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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의 무법자로 돌아온 이병헌 "카우보이의 꿈, 배우로 이뤄 감동"

배우 이병헌이 미국 서부의 무법자로 추석 극장가를 찾는다. 이병헌은 오는 14일 개봉하는 '매그니피센트7'에서 말보다 칼과 총의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미스터리한 암살자 빌리 락스를 연기했다. 영화는 1960년에 개봉한 서부 영화의 고전 '황야의 7인'을 리메이크했다. 7인의 무법자들이 정의를 지키기 위해 벌이는 통쾌한 복수극을 그렸다. 12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이병헌은 "아버지와 '주말의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내던 어린 시절 '황야의 7인'을 본 기억이 어렴풋하게 있다. 그때 영화를 보고 커서 카우보이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기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몇 십 년이 지나 카우보이는 안 됐지만 배우가 돼 영화 속 7명 중 한 사람으로 참여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의미가 컸다. 캐스팅이 된 순간부터 영화를 보여드리게 된 지금까지 영광이고 감동으로 다가온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2009년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을 시작으로 할리우드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매그니피센트7'는 6번째 할리우드 작품으로 미국에서 처음으로 선한 역할을 맡아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병헌은 "선한 역을 하는 것에 대한 감흥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배우 입장에서는 어설픈 선한 역할보다 임팩트 있는 악역이 매력적일 때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역할은 원작에서 제임스 코번이 했던 역할이었다. 굳이 동양인 배우를 캐스팅하지 않아도 될 역할임에도 감독과 제작자가 모두 동의한 가운데 저를 캐스팅했다는 것에 더 의미를 두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병헌에게 '매그니피센트7'은 두 번째 서부영화다. 그는 김지운 감독의 만주 웨스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통해 서부영화를 경험한 바 있다. 하지만 두 번째 서부영화라고 작업이 수월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말을 타는 방식이나 총을 잡는 방법 등이 한국과는 또 달랐다. 그래서 배우고 연습을 해야 했다"며 "새로운 기술을 연습하며 연기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병헌은 덴젤 워싱턴, 에단 호크, 크리스 프랫 등 할리우드의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첫 공개된 영화에서 이병헌은 극중 명사수 굿나잇 로비쇼를 연기한 에단 호크와 콤비로 등장해 탄탄한 연기 호흡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에단 호크와는 실제로 의도적으로라도 친하게 지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촬영을 하면서 실제로 많이 가까워졌다"며 "예전에는 팬이었는데 그런 배우와 친구가 됐다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할리우드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딱히 포부나 계획 같은 것은 없다"고 털어놨다. 대신 그는 "운 좋게 미국에서 일하기도 하고 한국에서도 일하고 있는 지금이 어쩌면 배우로서 이상적으로 생각되는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 어떤 나라의 어떤 작품을 하게 될지에 대해서는 늘 그렇듯 불안하면서도 기다리고 있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병헌은 올 추석 연휴에 '밀정'과 '매그니피센트7' 두 편의 영화로 관객과 만난다. "어떤 때는 한국영화를 사랑해달라고 말했는데 미국영화를 가지고 왔다"고 난처한 모습을 보인 이병헌은 "'밀정'과 '매그니피센트7' 다 잘 되면 좋겠다. 그래도 다른 명절보다 추석에는 서부영화가 아닐까 싶다"는 재치 있는 멘트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IMG::20160912000187.jpg::C::480::배우 이병헌이 12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매그니피센트7'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손진영 기자 son@}!]

2016-09-12 17:36: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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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송민호X바비 'MOBB'의 색깔

[스타인터뷰] 송민호X바비 'MOBB'의 색깔 "음악적 갈증 해소" 솔로곡 순위에 경쟁심 없어 위너, 아이콘 완전체 활동도 곧 "유닛 활동을 통해서 그동안 해오고 싶었던 곡 작업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하죠. 그만큼 애착이 가는 그룹이기도 하고, 그간의 음악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상당해요." YG 엔터테인먼트의 형제 그룹 위너와 아이콘에서 메인 랩퍼로 활동하고 있는 송민호 바비는 서로의 이니셜을 딴 'MOBB(맙)'이란 힙합 유닛을 결성, 가요계에 강력한 시너지를 선사하고 있다. 12일 오후 2시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는 'MOBB' 데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송민호는 "그룹 활동과는 별개로 추구하는 음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양현석 대표에게 먼저 바비와 함께 유닛을 결성하고 싶다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솔직히 위너와 아이콘, 다른 그룹 멤버와의 유닛은 생각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송민호와 바비는 'MOBB'으로 출격하기 전 각자 솔로곡 '몸'와 '꽐라'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도 보여줬다. '몸'은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담은 느린 힙합곡으로 송민호의 묵직한 음색이 돋보이는 노래다. 멜로디컬한 훅이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반면, 바비의 '꽐라'는 타이트한 랩과 재치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힙합곡이다. 데뷔 전 Mnet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 때부터 경쟁 관계에 놓여있던 두 사람이기에 경쟁심리는 발동하지 않았을까. 바비는 "'꽐라'라는 곡을 만들면서 한 생각은 '대중이 파티 분위기를 즐길 때 한 번쯤 틀어주셨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때문에 순위에 연연하지는 않았다"며 "민호 형의 '몸'과 '꽐라'는 많은 부분에서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누가 더 곡을 잘썼네 못썼네 하는 심리는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양현석 대표에게 가사로 지적받을 때 송민호가 옆에서 많이 도와줬다고 훈훈한 미담을 풀어놨다. 송민호의 '몸'은 직설적이고 섹시한 가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가사가 자극적인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대놓고 야한 것보다는 은밀하게 섹시한 느낌을 전하고 싶었다"며 "집착적인 연애가 아닌, 가벼운 만남에 있어서의 그리움을 노래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이 함께한 더블 타이틀곡은 '빨리 전화해'와 '붐벼'. '빨리 전화해'는 '집에 있지 말고 빨리 나와 놀자'라는 가사는 듣기만 해도 어깨가 들썩거릴 만한 힙합곡이다. 뮤직비디오에는 송민호와 바비가 이태원에서 신나게 노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붐벼'는 내 주변에 늘 여자들이 붐빈다라는 내용을 담은 힙합 장르가 지닌 특유의 스웨그를 담은 힙합곡이다. 이번 작업을 할 때 두 사람은 하나부터 열까지 의견을 조율하고 맞춰갔다. 음악적으로도 많은 부분 성장했다. 어떻게 하면 가사를 세련되게 쓸 수 있을지 수없이 가사를 썼다 지웠다 했다고. 송민호는 'MOBB'이 단발성이 아닌, 앞으로도 계속해 보고 싶은 유닛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위너나 아이콘을 통해서는 볼 수 없는 부분(코어한 힙합부터 대중적인 곡까지)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저희 스스로 좋아하는 노래와 대중이 좋아하는 노래의 중간점을 찾아서 좋은 음악 만드는 게 'MOBB'의 목표예요. 다만,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위너와 아이콘이 추구하는 음악 방향이 싫다는 건 절대 아니에요. 소속 그룹의 노래도 사랑하지만, 그 외 다른 색깔의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쁜 거죠. 하고 싶은 음악만 하려고 했다면 YG엔터테인먼트가 들어오지 않고 언더에 있었겠죠. (웃음) 대중이 사랑하는 음악을 하고 동시에 새로운 시도를 하자는 거죠." 이날 두 사람은 그룹 완전체 활동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소속 그룹 앨범 발매 일정이 미뤄지는 것에 조바심이 드는 것도 당연할 터. 송민호는 조심스럽게 "더 좋은 곡과 그룹 활동을 위해서 앨범 일정이 미뤄지는 경우가 있다"며 "완전체 활동을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곧 더 좋은 곡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들려드릴 기회라고 생각해요. 'MOBB'의 앨범이 팬분들 뿐만 아니라, 힙합 매니아층에서 인정받는 다면 더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대중의 취향을 고려해 그분들을 위한 곡을 썼다면 대중에게 인정받는 게 좋겠지만요. 그런데 저희가 인정받으려고 앨범을 제작하는 것은 또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층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어요.(웃음)" [!{IMG::20160912000146.jpg::C::480::송민호/YG엔터테인먼트}!]

2016-09-12 17:06: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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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디자인최고책임자(CDO) 권영걸 사장 40번째 저서 출간

한샘은 자사의 디자인최고책임자(CDO) 권영걸 사장이 그의 40번째 저서 '신문명디자인'(표지)을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대 교수와 서울시 부시장을 역임하는 등 '관·산·학'을 모두 경험한 권 사장은 우리나라 디자인계의 선구자로 불리며 소셜디자인 분야에서도 이름이 높다. 권 사장은 이 책을 통해 이 키워드를 보다 종합적으로 그리고 깊이 있게 설명하는 한편, 신문명의 새 시대를 열어갈 디자이너들의 행동강령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인류 미래사회의 4대 과제로 '동서양 가치를 융합한 새로운 문명의 창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디자인 사고의 전환', '디지털 기술의 선용과 생활의 디자인혁명', '중국의 격변과 동아시아 양식의 창조' 등을 꼽았다. 권 사장은 지금까지 '나의 국가디자인전략', '서울을 디자인한다', '권영걸교수의 공공디자인 산책', '한중일의 공간조영', '공간디자인16강(講)' 등 총 39편의 책을 펴냈다. 또 저술 뿐만 아니라 공간디자인 공공디자인 관련 다수의 논문을 국내외 학회에서 발표했고 인류건축문명권 78개국, 680여 도시를 직접 발로 뛰며 현지 조사하는 등 지구촌의 공간문화와 인간행태에 관한 흔적도 탐사했다.

2016-09-12 13:38: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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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3년 만의 새 싱글 '퍼펙트 일루전' 발표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3년 만의 새 싱글 '퍼펙트 일루젼(Perfect Illusion)'을 12일 국내 발매한다. 이번 싱글은 2013년 정규 앨범 '아트팝(Artpop)' 발매 이후 공개되는 첫 솔로 싱글이다. 발매를 앞두고 있는 다섯 번째 정규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다. '퍼펙트 일루젼'은 몸을 들썩이게 하는 신나는 비트, 일렉트로닉 기타 선율, 그리고 시원하게 내지르는 레이디 가가의 강렬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업타운 펑크(Uptown Funk)'의 주인공인 마크 론슨과 저스틴 비버의 '쏘리(Sorry)'를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 블러드 팝(Blood Pop) 등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레이디 가가는 이번 싱글에 대해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을 황홀하게 만드는 무언가에 관한 것이다. 우리는 이런 것을 달콤하게, 때론 간단하게 아니면 분노에 찬 방식으로 표현한다. 이런 걸 들을 때마다 항상 내 몸에 아드레날린이 흐른다"고 설명했다. 레이디 가가는 2008년 '저스트 댄스(Just Dance)' '포커 페이스(Poker Face)'로 팝 시장에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며 대중 앞에 등장해 첫 정규 앨범 '더 페임(The Fame)'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발표한 '배드 로맨스(Bad Romance)'와 비욘세가 피처링한 '텔레폰(Telephone)'으로 대중과 평단을 사로잡는데 성공하며 커리어에 한 획을 그었다. 지금까지 유튜브 누적 조회수 22억회 이상 달성, 각종 소셜 미디어 팔로워수 6000만명 보유하는 등 팝 아이콘으로 사랑 받고 있다.

2016-09-12 09:56:0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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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드런 오브 맨' '다가오는 것들', CGV 아트하우스서 먼저 만난다

개봉을 앞둔 영화 '칠드런 오브 맨'과 '다가오는 것들'이 CGV 아트하우스의 '이동진의 라이브톡' '김혜리의 월간배우' '이상용의 영화독서'를 통해 관객과 먼저 만난다. CGV 아트하우스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이동진의 라이브톡'을 통해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칠드런 오브 맨'을 선보인다. '이동진의 라이브톡'은 행사 당일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 1관에서 라이브로 진행된다. CGV 강변, 목동, 상암, 대전, 대구, 광주터미널, 서면 등 전국 16개 극장에서 실시간 스크린 생중계된다. 예매는 13일부터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칠드런 오브 맨'은 서기 2027년 종말을 앞둔 미래에 더 이상 생명이 태어나지 않는 절망적인 현실을 살아가던 인류 앞에 기적적으로 아이를 잉태한 한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 작품으로 해외 개봉 10년 만에 국내 최초 상영이 결정됐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인 영화 '다가오는 것들'은 '이상용의 영화독서'와 '김혜리의 월간배우'를 통해 관객과 먼저 만난다. '다가오는 것들'은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던 철학 교사 나탈리가 남편의 갑작스러운 고백으로 심적 갈등을 겪는 후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영화다. 20일 오후 7시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되는 '이상용의 영화독서'에서는 영화 '다가오는 것들' 관람 후 주인공 나탈리의 삶에 영감을 준 파스칼 철학 에세이 '팡세'의 구절을 짚어본다. 이어 23일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되는 '김혜리의 월간배우'에서는 '다가오는 것들'의 주연 배우 이자벨 위페르를 이달의 배우로 선정해 '다가오는 것들' 관람과 함께 영화 '피아니스트' '세레모니' '레이스 짜는 여인' 등을 중심으로 그녀의 연기 철학에 대해 알아본다. CGV 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올 가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두 작품을 먼저 선보이며 관객들과 공감의 시간을 갖게 됐다"며 "라이브톡, 영화독서, 월간배우 등 CGV아트하우스의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들은 감독의 작품 세계, 배우의 연기 철학을 파헤쳐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12 09:55:48 장병호 기자
[새로나온책] 맘마미아 푼돈목돈 재테크 실천법

[새로나온책] 맘마미아 푼돈목돈 재테크 실천법 행복한 부자가 되는 법? 이책만 있으면 어렵지 않다 진서원/맘마미아 지음 베스트셀러 '맘마미아 월급재테크 실천법'에 이은 2탄, '맘마미아 푼돈목돈 재테크 실천법'이 진서원에서 출간됐다. 전작을 출간한 뒤 회사원은 물론, 자영업자, 주부, 군인, 학생들을 총망라하고 던진 질문은 '부자되는 방법'이었다. 결론은 '푼돈이 부자를 만든다'는 것. 이 책은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월재연)'라는 네이버 카페의 15만 회원들의 성공사례를 토대로 생활 속에서 돈 모으는 방법을 정리한 것이다. 푼돈 모으기 도전 목표를 월 100만원으로 정하고 식비 30만원 절약법, 공과금 등 20만원 절약법, 부업으로 50만원 버는 법으로 나눈 뒤 항목별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실천법 104가지를 촘촘히 배치했다. 단 한 가지 실천법이라도 하루이틀 따라하다보면 생황을 능동적으로 이끈다는 자부심과 함께 부자의 길에 들어섰다는 확신을 얻게 된다. 다양한 방법외에도 부자가 된 회원들의 성공 사례를 수록했다. 물론, 이들은 수백억 부자가 아니지만, 본인만의 노하우로 푼돈을 목돈으로 만드는 경지에 이른 사람들이다. 평범한 서민들에게 현실가능한 목표를 제시해주며 누구나 몸소 실천하기만하면 부자가 된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이책은 네잎클로버의 행운보다 세잎클로버의 행복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푼돈을 세잎클로버처럼 하찮게 여기면 행복은 멀어지지만, 푼돈의 위력을 알면 시간을 자기편으로 만들고 결국 부자가 된다고 주장한다. 일상생활에서 나도 모르게 세어나가는 지출을 줄이는 방법은 기본이고, 부업으로 수익을 내는 다양한 실천법을 제시한다. 아울러 환율과 부동산으로 재테크하는 고수들만의 비법도 전수한다. 저자이나 네이버 No.1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 카페 주인장 맘마미아는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후 LG화학에서 임원의 꿈을 키웠지만, 잦은 야근과 특근탓에 중소기업으로 이직했다. 다행히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재테크를 꾸준히 실천한 덕분에 노후 걱정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다. 저자는 자신처럼 평범한 시민도 절약, 저축습관을 들이면 행복한 부자의 삶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그래서 '월재연' 카페를 창설, 15만 회원과 다양한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368쪽, 1만5000원.

2016-09-11 15:05: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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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국경너머의 키스·30일 역전의 경제학

◆삼국지, 인문학을 배우다 도서출판 지금/이규환 지음 삼국지, 인문학을 배우다 세트 분열의 시대(상)와 통합의 시대(하)로 구분해 주제별로 14장으로 정리해 엮은 세트다. 이 책에 등장하는 영웅호걸들이 자기 나름대로의 포부와 능력, 자신감을 갖고 난세와 맞서려 했던 삶과 사건에서 남긴 고사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참된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가르쳐준다. 740쪽(상 340쪽, 하 400쪽), 3만2000원(전 2권) ◆뉴욕의 고양이들 arte/짐 튜스 지음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지만 가장 알 수 없는 존재, 고양이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할까? 저자 짐 스튜는 집, 거리, 주차장 등 뉴욕 곳곳에서 고양이들을 만나 인터뷰했고 그들은 누구에게도 보인 적 없는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 책은 때로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엉뚱하고 비밀스러운 일면을 보여주기도 하는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240쪽, 1만5000원. ◆여자다운 게 어딨어 창비/에머 오툴 지음 '여자답다'는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여자다움'이라는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유쾌하고 도발적인 실험을 감행한다. 여성에 대한 편견의 기록임과 동시에 그 제약에 길든 자기 자신과의 싸움의 기록이다. 저자가 보여주는 이 다양한 실험들은 단순히 모두가 털을 복슬복슬하게 기르고 화장품을 불태우고, 볼품없는 옷을 꿰어 입자는 것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책에 담긴 저자의 실험 과정들은 아주 사소해 보이는 편견을 이겨내는 것조차 결코 녹록치 않음을 깨닫게 한다.408쪽, 1만6000원. ◆국경너머의 키스 문학동네/다이앤 파 지음 저자가 친구의 약혼 파티에서 한국계 남자 승(정승용 씨)을 처음 만나 일 년 후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해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적었다. 인종과 문화, 종교 등이 서로 다른 다섯 커플의 이야기를 함께 들려주며 우리 안의 교묘한 혹은 공공연한 편견을 폭로한다. 날카로운 위트와 능숙한 유머로 버무린 이 커플들의 웃기고 황당하고 가슴 아픈 에피소드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두 사람이 데이트하고 결혼하며 겪어야 했던 온갖 난관과 편견을 생생하고 솔직하게 보여준다. 336쪽, 1만3800원. ◆과학을 읽다 여문책/정인경 지음 '총 균 쇠', '이기적 유전자', '코스모스' 등은 오랜 세월 꾸준히 사랑받아온 과학책이다. 하지만 이 책들을 완독한 사람은 얼마나 될까? '과학을 읽다'는 '과학책 읽어 주는 여자'로 변신한 정인경 박사가 독자와 과학책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준다. 유명해서 사두기는 하지만 쉽게 읽어나가지 못하는 과학책들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들려주며 과학적 통찰에 이르는 길을 안내할 것이다. 376쪽, 1만7800원. ◆30일 역전의 경제학 이담북스/오영수 지음 사전식 정의가 나열된 개념서나 용어 해설서를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경제학 주요 개념을 전달하고 있다. 경제학과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영화, 고전문학, 사회적 이슈 등을 화두로 삼아 구술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감으로써 책을 읽는 사이에 경제학 기초 개념과 원리가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스며들게 해준다. 경제학 초심자도 별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하루 한 주제씩, 30일이면 기초 개념을 숙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320쪽, 1만5800원.

2016-09-11 15:05: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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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뮤지컬 대극장은 쉬지 않는다

추석 연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게 뮤지컬 대극장을 찾는 등 문화 나들이를 하면 어떨까. 서로 바쁜 일상에 치여 다소 소홀했다면 이번 연휴 공연을 함께 즐기며 애정과 친밀감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다. ◆창작 뮤지컬…가을 준 선물 뮤지컬 '그날들'은 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로 만들어진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 전 '그날' 벌어진 사건을 추적한다. 경호원 동기였던 정학과 무영, 라이벌이자 친구로 우정을 쌓아가던 두 사람 앞에 한중 수교를 앞두고 신분을 알 수 없는 '그녀'를 경호하라는 임무가 내려진다. 그리고 '그날' 그녀와 무영이 함께 사라졌다. 작품은 경호원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만큼 화려한 액션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 속 인물들은 자신의 현 상황에 맞게 김광석의 노래로 감정을 전달한다. '부치지 않은 편지' '먼지가 되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 귀에 익숙한 명곡들이 장소영 음악감독의 편곡과 만나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며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한 남자의 행방과 '그날'의 사건에 대해 집중하는 만큼 산만하다는 느낌은 찾기 어렵다. 다소 주제가 무거워 보일 수 있지만, 이야기 곳곳 가벼운 개그 요소를 심어놓아 객석의 웃음을 유도한다. 유준상, 이건명, 민영기, 오만석, 오종혁, 지창욱, 이홍기, 손승원 등 쟁쟁한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는 이번 '그날들'은 11월 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쇼 뮤지컬을 뛰어넘은 '킹키부츠' 지난 2일 개막한 뮤지컬 '킹키부츠'는 폐업 위기에 빠진 구두공장을 물려받게 된 '찰리'가 편견과 억압에 맞서는 남자 '롤라'를 위해 붉은색 부츠를 만들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디로퍼의 팝과 디스코 음악, 화려한 무대와 의상까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킹키부츠'는 제리미첼 연출, 팝스타 신디로퍼의 작사·작곡으로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토니 어워즈와 올리비에 어워즈 등 전세계 주요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휩쓸었다. 탄탄한 스토리 전개는 물론, 화려한 쇼가 더해져 국내에서도 관객에게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공연에는 이지훈, 김호영, 정성화, 강홍석, 김지우, 고창석, 심재현, 신의정 등이 출연한다. 11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킹키부츠'의 시그니처인 빨간 부츠와 레드 드레스는 무대 밖으로 나선 후에도 계속 기억에 맴돌 것이다. ◆뮤지컬계 새 바람 '도리안 그레이'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새롭게 각색한 창작 뮤지컬 '도리안 뮤지컬'이 10월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영국의 귀족 청년 도리안 그레이가 영원한 아름다움을 향한 탐욕으로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맞바꾸며 벌어지는 판타지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기존에 볼 수 없던 신선한 소재와 콘텐츠를 씨제스컬쳐가 제작을 맡아 대극장 프로젝트로 탄생시켰다. 이지나 연출은 오스카 와일드의 원작의 철학과 세계관을 무대에서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수없이 했다. 하지만,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고찰을 담은 스토리라인을 완성시켰고 각 장면마다 상황에 대한 전제를 세밀하게 설정했다. 김중수, 박은태, 최재웅이 출연하며 400: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 홍서영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원캐스트 출연으로 만들어낸 완벽한 호흡을 기대해도 좋다.

2016-09-11 15:05: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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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ON] 세상을 바꿀 영화, 극장서 만난다…'다음 침공은 어디?' '자백'

한편의 영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여기 '그렇다'고 답하는 영화들이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감독 마이클 무어의 '다음 침공은 어디?', 그리고 MBC 'PD수첩' 출신으로 뉴스타파 PD로 활동 중인 최승호 감독의 '자백'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지난 8일 개봉한 '다음 침공은 어디?'는 '볼링 포 콜럼바인' '화씨 9/11' '식코' 등을 통해 미국 사회의 문제점들을 날카로우면서도 재치 있게 담아냈던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신작이다. 이번 작품 또한 전작들 못지않은 기발한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마이클 무어 감독이 미국 국방부를 대신해 펜타곤의 비밀 전사가 돼 미국의 사회 문제를 해결해줄 다른 나라의 장점을 빼앗아올 '침공'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 마이클 무어 감독은 유럽과 아프리카를 오가며 미국에 없는 사회 제도를 찾아 나선다. 1년에 8주의 유급휴가와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추가 급여를 보장하는 이탈리아의 근로환경, 자국의 역사를 인정하고 반성하도록 가르치는 독일의 과거사에 대한 자세, 셰프들의 코스 요리가 나오는 프랑스의 학교 급식, 그리고 슬로베니아의 무상 대학 교육제도 등이다. 이를 통해 영화는 미국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새로운 사회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마이클 무어 감독은 "내 임무는 잡초가 아니라 꽃을 따는 것"이라며 "전 세계 사람들이 자신이 사는 나라와 대조할 수 있는 다른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또한 "나는 진심으로 세상이 더 나아지고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젊은이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달 개봉 예정인 '자백'은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 씨에 대한 국가정보원의 간첩 조작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탈북자의 정보를 북한에 넘겼다는 이유로 국정원과 검찰로부터 기소된 서울시의 탈북자 담당 공무원 유우성 씨가 무죄 판결을 받기까지의 이야기,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불거진 국정원의 증거 조작 등을 담고 있다. 다소 무겁게 다가오는 이야기지만 최승호 감독은 이를 탐사보도의 방식으로 풀어내 주제 의식과 영화로서의 재미를 모두 갖춘 영화를 완성시켰다.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최승호 감독과 취재진의 모습, 그리고 리드미컬한 편집으로 속도감 있게 담아낸 이야기가 강한 몰입도를 자랑한다. 또한 영화는 유우성 씨 사건 뿐만 아니라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국 사회에서 벌어진 간첩 조작 사건을 모두 담아내며 한국 현대사의 어두운 단면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다. 지난 5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영화는 다큐멘터리상과 넷팩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다만 극장 개봉까지는 멀티플렉스 상영관을 잡기 위한 힘든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최승호 감독은 최근 언론시사회에서 "멀티플렉스 입장에서는 피해가고 싶은 게 당연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간접적으로 접촉해본 결과 선뜻 상영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절대 상영하지 않겠다는 것도 아니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영화가 정말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세상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이들 영화는 무모한 도전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변화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법이다. 최승호 감독은 언론시사회에서 "이 영화에는 다른 의도는 하나도 없다. '세상을 바꿔보고 싶다'는 것밖에 없다. 조금이라도 세상을 바꾼 영화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2016-09-11 13:49:1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