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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중국 100호점 시대 개막

CJ CGV, 中 진출 11년 만에 100호점 돌파 CJ CGV가 중국 100호점 시대를 열었다. CJ CGV는 지난 12월 30일 중국 상하이 바이위란 광장에 중국 100호점 'CGV상하이 베이와이탄'을 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 상하이는 CJ CGV가 2006년 글로벌 1호점 CGV상하이 따닝을 연 곳이다. 중국 진출 11년만에 드디어 100개의 극장을 보유하며 또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CGV상하이 베이와이탄은 CGV가 상하이에 여섯 번째로 오픈한 극장으로 4DX, IMAX, 골드클래스 포함 8개관 1330석을 보유했다. 그동안 꾸준히 선보여왔던 '컬처플렉스'를 콘셉트로 다양한 특별관과 고품격 서비스를 통해 프리미엄 극장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상권적 우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CGV상하이 베이와이탄이 위치한 바이위란 광장은 상하이시 정부가 계획한 핵심상권 중 하나이며 향후 상하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국제 여객부두, 12호선 지하철역과 연결돼 접근성도 뛰어나다. 인근에는 5성급 W호텔이 있으며 고급 주택과 오피스 빌딩 등이 지속 개발될 예정이다. CGV가 지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이번 극장 오픈으로 CJ CGV는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션전 등 48개 도시에 총 100개 극장, 793개 스크린을 갖추게 됐다. 중국 영화전문매체 엔트그룹(Entgroup)에 따르면 CJ CGV는 2017년 말 중국 내 박스오피스 기준 극장 7위 사업자다. 2012년 말 22위였던 것을 감안하면 무려 15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이다. 시장 점유율 역시 2014년 말 2% 수준에서 3%까지 끌어올렸다. 중국 시장에서 300여 개 멀티플렉스 사업자가 치열하게 경쟁 중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가파른 성장세다. 극장 운영 효율의 지표라 할 수 있는 스크린당 매출 면에서도 중국 TOP 10 극장 중에서 단연 1위다. 관객 집객율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보여주고 있다. 관람객 수로는 2017년 한 해 동안 4300만 명이 CGV를 찾았다. 2016년 연간 관람객 수 3700만 명과 비교해 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거뜬히 5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적자 구조를 탈피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었다는 데 있다. CGV 중국에서는 2016년에 63개 극장에서 매출 2천8백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이를 뛰어넘어 32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CJ CGV가 중국에서 이렇게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양적인 성장 외에도 '컬처플렉스'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차별화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에서 갈고 닦은 극장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와의 접목을 꾸준히 시도함으로써 중국 대륙 곳곳에 극장 한류를 펼쳐나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 시작된 극장 운영 교육 기관 'CGV 유니버시티'를 설치해 현지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4DX와 스크린X를 필두로 한 다양한 기술 기반의 특별관 확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CJ CGV 중국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장경순 상무는 "CGV 중국 100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성장 가속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며 "올해 중국 시장 조기선점과 안정화를 통해 중국 시장 TOP 5를 목표로 빠르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GV는 1월 2일 현재 국내 145개 극장, 1085개 스크린을 포함해 국내외 총 445개 극장, 3346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2018-01-02 11:40:25 신원선 기자
[오늘의 운세] 1월 2일 화요일 (음 11월 16일)

[쥐띠] 48년생 일을 잘못하면 도리어 그르치게 됩니다. 60년생 위험에 빠질 수도 있겠습니다. 72년생 이익을 바라는 마음이 은근히 들게 됩니다. 84년생 자중하지 않으면 화를 입을지도 모릅니다. [소띠] 49년생 매매는 이루어지나 큰 이익은 없겠습니다. 61년생 타인의 재물에 욕심부리지 마세요. 73년생 지나친 신경은 건강을 해칩니다. 85년생 순리대로 진행하세요. [범띠] 50년생 자기의 자신을 아는 자가 현명한 자입니다. 62년생 구설수에 오를 수 있습니다. 74년생 앞에 너무나도 큰 산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86년생 기분 전환이 필요합니다. [토끼띠] 51년생 사랑의 감정이 최고조에 달할 운입니다. 63년생 연애운이 굉장히 좋은 하루 입니다. 75년생 손해와 좌절이 숨어있는 시기입니다. 87년생 업무에 관해서는 적극적으로 밀고 나아가세요. [용띠] 52년생 지금은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습니다. 64년생 눈앞의 이득에 연연하지 말고 길게 보세요. 76년생 좀처럼 기회를 잡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88년생 귀인과의 만남의 찬스가 있습니다. [뱀띠] 53년생 일이 많아지나 마음은 편안합니다. 65년생 인내심과 끈기가 많이 필요합니다. 77년생 꾸준한 노력으로 어려움을 이겨 내어야 합니다. 89년생 학업에 정진하세요. [말띠] 54년생 배신을 당할 우려가 큰 법입니다. 66년생 추진함은 있으나 뜻대로 이뤄지기 어렵겠습니다. 78년생 다른 사람의 재물을 탐내지 마세요. 90년생 욕심으로 인해 나쁜 기운을 받게 됩니다. [양띠] 55년생 한해 중 가장 운이 좋은 날입니다. 67년생 재는 크고 이롭고 관은 성공합니다. 79년생 크게 일어나게 됩니다. 91년생 가만히 있지 말고 움직이심이 좋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손실이 발생합니다. 68년생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80년생 비밀 누설로 인해 고생 합니다 다. 92년생 백만대군의 힘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닭띠] 57년생 자신 있는 모습은 언제나 아름답게 보이는 법입니다. 69년생 노력하지 않으면 하늘은 응답하지 않습니다. 81년생 침착함을 잃지 마세요. 93년생 분주하고 소득이 없습니다. [개띠] 58년생 귀인이 도와 해결됩니다. 70년생 다른 것에 한 눈 팔지 마세요. 82년생 가족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합니다. 94년생 재능이 있으니 늦게라도 원하는 바는 이루어집니다. [돼지띠] 59년생 대 성과를 얻기는 좀 어려울 것입니다. 71년생 좋은 기운이 귀하를 향해 오고 있습니다. 83년생 조금 더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95년생 쓸데없는 지출은 삼가하세요.

2018-01-02 09:34:33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새해, 무술년(戊戌年)에 거는 기대

새해가 오면 평소에 점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점을 치거나 토정비결을 보곤 한다. 새로 맞이하는 해에 대해 자신도 모르게 기대가 솟기 때문이다. 사실 지나간 해의 운기와 비교해서 더 좋을 수도 있고 아니면 더 안 좋을 수도 있는 것이지만 누구라도 새해는 기대로 맞이하기 마련인 것이다. 사실 토정비결을 비롯한 모든 예언서들의 일차적인 기능은 말 그대로 예측적 기능이지만 운기의 길흉화복을 살펴보는데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좋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조심하고 인내하자는 것이고 길한 부분이 있다면 이 길한 운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자는 것이다. 일 년의 신수를 미리 살펴 좋든 좋지 않던 적극적으로 대처하자는 운기 대처의 길라잡이적 역할도 역시 중요한 의미가 된다. 2018년 무술년은 천간이나 지지가 모두 양토(陽土)로서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땅의 해다. 머리에 불을 이고 있는 것과 같은 물상이었던 정유년에 비한다면 무술년은 물상으로 치자면 충직한 누렁이요 옥토 격이니 시절이 태평하다면 땅과 관련된 좋은 기운이 많은 해로 봐야 한다. 토의 기본적인 성질은 포용하는 것이며 만물을 길러내는 것이다. 펄 벅의 대하소설 '대지(大地)의 이미지와 맞는 해가 된다. 오행 적으로는 토극수(土克水)라 하여 물과 극을 이루는 것으로 보이니 가뭄과 화재에 대해서는 긴장해야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매우 협의적으로 본 것이다. 따라서 무술년에 적당한 강수량만 유지된다면 기후나 농업적으로도 바람직한 자연환경을 가질 수가 있다. 또한 인간과 개는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인간에게 개만큼 충직한 동물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반면에 서양개들은 좀 다르다. 워낙 개의 조상은 늑대인지라 늑대의 본성인 공격성은 이빨 속에 잠재되어 있다. 그래서 서양에서의 개의 우선적인 필요는 사냥개로서의 역할이었다. 그러다보니 새끼 때부터 키워왔던 개였어도 성장하여 다 자란 어느 때에 불현 듯 주인을 물어뜯어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물론 개의 종(種)에 따라서 애완견은 좀 다르긴 하지만 말이다. 그러나 동양은 특히나 우리 한국인에게 있어서 개의 원래적인 이미지는 그야말로 한 가족 같은 친근한 누렁이인 것이다. 대한민국의 국운에는 정치도 지금까지의 싸움과 투쟁 중심에서 물론 미국의 선제 타격설 등 북핵 위기와 관련하여 그 어느 때 보다도 국가적 안보위기가 높아져가는 것도 사실이다. 과정은 녹녹치 않아 희생과 피해도 적지 않겠지만 무술년은 대한민국의 국운에 있어 결과가 좋은 해이다. 여러분들도 새해 무술년을 맞아 대지를 품은 넉넉한 발전으로 일취월장하기길 기원 드린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1-02 09:34: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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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KBO 총재 신년사 "야구가 삶에 '힐링'될 수 있도록 할 것"

정운찬 KBO 신임 총재가 2018년 새해를 맞아 "야구가 여러분의 삶에 '힐링'이 될 수 있도록 깨끗하고 공정한 프로야구로 성장해 나가는 길에서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3일 제22대 KBO 총재로 공식 취임하는 정 총재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KBO 리그는 2년 연속 800만 관중을 돌파하며 10개 구단 체제가 안착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기록도 풍성해 양현종은 22년 만에 선발 20승 고지에 올라 KIA 타이거즈를 8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었고, 넥센 이정후는 고졸 신인 최초 전 경기 출장과 신인 한 시즌 최다 득점,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워 팬들을 즐겁게 했다"고 말했다. 정 총재는 "새해에도 KBO는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더 부지런히 움직이겠다"면서 "팬 중심의 경기, 공정한 야구, 동반 성장하는 리그를 만들기 위한 과감한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한 실행 계획도 소개했다. 정 총재는 클린베이스볼의 실천, 각종 제도 개선, 아마추어 야구 지원을 통해 팬 중심의 경기, 공정한 야구, 동반성장하는 리그를 만들기 위해 과감히 변화하고 도전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구단과 선수가 '윈윈' 할 수 있는 FA(자유계약선수) 제도 개선 방안 마련,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협력을 통한 에이전트 제도의 올바른 정착, 아마추어 야구의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정 총재는 오는 8월 개최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대해 "우리 대표팀이 최고의 성적으로 국민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8-01-01 15:09:1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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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하정우 "'신과 함께'·'1987' 동시 개봉, 희한한 체험 중"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 이하 신과 함께)이 무서운 속도로 연말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다. 1월 1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9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것. 역대 가장 빠른 흥행 속도로 '천만 돌파' 신기록 달성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렇듯 '신과 함께'가 지난 연말과 새해 첫날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은 그 뒤를 이어 흥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작 며칠 차이를 두고 개봉한 두 작품이 모두 흥행가도를 달리면서 덩달아 바빠진 이도 있다. 바로 배우 하정우다. 그는 '신과 함께'에선 강림을, '1987'에선 최검사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최근 '신과 함께'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하정우는 "요즘 너무 바쁘다. 잠 잘 시간도 부족하다"면서도 연신 미소를 보였다. '신과 함께'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극중 저승 삼차사의 강림으로 분한 하정우는 묵직한 카리스마로 극의 중심을 이끈다. '신과 함께'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바로 풍성한 CG(컴퓨터 그래픽)다. 하정우는 국내에서 흔치 않은 작업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김용화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며 "(김 감독이라면) 충분히 '신과 함께'를 잘 구현해낼 수 있겠단 기대감이 컸다. 그래서 그런 걱정은 없었지만, 주어진 시간 안에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있었다"고 말했다. 그린 매트를 배경으로 펼쳐야 했던 연기는 시간이 갈 수록 익숙해졌다. 물론 민망함은 조금 감수해야 했다고. 극중 지옥귀 등 각종 캐릭터들과 격투신을 펼친 하정우는 "허공에 대고 무언가를 휘둘러야 했을 때 굉장히 민망했다. 제일 민망한 건 순간이동이다. 갑자기 휙 사라지는 척 해야했다"고 말했다. "작품을 보면 불 던질 때 엄청 진지하게 대사를 던지거든요. 그런데 그게 참 민망해요.(웃음) 그래서 김 감독이 생각한 게 마이크로 효과음을 주는 거예요. '휙', '슥' 이런 거요. 100명 넘는 스태프들이 지켜보고 있고, 메이킹 영상도 찍고 있는데 혼자 휙 사라지고 점프하고 허공에 대고 해원맥(주지훈 분), 덕춘(김향기 분)이랑 대화하는 거 찍고 그랬어요. 하하." 그럼에도 참 즐거웠단다. 특히 배우로서 이런 작업 환경에 더욱 익숙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정우는 "판타지물뿐만 아니라 사실적인 영화들도 CG의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 연기하기 점점 어려워지지만 또 하다보면 적응하게 된다. 매트 앞에서 하는 것에 대해 어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린 매트 외에도 '신과 함께'를 만드는 이들이 넘어야 할 산은 또 있었다. 바로 원작과의 비교다. 원작 웹툰과 캐릭터, 스토리 면에서 차별화를 둔 만큼 이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그렇다면 하정우는 어떻게 '신과 함께'에 출연하게 됐을까. 그는 김 감독과의 인연이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영화 '미스터 고'로 흥행의 쓴맛을 본 김 감독을 위로 차 만났다가 그 다음 작품에 출연할 것을 약속했다고. 하정우는 "김 감독의 장기는 감정이 풍부하다는 거다. 인물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또 관객이 어떤 지점을 좋아하는지를 잘 찾아낸다. '미스터 고'의 경우 고릴라가 주인공이라 그걸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때 '다음 작품할 때 아무거나 제가 보탬이 되겠다' 했는데, 한 1년 정도 지나서 '신과 함께'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작품을 어떻게 영화화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시나리오를 보니까 김 감독 스타일대로 잘 풀어냈다 싶었어요. 이 사람이 참 잘 하는거다 싶어서 다행스러웠죠. 김 감독님은 제게 '1부는 자홍(차태현 분), 2부는 수홍(김동욱 분)의 재판 여정이니까, 관객들이 그 여정을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끄는 역할이 돼 줬으면 한다'고 했어요. 연기를 잘 펼치기보다 가이드로서 묵직하게 버티는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요. 그래서 연기톤도 절제하고 중심을 잡으려는 노력을 많이 했죠." 좋은 사람들과 고생 끝에 만들어낸 '신과 함께'다. 하정우는 '낯섦'을 극복하면 더욱 극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거라 말했다. 그는 "CG로 표현되는 게 상당하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생소하고 낯설 수 있다. 하지만 제가 맡은 강림 역이 관객과 작품 간의 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87'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두 작품에서 모두 그런 역할을 요구 받았다. '1987'은 무거운 소재일 수 있는데 경쾌한 스텝으로 관객을 모실 수 있는 기능을 했다"고 말했다.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들던 인터뷰의 끝은 "7개 지옥 중 어떤 지옥을 피할 수 있겠냐"는 질문으로 맺음됐다. 하정우가 피할 수 있다고 자신한 지옥은 바로 '나태지옥'이다. "'신과 함께'와 '1987'이 나란히 개봉하면서 그 사이에 제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참 희한한 체험을 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약간 독립된 섬 같은, 중립국 스위스 같은 마음이죠.(웃음) 진짜 바쁘게 살고있어요. 사실 삶이 요란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바쁘게, 부지런하게 살 수밖에 없어서 잘 하면 '나태지옥'은 통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하지만 이리저리 따지면 7개 지옥에 다 걸릴 수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 인간의 법망은 피할 수 있어도 하늘의 법망은 피할 수 없다는 말처럼요.(웃음)"

2018-01-01 14:40:4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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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엄지 척…평창에서 만난 사람들

올림픽 개최를 앞둔 평창은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했다. 평창을 찾은 관광객들과 평창 시민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있었다. 평창으로 향하는 길에서 가장 먼저 만난 얼굴은 경강선 KTX의 승무원이었다. 승무원 A씨는 "경강선 개통 7일 차인데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열차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경강선이 관람객들에게 올림픽의 첫 인상일수도 있기에 책임감이 더욱 크다"고 밝혔다. 올림픽경기장으로 향하는 택시에서도 올림픽 개최에 대한 긍정론은 계속됐다. 택시기사 C씨는 "올림픽 지원도로인 국도 6호선과 국도 59호선 개통돼 지역의 관광과 지역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승객도 자연스레 늘었다"고 말했다. 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주변 관광안내소는 벌써부터 북적였다. 김재만 관광통역안내원은 "최근 눈을 보기위해 세계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온다"면서 "평창올림픽이 일본으로 향하던 관광객들을 평창으로 이끌었다.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인터뷰 도중 관광안내소를 방문한 프랑스 관광객 미켈은 영어 통역 안내원의 도움을 받으며 평창의 친절함을 높이 칭찬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평창에 또 왔다. 가이드 없이 한국에 왔을 때 겁을 많이 먹었지만 안내소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도와줘서 감동했다"고 말했다. 또 미켈은 자신의 부러진 팔을 보여주며 "무엇보다 한국의 의료시스템과 응급치료는 너무 편리하다"며 엄지를 세우기도 했다. 미켈을 따라 추천 받은 식당가로 이동하자, 관광객 맞이 준비로 한창인 식당가를 마주할 수 있었다. 식당 앞에서 눈을 쓸고 있던 사익환(57) 씨는 "주문진에서 중국집을 운영하다 지인의 소개로 평창으로 가게를 옮겼다"면서 "경강선 개통과 올림픽 개최가 평창의 지역경제를 살릴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이후에도 지역상권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를 갖고 있었다. /김민서기자 min0812·정연우·임현재·유재희 인턴기자

2018-01-01 14:40: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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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야, 물러가라!"…'D-38' 방한 준비 끝, 평창을 즐겨라

전 세계인의 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개막이 38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월 9일부터 17일간 올림픽이 열리고 3월 9일부터 18일간 패럴림픽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평창. 이곳은 현재 올림픽 준비에 한창이다. 그 중에서도 조직위는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추위를 대비하고자 대중교통부터 경기장 내 방한(防寒) 시설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 ◆편리성·접근성 높인 KTX 경강선 지난 21일 KTX 경강선 개통으로 강원 발전의 대동맥인 '올림픽 로드'가 완성됐다. 청량리역을 기준으로 서울~강릉 간 이동 시간은 1시간 42분. 기존 5시간 47분(무궁화호 기준)이 걸렸던 것에 비해 대폭 줄었다.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국들과 비교해도 뛰어난 수준이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당시 캐나다 정부는 국제공항과 도심을 남북으로 연결해주는 '캐나다 라인'을 구축했었고, 2014년 소치 올림픽 당시 러시아 정부는 소치 시내에 올림픽 전용 차선을 운영했다. 평창은 한 걸음 더 나아가 1월 중 KTX와 고속·시외버스, 시내버스, 무료 셔틀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체계를 한눈에 확인하고 예매, 결제까지 가능한 '평창GO'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의 핵심 교통망 중 하나인 '관중 셔틀버스' 운영을 통해 경기 및 지역 관광 활성화도 도모한다. 이 버스는 입장권 소지 유무와 관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개회식 하루 전인 2월 8일부터 폐회식 하루 뒤엔 2월 26일까지 운영되며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2시간 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개최 도시 내 시내버스도 무료로 운영된다. 인천, 서울에서 평창, 강릉까지의 이동 거리가 대폭 축소되고, 지역 내 대중 교통이 활성화 되면서 대회 개최지역을 찾는 이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강선 개통과 함께 운영을 시작한 평창클러스터의 '관문' 진부역은 이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만난 진부역의 박범석 역장은 "현재 진부역에서 내리는 승객은 하루 450명 정도"라며 "올림픽 개최되면 승객이 하루 1만1000명 정도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 이후에도 용평리조트 등 지역 호텔 스키장을 찾는 승객이 하루 400명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뻥 뚫린' 개·폐회식장, 추위 대비가 관건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올림픽 플라자는 개방형 지붕으로 이뤄져 있다. 이에 추위에 취약하다는 점이 줄곧 지적돼 왔으나, 방한 준비는 이미 어느 정도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상태다. 지난달 28일 방문한 올림픽 플라자는 대형 방풍막이 바람을 막고 있었다. 1층과 2층 사이 출입구에 설치된 방풍막은 높이 3.5m, 총 길이 514m에 이른다. 최근 이곳에서 열린 대형 콘서트에서 방한 대책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았던 터라, 조직위는 더욱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이상욱 조직위 매니저는 "개·폐회식은 올림픽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만큼 중요한 행사다. 올림픽을 찾는 분들이 추위에 떨지 않도록 방한 대책을 가장 민감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욱 매니저에 따르면 올림픽 플라자에는 응급실 및 LPG 히터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그는 "경기장을 비롯해 올림픽 시설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면서 "오랫동안 준비한 올림픽인 만큼 보안이나 안전에서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슬라이드식 도어는 이용객들의 추위를 대비할뿐만 아니라 편의성을 높인다. 또 외부에는 쉼터도 마련돼 있다. 약 40여개의 컨테이너를 마을처럼 연결해 이용객의 동선이 분산되도록 했다. 이밖에 무릎담요, 열방석, 핫팩, 털모자 등 방한 용품이 개막식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지급되며, 해당 물품들은 올림픽 라이선싱 제품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다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는 남아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안건은 개·폐회식 당일 폭설, 폭우 대비다. 조직위는 날씨로 인해 개·폐회식 진행이 어려울 경우 플랜B를 가동해 행사 장소를 강릉 아이스 아레나로 옮길 예정이다. 그러나 올림픽 플라자가 최대 3만5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데 비해, 강릉 아이스 아레나의 수용 인원은 1만2000명 정도에 불과하다. 이 경우 입장권 환불은 불가피하지만 아직 해당 사안과 관련된 세부 규정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이밖에 경기장 사후 활용 방안 등 과제가 산적해 있으나 평창에 대한 전 국민, 세계적 관심은 이미 상승세를 탄 지 오래다.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펼쳐지는 올림픽이자, 첫 동계올림픽인 만큼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할 계획을 세울 때다. /김민서기자 min0812·정연우·임현재·유재희 인턴기자

2018-01-01 14:39:57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