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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두산과 4년 총액 50억 계약…FA 1호 계약

계약금 20억 원, 연봉 6억 5000만 원, 인센티브 4억 등 세부 계약 조건은 비공개 두산 베어스 유격수 김재호가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1호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은 15일 김재호와 4년 총액 5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50억 원은 계약금 20억 원, 연봉 6억5000만 원, 인센티브 4억 원 등으로 이뤄졌다. 이는 역대 KBO리그 유격수 FA 사상 최고 대우다. 세부 인센티브 계약 조건은 구단과 선수 양측 동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재호는 2004년 두산에 입단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21년 만의 정규시즌·포스트 시즌 통합 우승에 일조했다. 또한 올 시즌 137경기에 출장, 개인 최고인 타율 0.310(416타수 129안타) 7홈런 69득점 78타점을 기록했다. 김재호는 지난해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21에서 주전 유격수로 한국의 초대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내년 3월 열릴 예정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발돋움 했다. 김재호는 "두산맨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 꿈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2군에 있는 선수들도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어려운 순간들을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6-11-15 17:05:1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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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코리 시거, NL 올해의 신인 선정 '압도적 득표수'

마이클 풀머,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 선정 오승환, 존 그레이·스티븐 마츠와 공동 6위 코리 시거(22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시거가 미국 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시거는 1위 표 30장을 독식했으며, 150점을 얻어 만장일치로 올해의 신인으로 뽑혔다. 작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7경기만 소화해 신인 자격을 유지한 시거는 올 시즌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157경기에서 타율 0.308, 26홈런, 72타점을 기록했다. 트레이 터너(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에다 겐타(다저스)는 나란히 2, 3위를 기록했다. 터너는 42점, 마에다는 37점을 얻었다.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은 오른손 투수 마이클 풀머(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선정됐다. 풀머는 1위 표 26장과 2위 표 4장으로 총 142점을 획득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첫해인 올 시즌 26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11승 7패 159이닝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2위는 게리 산체스(뉴욕 양키스·91점), 3위는 외야수 타일러 나킨(클리블랜드 인디언스·20점)이 차지했다. 한편 올해의 신인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3위 표 1장을 얻어 존 그레이(콜로라도 로키스)·스티븐 마츠(뉴욕 메츠)와 공동 6위에 올랐다.

2016-11-15 16:28: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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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판도라' 크라우드 펀딩 영화부문 최고가액 경신

영화 '판도라' 크라우드 펀딩 영화부문 최고가액 경신 최고의 흥행 기대작 입증… 공감과 지지 통했다! '부산행', '터널'에 이어 올해의 대미를 장식할 국내 최초 원전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감독 박정우 제작·배급 NEW)'가 지난 3일 와디즈를 통해 리워드형과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사상 최초로 동시에 진행한 이래 302명의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로 목표액인 5억원을 돌파, 14일 기준 총 5억 4980만원의 자금을 모아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영화부문 최고가액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에서 진행된 영화 분야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중 최고 금액을 기록한 '인천상륙작전'을 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와 같은 성과는 국내 최초로 사상 초유의 원전 재난을 다룬 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뜨거운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특히 문정희, 강신일 등 '판도라'의 주연배우들을 비롯해 제작진까지 투자에 참여하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화제를 모은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크라우드 펀딩을 담당한 와디즈 측은 "영화 부문 최고 펀딩을 달성시킨 것에는 많은 사람들이 원전 재난이라는 소재에 대해 깊이 공감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판도라' 크라우드 펀딩 성공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국내 최초 원전을 소재로 한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다. '연가시'의 박정우 감독이 연출, 4년 간의 기획을 거쳐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만큼 탄탄하고 긴장감 있는 스토리와 초대형 스케일,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여기에 김남길,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이경영, 강신일, 김대명, 유승목, 김주현 그리고 김명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최고의 호흡을 선보인다. 12월 개봉 예정.

2016-11-15 16:16: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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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르 삐끄니끄' 조파미 대표

'르 삐끄니끄'는 '피크닉'의 프랑스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야외 피크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도시락이다. 조파미 대표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그 순간만큼은 행복한 피크닉을 나온 것과 같은 착각에 빠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15평 규모의 작은 작업실 '르 삐끄니끄'의 문을 열었다. "수제 도시락을 대량으로, 또는 소량으로 주문을 받아서 케이터링 서비스를 하고 있어요. 기업체에서 세미나를 열 때 또는 소규모 파티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아주세요." 최대한 점심 전까지는 도시락들이 배달되어야 하기 때문에 새벽부터 일하는 건 다반사다. 도시락 주문이 몰리는 날이면 새벽 3~4시부터 작업을 시작하는 것은 기본, 밤을 세우기도 한다. 인터뷰 당일에도 새벽부터 도시락을 만들고 온 조 대표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행복하다는 말과 함께 미소를 지어보였다. "올해 초부터 도시락 사업을 시작했어요. 인스타그램을 보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죠. 적은 나이가 아님에도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복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힘들 때도 많죠.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요리에 몰두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요즘처럼 추울 때 새벽에 집을 나서는 게 제일 힘들어요. 하지만, 제가 만든 도시락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고마워요." 수제 도시락 사업으로 연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조 대표는 10년 넘게 의류 회사에 몸담았었다. 결혼과 육아에 직면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회사를 그만두게 됐고, 복직을 하기에는 부담감이 따랐다. "대학교 때 의상디자인을 전공했어요. 부모님께서 의류 쪽 사업을 하셔서 자연스럽게 그쪽을 따라갔던 것 같아요. 10년 이상 의류 쪽에서 일을 했죠. 편집샵도 운영했었고요.(웃음) 육아를 하면서 일을 쉬었는데 복직을 하자니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육아를 하면서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던 중 제가 평소에 관심있었던 푸드 스타일링과 로푸드(raw fod)를 적용한 도시락 사업을 하게 됐어요." 푸드 스타일링과 건강한 요리, 식습관 개선에 관심이 많았던 조 대표는 요리 학원을 다니면서 로푸드 자격증과 양식 자격증을 취득했다. 로푸드는 채식주의의 일종으로 열을 가하지 않은 채소와 곡물을 섭취하는 것을 말한다. 기대 이상의 맛은 물론, 뛰어난 디톡스 효과까지 있다. 로푸드를 지향하는 조 대표의 브런치 도시락은 솔직하고 건강하다. 조 대표가 요리할 때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은 좋은 식재료다. 인공조미료와 가공식품을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는 것도 철칙이다. "좋은 자연의 에너지를 받은 재료가 확실히 좋은 맛과 건강을 선사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청결도 중요시하는 것 중 하나에요. 제 아이가 먹는다고 생각하고 만들고, 실제로 제 아이가 먹고요. 또 중요한 게 있다면 요리를 만드는 요리사의 컨디션이겠죠? 제 기분이 음식에 나타나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에도 신경쓰고 있어요." '르 삐끄니끄'의 메뉴는 정해져 있지 않다. 의뢰인과의 상담을 통해 맞춤형 샌드위치와 샐러드 요리가 제공된다. 때문에 가격 역시 메뉴 구성에 따라 변동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에 대해 묻자 조 대표는 배우 박건형의 아내가 직접 케이터링 서비스를 의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박건형 배우의 생일을 맞아서 깜짝 파티를 열어주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때 아내분과 함께 음식 플레이팅을 하면서 즐겁게 일했던 기억이 나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이벤트를 열어주고 감동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그날의 뿌듯함이 굉장히 오래가더라고요." 조 대표는 도시락 주문만 받는 것이 아니라 최근에는 사회교육원으로 강의를 나간다. 이주민 여성과 경력단절녀들에게 건강한 샌드위치 만드는 법과 로푸드, 그리고 창업과 관련해 사이드 메뉴 개발 교육을 하고 있다. "한부모 가정이라던가 미혼모, 경력단절녀 등 우리 주위에 약간은 소외된 계층을 위해서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없을까 생각하던 중 창업 교육 기회가 주어졌어요. 제가 로푸드를 배웠던 선생님께서 권해주셨는데 앞으로는 더 적극적으로 교육 활동도 하려고 생각중이에요.(웃음) 저는 거창한 목표나 '앞으로 매장을 몇 개 더 내야겠다'하는 욕심은 없어요. 그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몇년이 지나고 지금처럼 꾸준히 즐기면서 일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결국에는 제가 하는 이 일이 '마음으로 하는 비지니스'라고 생각해요. 그 분들은 제게 물건(도시락)을 사지만, 저는 그와 동시에 사람의 마음을 산다고 생각하거든요. 계산적인 것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브런치 도시락을 파는 게 제 꿈이자 목표예요."

2016-11-15 15:20:4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