운용사들은 투자자들의 다양한 투자수요를 충족시킬 인도 관련 ETF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한편 업계에선 인도 증시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는 배분 효과가 높고 이익 안정성, 수익성이 높다"며 "인도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수준 자체는 높아 보이지만 여전히 밴드 중앙에 위치한 수준이며 이익 성장성 등을 감안하면 국가 ETF 배분적 관점에서도 인도가 최선호 국가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4-08 15:54: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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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인뱅도 '소상공인 대출'…'데이터 경쟁' 치열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도전장을 내민 이들 중 대다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시중은행과의 데이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존 은행에서도 개인사업자를 통한 수익확대를 꾀하고 있어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4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키로 공식화한 곳은 소소뱅크와 한국신용데이터(KCD)뱅크, 유(U)뱅크, 더존(DOUZONE) 뱅크 등 4곳이다. 가장 최근 출사표를 던진 더존 뱅크는 더존비즈온의 전자적자원관리(ERP)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주주사로 참여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더존 비즈온과 오랫동안 협력해온 만큼 더존 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 논의를 통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경쟁 치열 다만 제4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해 도전장을 내민 이들 중 2곳도 이미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경쟁은 더 치열할 전망이다. KCD뱅크는 한국신용데이터의 소상공인 경영관리 서비스인 '캐시노트'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특화은행을 만들기로 했다. 소소뱅크도 소상공인, 소기업 단체 35곳을 주축으로 소상공인 특화 은행을 세우기로 했다. 은행들도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은 450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조5450억원 늘었다. 전체 기업의 77.1% 수준이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2020년 386조1000억원에서 2021년 423조원, 2022년 442조7000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가계대출 규제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는 만큼 개인사업자 대출을 통해 기업대출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권별 대안신용평가모델' 확보 관건 이에 따라 관건은 대안신용평가를 위한 데이터 확보여부가 될 전망이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사업 업력이나 연 매출, 업종마다 데이터 확보범위가 상이해 신용모델을 산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예컨대 식당을 운영하는 A씨의 사업장을 평가하는데 카드사 정보인 단골손님 비중을 적용하면 평가에 적합하지만, 부동산임대업자인 B씨의 경우 해당정보를 사용하기에 적절하지 않다. 카카오뱅크는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정보와 사업장 매출정보 등을 통해 대안신용평가모델을 마련했다. 카카오뱅크는 음식점 및 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별로 맞춤형 모델을 적용해 데이터가 거절된 개인사업자의 16.5%가 추가 승인됐다. 케이뱅크는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비금융데이터와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용정보를 결합한 네이버페이스코어를 통해 대안신용평가모델을 고도화했다. 여기에 케이뱅크는 통신데이터의 모바일·데이터 사용량과 IPTV 이용패턴을 분석해 대안평가모델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자체 토스스코어링시스템(TSS)을 활용해 상환능력을 검증하고 있다. 단기간에 소득이 높지 않더라도 꾸준한 수익과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신용도를 평가해 실질소득과 상환능력을 갖춘 개인사업자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침체, 금리인상 등으로 가계대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인터넷은행들이 기업대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중간다리로 개인사업자 대출을 공략하고 있다"며 "이를 선점하기 위해 데이터 경쟁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4-08 15:53: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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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PRIME CLUB '럭키박스 시즌2' 이벤트 실시!

KB증권은 PRIME CLUB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럭키박스 시즌2'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PRIME CLUB 서비스는 증권사 최초로 시작한 투자 정보 구독 서비스로 2020년 오픈하여 현재 180만명의 고객들이 구독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개장·마감 시황', '지금 기관이 사는 종목', '해외 톡파원' 등 차별화된 투자 콘텐츠를 매일 제공한다. KB증권은 PRIME CLUB 유료 구독자에게 2021년 8월부터 2024년 3월까지 매월 국내주식을 제공하는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2023년에는 무료 구독 고객에게도 럭키박스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모두의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모두의 챌린지'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동안 약 5만5000명의 고객들이 참여하며(중복참여 제외)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KB증권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자 하는 구독자들에게 손쉽게 해외주식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럭키박스 시즌2' 이벤트를 준비했다. PRIME CLUB 유료 구독자는 한달에 한 번 언제든 '럭키박스 시즌2' 이벤트에 참여할 수있으며, 추첨을 통해 해외주식 쿠폰 50만원, 10만원, 4만원, 2만원, 7000원 총 5개 중 1매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구독자들은 최소 7000원 쿠폰을 받을 수 있어 이를 활용해 PRIME CLUB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양질의 투자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PRIME CLUB 유료 구독을 신청하고 익월부터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며, 해외주식 쿠폰은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서비스 신청계좌에서 사용 가능하다. KB증권 김영일 M-able Land Tribe장은 "지난 4년 동안 함께 해주신 PRIME CLUB 구독자들에게 감사의 의미와 더불어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구독자의 니즈에 맞춰 양질의 투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럭키박스 시즌2' 이벤트를 통해 실제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PRIME CP(콘텐츠 프로바이더)들이 진행하는 '해외주식 특별방송(매월 편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주식 시장의 흐름과 투자 전략에 대한 소개 뿐만 아니라 해외주식 유망주를 추천하는 등 구독자들의 투자 결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08 15:52: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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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미성년자 계좌 분석 결과 1위는?...국내 삼성전자·해외 테슬라

신한투자증권은 자사의 미성년자 계좌를 분석한 결과 올해 가장 많은 고객이 거래한 해외주식은 '테슬라'라고 8일 밝혔다. 미성년자 계좌 비중은 전체 개인고객 계좌 대비 약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가 실시된 이후 개설된 미성년 계좌 중 비대면 개설 비율은 약 43.2%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2월 신한투자증권이 대표주관한 에이피알의 청약을 앞둔 1월과 2월에 개설된 미성년 계좌 중 비대면으로 개설된 미성년 계좌 비율이 약 63.9%를 기록하며 공모주 청약과 같은 이벤트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성년 고객은 해외주식 거래에 더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한투자증권 전체 고객 자산 비중에서 해외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7.6%인데, 미성년 계좌의 경우 20.6%로 훨씬 높은 비중을 보였다. 더불어 미성년 고객의 해외주식 거래경험 비중은 12.5%로 전체 개인 고객 비중 8.7%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미성년 고객이 올해 가장 많이 거래한 국내주식은 압도적인 수치로 삼성전자이며, 2위 역시 삼성전자 우선주로 삼성전자 선호현상이 뚜렷했다. 신한투자증권에서 주관한 에이피알, LG에너지솔루션 또한 순위에 올랐다. 해외주식은 1위 테슬라, 2위 애플, 3위 엔비디아를 기록하며 빅테크 선호현상을 보였다. 특히 10위 안에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또한 4 종목이나 포함돼 해외 ETF 직접투자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4월 30일까지 실시하는 이 이벤트는 미성년 비대면 계좌개설을 처음 한 고객에게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2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이 중 국내주식, 해외주식, 장외채권 중 1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추가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을 제공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08 15:50: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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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지수 ELS 판매사 좌불안석…제재 수위 ‘관심’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 발생으로 판매사의 제재 수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징계는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대규모 과징금이 불가피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인 만큼 은행권은 긴장하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홍콩 ELS 주요 판매사에 대한 현장검사를 끝낸 금감원은 이번 주 주요 판매사에 '검사의견서'를 보낼 예정이다. 검사의견서는 금감원이 현장 검사에서 적발한 위법 사항을 명시한 서류로, 제재 대상 금융사와 임직원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절차다. 은행들은 검사의견서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기타 의견이 있는 경우 의견서를 보낼 수 있고, 금감원은 검사서를 작성한 뒤 제재 조치 안을 작성한다. 이후 제재심의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 심의 및 금융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제재를 확정하게 된다. 제재에 이의가 있는 경우 은행은 이의신청·행정심판·행정소송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은행별 ELS 판매액은 ▲KB국민은행 8조1972억원 ▲신한은행 2조3701억원 ▲NH농협은행 2조1310억원 ▲하나은행 2조1183억원 ▲SC제일은행 1조2427억원 ▲우리은행 413억원 순이다. 홍콩H지수 ELS 전체 판매 규모는 18조9000억원으로 은행권에서만 16조원 가량이 판매됐다. 금감원의 제재조치 시동에 은행권은 긴장하고 있다. 과징금 규모가 '조 단위'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부터 시행 중인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과징금 조항 57조에는 '위반행위와 관련된 계약으로 얻은 수입 또는 이에 준하는 금액의 100분의 50 이내에서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징벌적 조항'이 포함됐다. 여기서 말하는 수입은 투자액 또는 대출금 등으로 은행 판매액의 절반가량을 과징금으로 처분할 수 있어, 최대 8조원까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다만, 은행들이 자율배상에 나선 만큼 제재 및 과징금 기준도 있어 과징금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잘못을 상당 부분 시정하고 책임을 인정해 이해 관계자에게 원상회복 조치를 보인다면 과징금 감경 요소로 삼는 게 당연하다"고 말한 바 있다. 반면, 은행 CEO까지 책임을 묻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은행 직원과 영업 담당 임원의 불완전판매(자본시장법·금소법 위반)를 CEO 책임으로 연결하기에는 법리적·논리적으로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내부통제 관리 부실(지배구조법)을 근거로 CEO에 책임을 물을 수도 있지만, 현행법 상 경영진의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만 있을 뿐 '준수' 의무는 명시돼 있지 않아 사실상 제재가 불가능하다. 또한 파생결합펀드(DLF)때와 비교했을 때 상당 부분 내부통제 관리가 갖춰진 경우가 많다는 의견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소법이 시행됐기 때문에 과징금 규모가 클 것"이라며 "홍콩 ELS 제재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발견된 문제점들로 제도 개선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15:43: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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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최초 외부감사 회사' 위한 '감사인 선임제도' 온라인 설명회 개최

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중앙회, 외국인투자옴부즈만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감사인 선임제도 온라인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상 회사들이 감사인 지정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감사인 선정 주체와 절차, 보고 요령 등을 안내한다는 취지다. 자산총액, 매출액 등이 일정 규모 이상인 주식회사 및 유한회사가 외부감사대상 회사에 해당한다.금감원은 "매년 5000개 이상의 회사가 외감대상에 신규 편입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6821개가 신규 편입됐다. 금감원은 설명회에서 최초 외부감사 대상 회사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감사인 선정 주체, 절차, 보고 요령 등을 상세히 안내한다. 설명회 영상은 8일 유튜브 채널 '금융감독원'과 금감원, 중소기업중앙회, 외국인 투자 옴부즈만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최초로 외부감사 대상이 된 회사는 사업연도 개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감사인을 선임하고, 계약체결 후 2주 안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위반 시 감사인 지정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설명회 등을 통해 기업들이 외부감사 법규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8 15:42: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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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설정액 5000억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전용 펀드의 총 설정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5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O클래스) 총 설정액은 5082억원이다. 디폴트옵션이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지정한 운용방법으로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지난해 7월 도입 이후 현재 국내 디폴트옵션 시장은 총 1조 4467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 중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가 35%를 차지하고 있다. 디폴트옵션 펀드를 운용하는 국내 운용사 가운데 설정액 5000억원 이상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일하다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이다. 또한 2011년 6월 국내 최초 TDF를 출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국내 TDF 시장 점유율 1위(39%)를 차지하고 있다. TDF란 가입자가 설정한 은퇴시점에 맞춰 자산을 운용해 주는 펀드로, 은퇴가 먼 초기 시점에는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이다가 은퇴시점이 가까워지면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는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 방식을 활용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대표 연금 펀드인 TDF(Target date fund)를 중심으로 디폴트옵션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5'는 5일 기준 설정액 1163억원으로,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85개 중 최대 규모이며 최근 1년 수익률은 15.2%를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 시리즈는 시장 국면별로 유연하게 미래에셋의 대표 상품에 분산투자한다. 빈티지(목표 시점) 2025년부터 5년 단위로 2050년까지 총 6종이 출시됐으며, 다른 TDF와 달리 모자형 구조가 특징이다. 모자형 구조란 여러 개의 개별펀드(자펀드)를 통해 자금을 모아 1개 이상의 모펀드에 투자하는 것으로, 모펀드와 자펀드를 운용하는 하우스가 동일해 이중 보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5'의 피투자 집합투자기구 보수는 0.17%로, 디폴트옵션 클래스를 운용하는 TDF2035 기준 업계 평균 약 0.23%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부문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퇴직연금 펀드 운용사로 장기 수익률의 관점에서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08 15:32:0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