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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4월 13일 화요일

[쥐띠] 36년 누구를 탓하기보다는 생각을. 48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은 법이다. 60년 내가 편안해야 집안이 잘 돌아간다. 72년 좋은 결과는 올바른 선택에서 비롯되니 바른 사고를 지녀라. 84년 꽃피고 새가 지저귀니 행동할 때이다. [소띠] 37년 잘되는 것은 조상 덕이다. 49년 남쪽으로 길을 나서면 발걸음이 가볍다. 61년 아는 길도 물어 가고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라. 73년 마음은 하늘의 별이라도 딸듯한 기세이다. 85년 부는 바람이 마음을 흔드니 갈등생김. [호랑이띠] 38년 특권층이라는 생각은 접는 것이. 50년 내 것은 작아 보이나 자식은 커 보인다. 62년 예의 바른 행동은 어딜 가나 대접받게 한다. 74년 내일을 준비하면 실수가 없다. 86년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으니 힘껏 노를 저어가자. [토끼띠] 39년 공정하게 기회를 열도록. 51년 오늘 힘들어도 걸어야 내일 뛰지 않는 법이다. 63년 산도 좋고 물도 좋은데 정자까지 좋은 곳은 없다. 75년 무더위가 가면 그늘 덕은 잊는 법이다. 87년 전체를 파악해야 갈 길이 보인다. [용띠] 40년 주식투자는 심도 있게. 52년 조급히 서두르지 말고 자손에게 조언을 구하라. 64년 둘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는 양보해야 한다. 76년 결과도 중요하나 진행과정을 무시하지 마라. 88년 상사의 신임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뱀띠] 41년 고독과 정서적 거부감이 없도록. 53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는 법이다. 65년 노력도 1%의 영감으로 결실을 본다. 77년 하늘을 봐야 별을 딸 것인데. 89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 [말띠] 42년 자식이 부모를 탓하지 않도록. 54년 규칙적인 운동과 즐거운 마음이 건강의 최선이다. 66년 시시비비를 가리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내 실수도 튀어나온다. 78년 오늘 다시 시작. 90년 벌을 두려워하면 꿀을 먹을 수 없다. [양띠] 43년 나는 이렇게 들었다는 말을 조심. 55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의리와 절개가 필요한 날. 67년 망설이지 말고 일에 도전을 시도. 79년 하나를 뿌렸는데 열 개로 돌아온다. 91년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크게 보고 진행하라. [원숭이띠] 44년 젊은 날의 추억이 아련. 56년 모난 돌이 정 맞은 법이니 오늘은 나서지 말라. 68년 마음이 울적해도 웃으면 복이 온다. 80년 아랫사람을 탓하지 말고 서류를 잘 살펴라. 92년 가족관계라 할지라도 공과 사는 분명해야. [닭띠] 45년 돼지띠와의 거래는 순조롭다. 57년 주변이 시끄러울 수 있으나 뜻밖의 행운이 있다. 69년 배우자의 위로가 필요. 81년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멀지 않았음이니 조금만 참고 견뎌라. 93년 변동이 있어도 흔들림 없이 전진. [개띠] 46년 겨울인가 했더니 매화가 피었으니 희망이 가까이 있다. 58년 좀 부족한 게 좋다. 70년 내가 가진 특기를 다른 사람도 인정해 준다. 82년 자고 일어나도 피곤이 풀리지 않으니 쉬어야 할 때. 94년 기억력이 새로워진다. [돼지띠] 47년 생각을 바꾸면 의외의 곳에서 길이 보인다. 59년 오늘의 영광은 어제의 고난에서 오는 보답. 71년 금전 문제로 주변에 속상할 일이 발생. 83년 대목장 집에 기둥이 휘었다더니 주변부터 살펴라. 95년 역사공부도 뜻 깊다.

2021-04-13 06:00: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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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신사의 나라' 인가?...맨유팬에게 인종차별 당한 손흥민

손흥민이 4월 11일 맨유와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고 있다. / 뉴시스 이제 영국을 신사의 나라로 부르면 안되는 것일까? 손흥민(29·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 패배 후 상대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가 토트넘의 1-3 패배로 끝난 뒤 손흥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종차별성 댓글이 쏟아졌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33분 상대 미드필더인 스콧 맥토미니와 경합하다 얼굴을 가격당해 쓰러졌다. 맨유는 이 과정에서 폴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에딘손 카바니가 골망을 갈랐으나,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맥토미니가 오른손으로 손흥민의 얼굴을 가격한 반칙이 잡히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이에 화가 난 맨유 팬들은 손흥민의 SNS에 찾아가 인종차별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개고기나 먹어라", "DVD나 팔아라", "작은 눈으로 다시 다이빙해 봐라", "축구 선수가 아닌 한국 드라마 배우" 등의 인종차별 발언이 적혔다. 아시아인을 비하할 때 등장하는 원숭이 이모티콘도 달렸다. 앞서 손흥민은 EPL 선수들을 향한 인종차별이 지속하자 차별과 증오에 맞서는 의미로 일 주간 SNS 사용을 중단한 상태다. 맨유는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2005년부터 2012년까지 활약한 클럽이다. 손흥민이 쓰러진 장면을 두고 조세 무리뉴 감독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충돌했다. 솔샤르 맨유 감독이 먼저 "내 아들(Son)이 3분 동안 누워있으면 밥을 안 줄 것"이라고 손흥민을 저격하자,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 아버지가 좋은 사람이라 다행"이라고 반격했다. 한편 이날 토트넘은 전반 40분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에 3골을 실점하며 1-3으로 역전패했다. 세계 최고의 리그가 즐비하고 민주주의가 발달된 국가들이 많은 유럽이지만 인종차별은 끊이지 않고 있다. 유럽 각 국의 국가대표 축구팀만 보더라도 비(非)백인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지만 유독 인종차별을 끊이지 않고 있다. 흑인·아시아인·히스패닉 등 그 사례도 다양하다. 아시아인은 유럽 무대에서 띄는 다른 인종보다 현격히 적어 인종차별의 십자포화를 맞을 가능성이 높은 환경에 놓여 있다. 지난 2월 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에스파뇰과 레알 마요르카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선 일본 출신 선수 쿠보 다케후사의 교체 투입을 위해 그를 부르던 마요르카의 피지컬 코치가 눈을 양쪽으로 찢는 행동을 한 것이다. 해당 행동은 상대적으로 눈이 작은 동양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박지성은 작년 7월 8일 유투브 '슛포러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 출연해 절친이었던 테베즈도 나에게 눈을 찢는 행동을 한 적이 있다며 "눈 찢기를 동양인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게 인종차별적 행동이라는 걸 알려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2019년 11월, 우크라이나 프로축구 팀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 타이손은 디나모 키예프와 리그 경기에서 자신을 향한 상대 클럽 서포터의 인종차별행위에 손가락 욕설을 하고 골키퍼가 들고 있던 공을 빼앗아 자신에게 인종차별행위를 한 상대 서포터측 관중석을 향해 공을 차는 행동을 했다. 타이손은 이런 행동으로 곧바로 퇴장당했으며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12 09:46:5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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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한국 최초 英아카데미 수상…남은 건 오스카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씨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11일(현지시간) '2021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을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한국 배우 최초다. 윤여정씨는 화상으로 전한 수상소감에서 감격스러워하며 영어로 나는 한국의 여배우 윤여정이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후보에 올라 정말 영광이다. 아, 참 이제 수상자죠"라고 영어로 또박또박 말했다. 이어 최근 작고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에 대한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어 "모든 상이 의미 있지만 이번엔 특히 더 의미가 있고 영광"이라면서 "'고상한 척'(snobbish) 하기로 유명한 영국인들이 인정해준 것이기 때문"이라고 농담을 던져 좌중의 커다란 웃음을 이끌어냈다. 윤여정씨의 농담에 사회자가 '빵' 터졌고, 박수와 웃음소리가 한참 이어졌다. 윤여정은 한인 2세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영화 '미나리'에서 1980년대 미국 아칸소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손주들을 돌보러 한국에서 온 할머니 순자를 연기했다. 한편 이날 '미나리'는 시상식에 감독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캐스팅상, 외국어영화상 등 6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지만 여우조연상을 제외하고 다른 부문은 불발에 그쳤다. 미국배우조합상(SAG)에 이어 이번에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으면서 미국 아카데미상까지 수상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태홍기자

2021-04-12 08:32:3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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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도는 무정하지 않아

인간적인 노력과 지혜로 풀리지 않는 일이 없다고들 한다. 만사에 노력이 성공의 기본바탕이라고는 하나 인간사라는 것이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 또한 부지기수다. 해결하는 방법으로 기도를 올리는 경우가 있다. 기도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빌고 또 비는 것이다. 빈다고 해서 무작정 비는 것인가. 발원을 담은 기도이다. 발원은 원(願)을 세우는 것이며 발원은 자신의 잘못된 점을 참회하면서 개선하려는 의지를 발현시킨다. 또한 나의 발원으로 인해 주변의 인연 있는 사람들에게도 그 발원의 영향력이 미치기를 소망한다. 기도는 반드시 응답이 있다. 그저 달라고 손 내미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들 상황에 따라 보통 치성을 드린다 치성을 올린다고 표현한다. 보통은 자신의 힘과 원력이 단지 자신과 극히 가까운 자식이나 남편 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도의 경우에 해당한다. 우리의 선조 할머니 어머니들은 가내 형편도 어려울 적이 많았던 탓에 제대로 제물을 장만하기 어려워 그저 장독대에 정성스레 떠올린 청정수를 올려놓고 북두칠성을 향해 빌고 또 빌었다. 그러면서 할 수 있는 것은 치성을 올리는 기간만이라도 말 한마디도 조심하며 불선한 마음이 깃드는 것을 조심하는 것으로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을 단도리 했다. 그럼에도 치성의 효험이 있어 정성이 무심하지 않음을 실감들 했다. 그래서 지성이면 감천이란 말도 있는 것이다. 올리는 기도가 무정하지 않은 증빙이다.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서오릉 월광사에서 지난 3월 5일 경칩에 즈음하여 신도분들과 조촐히 새로이 치성을 시작했다. 마음은 에너지고 기운이다. 그 간절한 기운이 모여 각자의 바라는 바가 이뤄지는 마음의 힘을 키우게 되리라 믿는다.

2021-04-12 06:00:3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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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4월 12일 월요일

[쥐띠] 36년 청운의 꿈이 이루어졌다. 48년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만사에 행복을 부른다. 60년 매사에 최선을 다해야 기적도 오는 법이다. 72년 말로 낸 상처는 말이 치료약이다. 84년 분실이 우려되니 귀중품 관리에 신경 쓰도록. [소띠] 37년 교육열이 높은데 따라오지 못한다. 49년 죽은 나무는 물을 준다고 살아나지 않으니 포기하는 것도. 61년 사소한 일도 배우자의 말을 들으면 유익. 73년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 85년 정성으로 구하면 안 될 일이 없다. [호랑이띠] 38년 비온 뒤땅이 굳어진다. 50년 아직은 때가 아니니 여유를 갖고 기다려라. 62년 명성과 지위가 높아지는 날이다. 74년 다른 사람의 일에 관여해서는 좋은 꼴을 못 본다. 86년 감정기복이 심한 날이니 매사 언행에 주의해야. [토끼띠] 39년 직원들에게 공정하게. 51년 감정을 누르고 이성적인 판단이 중요한 때이다. 63년 남모르게 베푼 선행이 큰 보답을 가져온다. 75년 명예가 실추되는 날이니 말조심해야 할 것. 87년 일희일비 하지 말고 큰 그림을 보라. [용띠] 40년 원하면 이루어진다. 52년 관용이 인격을 높이고 휘하를 다스리며 존경을 받는다. 64년 횡재수가 있거나 슬하에 경사가 있다. 76년 막다른 곳이라 여겨지면 환경의 변화를 두려워 말라. 88년 구설수가 있으니 말조심. [뱀띠] 41년 기회가 아직 남았다. 53년 남의 말은 열흘이 가지 않은 법이니 괘념치 말라. 65년 절차를 무시하년 후폭풍이 염려된다. 77년 범도 여우가 있어야 위세가 생기는 법이다. 89년 해결할 수 없는 일도 시간이 해결해 준다. [말띠] 42년 흑자경영이 이루어진다. 54년 하늘이 푸른데 비올 걱정은 하지마라. 66년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으로 나타난다. 78년 항상 먹던 밥에 체하는 법이다. 90년 주황색 소품이 행운을 부르니 작은 것이라도 착용해 보자. [양띠] 43년 교육은 평등하게. 55년 지출이 많으니 작은 선행이라도 베풀어라. 67년 지킬 것과 버릴 것을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79년 기밀이 누설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91년 산에 오르기보다는 내려오기가 더 힘들다. [원숭이띠] 44년 실무자와 대화를. 56년 몸도 마음도 평안하니 현재 있는 곳 바로 그곳이 무릉도원. 68년 생각지도 못한 귀인이 주변에 있다. 80년 어제 남겨둔 일은 오늘 중으로 마무리. 92년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이니 시작을 해야. [닭띠] 45년 경제적으로 상승. 57년 작은 약속도 소홀히 하지 말고 지켜야. 69년 큰일을 할 때는 사소한 잘못은 문제 삼지 않는 법. 81년 뗏목으로 바다를 건널 수 없다. 무모한 도전은 금물. 93년 좋게 주고 보답을 바라지 마라. [개띠] 46년 어제는 내 사람이었는데 오늘은 그 사람이 딴 집에 가 있구나. 58년 비단장수는 비단을 못 입는 법이다. 70년 적선이 성공을 가져다준다. 82년 뜻밖의 행운이 가까이 있다. 94년 무리한 약속은 정서적 거부감이 인다. [돼지띠] 47년 지치는 하루이니 외출을 삼가자. 59년 동쪽에서 귀인이 오겠으니 기쁜 마음으로 출발. 71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다. 83년 욕심이 눈을 멀게 하니 마음을 비우고 멀리 바라보라. 95년 불균형을 따지지 않도록.

2021-04-12 06:00: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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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사회에 기여하는 커피숍, 경명대로 오승현 대표

인천광역시 계양구 경명대로에 있는 커피숍 경명대로. 김경명 사장은 아침부터 몰려드는 주문을 처리하느라 바쁘다. 하루를 달콤한 음료와 쿠키로 시작하려는 단골 손님들 덕분이다. 배달 기사들까지도 경명대로 커피를 주문해 가져갈 정도다. 경명대로는 달콤한 맛으로 유명하다. 커피맛도 좋지만, 라떼류 음료와 쿠키가 대표 메뉴로 꼽힌다. 김 사장이 에티오피아로 유학을 가는 대신, 1년여에 걸쳐 전국 학원과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면서 맛을 배운 결과다. 재료도 공정무역 커피 원두, 고급 버터와 견과류만 쓴다. 아직도 연구를 거듭하며 신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좋은 재료만 써서 정성스럽게 만든다. 단가가 안맞아서 재료를 바꿨다가 맛이 달라져서 포기했다. 쑥라떼는 지역 재래시장에서 재료를 조달한다. 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김포에서도 택시를 타고서도 많이 찾아오신다. 경명대로가 이름처럼 경명대로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경명대로가 맛으로만 유명한 것은 아니다. 모던함과 클래식을 잘 버무린 예쁜 공간으로도 평가가 좋다. 특히 창가 자리는 연인들이 자주 들른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려는 사람들은 물론, 입소문을 타고 지역주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자리잡았다. 김 사장이 클래식 음악으로 입시를 준비했던 만큼 음악 선곡도 일품이다. "젊은이들과 아기 엄마들, 어르신들도 자주 찾으신다. 어느날에는 70대 노인분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시면서, 출퇴근길에 지켜보면서 한번쯤 공간을 즐겨보고 싶으셨다고 하셨을 때 뿌듯했다" 단골 손님들 평가처럼, 경명대로는 지역 사랑방 공간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경명대로 토박이인 김 사장이 고민을 거듭한 끝에 쉽게 오갈 수 있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커피숍을 선택했다. 음악 교사인 어머니께서 소장하던 소품까지 적극 활용했다. 올해 말에는 다른 지역에 경명대로를 이식한 직영점 OO대로를 추가로 열겠다는 계획이다. 새 매장 역시 상생을 목표로 지역 특성 메뉴와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취약 계층을 채용한다는 목표다. 사업 모델이 성공하면 전국에 OO대로를 열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있다. 노후화한 구도심을 활용한 시니어 대상 사업 계획도 세웠다. 맞다. 경명대로는 사실 평범한 커피숍이 아니다. 렛어스협동조합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실시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 모집 공고 2020-054호에 지원해 만든 첫 사업이다. 김경명 사장도 일종의 부캐, 본명은 오승현으로, 렛어스협동조합 대표이사다. "착한척을 하는 것 같지만, 사회에 도움이 되는게 목표다. 매장일을 하고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회계와 홍보까지 도맡아서 하느라 힘들지만, 경명대로에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 기여하고 싶다" 오 대표는 본래 사교육에 종사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한 대형 입시 학원에서 근무하며 지점 부원장까지 올랐다. 수입도 적지 않았다. 오 사장은 "학생을 공부하는 기계로 만드는" 일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오 대표는 결국 2016년 사표를 던지고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대형 사회적기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치매 노인들이 그린 그림을 프린팅한 티셔츠를 펀딩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사교육에 종사할 당시 아이들을 기계로 만든다는 자책이 들어 다른 세상에 왔다. 일자리가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찾게 해주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특히 오 대표는 사당에서 공간과 관련한 사회적 기업을 하면서 공간의 중요성을 느꼈단다. 학생이나 경제인들은 물론, 산재처리를 필요로하는 노동자 등 공간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을 보면서다. 전주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게 된 것도 이 영향이었다. 한옥마을이 비싼 숙박비와 질낮은 프로그램 등으로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 저렴하게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 상생까지 추구하려는 시도였다. 비록 법적 문제와 지역민 견제 등에 오래 운영할 수는 없었지만, 당시 함께 활동했던 인천 지역 사람들과 의기투합해 사회적기업 경명대로를 구상하게 됐다. 본래 계획은 소래포구에서 지역 상인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한 공간이었지만, 코로나19 등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익숙한 경명대로로 첫 자리를 잡게 됐다. 처음 문을 열었던 지난해 10월은 코로나19 3차 팬데믹이 시작되던 때, 한동안 매출이 거의 없다시피 했지만 이제는 왠만큼 자리를 잡았단다. "올해부터는 쑥라떼 매출 2%를 계양구 주민에 기부할 예정이다다. 인천 이음카드를 쓰는 고객에는 자체적으로 3% 할인 혜택도 준다. 단가가 맞지 않아도 공정무역 커피를 사용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많은 사람들이 공간도 유용하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해 5년 안에 사회적 기업으로 인정받는게 목표다" 단기 목표는 '쿠키왕', 오늘도 오 대표는 열심히 쿠키를 굽고 있다. 사회적 기업이 좀처럼 하지 못하는 확실한 수익 사업을 만들기 위해서다. 경명대로나 직영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무기이기도 하다. "협동조합이 상품을 제대로 경쟁력있게 키우는 경우가 많지 않다. 경명대로는 쿠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품 품질 뿐 아니라 패키지도 공을 들여 만들었다. 쿠키 덕분에 지난 코로나19 위기를 무사히 벗어날 수 있었던 만큼, 경명대로와 직영점들도 쿠키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

2021-04-11 15:52: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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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행보 잇는 뉴미디어아트 전시 '내일의 예술展'

'전기 없이는 예술도 있을 수 없다' 백남준 행보 잇는 뉴미디어아트 전시 '내일의 예술展'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되는 <내일의 예술展>은 예술의 전당과 한국전력이 함께하는 첫 번째 예술 프로젝트다. 예술의전당은 한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대중들에게 예술과 과학을 융합한 열두 명의 뉴미디어아트 작가를 소개하는 전시를 준비했다. 장윤진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예술과 과학을 융합한 뉴미디어 예술가들의 미래 통찰적인 시선이 담긴 작품을 통해 시각 예술 영역의 확장을 보여주고자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미술의 재료를 생각해보면 물감부터 연필, 파스텔, 사진과 필름, 컴퓨터 드로잉까지 다양하다. 이렇듯 시대에 맞추어 재료가 계속 발전해 왔고,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품 표현에 적합한 재료를 선택해 왔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이 시대의 새로운 미디엄(재료, Medium)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변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융합 예술의 현주소를 보여주고자 한다." 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과학을 융합한 뉴미디어 예술가들의 미래 통찰적인 시선이 담긴 작품으로 '시각 예술 영역의 확장'을 선사한다. 관객이 직접 작품의 일부로 참여함으로써 뉴미디어 아트가 낯설고 어려운 장르가 아닌, 회화적 정형성을 탈피한 이 시대의 새로운 예술임을 함께 경험하고자 하는 것이다. 개성 강력한 열두 개의 작품 중 단 네 개의 작품만을 심층적으로 다뤄 보겠다. ◆ 척박한 황무지에서 피어오른 정원, <세컨드 가든> 먼 미래에 태양빛이 없어진 지구의 표면에서 식물들은 과연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 시대의 정원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라는 것이 이 작품의 근간이다. 작가는 깊은 물속에 사는 심해어처럼, 태양 없이 스스로 발광하는 식물들이 진화한다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했다. <세컨드 가든>은 관람객이 작품을 만지면 그 부분이 광원으로써 빛을 발산하는데, 그 빛이 주변의 다른 이파리까지 번지는 미래의 식물을 나타낸 인터랙티브 콘텐츠이다. ◆ 별도의 장치 없이 가상의 세계로, <감각의 요소-ver4> 대중들에게 익숙한 광학 장치 프리즘을 이용해 공간을 빛으로 채웠다.작가는 VR·AR 등의 디바이스 없이도 비현실적인 공간으로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선사하고 싶어 했다. 김준수 작가는 '세포의 무한 증식'이라는 주제성을 가지고 작품을 연구해 왔다. 이번 작품에서 김준수 작가는 물질적인 것에 대한 볼륨 없이도 순수한 빛만으로 공간을 가득 채운 작업을 이 전시에서 보여주는데, 관광객은 그 공간에 들어선 순간 비현실적인 공간 감각을 느낄 수 있다. ◆ 태양이 OS가 된다면, <윌슨#2021.c19> 우리는 OS(운영체제)를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다. 작가는 먼 미래에 이 운영체제가 진화한다면 '태양'과도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작품을 구상했다. 이 작품은 어떤 컴퓨터 기기에 대한 테크놀러지를 '현실 세계'의 태양의 모습으로 심볼릭한 키네틱 아트이다. 사회의 축소판인 하얀색 스퀘어는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관람객은 태양처럼 움직이는 키네틱 작품을 보고, 그 작품 속에 들어가서 VR을 이용해 태양과 함께 상호 작용 할 수 있다. ◆ '인간성'이 더 이상 인간의 고유한 습성이 아니라면, <휴머노이드 오브젝트> <휴머노이드 오브젝트>에서는 '낙서'라는 모티브를 채택했다. 인간이 전화를 할 때 무의식적으로 하는 낙서의 행위는 인간적이고 본능적인 행동이다. 관람객은 이 '낙서'를 로봇이 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봄으로써 '로봇이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라는 궁극적인 질문을 던지게 된다. 과거에는 단순히 도구적인 목적으로 존재했던 로봇이 이제는 인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관람객은 이 작품을 감상하며 '로봇과 인간이 함께 할 수 있는 삶에 대한 공동체 의식'에 대한 담론을 펼쳐볼 수 있을 것이다.

2021-04-09 17:11:23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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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명당은 따로 있는가.

형제의 난 및 수양대군의 왕위찬탈 등 왕가의 골육상쟁이 심심치 않았던 것을 보면 정도전의 판단이 기우는 아니었던 듯싶다. 하나가 좋다고 다 좋기는 힘든 것이다. 경복궁터보다는 그 보다 약간은 비껴나간 가회동쪽이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이라 해서 부귀가 함께 하는 자리로 풍수가들에게는 정평이 높다. 혹여 궁전을 지금의 가회동 터에 지었다면 역사가 달라질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기실 풍수의 기본원칙은 목적에 따라 그 좋은 터가 다룰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터를 정할 때는 그 터를 정하는 목적에 맞아야 한다. 비옥한 땅은 농사를 짓기에 마땅하나 벼를 키울 때는 물이 고여 있기에 적당한 토질인 곳에 논을 만들어야 하고 작물을 키울 때는 오히려 물이 잘 빠지는 흙이어야 한다. 땅콩 같은 경우는 모래밭에 키워야 수확을 장담하듯이 각각의 작물마다 최적의 생육을 이루는 토질을 필요로 한다. 식물도 그러할진대 인간들은 어떠하겠는가. 다만 사람들이 거하는 터는 산사람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죽은 사람들을 위한 것인지에 따라 양택 음택 풍수로 나눈다. 양택풍수라 할지라도 주거용인지 상업용인지에 따라 그 차이가 지대하다. 주거용의 경우 수맥이 흐르는 곳은 기피요인으로 삼고 있는데 수맥이 사람의 건강에 위해하다는 것은 근거를 찾기가 힘들다고 하지만 실증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흐르는 것을 저어한다. 언젠가 필자가 대관령 근처를 지나다보니 바람개비 같은 모양의 큰 날개들이 돌아가는 것을 보았다. 풍수란 바로 그런 것이다. 바람이 강하고 자주 부는 대관령 같은 곳은 풍력발전기를 돌리기에 합당하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엔 묘지도 쓸 수가 없다. 지형의 특징과 지수화풍의 강약에 따라 맞춤하는 쓰임이 있다.

2021-04-09 06:00:37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