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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이수만 필두 CT로 중동 공략...사우디와 문화프로젝트 추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투자부(Ministry of Investment Saudi Arabia, MISA)와 현지 시장 진출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20일 SM에 따르면, 전날 오후 SM 성수동 사옥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이수만 프로듀서와 이성수 SM 대표, 한경진 SM SEA & MENA 지사장, 파하드 알나임 사우디 투자부 차관(H.E Deputy of MISA Fahad Al-Naeem) 등이 참석해 이 같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수만 프로듀서와 SM은 사우디 투자부의 지원 아래 S-Pop(사우디팝) 프로듀싱과 현지 아티스트 발굴 및 육성, 한국과 사우디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홍해 연안을 따라 연중무휴 음악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베뉴 설립, 다양한 콘텐츠 제작,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상품 제작 및 판매 등 현지 진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사우디 투자부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저와 SM 그리고 사우디 모두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제가 구축한 CT(Culture Technology) 시스템으로 현지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 S-Pop을 프로듀싱하고, 사우디의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나아가 사우디 미래 문화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파하드 알나임 투자부 차관은 이번 MOU를 체결하며 "앞으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SM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나갈 일들이 매우 기대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수만 프로듀서는 지난 6월30일 SM 성수동 사옥을 방문한 사우디 투자부 관계자들과 만남을 진행했다. 사우디 문화 산업 발전에 관한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함은 물론, SM의 현지 진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2022-08-20 14:11: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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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해리 포터' 신상품 공개…팬 덕후 겨냥

CGV가 '해리 포터' 신상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굿즈를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CGV는오는 23일 오후 10시 카카오 쇼핑라이브를 통해 '해리 포터' 굿즈 신상품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3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쥬니'와 함께 '주승'이 해리 포터 굿즈를 자세히 소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신상품은 '해리포터 쿠션-생일케이크'로 해리 포터 생일케이크를 쿠션으로 제작했다. 케이크의 포인트 색인 분홍색과 초록색으로 'HAPPEE BIRTHDAE HARRY'를 자수로 작업해 입체감을 살렸다. '해리포터 쿠션-생일케이크'는 인테리어에도 적합하고 일상생활에서 품에 안고 있어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최대 61% 할인된 가격으로 해리 포터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가장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굿즈는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해리포터 쿠션과 글라스 세트다. 해리포터 쿠션은 벨벳 소재로 쿠션 앞면에는 호그와트 4개의 기숙사인 그리핀도르, 슬리데린, 레번클로, 후플푸프의 문양을 표현했다. 글라스 세트는 해리포터의 비밀 지도인 마루더스 맵으로 디자인했고 골드링과 발자국까지 자세하게 표현해 팬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신상품 외에도 인기를 얻고 있는 '해리 포터' 굿즈를 다양한 구성으로 조합해 함께 선보인다. '해피해리 세트', '마법의 성 호그와트 세트. '행복한 론 세트', '도비는 자유에요 세트', '트래블 세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허니듀크 입체 마그넷, 기숙사를 정해주는 마법의 모자 솔팅햇 글라스, 호그와트 기숙사 스웨터 셔츠 4종 등 해리포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굿즈들도 만나볼 수 있다. CGV는 이번 라이브 방송 중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당첨자에게는 해리포터 굿즈로 구성된 패키지를 증정할 계획이다. 해리포터 패키지는 허니듀크 배지 세트와 해리포터 포토플레이 앨범, 승강장 여권케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라이브 방송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GV 주우현 커머스사업팀장은 "해리 포터 생일을 기념해 '해리 포터' 굿즈 신상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CGV의 '해리 포터'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간이 지나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해리 포터' 굿즈 구매하시면서 뜻깊은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GV의 영화 굿즈 전문 스토어인 CGV 씨네샵(CINE SHOP)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해리 포터'를 비롯해 '심슨', '토이스토리', '마블' 등 영화 관련 굿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CGV용산아이파크몰, 왕십리, 여의도, 영등포, 광교, 인천, 천안터미널에서는 씨네샵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8-19 15:45: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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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서편제', 판소리와 뮤지컬 양방향의 종합예술 그 중심에 팬덤이 있다

무대에 소리가 입혀지고 수묵이 물들이며 뮤지컬 서편제의 공간이 열렸다. 영화 서편제를 뮤지컬 서편제는 무대에서 어떻게 표현해 낼까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지난 17일 이자람,SF9 재윤이 출연한 뮤지컬 서편제는 평일 공연인데도 1천 석 규모의 광림아트센터 BBCH홀의 빈자리를 관객들로 가득 채웠다. SF9 재윤이 출연해서 그럴까? 뮤지컬 서편제의 이날 공연은 대부분 여성 팬들의 열열한 지지를 받는 듯했다. 영화 서편제가 익숙해져서였을까 뮤지컬 서편제는 국악이라는 편견의 틀을 깨부수기에 충분했다. 한이 담긴 소리를 찾아가는 소리꾼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서편제. 전반적인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재가공하면서 무대라는 큰 공간에 올렸다. 공연 내내 정신없이 봤던 큰 무대는 판소리의 깊은 울림에 무대가 작아진 듯하다. 그렇다고 판소리만 가득 채운 건 아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무대 연출은 잘 비벼진 비빔밥 같다. 한지를 겹겹이 붙여 세로로 길게 내려진 커튼들은 마치 빨랫줄에 널려 나부끼는 광목과 같다. 그 사이로 배우들이 교차되어 나오면서 어린 송화와 동호 그리고 어른이 된 송화와 동호가 서로의 아픔과 외로움의 한을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뮤지컬 서편제는 출연하는 배우마다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여섯 배우가 번갈아 무대를 꾸민다. 일각에서는 한 배역을 여러 명의 배우가 나눠 맡으면 공연의 품질이 떨어지질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서편제' 프로듀서를 맡은 이지나 연출은 여배우마다 여주인공 송화의 특색이 있다고 내세운다. 서편제에서 아비 유봉이 딸 송화에게 소리를 가리키는 것처럼 이지나 연출도 배우들마다의 소리를 찾아주는 건 아니었나 싶다. 송화 역에 이자람은 초연부터 함께 했다. 소리의 한을 넘어섰다고나 할까? 마지막 엔딩을 장식한 눈이 먼 송화(이자람)의 판소리 '심청가'는 관객들을 숨죽이기에 충분했다. 이자람, 재윤 배우의 공연이 끝날 때 즈음 다른 주연 배우들의 공연도 궁금해진다. 눈이 먼 송화 역에 차지연, 유리아, 홍자, 양지은, 홍지윤 5인의 배우들은 '심청가'를 어떻게 표현했을까? 남자 주인공 동호도 마찬가지다. 배우 김동완·송원근과 국립창극단의 스타 김준수, 보이그룹 SF9의 재윤 등 4명이 열연한다. 이렇게 많은 배우들이 캐스팅된 이유를 이자람 배우는 한 방송사의 인터뷰에서 "뮤지컬 서편제가 12년이 되었지만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뮤지컬이지만 좀 다양한 팬덤분들에게 서편제가 조금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팬덤들은 공연 시작 전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 앞에서 포토카드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기 여념이 없다. 프리뷰 기간의 공연이라 배우들의 음이탈도 있었고 공연장 천장의 기계음이 거슬렸지만 서편제의 매력은 마지막 장면 눈이 먼 송화가 동호 앞에서 판소리 '심청가'를 부르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동호의 고수 장단에 송화의 심청가는 시작되고 무대 묵직한 울림에 꽃잎 같은 조명이 객석으로 퍼지면서 관객은 무대 속으로 동화된다. 뮤지컬 서편제는 소리꾼이 전달하는 음악이 아닌 관객의 마음을 울리며 판소리와 뮤지컬이 만들어 내는 양방향의 종합 예술이다.

2022-08-19 15:44:4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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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미니언즈 포토티켓북 론칭

롯데시네마는 영화의 기록을 특별하게 보관할 수 있는 포토티켓북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포토티켓은 작년 1월 롯데시네마에서 업계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로 뒷면에는 예매 정보를 기록하고 앞면에는 나만의 사진이나 영화와 관련된 이미지를 편집하여 입장 시에는 티켓 역할을 수행하며 영화의 추억을 함께 간직할 수 있는 굿즈로 많은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롯데시네마는 관객들이 영화의 추억을 보관할 수 있는 포토티켓북을 최초로 선보이게 되었다. 이번 포토티켓북은 MZ 세대에게 인기 있는 유니버설 대표 캐릭터 미니언즈와 콜라보 하여 관객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디자인은 총 2종으로 미니언즈의 대표 컬러인 노란색과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블루색으로 제작되었다. 더불어 론칭 기념으로 팝콘과 음료가 결합된 구성으로도 준비하여 관객들의 선택권을 확장하였다. 팝콘(M)1+음료(M)1+포토티켓북1 구성된 포토티켓북 싱글콤보는 1만5000원, 팝콘(L)1+음료(M)2+포토티켓북1 구성된 포토티켓북 콤보는1만7000원이며 포토티켓북 단품으로는 1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판매지점 및 메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롯데시네마 F&B팀 강동영 팀장은 "이번 처음 선보이는 포토티켓북은 관객들에게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관람과 함께 한 모든 추억을 소중히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롯데시네마는 지속적으로 한정판 굿즈 론칭을 통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8-19 15:41: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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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다니, '나의 나름으로는' 발매 확정…5개월 만 컴백

싱어송라이터 다니(박혁진)가 짙은 감성을 담은 이별송으로 한여름밤을 적신다. 소속사 다날엔터테인먼트(대표 임유엽) 측은 오는 23일 다니의 새 DS '나의 나름으로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다니는 지난 3월 러블리즈 출신 Kei(케이)와 함께 한 'New York' 이후 5개월 만에 신곡 '나의 나름으로는'으로 돌아온다. 이번 신곡은 한여름의 애절한 이별 감성을 담은 발라드 곡으로, 'New York'에서 사랑을 시작한 연인의 이야기를 들려줬다면, 이번 곡에서는 연인과의 이별을 직감한 남자의 복잡한 감정을 다니의 감성으로 풀어내며 공감대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전작들에서 다니 고유의 색채가 묻어나는 다수의 곡으로 음악팬들의 두터운 지지를 얻은 만큼 한층 성숙해진 보컬과 디테일한 감정선으로 그려낼 이번 신곡에 이유 있는 기대가 모인다. 다니는 지난 2018년 린과 함께 한 '여름감기'로 정식 데뷔했으며, 자신의 앨범을 비롯해 인기 드라마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KBS2 '하나뿐인 내편' 등 다양한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감성 싱어송라이터 활동하고 있다.한편 다니의 새 DS '나의 나름으로는'은 오는 23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2022-08-19 14:14:2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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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디지 이찬솔, CLEF X CREW 기부 프로젝트 싱글앨범 '별의 아이' 발매

이찬솔과 뮤직 퍼블리싱 클래프컴퍼니가 컬래버레이션한 신곡 '별의 아이' 음원과 라이브클립이 19일 발매된다. 이찬솔이 부른 '별의 아이'는 몽환적 무드의 통기타 선율에 맞춰 악기가 추가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감정선을 이어가며 일렉 기타,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만나 다이나믹하고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곡으로 B.BTAN, CLEF CREW 작가진이 참여했다. 특히 곡이 전개될수록 감성 보컬과 따뜻한 가사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별의 아이'는 2022년 한국 콘텐츠 진흥원의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우수 프로젝트 사업화 지원을 받아 기획, 제작된 프로젝트로 곡과 프로모션 영상으로 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응원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공감할 수 있게 전시우가 스토리텔링을 기획, 제작했다. 또한 앨범 커버로 사용된 그림은 장재이 어린이(가재울 초등학교 1학년)가 재능 기부한 것으로, 순수한 어린이의 시선으로 '별의 아이'에 더 큰 세상의 의미를 선물했다. 이찬솔이 참여하는 'CLEF X CREW' 프로젝트는, 클래프 컴퍼니(CLEF)와 다양한 채널에서 재능으로 길을 밝혀주고 있는 아티스트분(CREW)들과 함께 삶의 시작과 여정에서 누군가는 선택받은 행복, 선택하지 않았던 불행을 마주하게 된 유아,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전달하는 기부 프로젝트이다. CLEF와 이찬솔이란 이름으로 공개되는 '별의 아이' 음원 수익금 일부는, 국내 위기가정아동들의 장학지원 및 멘토링 등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굿네이버스 '희망나눔 꿈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저소득 가정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및 학습을 위한 장학금 지원으로 사용된다.

2022-08-19 14:08:1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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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독보적 스토리텔링 아이돌' 빌리, 하루나·수현 오피셜 포토 공개!

아이돌 그룹 빌리(시윤·수현·츠키·션·하람·문수아·하루나)가 19일 SNS를 통해 멤버 하루나, 수현의 세 번째 미니앨범 '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wo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투)' 오피셜 포토를 공개했다. 오피셜 유닛 포토에서 하루나와 수현은 팔짱을 끼고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시밀러한 교복 스타일링으로 비슷한 듯 다른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 하루나와 수현의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두 사람의 시선이 같은 곳을 향해 그 끝에 무엇이 있을지 다양한 추측을 야기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개인 포토는 수현과 하루나의 시크한 매력을 강조했다. 두 사람은 같은 클로즈업 구도를 상반된 매력으로 완벽 소화했다. 흑발에 땋은 머리를 한 수현은 보라색 조명을 배경으로 몽환적인 무드를 선사, 금발의 하루나는 베이지 조명 아래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업그레이드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전날 션, 하람, 츠키에 이어 수현, 하루나의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빌리가 선보일 새로운 콘셉트에 대한 기대감이 극대화되고 있다. 현재까지 베일을 벗은 다섯 멤버의 개인 포토 가운데 하람과 츠키만 고양이 가면 소품을 활용한 것도 궁금증을 유발하며 다채로운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31일 공개될 세번째 미니앨범은 빌리의 스토리텔링을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RING ma Bell (what a wonderful world) (링 마 벨 (왓 어 원더풀 월드))'를 비롯해 완성도 높은 음악과 비주얼과 아트워크 등으로 입체적인 서사를 완성해갈 예정이다. 빌리의 세 번째 미니앨범 '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wo'는 오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2-08-19 14:00:4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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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출신 중견화가 박숙희 24일부터 '색즉시색50:49' 개인전

소설가 출신 중견화가 박숙희 24일부터 '색즉시색50:49' 개인전 서울 양화 효성해링턴타워 누아갤러리 '글로 그리는 그림, 그림으로 쓴 글'과 '그림일기'라는 두 가지 컨셉으로 21점 전시 반야심경·법성게 그림 표현...일기를 글 대신 그림으로 형상화해 내면 표현 소설가 출신 중견작가 박숙희가 '색즉시색50:49'이란 주제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선보이는 개인전을 연다. 누아갤러리 초청으로 오는 24일부터 9월6일까지 서울 양화로 효성해링턴타워에서 마련되는 이번 전시회는 '글로 그리는 그림, 그림으로 쓴 글'과 '그림일기'라는 두 가지 컨셉이 주된 테마다. 전시 예정인 21점의 작품들 중에는 박숙희 작가가 그동안 써온 글로 이뤄진 그림도 있고 반야심경, 법성게 등의 불교경전을 그리듯 표현한 작품도 있다. 불교를 종교보다는 철학으로 이해하는 박 작가는 불교철학의 정수이기도 한 반야심경과 법성계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특히 법성게의 제작기법은 독특하고 이색적이다. 신라의 고승 의상스님이 방대한 분량의 화엄경을 간명 적절하게 표현한 7언30구 210자의 게송을 만다라와 같은 그림으로 엮은 <화엄일승법계도>를 만든 뒤, '이것이 부처님의 뜻에 계합함이 있다면 타는 불 속에 들어가서도 온전하리라 믿습니다'라고 발원하고 나서 법계도를 맹렬한 불길 속에 집어넣었으나 과연 타지 않았다는 일화를 접하고서 이에 착안하여 작업한 것이다. 훈민정음이 새겨진 한지를 태우듯 찢고 또 찢어 그렇게 찢어발겨진 한지로 경전의 한 글자 한 글자를 조각하듯이 캔버스에 새겨 넣었다. 그렇게 하여 260자 반야심경(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과 210자 법성게가 긴 세월을 뛰어넘어 박 작가에 의해 그림으로 재현된 것이다. 이번 개인전의 두 가지 컨셉 중 다른 하나인 '그림일기'는 작가가 자신의 일기를 글 대신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일상의 묘사보다는 내면의 표현이 주를 이룬다. 예컨대 어느 날 문득 함부로 살아버리고 싶은 일탈의 감정을 표현한 그림 등이 있다. 전시작 가운데 '그림일기1'은 황진이 관련 단편소설을 쓰면서 떠오른, 영원한 자유를 꿈꾸면서 진실한 사랑도 간절하게 원했던 황진이의 이미지를 묘사했다. '그림일기2'는 참된 행복의 길을 찾지 못해 늘 좁은 골목 안에 갇혀 있는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문문문'은 문안에서는 문밖을 동경하고, 문밖에서는 문안을 그리워하는 사색의 글을 그렸고, '아직 집에 가고 싶지 않다2'는 작가가 쓴 같은 제목의 소설 본문 중 일부를 그림작업한 것이다. 이는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나이 사십이 되어 있었고 사십이 된 후로는 더 이상 따져 묻지 않고 적당히 편안한 삶에 안주하게 되었는데 지인이 던진 한마디에 충격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전시 제목 '색즉시색50:49'에 대해 박 작가는 "50대50의 세계는 완전하여 조용하고 비현실적이지만 50대49의 세계는 혼란스럽고 변화무쌍하다. 균형을 깨뜨리는 1이 어쩌면 욕망이거나 그리움, 또는 모호한 그 무엇일 수 있는데, 50대49라는 색(色)의 세계에 특히 더 매료된다. 세상의 모든 현실과 현상은 50대49의 세계에서 벌어진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또 "50대49라는 제목을 앞세운 것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다 그려보고 싶은 어처구니 없는 욕심, 그리고 세상을 다 그릴 수도 있다는 황당한 착각 때문이다"라며, "'50대50의 세계와 50대49의 세계는 그런 욕망과 착각까지도 수용하는 세계이고, 그래서 이렇게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착각과 욕망으로 빚어낸 이번 그림들이 꿈틀거리며 발화되기를 기다리며 또 다른 욕망을 일깨우는 작은 불씨가 될 수도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숙희 개인전을 초청 기획한 누아갤러리 박현숙 예술이사는 "한 가지 길도 가기 어려운 소설가와 화가의 숙명을 동시에 살고 있는 박 작가가 표현하는 미술의 세계를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박 작가의 사유와 고민 속에서 탄생한 작품은 지적인 내면의 울림을 느끼게 해준다"고 평가했다.(누아갤러리 070-4164-0222)

2022-08-18 18:13:4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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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쓰기의 쓸모 外

◆쓰기의 쓸모 양지영 지음/더디퍼런스 인스타그램 댓글, 방명록, 제품 리뷰 같은 간단한 토막글조차 쓰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글을 잘 쓴다'는 것은 각자의 상황과 목표에 맞게 적재적소에 글쓰기를 활용할 줄 안다는 의미다. 저자는 "모든 쓰기는 다 쓸모가 있고, 작은 쓰기들이 모여 인생의 포트폴리오가 완성된다"고 말한다. '필통 편지'는 워킹맘으로 살아가면서 느낀 불안감을 없애줬고, 아이와 끈끈한 소통의 수단이 됐다. '마흔 일기'는 사십춘기를 극복하게 도와줬고, '24시간 관찰일지'는 불쑥 화가 치밀 때마다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해줬다. 현재와 다른 삶을 원한다면, 인생의 방향을 찾고 싶다면, 삶이 풍성해지고 싶다면 일단 쓰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212쪽. 1만4000원. ◆블루칼라 프리워커 이이람 외 5명 지음/스리체어스 과거 직장은 안정된 삶의 증거였다. 어른들의 말을 듣고 자란 젊은이들은 사무실로 향했다. 하지만 성공의 기준은 달라졌고 화이트칼라에 대한 믿음은 깨졌다. 열심히 일해도 인정받지 못하고, 죽도록 벌어도 집 한 채 사기 어렵다. 자유를 찾아 나선 청년들은 육체노동을 택했다. 책에는 목수, 환경미화원, 건설 현장 노동자, 청년 농부 등 사무실 밖에서 나만의 일을 찾은 청년 6인의 이야기가 담겼다. 더울 때 더운 곳에서, 추울 때 추운 데서 일하더라도 누구보다 자유로운 이들은 '모두가 마음 한켠에 사직서를 품고 사는 시대'에 물음을 던진다. 당신들은 왜 답답한 닭장 속에 갇혀 고통받으며 살고 있는 거냐고. 148쪽. 1만2000원. ◆마지막 일터, 쿠팡을 해지합니다 박미숙 외 6명 지음/민중의소리 2020년 10월 쿠팡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근무하던 28세 장덕준 씨가 세상을 떠났다. 사망 원인은 과중한 업무로 인한 심근경색. 그는 주당 평균 58시간, 죽기 직전엔 62시간 일했다. 그의 죽음은 로켓배송, 새벽배송으로 인기를 끈 쿠팡의 실상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미국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 55조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은 쿠팡의 이면엔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있었다. 쿠팡의 노동자들은 여전히 산재와 과로사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책은 쿠팡의 피해 실태를 중심으로 서비스 산업 전반에 고착화된 노동 착취와 고강도 야간 노동 문제를 고발한다. 240쪽. 1만5000원.

2022-08-18 15:11:35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