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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중개형 ISA 전용 특판RP 판매

한국투자증권이 '뱅키스(BanKIS) 중개형 ISA 계좌 전용 특판RP'를 선착순 판매한다. 24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특판RP는 6개월 만기로 연 환산 4.0%의 세전 수익을 제공한다. 가입 대상은 뱅키스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과 기존 계좌 잔고가 100만원 미만인 고객이다. 투자금은 최소 500만원부터 최대 2000만원까지 100만원 단위로 설정 가능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뱅키스는 한국투자증권의 비대면 및 시중은행 연계 온라인 전용 계좌 서비스다. 뱅키스 중개형 ISA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신규 고객이 3월 31일까지 계좌를 개설하고 100만원 이상 입금하면 미국 월배당 ETF 1주를 받을 수 있다. 기존 고객에게는 계좌 순입금 금액에 따라 최대 3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며, ETF를 1000만원 이상 순매수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금현물 ETF를 추가 증정한다. 5월 말까지 제휴 운용사 5곳의 ETF를 순매수하는 경우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지급한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중개형 ISA 계좌 개설 고객에게 국내주식 매매수수료 평생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계좌 개설 후 1000만 원 이상 순입금하면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하는 공모주 청약 시 청약 한도를 200%까지 우대받을 수 있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특판 상품은 안정적인 단기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투자 성향을 가진 고객들에게 맞춤형 금융상품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4 09:56: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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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컨소,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 수주

현대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3일 열린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은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일원에 20만8936.60㎡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하 4층~지상 45층, 14개동, 총 2803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1조4447억원이며 지분율은 현대건설이 53%, 롯데건설이 47%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롯데캐슬 센텀스카이'를 제안했다. 첨단 미래도시의 상징인 센텀(Centum)의 가치를 뛰어넘는 최고 높이의 자연 조망 단지를 완성해 부산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단지는 타워형 위주의 배치 계획을 통해 수영강, 장산, 배산 등의 조망을 개선했다. 모든 조합원이 바다, 강, 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3면 개방 특화, 포켓 테라스,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조망 특화 평면을 적용해 모든 세대에 최적의 조망 프리미엄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45층 최고층에 조성하는 스카이 커뮤니티는 탁 트인 아름다운 풍경과 단지의 상징적인 경관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스카이 브릿지에는 스카이 라운지와 루프탑 라운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통해 7년 연속 1위 수성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올해도 핵심 사업지에서 조합원들에게 진정성 있는 자세로 수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24 09:37:1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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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에 물품 전달...나눔 활동 지속

KB증권은 지난 19일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브라보비버(Bravo Beaver)'에서 생산한 그래놀라 및 견과류 세트를 구매해 '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경제적, 사회적으로 취약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장애인 근로자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지원하며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교육 후원을 통해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복지사회를 목표로 하는 사회공익법인으로,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장학사업, 컴퓨터 교육, 문화체험, 힐링캠프 등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대교 KB증권 인사지원부장은 "교육은 미래 세대를 위한 가장 본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투자라고 생각하며, 소외계층 아동ㆍ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이번 기부에 작지만 뜻깊은 힘을 보태고자 했다"며 "앞으로 KB증권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포용적 성장에 기여하는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2023년부터 '브라보비버'에서 생산한 제품을 구매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에는 공동생활가정(그룹홈) 아동을 위한 문구류 세트와 소외된 이웃에게 과일청 세트를 기부했으며, 2024년에는 다문화 가정, 취약계층 여성, 한부모 가정,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과일청, 건강차, 견과류 세트를 전달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는 동시에 소외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더불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돌봄 지원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각장애인 안마사 '헬스키퍼'를 직접 채용해 치매 어르신과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안마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증 여성 장애인을 고용해 철도 이용객에게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섬섬옥수'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로써 KB증권은 지난해 8월 장애인 의무고용 이행률 100%를 달성하기도 했다. KB증권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기부 활동을 확대해 나가며,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3-24 09:26: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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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26일 주총…안전 리스크 대안 나올까?

오는 26일 열리는 HDC현대산업개발 정기 주주총회에 관심이 쏠린다. 연이은 안전사고와 수익성 둔화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이 어떤 방향성과 전략을 제시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용산 본사에서 열리는 주총에서는 ▲2024년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재선임 ▲감사보고 등 통상적인 안건이 상정됐다. 특히 정경구 사장과 조태제 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주목된다. 정 사장은 2024년 1월 HDC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에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 부사장은 2023년부터 최고안전책임자(CSO)로서 안전·품질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기존 3인 체제였던 사내이사 구성이 2인으로 전환되면서 이사회 재편이 향후 경영 방향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1300억원 규모의 안양 역세권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정비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모습이지만 실적 측면에서는 과제를 안고 있다. 2024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846억원으로 전년(1954억 원) 대비 5.5% 감소했다. 2020년 5857억원을 기록했던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등 대형 프로젝트는 향후 실적 회복의 주요 변수로 평가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4년 11월 4조5000억원 규모의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착공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CBRE코리아와 협력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프리미엄 글로벌 복합상권'으로 조성하기 위한 리테일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그룹 차원에서 용산 일대를 뉴욕 허드슨야드, 도쿄 롯폰기힐스에 비견되는 글로벌 상권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 같은 개발사업은 자금 집행 부담이 크기 때문에 정 사장의 재무관리 전략이 중요해진다. 지난해 말 기준 HDC현산의 단기차입금은 약 1조3000억원에 달했다. 유동성 장기부채 등을 포함하면 상환 임박 채무 규모는 1조7686억원 수준이다. 반면 보유 현금은 1조원에 못 미친다. 안전경영 역시 핵심 키워드다. 2021년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와 2022년 화정아이파크 붕괴로 중대재해를 연달아 겪은 이후 최고안전책임자 체제를 도입하며 안전보건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 그럼에도 지난 11일 서울 이문동 신축 아파트 현장에서 화물차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24일 "조 부사장은 현장 경험과 안전·품질 전문성을 겸비한 인물로 CSO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 사장은 취임 직후 "안전과 품질 중심의 시공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주총은 그간 언급돼온 경영 기조의 실행 전략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24 08:17:1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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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건설현장 화재…'건설공사보험'이 해답 될까

최근 건설 현장에서 연이어 화재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공정 막바지에 참사가 집중되면서 보험업계가 '사고 후 보상'을 넘어서 '사고 전 관리'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부산 반얀트리 호텔 공사 현장 화재 사고로 6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다쳤다. 국립한글박물관 증축 현장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불이 나 5억원 이상의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 특히 건축 현장의 특성상 공사 완료 단계에서 일어나는 화재는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용접·용단·연마 같은 불꽃 작업이 후반부에 집중되는 탓이다. 지난 2020년 이천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 화재도 공정률이 80% 이상인 상황에서 발생해 38명이 사망했다. 현행 감리제도와 근로감독관 제도가 있음에도 사고가 반복되는 원인으로는 위험관리에 대한 한계가 꼽힌다. 감리는 건설공사의 품질, 안전, 공정, 비용 등을 포괄적으로 관리하지만 안전관리보다는 공사의 품질 및 효율성 관리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 근로감독관 역시 인력과 자원이 부족해 현장 감독이 충분치 않다. 문제는 건설사고를 보장하는 건설공사보험이 제도적 한계로 인해 충분한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건설 현장 화재 위험과 건설공사보험 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제도적 미비로 인해 보험사의 건설 현장에 대한 위험평가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구조적 한계가 지적된다. 일반적으로 보험사의 건설 현장 위험평가는 보험계약 전에 언더라이팅 목적으로 실시하는 '위험진단 보고서' 작성에 한정된다. 보험사는 공정 단계별로 건설 현장의 위험관리가 적절히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평가할 수 없다. 또한 관급공사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상 보험사는 건설 현장 위험평가를 위해 보험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위험도 조사보고서(Risk Survey Report)'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공사 초기에만 작성되는 탓에 화재 예방이나 공정 단계 전반에 걸친 위험평가를 충분히 수행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건설공사보험 제도 개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단 입장이다. 위험진단 보고서의 위험평가 범위를 확대하고 위험도 조사보고서를 공정 단계별로 작성하도록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현행 위험진단 보고서는 자연재해 가능성, 지리적 위치에 따른 공사 중 위험도, 주변 인접 시설물에 대한 배상책임 위험 등 공사 시작 단계에서 확인 가능한 사항들만 평가하고 있다"며 "평가 범위를 건설사의 안전사고 이력이나 안전관리 역량 등으로 확대하고 위험진단 보고서를 보험료 차등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정률(25%, 50%, 75% 등)에 따라 위험도 조사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며 "현행 관급공사에서만 제출하는 위험도 조사보고서를 전 공사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24 07:59:3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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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에 철회하고 미루고…제4인뱅 누가?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신청을 앞두고 유력 컨소시엄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탄핵 정국'과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은행업을 추진하는 것보다 기존 사업을 확대하거나 시기를 지켜보는 방향을 택한 것이다.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올해 4번째 인터넷은행으로 어느 컨소시엄이 인가를 받을 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4인터넷은행 후보로 유력했던 더존뱅크가 최근 예비인가 신청을 철회했다. 앞서 더존뱅크를 추진했던 더존비즈온은 경영관리 핵심 업무 플랫폼인 ERP 시스템 데이터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인터넷은행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신청을 검토해 왔지만, 단기적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는 신규사업 추진보다 안정적인 방향을 택했다"며 "비즈니스 솔루션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금융 플랫폼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존비즈온의 지난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은 402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원(ONE) 인공지능(AI)은 기업에 맞는 AI를 도입, 보안을 관리하는 서비스로 출시 6개월 만에 2000개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익을 올리고 있다. 네 번째 인터넷은행으로 진입할 경우 수 천 억원 이상의 지출이 발생한다. 통상 인터넷은행의 경우 출범 뒤 최대 4년간 적자를 기록하는 만큼, 기업의 재무 등 정보를 수집하는 ERP 플랫폼에 AI 서비스를 더해 혁신금융플랫폼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유뱅크도 예비인가 신청 시점을 재검토한다. 유뱅크를 추진하는 렌딧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은 대출이 필요한 개인(또는 집단)과 투자가 필요한 개인(또는 집단)을 온라인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통해 사업평가모델을 개발해 왔다. 함께 컨소시엄에 뛰어든 현대해상과 트래블월렛 등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더해 중소기업과 고령층,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유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예비 심사 신청을 위해 내부적으로 신속하게 추진했지만 전략적 관점에서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추진하는 게 좋을 것으로 결정했다"며 "신청 시점은 금융당국과 충분히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네 번째 인터넷은행은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 독과점 체제를 비판하며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개선 방안에 따라 제시된 사안이다.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로 국정이 불안해지고, 정치적 변화에 따라 정책 변화폭도 커질 수 있는 만큼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는 설명이다. 이번 예비 심사는 한국소호은행과 포도뱅크, AMZ뱅크, 소소뱅크가 경쟁할 전망이다. 한국소호은행은 한국신용데이터(KCD)를 중심으로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이 참여한다. 한국신용데이터와 은행 카드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한다. 해외 동포를 위한 포도뱅크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와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참여한다. 소소뱅크는 소상공인연합회와 윙크스톤파트너스 등이 참여해 소상공인 특화은행을 추진한다. 현재 50여 개 소상공인 관련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AMZ뱅크는 한국생명농업경영체연합회와 한국금융투자협동조합이 참여한다. 농업인과 MZ세대를 위한 챌린저 인터넷은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오는 25~26일 예비인가 신청을 받은 뒤 접수 이후 2개월 이내 예비인가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예비인가 취득 사업자가 있을 경우 올해 중 본인가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24 07:54: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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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형우 미래운용 연금플랫폼 본부장 "퇴직연금, 쪼개야 산다…핵심자산+알파자산이 해법"

퇴직연금 시장은 400조원을 넘어서며 금융업계의 격전지가 됐다. 특히 퇴직연금 적립금이 은행에서 증권사로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가속화되면서, 증권사들은 퇴직연금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증권사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30조원을 달성하며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는 것은 지속적인 과제다. ◆TDF,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연금 투자 요즘 투자자들은 연금 운용 방식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단순한 원리금 보장형 상품이 아닌, 장기적인 성과를 내는 실적 배당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투자 전략의 핵심으로 'TDF(타깃데이트펀드)'를 제시하고 있다. 김형우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플랫폼 본부장은 "연금은 단기 수익률에 일희일비하기보다 꾸준히 자산을 쌓아가는 장기 전략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연금 자산의 핵심 요소로 '자산 배분'을 꼽는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TDF나 글로벌 ETF 같은 '핵심자산'에 50~70%를 배분하고, AI·반도체 등 테마형 ETF 같은 '알파자산'에 30% 내외를 투자하면 변동성을 낮추면서도 추가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TDF 시장은 최근 단기 수익률을 앞세운 경쟁이 치열하지만, 김 본부장은 "TDF는 2030년 이후를 바라보는 장기 상품이다. 특정 시점 수익률로 성과를 판단하는 건 무의미하다"고 언급했다. 미래에셋의 TDF는 국내외 주식과 채권을 분산하며, 투자 시점이 길어질수록 위험자산 비중을 낮추는 방식으로 안정성을 꾀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단기적으로는 경쟁사들의 TDF가 더 높은 성과를 낼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는 시장이 꺾이면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꼬집었다. 그는 "우리는 특정 시점에 1등 하는 것보다, 10년, 20년 뒤에도 투자자들이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TDF ETF로 보는 새로운 '투자자 니즈' TDF ETF 시장은 이미 형성되어 있었다. 코덱스, 에셋플러스 등 다른 운용사들이 먼저 진출했고,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그런데 왜 미래에셋은 이제서야 TDF ETF 시장에 뛰어든 걸까? 김 본부장은 "시장의 흐름과 투자자 니즈가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TDF ETF는 기존의 TDF와 다르다. 기존 TDF는 장기 투자 후 방치하는 성격이 강한 반면, TDF ETF는 직접 매매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 연금 투자자 중에서도 자산을 적극적으로 조정하고 싶은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에 맞춘 상품이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TDF ETF 시장이 충분히 성장했고, 투자자들도 이를 활용할 준비가 됐다고 판단한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이 최근 출시한 TDF ETF는 S&P500과 같은 글로벌 지수를 기반으로 하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동으로 비중을 조절하는 구조다. 김 본부장은 "단기 트렌드에 휘둘리지 않고 장기적으로 검증된 지수 중심으로 설계했다"며, "이런 접근이야말로 연금투자에 적합한 방식"이라고 강조했다.김 본부장은 국내 저성장 국면 속에서 글로벌 자산 배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국내만 바라보면 성장의 한계가 있다. 미국, 인도 등 성장성이 높은 시장으로 자산을 분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9개국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선진 시장의 검증된 기회를 국내 연금에 반영하고 있다. 퇴직연금은 수십 년간 운용되는 장기 자산이다. 김 본부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너무 늦지 않게 시작하고,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자산을 활용한 체계적인 장기 전략이 안정적인 노후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2025-03-24 07:17: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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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 24일자 한줄뉴스

<정치> ▲3040 세대 여야 의원 8명이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연금개혁안 본회의 처리로 청년 세대의 부담이 증가한 점을 언급하면서 추후 논의엔 청년들을 참여하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5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탄핵안)을 발의했지만, 이번주 내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단 본회의 일정이 27일 하루 뿐인 데다 오는 24일에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심판 선고가 예정돼 있어, 결과를 보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후 탄핵 정국이 장기화되면서 사회가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갈등과 정쟁으로 얼룩진 정치와 작별하고 민생·경제에 새 바람을 몰고 올 수 있는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산업> ▲이재용 회장이 2년만에 글로벌 기업 경영자들이 모이는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하고 레이 쥔 샤오미 회장을 만났다. 이는 중국이 주요 시장으로 떠오른 만큼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경쟁사인 샤오미를 고객사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석유화학 업계가 업황 악화에 따른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 감축에 속속 나서고 있다. 임직원 수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이 같은 구조조정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 간 경영권 분쟁이 이번주 분수령을 맞는다. 정기 주주총회 표대결의 핵심 쟁점 사안인 '의결권 행사허용 가처분' 신청 결과가 이번주 결정된다. ▲중국 전기차 업체가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과거 가성비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프리미엄으로 확대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점휴업했던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무리수가 나타나고 있다. 이미 취임했거나 유력하게 거론되는 일부 인사에 대해선 '낙하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 중기부 출신으로 이동이 당연시됐던 기관장 취임을 놓고는 '깜깜이'로 진행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자본시장>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인터뷰 내내 '투자자 중심의 혁신'을 강조했다. ▲KB증권은 최근 서울시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24일 출퇴근길부터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K-명품'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종자 산업의 선두주자인 아시아종묘가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 이후 비우량 등급의 기업어음(CP)과 단기채권 발행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2600선을 뚫으며 꽃샘 추위 극복하고 맹렬한 질주를 하는 가운데 이달 31일 전면 재개를 앞둔 '공매도 부활'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엠앤씨솔루션이 해외 수출 비중 확대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라이프> ▲농수산물 물가가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이자 유통업계가 선제 대응에 나섰다. 저장 기술을 활용하는가 하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물량 확보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전문회사 HLB그룹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을 정조준해 세 번째 도전에 박차를 가한다. ▲'K뷰티' 기업들이 정기 주주총회 막을 올리며 주주가치를 높이고 지배구조를 확립하는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AI 기업들의 추론모델(Inference model) 개발과 공개가 이어지고 있다. 추론모델은 학습이 완료된 AI 모델이 실제로 입력을 받아 결과를 내는 과정을 담당하는 모델이다. AI에서 답을 생성하고 설명을 출력하는 모든 단계를 담당하는 부분을 담당하는데, 이는 곧 생성형 AI의 성능과 직결된다. 추론모델은 학습한 데이터를 넘어 새로운 답변을 창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챗GPT와 사적인 대화를 나눈 사용자들은 외로움이 증가했지만, AI(인공지능)에 대한 의존도는 높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정보 획득이나 생산성 향상 등 비개인적인 목적으로 챗GPT를 사용한 사람들은 외로움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AI 의존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았다.

2025-03-24 07:00:22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