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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자사주·주주제안 공시 여전히 미흡"…사업보고서 점검결과 발표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기업들이 작성한 사업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자사주 보유 현황과 주주제안 등과 관련한 공시 기재 수준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1일 지난해 사업보고서 점검 결과를 공개하고, 오는 11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기업 공시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관련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2024년 사업보고서 점검 결과 및 주요 미흡사항, 기재 모범 사례와 작성 유의사항 등이 공유된다. 금감원은 기업들이 스스로 사업보고서를 충실하게 작성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난 2월 재무·비재무 부문에 대한 중점 점검사항 16개 항목을 사전 예고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기업과 전년도 점검에서 미흡 사항이 발견된 기업 등 총 260개사를 선정해 재무사항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항목에서 기재 누락이나 오류가 확인됐다. 재무공시 항목에서는 특히 ▲재고자산 ▲대손충당금 ▲회계감사인 변경 ▲내부통제 관련 사항 ▲투자주식 평가 방법 등에서 다수 미흡 사례가 발견됐다. 사업부문별 재고자산 보유 현황을 구분하지 않고 연도별 총액만 기재하거나 감사보고서 주석만 참고로 기재한 경우, 재고자산 실사 현황을 누락한 기업도 있었다. 또한 대손충당금 공시 누락, 채권·대손충당금 금액과 감사보고서 주석 불일치, 회계감사인 변경 사유 기재 누락 등도 함께 확인됐다. 비재무공시 항목 중에서는 자기주식과 소수주주권 공시가 가장 부실했다. 자사주 공시는 지난해 말부터 관련 규정이 강화되면서 중요성이 커졌지만, 자사주 보유 비중이 발행주식 총수의 15% 이상인 상장사 111곳을 점검한 결과, 보고서 제출 기한인 3월 말까지 제출하지 않거나 보유 현황, 목적, 취득 및 처리계획 등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사례들이 적발됐다. '계획 없음' 등으로 단순 형식적으로만 기재한 경우도 있었다. 소수주주권 공시 역시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4월부터 관련 공시가 강화돼 기업들은 주주제안권 행사 사실, 안건 채택 여부, 주총 논의 내용 등을 정기보고서에 기재해야 한다. 그러나 주주제안권이 행사된 187개 상장사를 점검한 결과, 주주제안 행사 사실과 목적을 누락하거나, 주총 논의 내용을 '특이사항 없음' 등으로 단순히 기재한 사례가 다수였다.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와 관련해서도, 계약 체결 이후 진행 상황이나 대금 미수령 사유, 향후 추진계획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기업이 많았다. 금감원은 업종별 평균 공시 횟수를 초과해 오류 가능성이 높은 157개사를 선정해 점검한 결과, 공시 누락과 기재 미흡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의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충실히 제공될 수 있도록 기업공시 서식 작성 기준을 하반기 중 보완할 예정"이라며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공시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시역량 제고를 위해 오는 11일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점검 결과와 함께 작성 유의사항과 정기·수시보고서 작성 관련 주요 이슈들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7-01 11:21: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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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DL이앤씨, 실적 개선·SMR 모멘텀 동시 반영…"목표가 상향 "

DL이앤씨 주가가 본업 실적 개선과 함께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관련 기대감이 부각되며 급등하고 있다. 1일 오전 11시 1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DL이앤씨는 전 거래일 대비 9.65% 상승한 5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상승 출발한 뒤 장중 오름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KB증권은 이날 DL이앤씨에 대해 본업 회복과 SMR 시장 성장의 수혜가 동시에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DL이앤씨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93억원으로, 주택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연초부터 이어진 '1분기 일시 부진, 2분기 실적 개선' 시나리오가 본격적으로 현실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DL이앤씨는 미국의 4세대 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장 연구원은 "DL이앤씨는 X-energy의 초기 투자자 중 하나"라며 "EPC(설계·조달·시공) 권한을 확보하고 있지는 않지만, 프로젝트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인프라 및 설비 부문에서 사업 기회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들어 DL이앤씨 주가는 69% 올랐지만, 여전히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1배에 불과하다"며 "미국 SMR 사업의 가치가 기업가치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DL이앤씨에 대한 투자는 '거의 공짜로 미국 SMR 시장 확대 콜옵션을 사는 기회'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7-01 11:16: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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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희망을 찾아서] 하나금융공익재단, 저출산-고령화 문제 마중물 역할

하나금융공익재단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동행'이란 미션을 갖고 우리나라의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학부모, 교사, 아동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영유아 보육시설을 구축하고, 고령층이 편안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인요양시설도 마련 중이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2명은 65세 이상이고, 여성 한 명이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는 0.75명이다. 생산가능인구(15~64세 이하)가 줄며 돌봄이 필요한 곳곳에 하나금융공익재단이 함께 하고 있다. 하나금융공익재단은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옛 하나대투증권·하나IB증권), 하나캐피탈이 자본을 공동 출연해 설립됐다. 제1호 노인전문요양시설 '남양주 하나 케어센터'와 제1호 영유아보육시설 '신길동 하나 어린이집'으로 시작한 활동은 각 지역에 위치한 노인요양원 후원과 현재 100호 어린이집 설립으로 확대되고 있다. ◆고령화 문제 해결 마중물 '하나케어센터' 하나금융공익재단은 지난 2009년 은행권 최초로 경기 남양주 수동면에 하나케어센터를 구축했다. 하나케어센터는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고령층이 머무를 수 있는 노인요양시설이다. 특히 하나케어센터는 대지 면적이 1만5126㎡에 달해, 어르신들이 머무르는 개별 호실의 넓이가 도심형 요양원의 두배에 가깝다. 통상 전용 13㎡ 정도인 1인실(7실)은 최대 26㎡이다. 2인실(30실)이나 4인실(8실)도 크게 지었다. 해외나 지방에서 찾아온 가족들이 머무를 수 있는 2채의 게스트하우스도 마련했다. 센터 상주직원도 많다. 법적인력은 계약의사 1명과 요양보호사 47명을 포함한 총 64명이지만, 하나케어센터는 계약의사 3명과 요양보호사 59명을 포함한 총 92명이 근무하고 있다. 센터에 머무를 수 있는 어르신(99명)만큼 센터 상주직원이 근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건강회복과 재활을 돕기 위해 고려대학교 간호대학과 산학협력을 맺고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경기 도립 남양주 노인전문병원이 연계진료를 한다. 하나금융공익재단은 매년 하나케어센터에 1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 1명 당 약 1000만원의 지원이 이뤄지는 셈이다. 요양급여는 요양등급에 따라 월 237만~271만원으로, 건강보험기금에서 지원을 비용을 제외하면 본인부담금은 48만~54만원(식대 등 비급여 제외)이다. 1인실은 상급침실료 본인부담금이 1일 6만5000원, 2인실은 1일 3만5000원이다. ◆"일 가정 양립해야"…100호 어린이집 건립' 하나금융공익재단은 학부모, 교사, 아동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영유아 보육시설을 설립했다. 재단은 보육수요에 대비하고 국공립 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서울시 영등포구에 구립 하나푸르니신길어린이집, 서울시 서초구에 구립 하나푸르니반포어린이집을 설립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낮아지는 출산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아이를 맡기더라도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선호해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공익재단은 1500억원 규모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프로젝트를 통해 2018년부터 2024년 10월까지 전국 곳곳에 100개의 어린이집을 건립했다. 농어촌, 섬마을 등 보육 취약 지역에 중점을 두고,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직장 어린이집 등 지역별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국공립 어린이집 90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10개를 완공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전국 곳곳에 어린이집을 건립하면서 보육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농어촌 지역과 장애 아동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을 양육하기 위해 교사를 채용하면서 고용창출 성과도 얻고, 부모의 양육부담도 덜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들을 시간제로 돌볼 수 있는 돌봄어린이집도 운영한다. 365일형은 만1세부터 만6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또는 다음날 오즌 7시30분)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다. 금액은 1시간당 3000원, 1일 5만원이다. 주말공 휴일형은 만1세~만6세 미취학 아동을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맡길 수 있다. 이용금액은 1시간당 3000원이다. 돌봄어린이집은 총 50곳으로 전국에 위치해 있으며 예약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2025-07-01 11:15: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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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권+직주근접+교육특화' 아파트 잇따라 나온다

고분양가 시대에도 반도체 산업단지 인접, 교통망 확장, 교육 여건을 고루 갖춘 '반세권+직주근접+교육특화' 입지의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반도체 벨트 핵심 도시를 중심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는 단지들이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다. 반도체 산업단지 인근 도시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 산업시설이 24시간 가동되며 안정적인 실수요층이 형성되고,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생활 편의성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KTX, SRT는 물론 도시철도 노선 확장 등 교통 호재와 함께 교육·의료 인프라까지 갖춰지며 주거 가치를 높이고 있다.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A48블록에 공급된 '금성백조 예미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접, 우수한 학군을 갖춘 단지로 주목받으며 1순위 최고 경쟁률 11.51대 1을 기록,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이는 반세권 및 직주근접 특화 아파트의 높은 인기를 방증하는 사례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올해 평택시에서 전용 84㎡ 기준 최고가 거래 상위 10위는 모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로 출퇴근이 용이한 단지였다. 특히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지난 2월 8억2000만원에 거래돼 일반 도심권 아파트 대비 약 3억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이달에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에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706세대)을 내놓는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인근에 위치한 '직주근접' 단지이며, 경강선 부발역 도보권에 위치해 향후 GTX-D, KTX, 수광선, 동탄·평택부발선 등 광역철도 개발로 '펜타역세권' 입지가 예상된다. 오는 4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8일 특별공급, 9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이 있으며, 계약금 1000만원, 분양권 전매 가능 등 유연한 조건으로 실거주·투자 모두에 적합하다. 교육시설도 좋다. 아미초가 도보거리에 있고 입주민 자녀에게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효양중·효양고가 있다. 이천사동중·이천제일고·이현고도 주변에 있다. 경강선 부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KTX, 수광선, GTX-D 등 광역 교통망이 계획되거나 진행 중으로, 향후 '펜타 역세권'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높다. 이에 따라 강남권은 물론 전국 주요 도시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은 지하 3층~지상 26층, 7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15㎡ 총 706세대다. 이 가운데 ▲84㎡A형 319세대 ▲84㎡B형 286세대 ▲84㎡C형 41세대 ▲115㎡형 60세대로 구성되며, 전용 84㎡가 90% 이상을 차지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4블록, 고덕동 1858 2 일대에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를 공급한다.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총 517세대 (84㎡ A/B/C형 328세대, 98㎡ 189세대)다. 단지 앞 바로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자녀 통학에 최적화된 '초품아'로 주목받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함께 배후 주거지도 인기다. 용인 은화삼지구에서 분양 중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초등학교 부지도 확보돼 있으며,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국지도 84호선을 통해 동탄 생활권 접근성도 기대된다. 광역 교통망 확보와 함께 삼성전자·소부장 협력사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 수요 흡수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용인 처인구 남사읍 아곡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용인 마크밸리'도 교육 환경과 정주 여건이 뛰어난 단지다. 총 660세대 규모로, 남사초·중과 처인고 등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평택·동탄의 생활권과 연계돼 교육과 교통, 실거주 요소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지역은 일자리 창출과 인프라 투자가 함께 진행돼, 자연스럽게 주거 수요가 따라붙는다"며 "특히 철도망과 초등·중등 교육시설까지 갖춘 단지의 경우 실거주자뿐만 아니라 중장기 투자자에게도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7-01 10:34:4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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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투르크메니스탄 방문해 사업 다각화 추진

대우건설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정원주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국가최고지도자, 대통령, 각 부처 부총리 등 고위급 인사를 예방하고 현지 사업 확대와 협력 강화를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8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쉬하바트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 및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잇달아 예방한 정 회장은 "지난 투르크메나밧 미네랄 비료공장 건설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수행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우건설은 모든 건설 분야에서 글로벌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계획하고 있는 신규 가스전 개발 사업 및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을 비롯해 철도, 지하철, 초고층 빌딩 등 다양한 사업 참여를 통해 경제발전과 양국간 협력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전날인 27일에는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와 만나 국영화학공사가 추진하는 신규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에 대한 참여기회를 준 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투르크메니스탄 경제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에서의 참여기회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부총리는 "지난번 한국을 방문했을 때 대우건설이 시공한 석유화학 플랜트, 해저 침매터널 및 폐기물 매립장 등을 실제로 보고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외에도 자원 재활용, 매립가스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우건설이 참여해주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29일에는 바티르 아마노브 석유/가스담당 부총리 및 막삿 바바예프 국영가스공사 회장과 만나 신규 가스전 개발사업에 대한 대우건설의 참여 의사를 밝히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받았다. 이 외에도 정 회장은 호자무랏 겔디미라보드 금융/경제담당 부총리 및 지규택 주 투르크메니스탄 대한민국 대사와 각각 면담을 갖고 현지 사업 진행 및 다각화를 위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호자무랏 겔디미라도브 부총리는 신규 석유화학 플랜트 및 가스전 개발사업에 대우건설의 참여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현재 수행 중인 투르크메나밧 미네랄 비료 공장 건설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 회장은 이어 아르카닥신도시 건립 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은 당사가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략 시장 중 하나로 신규 시장 개척에 성공한 이후 사업 다각화 및 신속한 현지화를 통해 안정적인 기반을 다질 예정"이라며 "최고 경영진의 지속적인 관심과 네트워크 강화 노력을 토대로 향후 주요 해외 전략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01 10:30: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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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오션플랜트, 안마해상풍력 대규모 수주 소식에 강세

SK오션플랜트가 국내 안마해상풍력단지에 대규모 구조물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SK오션플랜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2% 오른 1만9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달 30일 국내 안마해상풍력단지에 하부구조물을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3834억원으로 매출 대비 비율은 57.9%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2026년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2027년까지 납품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대규모 수주에 대해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진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안마해상풍력은 총사업비만 5조원에 달하며 국내에서 대규모로 추진되는 프로젝트 중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다"며 "SK오션플랜트가 제작하는 재킷 타입 하부구조물은 총 38개로, 메가와트(MW)당 약 7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올해는 해외에서도 수주가 예정돼 있다"며 "대만은 지난해 11월 국산 우대 정책을 폐지했고 유럽은 지난해 해상풍력 경매를 실시했다. 특히 유럽은 하부구조물 공급 부족을 겪고 있어 SK오션플랜트가 진출할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5-07-01 10:27:0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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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하나카드·현대카드

비씨카드가 조사한 결과 지난해 지역화폐의 연간 매출액과 고객 수가 각각 9%, 2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국 81곳, 263종 분석 비씨카드는 지난 2년동안 전국에서 사용한 지역화폐 매출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23년 1월을 기점으로 가맹점 생존율을 6개월 단위 비교 분석했다. 지역화폐 사용 가능 가맹점의 생존율은 지역화폐 미사용 가맹점보다 18%포인트(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화폐 사용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음식점 업종(36.9%)으로 조사됐다. 이어 ▲마트(17.6%) ▲병원(11.5%) ▲학원(7.4%) ▲편의점(5.8%) 순이다. 오성수 비씨카드 상무는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각 지자체 및 정책기관이 지역 맞춤형 소비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원더카드에 외화 결제 혜택과 가족 결합 기능을 탑재했다. ◆ 통신비 연회비 지원금 캐시백 하나카드는 '원더카드 2.0'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품에는 '트래블로그 스위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의 신청 없이 해외에서 결제 수수료를 면제한다. 이어 '온가족 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실적별로 통신비와 연회비 지원금을 각각 1만원씩 돌려준다. 연회비 추가 없이 기존 원더카드 회원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적용한다. 하나페이 앱을 통해 별도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도 원더카드 2.0은 카드 서비스 영역 57곳 중 6개를 선택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연회비는 1만9900원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초개인화 서비스 기반에 트래블로그 기능과 가족단위 혜택을 추가한 상품으로 편리하고 유용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현대카드의 공연 문화 브랜드가 잔나비의 공연으로 돌아왔다. ◆ 일반 예매보다 하루 빨리 티켓팅 현대카드는 잔나비의 앵콜콘서트 '모든소년소녀들 2125'에서 선예매 특권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개최한다. 거리에서 연주하고 노래하는 '버스킹'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올림픽체조경기장에 서게 된 잔나비의 성장 서사가 담길 예정이다. 앞서 '러브드 바이 현대카드'를 통해 박재범, 트래비스 스캇 등을 소개했다. 국내외 음악 장르를 넘나들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티켓은 오는 11일 오후 8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티켓링크에서 판매한다. 현대카드 회원은 일반 예매보다 하루 빠른 10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3시까지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다이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7-01 09:56:5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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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서유석 회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금융투자협회는 서유석 회장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동시에, 민관이 협력해 해결 기반을 마련해 보고자 하는 범국민 캠페인이다. 서유석 회장은 "인구문제는 국가적 과제인 동시에 금융투자업계의 지속가능성과도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고령화에 따른 노후자산 확보 기반 마련과 청년층의 자산형성 과제 대응을 위한 업계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유석 회장은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윤병운 엔에이치투자증권 대표와 김영성 케이비자산운용 대표를 추천했다. 한편 금투협은 회원사 임직원 자녀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직장보육시설을 2011년 말부터 운영해 금융투자업계 내 일·가정 양립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협회 차원에서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자녀 학자금 지원 ▲취학 전 자녀 보육료 지원 ▲자녀 양육을 위한 탄력근무제 도입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출산 경조금 지원 등 다양한 가족친화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25-07-01 09:56: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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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보험 가입 12%"…1500만 반려인 '치료비 공포'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문화가 일상으로 스며들었지만 보험 시장은 여전히 걸음마 단계에 머물고 있다. 보험사들의 창의적 상품과 정부의 동물병원 표준수가제 추진이 맞물리면서 반려동물보험(펫보험)판이 바뀔지 이목이 쏠린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려가구는 591만 가구, 반려인은 1546만명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약 30%에 달한다 반려견(546만 마리)과 반려묘(217만 마리)만 합쳐도 760만 마리가 넘지만 펫보험 가입률은 12.8%에 그친다. 이용 의향은 높은데 실제 가입이 저조한 '통계 미스매치'다. 격차의 첫 번째 병목은 비용이다.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는 19만4000원, 최근 2년 치료비 지출은 평균 146만3000원으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보험 비가입 가구의 50.6%가 '월 보험료 부담'을, 35.8%가 '보장범위 협소'를 이유로 꼽는다. 황원경 KB경영연구소 부장은 "반려가구 91.7%는 '반려동물보험'에 대해 알고 있으나 실제 가입한 가구는 12.8%에 불과했다"며 "반려동물보험 가입을 주저하게 하는 저해 요인 1위는 '월 납입 보험료 부담'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가격·보장' 틈새를 파고 들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올해 초 ▲반려견 무게별 보장한도 차등화 ▲보호자 상급병원 통원 시 위탁비 실손 담보 등 두 가지 신위험 담보로 손보업계 첫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따냈다. 메리츠화재도 '유병력 간편심사형' 상품을 선보여 기존 질환이 있는 반려동물의 가입길을 열었다. 시장 구조에도 변화가 닥친다. 국내 1호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이 금융위원회 본허가를 받고 7월 중 영업을 앞뒀다. 전용 인프라·EMR(전자차트) 기반 자동심사 시스템을 내세운 '메기'의 등장이 손해율 예측과 청구 간소화 경쟁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 정책 드라이브도 속도를 낸다. 이재명정부는 동물병원 진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표준 수가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표준수가제는 동물병원에서 시행되는 각종 진료 항목에 대해 일관된 가격을 책정해 치료비 차이를 줄이고 가격 투명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다만 과제도 산적하다. 가입자 불만 1·2위가 여전히 '보장범위·보험료'다. 앞선 '반려동물 보고서'에서 반려가구 46.1%가 시장 활성화 최우선 과제로 수가제를 꼽았으나 동물병원·수의계 반발이란 현실적 난관이 남아 있다. 전문 보험사 등장 역시 '소액단기보험' 한계를 넘어 장기·대형사와의 공존 모델을 증명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정부·의료·보험' 삼자 협의가 본 궤도에 오르면 적정 프리미엄 산정 근거가 마련돼 보험료와 보장 불신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고 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진료 항목 표준화가 도입되면 보험료 상승 요인을 줄이고 다양한 특약 상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진료비 투명화가 펫보험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7-01 09:31:16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