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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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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아이들 손잡고 공연장 나들이 어때!…어린이 공연 파격 할인

오는 18~22일 닷새간 이어지는 황금 설 연휴 동안 아이들의 손을 잡고 공연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공연장 마다 다양한 특별 할인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 '부니부니 음악탐험대' 파격 할인 재미와 교육을 함께 담은 어린이 오페레타 '부니부니 음악탐험대'는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어린이 스테디셀러 공연이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10인조 오케스트라의 생생한 라이브로 감상하는 바흐 'G선상의 아리아', 모차르트 '밤의 여왕' 등 클래식 음악을 사용한 뮤지컬 넘버는 별미다. 또 공연 후반에 펼쳐지는 싱어롱 타임은 가족단위의 관객들에게 신나게 노래하고 춤추며 서로간의 정을 쌓는 시간을 제공한다. 28일까지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설 연휴 기간에는 아이와 함께 관람하는 부모님은 1만원, 할머니·할아버지는 1000원에 티켓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 '시크릿쥬쥬' 선물 제공 애니메이션으로 큰 인기를 얻은 '시크릿쥬쥬'는 가족 뮤지컬로 변신했다.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작품은 9대의 프로젝터를 활용한 화려한 맵핑영상으로 쥬쥬와 친구들을 무대 위에 등장시켜 평소 화면 속에서만 만났던 시크릿쥬쥬를 실제 만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설 연휴 예매 시에는 40%할인이 적용되며, 모든 관객에게 시크릿쥬쥬 그림일기를 증정한다. 2월13일~3월1일 어린이대공원 와팝홀. ◆ '오즈의 마법사' 부모 할인 명작 동화를 바탕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도로시가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지혜, 용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공연 끝자락에서 선보이는 신나는 난타 무대는 관객들이 손꼽는 명장면이다. 지난해 4월부터 오픈런으로 공연돼 3월29일 막을 내린다. 설 연휴 기간 부모님 1인 1만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림당아트홀 ◆ '고추장 떡볶이' 가족 할인 2008년 초연 이후 매년 겨울 꾸준히 사랑 받아 온 어린이 연극 '고추장 떡볶이'는 과보호 속에 자라난 두 형제가 엄마가 없는 며칠간 겪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공연을 통해 아이는 자립심을 배우고, 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읽게 되는 본 공연은 관람 이후 관람일기를 적을 수 있는 활동지와 컵 떡볶이를 제공해 즐거움을 더한다. 설 연휴 기간 4인 이상 가족 예매 시 전석을 1만2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3월 1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

2015-02-08 14:08:0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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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갓 헬프 더 걸] 찬란하게 빛났던 청춘을 위한 송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출신의 밴드 벨 앤 세바스찬을 알게 된 것은 지난 1998년 한 음악 잡지를 통해서였다. 부드럽고 잔잔한 포크 선율에 담긴 "내 앞에서 사라져줘, 난 죽어가고 있으니까"라는 자조적이고 냉소적인 가사에는 자신만의 세상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는 방구석 소년소녀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힘이 있었다. 영화 '갓 헬프 더 걸'은 벨 앤 세바스찬의 리더인 스튜어트 머독이 2009년에 발표한 동명의 프로젝트 음반에서 시작됐다. 음반을 만들면서 구상한 시나리오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킥스타터를 통해 모은 제작비로 마침내 한 편의 영화가 됐다. '벨 앤 세바스찬'이 대학에서 들은 뮤직 비즈니스 수업의 프로젝트로 시작돼 진짜 밴드가 된 것처럼 '갓 헬프 더 걸' 또한 우연 같은 필연으로 완성된 영화다. 영화의 주인공인 이브(에밀리 브라우닝)와 제임스(올리 알렉산더), 캐시(한나 머레이)는 몸은 다 자랐지만 여전히 어른이 되지 못한 벨 앤 세바스찬 노래에 나올 법한 인물들이다. 거식증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지만 자유를 꿈꾸는 이브, 노래를 만들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캐시, 그리고 밴드를 꾸려 멋진 팝 음반을 만들고 싶지만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제임스가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밴드를 만들어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이 줄거리다. 초창기 벨 앤 세바스찬의 음악처럼 '갓 헬프 더 걸'도 아마추어리즘이 물씬 묻어난다. 빈티지한 의상과 음악, 엉뚱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그리고 글래스고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데 담은 영화는 한 마디로 '힙(세련되고 현대적이라는 뜻)'하다. 세 주연 배우가 직접 부르고 추는 노래와 춤은 영화를 더욱 사랑스럽고 귀엽게 만든다. 하지만 영화의 감성적인 외피에 비해 내용적인 면은 다소 빈약하다. 몇 편의 뮤직비디오를 묶어 놓은 듯한 느낌도 든다. 각자 나름의 부족함을 지닌 소년소녀들이 만든 밴드는 마침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다. 그렇게 청춘의 여름은 찬란한 빛과 함께 지나간다. 누군가 세상과 마주할 용기를 얻을 때 또 다른 누군가는 그 찬란한 순간도 언젠가는 사라질 것임을 느끼며 자신만의 세상으로 다시 발길을 옮긴다. 마냥 사랑스럽기만 하던 영화는 그렇게 현실의 한 부분을 건드리며 막을 내린다. 그 엔딩이 아름다운 멜로디 속에서도 세상에 대한 냉소를 포기하지 않던 벨 앤 세바스찬의 음악을 고스란히 닮았다. '갓 헬프 더 걸'을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벨 앤 세바스찬의 음악을 들으며 위로를 받은 적 있다면 사랑해 마지않을 수 없는 영화임은 분명하다. 15세 이상 관람가. 2월 12일 개봉.

2015-02-08 13:20:1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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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베이징 팬미팅 마쳐…맞춤 팬서비스로 대륙 사로잡아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중국 베이징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7일 박유천이 베이징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2015 박유천 팬미팅 투어 러빙 유 인 차이나' 행사를 가졌다"며 "팬과 함께하는 시상식, 근황 토크, 깜짝 노래 선물 등으로 2시간 동안 특별한 추억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유천의 자작곡 '그녀와 봄을 걷는다' 무대로 막을 올렸다. 박유천은 노래를 마친 뒤 중국어 인사를 건넨 뒤 근황 토크를 이어갔다. 또한 팬과 함께 하는 시상식인 '제1회 러빙 유 어워즈'를 비롯해 드라마 속 모습들을 캐리커처로 표현해 출연 작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그리고 사인 티셔츠를 선물하고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는 등 팬 서비스를 이어갔다. 박유천은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다는 것 자체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한 많은 시간동안 계속해서 응원해준 팬들에게 좋은 음악, 좋은 연기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 함께 한 시간 정말 행복했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베이징 팬미팅을 마친 박유천은 오는 14일 중국 청두에서 팬미팅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2015-02-08 13:19:23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