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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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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프랑스 월드 프리미어 개최…"마지막 20분 황홀"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신작 '쥬라기 월드'가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 테마 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이번 행사에는 주연 배우 크리스 프랫과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와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 등이 참여했다. 레드카펫 현장은 파리지엥들의 열렬한 환호성으로 가득 차 22년 만에 새롭게 재탄생한 '쥬라기 월드'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기분이 벅차오른다. 3D로 '쥬라기 월드'를 보는 것은 정말 멋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크리스 프랫은 "'쥬라기 월드'를 관객에게 처음 선보일 생각을 하니 기분이 끝내준다"고 덧붙였다. 또한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은 "인류의 출현보다도 한참 전에 더 오랜 시간 동안 존재했던 동물인 공룡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프리미어 시사회 이후 온라인에는 "형언할 수 없을 만큼 강렬하다. 특히 마지막 20분은 황홀할 정도" "모든 것을 뛰어넘는 놀라운 영화" "시퀄 이상의 가치를 지닌 뛰어난 작품"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는 오는 11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2015-06-02 21:22:3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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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3차 티저, 첨예한 계급갈등에 달콤한 연애담까지 '궁금증 증폭'

'상류사회' 3차 티저, 첨예한 계급갈등에 달콤한 연애담까지 '궁금증 증폭' SBS 새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일부터 온에어 되기 시작한 SBS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제작 HB엔터테인먼트) 3차 티저 영상에는 배우 유이, 성준, 박형식, 임지연 등 등장인물들의 더 첨예해진 갈등과 치밀한 심리전이 눈길을 끌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재벌가 자제지만 실상은 자유를 속박당하고 집안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으며 사는 유이(장윤하 역)와, 그와 상관없이 '부자가 되는 길은 부자로 태어나는 것 뿐'이라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신분 상승 욕망을 채우려는 성준(최준기 역)의 첨예한 입장 차이가 전면으로 드러나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특히 지난 2차 티저에 유이를 푸드마켓 알바생으로만 알았던 성준이 유이에게 수상함을 느끼고 "당신 누구냐"며 의혹을 품은 모습이 담겼다면, 3차 티저에는 유이를 향해 "사귈래요?" 하고 묻는 돌변한 모습이 등장하며 반전과 함께 본격적인 서막이 오름을 예고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성준과 그 욕망을 채워줄 상대인 유이의 정체와 실상이 담긴 3차 티저 영상은 치밀한 심리전과 아슬아슬한 분위기로 '상류사회'가 청춘남녀의 달콤한 연애담만을 그리는 멜로드라마가 아님을 짐작케 한다. 그런가 하면 유쾌한 재벌가 자제 박형식(유창수 역)과 그를 상대로 솔직한 호기심을 직선적으로 드러내는 임지연(이지이 역)의 모습은 사랑스런 연애담을 기대케 하며 '상류사회'가 다양한 매력으로 충만한 드라마라는 인상을 심는다.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청춘멜로드라마다. '따뜻한 말 한마디'를 통해 엣지 있는 대사와 개성 넘치는 인물 묘사로 호평 받은 하명희 작가와, 감각적인 영상과 연출로 정평이 난 최영훈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기대작으로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15-06-02 17:47:13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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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솔로 발표 호란 "노래에 대한 해석 듣는 분에게 맡길게요"

"노래에 대한 해석은 듣는 분에게 맡길게요" 첫 솔로 앨범 발표한 클래지콰이 호란 오랜 기간 생각해 온 것들 표현 의상·가발 직접 쇼핑하고 제작 인터뷰어(기자)의 질문에 답변만 하는 인터뷰이(아티스트)도 있지만, 반대로 질문을 던지는 사람도 있다. 가수 호란(본명 최수진)은 단연 후자다. 그는 기자에게 적극적으로 반문하고 오프더레코드도 적절히 사용하며 자신의 음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 괜찮은 여자 일렉트로닉 그룹 클래지콰이와 어쿠스틱 프로젝트 그룹 이바디의 보컬이었던 그는 지난달 첫 솔로 EP 앨범 '괜찮은 여자'를 발표했다. 가수로 데뷔한지 약 11년 만의 일이다. "순수하게 음악 작업만 한 것을 따지면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어요. 지난해 1월 프로듀서 지쿠 씨를 만나 기타 레슨을 받았는데 같이 지내보니 음악 취향도 맞더군요. 그래서 내 앨범에 참여해달라고 했죠. 단순히 앨범 트랙 작업만 한 게 아니라 함께 클럽에서 공연도 하며 오랜 시간을 보냈어요. 그 경험이 이번 솔로 앨범 중 가장 기쁜 순간이었어요." 앞서 언론을 통해 이번 신곡은 '괜찮은 척 하는 괜찮지 않은 여자'라고 알려졌지만 그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에 대한 그 어떤 부연 설명도 원치 않는다고 했다. "노래 가사와 뮤직비디오를 두고 많은 해석이 나오더군요. 제 노래지만 그 속의 의미나 해석은 청자들에게 맡기고 싶어요. 클래지콰이로만 절 접했던 분들은 이번 앨범이 낯설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죠. 그건 제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 같아요." 호란은 2012년에 멤버들에게 솔로 앨범을 내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클래지콰이는 굉장히 자유로운 팀이예요. 멤버 알렉스도 솔로 앨범을 냈었기 때문에 서로 거부감도 없죠. 다만 많은 사람들이 '뭐 하러 솔로를 하느냐'고 하실 수도 있어요. 사실 겁도 나구요." ◆ 호란을 바라보는 방법 순수하게 곡 작업만 한 기간은 4, 5개월 정도지만 그가 아주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던 것들을 담았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의상이 실제로 제 옷이에요. 검정색 원피스는 SPA 브랜드에서 5만원 주고 산 거 예요. 가발 염색도 직접 미용실 가서 상담 끝에 완성한 거고요. 회사에 영수증 처리도 안 했어요(웃음). 한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구현하는 게 제 오랜 꿈이었죠. 2008년에 제가 쓴 수필집에도 그런 내용이 나와 있어요. 묵혀놨던 아이디어를 첫 솔로 앨범에서 실현한 셈이죠." 앨범 커버는 동양화가 신주은 작가의 작품이다. 호란은 신 작가에게 특별히 목련을 그려달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목련은 제게 중요한 꽃이에요. 제가 태어나서 처음 쓴 시의 주제가 목련이었다고 어머니가 말씀해 주셨어요. 아주 어릴 때, 제가 떨어진 목련을 보고 시를 썼대요. 뭐랄까, 제게 처음으로 영감을 가져다 준 꽃이죠. 너무 갖다 붙이는 것 같긴 하지만(웃음). 항상 제 정서를 자극하는 꽃이에요. 벚꽃이 화려하고 보편적인 아름다움을 가졌다면 목련은 단아하면서 퇴폐적인 느낌을 주죠. 처연한 느낌도 있고, 항상 정이 가요." 이처럼 앨범의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그의 아이디어가 녹아들었다. "앨범 커버에 열쇠구멍도 그려져 있는데요. 이건 핍홀(Peephole)이에요. 안에서 밖을 바라볼 수 있는 거죠. 여러 의미를 주고 싶어요. 호란이란 가수가 처음으로 닫힌 문을 열고 나온 다는 의미도 있고요, 바라봐지는 존재에 대한 상징이기도 하고요. 열쇠는 커버 뒤에 숨겨뒀어요." 아주 작은 부분까지 의미가 숨어있는 데 과연 그걸 아는 사람이 있겠느냐는 지적에 그는 "창작자라면 대부분 경험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애시당초 이해를 바라고 만들면 어렵죠. 창작자가 숨겨둔 의도를 다 읽어내는 감상자는 정말 극소수니까요. 물론 누군가 알아채 준다면 기쁘긴 하겠지만요. 그냥 '호란이 지금 하고 싶었고, 할 수 있던 작업이 이겁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2015-06-02 16:50:33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