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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베를린 수놓은 명작들 새해벽두 줄줄이 개봉

올해 칸영화제와 베를린영화제를 수놓은 명작들이 새해벽두에 줄줄이 개봉된다. 미국 인디 영화계의 거장 짐 자무시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신작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는 다음달 9일 관객과 만난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로 거론된 이 영화는 수 세기 동안 사랑을 이어온 뱀파이어 아담과 이브의 특별한 러브스토리다. '설국열차'에 출연한 틸다 스윈튼과 '토르'의 톰 히들스턴이 뱀파이어 커플로 완벽 변신했다. 16일에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가장 따뜻한 색, 블루'가 개봉된다. 평범한 소녀 아델이 어느날 우연히 만난 파란 머리 소녀 엠마로 인해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강렬한 감정을 느끼며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 레아 세이두와 이번 작품으로 전 세계 영화 팬의 주목을 받은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의 섬세하면서도 파격적인 연기가 펼쳐진다. 가족들의 강요로 원치 않은 삶을 살게 된 한 소녀의 충격적인 고백으로 강렬한 메시지를 던지는 '베일을 쓴 소녀'는 23일 개봉된다.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후보에 올랐던 이 영화는 1796년 출판된 후 금서가 됐던 드니 디드로의 문제적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자벨 위페르, 폴린 에티엔, 마르티나 게덱, 루이즈 보르고앙 등 유럽을 대표하는 여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29일 개봉하는 '인사이드 르윈'은 코엔 형제가 3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인 이 영화는 가진 것이라고는 기타 하나, 고양이 한 마리뿐인 무일푼 뮤지션의 7일간의 여정을 그린다. 오스카 아이삭, 캐리 멀리건,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호연과 감미로운 노래가 매력적인 영화다.

2013-12-25 16:35:04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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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더스 게임' 막강 캐스팅 "이보다 완벽할 수 없다"

올해 마지막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인 '엔더스 게임'(31일 개봉)이 아카데미를 빛낸 명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더스 게임'은 각종 해외 언론으로부터 '이보다 완벽한 캐스팅은 없다'는 찬사를 받았다. 떠오르는 할리우드 스타 아사 버터필드와 헤일리 스테인펠드, 숱한 흥행작에 출연한 해리슨 포드와 벤 킹슬리, 다양한 캐릭터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비올라 데이비스 등이 원작 소설의 깊이 있는 드라마를 훌륭하게 재현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휴고'로 단번에 할리우드를 빛낼 신성으로 떠오른 아사 버터필드는 이번 영화에서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뽀얀 피부와 푸른 눈동자로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는 어느새 훤칠한 키의 훈남 배우가 돼 돌아왔다. 지구의 운명을 짊어진 마지막 영웅 엔더 역을 맡은 그는 해맑은 소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관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능숙하게 소화했다. 연기생활 40년의 베테랑 배우 해리슨 포드는 엔더를 강인한 지휘관으로 키워내는 우주함대 책임자 그라프 대평으로 출연했다. 지구를 지켜내야 한다는 강한 의지와 집념을 가진 인물로, 포드는 특유의 묵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보이며 아사 버터필드와 세대를 뛰어넘는 환상의 호흡을 맞췄다. 매번 상상을 초월하는 연기 변신으로 영화 팬들의 신뢰를 받는 벤 킹슬리는 인류의 멸망을 막아낸 전설적인 영웅 메이저 래킴 역을 맡았다. 이번 영화에서 얼굴 전체에 기하학적인 문양을 새긴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헬프'로 지난해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던 비올라 데이비스는 우주 함대 소속 사령관들의 심리 분석을 책임지는 앤더슨 소령을 연기했다. 지적이고 통찰력 있는 심리학자로 등장해 지금까지 연기한 어떤 캐릭터보다 섬세하고 절제된 연기력을 선보인다. '더 브레이브'로 어린 나이에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던 헤일리 스테인펠드는 우주함대의 전투함 조종 전문가이자 엔더와 함께 최후의 반격을 준비하는 페트라 역을 맡았다. 소녀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미모로 돌아온 스테인펠드는 특유의 소탈한 매력을 뽐내며 남성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2013-12-25 15:24:29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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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연예계 핑크빛 물결…최원영·배용준·김범·정만식

예년보다 포근해진 겨울만큼 스타들의 핑크빛 열애 소식이 연말 연예가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지난달 1일에는 배우 문근영과 김범의 열애 소식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10월 종영한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를 통해 만나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갖게 됐고 작품 종영 후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다.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들은 최근 유럽여행 귀국 길에서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주변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tvN '응답하라 1994'의 정우도 김유미와 열애 사실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한류스타 배용준의 열애 소식은 국내는 물론 일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23일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배용준은 현재 14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3개월째 교제 중이다. 특히 이 여성은 국내 유명 기업인의 딸이자 빼어난 미모를 갖춘 재원으로 알려져 많은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측은 "이제 시작하는 연인 단계로 결혼 등을 언급할 때는 아니다"고 밝혔다. 인기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배우 최원영도 심이영과 열애 사실을 밝혔다. 24일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드라마 '백년의 유산'을 통해 인연을 맺고 6개월째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함께 영화관을 찾거나 피트니스 클럽에서 운동을 하는 등 여느 연인들처럼 평범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정만식은 1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4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정만식은 28일 오후 1시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치른다. 예비신부는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극배우로 두 사람은 4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내년 1월 정만식이 출연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개봉 후 2월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경기도 일산에 마련한다.

2013-12-25 13:29:0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