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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생명, 1분기 실적 호조에 주가 강세

삼성생명이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분 기준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5.58%(4700원) 오른 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와 자사 추정을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유배당 연금보험의 손실계약 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보험손익이 개선됐고 자회사로부터의 배당금 수익 증가로 투자이익 역시 확대됐다. 건강보장 중심의 신계약 CSM은 488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생명의 올해 실적 전망도 밝게 보고 있다. 지난해와 같은 CSM 조정에 따른 일회성 이익 감소 요인이 없다면 올해 연간 순이익은 올해보다 15.9% 증가한 2조4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공시가 지연되는 배경은 삼성전자의 자본 정책과 무관하지 않다"며 "삼성생명의 배당금 수익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 삼성전자의 자본정책이 먼저 확정돼야 삼성생명도 총환원율에 대한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생명의 펀더멘털은 견조하며 밸류업 공시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시기가 다소 늦춰지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자본정책이 발표되면 주가는 다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5-19 13:07:1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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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3개 대학 캠퍼스에서 ‘유쓰 페스티벌’ 진행

LG유플러스가 5월 대학교 축제 기간을 맞아 20대 대학생들이 '익시(ixi)' 기반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유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유쓰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가 20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Z세대 맞춤형 캠퍼스 프로그램이다. 2023년에는 전국 8개 대학 학생 800명을 초청해 페스티벌을 진행했고, 2024년에는 전국 5개 대학 캠퍼스에서 AI 기술과 네트워크 체험존을 마련했다. 올해 유쓰 페스티벌은 홍익대(15~16일)를 시작으로 중앙대(19~20일), 고려대(21~22일) 등 총 3개 대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대학생들은 축제 현장에 마련된 LG유플러스 체험 부스에서 AI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대표 체험 콘텐츠로 '안티딥보이스'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안티딥보이스는 AI가 음성 주파수 패턴과 발음의 미세한 차이를 분석해 가짜 음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기술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AI 통화 비서 '익시오(ixi-O)' 통화요약 기능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대학생들은 부스에서 익시오의 4가지 주요 기능인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AI 검색 ▲AI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빠른 AI 요약 및 제안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 대학생 앰배서더 '유쓰피릿(Uth Spirit)' 50명이 직접 기획·운영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콘텐츠 기획부터 현장 부스 디자인, 운영 동선까지 전 과정을 대학생이 주도해 20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공감형 체험 콘텐츠를 완성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19 13:06: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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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도 순환경제로"… LG전자, 가전 폐부품 수거 캠페인 진행

LG전자가 청소기 폐부품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통해 고객과 함께 자원 순환에 나선다. LG전자는 19일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하는 배터리턴을 내달 30일까지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배터리턴은 사용이 끝난 청소기 배터리와 흡입구 플라스틱을 수거해 희유금속과 플라스틱을 회수하고, 참여 고객에게 새로운 부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형 자원 순환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매년 이 캠페인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대상 품목을 넓혀 로봇청소기 제품군을 추가하고, 무선 청소기의 흡입구 플라스틱도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사용이 끝난 청소기 배터리나 흡입구를 가까운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부품 반납 후 LG전자 청소기 부품을 새로 구입하면 배터리는 최대 4만5000원, 흡입구는 최대 5만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LG전자 공식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신청한 뒤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 순환 실천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진행한 '배터리턴'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누적 11만6000명"이라며 "수거한 폐배터리의 총 90.1톤, 수량은 총 20만개가 넘고, 추출된 희유금속도 8.2톤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정기욱 LG전자 청소기 사업담당은 "고객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올해 대상 제품과 부품을 확대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자원 순환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19 13:05:0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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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갓 독립한 34세 미만 가입자 위한 혜택 풍성

KT가 19일부터 오는 9월까지 만 34세 이하 Y세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통신·식생활·생활편의 혜택을 아우르는 '와이로운 독립생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KT를 이용 중인 가족이 있다면 '따로 살아도 가족결합' 할인을 통해 월 1만 원대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며, 혼자서도 모바일·인터넷 결합 및 KT 숍 단독 할인 혜택을 통해 실속 있는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체 인터넷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이용 요금에 따라 'LG 스마트모니터 스윙' 가전구독 사은품을 특가로 제공하고, Y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1만 원권을 추가로 증정하는 특별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종합식품기업 ㈜오뚜기와 협업도 진행한다. KT는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를 위해, 매월 인터넷 신규 가입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5만원 상당의 'Y×오뚜기 콜라보 밥상' 패키지를 제공한다. Y아티스트 '띵띵클럽'이 디자인한 감각적인 패키지 박스에는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냄비받침과 핸드타월로 구성된 Y 전용 굿즈가 담겨 있어, 식사 시간에도 KT만의 감성을 더했다. 6월부터는 1인 가구 밀집 지역인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와이로운 푸드트럭'이 순회하며 건강한 식사를 나누고, 서울의 '오키친 스튜디오'와 부산의 '오키친 쿠킹하우스'에서는 'Y x 오뚜기 간편식 패키지'를 연계한 쿠킹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19 13:04: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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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이 가장 많이 찾아본 여행지는? 국내 부산·해외 오사카

5060세대가 가장 많이 찾아본 국내, 해외 여행지는 각각 부산과 오사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를 위한 개인비서 서비스 '똑비'는 회원들의 활동 데이터 분석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똑비가 여행 일정 계획 및 예매·예약 요청이 많았던 상위 10개 지역을 집계한 결과 한국 도시가 54%로 가장 많았다. 일본(30%), 베트남(16%)이 그 다음이었다. 국내외 여행지로는 부산, 오사카, 제주, 서울, 후쿠오카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국내로 한정하면 부산, 제주, 서울, 독도, 경주를 주로 찾는 것으로 파악됐다. 똑비 회원들이 가장 많이 요청한 카테고리는 '맛집&카페(21%)', '여행(15%)'이었다. 이외에 ▲음식(5%) ▲항공&철도(4%) ▲문화&여가(4%) ▲숙박(4%) ▲은행&금융(3%) 등이 있었다. 토끼와두꺼비의 서비스 똑비는 5060세대 시니어의 검색, 구매, 예약·예매, 추천 등을 자녀처럼 도와주는 온라인 비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응답을 통해 자녀와 대화하듯 채팅으로 필요한 것을 요청하면 똑똑한 비서인 똑비가 개인별 데이터를 활용해 답변을 내놓는다. 이후 회원이 의사결정을 완료하면 결제까지 전 과정을 처리한다. 함동수 똑비 대표는 "국내 여행지는 예상과 달리 제주도보다 부산의 비율이 높았고, 해외 여행지로는 가까운 일본과 베트남이 인기였다"며 "똑비가 보유한 5060 시니어 세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회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일상에 더 도움되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5-19 13:02: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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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제주서 2025 춘계 국제학술대회 개최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 휘닉스아일랜드에서 '2025 춘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자동차 및 모빌리티 분야의 안전 관련 학술 및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산업 발전과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약 150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학술발표 세션, 특별 강연과 다양한 특별 세션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학술대회 첫 날인 15일에는 홍남기 전 부총리가 '한국 경제, 한 단계 점프업을 위한 6개 매듭과 해법 그리고 사회적 자본'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기반 안전 기술, 화재 예방, 교통사고 법공학 분석, 자동차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하성용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자동차 및 모빌리티 안전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며 "산업계, 학계, 정책 관계자 간 협력을 통해 안전한 모빌리티 사회를 구현하는 데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9 13:02:3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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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 혁신상에 전진상의원·복지관 선정

포니정재단은 제19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전·진·상의원·복지관'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진상의원·복지관은 1975년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권유로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설립됐다. '전·진·상'이라는 이름은 온전한 자아 봉헌(全), 참다운 사랑(眞), 끊임없는 기쁨(常)이라는 의미로 국제가톨릭형제회(A.F.I)의 기본정신을 담고 있다. 형제회 소속인 벨기에 출신 배현정(마리 헬렌 브라쇠르) 원장과 최소희 약사, 유송자 사회복지사가 처음부터 함께하고 있다. 사회복지 시스템이 없다시피 하던 상황에서 외부 의사들의 자원봉사를 받아 무료 진료소를 개설한 전진상의원·복지관은 거동이 불편한 중환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 진료를 시작으로 형편이 어려운 환자의 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무료 유치원과 공부방을 운영하는 등 단순 진료를 넘어 소외된 이웃의 삶 전반까지 돌보며 종합복지기관으로 성장했다. 정몽규 이사장은 "전진상의원·복지관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복지 서비스와 인간다운 삶을 제공하기 위해 반세기 동안 의료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아동·청소년 장학 및 생계지원, 자원봉사자 양성과 같은 지역사회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온전히 헌신해왔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내달 12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개최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19 12:59:2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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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분기 결산] 코스닥 상장사, 1분기 순익 27% 감소...절반이 적자 기록

올해 1분기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기업 중 절반 가량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결산 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닥시장 상장사 1330개사 중 1212개사(금융업, 분할·합병 기업, 감사의견 비적정 기업 등 제외)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조2420억원, 순이익은 1조56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26.78%씩 줄어든 수치다. 다만 매출액은 67조801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0.23%포인트 줄어든 3.31%, 매출액순이익률은 0.98%포인트 감소한 2.30%를 기록하면서 영업 능률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9.45%로 지난해 말 대비 4.57%포인트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사 1212개 기업 중 적자기업은 568곳(46.86%)으로 거의 절반을 기록했다. 지난해 499곳(41.17%)에서 69곳 증가했다. 흑자기업은 644곳(53.14)으로 지난해 713곳(58.83%)에서 69곳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제약(5204.29%), IT서비스(130.08%), 농업·임업 및 어업(56.63%), 운송·창고(35.37%) 등의 영업이익 성장이 두드러졌다. 일반서비스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반면, 전기전자(-67.93%), 부동산(-54.39%), 오락문화(-38.67%), 섬유의류(-37.11%)등의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며, 전기·가스·수도 업종은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액은 IT서비스(16.53%), 유통(14.86%) 등이 증가하고 건설(15.33%)는 감소했다. 코스닥150 지수 편입기업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3.94%, 38.44%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0.57% 소폭 감소했다. 코스닥150 지수 편입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43%로, 미편입기업(2.10%)보다 4.33%포인트 높았으며, 전년 동기보다는 0.29%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1분기 대비 각각 8.38%, 8.18%씩 감소했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60%로, 미편입기업(2.84%)보다 4.76%포인트 높았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이란 재무실적, 시장평가, 기업지배구조 우수 등으로 '코스닥 글로벌 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을 말한다.

2025-05-19 12:41: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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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해킹, 2700만건 유출 확인' 정부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첫 인정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IMEI. 그리고 2,695만 건의 유심 정보. 2년 전 심어진 백도어 악성코드가 이 모든 걸 조용히 훔쳐갔다. 정부는 1차 조사에서 "문제 없다"고 말했지만 2차 조사는 전혀 다른 결론을 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관합동조사단의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감염된 서버는 총 23대로 파악됐으며, BPFDoor 계열 24종과 웹셸 1종 등 총 25종의 악성코드가 확인됐다. 조사단은 특히 가입자 식별키(IMSI) 기준 총 2,695만7,749건의 유심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1차 발표 당시 "IMEI는 저장된 서버가 감염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정밀 포렌식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임시 저장되던 서버 2대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서버에서는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등 주요 개인정보가 확인됐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해당 서버는 통합고객인증 서버와 연동돼 있으며, 고객 인증을 목적으로 호출된 IMEI와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 다수의 개인정보가 임시 저장돼 있었다"며, "해당 파일에는 총 29만1,831건의 IMEI가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최초 악성코드 설치 시점은 2022년 6월 15일로 파악됐다. 다만 로그 기록이 남아있는 2023년 12월 3일부터 2024년 4월 24일까지는 유출 흔적이 없었으나, 이전 1년 반가량의 로그는 존재하지 않아 해당 기간 유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은 "기술적으로 로그가 없으면 확인이 불가능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다크웹 모니터링, 수사기관 협력 등으로 추가 정황을 추적하고 있으며,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SK텔레콤에 즉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격에 사용된 BPFDoor는 3년 전 처음 보고된 백도어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보안업체들은 이를 중국 해커조직 '레드 멘션(Red Menshen)'의 소행으로 분석하고 있다. PwC는 레드 멘션이 대만 라우터를 경유해 통신사들을 공격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격이 단순 보안사고를 넘어 미중 간 사이버 패권 경쟁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류제명 실장은 "SK텔레콤 외에도 다른 통신사, 주요 플랫폼, 공공기관의 피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지난 5월 3일 연휴 기간 중에도 장관이 통신 3사 및 플랫폼 기업 보안책임자들과 긴급 점검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국정원 주관 하에 별도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보안업체 트렌드마이크로는 2024년 7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국내 통신사들이 BPF도어 공격을 받았다고 보고했으며, 레드 멘션을 중국의 지능형 지속 공격(APT) 그룹으로 규정했다. 사이버리즌은 해당 그룹이 특정 인물의 통화·위치·행동 패턴 등을 장기 수집해 정밀 추적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에 유출된 IMEI 자체는 단독으로 피해를 유발하지는 않지만, IMSI나 인증키 등 다른 정보와 결합될 경우 복제폰을 통한 인증 가로채기 등의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다만 정부는 이러한 가능성에 대해 "현행 FDS(이상 접속 탐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기술적으로 무력화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제조사 또한 "IMEI 번호만으로 복제폰 제작은 불가능하며, 제조사 자체 인증키가 결합되지 않으면 단말 작동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사태로 인한 유심 교체 수요 급증에 따라 SK텔레콤은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이에 대해 정부는 "기존 가입자의 유심 교체 수요가 우선이며, 유심 수급 상황을 종합 고려해 신규 가입 재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단은 현재까지 23대 서버 중 15대에 대해 포렌식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8대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분석을 마칠 계획이다. 최 실장은 "이번 사고의 성격상 조사를 최대한 철저히, 그러나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며, "6월 말까지 전체 조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9 12:32:17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