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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게스트 불패 공식도 흔들 '시청률 꼴찌'

탄탄한 마니아층을 자랑하는 MBC '무한도전'이 시청률에서 좀처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9일 방영된 MBC '무한도전'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10.7%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꼴찌로 추락했다.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가 13.4%,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가 11.5%를 기록했다. 올해 장기 프로젝트 중 하나인 '무한도전 응원단'의 첫 번째 이야기로 꾸며진 이날 방송은 6월 브라질 월드컵 원정 응원을 위해 특별 게스트를 초청해 응원단으로 섭외하는 과정으로 꾸몄다. 이날 방송에는 아이돌 그룹 B1A4의 바로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정준하와 부자관계로 나왔던 배우 정일우, 최근 드라마 '상속자들'로 큰 인기를 얻은 박신혜 등이 등장했다. 그동안 무한도전은 게스트 출연 유무에 따라 시청률이 좌우되는 모습을 보여 왔다. 일명 '무도 마니아'들은 게스트 없이 '깨알재미'를 선사하는 무한도전을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실제 시청률은 게스트가 등장했을 때 높게 나타나는 편이었다. 지난 1년 간 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특집은 유명 가수들이 대거 등장했던 '자유로 가요제'편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 상위 1~3위를 휩쓸었다. 지난해 '무한도전' 시청률 상위 10개 편 중 게스트 없이 진행한 방송은 '하와이 특집'과 '관상 특집' 단 두 편뿐이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은 게스트들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오히려 지난 한 달 평균(11%대)보다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게스트 출연이 시청률을 담보한다는 공식마저 깨진 셈이다. 내년이면 방송 10주년을 맞이하는 '무한도전'이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 받으려면 게스트에 의존하는 모습이 아닌 출연진만으로 큰 재미를 선사했던 초창기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4-03-30 12:09:40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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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윤시윤·여진구, 훈훈한 '케미'로 여심 사로잡을까

다음달 3일 개봉할 영화 '백프로'의 윤시윤과 여진구가 훈훈한 사제지간의 '케미'로 여심 사로잡기에 나선다. '백프로'는 전교생이 6명뿐인 섬마을 학교에 얼렁뚱땅 머물게 된 전직 프로 골퍼 백프로(윤시윤)가 폐교 위험에 처한 학교를 살리고자 하는 반항아 이병주(여진구)를 비롯한 아이들과 만나 좌충우돌하는 일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3년 전 제작돼 윤시윤과 여진구의 앳된 모습이 인상적인 이 영화에서 두 배우는 스승과 제자의 남남 커플로 분해 남녀 커플 못지 않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슬럼프를 겪던 중 졸지에 섬마을 선생이 된 백프로와 그에게 늘 퉁명스럽게 대하다가 어느새 마음을 열고 골프에 재능을 발휘하는 이병주의 모습이 풋풋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기대감을 품게 한다. 2003년 시골로 좌천된 촌지 선생과 순박한 마을 학생들과의 이야기를 그린 차승원 주연의 '선생 김봉두'와 2011년 선생으로 인해 변해가는 반항아의 성장담으로 5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한 김윤석·유아인 주연의 '완득이'와 마찬가지로 사제지간의 따뜻한 정을 그려 더욱 눈길을 끈다. 27일 열린 '백프로' 제작발표회에서 윤시윤은 영화가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여진구와 함께 핫팬츠를 입고 걸그룹 댄스를 추겠다고 공약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4-03-30 11:52:48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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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대교 '어벤져스2' 촬영 본격시작…할리우드 영화 속 서울 공식 등장

'마포대교 할리우드 영화 속 한국 역사적 배경으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30일 오전 6시 서울 마포대교에서 한국촬영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5시30분까지 마포대교를 지나는 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을 차단한 채 촬영한다. 경찰 기동대와 70여 명의 스태프, 200여 대의 소품 차량 등이 촬영 시작 전부터 마포대교에 집결해 긴장감이 고조됐고, 시민들도 이른 아침부터 인근에 나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첫 한국 공식 상영을 지켜봤다. 촬영에 앞서 조스 웨던 감독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 서울 시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웨던 감독은 "서울에서 촬영하게 돼 무척 감사하고 정말 기쁘다. 하지만 촬영 때문에 시민들이 겪을 불편에 대해 먼저 사과 드린다. 사실 유쾌하진 않지만 불편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이 영화를 사랑하고, 또한 서울을 사랑한다. 저희가 사랑하는 이 두 가지를 한군데에 담아서 전 세계에 최초로 보여줄 것이다"며 "적어도 미국에선 서울 배경의 영화는 아직 없었는데 '어벤져스2'에서 화려한 액션과 함께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 정말 특별한 기회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어벤져스2'는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세빛둥둥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강남대로 등에서 다음달 14일까지 촬영한다.

2014-03-30 09:37:27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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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아이즈' 강하늘, 남지현 극찬…"엔젤아이즈, 현대판 소나기"

SBS 주말극 '세 번 결혼한 여자' 후속작인 '엔젤 아이즈'의 강하늘이 시각장애인 역할을 맡은 남지현을 극찬했다. 강하늘은 학교에서 늘 1등을 하는 아역 동주(성인 이상윤)를 맡았고 극 중 시각장애인 역할을 하는 수완아 역의 남지현에 대해 "지현이가 시각장애인이라는 캐릭터라는 걸 인식했기 때문에 사실 눈을 마주치기가 쉽지 않았다"며 "그러다 가끔 눈을 마주치면 내가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지현이가 미리 캐릭터에 준비를 많이 해와서 같이 연기하기가 무척 수월했다"고 칭찬했다. 또 그는 "대본을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다 읽었는데 정말 흡입력도 있었다. 한번은 해보고 싶었고 많은 것들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역할이었다"며 "황순원 의 소설 '소나기'의 현대판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순수한 사랑이야기라는 점이 끌어 당겼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그는 전작인 '상속자들'에 이어 다시 교복을 입게 된 것에 대해 "오히려 전작과는 인물캐릭터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도 그때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고 답했다. '엔젤아이즈'는 다음달 5일부터 방송되며 강하늘과 남지현, 어머니 정화 역의 김여진이 극 초반을 책임지게 된다.

2014-03-29 22:58:49 전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