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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살고 싶은 마을의 정석

전 한국농어촌공사 지역종합계획이사로 20년 넘게 농촌 마을 현장에서 교육과 컨설팅 활동을 했던 정도훈 저자가 마을 공동체 복원을 위한 고민과 해법을 담아낸 도서를 발간했다. 저자 자신이 현장에서 보고 겪은 마을 현실과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마을 복원 방안을 구체적이고도 실감 나게 알려주고 있다. "마을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저자는 마을 복원은 단순히 한 마을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신념으로 마을 현장에서 20년을 발로 뛴 저자는 누구나 살고 싶고, 한 번 살면 영원히 정착하는 마을을 만드는 방법과 비결을 제시한다. 현장 사례와 주민과의 문답을 통해 풀어가는 처방과 해법은 어느 마을에서도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할 만큼 알차고 실제적이다. 저자가 현장에서 마을 주민과 부대끼며 가슴으로 깨닫고 이를 모델화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고령화, 소득 감소, 공동체 붕괴라는 누구나 아는 오늘날 농촌 마을의 이런 현실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살아 숨 쉬는 마을 공동체라는 희망의 길을 제시한다. 즉 민주적 마을 운영, 주민 간의 소통과 관계 회복, 함께하는 마을사업 등등, 어느 마을이든 적용 가능한 방안들을 제시함으로써, 현장 활동가, 공무원, 마을 주민과 리더 등 관심 있는 누구나 활용하여 마을 공동체 복원에 도전하도록 이끌고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공동체로서 마을 성장 모델을 네 단계, '생활공동체 → 학습공동체 → 경제공동체 → 나눔공동체'를 중심축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어서 각 단계가 어떻게 형성되어야 하고, 어떻게 주민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지를 실제 마을 사례와 대화, 전문가 해설이라는 형식을 통해 재미있게 풀어낸다. 각 사례와 주민과의 대화 등은 누구나 내 마을에서 겪거나 겪을 법한 일이다. 저자는 이런 실감 나는 사례를 바탕으로 오랜 현장 경험에서 나오는 안목과 통찰로 그 해법을 제시한다. "주민이 구경꾼인 마을사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배움이 있는 마을은 늙지 않는다" 등의 명쾌한 메시지는, 마을 복원을 외치면서도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과 오늘에 맞게 변화해야 할 것들을 짚어주고 있다. 대한민국은 지방 소멸이라는 위기 앞에 서있는 오늘날, 수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다양한 정책이 쏟아지지만 위기는 요지부동이다. 우리의 마을은 각 지역, 나아가 나라의 풀뿌리와도 같다. '마을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명제가 성립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방이 소멸하고 마을이 사라지는 위기 앞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은 허울에 불과하다. 우리의 전통마을이 되살아나고 활력을 찾으며, 이웃과 함께 하나의 공동체를 이룰 때 지방 소멸이라는 위기는 자연히 사그라지고 우리 미래는 더 밝아질 것이다. 마을 공동체 복원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일인 셈이다. 저자가 말하는 마을 공동체는 사업의 대상이 아닌 사람과 관계가 중심이 되는 살아 있는 공간을 가리킨다. 단순히 잘 사는 것보다 주민이 주인이 되어 스스로 기획하고, 배우고, 협력하며, 살아 꿈틀대는, 즉 삶의 질이 높아지고 행복감은 커지는 공동체이다. 이는 마을을 넘어 우리가 꿈꾸고 바라는 사회의 모습이기도 하다. 책은 마을 공동체 복원을 넘어 이런 우리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 작가 정도훈은 경희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사)한국능률협회에서 기업과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교육과 다수의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였고, 한국농어촌공사 지역종합계획이사로 근무하면서 농촌 지역발전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20년 이상을 농촌의 현장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수행하였으며, 마을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모델을 설계하여 지방자치단체에 적용하였다. 현재 ㈜한국역량개발원 원장으로 마을의 발전이 지역발전의 핵심임을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혁신공무원의 12가지 M.A.P』이 있다.

2025-11-21 13:00:31 구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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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21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21일 금요일 [쥐띠] 36년 비상금을 활용하여 위기를 탈출. 48년 정서적 지지와 배려가 상대에게 힘이 된다. 60년 기다리던 금전 문제가 풀리는데 차량은 조심하라. 72년 이성문제에 끼어들지 마라. 84년 매매에 어렵던 문제가 풀린다. [소띠] 37년 내가 놓은 덫에 내가 걸린다. 49년 흐르는 물처럼 내버려 두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61년 직장인은 특히 끝맺음을 잘해야 한다. 73년 하늘에서 꽃비가 내리니 오늘은 행복. 85년 마음 따로 몸 따로 움직인다. [호랑이띠] 38년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빛보다 더 푸른 법이다. 50년 동분서주해봐야 별 이익은 없다. 62년 어깨를 으쓱할 일이 생긴다. 74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니 꾸준히 노력을. 86년 불행을 입 밖으로 내뱉지 마라. [토끼띠] 39년 참고 기다리는데 고통받던 구설수가 해결된다. 51년 오늘만큼은 자신을 위한 하루를 보내라. 63년 바쁘더라도 등기우편은 꼭 확인해야 한다. 75년 길을 나서면 우연한 행운이 온다. 87년 열정과 힘이 넘치는 하루. [용띠] 40년 모래 위에 쓴 약속은 바람 불면 지워져 버린다. 52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니 겸손해야 한다. 64년 뿌린 대로 거두니 정직하게. 76년 문제가 어려워도 잘 풀어나갈 운. 88년 남이 차린 밥상에 마음이 쓰인다. [뱀띠] 41년 변화가 있어도 흔들리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 53년 과거 인맥으로 이익을 얻게 된다. 65년 환절기에는 생각도 느슨하니 이사계획은 천천히. 77년 로또를 사본다. 89년 가화만사성이니 자신 건강과 주변을 챙겨라. [말띠] 42년 직장에서 기다리던 소식이 오니 감사하다. 54년 먹을 복이 많으니 소화제 준비. 66년 윗사람과 협조하면 의외로 일이 풀린다. 78년 재개발로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 90년 어린 자녀에게 실비보험을 꼭 들도록 안내를. [양띠] 43년 구설수가 있으니 서명은 신중하게. 55년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마라. 67년 힘들지만, 성의를 다하면 행운이 온다. 79년 현실에 만족하고 부화뇌동 하지 말고 사물을 보자. 91년 계획된 일이 아니면 경솔할 수 있으니. [원숭이띠] 44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다. 56년 운이 상승하고 있으니 용기를 내어 일을 추진. 68년 책임진 일을 주변 도움으로 쉽게 마무리. 80년 사방으로 운이 열렸으니 금전 운이 상승한다. 92년 개척자의 길은 항상 멀고도 험하다. [닭띠] 45년 요행을 바라지 말고 정도를 걸어라. 57년 성공한 사람 뒤를 따르면 실수가 적다. 69년 도전하지 않으니 기회도 없다. 81년 가다 보면 겉보기보다는 속을 볼 줄도 알게 된다. 93년 남의 말보다는 내경험으로 새롭게 전진. [개띠] 46년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대니 비옥한 땅이 되겠다. 58년 시작하지 않으니 변하는 것도 없다. 70년 백마 타다 뚝 떨어진다. 82년 일을 당해도 서두르지 않으면 실마리가 보인다. 94년 삶의 질도 농사짓는 것과 다를 바 없으니. [돼지띠] 47년 말은 쉬우나 주워 담을 수 없다. 59년 백만 송이 장미가 발아래 깔려 있다. 71년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다하자. 83년 사랑하며 사는 것이 가장 큰 행복. 95년 원수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 게 인생사이니 늘 겸손히.

2025-11-21 04:00: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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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진정한 출세

출세하기 위해서는 경쟁이 필수가 된 사회다. 선의의 경쟁이라고 하지마는 한정된 자리를 노리는 다른 사람들을 제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여가는 물론이거니와 희생해야 할 것들이 많다. 어떻게 하면 앞서나갈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갈구해야 한다. 때로는 권모술수를 부려야 할 때도 있다. 대부분 영화나 드라마에서 즐겨 다뤄지는 소재는 왕가의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권력투쟁과 재벌가의 암투인 것을 보면 제일인자가 되기 위한 인간 내면의 출세 야망과 갈애가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 전통적인 입신양명이라 여겨지는 관직에서의 출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역시 회사 조직 내에서도 흔하고도 당연하게 여겨지기도 하며 줄을 잘 서야 한다는 정치적인 처세술은 물론 아부나 아첨도 능력으로 치부되지 않던가? 그러나 진정한 출세는 과정과 결과가 다르다. 진짜 출세한 사람 중에는 리더십과 인품도 우수한 사람이 많으며 시간이 흘러도 당대는 물론 후세인들에게도 본보기가 되며 영감을 준다. 서산대사는 "눈밭을 걸을 때 어지러이 걷지 마라. 오늘 걷는 나의 발자국이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라고 하였다. 눈길을 걷는 자의 흔적이 뒷사람에게는 길이 될 수 있기에 눈길에 빗대어 항상 본보기가 되어야 함을 비유한다. 출세는 나의 성공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당대와 후대를 이롭게 하는 것이니 사회적 지위가 높은 이들에게는 더욱 요구되는 가치다. 그러나 요즘 AI시대에는 출세가 가지는 의미를 되돌아보게 된다. 인공지능이 인간 우위에서 시대를 앞서가는 상상력과 추진력으로 실리콘밸리 신화를 만든 천재들 중 일런 머스크는 이미 AI의 위험성을 간파하고 있다. 그래서 AI 윤리경영을 기업의 이윤 위에 놓아야 함을 처절하게 부르짖고 있다.

2025-11-21 04:00: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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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베테랑 최경락, '성찰' 담은 코칭 서적 출간…인재개발 시장 주목

대기업에서 30년간 근무한 경험을 살려 코칭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경락 전 SK부사장이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기술한 코칭 전문서적 '성찰을 통해 코치가 되어 간다'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 최 전부사장은 지난 2023년말 퇴사한 이후 SK그룹이 퇴직임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코치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코치로서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최 전부사장은 "이번에 출간한 책은 한 대기업 퇴임 임원이 퇴임에서 오는 심리적 무게를 극복하고 '전문코치'로서의 본격적이고 구체적인 변화 여정을 담은 '성장의 기록'"이라고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이 책에는 최 전부사장이 SK그룹에서 HR 및 기업문화업무를 중심으로 30년간 근무한 경험은 물론 전문코치로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과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최전부사장은 SK그룹을 떠난 이후 한국코치협회의 KPC 자격을 보유, SK그룹 전문코칭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코칭을 배우기 전에는 '성찰'을 몰랐지만, 항상 코칭을 배우는 과정에서 '성찰의 시간'을 통해 끊임없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며 "코치로서 '성찰'을 배우고, 고객의 '성찰'을 도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칭을 통해 확인해 온 '성찰의 위대한 힘'을 독자들과 나누고, 독자들이 성찰을 통해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쓰게 됐다"고 덧붙였다. 코칭 전문가들이 말하는 성찰은 '자신의 생각·감정·행동을 한 걸음 떨어져 바라보고, 그 안에서 의미·통찰·교훈을 스스로 발견하는 과정으로, 탐색을 통해 스스로 더 깊이 이해하는 코칭의 핵심'이다. 최 전부사장은 이 성찰을 본인의 브랜드로 만들어, 세상에 성찰의 중요성을 널리 확산시키려는 꿈을 갖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20 16:40:4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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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20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20일 목요일 [쥐띠] 36년 주변이 동지와 같으니 협조. 48년 원하는 것이 없으니 얻을 것도 없다. 60년 인내하고 기다리니 많은 좋은 일이 발생 하는 날. 72년 무리한 투자는 손실로 올 수 있다. 84년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 [소띠] 37년 추억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 49년 수영을 하러 바다에 나왔으니 헤엄을 치거나 가라앉거나 둘 중 하나. 61년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는 것도 중요. 73년 앓던 이가 빠지는 기분. 85년 불로소득이 발생하지만 글쎄. [호랑이띠] 38년 가뭄에 단비 오듯이 일이 잘 해결. 50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 62년 실패를 좋은 경험으로 삼아라. 74년 보라색 옷이 행운을 불러오니 기분전환을. 86년 돌 팔매질을 하면 큰일이 나니 겸손. [토끼띠] 39년 병이 왔으나 약도 주어지니 실망은 금물. 51년 눈에서 멀어져도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63년 망설이는 사이 기회는 날아간다. 75년 적은 돈이 들어와도 주변들과 나누어야. 87년 오랜 적선이 내게로 돌아오는 하루. [용띠] 40년 어항 속 물고기처럼 변화가 없다. 52년 운이 막히니 세상 모든 일이 뜻대로 풀리지는 않는다. 64년 지나가는 바람에서 좋은 향기가 난다. 76년 십리 길도 한걸음부터라 했으니. 88년 기대가 너무 커서 실망도 크다. [뱀띠] 41년 머리가 맑고 기분이 상쾌한 하루. 53년 갈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으니 잠시 지체. 65년 씨를 뿌려야 수확을 하듯이 노력이 우선이니. 77년 창의력이 빛을 발한다. 89년 위기를 겪으며 중심 부분을 깨닫는다. [말띠] 42년 착한 친구를 만나니 행복한 하루. 54년 자신이 옳다 해도 침묵할 줄 알아야 현명. 66년 혼자만 바쁘고 남들은 손 놓고 있다. 78년 실력은 늘 공으로 먹는 게 아니다. 90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니 당연히 더러워지게 되니. [양띠] 43년 호랑이 무서운 줄 알고 덤벼라. 55년 오늘 걸어야 내일 뛰지 않는다. 67년 지나간 인연이 다시 찾아오니 마음이 혼란스럽다. 79년 꽃이 아름다운 건 잘해야 열흘인데. 91년 동료와 의견 차이로 약간의 손해가 발생한다. [원숭이띠] 44년 한밤중에 비단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격. 56년 뜻은 원대하나 현실은 만만하지 않다. 68년 차 매수는 이후로. 80년 남의 것을 욕심내면 내 것이 2배로 나간다. 92년 구름 속 태양을 의심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해야! [닭띠] 45년 아랫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자. 57년 획기적인 발상으로 큰일을 한다. 69년 작은 약속도 가벼이 여기지 마라. 81년 운을 바꾸자면 집 안 청소를 하고 환기도 시켜라. 93년 동료에게는 항상 말조심을. [개띠] 46년 목이 마른 자가 우물을 파는 법이다. 58년 행복은 당신이 만들어 가기 나름이다. 70년 감정절제를 해야 일이 성사되니. 82년 진실이 늘 최상의 답은 아니니 포용이 중요하다. 94년 돼지를 사기전에 돼지우리를 먼저 만들어라. [돼지띠] 47년 황혼이혼은 결국 사면초가를 면치 못한다. 59년 인생에서 늦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71년 자식이 자랑거리를 잔뜩 가져온다. 83년 상처는 나아도 흉터는 남는다. 95년 물건이든 사람이든 가까이 있다 해서 소홀히 하지 마라.

2025-11-20 04:00: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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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지혜와 품격=

숙종을 이어 보위에 오른 장희빈 소생의 경종, 다음으로는 경종의 이복동생인 영잉군이 왕위에 오르니 그가 영조다. 조선조 왕들의 평균 수명이 50을 못넘기던 것에 비하면 참으로 축복받은 장수임에는 틀림이 없다. 80세를 넘기며 장수하여 51년을 넘게 재위했고 조선 후기의 중흥을 이끌었으나 아들인 사도세자를 죽게 하는 결정을 내려 임오壬午화변을 겪게 하였다. 壬午화변으로 영조의 치세는 흠을 갖게 되지만 장수하는 영조보다 일찍 세상을 뜬 정성왕후 이후 66세 때 맞이한 이가 정순왕후다. 정순왕후는 15세라 하였으니 무려 50년의 나이 차이가 났다. 그런데 이 규수가 지혜와 혜안만큼은 나이를 불문하게 했다. 당시 왕후를 간택하는 자리에서 영조는 직접 간택대상자들을 놓고 묻는다. 세상에서 가장 깊은 것이 무엇이냐는 왕의 물음에 다른 규수들은 물이 깊다, 산의 골짜기가 깊네 했지만, 정순왕후는 사람의 마음이 제일 깊다고 답한다. 감탄하며 다시 질문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무어냐 물으니 가장 아름다운 꽃은 목화꽃이다. 왜냐하면, 향기와 빛깔은 없으나 백성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라는 말에 영조는 감탄하며 이 아가씨를 왕후로 삼는다. 어리지만 지혜와 혜안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영조의 사후, 정순왕후는 이후 내리 정조와 순조대를 거치며 궐 안의 왕대비로서 특히 11살에 즉위한 순조 때에는 수렴청정하면서 뛰어난 정치적 감각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조를 사로잡은 지혜와 혜안이 어디 갔겠는가마는 후사는 정순왕후가 정조를 독살하는 데 힘을 합쳤다고도 하고 순조 때 수렴청정을 하면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며 정조의 개혁유산을 후퇴시켰다고도 한다. 모쪼록 왕비 간택시에 보여준 일화가 사실이라면 보통 여인은 아니었다.

2025-11-20 04:00: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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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콜로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피콜로이스트 김원미, 21일 독주회

국내 최초 피콜로이스트 김원미씨가 '노래는 피콜로에게 심장을 주었다. 그리고 비로소 사람이 되었다'는 주제로 독주회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문화재단 창작활동 지원 프로젝트'에 선정·후원을 받은 이번 독주회는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중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독주회는 피콜로의 역할과 표현을 극대화하는 독창적인 구성과 참신한 소재로 관객을 맞을 예정이다. 이번 독주회의 모티브는 '오즈의 마법사' 속 깡통나무꾼이다. 심장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었던 깡통나무꾼이 피콜로와 친구들의 도움으로 꿈을 실현화는 과정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연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갈등은 편견과 선입견에서 오는 것으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려는 작은 의지가 갈등을 극복하고 평화를 조성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한다. 출연진은 음악감독을 맡은 피아니스트 허정화씨, 테너 장일범·하세훈씨, 소프라노 양희원씨 등이다. 독주회 프로그램은 김원미씨와 허정화씨가 함께 총 2부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남몰래 연습하며 꿈을 키우지만 성장의 인내 과정에서 독보적인 스타들을 동경하며 힘겨워하는 피콜리나의 모습을 국내 초연 곡을 포함한 오파라틱 피콜로 솔로 레파토리 4곡과 성악가들의 연기로 그려 낸다. 이때 장일범씨가 마법사로 등장한다. 2부에서는 성악곡의 가사를 자막 배경으로 처리하여 관객들에게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을 보여준다. 피콜리나는 '극장의 마법사' 덕에 피콜로 소리를 말소리로 알아듣게 되는 새 친구 비타리나와 사귀게 된다. 또한 최고의 스타지 자리를 지켜야 해서 늘 화가난 성악가 콘세바토모는 새소리보다 더 아름다운 피콜로의 매력에 흠뻑 빠져 결국 피콜리나에게 사랑을 고백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김원미씨는 "음악가에게 세상을 구할 수 있는 대단히 큰 힘은 없지만,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은 공연으로 위로를 주고 싶다"고 독주회 소감을 밝혔다.

2025-11-19 17:41:1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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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 뮤지션 페스타', 첫 컴필 'X ARTIST 01.'…Make Waves 공연 확장

글로벌 음원 유통사 '쿼터뮤직(Quarter Music)'이 '쿼터 뮤지션 페스타 with 먼데이프로젝트' 공모전 수상 아티스트들의 곡을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 'X ARTIST 01.'이 찾아온다. 쿼터뮤직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6시, 'X ARTIST 01.'을 전 세계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쿼터 뮤지션 페스타'는 2023년부터 쿼터뮤직이 꾸준히 운영해온 인디 아티스트 발굴·지원 프로젝트로, 올해는 '먼데이프로젝트(Monday Project)'와 협업하며 공연까지 확장된 형태로 진행됐다.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뮤지션들과 음악이 존재하며, 아직은 낯설지만 곧 익숙해질 새로운 목소리들을 세상에 소개하고자 하는 취지가 이번 컴필레이션에 담겼다. 이러한 방향성을 반영한 첫 번째 컴필레이션 'X ARTIST 01.'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X(미지수)'의 아티스트들이 가진 매력을 조명하고, 새로운 감정과 발견을 이어갈 시리즈의 출발점이 된다. 공모전 결과 1등 이글루베이(igloobay), 2등 아토(ATO), 3등 Q the trumpet·누니, 4등 BAND45·민물결이 수상했다. 1등 이글루베이(igloobay)는 감각적인 편곡과 서정적인 보컬 톤을 강점으로, 곡의 흐름을 견고하게 이끄는 음악적 구성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팀이며, 2등 아토(ATO)는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과 선명한 멜로디 캐치감, 그리고 곡 전개를 설계하는 표현력이 돋보여 심사 과정에서 꾸준히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상위권뿐 아니라 전체 참가작들의 완성도가 고르게 높았다는 평가가 있었고, 심사 과정에서도 3·4위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공연 무대에 편성될 수준의 완성도를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은 올해 공연 편성을 조정해, 원래 1·2위 아티스트에게만 제공되던 공연 참여 혜택을 4위 아티스트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다양한 뮤지션들에게 무대를 제공하겠다는 프로젝트의 본래 취지와도 일치한다. 또한 수상자 라인업과 참가자 금예슬의 곡도 함께 수록되며, 컴필레이션의 폭을 확장했다. 이번 앨범 발매와 함께 진행되는 공연 '쿼터 뮤지션 페스타 : Make Waves'는 먼데이 프로젝트(Monday Project)와 공동으로 기획·운영되며, 아티스트들이 실제 관객 앞에서 자신의 음악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를 더욱 견고하게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합정 '클럽 온에어(Club On Air)'에서 진행되며, 모두 전석 무료로 운영된다. 쿼터뮤직은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뮤지션들이 더 큰 무대에서 관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쿼터 뮤지션 페스타 : Make Waves' 공연은 이러한 취지에 따라 전액 주최 측 부담의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부담 없이 찾아와 새로운 흐름을 함께 만들어갈 아티스트들을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쿼터 뮤지션 페스타 with 먼데이프로젝트' 공모전 수상 아티스트들의 곡을 담은 컴필레이션 앨범 'X ARTIST 01.'은 24일 오후 6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앨범 발매와 함께 같은 날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쿼터 뮤지션 페스타 : Make Waves' 공연에서는 수상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무대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2025-11-19 12:34:2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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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19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19일 수요일 [쥐띠] 36년 배우자와 대화가 없으니 썰렁. 48년 잔꾀로 상대에게 희망 고문을 하지 마라. 60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 둘 곳이. 72년 이성 간에 금전거래는 늘 악연을 불러온다. 84년 가족에게 아픔이 발생 수이니 음주 주의. [소띠] 37년 친구와의 화목에는 내가 먼저 양보심도 있는데. 49년 비빌 언덕이 있었으면 좋겠다. 61년 모든 일은 마음먹기 나름이다. 73년 황금색이 행운을 주니 소품이라도 장착. 85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오늘은 자중. [호랑이띠] 38년 자기중심으로만 생각하면 조화가 깨진다. 50년 이혼은 한걸음 물러서서 되돌아보고 현실적인 타협점을. 62년 능력 이상의 성과가 있는 날. 74년 문서가 발동하니 소규모투자를. 86년 오랜 친구 병문안 갈 일이 있다. [토끼띠] 39년 마른 논에 물들어 오듯이 문제가 일시에 해결. 51년 독단적인 일 처리로 타인의 원망을 듣는다. 63년 레일을 벗어나지 말고 정도를 걸어라. 75년 버틸 수 있다면 아직 희망은 있는 것. 87년 기다리던 소식이 온다. [용띠] 40년 사방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뤄뒀던 일을 마무리. 52년 자격지심으로 나를 학대하지 말자. 64년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기다리면 된다. 76년 오후에 음주는 하지말자. 88년 나의 경험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뱀띠] 41년 남의 일에 감을 놔라. 대추 놔라 할 것 없으니. 53년 내일을 위해 조금 더 노력. 65년 상쾌함이 불어오니 일도 풀린다. 77년 두드려도 열리지 않으면 포기하는 것도 방법이니. 89년 기술 배우는 노력도 해보는 것이. [말띠] 42년 인생은 내가 살아온 결과물로 사는 것. 54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서 가도록. 66년 동창들 모임에서 옛 생각을 해본다. 78년 마음이 바르니 어려움은 오래가지 않는다. 90년 정확한 의사 표현이 중요하다. [양띠] 43년 자식 때문에 근심이 많다. 55년 결론은 내 뜻대로 밀고 나간다. 67년 흘러간 세월을 그리워 말고 내일을 준비. 79년 잊도록 해야겠으나 참기 힘든 건 그리움이다. 91년 원하던 일이 잘 풀리는 것 같으나 복병을 조심해야. [원숭이띠] 44년 놓친 고기를 안타까워 말고 내 것을 소중히. 56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즐거운 하루. 68년 농사지을 땅을 다시 확인해 보러 가는 날. 80년 조상의 수호신이 보호하니 외로워 말자. 92년 오후에 음주 교통사고 유의. [닭띠] 45년 숨은 기술로 남을 도와주게 되니 기쁘다. 57년 결심을 했으면 행동으로 옮겨라. 69년 다시 초심을 생각하고 노력하자. 81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93년 민망한 일을 당해도 결국 자신의 잘못이니 할 수 없다. [개띠] 46년 새로운 인연을 만나 새로운 기회가 생긴다. 58년 자신을 등불로 삼아 앞으로 나가라. 70년 어진 친구를 만나 지혜를 얻는다. 82년 좋은 변화의 기운이 남동쪽으로부터 오기 시작. 94년 걱정이 해소되니 마음이 편안하다. [돼지띠] 47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건강에 신경. 59년 지나친 관심은 서로를 지치게 만든다. 71년 구설수를 조심하고 대화에 주의. 83년 눈앞의 실속을 챙기다 큰 이익을 놓친다. 95년 욕심이란 하늘에서 돈이 쏟아져도 만족을 모른다.

2025-11-19 04:0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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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누구나 좋을 순 없다

'제로썸(zero-sum) 법칙'말 그대로 합치면 0(Zero)가 된다는 뜻으로, 한쪽이 이득을 본 만큼 다른 한쪽은 반드시 손해를 보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듯 사실 인생사는 양면성이다. 동전의 양면으로 선은 악이 있으므로 인해 善인 줄을 안다. 주식도 같은 종목을 같은 시간에 사고, 팔면서 누군가 이득을 봤다면 반대로 손실을 본 사람이 존재한다. 제로썸 법칙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 남의 불행이 누군가에게는 행운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어릴 적 동화책에서도 보았지만, 교과서에도 실렸던 얘기였던 우산장수와 나막신 장수를 둔 어머니 얘기가 기억난다. 해가 쨍쨍하면 우산장수 아들 걱정하고 비가 오면 나막신 장수 아들을 걱정하느라 근심이 떠날 날 없던 어머니의 근심을 빗대어 누군가에게는 행운이 누군가에게는 근심인 것이 인생사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주는 이야기다. 얼마 전일로 설핏 생각나게 하는 일이 있었다. 어느 소방서 관할 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0씨가 SNS에 부적절한 내용을 올려놓아 뉴스가 된 것이었다, 내용인즉슨 지난 9월 00 남동소방서 관할 구급센터로 추정되는 사무실에서 근무복을 입은 3명이 앉아 있는 모습과 함께 "오늘 15건 이상 나가게 해주세요, 요양원 심정지 2건 터지게 해주세요, 지하철 화장실 출산 1건 터지게 해주세요." 등의 글을 올린 것이다. 이 글을 작성한 사람은 장난으로 올린 것이라 해명했다지만, 위급상황 시 출동이 실적과 연결되어 그런 것 아닌가? 도로에서 차 사고가 나면 렉카들끼리 달려오는 것도 불운한 일이지만 누군가에겐 수익이 되는 일이니 참으로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서로 사랑하라는 당부, 자비와 연민을 강조하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의 길은 무엇이란 말인가.

2025-11-19 04:00:02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