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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프랑스 대표 음악 축제 '페트 드 라 뮈지크 2026' 내달 개막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의 대표적인 글로벌 음악 축제인 '페트 드 라 뮈지크 2026'이 내달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전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페트 드 라 뮈지크 2026'은 서울을 포함한 전국 11개 도시에서 40개 이상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25명 이상의 프랑스 아티스트와 음악 산업 관계자가 대거 참여해 인디 록, 일렉트로닉, 어반 컬처 등 프랑스 음악계의 다양한 장르를 클럽, 공연장, 문화기관 등 다채로운 공간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프랑스의 주요 참여진으로는 록 트리오 Meule, 개러지 록 밴드 La Flemme, 일렉트로닉 팝 아티스트 Lewis OfMan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공연 외에도 양국 창작자와 음악 산업의 협업을 도모하는 다채로운 워크숍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랑스 문화기관 라 게테 리리크와 협력해 볼룸 문화와 퍼포먼스를 조명하는 '보깅 아뜰리에'(6월 2일~8일), 프랑스 국립음악센터(CNM) 및 JYP엔터테인먼트 등과 협력해 양국 작곡가의 협업을 지원하는 'K-POP 아뜰리에'(6월 8일~13일), 여성과 젠더 소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DJ 아뜰리에'(6월 15일~20일) 등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양국 음악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해 음악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콘퍼런스 프로그램인 '페트 드 라 뮈지크 2026+'(FDM+)가 신설됐다. 'FDM+'는 6월 8일, 15일, 22일 매주 월요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 틸라 그라운드에서 개최되며,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도 참여할 수 있는 공개형 프로그램으로 네트워킹 시간과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콘퍼런스 참가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주한 프랑스 대사관 문화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6-05-29 10:58:4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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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제일 세영…세계 최초 30승 돌파

안세영이 또 한 번 세계 배드민턴 역사를 새로 썼다. 2026시즌 국제대회 3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르며 세계 최초 기록을 세웠다. 이제는 단순히 세계랭킹 1위를 넘어 "현재 세계 배드민턴 최강자"라는 평가가 자연스러워지는 분위기다. 안세영은 2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싱가포르 오픈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대만의 쑹숴윈을 2-0으로 완파했다. 경기 시간은 단 36분. 두 세트 모두 상대에게 10점 이상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였다. 특히 안세영은 평소 경기 초반 천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지만 이날은 시작부터 몰아붙였다. 공격과 수비 모두 완벽에 가까웠다. 경기 후 국제 중계진도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 BWF 영어 해설자 벤 베크먼은 "쑹숴윈은 상대가 되지 못했다. 안세영의 압도적인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올 시즌 30승 1패를 기록했다. 승률은 무려 96.8%. 더 놀라운 건 기록이 만들어진 과정이다.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거의 모든 대회에서 결승까지 진출했다. 1월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 인도 오픈 우승에 이어 4월 아시아개인선수권 정상에 올랐고, 우버컵에서도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로 전승을 기록했다. 사실상 출전만 하면 결승까지 올라가는 수준이다. 현재 여자 단식 경쟁자들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욱 뚜렷하다. 세계 정상급 선수인 왕즈이가 27승, 천위페이가 28승을 기록 중이지만 안세영보다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하고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남자 단식까지 범위를 넓혀도 상황은 비슷하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 대부분이 20승 안팎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안세영은 이미 30승을 돌파했다. 배드민턴계에서는 "현재 안세영은 여자 단식을 넘어 남녀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 이후에도 경기력이 오히려 더 안정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예전에는 수비와 체력이 강점이었다면, 최근에는 공격력까지 완성형에 가까워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안세영이 패한 경기는 단 한 번뿐이다.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당한 패배가 유일하다. 그 외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배드민턴에서는 대회마다 강행군이 이어지고, 토너먼트 특성상 연승 자체가 쉽지 않다. 그런 환경에서 30승 1패라는 기록은 사실상 독주 체제에 가깝다. 세계 배드민턴 팬들은 이미 안세영을 '배드민턴 여제'로 부르고 있다. 그리고 2026년 현재, 그 별명은 더 이상 수식어가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다.

2026-05-29 10:20:14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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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목불견첩(目不見睫)

'목불견첩' 눈은 눈썹을 보지 못한다는 뜻으로서 남의 허물은 볼 줄 알아도 자신의 허물은 제대로 보지 못하는 사람들의 행태를 지적하고 있다. 대부분의 고사성어가 그렇듯 역사적인 유래가 살아 숨 쉰다. 역사는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에게도 현재진행형 비유가 된다. 목불견첩에 대한 교훈이 자못 실제적이다. 춘추전국시대 초나라 장왕이 월나라를 치려 하면서 생긴 일화다. 당시 초나라는 강한 나라가 아니었다. 그런데도 월나라를 공격하려 하니 책사인 두자가 그 이유를 묻자 장왕은 말하기를, "월나라는 정치가 어지럽고 군대가 약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에 두자는 "지혜는 눈과 같아서, 능히 백 보 밖은 보면서도 스스로 그 속눈썹은 보지 못합니다. 왕의 군대는 스스로 진(秦)나라와 진(晉)나라에게 패하여 땅 수백 리를 잃었으니 이것이 군대의 약함이고, 국경 안에서 도둑질을 하는데도 관리가 금하지 못하니 이것이 정치의 어지러움입니다." 초나라가 전쟁에서 연패 중이고 국내에 도적이 날뛰고 있어 약하고 어지러움이 월나라보다 낮다 할 수 없는데 월나라를 치고자 하는 것은 '눈이 백 보 밖은 보면서 자기 눈썹은 보지 못하는 것'과 같다며 만류했다. 초나라 장왕이 이에 정벌 의지를 그만두었다. 바른 지혜란 남을 보는 데에 있지 않고 스스로를 보는 데에 있다는 것이며, 보통의 사람에게는 자기 분수를 아는 것이라 풀어 말해도 좋으리라. 또는 자기 눈 밑의 대들보는 못 보면서 남의 눈에 티끌을 보며 비난하는 태도라는 비유겠다. 그래서 한비자는 이 초장왕과 두자 간에 있었던 일화를 "스스로를 제대로 볼 줄 알아야 총명(明)하다고 이른다."고 했다. 특히나 요즘 사람들은 자기 객관화가 잘 되질 않는다. 자기 본위의 해석과 견해는 아전인수가 되고 만다. 나르시스트가 많아진 탓일까?

2026-05-29 04:00: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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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 시대에 3시간 야구…젊은층 떠나는 MLB [스포PICK]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7이닝 경기' 가능성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현지 야구계 안팎에서 다시 나오고 있다. 한때 미국을 대표하던 국민 스포츠였던 야구가 이제는 "너무 길고 느리다"는 평가 속에 젊은층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실제로 MLB는 최근 몇 년 사이 경기 시간 단축에 매우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투구 간 시간을 제한하는 '피치 클록'을 도입했고, 연장 승부 규칙도 손봤다. 자동 고의사구, 수비 시프트 제한 등도 모두 경기 흐름을 빠르게 만들기 위한 변화였다. 하지만 리그 내부에서는 "근본적으로 9이닝 자체가 너무 길다"는 문제 제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지 스포츠 매체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더블헤더 일부 경기나 특별 이벤트 경기부터 7이닝 체제를 확대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배경에는 급격히 바뀐 콘텐츠 소비 방식이 있다. 과거에는 TV 앞에 앉아 3~4시간 스포츠 중계를 보는 문화가 자연스러웠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 틱톡, 유튜브 쇼츠, 릴스처럼 30초~1분짜리 짧은 영상 소비가 중심이 됐다. 사람들은 점점 더 빠르고 강한 자극에 익숙해지고 있다. 반면 야구는 공격과 공격 사이 텀이 길고, 경기 흐름도 느리다. 평균 경기 시간이 3시간 가까이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는 "하이라이트만 보면 된다"는 반응이 강해지고 있다. 실제로 미국 현지에서는 MLB가 갈수록 중장년층 중심 스포츠가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같은 미국 스포츠인 NBA나 NFL은 짧고 강한 장면 중심 콘텐츠 소비에 훨씬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구는 득점 장면이 계속 나오고, 미식축구는 경기 자체가 이벤트 단위로 끊긴다. 쇼츠 시대와 상대적으로 더 잘 맞는 셈이다. MLB도 이 위기를 모르는 건 아니다. 최근 몇 년간 젊은 스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SNS 콘텐츠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야구라는 스포츠 자체의 구조적 한계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야구는 직접 경기장에 가면 재밌지만 TV로 길게 보기엔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점점 늘고 있다. 물론 전통 야구팬들의 반발도 크다. 9이닝은 야구의 역사와 정체성이라는 이유에서다. "7이닝은 야구가 아니라 다른 스포츠"라는 반응도 나온다. 하지만 콘텐츠 소비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시대 속에서 MLB 역시 변화를 피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한 미국 스포츠 평론가는 "지금 젊은 세대는 10초 안에 재미가 없으면 영상을 넘긴다"며 "야구는 이제 경기 시간 자체를 고민해야 하는 시대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2026-05-28 16:33:09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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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월드컵부터 日화제작까지 콘텐츠 다변화 속도

메가박스가 월드컵 생중계와 공연 실황, 일본 화제작 등을 앞세워 극장 콘텐츠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가박스는 단독 상영 브랜드 '메가 온리(MEGA ONLY)'의 6월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라인업에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생중계를 비롯해 쇼뮤지컬 실황 영화, 일본 영화, 버추얼 라이브 공연 실황 등이 포함됐다. 가장 주목되는 콘텐츠는 북중미 월드컵 경기 생중계다. 메가박스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경기를 포함한 주요 빅매치를 극장에서 상영한다. 오는 6월 12일 체코전, 19일 멕시코전,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전 등을 대형 스크린과 극장 사운드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극장업계가 콘서트와 스포츠 중계 등 이른바 '얼터콘텐츠(Alternative Contents)' 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메가박스 역시 월드컵을 통해 집관과 차별화된 현장형 관람 경험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공연 실황 콘텐츠도 강화했다. 6월 4일 개봉하는 '드림하이: 쇼뮤지컬 온 스테이지'는 드라마 '드림하이'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멀티카메라 촬영과 영화적 편집 기법을 적용해 공연 현장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세븐, 선예, 강승식 등이 출연한다. 일본 콘텐츠 수요 공략에도 나선다. 메가박스는 24일 사카모토 유지 작가의 신작 영화 '짝사랑 세계'를 단독 상영한다. 영화는 세상과 이별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성장 판타지물로, '괴물' 각본으로 칸영화제 각본상을 받은 사카모토 유지와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의 도이 노부히로 감독이 협업한 작품이다. 버추얼 아이돌 팬덤을 겨냥한 콘텐츠도 준비했다. 27일 개봉하는 '볼택션 1st 라이브 다이나믹 볼트'는 일본 버추얼 라이버 그룹 니지산지 소속 유닛 볼택션의 첫 오프라인 공연 실황을 담았다. 메가박스는 대형 스크린과 입체 음향을 통해 현장감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영화 관객 감소와 콘텐츠 소비 방식 변화에 대응해 공연·스포츠·게임 등 비영화 콘텐츠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메가박스의 '메가 온리' 역시 영화관을 단순 상영 공간이 아닌 복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28 15:07: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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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장르 확대해 관객 접점 넓힌다…로맨스부터 공포까지 '롯시픽' 공개

롯데시네마가 6월 극장가를 겨냥해 애니메이션과 로맨스, 게임 IP 기반 작품, 공포영화까지 아우르는 단독 개봉 라인업 '롯시픽'을 28일 공개했다. 이번 '롯시픽' 라인업은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 콘텐츠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대형 상업영화 중심의 기존 극장 편성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와 팬덤 기반 콘텐츠를 확대하며 관객 접점을 넓히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가장 먼저 관객과 만나는 작품은 오는 6월 3일 개봉하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맘보 점보'다. 덴마크 동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마법 버섯을 먹고 거대해진 아기 하마의 이야기를 그린다. 독특한 상상력과 밝은 분위기의 스토리, 국내 성우진 더빙과 OST를 앞세워 어린이·가족 관객층을 겨냥했다. 이어 6월 4일에는 로맨스 영화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노트북'이 재개봉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의 젊은 시절 모습을 다시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극장가에서 클래식 명작 재개봉이 꾸준한 흥행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향수 소비 수요를 겨냥한 전략으로도 읽힌다. 게임 IP를 활용한 콘텐츠도 포함됐다. 6월 14일 개봉하는 'DEAR MY HERO'는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시그너스 기사단' 신병 아이단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약 30분 러닝타임으로 구성됐다. 오랜 팬층을 보유한 게임 IP를 극장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팬덤 기반 콘텐츠 실험 사례로 주목된다. 공포 장르 팬들을 겨냥한 작품도 준비됐다. 6월 24일 개봉하는 '패신저'는 '제인 도', '트롤 사냥꾼' 등을 연출한 안드레 외브레달 감독의 신작 서스펜스 공포 영화다. 예고편 공개 이후 온라인상에서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장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6월 극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단독 개봉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오직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28 15:07: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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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 좀비 체험’ 통했다…‘군체’ SCREENX 객석률 흥행

영화 '군체'가 CGV 특별관 SCREENX에서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첫 주말 SCREENX 객석률이 30%를 넘어서며 올해 SCREENX 극영화 개봉작 가운데 같은 기간 기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CGV에 따르면 지난 21일 개봉한 '군체'는 SCREENX 포맷 상영에서 강한 관객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는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200만 고지에 올랐다. '군체'는 원인 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생존자들이 진화한 감염체들과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SCREENX 상영에서는 군집 장면과 추격 액션이 좌우 벽면까지 확장된 3면 스크린으로 구현돼 공간감과 긴장감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감염자들이 사방에서 몰려드는 장면과 점액질로 뒤덮인 빌딩 내부가 양옆 화면까지 이어지면서 관객을 둘러싸는 듯한 체험형 연출을 강화했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함께 도망치는 기분이었다", "양옆에서 좀비가 튀어나오는 느낌이었다", "군집 장면의 압박감이 상당했다"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고재수 CGV 시네마사업본부장은 "'군체'는 SCREENX의 3면 확장 화면 효과를 적극 활용해 장르적 몰입감을 극대화한 작품"이라며 "압도적인 현장감과 스케일을 특별관에서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CREENX는 정면 스크린뿐 아니라 좌우 벽면까지 화면을 확장하는 다면 특별상영 기술로,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28 15:07: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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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회경, 첼리스트 박찬영과 협업! 듀엣곡 '얼마나 좋을까' 발매

싱어송라이터 허회경이 독보적인 음색과 깊이 있는 첼로 선율이 어우러진 새 싱글을 발표하며 초여름 가요계에 새로운 감성을 더한다. 소속사 (주)문화인은 2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얼마나 좋을까 (feat. 박찬영)'를 발매했다. 이번 신곡은 연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풋풋한 설렘과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섬세한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이번 싱글은 허회경의 산뜻한 음색에 첼리스트 박찬영의 깊은 저음 연주와 목소리가 더해진 듀엣곡 형태로 완성됐다. 여기에 실력파 뮤지션 제휘와 이의광이 작곡 및 편곡에 참여해 재지(Jazzy)한 무드를 연출했으며, 따뜻한 플루트 선율이 조화를 이뤄 한층 포근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지난 2021년 싱글 '아무것도 상관없어'로 데뷔한 허회경은 '김철수 씨 이야기', '그렇게 살아가는 것' 등 진솔한 서사를 담은 곡들로 리스너들의 공감을 얻어왔다. 올해 초 싱글 '이런 사람 되어버렸네'를 발매하는 등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곡 발매와 더불어 허회경은 오는 7월 4일과 5일 양일간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하고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6-05-28 14:04:2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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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복권 로망

복권 얘기를 하다 보니 아무래도 복권의 유래가 궁금해진다. 자료를 찾아보니 원래 로또는 운명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로토'(Lotto)이며, 여기에서 파생되어 복권을 의미하는 영어 '로터리'(Lottery)의 어원이 되었다고 한다. 가끔 세계적으로도 화제가 되듯 사상 최대금액의 복권 당첨자에 대하여 해외토픽 뉴스에 나서 전세계인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하는데, 세계 경제 1위를 구가하는 미국의 로또에 해당하는 것은 '파워볼'과 '메가밀리언'이라는 것이 있다. 미국 복권은 21세 미만은 구입 및 당첨금 수령이 불가하다는데 우리나라는 만 19세 미만은 복권 구매가 금지되어 있다. 유럽 전역에서는 '유로밀리언'이 제일 유명하단다. 당첨자 중에 인상적인 것은, 2012년에 미국 미주리 주의 작은 마을에서 사는 마크 힐이라는 남성이 파워볼에 당첨돼 한화로 치면 약 3,400억원을 받았다. 지역 주민들은 곧 그가 마을을 떠날 거라는 예상을 했다. 복권 당첨자들은 자신들의 당첨 사실을 숨기고 멀리 이사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그는 마을을 떠나기는커녕 당첨금의 절반을 지역 공동체에 기부해 마을 소방서를 신축했다. 과거 그의 아버지가 두 번이나 쓰러졌을 때 지역 소방관들의 신속한 대처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는데, 보답으로 소방서 신축을 했고 부부가 다녔던 고등학교에 장학금, 마을에 놀이터와 하수처리장을 짓는 등 공익적 환원을 했다고 한다. 당첨금액이 크기는 했지만, 공짜로 생긴 일확천금이라 하더라도 의미 있게 쓴다면 분명 공덕을 짓는 일이다. 복권 당첨은 누구나의 로망이다 보니 한국 복권에 비해 당첨금액이 차원이 다른 미국 복권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에 구매대행 해주는 업체가 있는데 불법이라고 한다. 푼돈이라도 낭비하시지 않기를...

2026-05-28 04:00: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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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트댄스, 인도 ‘사다니라 2026’서 대표작 공연...'크리티컬 포인트' 선봬

무트댄스가 인도 국제 예술행사 '사다니라(Sadaneera) 2026'에 공식 초청돼 대표작 '크리티컬 포인트(Critical Point)'를 선보인다. 물과 환경을 주제로 한 글로벌 프로젝트 무대에 오르며, 동시대적 움직임 언어와 메시지를 통해 해외 관객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사단법인 무트댄스가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 보팔(Bhopal)에서 개최되는 국제 예술행사 'Sadaneera 2026'에 공식 초청돼 대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6월 1일, 인도 바라트 바반(Bharat Bhavan) 내 안타랑 오디토리엄(Antarang Auditorium)에서 진행된다. 'Sadaneera 2026'은 물과 강 보존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지난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인도 공공 캠페인 'Jal Ganga Samvardhan'과 연계해 운영되며,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예술로 확장하는 행사다. 다양한 국가의 예술가와 단체들이 참여해 동시대적 감각의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Sadaneera'는 산스크리트어로 '항상 물이 흐르는 영원한 강'을 의미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점차 심화되는 수질 오염과 세계적인 물 부족 문제 속에서 강과 물의 소중함을 환기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예술을 통해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무트댄스는 이번 행사에서 대표 레퍼토리 'Critical Point'를 단독 공연한다. 작품은 균형이 무너지는 임계의 순간과 그 안에서 발생하는 신체의 긴장, 관계의 흐름을 움직임으로 풀어내며, 동시대 사회 안에서 흔들리는 감각과 존재의 상태를 탐구한다. 특히 작품이 지닌 유동성과 긴장감이 이번 행사 주제인 물과 흐름, 환경적 순환의 의미와 맞닿으며 국제 관객과의 새로운 접점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아무트댄스 예술감독은 "'Critical Point'가 지닌 움직임의 감각과 작품의 메시지가 Sadaneera 2026의 주제와 깊이 연결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초청을 의미 있게 바라보고 있다"며 "국제 무대에서 무트댄스의 창작 언어를 확장하고 다양한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7 16:02:3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