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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님 보고 계시죠? 북중미 월드컵에 울려퍼진 한국어 [이슈PICK]

2026 북중미 월드컵이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뜻밖의 장면이 나왔다. 멕시코 개막식 무대에서 한국인 가수 이재가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부르며 한국어 가사를 전 세계에 알린 것이다. 12일 오전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는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이 열렸다.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개막전에 앞서 국기 입장 퍼포먼스와 축하 공연이 진행됐고, 이 자리에는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와 한국인 가수 이재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이번 월드컵 공식 주제가 'DNA'를 열창하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재는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고, 노래 중간에는 한국어 가사를 또렷하게 소화하며 관중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한국어 가사가 울려 퍼지는 순간이었다. "또 넘어져도 난, 또다시 일어나. This is more than just a game, It's our DNA." 수만 명이 모인 월드컵 개막식 현장에서 한국어가 울려 퍼졌고, 공교롭게도 무대 앞에는 태극기가 펄럭이며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온라인에서도 "세종대왕님 흐뭇하실 듯", "월드컵 개막식에서 한국어를 들을 줄은 몰랐다", "K팝이 아니라 한국어 자체가 주목받는 시대"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재는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를 부른 가수로 잘 알려져 있다. 해당 작품은 올해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작품의 성공과 함께 이재 역시 글로벌 무대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번에는 월드컵 개막식이라는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 무대까지 밟게 됐다. 이번 월드컵은 경기장 밖에서도 K-콘텐츠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미 BTS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 열리는 결승전 하프타임쇼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블랙핑크 리사 역시 미국에서 열리는 개막식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과거 월드컵에서 한국은 경기 성적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 세계 수억 명이 지켜보는 개막식에서 한국어 가사가 공식 주제가를 통해 울려 퍼진 것이다. 북중미 월드컵의 첫 장면은 멕시코에서 시작됐지만, 그 무대 한가운데에는 분명 한국어가 있었다.

2026-06-12 10:06:55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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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개막전서 남아공 2-0 제압… 키뇨네스 대회 1호 골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개최국 멕시코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기분 좋은 첫 승리를 거두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멕시코는 멕시코시티의 성지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열린 대회 공식 개막전이자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맞아 치열한 공방전 끝에 2-0 완승을 거두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전체 첫 골'의 주인공은 멕시코의 공격수 훌리안 키뇨네스(Julian Quinones)에게 돌아갔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팽팽했던 균형을 깨뜨린 것은 키뇨네스였다. 키뇨네스는 상대 수비진의 치명적인 실책을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볼을 빼앗아 오른발 슈팅으로 남아공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2026 월드컵의 포문을 연 첫 번째 골이자, 8만여 홈 관중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선제골이었다. 콜롬비아 출신으로 멕시코 국적을 취득해 대표팀에 합류한 키뇨네스는 이 한 방으로 단숨에 멕시코의 새로운 영웅으로 우뚝 섰다. 선제골 이후 경기는 더욱 과열됐다. 양 팀 통틀어 총 3장의 레드카드가 나오는 거친 육탄전이 벌어졌다. 남아공에서 2명, 멕시코에서 1명이 퇴장당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멕시코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후반전, 멕시코는 베테랑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프턴)가 환상적인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멕시코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첫 단추를 잘 꿴 멕시코는 승점 3점을 챙기며 조 선두로 올라다. 한편, 멕시코 핵심 수비수이자 주장인 세사르 몬테스(Cesar Montes)가 퇴장당하면서 대한민국과의 2차전에 출전을 못하게 되는 악재를 안게 됐다.

2026-06-12 10:05:0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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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빠진 것과 같다…멕시코 주장 퇴장, 한국엔 호재 [스포PICK]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대 고비로 꼽히는 멕시코전에서 상대 핵심 수비수가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멕시코 주장 세사르 몬테스가 개막전에서 퇴장을 당하며 한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 결장하게 된 것이다. 멕시코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전반 9분 훌리안 키뇨네스가 이번 대회 첫 골을 터뜨렸고, 후반 22분 라울 히메네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코어만 보면 멕시코의 완승이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도 남아공의 역습에 여러 차례 흔들렸고, 실점 위기를 허용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후반 초반 남아공 미드필더 스페펠로 시톨레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잡기 전까지는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문제는 경기 종료 직전에 발생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수비를 이끌던 세사르 몬테스가 상대 선수 쿨리소 무다우를 밀어 넘어뜨리며 레드카드를 받은 것이다. 이미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나온 불필요한 행동이었다. 몬테스의 퇴장은 멕시코 입장에서 뼈아픈 악재다. 그는 현재 러시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서 뛰고 있는 베테랑 센터백으로 멕시코 대표팀 A매치 69경기를 소화했다. CF 몬테레이와 에스파뇰, 알메리아를 거치며 유럽 무대 경험도 쌓았다. 최근에는 대표팀 주장까지 맡을 정도로 신뢰를 받고 있는 선수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걷어내기 6회, 볼 리커버리 4회, 가로채기 1회 등을 기록하며 후방을 책임졌다. 멕시코 수비의 중심축 역할을 했던 선수인 만큼 공백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JTBC 해설위원 박주호는 몬테스의 퇴장을 두고 "한국으로 따지면 김민재가 빠지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멕시코 수비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의미다. 한국 입장에서는 분명 호재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 중 하나로 평가받는 멕시코를 상대로 핵심 수비수가 빠진다는 점은 손흥민과 이강인, 황희찬 등 공격진이 공략할 수 있는 틈이 생겼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멕시코는 개최국이라는 이점과 함께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홈 관중의 압도적인 응원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한편 이번 남아공-멕시코 개막전은 또 다른 의미의 화제도 남겼다. 무려 퇴장 3장이 나오며 이번 월드컵 첫 레드카드 경기로 기록됐기 때문이다. 남아공 선수 1명과 멕시코 선수 2명이 경기장을 떠났다. 이는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 이번 대회 심판진이 거친 플레이나 불필요한 충돌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할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한국 역시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경고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자칫 불필요한 카드 누적이나 퇴장이 발생할 경우 조별리그 전체 판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멕시코는 승점 3점을 챙겼지만 주장 몬테스를 잃었다. 반면 한국은 예상치 못한 호재를 얻었다. 다만 월드컵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가 모든 것을 바꾼다. 멕시코의 퇴장 변수와 심판의 엄격한 판정 기준은 한국에도 중요한 경고 메시지가 되고 있다.

2026-06-12 09:56:50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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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찰 불사가 중요한 이유

사찰에서는 계절마다 달마다 특별한 일이 있을 때 크고 작은 의례가 열린다. 이런 종교적 행사와 의식을 통틀어 불사라고 한다. 글자 그대로 '부처님의 일'이다. 불사라고 하면 법당을 짓거나 불상을 모시거나 탱화를 그리는 것을 떠올리기 쉽다. 그런 일 외에도 천도재 같은 재를 올리거나 염불을 외우거나 연등을 다는 것도 모두 불사에 속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수행을 위해 행하는 모든 것을 불사라고 하는 것이다. 불사를 크게 나누어 보면 절의 공간을 만드는 일 그리고 각종 의례와 행사로 구분할 수 있다. 법당을 새로 짓거나 보수하는 일이 공간을 만드는 불사이고 천도재, 기도, 법회, 사십구재 등이 의례나 행사로서의 불사이다. 불사가 중요한 이유는 여러 사람의 마음을 담아내기 때문이다. 불사에 참여하면서 어떤 사람은 사업이 번창하기를 빌고, 어떤 사람은 가족의 건강을 바라고, 어떤 사람은 시험에 합격하기를 기원한다. 불사에 참여하는 게 절에 시주하거나 의례를 함께 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것은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기에 그런 것이다. 불사에서 중요한 또 한 가지는 참여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맑고 편안하게 이끌어 주는 것이다. 부처님은 대중들이 탐진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말씀하셨다.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에 사로잡혀 마음이 탁해지고 괴로워한다는 것이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먹고살아야 하는 문제와 다른 사람과의 경쟁과 갈등 속에서 몸은 지치고 마음은 고통에 빠진다. 그런 때 불사에 참여하면서 욕심을 덜어내고 괴로운 마음을 내려놓는다. 덜어내겠다는 마음을 먹는 것만으로도 편안한 마음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사는 게 답답하고 터놓고 이야기할 곳 없는 상황에서 마음을 보듬어 주는 것이다.

2026-06-12 04: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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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역대 최다 경기 … 전문가가 꼽은 우승 후보국은 어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12일(한국시간)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개막전과 함께 막을 올린다. 본선 진출국이 48개국으로 역대 최다국 참가다. 경기 수가 총 104경기로 늘어나고 역대 최초로 32강 토너먼트가 도입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지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축구 통계 매체와 전문가들은 늘어난 경기 수와 북중미 특유의 기후 및 고지대 환경 속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가장 강력한 후보로 프랑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3개국을 지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예상 우승 확률 1위로 꼽는 국가는 단연 프랑스다. 세계적인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를 필두로 한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이상 파리 생제르맹)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 수비진을 보유한 프랑스의 가장 큰 무기는 이른바 '더블 스쿼드'가 가능한 두터운 선수층이다. 이번 대회는 경기 수가 늘어 주전 선수들의 체력 방전이나 부상 변수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프랑스는 주전이 이탈해도 곧바로 정상급 로테이션 멤버를 투입할 수 있는 유일한 팀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두 대회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하며 축적한 토너먼트 관리 노하우 역시 이들의 우승 가능성을 한층 높이 보고 있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I조에 속해 세네갈, 이라크, 노르웨이와 32강을 치른다. 다음 우승 후보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이름을 올렸다. 아르헨티나대표팀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29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26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세계 최고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팀이 단단하게 결속되어 있으며, 카타르 대회 우승 이후에도 훌리안 알바레스, 엔소 페르난데스 등 젊은 자원들이 전성기에 접어들며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냈다. 특히 결승전이 열리는 미국 무대는 메시가 소속팀 활약으로 매우 익숙한 환경이라는 점과, 남미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이 무더위와 고지대 환경에서 강력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J조에 속해 17일 알제리경기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요르단과 32강을 치른다 마지막으로 황금 세대의 정점을 맞이한 잉글랜드가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잉글랜드는 일찌감치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월드컵트로피를 들어올릴 담글질을 준비했다. 대표 선수들이 양과 질 면에서 모두 뛰어난 선수단으로 감독은 누굴 선발로 내보낼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일단 잉글랜드는 빅리그 우승권 빅클럽 선수들이 가득하다. 해리 케인(뮌헨),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마크 게히(맨시티) 등으로 초호화 선수로 현재 유럽 축구계를 지배하고 있는 젊은 스타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공격의 창의성과 파괴력 면에서는 프랑스를 앞선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잉글랜드가 사상 첫 원정 월드컵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메이저 대회 토너먼트 후반부마다 노출했던 압박감 극복과 장기전에서의 전술적 유연성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이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L조에 속해 크로아티아, 가나, 파나마를 상대로 32강을 치른다.

2026-06-11 16:18:5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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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역사상 첫 '개막식 3부작'… 멕시코·캐나다·미국, 3국 3색 문화 축제 베일 벗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축구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사상 최초로 본선 진출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됐다. 개막식 역시 단 한 번으로 끝내던 기존의 관행을 깨뜨렸다.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 캐나다, 미국의 첫 경기 일정에 맞추어 시차를 두고 각각 펼쳐지는 이른바 '개막식 3부작 (Opening Ceremony Trilogy)'은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세 배의 감동과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구촌 최대 축제의 서막, 3국 3색의 무대 연출 FIFA 조직위원회는 대회의 규모가 방대해지고 공동 개최국의 정체성을 모두 존중하기 위해 각국에서 독립적인 개막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각 개최 도시의 스타디움에서 경기 시작 90분 전부터 약 13분~16분간 압축적으로 진행된다.이번 개막 행사는 각 나라의 독창적인 문화적 전통과 글로벌 팝스타들의 화려한 공연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 무대로 꾸며진다. ◆제1부작: 멕시코 ─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전설의 무대 공식 대회의 완전한 서막을 알리는 첫 번째 개막식은 1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축구의 성지 멕시코시티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아스테카는 1970년 펠레, 1986년 마라도나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역사적인 장소다. 멕시코 개막식은 '전통의 계승'을 테마로 한다. 멕시코 전통 종이 공예인 '파펠 피카도(Papel Picado)'를 형상화한 초대형 구조물이 그라운드를 가득 채우며, 아스테카 문명과 현대 메조아메리카 문화를 융합한 무용수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16분 30초간 펼쳐진다. 특히 월드컵의 아이콘이자 세계적인 팝스타 샤키라(Shakira)와 나이지리아의 신성 브루나 보이가 이번 대회 공식 주제가인 '다이 다이(Dai Dai)'를 제1선에서 가창하며 개막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다이 다이'는 이탈리어로 '해보자' '힘내'라는 뜻이다. ◆제2부작: 캐나다 ─ 다양성과 자연을 품은 북녘의 선율 이어지는 두 번째 무대는 13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바통을 이어받는다. 캐나다는 자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성인 남자 월드컵인 만큼, '화합과 자연'이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던진다. 캐나다 개막식은 캐나다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진다.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이자 글로벌 팝 재즈 거장인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e)를 필두로, 독보적인 음색의 알레시아 카라, 그리고 전설적인 록스타 앨라니스 모리셋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캐나다의 광활한 대자연과 오로라를 형상화한 미디어아트 프로젝션 맵핑 기술이 경기장 잔디 위를 수놓으며 시각적 극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3부작: 미국 ─ 화려함의 극치, K-POP과 헐리우드의 만남 개막식 3부작의 대미는 13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첨단 구장, 소파이 스타디움이 장식한다. 엔터테인먼트의 본고장답게 가장 화려하고 대중적인 라인업으로 무장했다. 미국 개막식에는 글로벌 슈퍼스타 케이티 페리(Katy Perry)와 힙합 트렌드 세터 퓨처가 메인 무대를 장식한다. 특히 한국 전역과 전 세계 음악 팬들이 주목하는 인물은 바로 블랙핑크의 리사(LISA)다. 리사는 독창적인 솔로 퍼포먼스로 미국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를 책임지며, 지난 카타르 월드컵 당시 BTS 정국에 이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서는 두 번째 한국 아티스트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헐리우드의 정수와 최고 수준의 특수효과, 그리고 K-POP의 파급력이 결합된 역대급 쇼가 예고되어 있다.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결승전 하프타임 쇼'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개막식 3부작에 그치지 않고, 내달 19일 뉴저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결승전 하프타임 쇼(Half-time Show)'를 도입한다. 미국 슈퍼볼의 하프타임 쇼에서 착안한 이 대형 이벤트에 대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방탄소년단(BTS), 마돈나 등 시대를 관통하는 아이콘들이 대거 참여하는 전 지구적 음악 축제가 될 것"이라고 공언해 전 세계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2026-06-11 15:36:3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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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 일본 첫 번째 EP 발매→도쿄·오사카서 단독 투어 개최

신예 4인조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글로벌 대형 레이블 워너 뮤직 재팬과 손잡고 일본 현지 음악 시장에 정식 진출하며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밴드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는 지난 10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일본 첫 번째 EP 앨범 'Run to Run(런 투 런)'을 발매하고 현지에서 정식 데뷔했다. 이번 앨범은 드래곤포니가 일본 음악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음반으로, 타이틀곡 'Run to Win(런 투 윈)'을 비롯해 'Stand Together', 'One Light, One Time', 'Break the Chain', 'Look Back' 등 총 5곡이 수록되었다. 음원 발매와 동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타이틀곡 'Run to Win'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이번 데뷔 앨범은 워너 뮤직 재팬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 및 유통되었으며, 밴드 고유의 직선적인 록 사운드와 대중적인 메시지를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드래곤포니는 데뷔 전 연습생 시절 제작했던 데모곡을 수록곡에 포함하는 등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음악적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록 밴드 시장에서 차별화된 정체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데뷔를 마친 드래곤포니는 오는 17일 도쿄와 21일 오사카에서 단독 투어 콘서트인 'Dragon Pony 2026 Run To Run Japan Tour'를 개최한다. 이들은 이번 오프라인 공연을 시작으로 현지 팬덤과의 접점을 넓히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라이브 무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06-11 14:30:4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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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팬들 성원에 보답! 스페셜 버스킹서 다채로운 무대 선사

걸그룹 빌리(Billlie)가 정규 1집 발매를 기념해 개최한 서울 도심 속 버스킹 공연을 가졌다. 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정규 1집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더 콜렉티브 소울 앤 언컨시어스: 챕터 투) 발매 기념 스페셜 버스킹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이번 공연은 정규 1집 앨범에 대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된 오프라인 프로모션이다. 빌리는 이날 공연에서 정규 1집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ZAP'으로 시작해 수록곡 'SOUPASTA'와 'OFF-AIR' 무대를 차례로 선보였고 이어 또 다른 타이틀곡인 'WORK'로 본 공연을 마쳤다. 빌리는 하이브리드 장르가 갖는 세련된 매력을 가감 없이 전했다. 빌리만의 보깅 퍼포먼스를 비롯한 섬세한 강약 조절이 더해진 유려한 군무는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에 빌리는 'RING ma Bell (what a wonderful world)'를 마지막으로 세트리스트를 소화했다. 이번 무대는 빌리가 가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대중에게 직접 선보이는 자리가 되었다. 현재 빌리의 타이틀곡 'WORK'는 발매 후 한 달이 지난 시점까지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현장 모두에서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26-06-11 14:27:4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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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블, '엠카운트다운'서 서브 타이틀곡 'Aura' 공개…5인 5색 춤선 기대!

신인 그룹 앤더블(AND2BLE)이 데뷔와 동시에 음반 차트와 음악방송을 휩쓸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앤더블(장하오, 유승언, 리키, 김규빈, 한유진)은 지난달 26일 첫 번째 미니 앨범 'Sequence 01: Curiosity(시퀀스 01: 큐리어시티)'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타이틀곡 'Curious(큐리어스)'는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의 호기심과 자신감을 담은 곡이다. 또한 강렬한 비트 위 절제된 듯 유려하게 이어지는 군무로 높은 흡인력을 안긴다. 역동적인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입증한 가운데, 5단 고음과 페어 안무 등 다양한 킬링 포인트가 쉴 새 없이 전개돼 보는 즐거움이 있다. 다섯 멤버는 폭발적인 카리스마와 에너지로 빈틈없이 무대를 꽉 채우며 '황금 밸런스'를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잇츠라이브'를 통해 '큐리어스'를 밴드 라이브로 소화, 퍼포먼스는 물론 보컬 실력까지 모두 갖춘 팀임을 증명했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균형 잡힌 시너지를 이루며 '완성형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에 설득력을 더했다. 멤버들은 국내 주요 음악방송 무대와 공식 유튜브, M2 '릴레이댄스', 딩고 뮤직 'MOVE REC.', 원더케이 오리지널 등 다양한 퍼포먼스 및 웹 콘텐츠 채널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데뷔 앨범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73만 장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역대 그룹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순위에서 상위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한, 타이틀곡 'Curious'는 활동을 시작한 지 8일 만에 국내 음악방송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음반과 음원 분야 모두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앤더블은 오늘(1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서브 타이틀곡 'Aura(아우라)'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후속 활동에 나선다. 'Aura'는 팝과 R&B 장르를 결합한 곡으로, 앞서 공개된 공식 연습 영상과 원더케이 오리지널 '원더킬포' 콘텐츠를 통해 리드미컬한 안무와 완급 조절을 강조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2026-06-11 14:06:5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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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고지대 훈련…체코전 숨은 무기 될까?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축구대표팀이 체코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전술이 아닌 '고지대 적응'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미국과 멕시코 현지에서 약 3주 동안 고지대 환경에 몸을 맞추는 훈련을 진행하며 첫 경기를 준비해왔다. 고지대는 생각보다 축구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해발고도가 높아질수록 공기 중 산소 농도가 줄어들어 선수들의 심폐 능력과 회복 속도가 떨어진다. 같은 거리를 뛰어도 체력 소모는 평지보다 훨씬 크다. 평소 강한 압박과 활동량을 무기로 삼는 팀일수록 고지대 적응 여부가 경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도 고지대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남미 월드컵 예선 때마다 해발 3600m가 넘는 볼리비아 라파스 원정에서 고전했다. 브라질 역시 여러 차례 고지대 원정에서 예상 밖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남미 축구계에서는 "볼리비아 원정은 또 다른 종목"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홍명보호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일찌감치 고지대 적응에 나섰다. 대표팀 선수들은 미국 사전 캠프부터 체력 상태와 산소 적응 여부를 꾸준히 점검받았고, 멕시코 현지에서도 환경 적응에 집중했다. 홍명보 감독 역시 공식 기자회견에서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완벽하게 적응한 상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고지대 적응이 승리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체코는 이번 조별리그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는 한국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힌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활약 중인 시크는 유럽 정상급 스트라이커 가운데 한 명이다. 190cm가 넘는 장신이지만 제공권뿐 아니라 골 결정력까지 갖췄다. 상대 수비가 잠시 집중력을 잃는 순간 한 방으로 승부를 바꿀 수 있는 유형이다. 한국이 최근 약점을 드러냈던 세트피스 상황도 변수다. 대표팀은 최근 국제대회와 평가전에서 코너킥과 프리킥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적이 적지 않다. 반면 체코는 전통적으로 높이와 피지컬을 활용한 세트피스 공격이 강점인 팀이다. 시크를 비롯한 장신 자원들이 공중볼 경합에 능한 만큼 한국 수비진 입장에서는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결국 체코전은 고지대 적응 효과와 체코의 한 방이 충돌하는 승부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3주 동안 준비한 체력적 우위를 기대하고 있지만, 체코 역시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앞세워 충분히 위협적인 전력을 갖추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이 신나고 활기차게 뛸 분위기는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고지대 적응이라는 숨은 무기를 준비한 한국이 체코를 상대로 기분 좋은 출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체코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한국이 이겨도 이상하지 않고, 체코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 월드컵 첫 경기부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2026-06-11 11:26:25 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