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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친구들 14일부터 전국투어 콘서트…'추억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무대'

쎄시봉 친구들과 떠나는 통기타 여행 송창식 빠지고 조영남 합류…14일부터 전국 투어 쎄시봉 친구들(조영남·윤형주·김세환·이상벽)이 다시 한 번 추억 여행을 떠난다. '2015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는 오는 14일 성남 아트센터를 시작으로 광주·일산·수원·전주·부산·서울·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차례로 열린다. 지난 2년간 윤형주·김세환·이상벽과 함께 쎄시봉 콘서트를 이끌었던 송창식 대신 조영남이 합류했다. 이상벽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2015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음악감상실 '쎄시봉'은 당시 어렵게 대학 생활하던 친구들의 유일한 휴식처이자 고향집 같은 곳으로 추억과 이야기가 있었다"며 "이번 공연에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림으로써 관객들도 각자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공유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세대에겐 쎄시봉 노래가 추억이지만 젊은이들에겐 신곡처럼 들릴 것"이라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영남·윤형주·김세환은 각자 '딜라일라' '비의 나그네' '사랑하는 마음' 등 히트곡 솔로 무대는 물론 1970년대 음악감상실 '쎄시봉'에서 공연했던 올드팝 무대도 준비했다. 또 최근 개봉한 영화 '쎄시봉' OST '백일몽'을 이번 공연에서 라이브로 선보일 계획이다. 윤형주는 "'백일몽'은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라는 미국 민요에 김현석 감독이 가사를 붙인 것"이라며 "실제로 우리가 부른 노래는 아니지만 이번에 새롭게 불러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학생 시절 아르바이트 삼아 '쎄시봉' 공연 진행을 맡았던 이상벽은 기자간담회 내내 10대 소년들처럼 투닥거리던 윤형주와 조영남을 중재하며 50년 우정을 자랑했다. 윤형주는 "(조)영남이 형이 이번 공연부터 함께 하게 됐는데 난 사실 불안하다"며 "럭비공 같아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게 바로 조영남만의 독특한 무대 매너다. 형의 기이한 발언과 행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조영남은 "우리가 늘 싸우는 걸 이상하게 보지만 늘 이래서 괜찮다"며 "내일이라도 당장 (팀이) 깨질 것 만 같다. 송창식이 있으면 더 심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2015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2015-03-11 15:45:57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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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공영 압수수색 이규태회장, 알고보니 클라라 문자사건 당사자… '엎친데 덮친격'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 압수수색, 알고보니 클라라 문자사건 당사자… '엎친데 덮친격' 일광공영 이규태(66) 회장이 오늘(11일) 방위사업비리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일광그룹 계열사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인 클라라와 계약 갈등 문제로 논란이 된 당사자이기도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클라라와 갈등을 빚은 이 회장이 이번 일로 인해 자연스레 클라라의 민사 소송에도 관심이 쏠린 것. 이 회장은 최근 자신의 아들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폴라리스의 배우 클라라와 사적인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내용이 공개돼 이슈를 모으기도 했다. 클라라는 지난해 12월 폴라리스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클라라는 당시 이 회장에게 휴대전화 메신저 등을 통해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클라라 측은 전속계약을 해지하지 않으면 성적수치심 관련 내용을 폭로하겠다고 내용 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날 서울 성북구 돈암동 소재 무기중개업체 일광공영 본사 등지를 압수수색했다. 합수단은 일광공영을 포함한 일광그룹 계열사와 이규태(66) 회장 자택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무기중개사업 관련 내부 문건과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합수단 출범 후 무기중개업체에 대한 공개 강제수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합수단은 일광공영이 중개한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사업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을 중심으로 이 회장이 관여한 무기중개사업 상당수를 수사선상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EWTS 장비 가격이 부풀려져 리베이트로 조성됐거나 군이 요구한 작전 성능에 미달됐는데도 거래가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은 클라라 계약 갈등 문제로 문자 폭로전이 발생한 클라라의 소속사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를 자회사로 운영하고 있다. 홍콩에 머물던 클라라는 지난 2일 귀국해 경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중이다.

2015-03-11 15:45:06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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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상회' 조진웅,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돌아온다

배우 조진웅이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로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극장가에 돌아온다. 조진웅은 지난해 '끝까지 간다'의 박창민, '명량'의 와키자카, '군도: 민란의 시대'의 이태기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최동훈 감독의 '암살',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도 캐스팅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수상회'에서 조진웅은 오랫동안 동네를 지켜온 장수마트 사장이가 70세 연애 초보 성칠(박근형)과 금님(윤여정) 커플을 적극 응원하는 연애 응원단의 리더 장수 역을 맡았다. 사장보다 더 까칠한 직원 성칠과 항상 티격태격하지만 성칠의 사랑을 곁에서 지켜보며 물심양면 지원하는 인물이다. 푸근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돌아온 조진웅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강제규 감독은 "이전 작품을 통해 조진웅의 연기를 보면서 언젠가 한 번 같이 작업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진심으로 연기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수의 캐릭터를 누구보다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장수상회'는 성칠과 금님의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영화다.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엑소 찬열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개봉 예정이다.

2015-03-11 15:38:3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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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레드벨벳 새 멤버 '예리' 소개 영상 공개 "루나 닮은 외모 눈길"

SM, 레드벨벳 새 멤버 '예리' 소개 영상 공개 "루나 닮은 외모 눈길" SM엔터테인먼트가 레드벨벳의 새 멤버 '예리'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1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은 레드벨벳은 오는 18일 첫 앨범 '아이스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를 발표하며 기존 멤버인 슬기, 아이린, 웬디, 조이에 새로운 멤버 예리가 합류해 5인조로 컴백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공식 홈페이지(http://redvelvet.smtown.com)를 비롯한 SMTOWN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새 멤버 예리(16)가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예리는 청순한 모습으로 티없이 순수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같은 SM소속 선배 에프엑스의 '루나'와 닮은 외모가 눈에 띈다. SM에 의하면 예리도 루나 만큼이나 실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예리는 지난 2011년 SM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된 멤버로 노래, 랩, 댄스 등 다방면에 재능을 고루 갖췄으며, 프리데뷔팀인 에스엠루키즈(SMROOKIES)의 멤버로 공개된 바 있다. SM 측은 "변화를 통해 레드벨벳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함은 물론 멤버 간의 재능, 매력 등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더욱 완성도 높은 음악과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4년 8월 데뷔한 레드벨벳은 첫 디지털 싱글 '행복(Happiness)'으로 상큼발랄한 매력을 선보인 데 이어, 10월 두 번째 디지털 싱글 '비 내추럴(Be Natural)'로 성숙하고 매혹적인 무대까지 선사하며 주요 시상식의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2015-03-11 15:28:0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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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연기를 향한 순수한 마음, '순수의 시대'의 강한나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는 조선 초 '왕자의 난'으로 기록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각자 다른 순수를 꿈꿨던 세 남자의 핏빛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나면 세 남자보다도 이들 사이에 있는 기구한 운명의 한 여인이 더 기억에 남는다. 슬픔과 아픔을 지녔지만 복수심과 사랑 앞에서 고뇌하는 기녀 가희다. 복잡한 감정 만큼이나 다양한 표정을 지닌 가희를 연기한 것은 바로 신인 배우 강한나(26)다. 강한나는 어릴 적 발레리나를 꿈꾸던 소녀였다. 배우라는 새로운 꿈을 갖게 된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어머니의 권유로 연기 공부를 하면서부터였다. 희곡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배우의 꿈을 키어온 그녀는 연기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중앙대학교 연극학과로 대학에 진학했다. 그녀에게 중요한 것은 인기가 아닌 연기 그 자체였다. "연기를 배운다고 해서 모두 다 대중적인 주목을 받는 배우가 되는 건 아니에요. 연기를 학문으로 공부할 수도 있고, 연기 실기 선생님이 될 수도 있고, 연극 평론가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한때는 배우라는 삶이 제 성격이나 지향점과 다를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이 있기도 했어요. 저는 소박하고 소소한 것을 좋아하거든요. 대중의 시선을 받는 배우가 되겠다고 생각한 것은 지금의 소속사(판타지오)를 만났을 때였어요. 2012년에서 2013년 무렵이었죠." 아이러니하게도 강한나의 이름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지난 2013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입고 나온 드레스 때문이었다. 뒷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드레스는 '노출' '파격' 등 자극적인 단어와 함께 이슈가 됐다. "그 드레스가 그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어요. 저에게는 의상 디자이너의 철학이 담긴 새롭고 독창적인 드레스였거든요. 그 드레스의 의미를 정말 잘 보여주고 싶어서 이미지 트레이닝도 하고 워킹 연습도 많이 했는 걸요." 자신의 의도에서 벗어난 이슈로 사람들에게 알려져 속상한 마음이 생겼을 법도 하다. 그러나 강한나는 당당했다. "'노출'이라는 단어와 함께 드레스의 의미가 변질되는 과정을 보면서 '그럴 수 있구나'하는 마음이었어요. 아쉬움이 없지는 않았죠. 하지만 앞으로 연기를 계속한다면 '노출'이 아닌 '연기자'라는 이름표가 붙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 말대로 강한나는 일회성 이슈에 연연하지 않고 배우로서의 길을 묵묵히 걸었다. 영화 '동창생' '친구2' '우는 남자', 그리고 드라마 '미스코리아' 등에서 조·단역으로 얼굴을 비췄다. 그리고 오디션을 통해 '순수의 시대'의 가희와 만났다. 배우로서 자신의 진면목을 펼쳐 보일 기회였다. 대학교에서 연기를 공부하다 상업영화로 데뷔하는 경우는 많다. 그러나 대학원까지 다니다 데뷔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강한나의 경력이 흥미로운 이유다. 신인임에도 확고한 연기 철학은 그가 배우로서 얼마나 준비를 많이 했는지를 보여준다. "연기는 한 인물의 삶을 잘 녹여내서 표현하는 것이잖아요. 이론으로 배운 방법론이 도움이 되기도 하고 직접 몸으로 하면서 배우게 되는 것도 있어요. 저는 복합적으로 연기하는 스타일이에요." '순수의 시대'를 촬영하는 동안에는 일일이 배우일지를 쓰면서 캐릭터를 분석했다. "대본이 제일 깨끗했어요(웃음). 처음 대본을 보는 기분이 들도록 깨끗하게 놔뒀거든요. 평소에도 중요한 걸 잊지 않게 메모하는 걸 좋아해요. 스마트폰에 기록하는 것보다도 볼펜으로 직접 쓰는 게 더 좋고요." '순수의 시대'를 보면서 놀랐던 것은 강한나가 지닌 다양한 얼굴들이었다. "감독님이 가희는 한 장면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고 했어요. 모든 장면들이 합쳐졌을 때 완성이 되는 캐릭터였죠. 그래서 가희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이 공부했어요. 연기 공부를 하며 배운 것은 물론 제 삶의 경험까지 다 끌어와야 했죠. 무채색일 때도 명도와 채도가 다른 그런 인물이라 어려웠어요." 가희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준 분장팀, 조명팀, 촬영팀에는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느꼈다. 그래서 강한나는 촬영이 끝난 지금도 촬영 현장에서 함께 했던 이들이 그립다. "가희의 감정에서 빠져나오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오히려 촬영 현장과 함께 했던 사람들이 많이 떠오르더라고요. 가희는 제 마음 안에 남았다고 생각해요." 전작인 '미스코리아'에서는 중앙대 동기인 이연희와 호흡을 맞췄다. '순수의 시대'에서는 한 학년 후배였던 강하늘이 상대역이었다. 또래들보다 늦은 출발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강하나는 "조급한 마음은 전혀 없다"고 말한다. 가희를 만나 자신의 모든 것을 연기로 쏟아낸 그녀는 앞으로도 자신만의 철학으로 배우의 길을 걸어갈 생각이다. "저에게 맞는 삶이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삶의 속도는 다르잖아요. 기회가 오는 순간도 다르고요. 저는 충실하게 제가 하고 싶은 것을 잘 밟아나가면 된다고 생각해요. 계속해서 제 페이스대로 배우의 길을 걸어가고 싶어요." 사진/라운드테이블(김민주) 디자인/최송이

2015-03-11 15:18:2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