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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비래해충' 국내 유입...농진청, 수시예찰·즉시방제 당부

농촌진흥청은 이른바 '비래(飛來)해충'이 봄철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날아들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22일 밝혔다. 멸구류·나방류 등의 비래해충이란 중국 등지에서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충을 가리킨다. 당국은 최근 멸강나방 유충 피해를 확인하고, 옥수수·보리 등의 벼과 작물 재배농가에 예찰을 강화하고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달 20일 전남 화순 옥수수 재배 농가에서 멸강나방 유충을 발견하고 작물 피해 사실을 관내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했다. 앞서 지난달 2일 충남 태안에서 올해 처음 멸강나방 성충이 발견된 뒤 7주 만이다.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은 지난달 21일 제주 한림에서 올해 처음 발견됐지만 아직 유충 피해 신고 사례는 없다. 농진청이 '한·아시아 비래해충 예찰 협력사업'을 통해 중국과 베트남 상황을 파악한 결과, 4월 말 기준 베트남의 해충 발생은 많지 않았다. 반면, 중국에서는 열대거세미나방과 멸강나방으로 인한 피해 면적이 26만 헥타르(ha)에 달했다. 열대거세미나방 피해는 주로 운남성(9만6000ha), 광둥성(4만3000ha), 광서성(2만9000ha) 등에서 발생했다. 멸강나방 피해는 산둥성(1만3000ha), 안휘성(1만ha), 절강성(7000ha)에서 주로 발견됐다. 농진청은 우리나라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광둥성, 광서성, 절강성 지역에서의 비래해충 피해 확대는 국내 유입 가능성도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농가에서는 적극적으로 방제하고 예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진청은 제주대와 협업해 제주, 전남·북 등 전국 10개 시군 15개 지점에 열대거세미나방 성충 포획 장치(곤충 성페로몬 트랩)를 설치하고 발생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2025-05-22 15:44: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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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위, 중국·대만산 석유수지에 최대 18.52% 덤핑방지관세 부과

정부가 중국·대만산 석유수지 제품의 수입으로 국내 산업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향후 5년간 2.26%~18.52%의 덤핑방지 관세 부과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 460차 무역위원회를 열고 덤핑조사 1건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덤핑조사를 개시한 3건에 대해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의결한 사건은 2024년 8월 조사 개시한 '중국 및 대만산 석유수지' 덤핑조사로 무역위는 해당 제품의 덤핑사실과 덤핑수입으로 인해 국내 산업에 실질적 피해가 있었다고 판정하고, 해당 제품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덤핑조사 개시를 보고한 3건은 '태국산 섬유판', '일본·중국산 산업용 로봇', '사우디아라비아산 부틸글리콜에테르'이다. 한편, 이날 무역위는 '중국산 탄소강 및 그밖의 합금강 열간압연 후판 제품'의 덤핑수입으로 인한 산업피해 관련 공정회를 개최했다. 중국 열간압연 후판 건은 2024년 10월 덤핑 조사를 개시해 현재 27.91~38.02%의 잠정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되고 있으며, 이해관계인에게 충분한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하고 방어권 보장을 위해 최종판정에 앞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최종 판정은 국내외 현지실사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2 15:36: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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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AI·드론 등 미래 전략산업 시험서비스 개발 추진

국가기술표준원이 AI(인공지능) 적용 물류로봇, 친환경차 전장품 등 미래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 신산업 분야 시험인증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국표원은 기업들이 국내외 미래 전략산업 시장진출에 필요한 시험인증을 국내에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망시험서비스 개발 사업'을 7월부터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으로 위축된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고, AI, 로봇 등 유망 신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친환경차 전장품의 안전확보를 위한 전자파 잔향실 평가법 시험, 전기자동차 무선충전 전자기적합성(EMC) 시험 및 물리적 AI 적용 물류 로봇의 안정성 분야 글로벌 시험 등 7개 과제를 지원한다 국표원은 22일부터 국가기술표준원(www.kats.go.kr)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srome.keit.re.kr)에 지원 과제를 공고하고 6월 23일까지 온라인 사업 신청을 받고 7월 중 주관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응길 국표원 적합성정책국장은 "유망 신산업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마련함으로써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시간, 비용적 애로 해소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 물리적 AI, 드론, 전기자동차 무선충전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시험서비스 개발을 통해 관련 산업 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2 15:24: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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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충청·전남·경남서 '농촌특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특화 교육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에 참여할 경영체 10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 체험 현장과 학교 교과과정을 연계해, 현장체험학습에 적합한 '농촌특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게 목적이다. 프로그램 시범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은 정부가 대부분 지원한다. 자부담 10% 포함에 개소당 1000만 원 지원이다. 이번에 선정된 경영체는 체험휴양마을 3곳과 농어촌인성학교 4곳, 교육농장 3곳이다. ▲경기 안성 안성미리내마을 ▲충북 충주 내포긴들마을 ▲충남 서산 초록꿈틀마을 ▲전남 여수 여자만마을 ▲전남 광양 농부네텃밭도서관 ▲전남 곡성 목화마을 ▲전남 영광 영암귀리부인 ▲경남 창원 빗돌배기마을 ▲경남 사천우천바리안마을 ▲경남 함양 밤깨비농장이 뽑혔다. 각 경영체는 초·중학교 교사, 인성교육 전문가 등과 함께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교육 프로그램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3단계 체험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사전학습(학교)-본 학습(체험휴양마을)-사후학습(학교)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 방식은 학교 현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일부 체험휴양마을은 '늘봄학교' 사업에 참여하거나 매출 증가 등의 성과를 보였다. 올해 선정된 경영체들은 ▲전통 벼농사 체험을 통한 협동정신 교육 ▲야생초 채취와 비빔밥 만들기를 통한 자연탐구활동 ▲전통 길쌈과 할머니 노동요 배우기 등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청소년들은 현장체험과 탐구활동을 통해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업 등 인성교육의 핵심 가치를 배울게 된다. 김고은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자녀들이 농촌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교육의 기회를 가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촌만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더 좋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22 15:15:3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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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업 간 美관세대응 면담 잇따라...기재부, 부산·아산 찾아 수출현장 점검

정부가 22일 부산 소재 수출기업들과 만나 워싱턴발 상호관세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고 업계 애로사항 등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임을 언급하고, 향후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수출을 위한 제도·환경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날인 21일에는 충남 아산 국가산업단지를 찾았다.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은 이날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대책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관세전쟁이 반도체와 자동차, 철강을 비롯한 우리 핵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각 기업의 애로도 청취했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간담회에는 삼성전기, 성우하이텍, 동국씨엠, 희창물산 등 부산지역 8개 기업과 한국무역협회, 한국원산지정보원,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업계는 ▲미국 상호관세 부과 대상 HS(상품분류체계) 목록 공시 ▲미 행정부의 원산지 판정 관련 정보 제공 ▲철강 등 품목관세 완화 필요성 ▲우회수출 등 불공정 경쟁 차단 ▲보세가공제도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기재부와 관세청은 이러한 건의사항을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의 협상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또 올해 세법 개정안 및 일선 세관 행정에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불확실한 대외 무역환경에 대응해 앞으로도 일선 현장을 점검하겠다"며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수출하기 좋은 제도와 환경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 같은 관세 대응 논의를 위한 정부-기업 간 접촉이 잦아졌다. 앞서 21일 기재부의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은 충남 아산에 자리한 국가산업단지 고대·부곡지구를 방문해, 관세 대응 원스톱 수출 119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 기업들은 정부의 대미 관세 관련 공동 대응과 지원 요청, 원자재 확보를 위한 수입 지원, 해운 물류비·바이어(수입상) 발굴 등 마케팅 지원과 인증 등의 부문에서 애로를 건의했다. 이에 정부는 각 정부 기관의 주요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충청남도, 당진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동준 지원단 부단장은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철강 산업은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아 이번 관세 조치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관세 피해 기업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관세대응 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22 14:59:5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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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540MW 규모 ESS 구축… "잉어 전력 저장해 출력제어 완화"

육지·제주에 각각 500MW·40MW… "전력망 안정성 강화" 정부가 태양광과 풍력 등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저장한 후 필요한 시간대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입찰을 개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육지와 제주 지역의 전력계통 부족 및 발전소 출력제어 해소를 위해 540MW(메가와트)에 달하는 ESS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ESS는 재생에너지 전력생산 등이 많은 시간에 전력 수요를 초과하는 잉여전력을 저장했다가 수요가 높은 시간에 방전해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높이고 충력제어를 줄일 수 있는 핵심 설비다. 산업부는 2023년 8월 재생에너지 전력생산의 급격한 증가로 발전소 출력제어가 발생하는 제주 지역을 대상으로 65MW 규모의 ESS 물량을 도입하기 위한 중앙계약시장 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산업부는 그러나 최근 전력 수요가 상대적으로 낮은 봄가을 중심으로 내륙 지역에서도 전력계통 부족으로 인한 출력제어가 발생함에 따라 ESS 추가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을 통해 육지와 제주에 각각 500MW, 40MW 규모의 ESS를 도입한다. 이는 올해 2월 확정된 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ESS 도입규모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입찰은 2년 전 첫 진행된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대비 규모가 65MW에서 540MW로 8배 이상 대폭 확대되고, 적용지역도 제주에서 육지까지 확장됐다. 잉여전력 충전가능 시간도 하루 4시간에서 6시간으로 늘어난다. 특히, 충전가능시가(6시간)을 감안하면 실제 설치되는 ESS 용량은 육지 3000MWh(메가와트시), 제주 240MWh에 달한다. 이번 ESS 도입에 따라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전력망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출력제어 빈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낙찰자는 가격요소와 함께 계통 기여도, 안전성 등 비가격요소를 종합 평가해 7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입찰 세부내용은 ESS 중앙계약시장 관리기관인 전력거래소 홈페이지(www.kpx.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2 14:53: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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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채무조정 프로그램 6개월 한시운영… "수출 중소기업 재기지원 강화"

사회취약계층·청년 채무자 대상 추가 채무감면 허용 등 상환조건 우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출 중소기업 또는 경영인 채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채무자 재도약을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이하 재도약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31일까지 향후 6개월간 항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재도약 프로그램은 상환 의사가 확인된 수출 중소기업 및 경영인 채무자에게 신속한 재기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기존 채무조정 제도와 비교해 채무발생 이후 최소 3년 이상 경과 조건을 2년으로 단축해 채무감면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 또 분할상환 가능 기간 또한 기존 최장 16년에서 30년까지로 크게 늘렸다. 1억원 이하의 소액 채무의 경우 발생 후 1년만 지나도 적용 대상에 해당하고, 재도약 프로그램 이전에 이미 체결된 채무상환 약정이 연체중인 경우도 채무 재조정이 가능해져 소액채무자 부담은 한층 더 가벼워질 전망이다. 특히, 사회취약계층과 청년 채무자에 대해서는 추가 채무감면을 실시하고, 분할상환 약정시 필수인 채무 일부상환도 면제할 예정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재도약 프로그램이 수출 중소기업과 경영인이 우리 경제의 일원으로 재기하기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수출기업과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2 14:23: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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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흥국생명·신한라이프

DB손해보험이 '프로미 119 안전리더 캠프'인 청소년 대상 참가자를 모집한다. ◆ 남녀 청소년 대상 500명 선착순 접수 DB손해보험은 청소년들이 체계적인 안전 교육과 생생한 체험을 통해 안전의식을 기르고 미래의 안전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제2회 프로미 119 안전리더 캠프'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오는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전북119안전체험관 및 지리산 유스캠프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남녀 학생 500명으로 참가비는 10만원이다. 참가비 전액은 소방가족희망나눔을 통해 순직소방공무원 유가족을 위한 사업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되며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된다. 이번 캠프는 소방관이 직접 안전 교관으로 진행한다. 총 4개 분야 3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실화재 진압, 재난안전, 위기탈출, 물놀이 안전 등 다양한 재난 상황 대응을 위한 훈련은 물론 지리산 둘레길에서 이뤄지는 지리산에서 살아남기(생존체험)와 조선 3대 누각인 광한루 역사문화 탐방 등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고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며 "미래의 안전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이 임직원 나눔 물품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 ◆ 물품 250여점 아름다운가게에 전달 흥국생명은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임직원 물품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모아진 물품 250여점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원순환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진행됐다. 기부 물품은 판매가 가능한 깨끗한 의류를 비롯해 식기·냄비 등 생활 주방용품, 믹서기·커피포트 등 소형가전, 인형, 아동 도서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공기청정기·가습기 등 위생가전과 유아용품, 식품류는 모두 미사용 제품으로 실용성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물품들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되며 판매 수익금은 공익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효엽 흥국생명 기획관리팀 대리는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했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더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듯이 앞으로 작은 나눔부터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한라이프가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따뜻한 마음 나눔' 배식 활동 신한라이프는 지난 20일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 나눔'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날씨가 더워지는 시기에 맞춰 어르신들의 기력 보충을 돕기 위해 따뜻한 점심을 대접하고자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설계사 등 약 40명이 참여했다. 특히 영업 현장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보험설계사들이 이번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복지센터를 이용하는 1000여명의 어르신께 장어구이, 홍삼음료, 계절과일 등 특식을 배식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마음을 전해드리는 도움이 되고자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22 14:20:3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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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조경이 곧 풍경"

최근 찾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했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 1번 출구에서 2번 버스를 타고 18분가량 걸렸다. 회색 석재로 마감된 단지 게이트는 군더더기 없이 단정한 인상이다. 입구 위로 새겨진 단지명이 눈에 띄지 않게 조화를 이루며, 오히려 건물 전체의 정갈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게이트를 중심으로 양옆으로 솟은 고층 동들은 일정한 간격과 비슷한 높이로 정렬돼 단지 전체에 질서감과 안정감을 더한다. 인근의 안양역과 명학역을 이용해 지하철 1·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환승역인 서울역까지 4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안양시외버스정류장이 안양역에 인접해 있다. 안양역 일대에는 이마트 안양점, 엔터식스 안양역점, 2001아울렛 안양점, 롯데 시네마 안양일번가점이 있다. 안양세무서, 만안구청 등 행정기관과 안양아트센터 등 문화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단지 반경 1km 내에 안양초, 신안초, 근명중, 신안중, 신성중, 신성고, 근명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안양대학교 안양캠퍼스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수리산과 병목안시민공원, 호계근린공원, 삼덕공원 등이 주변에 녹지도 풍부하다. DL이앤씨·코오롱글로벌·신동아종합건설이 시공한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은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동, 총 232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46~98㎡로 이뤄져 있다. 단지에는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대단지 규모에 걸맞는 다양한 테마의 정원과 넓은 필드 등을 갖춰 입주민이 쾌적하게 누릴 수 있다. 정문으로 들어서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조각상 '대칭행렬 : 스노우라이트'가 보인다. 육각형 패턴으로 이뤄진 눈 결정체를 모티브로 한다.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일상과 어울리는 작품으로, 아파트 공간의 모든 색상이 어두워지는 저녁, 노을에 반사되는 눈의 빛처럼 아름다운 천경을 연출한다. 단지 중앙부는 '오가닉 포레스트'라는 이름처럼 전체적으로 곡선과 자연 소재를 살린 조경이 조화를 이룬다. 완만하게 휘어진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져 있다. 목재 느낌을 살린 놀이 시설은 숲속 놀이터 처럼 설계돼 아이들이 뛰노는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사우나·스크린골프룸 등 입주민의 건강을 생각한 헬스 시설이 들어서며 어린이집·키즈스테이션·실내외 놀이터·독서실 등 자녀를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다. 라운지 카페·코인세탁실·게스트하우스 등 각종 편의시설을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단지 한쪽에는 '드 포엠 카페'라는 이름의 휴게 공간이 마련돼 있다. 푸른 잎을 형상화한 조형 벤치가 녹음 사이로 놓여 있고, 단차를 둔 테라스 공간은 시선을 자연스럽게 아래로 끌어당긴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 머무르거나 산책 중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한다. 야외에는 트윈워밍암, 스트레칭로라, 풀웨이트 등의 운동기구도 설치돼 있고, 작은 농장도 있어 입주민들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계단식 단지의 맨 위쪽으로 올라가면 조각상 '기하학적 리듬'이 반긴다. 선형의 구조와 곡률과의 조화를 조형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구와 선형의 흐름으로 리듬을 만들고 관람객들이 작품 사이를 넘나들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했다. 단지 중심에는 층층이 단차를 둔 넓은 광장이 펼쳐진다. 짜임새 있게 구성된 석재 테라스와 수목 식재, 휴게 공간이 어우러져 '단지 속 열린 마당' 같은 역할을 한다. 검정 프레임 구조물이 시선을 정리하며, 중심 공간 특유의 안정감과 여유를 함께 연출한다. '피크닉'이라는 조각상도 있다. 리듬감 있는 유닛의 구성으로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의 모습을 표현했다. 화강석으로 만들어 현대적인 형태와 구조로, 자연스러운 색과 텍스처 그리고 공예감이 느껴진다. 단지 뒷편에는 도심 속 자연으로 꾸며낸 '육생비오톱'이 있다. 비오톱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자 조성한 생물 서식공간이다. 작은 생물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공간을 내어주고 들풀과 나무를 심었다. 산수유, 전나무, 철쭉류, 회양목, 맥문동 등을 볼 수 있다./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22 14:20:33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