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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황금시대' 탕웨이 "영화는 내게 꿈이자 신앙"

'황금시대'로 부산국제영화제 찾은 탕웨이 결혼 후 한국 첫 방문…좋은 작품 만나 행복해 "김태용 감독 만난 건 정말 행운" "저는 제 자신을 표현하는 연기를 좋아해서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렇게 단순한 저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건 큰 행운이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영화는 제게 꿈이자 신앙입니다.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삶을 살게 돼 기쁩니다." 2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다시 찾은 중국 배우 탕웨이의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 "행운"과 "행복"이었다. 한국을 찾을 때마다 늘 환한 미소로 팬들의 사랑에 화답했던 탕웨이였지만 이번만큼은 유난히 더 그 미소가 밝게 느껴졌다. 지난 2일 개막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스타는 단연 탕웨이였다. 지난 2010년 '만추'와 2011년 '무협'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던 탕웨이는 2012년 제17회 영화제 개막식 사회까지 맡으며 부산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벌써 네 번째 부산 방문이지만 올해 유난히 더 주목을 받은 것은 바로 김태용 감독과의 결혼 이후 국내에서의 첫 공식행사였기 때문이다. 탕웨이는 올해 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선정된 '황금시대'(10월16일 개봉)의 주연 배우로 초청됐다. '황금시대'는 홍콩의 뉴 웨이브를 이끌었던 허안화 감독의 신작으로 1930년대 일본의 중국 침략으로 인한 격동기 속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여류 작가 샤오홍의 일대기를 그렸다. 허안화 감독은 탕웨이의 눈빛과 표정에 매료돼 주인공 샤오홍에 그를 캐스팅했다. 지난 3일 오후 2시30분 부산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만난 탕웨이는 "영화 촬영을 마친 뒤 홍보 활동을 하면서 저 스스로 샤오홍과 많은 점이 비슷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샤오홍처럼 저도 어릴 적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직설적인 성격도 닮았고요. 그리고 저도 샤오홍처럼 어릴 때는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하는 개구쟁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샤호홍은 글쓰기를 천운으로 받아들인 것처럼 저는 연기를 접한 뒤 배우를 하게 된 것도 공통점인 것 같습니다." 영화는 어린 시절 집을 나온 샤오홍이 하얼빈으로 이주해 겪은 두 번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홍콩에 건너와 폐병으로 31세에 짧은 생을 마감하기까지의 이야기를 3시간의 러닝타임에 담았다. 샤오홍의 여정을 담기 위해 실제 촬영도 상하이·산시·우한·홍콩·하얼빈 등 중국 곳곳에서 진행됐다. 특히 하얼빈에서의 촬영은 추위 때문에 많은 고생을 했다. 탕웨이는 "히터에 발을 녹이다 양말이 타기도 하고 동상을 입기도 했다"며 "하지만 하얼빈에서의 촬영은 모두가 그리워하는 추억이 남은 현장이었다"고 했다. 영화 속 샤오홍은 스스로는 정치의 무관심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시대의 격변기에 휘말려 비운의 삶을 살게 된다. 탕웨이도 '색, 계' 이후 중국 본토에서의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탕웨이는 "샤오홍과 달리 평화로운 시대에 태어난 건 다행인 것 같다"며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좋은 작품으로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다른 건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탕웨이가 말하는 행복은 배우로서의 행복인 동시에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의 행복이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탕웨이는 남편인 김태용 감독을 언급하며 신혼의 행복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태용과 만난 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제게 더 큰 행운이다. 영화 쪽으로 더 잘 교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에는 김태용 감독이 전임교수로 있는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 전문대학원의 영화연기 현장 학습을 찾아 남편에 대한 내조를 이어가기도 했다. 탕웨이는 당초 3일 열린 '황금시대' 기자회견에만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막식을 앞두고 급히 일정을 변경해 2일 열린 개막식 레드카펫에 허안화 감독과 함께 올랐다.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가 탕웨이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자 그는 "개막식은 당연히 와야 하는 것이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를 보러 와주셨다는 것, 그리고 같이 영화를 만든 허안화 감독님이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지금 저는 '황금시대'입니다." [!{IMG::20141005000046.jpg::C::480::배우 탕웨이/연합뉴스}!]

2014-10-05 11:23: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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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014]‘내 남자’로 부산 찾은 아사노 타다노부-니카이도 후미

日 대표 배우-차세대 유망주의 만남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된 '내 남자'는 일본영화를 대표하는 배우 아사노 타다노부와 앞으로의 일본영화를 이끌어갈 차세대 여배우 니카이도 후미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나오키상을 수상한 소설가 사쿠라바 가즈키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쓰나미로 가족을 잃은 소녀와 그녀를 딸처럼 키워온 한 남자 사이에서 피어오른 사랑과 욕망이 만들어낸 비극을 그렸다. 주연 배우 아사노 타다노부와 니카이도 후미, 그리고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을 지난 3일 오후 12시 부산 월석아트홀에서 만났다. 아사노 타다노부는 일본영화 팬들에게는 '아시아의 조니 뎁'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배우다. 80년대 후반부터 배우로 활동해온 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미이케 다카시·구로사와 기요시·기타노 다케시 등 유명 감독들과 작업하며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배틀쉽'과 '토르' 시리즈 등 할리우드 작품에도 출연했다. 그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작품성 있는 작품들이 많이 들어올 때도 있고 상업영화가 주로 들어오기도 한다. 특별한 기준으로 작품을 선택하기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제안 받는 작품들 중 마음이 맞는 것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니카이도 후미는 국내에는 '두더지'와 '지옥이 뭐가 나빠'로 소개됐다. 올해 영화제에는 '내 남자'와 '갈증' 두 편이 초청됐다. 1994년생인 그는 어린 나이임에도 복잡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를 주로 연기하며 일본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캐릭터보다 작품이 마음에 들면 고른다"며 "그 동안 피가 많이 나오는 영화에만 출연해 걱정이 들기도 한다. 평범한 여자도 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잡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에 특별히 끌리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두 배우는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아사노 타다노부는 "개막식 끝나고 만난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같이 작품을 해보자는 제안을 받았다"며 "한국영화에 생각보다 빨리 출연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니카이도 후미는 "한국영화에 꼭 출연하고 싶다. 3일 전 대학교 가을학기가 시작해 한국어 수업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2014-10-05 11:23:0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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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방송 시간 변경, 송윤아·정준호 '밥 쏘기' 경쟁

MBC 주말극 '마마' 출연진이 밥 쏘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승자는 주인공 승희 역의 송윤아다. 지난 7월 방영 전 친분이 있는 강우석 감독이 밥차와 음료차를 제공한데 이어 지인이 출연진과 스태프를 위해 하루 두 끼 식사와 디저트까지 패키지로 전부 책임졌다. 팬의 지원도 끊이지 않는다. 최근 팬들은 120인분의 점심과 드라마 명장면과 명대사를 담은 책자를 선물해 '마마'를 격려했다. 태주 역의 정준호도 가세했다. 식사는 물론 촬영이 일찍 끝나는 날엔 출연진과 스태프를 인근 맥줏집으로 데려간다. 중견 배우의 밥 쏘기 경쟁에 합류했다. 손자 그루(윤찬형)를 데려올 생각에 노심초사중인 태주 어머니 박남순 역을 열연 중인 정재순은 "고생하는 후배들과 스태프를 위해 밥을 사고 싶은데 언제 시간이 가능 하느냐"며 제작진에게 일정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영까지 6회를 남겨둔 '마마'는 극이 진행될 수록 긴장과 흥미를 더해가며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작품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 옛사랑의 아내와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다. 4일에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중계로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2014-10-04 23:04:32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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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결방…·밀실 살인, 혈흔으로 파헤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밀실 살인의 진실을 파헤친다. 2012년 4월 4일 새벽 1시 21분 경찰서에 신고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한명은 죽은 거 같고 한명은 돌아다녀요. 빨리 와주세요"라는 내용에 경찰은 긴급출동을 했다. 도착한 현장의 현관문 안쪽에서는 비릿한 피 냄새가 풍겨왔고 경찰이 마주한 것은 피투성이 현장이었다. 술병과 화투패가 흩어져 있었고 쓰레기는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었다. 그 옆에는 주검이 돼 바닥에 누워 있는 한 남자와 의식을 잃고 죽어가는 또 한 명의 남자가 있었다. 겨우 숨만 쉬고 있던 박 씨(가명)는 생존자인 동시에 밀실에서 벌어진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목격자이기도 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박 씨는 이후 의식을 회복했다. 그러나 그의 기억 속엔 '그 현장'만 사라졌다. 목격자에서 수상한 피해자가 된 그는 사건 해결의 열쇠를 쥔 목격자일까? 아니면 자신이 저지른 범행을 숨기려는 살인마일까? 경찰은 사건을 전면 재조사하기 시작했다. 범행 현장에 있었던 물품들을 제외하고 나니 현장에 유일하게 남은 것은 범인이 만든 핏자국이었다. 누군가가 남기고 간 선명한 피 발자국과 수천 개의 혈흔으로 재구성된 이 사건은단 하나의 범인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건 현장이었던 밀실을 재연해 국내 최고의 과학수사 요원들과 함께 혈흔분석을 시도했다. 한편 4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인천 아시안게임 중계로 결방된다.

2014-10-04 22:59:18 전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