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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박서준, 김영광 오빠도 좋지만…"

배우 한그루가 연우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연애 말고 결혼' 제작발표회에는 출연진 연우진·한그루·정진운·한선화·허정민·윤소희와 연출 송현욱 PD가 참석했다. '연애 말고 결혼'은 삼대독자 장손으로 집안에서 결혼을 강요받는 '완벽남' 공기태(연우진)가 집안 어른의 뜻을 꺾을 목적으로 절대 허락하지 않을 것 같지 않은 여자 주장미(한그루)를 애인으로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밀당 계약 연애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앞서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SBS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각각 김영광, 박서준과 호흡을 맞췄던 한그루는 이날 "박서준, 김영광 오빠도 좋지만 연우진 선배와 좋은 케미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우진 선배를 처음 봤을 땐 공기태 캐릭터와 무척 다르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연기를 할수록 내가 미처 알아보지 못한 매력을 살려내는 배우"라며 "제 생각보다 훨씬 멋진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또 성격도 정말 좋고 잘 챙겨준 덕분에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연우진을 칭찬했다. 연우진 역시 "한그루 씨는 주장미 캐릭터에 100% 일치 한다"며 "주장미처럼 실제로도 씩씩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 현장에서 그 에너지를 주는 친구라서 고맙다"고 말했다. 또 이날 한그루와 연우진은 질의응답시간에 앞서 디자이너 고 앙드레 김 패션쇼의 트레이드 마크 서로 이마 맞대기를 선보이는 등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한편 '연애 말고 결혼'의 첫 방송은 다음달 4일 오후 8시40분이다.

2014-06-26 15:39:07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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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모친 '딸돈 내돈' 7억원 달라 주장 소송서 패소

가수 장윤정과 그의 모친이 재산을 놓고 벌인 소송에서 법원은 장윤정의 손을 들어줬다. 2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는 장윤정의 모친 육모씨가 장윤정의 소속사 인우프로덕션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장윤정의 수입 대부분을 관리해온 육씨는 2007년 인우프로덕션에 7억원을 빌려주고 차용증을 받았으며 인우프로덕션 측이 한 푼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인우프로덕션 측은 육씨에게 5억4000만원을 받았고 며칠 뒤 전액 갚았다고 반박했다. 쟁점은 장윤정의 돈에 대한 육씨 소유권을 인정할 수 있는지, 육씨가 5억4000만원이 아닌 7억원을 빌려줬는지, 금전 차용증의 당사자가 장윤정인지 육씨인지 등이었다. 재판부는 "장윤정은 자신의 수입을 육씨 마음대로 쓰도록 허락한 적이 없다고 한다. 육씨가 돈을 관리했다고 해서 소유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고 원고 패소 이유를 밝혔다. 또 "차용증 작성 당일 장윤정 명의 계좌에서 5억4000만원이 인출됐고, 장윤정도 소속사에 같은 금액을 대여한 뒤 모두 돌려받았다고 진술했다"며 "회사 측은 대여금을 장윤정 돈으로 알고 차용증을 작성·교부한 만큼 차용증에 나타난 당사자도 육씨가 아닌 장윤정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4-06-26 15:31:24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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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이범수 "'절대악' 캐릭터, 부담이자 도전"

■ '신의 한 수'로 8년 만에 악역 열연한 이범수 곁에서 본 이범수(44)의 왼쪽 새끼손가락은 휘어 있었다. 다음달 3일 개봉될 영화 '신의 한 수'의 액션신을 찍던 중 손가락 골절을 당했지만 촬영을 계속하기 위해 수술을 받지 않아 휘어진 것이라고 했다. '신의 한 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 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이야기다. 극중 내기 바둑계의 '절대악' 살수 역을 맡은 이범수는 "노력한 만큼 캐릭터가 만족스럽게 표현된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 완성된 영화를 본 소감은. 시사회 직후 감사하게도 주변 반응이 좋았다. 일단 개봉하고 경쟁작과 경쟁하며 관객의 평을 들어봐야겠지만 적어도 부끄럽지는 않을 것 같다. 한 분 한 분 다 멋지고 존재감 있게 잘 나와 마음에 들었다. -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든 생각은. 바둑을 소재로 액션을 한다는 게 생소했다. 한국말이니 알아는 듣겠는데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페이지를 넘기면서 이야기가 되겠다 싶더라. 바둑 소재이지만 도박 이야기였다. 먹고 먹히는 매정한 세계였다. - 영화 '짝패' 이후 8년 만의 악역이었다. 부담이 있었다. '짝패' 때보단 못할 수도 똑같이 할 수도 없지 않나. 다른 모습으로 더 악하게 보여줘야 했다. 꼭 풀고 싶은 산수 문제처럼 잘 하고 싶었다. - 극중 모습이 무서울 정도로 잔인했다. 예전에 내가 출연한 코미디 영화 '오! 브라더스'를 보면서 막 웃은 적이 있다. 바보처럼 스스로 봐도 극중 모습이 웃겼다. 이번에도 비슷한 체험을 했다. 영화 속 내 모습이 무섭게 느껴졌다. 칼로 찌를 때, 함께 바둑을 두던 안성기 선배가 절망에 빠졌을 때 씩 웃는 모습이 그랬다. - 살수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하고자 했나. 그냥 악역도 아니고 '절대악'이라는 캐릭터라서 더 부담됐다. 그러나 도전이기도 했다. 다행히 의도대로 잘 표현된 것 같다. 살수는 말이 많은 인물이 아니라서 기를 욕설이 아닌 눈으로 발산하려고 했다. 또 냉정함을 보여주기 위해 무엇이든지 간결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예민해보이도록 '올백' 머리 스타일과 안경을 제안했다. - 살수에게 복수 하는 태석 역의 정우성과 오랜 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 우성이를 좋아한다.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에서 처음 만났고, '러브'에서도 미국 LA에서 함께 촬영하며 고생했다. 13~14년 만에 '신의 한 수'로 만났는데 우성인 마음이 한결 같아 보기 좋더라. 신뢰가 가고 배려심이 있는 배우다. - 극 마지막에 정우성과 대결하는 액션신이 인상 깊었다. 마지막 액션신이 가장 우려했던 장면이었다. 복수의 화신과 악의 화신이 만나는 것이지 않나. 다칠까봐 긴장했지만 서로 믿고 연습했기에 결과물이 잘 나온 것 같다. - 평소 바둑에 관심이 있었나. 5~6년 전 서점에 가서 '조훈현 바둑 첫 걸음' 1,2 권을 사다 보면서 바둑을 배웠다. 그런데 혼자 하기엔 한계가 있더라. 이번 기회에 바둑 좀 배워보고 싶어서 9단 선생님을 만나 부탁했더니 속성으로 한두 달 만에 배울 수 없다고 하더라. 냉정해보였는데 일리는 있다. 연기도 한두 달 만에 배울 수 없지 않나. 극중 호흡을 맞춘 안성기 선배가 바둑 애호가이긴 한데 초보인 나와 수준 차이가 나서 함께 두지 못했다. - 안성기가 극중 '고수의 세상은 천국, 하수의 세상은 지옥'이라고 말했다. 어느 편인가. 1~2년 전부터 이런 생각이 든다. '난 행복한가' '내 삶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결론은 난 행복하다. '신의 한 수'를 끝으로 배우 생활을 못한다고 해도 여한이 없다. 그동안 연기 형편이 부유하든 가난하든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했다. - 요즘 연기 외의 관심사가 있다면. 육아다. 아이를 낳을수록 계속 낳고 싶다. 그리고 올 여름엔 가족 여행을 떠날까 한다. 결혼하자마자 아이가 생긴데다 그동안 촬영 때문에 바빠 가족과 제대로 여행한 적이 없었다. 사진/한준희(라운드테이블)·디자인/최송이

2014-06-26 14:19:06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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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눈코입' 커버 이유는…태양·악동뮤지션과 어떻게 다른가

에픽하이 타블로가 "태양이 좋아할 신곡을 선물하고 싶었다"면서 태양의 '눈,코,입'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커버한 이유를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는 25일 오후 9시 YG공식블로그(www.yg-life.com)에 타블로가 '눈,코,입'을 커버한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악동뮤지션에 이은 '눈,코,입'의 2번째 커버 영상으로 타블로 특유의 감성적인 영어 랩핑과 DJ 투컷의 리믹스로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의 곡이 완성됐다. 곡 후반부에는 태양이 깜짝 등장, 타블로와 화음을 쌓아가며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줬다. 커버 영상 공개 후 타블로는 YG를 통해 "원곡이 워낙 훌륭하기 때문에 전형적인 커버는 의미 없다고 생각했다. 원곡을 빛내줄 수 있는, 태양이 좋아할 신곡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커버에서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또 타블로는 슬로 R&B 곡인 '눈,코,입'을 랩 버전으로 탄생시키는 과정에 대해서 "보컬 위주 곡, 랩 위주 곡 모두 프로듀싱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었다. 게다가 태양과는 '투모로우' '버리고' '러브 유 투 데스' 등 많은 곡을 함께 작업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무척 즐거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악동뮤지션이 '눈,코,입'을 커버, 이찬혁의 랩과 이수현의 청아한 목소리도 화제를 모았다. 한편 '눈,코,입'은 태양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노래로 태양의 감성 보컬과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엠넷, MBC, SBS, KBS 등 방송사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정상에 올랐다. 엠넷 '엠카운트다운'과 SBS '인기가요'에서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음악 방송에서만 무려 6개의 1위 트로피를 휩쓸고 있다.

2014-06-26 14:01:52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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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이방인' 최정우·'조선총잡이' 이민우…배우 출연하'으리'

"그 감독 작품엔 이 사람 꼭 있다." 특정 감독 혹은 작가와 함께하는 배우가 눈에 띈다. '김수현 사단' '노희경 사단' 등은 이미 대중에게도 익숙하다. 배우 고경표는 장진 영화 감독 사단이다. tvN 'SNL 코리아'부터 영화 '하이힐'까지 함께 했다. 지난달 '하이힐' 기자간담회에서 장진 감독은 "고경표는 앞길이 창창한 배우인데 자꾸 엮지 말라"며 "좋은 감독들이 섭외하려고 해도 머뭇거리게 된다"고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사단과의 관계는 배우에게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 배우 최정우와 이민우가 전작을 함께한 감독과 손 잡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정우는 SBS 월화극 '닥터 이방인'에서 진혁 PD와 재회했다. 최정우와 진혁 PD의 만남은 '찬란한 유산'(2009)부터 시작됐다. 이후 '검사 프린세스'(2010), '시티헌터'(2011), '주군의 태양'(2013) 등 총 5개 작품에 출연했다. 앞서 그는 탐욕스럽고 야망 있는 진지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다. 이번 작품에선 승진하기 위해 욕심을 내는 명우대병원 흉부외과 과장 문형욱 역할을 맡았다. 욕심이 귀엽게 그려져 극의 재미를 배가한다. 또 이종석과 짝을 이뤄 '주인님과 노예'의 관계를 형성했다. 남남 케미가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KBS2 수목극 '조선 총잡이'에선 배우 이민우가 출연한다. 작품은 2011년 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김정민 PD가 연출했다. '공주의 남자'는 당시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했고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당시 이민우는 정종 역을 맡았다. 비극적인 죽음 앞에서도 경혜(홍수현)와 애틋하게 시선을 맞추며 하차해 '가슴이 먹먹하다'는 호평이 있었다. '조선 총잡이'에선 고종 역할이다. 작품은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 이민우는 개화를 적극 추진하며 새로운 조선을 꿈꾸는 젊은 왕을 연기한다. 첫 회 첫 장면에 등장해 '공주의 남자' 정종의 여운을 기억하던 시청자와 인사했다.

2014-06-26 13:51:47 전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