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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기자단 갈등 격화?...일부 선수들 '특정 기자 출입 제한' 요구설

축구 국가대표팀과 취재기자단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이야기 나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축구계와 언론계에 따르면 최근 대표팀 내부에서 특정 기자들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면서 일부 선수들이 해당 기자들의 대표팀 출입 제한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표팀 선수단은 특정 매체 소속 기자 2명을 문제 삼으며 기자단 차원의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한 기자는 선수단에 사과 의사를 전달하고 향후 대표팀 취재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다른 기자가 소속된 언론사는 선수단 요구가 과도하다는 입장을 보이며 기존 취재 방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대표팀과 기자단 간 갈등이 공개적으로 표출됐다는 주장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최근 기자단 대표들이 선수단 측과 만나 사과의 뜻을 전하는 자리가 있었으며 당시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현장에 참석해 기자단 측 입장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시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선수단이 실제로 특정 기자의 출입 금지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선수 보호와 취재 자유 사이의 균형을 둘러싼 논란이 향후 대표팀과 기자단 관계의 새로운 쟁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26-06-17 16:14:5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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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원맨쇼에 무너진 알제리...아르헨티나 3-0 완승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치른 200번째 A매치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아르헨티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메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메시의 A매치 통산 200번째 경기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 메시는 기록적인 경기에서 팀의 세 골을 모두 책임지며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선제골은 전반 17분 터졌다. 메시는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알제리 골망을 흔들며 아르헨티나에 리드를 안겼다. 후반 들어서도 메시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후반 15분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흐르자 재차 공을 잡은 메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기세가 오른 메시는 후반 31분 니콜라스 곤살레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이었다.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긴 아르헨티나는 산뜻한 출발에 성공했다. 대표팀 통산 200경기라는 상징적인 무대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메시는 다시 한 번 세계 최고 선수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2026-06-17 15:41:3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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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말자쇼', '말자팅 효과 톡톡'…2주 연속 분당 최고 시청률 4%↑

KBS2의 월요일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동시간대 예능 왕좌를 공고히 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말자쇼'는 전국 시청률 3.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27일 개그맨 서경석이 출연한 '인생의 첫 경험' 특집이 세운 종전 최고 기록(3.1%)을 0.2%포인트 경신한 수치다. 이로써 '말자쇼'는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방송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4%까지 치솟았다.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최고의 1분'은 게스트로 출연한 산부인과 전문의 김지연이 갱년기 자가 테스트 질문을 공개하고 설명하는 장면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8일 방송된 '말자팅' 특집 역시 분당 최고 시청률 4.3%를 기록한 바 있어,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파급력도 시청률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1월 개설된 '말자쇼' 공식 인스타그램은 개설 5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넘어섰다. 특히 최근 3개월 동안 숏폼 콘텐츠인 '릴스'의 조회수만 1억 1,000만 뷰를 돌파하며 모바일 이용자층 사이에서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말자쇼'는 관객이 현장에서 직접 고민을 토로하고, MC 김영희가 이에 맞춰 해결책을 제시하는 관객 참여형 토크쇼다. 제작진 측은 최근 화제를 모은 즉석 소개팅 코너 '말자팅'의 인기에 힘입어, 다가오는 겨울 시즌에 '말자팅' 특집을 재편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말자팅'은 MC 김영희가 현장에서 커플을 연결해 주던 즉석 소개팅 코너를 확대한 것으로, 이날 무려 7쌍의 커플이 탄생했을 뿐만 아니라 청춘남녀들의 풋풋한 에너지가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일본 여성 관객이 이상형을 찾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3%를 기록했다. SNS에서도 '말자쇼'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 1월 개설된 '말자쇼' 공식 인스타그램은 5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돌파했다. 특히 최근 3개월간 릴스 조회수만 1억 1000만 뷰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말자쇼'의 상승세 비결은 '진짜 고민'과 '진짜 사람'에 있다. 관객들이 직접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말자 할매' 김영희가 진심으로 공감하며 해결 방향을 제시해 주는 형식은 다른 토크쇼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고민과 김영희만의 솔직하고 따뜻한 솔루션이 매회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2026-06-17 12:44:4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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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월드컵 패싱 등급 세계 1위…독일·미국 제쳤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 이후 가장 뛰어난 패서로 한국의 이강인이 선정됐다. 단순 패스 성공률이 아닌 패스의 질과 난이도, 경기 영향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표에서 세계 정상에 오른 것이다. 스포츠 데이터 분석업체 그래디언트 스포츠가 공개한 월드컵 개막 후 12경기 기준 패싱 등급(Passing Grade) 순위에 따르면 이강인은 86.0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독일 수비수 요나탄 타(83.4점), 미국의 팀 림(83.0점), 코트디부아르의 게엘라 두에(81.9점), 튀르키예의 아르다 귈러(81.6점) 등을 모두 제친 결과다. 이번 평가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패스 성공률 순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디언트 스포츠는 경기 중 나온 모든 패스를 직접 분석해 -2점부터 +2점까지 점수를 부여한 뒤 이를 100점 만점 기준으로 환산했다. 패스 성공 여부뿐 아니라 난이도, 창의성, 압박 상황에서의 정확성, 공격 전개 기여도까지 함께 반영했다. 이강인은 특히 상대 압박 속에서 더욱 빛났다. 압박 상황 패스 부문에서 86.5점을 기록하며 평가 대상 67명 가운데 1위에 올랐다. 평균 점수인 65.1점을 20점 이상 웃도는 수치다. 상대가 강하게 압박하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공을 연결하며 경기 흐름을 조율했다는 의미다. 원터치 패스 능력 역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강인은 원터치 패스 부문에서 85.9점을 받아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평균 점수보다 22점 이상 높은 수치다. 불필요한 터치를 줄이면서도 공격의 속도를 살리는 능력이 높게 평가받았다. 주무기인 왼발도 빛났다. 왼발 패스 부문에서는 90.1점을 기록하며 전체 2위에 올랐다. 스루패스 부문은 72.0점으로 6위, 오른발 패스 역시 70.5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특정 능력에만 의존하는 선수가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패스를 모두 높은 수준에서 구사하는 선수라는 점을 데이터가 보여준 셈이다. 실제 경기력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강인은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이날 37개의 패스를 모두 성공시키며 성공률 100%를 기록했고, 결정적 패스 3개와 드리블 성공 5회, 파울 유도 4회까지 더하며 한국의 2-1 역전승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 최우수선수 후보로 거론될 만큼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이번 순위에는 이강인 외에도 한국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좌측 스토퍼 이기혁이 76.7점으로 전체 27위, 오른쪽 풀백 설영우가 74.4점으로 전체 39위를 기록했다. 개막 후 12경기 기준 패싱 등급 상위 40명 안에 한국 선수 3명이 포함된 것이다. 그동안 한국 축구는 강한 압박과 활동량을 장점으로 평가받아 왔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빌드업과 패스 완성도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강인은 단순한 공격 자원을 넘어 경기 흐름 자체를 설계하는 플레이메이커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월드컵은 스타를 만드는 무대다. 그리고 대회 초반 데이터가 가리키는 최고의 패서는 지금까지 이강인이었다.

2026-06-17 09:36:09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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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무명 골키퍼, 하루 만에 팔로워 820만명…월드컵 스타 탄생 [이슈PICK]

경기 하루 전까지만 해도 그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는 단 하루 만에 팔로워 820만 명을 돌파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최고의 화제 인물로 떠올랐다. 아프리카 서부 대서양에 위치한 인구 52만 명의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스페인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개막 이후 가장 충격적인 결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 전만 해도 대부분의 예상은 스페인의 무난한 승리였다. 유럽선수권 챔피언인 스페인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반면 카보베르데는 월드컵 본선 무대 자체가 기적인 팀에 가까웠다. 실제 경기 내용도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스페인이 경기 내내 공을 점유하며 일방적으로 몰아붙였고 카보베르데는 수비에 집중하며 버텼다. 하지만 스페인의 공격 앞에는 보지냐가 있었다. 보지냐는 전반 37분 페드리의 왼발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냈고, 전반 40분 오야르사발의 헤더도 선방했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에는 페란 토레스의 결정적인 슈팅과 아이메릭 라포르트의 헤더까지 연달아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스페인 벤치는 라민 야말과 니코 윌리엄스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보지냐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이날 스페인이 기록한 슈팅은 무려 27개. 하지만 단 하나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종료됐고 FIFA가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MVP) 역시 보지냐에게 돌아갔다. 세계 최강급 공격진을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펼친 40세 골키퍼가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었다. 경기 후 후폭풍은 더욱 놀라웠다. 경기 전 약 5만 명 수준이던 보지냐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경기 직후 100만 명을 넘어섰고,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820만 명을 돌파했다. 단 하루 만에 160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전 세계 축구팬들은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낸 베테랑 골키퍼의 이름을 검색하기 시작했고, 각국 언론 역시 그를 이번 월드컵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조명하고 있다. 경기 후 한 취재진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팔로워 수를 알려주자 보지냐 역시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월드컵은 늘 새로운 영웅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 주인공이 리오넬 메시나 킬리안 음바페 같은 슈퍼스타가 아니었다. 스페인전 무실점이라는 결과와 함께 보지냐는 이번 대회가 낳은 첫 번째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기록됐다.

2026-06-17 09:27:38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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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차도살인, 빌리는 지혜

사는 게 마음대로 안 된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 때가 있다. 자기 힘으로는 도저히 넘기 힘든 일을 마주할 때 그렇다. 생각대로 밀어붙이려니 깨질 게 뻔하고 피해서 돌아가려니 아예 길을 찾을 수 없다. 중국 병법 36계 중 하나인 차도살인借刀殺人은 이런 지경에 처했을 때 해법을 건넨다.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남의 칼을 빌려 사람을 죽인다'는 뜻이다.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자기 힘으로 풀기 어려운 문제를 외부의 힘을 활용해 해결한다는 것이다. 이 전략의 핵심은 자기가 직접 싸우지 않고 상황과 환경, 주변의 힘을 이용해 목적을 이루는 데 있다. 직장 생활에서 차도살인 전략을 활용하는 방법은 자기가 일하고 있는 조직의 힘을 활용하는 것이다. 회사 업무나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모든 것을 자기 손으로 처리하겠다고 고집부리는 것은 좋은 전략이 아니다. 더구나 익숙하지도 않은 분야의 업무를 떠맡아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날이 잘 드는 칼을 빌려 문제를 해결하는 격이다. 사주팔자 중에서 자기 기운이 약한 신약한 사주가 있는데,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약한 자기 힘만으로 덤비다가는 순식간에 기운을 소진할 수 있다. 이런 때 자기를 돕는 환경이나 다른 사람의 힘을 상생으로 끌어다 쓰는 지혜가 필요하다.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은 시기에는 차도살인 전략이 생존을 좌우한다. 운세가 하락할 때 직접 칼을 휘두르다가는 자칫하면 자기 발등을 찍기 쉽다. 운세도 힘이 없는데 에너지까지 잃으면 생존의 위기로 몰리게 된다. 그런 시기에는 운세가 좋은 사람과 함께 하면서 에너지를 공급받는다면 병법은 냉혹한 전략이 아니라 삶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지혜가 될 것이다. 병법은 사람과 삶을 들여다보는 지혜로움이기도 하다.

2026-06-17 04: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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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전 주심 정체 보니…홍명보호 긴장 [스포PICK]

체코전 역전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홍명보호가 이제 개최국 멕시코와 운명의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그런데 경기 전부터 눈길을 끄는 변수가 하나 생겼다. 바로 주심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는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의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주심으로 우루과이 출신 구스타보 테헤라 심판을 배정했다. 테헤라 심판은 남미에서도 카드 사용이 많은 심판으로 유명하다. 2015년부터 프로 무대에서 휘슬을 불었고 2018년 FIFA 국제심판 자격을 획득했다. 이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각종 남미 대회, U17 월드컵, U20 월드컵 등 국제무대 경험도 꾸준히 쌓아왔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카드 수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플레이어 스탯에 따르면 테헤라 심판은 지금까지 322경기를 맡으며 무려 1641장의 옐로카드를 꺼냈다. 경기당 평균 5장이 넘는 수준이다. 퇴장 역시 37차례나 선언했다. 쉽게 말해 거친 몸싸움이나 반복적인 파울을 그냥 넘어가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특히 남미 리그 특유의 치열한 몸싸움 속에서도 일관된 기준으로 카드를 꺼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SPN 멕시코 역시 테헤라 심판을 두고 "판정 기준이 명확하고 과감하게 카드를 사용하는 심판"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분명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멕시코는 개최국답게 홈 팬들의 엄청난 응원을 등에 업고 나선다. 경기 분위기가 과열될 가능성도 있다. 이 과정에서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불필요한 신경전을 벌이면 경고를 받을 위험이 커진다. 더욱 주목해야 할 선수는 이기혁이다. 체코전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경고를 받았던 이기혁은 멕시코전에서도 옐로카드를 받을 경우 조별리그 최종전인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 나설 수 없다. 수비진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더욱 신중한 플레이가 필요하다. 사실 이번 월드컵은 개막 직후부터 카드 관리가 중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개막전이었던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에서는 무려 3장의 퇴장이 나왔다. 경기 막판 감정적인 충돌과 거친 파울이 이어지면서 레드카드가 연이어 등장했다. 특히 멕시코 주장 세사르 몬테스는 불필요한 행동으로 퇴장을 당해 한국전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그만큼 이번 대회 심판진은 경기 운영보다 규정 적용에 더 엄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테헤라 심판의 성향이 반드시 한국에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 멕시코 역시 거친 압박과 몸싸움을 즐기는 팀이다. 한국 선수들이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간다면 오히려 상대가 카드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 체코전에서 보여준 침착함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2차전은 단순히 승점 3점이 걸린 경기가 아니다. 16강 진출의 향방을 결정할 분수령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상대 선수뿐 아니라 주심의 휘슬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26-06-16 13:42:1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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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도 막혔다, 벨기에도 비겼다…이변 쏟아진 화요일 월드컵

2026 북중미 월드컵 화요일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결과만 놓고 보면 강호들의 하루가 아니었다. 오히려 언더독들의 저력이 빛난 날이었다. 가장 큰 화제는 역시 스페인이다. 피파랭킹 2위이자 이번 대회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는 스페인은 월드컵 첫 출전국 카보베르데와 0-0으로 비겼다. 카보베르데는 서아프리카의 작은 섬나라로 인구가 약 52만 명에 불과하다. 대한민국의 웬만한 중소도시보다도 적은 인구를 가진 나라가 세계 최강 중 하나인 스페인을 상대로 승점을 따낸 것이다. 스페인은 경기 내내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지만 카보베르데의 40세 골키퍼 보지냐의 선방쇼에 막혀 끝내 골을 넣지 못했다. 이번 대회 개막 이후 가장 충격적인 결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벨기에도 웃지 못했다. 벨기에는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력상 우세가 예상됐지만 경기 내내 답답한 흐름을 보였고 결국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황금세대 이후 세대교체 과정에 있는 벨기에의 고민이 다시 한번 드러난 경기였다. 중동팀들의 선전도 눈길을 끌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남미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챙겼다. 카타르가 스위스와 비기고 사우디까지 우루과이를 상대로 결과를 만들어내면서 이번 대회 중동 축구의 경쟁력도 재조명받고 있다. 월드컵 초반 분위기를 종합하면 한 가지 특징이 뚜렷하다. 강팀과 약팀의 격차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점이다. 이미 한국이 체코를 꺾었고 일본은 네덜란드와 비겼다. 카타르는 스위스와 승점을 나눠 가졌고, 카보베르데는 스페인을 상대로 역사적인 첫 승점을 따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우루과이를 상대로 버텨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동 국가들은 월드컵에서 이변의 주인공 정도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강팀들이 압도하는 그림보다 전 세계 축구 수준이 상향 평준화됐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이제 시선은 16일 오전 열리는 이란과 뉴질랜드 경기로 향한다. 만약 이란까지 승점을 챙긴다면 이번 대회 초반 가장 인상적인 대륙은 아시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월드컵은 아직 시작 단계다. 하지만 화요일 하루만 놓고 보면 강호들이 긴장해야 할 이유는 충분히 생겼다.

2026-06-16 10:56:43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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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무열, 넷플릭스 '참교육'으로 글로벌 흥행 견인…새로운 인생 캐릭터 완성

배우 김무열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이 글로벌 통합 1위를 기록하며 K-콘텐츠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은 학교폭력 등 무너진 교권을 바로잡기 위해 나선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그린 액션 활극이다. 이 작품은 공개 직후 국내 '오늘의 TOP 10 시리즈' 1위를 비롯해, 넷플릭스 공식 '글로벌 TOP 10 비영어권 TV 쇼' 부문과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의 '넷플릭스 글로벌 TV 쇼' 부문에서 동시에 정상에 올랐다. 작품의 흥행을 이끈 주역은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 역을 맡은 배우 김무열이다. 김무열은 정의로우면서도 능청스러운 캐릭터의 성격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에피소드별로 영양사, 경찰, 교사 등 다양한 외형적 변화를 시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전작인 영화 '범죄도시4' 등에서 보여준 강렬한 액션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여유와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차별화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감정을 대변하는 대사 처리와 탄탄한 연기 내공도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김무열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위로하는 대사인 "형주야 진짜 괜찮아"를 현장 애드리브로 소화하는 등 캐릭터에 진정성을 더했다.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참교육'은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스트리밍 중이다.

2026-06-16 10:22:14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