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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김수현 효과…'은밀하게 위대하게' 설특집 전체 시청률 1위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결방에도 '김수현 효과'는 여전했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SBS에서 방송된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13.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설 연휴 기간인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방송된 설 특집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이다. 김수현·전지현 주연의 '별그대'가 결방된 자리에 김수현·박기웅·이현우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방영돼 김수현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다만 '별그대' 13회 시청률에 비해 11.7%포인트 하락했지만 동 시간대 드라마를 제치며 김수현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또 명절 연휴 마지막날 SBS에서 방송된 김수현·전지현 출연의 '도둑들'은 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휴 마지막날 귀성길 대이동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이같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도 '김수현 효과'로 분석된다. 반면 명절 특수를 노린 예능 프로그램들은 줄줄이 쓴 맛을 봤다. 정규 편성을 겨냥한 파일럿 프로그램이 대거 방영되며 기대를 모았지만 시청률 재미를 보는데 실패했다. 명절의 강자로 불리던 예능프로그램이 대세 김수현 앞에서 무릎을 꿇은 것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동시간대 방영된 MBC '스타 닮은꼴 최강전'은 시청률 8.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편 지난달 31일 KBS2에서 방송된 '7번방의 선물'은 12.4%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된 설특집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2014-02-02 13:04: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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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관능의 법칙' 40대의 관능과 인생을 얘기하다

하나, 능력 있는 케이블TV 예능국 PD 신혜. 이제 사랑이 지겨울 법도 한 신혜에게 얼굴도, 몸도 착한 28살 연하남이 끊임없이 대시한다. 둘, 남편에게 당당하게 일주일에 세 번의 성생활을 요구하는 솔직한 주부 미연. 즐거운 섹스를 위해서라면 각종 운동에 수술까지 마다 않는 미연을 남편은 감당할 수가 없다. 셋, 장성한 딸이 있는데도 주책(?) 맞게 연애하는 싱글맘 해영. 그는 또래의 중년 애인과 같이 살고 싶어 딸의 결혼을 추진하려고 한다. 13일 개봉 예정인 영화 '관능의 법칙'은 이 세 친구의 이야기를 발칙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다룬 작품이다.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답게 초반부터 화끈한 노출이 이어진다. 하지만 그저 야한 영화인가 하는 생각이 들 찰나 노련한 연출과 솔직한 대사, 공감가는 이야기가 펼쳐지며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싱글즈' '뜨거운 것이 좋아'를 연출한 권칠인 감독은 따뜻한 색채와 공간을 사용하고 세 주인공의 우정을 예쁘게 그려내 한 편의 사랑스러운 영화를 완성했다. 그리고 노련한 연출로 40대 여성의 섹스와 삶의 균형을 맞춘다. 세 여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또한 이 작품을 지탱하는 힘이다. 노출 연기가 부담스러울 만한데도 세 배우는 과감하게 각자 다른 매력을 발산해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이 영화를 그냥 야한 영화가 아니라 재미있는 영화로 만들어주는 것은 발칙한 대사와 공감 가는 서사의 힘이다. 독특한 대사나 허를 찌르는 표현들이 나오면 웃음을 참기 어렵고 누구나 공감할 만한 연애와 현실 이야기가 펼쳐지면 영화에 빠져 들게 된다. 제1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다. 그러나 세 주인공의 이야기가 모두 매력적인 건 아니다. 신혜의 이야기는 다른 작품과 비슷한 연상녀·연하남의 클리셰를 반복해 지루한 느낌이 든다. 또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인생과 현실의 무게 쪽으로 서사가 옮겨지는 것도 매끄럽지 못하다. 영화 초반 견고하게 맞물리던 세 사람의 이야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서로 완전히 다른 영화처럼 겉돌기도 한다. 그래도 이 영화는 서로 다른 세 여성이 주체적으로 사랑과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기에 30·40대 여성 관객이 공감을 느낄 만하다. 청소년 관람불가.

2014-02-02 11:53:27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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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 덕분...100억 이상 빌딩부자 연예인은 누구?

'한류 열풍'에 힘입어 100억 이상 빌딩 부자 대열에 국내 연예인 7명이 포함돼 화제다.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세청 기준시가 산정방법에 따라 국내 유명 연예인 36명이 본인 명의로 소유한 42개 빌딩의 기준시가를 평가한 결과, 지난해 기준시가 기준 100억원 이상 빌딩을 소유한 연예인은 이수만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회장 등 총 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이수만 회장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빌딩(190억8000만원)을 보유해 1위에 올랐다. 또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서태지(본명 정현철)와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도 보유 빌딩의 기준시가 순위 2∼3위에 올랐다. 서태지는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딩(102억1000만원), 종로구 묘동 소재 빌딩(58억3000만원) 등 총 160억4000만원어치의 빌딩을 보유하고 있다. 양현석 대표는 마포구 합정동 소재 빌딩(34억8000만원)과 서교동 소재 빌딩(118억7000만원) 등 총 153억5천만원 규모 빌딩을 갖고 있다. 연예인 보유 빌딩의 기준시가는 가수 비(정지훈)가 청담동 소재 빌딩(87억4000만원)과 신사동 소재 빌딩(34억1000만원)을 합쳐 121억5000만원으로 4위에 올랐다. 지난해 신축한 권상우의 분당구 야탑동 빌딩도 114억4000만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송승헌 소유 잠원동 소재 빌딩은 112억2000만원으로 6위였고, 전지현(왕지현)은 논현동 소재 빌딩(70억7000만원)과 지난해 사들인 용산구 이촌동 소재 빌딩(31억6000만원) 등 총 102억3000만원 규모 빌딩부자로 7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류바람'을 타고 연예계에 고소득자가 늘어나면서 연예계에서 임대수입 등 안정적 수입을 위한 빌딩투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14-02-02 11:45:05 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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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이종석 "대세 아닌 배우로 불리는게 목표"

배우 이종석(25)은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꿈 많은 청춘이다. 뜨고 나서 지금의 인기에 취해 어깨에 힘 좀 들어갔을 줄 알았는데 먼저 살갑게 말을 걸더니 "어떤 역할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냐"며 다음 행보에 대한 고민부터 털어놓는다.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의 순수남에서 22일 개봉한 영화 '피끓는 청춘'의 소년 카사노바 중길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한 것 역시 이런 고민의 결과물이다. ■ 변신 처음 ('싸움짱' 앞에서는 찌질 하지만 여학생들 앞에서는 허세를 부리며 꼬시는데만 여념 없는) 중길 역을 맡는다고 했을 때 "'너목들' 여운을 남겨두고 멋있는 역할을 하는 게 낫지 않냐"며 반대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은 갈망이 커서 선택했다. 다행히 영화 완성 후 주변에서 "잘했다"는 말을 많이 해줬어도 아쉬움이 남는다. 조금 더 과감히 했으면 웃겼을 것 같은데 본능적으로 몸을 사린 것 같다. 팬티 입고 춤 추는 장면 촬영도 창피해서 빨리 끝냈다. ■ 카사노바 중길의 연기 포인트는 '애정결핍 찌질이'다. 어떻게 하면 찌질해도 귀여워 보일 수 있을까를 고민 했다. 물론 실제로는 중길처럼 못한다. 직업이 연예인인데 어떻게 그렇게 하나. (웃음) 다만 중길처럼 외로움을 많이 타는 건 비슷한 것 같다. 애정 표현을 즉각즉각 하는 스타일이라 스태프들이 나보고 애교가 많다고 했다. '너목들'에서 호흡을 맞춘 (이)보영 누나는 이런 게 애정결핍이라더라. ■ 촌티 (모델 출신이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촌스러운 역할에 걸맞게 패션은 신경 쓰지 않았다. 얼굴도 못 생기게 나와서 외모로 잘 보이겠다는 생각은 포기했다. 촬영하면서 거울도 안 보고 어떤 때는 눈꼽 낀 채로 했다. 충청도 사투리는 처음 해봤는데 평소 말이 느려서 그런지 입에 착착 붙더라. 다만 마지막에 반전이 있으니 지켜봐 달라. ■ 첫사랑 극중 일진 영숙(박보영)은 중길에게 첫사랑이다. 나도 중길처럼 첫사랑은 잊지 못한다. 학창시절 함께 성장했고 스무 살 넘어서까지 만났다. 똑똑하고 하얀 친구였다. 이상형은 나한테 집착해주는 여자다. 아직 애 같아서 그런 것 같다. 연애할 준비가 안 됐나 보다. ■ 대세 대세라는 수식어는 지나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감사하지만 썩 좋은 호칭만은 아니다. 요즘엔 매력 있는 20대 배우들이 많아져서 늘 나는 어떤 경쟁력을 쌓아야 할까 고민 한다. 물론 나도 야망이 있다. 대세 배우로 불리지만 그냥 배우로 불리는 게 목표다. 비록 지금 행보는 스타로 가고 있고 아직 연기도 못 하지만 내 단점을 다음 작품에서는 꼭 고치려고 노력한다. 참 얼마 전 부산에서 길을 지나다 혼자 관상을 본 적이 있는데 올해가 운이 더 좋다고 하더라. ■ 흥행 지난해 KBS2 '학교'로 시작해 총 다섯 작품을 찍었다. '노브레싱'은 흥행이 되지 않을 걸 직감했고, '관상'은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다면 '너목들'은 너무 좋았던 작품이다. '피끓는 청춘'은 새삼 높아진 인기를 확인해주는 영화랄까. (웃음) 그러나 앞으로 다작은 못 할 것 같다. 데뷔 후부터 겹치기를 많이 해서 피해를 주는 것 같고, 이젠 내실을 다져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전엔 너무 욕심이 많았다. ■ 차기작 분명한 것은 그동안 주로 했던 교복 입은 역할은 앞으로 힘들 것 같다는 것이다. 누아르 장르 같은 남자 영화를 한번 해보고 싶다. 요새는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와 배역의 선택 폭이 넓어져 행복하다. 그래도 대중성과 작품성의 균형을 맞춰서 작품을 선택하는 게 어려워 고민이다. 또 이전엔 연기는 느껴가면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혼자 했는데, 이젠 체계적인 수업을 받아서 해보려고 한다. ·사진/황정아(라운드테이블)·디자인/박은지

2014-02-02 11:37:54 탁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