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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의 모던한 진화…국립창극단 '적벽가'

한국 여성 오페라 연출가 이소영 첫 창극 연출작 '2015-2016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개막작…19일까지 해오름극장 판소리 다섯 바탕 중 가장 호방하고 선 굵은 소리로 사랑받아온 '적벽가'가 창극으로 선보인다. 국립창극단은 정통 판소리의 묵직한 품격을 모던하게 펼쳐낸 '창극 적벽가'를 '2015-2016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의 개막작으로 1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 무대에 올린다. 독특한 미장센과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아온 한국 여성 오페라 연출가 1호인 이소영의 첫 창극 연출작이다. 자신의 장기인 세련되고 현대적인 무대 위에 오직 '소리'만을 중심에 놓은 이소영 연출은 영웅들의 쟁패 뒤편에서 스러진 이름는 백성들에게도 시선을 던진다. 이 시대의 신의와 정의가 무엇인지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 작창 및 도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 5호 판소리 '적벽가'의 예능보유자인 송순섭 명창이 맡았다. 음악은 김주현 감독과 협력작곡가 홍정의가 호흡을 맞췄다. 전통악기와 양악기, 이국적 타악기를 조화시켜 선율을 배제한 전혀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안무가 박호빈은 모던하면서도 우리 고유의 정서가 물씬 깃든 움직임을 더했다. 특히 전쟁 장면을 격정적이면서도 우아하게 표현해낸다. 극의 흐름에 따라 변형되며 다양한 시공간을 만들어내는 거대한 부채 구조물을 활용한 간결하고 상징적인 무대는 김현정 무대디자이너의 솜씨다. 조명은 대작 뮤지컬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우형 디자이너가, 영상은 추봉길 디자이너가 맡았다. 의상을 맡은 이재희 디자이너는 동양적인 의상에 대한 선입견을 뛰어넘은 상징적이고 추상적인 의상을 통해 적벽가의 이야기가 박제된 옛 것이 아닌 어느 시대에나 있을 수 있는 인간군상의 것임을 상기시킨다. '적벽가'는 중국 고전소설인 나관중의'삼국지연의' 중 한 사건인 적벽대전을 중심으로 한 판소리다. 다섯 바탕 중 유일하게 중국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19세기 이후 조선시대의 판소리 사설이 정립되면서 한국적인 정서가 스며들었다. 백성을 중하게 생각하는 유비, 의리를 지키는 관우 등 용맹있는 장수 캐릭터를 강조하며 당대 민중이 바라는 영웅의 상을 부각했다. 조조는 적벽대전에서 크게 패해 달아나는 도중 길가의 메추리 날아가는 소리에도 소스라치고 장비를 닮은 장승을 보고 기겁하는 등의 골계적인 인물로 그려졌다. 조조의 부하 정욱은 권력자의 약한 모습을 꼬집으며 풍자하는 방자형 인물로 등장해 판소리적 재미를 더한다. 전투 전날 군사들이 고향에 두고 온 가족들을 생각하며 부르는 '군사설움타령', 전사(戰死)한 군사들이 새가 되어 조조를 탓하며 부르는 '새타령' 등의 대목이 추가돼 오랜 세월 사랑을 받고 있다.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공연, 8세 이상 관람가, 2만~7만원. 문의 (02)-2280-4114~6. [!{IMG::20150917000073.jpg::C::480::창극 '적벽가'.<사진=국립극장>}!]

2015-09-17 18:24:40 염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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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노바 뮤지션 나희경, 정규 3집 '플로잉' 17일 발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브라질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보사노바 뮤지션 나희경이 정규 3집 앨범 '플로잉(Flowing)'을 17일 발매했다. 나희경은 '브라질로 건너간 보기 드문 한국 음악가'로 자신만의 소리를 찾고자 한 아티스트다. 그동안 2장의 정규 앨범과 1장의 EP를 발매하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이번 앨범은 그동안의 음악 여정에서 남긴 새로운 기록물과도 같은 앨범이다. 보사노바를 중심으로 브라질의 유명한 음악들을 커버했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의 대중음악을 브라질 음악가들과 함께 소화했다. 첫 곡 '이스테이트(Estate)'는 나희경이 만들어낸 오리지널 곡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새로운 목소리와 템포가 인상적이다. '왓 어 디퍼런스 어 데이 메이드(What A Difference A Day Made)' ' 유 아 더 선샤인 오브 마이 라이브(You Are the Sunshine of My Life)' 등도 함께 수록됐다. 브라질 사운드로 재탄생한 민요 '아리랑 위드 브라질리언 사운드(Arirang with Brazilian Sound)'도 만날 수 있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뮤지션들도 함께 했다. 여러 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한 이반 린스, 나희경과 오랫동안 함게 호흡을 맞춘 드러머 세자 마샤두 등이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2015-09-17 18:24:1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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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 '아이 엠 신승훈' 12월 개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가수 신승훈이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 '더 신승훈 쇼-아이 엠 신승훈(I AM SHIN SEUNG HUN)'을 오는 12월 개최한다. 신승훈은 오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더 신승훈 쇼-아이 엠 심승훈'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신승훈은 대중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은 세련된 발라드의 독보적인 아이콘이다. 1996년 대중가수 최초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 데 이어 2004년부터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더 신승훈 쇼' 브랜드 콘서트로 국내 및 해외 공연에서 매진 신화를 이어갔다. 이번 '아이 엠 신승훈' 콘서트는 오는 10월 말 발표 예정인 정규 11집 수록곡을 대거 선보이는 자리다. 콘서트를 통해 새 앨범 수록곡을 라이브로 만나는 것은 물론 데뷔 이후 그가 선보인 명곡들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신승훈 콘서트의 전매특허인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기존 공연 상식을 넘어선 최고의 음향 시스템, 드림팀 밴드와 함께 CD를 뛰어넘는 사운드와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서트를 공동 기획하는 CJ E&M과 소속사 도로시 컴퍼니 측은 "신승훈은 공연에 있어서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 공연마다 새로운 테마를 선정하고 그에 걸맞은 최적의 선곡과 사운드를 선보여 왔다. 이번 콘서트는 타이틀부터 '아이 엠 신승훈'인 만큼 신승훈이라는 이름에 완벽히 부합하는 최고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티켓 예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2015-09-17 18:02:0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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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굿, 신곡 '내 첫사랑' 뮤직비디오 현장 사진 공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걸그룹 베리굿이 신곡 '내 첫사랑'의 뮤직비디오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베리굿은 16일 공식 SNS를 통해 "여러분을 위해 뮤직비디오 촬영현장 스포입니다. 다들 아련하고 슬픈 표정인 것 같은데 어떤 뮤직비디오가 탄생할지, 21일에 티저가 공개되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뮤직비디오 현장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베리굿 멤버들의 청순한 모습을 담고 있다. 체크 무늬의 셔츠를 입은 리더 태하와 블라우스 차림으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강조한 다예, 세형, 서율의 모습, 패셔너블한 모자를 쓴 고운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여름이 지나고 청초한 가을 분위기에 맞게 변신한 모습이 뭇남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3일 발매 예정인 베리굿의 싱글 앨범 '첫사랑'은 핑클의 '영원한 사랑', 소찬휘의 '티어스(Tears)' 등을 작곡한 고(故) 주태영의 유작이다. 암투병 중에도 병실에서 베리굿을 위해 작사, 작곡을 직접해 완성한 노래로 의미가 남다르다. 소속사 아시아브릿지 엔터테인먼트 측은 "곡의 담백하면서도 잔잔한 느낌과 잘 어울리는 뮤직비디오"라며 "곡과 함께 영상을 즐긴다면 느껴지는 감성이 두 배, 세 배가 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베리굿은 오는 23일 새 싱글 앨범 '첫사랑'을 발매하며 컴백할 예정이다.

2015-09-17 17:52:4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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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시즌5가 마지막 "미용 성형 소재 방송 안 한다"

'렛미인' 시즌5가 마지막 "미용 성형 소재 방송 안 한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렛미인'이 시즌5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제작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tvN '렛미인'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차기 시즌 관련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다음 시즌 관련해서는 향후 채널의 콘텐츠 방향성 및 사회적 정서 등을 고려해 미용 성형을 소재로 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렛미인'은 지난 2011년에 첫 선을 보인 이후 다섯 시즌 동안 외모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준다는 취지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취지와 다르게 외모 지상주의와 성형을 부추기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매 방송마다 논란을 빚어낸 바 있다. 제작진은 "그동안 '렛미인'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회적 트렌드와 관심사에 맞는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찾아뵈겠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 제작진 입장 표명 전문 안녕하십니까, tvN, O tvN(구 스토리온) '렛미인' 제작진입니다. 2011년부터 다섯 시즌을 이어온 '렛미인'에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렛미인'은 외모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으로, 시즌5까지 이어오면서 순기능은 강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시키려는 노력을 거듭해 왔습니다. 다음 시즌 관련해서는 향후 채널의 콘텐츠 방향성 및 변화하는 사회적 정서 등을 고려하여 미용 성형을 소재로 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새로운 기회를 통해 인생에 변화와 감동을 주고자 하는 프로그램의 기본 취지를 되살려,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방향선상에서 더 깊이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준비하겠습니다. 그 동안 '렛미인'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사회적 트렌드와 관심사에 맞는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2015-09-17 16:21:59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