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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車 보험사기' 혐의자 431명 적발…82억원 규모

금융감독원은 자동차 고의사고 조사를 실시하고 지난해 1738건의 고의사고를 야기한 혐의자 431명을 적발하고 수사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피해 규모는 82억원이다. 혐의자들 대부분은 소득이 불안정한 20~30대 남성이었다. 이들은 친구, 가족 등 지인 및 SNS로 모집된 공모자들과 사전에 고의사고를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으로는 진로변경하는 상대 차량이 확인됨에도 감속하지 않거나 속도를 가속해 고의로 추돌한 경우가 1078건으로 가장 많았다. 교차로 진입시 접촉사고와 후진 중인 상대 차량과 고의사고가 각각 207건, 139건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수법으로는 차선이 복잡한 교차로나 시야가 어두운 야간에 고의사고를 야기했다. 버스터미널 사거리 등 교통량이 많거나 회전교차로·합류차선 등 취약한 도로환경에서 피해차량이 진행차선을 침범하는 경우를 악용한 고의사고는 296건이었다. 신속한 사고 대응이 어렵고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야간에는 502건의 고의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혐의자들은 경찰신고를 회피(94.4%)하거나 다수의 공모자와 동승(비중47.3%, 평균 3.8명)하는 등의 방법으로 신속한 합의를 유도하거나 편취 금액을 확대했다. 향후 금감원은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고의사고 다발 교차로 등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자동차 고의사고 및 알선·유인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획조사를 지속 확대한다. 금감원은 "고의사고 알선·유인의 유혹에 넘어가 무심코 자동차 고의사고에 가담하는 순간 중대한 범죄행위에 연루될 수 있다"며 "아이디·작성일자가 표시된 광고 게시글을 캡처하거나 당사자간 통화내용 및 메시지 내용 등 증거자료를 첨부해 금융감독원 또는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적극 제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20 16:51:1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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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충남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 검토 시작… "개발계획 실현가능성 중요"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캠퍼스 일원과 충남 천안·아산·당진·서산 일부지역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여부를 검토하는 절차가 본격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제14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하고 경기도(안산)와 충남 경제자유구역 지정요청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시도지사가 개발 계획을 작성해 산업부에 지정을 요청해야 한다. 산업부는 지정신청을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보고하고, 관계부처 협의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지정여부를 결정한다. 안산시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인근 유휴 공유지를 활용해 로봇 연구개발 기업과 외국교육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진행중인 한양대 캠퍼스 혁신파크 개발사업과 연계하고 나아가 반월·시화산단의 제조업 경쟁력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충남은 천안(수신지구), 아산(인주·둔포지구), 서산(지곡지구), 당진(송산지구) 등 5개 지구(13.3㎢)를 지정신청 했으며, 산업용지 비중을 높여 수도권 모빌리티·반도체·디스플레이·수소 분야 공장용지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와 충남개발공사가 시행에 적극 참여하고, 현재 추진중인 아산시 북부권 10만도시 개발사업과 연계해 양호한 외국인 정주여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현조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지자체가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외국인투자 유치와 지역발전 거점을 만들고자 지정을 신청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투자유치와 자금조달 등 개발계획의 실현가능성이 지정여부를 판단하는 주요 평가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20 16:31: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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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린 교육업계,'구조조정'카드 꺼내드나...'적자감당못해'

학령인구 감소 교육시장 위축 디지털화에 따른 막대한 비용 투자 교육기업들 적자 기조 유지 교육업계에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 시장 수요가 위축된 데다 디지털화에 따른 막대한 투자비용까지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3월부터 본격 도입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의 적용은 부진한 가운데, 적자를 감당하지 못한 교육기업들은 인건비 줄이기를 카드로 꺼내들었다. 20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이스크림에듀와 비상교육이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지난달부터 전체 인력의 30%를 줄이는 희망퇴직을 진행 중이다. 이는 잇따른 신규사업 실패에 따른 경영 효율화 목적으로 단행된 조치다. 아이스크림 에듀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19억 5654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비상교육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비상교육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15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115억 원이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2018년부터 7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연구개발(R&A) 투자는 지속되는데 주력사업인 교과서와 스마트학습 수요 둔화와 판매부진이 수익구조 악화의 요인이다. 비상교육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구개발비는 전체 매출 중 16.8%에 달하는 261억 원이다. 이에 비상교육의 대표 스마스 학습지 온리원의 사업부를 축소하고 신제품 출시보단 기존의 교과서와 스마트학습 브랜드들의 단가 조정에 집중한다. 실제 개인 맞춤형 학습 코칭 서비스 '피어나다'는 지난해 12월 사업을 종료하기도 했다. 업계는 디지털 전환에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교육업계가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들었다고 보고 있다. 교육업계 한 관계자는 "다른 교육 업계도 인사 구조조정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부진에 따른 적자가 장기화되면 가장 먼저 인건비를 줄인다. 신사업을 확장시키기 보단 현재 관련 사업부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예측했다. 그간 교육업계는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에듀테크 확대에 공을 들여왔다. 교육 분야 AI관련 기술을 도입하거나 새롭게 연구개발하면서 막대한 투자를 이어왔다. 하지만 코로나19이후 스마트교육 수요 둔화, AIDT 도입 등으로 수익성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AIDT부진을 경영악화의 주 요인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AIDT의 교과서 지위는 유지하되 채택 여부는 학교 재량에 맡겼다. 하지만 전국 초·중·고교 중 32%만 AIDT를 도입하면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AIDT 연구 개발에 참여해온 교육업체들의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미래가 밝지 않은 가운데, 한줄기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막대한 비용을 투자했지만 AIDT 사업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며 "국내 교육업계에 아직까지 디지털 전환은 시기상조일 수 있다. 기업입장에서 가장 빠르게 기업을 안정화 시킬 수 있는 건 구조조정 뿐"이라고 말했다.

2025-03-20 16:18: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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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서울대-KT "AI로 전력산업 혁신 이끈다"

한국전력과 서울대학교, KT는 지난 19일 서울대에서 '전력산업 특화 AI 개발·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세 기관은 먼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전력산업 특화 AI 솔루션·보안시스템 구축안'을 마련해 실증함으로써, 첨단 생성형 AI의 학습·추론 기능 등을 활용해 전력시스템을 획기적으로 혁신하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 및 AI융합형 전문인력 양성과 AI 기반 에너지 신사업·신기술 활성화를 위한 연관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단계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기관별로 한전은 전력산업 특화 AI 개발·활용 기본 방향 및 실행전략을 마련하고, AI 기반 융복합 신사업모델 발굴·R&D·실증 총괄을 맡는다. 서울대는 전력시스템 선진화 전략방향 제시·보안기준 정립, 전문인력 양성을, KT는 보안기술 적용 클라우드 AI 모델 연계 실증, 최적 AI 솔루션 제시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한전은 AI의 예측력과 실시간 대응력을 활용해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대고객 서비스 혁신 및 IT 등 타산업과의 신사업모델 공동개발 등 범국가적 편익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지금은 인공지능 융복합 기술에 기반한 에너지 생태계 전반의 AI 대전환과 미래 도약의 기회를 적극 모색할 때"라며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이 힘을 모은다면 우리나라 전력산업은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퍼스트 무버로 자리 잡고,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세 기관은 에너지·AI 융합 프로젝트의 협력 범위를 혁신벤처와 스타트업 등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에너지·AI 특화 솔루션 비즈모델 개발과 해외시장 공동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20 16:05: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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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혼인건수 1996년 이후 최대폭↑...재작년보다 2만9000건 증가

지난해 연간 혼인 건수가 최근 28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혼인 건수가 2년 연속 증가하면서 출산율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혼인신고 기준)는 22만2000건으로 전년 대비로 2만9000건 늘었다. 이는 지난 1996년(+3만6000건) 이후 28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혼인 건수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19만 건대를 기록하다 지난해 20만 건대를 다시 회복했다. 혼인 건수는 지난 2023년 12년 만에 반등 후 작년까지 2년 연속 증가세다. 통계청은 이번 반등을 30대 초반의 인구 증가, 코로나19로 지연된 혼인 증가,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 결혼 장려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박현정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인구구조 변화로 30대 초반 인구 규모가 가장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로 결혼이 지연되고 감소했던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도 반영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계청 사회조사에서 결혼에 대한 인식을 보면 2022년 50.0%에서 2024년 2.5%포인트(p) 늘어난 52.5%가 긍정 답변을 했다"며 "정부나 지자체에서 결혼 장려 정책들을 하고 있는 영향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혼인부터 출산까지는 평균 2년 6개월, 혼인신고일을 기준으로는 출산까지 2년이 소요된다. 지난해 혼인 건수 증가는 대략 2027년 출산부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粗)혼인율은 4.4건으로 전년보다 0.6건 늘었다. 혼인 중 남녀 모두 초혼은 80.4%, 모두 재혼은 10.4%를 차지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3.9세로 0.1세 하락했고, 여자 31.6세로 0.1세 상승했다. 초혼 연령은 남녀 모두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는데, 남자 초혼 연령이 감소한 건 관련 199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2020년(0.14세 하락) 이후 두 번째다. 30대 초반 연령의 남자 결혼이 많았던 영향이다. 여성의 초혼 연령은 역대 최고다. 초혼부부 중 여자가 연상인 경우가 19.9%로 전년보다 0.5%포인트(p)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로 가장 큰 비중이다.

2025-03-20 16:00: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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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현대해상·NH농협손보·푸본현대생명

현대하이카손해사정이 올바른 복원수리문화 정착에 나선다. ◆ 티벌컨과 업무협약 현대해상은 자회사 현대하이카손해사정과 티벌컨이 올바른 복원수리문화 정착 및 사회공헌 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티벌컨은 자동차 휠 및 헤드램프 복원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전국 2개 직영센터와 30여개의 네트워크 채널을 구축했다. 또한 복원수리 관련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자동차 부품 복원수리 활성화 ▲복원수리 기술혁신을 위한 정보 교류 ▲복원수리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 홍보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원수리건에 대한 금액의 2%를 사회공헌 공동기금으로 조성해 사회적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재열 현대하이카손해사정 대표이사는 "티벌컨과의 협력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자동차 복원수리 분야에서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이 임직원 아침밥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 쌀소비 촉진 및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 NH농협손해보험은 우리 쌀 소비 촉진과 임직원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임직원 아침밥 먹기 구독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직원 아침밥 먹기 구독 서비스는 농협이 추진 중인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의 일환이다. 쌀값 불안정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 해결과 우리쌀 소비 촉진 및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다. 3월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해 약 200명이 구독 중이다. 주먹밥, 김밥 등 간편식을 사무실에서 수령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출근 준비로 바쁜 시간을 대신해 아침밥 구독서비스를 준비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본현대생명이 '2025 어스아워(Earth Hour)'에 참여한다. ◆ ESG 경영 실천 푸본현대생명은 오는 22일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이 주관하는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 '2025 어스아워(Earth Hour)'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어스아워는 1시간 동안 소등에 참여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매년 3월에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3월 22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푸본현대생명은 본사 및 지점 외부에 설치된 회사명 사인 조명을 소등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에게도 어스아워 캠페인의 안내와 일상생활 속 ESG 실천 참여를 다짐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이번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우리의 ESG 실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신뢰받는 글로벌 보험사로서 삶을 변화시키는 긍정에너지(Positive Energy)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20 15:52:2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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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블루카본 활용 탄소중립·생태계보전 추진

한국농어촌공사가 20일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블루카본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바다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환경경영의 일환으로 블루카본 생태계 보전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6개 사업지구 내에 19헥타르(ha) 규모로 자생하던 해상 잘피를 안전한 곳으로 이식해 연간 약 62톤(t)의 탄소를 저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블루카본이란 잘피·염생식물 등 해양생물과 염습지·갯벌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 및 저장하는 탄소를 말한다. 대기와 바닷물로 차단되어 있어 탄소 흡수·저장능력이 뛰어나다.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블루카본 생태계 보전과 어촌 개발에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농어촌공사의 '어촌·어항 개발사업'과 수산자원공단의 '바다숲 조성 사업'을 연계한다. 사업지구 내 블루카본 생태계(잘피 등)가 발견되면, 수산자원공단이 이를 안전한 곳으로 이식하고, 농어촌공사는 이식에 필요한 예산을 개발사업에 재투자하여 각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다. 양 기관은 또 ▲바다식목일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어촌·수산·해양 분야 인적자원과 연구자료 교류 등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농어촌공사의 하태선 농어촌계획이사는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농어촌 경제 활성화와 바다 생태계 보호를 함께 이뤄낼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산자원공단의 임한규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은 블루카본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바다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20 15:49:1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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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6만원 뚫은 삼성전자, 증권가 더 오른다

국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6만원 고지'를 5개월여 만에 다시 밟았다. 20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91%오른 6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6만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0월 15일(6만1000원)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의 '사자'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8824억원가량 순매수하며 국내 종목 중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현재 메모리 산업은 레거시 반등 기대감 형성의 구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추세적 반등까지 이어진다고 확신하기에는 이른 구간이라 판단하지만 주가가 12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0배로 밴드 최하단에 있어 주가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보다 낸드(NAND), 일반 DDR5 등을 선호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도 4년 만에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갤럭시S25 시리즈의 판매 호조와 폴더블폰의 인기 덕분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612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전 분기 대비 17.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갤럭시S25 시리즈 출시가 판매량 증가에 기여한 가운데 특히 고가 모델인 울트라 모델의 판매 비중이 46%로 높았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 S25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은 3800만대로 전작인 갤럭시 S24 판매량을 상회할 것으로 보며 추가로 2분기에 슬림 모델인 S25 엣지가 출시돼 연간 판매량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하반기에 출시되는 폴더블폰의 판매 증가에도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2억3200만대 수준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정윤기자

2025-03-20 15:48:2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