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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오늘날 혁명은 왜 불가능한가 外

◆오늘날 혁명은 왜 불가능한가 한병철 지음/김영사 올 1월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은 '불평등 주식회사' 보고서를 발표하며 '상위 1%의 부유층이 전 세계 금융 자산의 43%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빈부격차는 점점 극심해지고 있는데 사람들은 체제에 맞서 저항하지 않는다. 손님에 대한 환대와 친절마저 평점을 매기고 경제화하는 세상에서 '혁명'이 가당키나 한 말인가. 책은 신자유주의 지배 체제가 어떻게 우리 삶을 조종하는지, 어쩌다 현대인들은 혁명을 꿈꾸지도, 원하지도 않게 됐는지를 파헤친다. 철학자 한병철은 오늘날 신자유주의는 노동자를 자유로운 경영자로, 자기 자신을 부리는 경영자로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자본주의가 공산주의를 상품으로 판매하는 순간, 자본주의는 완성에 이른다. 상품으로서 공산주의야말로 혁명의 종말이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212쪽. 1만6800원. ◆세계의 종말을 늦추기 위한 아마존의 목소리 아이우통 크레나키 지음/박이대승, 박수경 옮김/오월의봄 책의 저자는 브라질 크레나키 원주민의 리더이다. 수십 년간 원주민 운동을 이끌어온 그는 백인 자본주의 문명이 제시하는 종말 담론을 비판하며, 백인의 폭력적인 지배와 생태 살해로 원주민 세계는 이미 오래전 종말을 맞이했다고 말한다. 책은 '지속가능한 발전'은 기업에 의해 발명된 하나의 '신화'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숲과 산, 강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기업들이 만들어낸 개발과 소비의 신화라는 것이다. 기업은 행성의 주인이 되기 위해 세계 곳곳에 쇼핑센터를 지으며 세를 확장해 나간다. '소비를 권하는 세상'은 우리가 상품에 자신을 투영하게 만들었고, 사람들은 물건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소비 없이 살지 못하는 문명 세계를 비판하는 책. 208쪽. 1만5500원. ◆불안을 먹는 사람들 재닛 츠르잔, 키마 카길 지음/강경이 옮김/루아크 시대마다 유행하는 패션이 있듯, 식이요법도 유행을 탄다. 탄수화물이나 글루텐 같은 특정 영양소를 식단에서 빼는 음식 배제 식이요법부터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하는 클린 이팅, 육류를 비롯한 단백질 섭취를 강조하는 고단백 식이요법까지. 기업들은 이 식이요법이 체중 감량이나 건강에 대한 불안을 떨치게 해준다고 사람들을 유혹한다. 우리는 머리로는 이 말이 거짓이란 걸 알지만, 어쩌면 이번만큼은 이 식이요법으로 살을 빼거나 건강을 개선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해 또다시 새로운 방법을 찾아 도전한다. 책은 특정 식이요법이 열풍을 일으키는 현상을 문화적·경제적 맥락에서 분석하며, 사람들이 유행하는 식이요법에 끌리는 심리적 이유를 밝힌다. 560쪽. 2만9000원.

2024-01-18 14:24: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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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 이창섭, 거주지 만들고 불 피우기까지…오오티비 유튜브 채널서 첫 공개

제작사 오오티비의 새 웹예능 '무이자 : 무인도에 이어 사는 자'(이하 무이자)의 첫 주자로 비투비 이창섭이 나서면서 무인도 생존기를 선보인다. '무이자'는 아무도, 아무것도 없는 무인도에서 여러 출연진들이 릴레이로 생존 환경을 만들어가는 생리얼 개척 예능이다. '전과자'를 필두로 '상팔자 : 매일 VIP 되는 여자', '대표자 : 지역을 대표하는 자', '전역자 : 전 세계 역을 리뷰하는 자' 등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들이 모두 100만 이상 조회수를 훌쩍 넘기며 유튜브 선정 2023년 최고의 인기 크리에이터 TOP5로 랭크된 오오티비가 선보이는 다섯 번째 '~자' 시리즈다. '무이자'는 세대를 이어 발전해 온 인류 문명처럼 출연자들이 대를 이어 무인도를 발전시키는 모습을 흥미롭게 담을 계획이다.'무이자'에서는 무인도에 입도한 출연자가 단 3개의 생존용품만을 골라 그 용품만으로 1박 2일간 섬에 머무르며 본인의 힘으로만 생존하고, 이후 다른 출연자들이 배턴을 이어받아 문명(?)을 발전시키게 된다. 대망의 '1대 무이자'로는 원조 '전과자'인 이창섭이 낙점돼, 무인도의 최초 개척자이자 앞으로 '무이자'를 찾을 출연진들의 대선배로서 생고생 겸 맹활약을 이어 나간다. 첫 회에서는 전국의 다양한 대학 학과를 리뷰하며 '전과자' 2023년 2학기 시즌을 마무리한 이창섭이 휴가를 보내주겠다는 제작진의 꾀임에 넘어가 전라남도 고흥군 인근 무인도에 입성하는 내용이 담긴다. 럭셔리 리조트에서의 휴양을 기대하며 배에 오른 이창섭은 '무이자' 프로그램의 정체를 알게 되자 현실을 부정하던 것도 잠시, "왜 재밌을 것 같지"라며 무인도 라이프에 강한 호기심을 보인다. 이후 무인도에 도착한 이창섭은 버려진 해양 쓰레기를 활용해 첫 거주지를 직접 만드는가 하면, '찐 광기'를 내뿜으며 모닥불 피우기에 나서는 등, 남다른 도전 정신으로 무인도에 '폭풍 적응'한다. 한편, 먹거리 채집에 나선 이창섭은 직접 만든 통발로 낚시에 나서는데, 예상 밖의 전리품을 획득해 촬영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무이자'를 제작하는 오오티비(대표 이현숙)는 레전드 웹예능 '워크맨', '네고왕'의 원년 제작진인 고동완 PD 사단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멀티플랫폼 콘텐츠 제작사다. 오오티비는 2021년 티빙 오리지널 '제로섬게임'을 시작으로 ootb STUDIO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과자'를 비롯, 대세 개그우먼 엄지윤이 각종 VIP 서비스를 체험하는 '상팔자 : 매일 VIP 되는 여자', 각 지역 대표 출연자들의 지역 부심 배틀 토크쇼 '대표자 : 지역을 대표하는 자' 등 참신한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024년을 맞아서는 '무이자'와 더불어 대세 배우 이이경이 각종 역(驛)을 찾아 그 주변의 매력탐방에 나서는 '전역자 : 전 세계 역을 리뷰하는 자' 등 새로운 콘텐츠를 잇달아 공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생리얼 개척 예능 '무이자'는 18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ootb STUDIO)에서 첫 공개된다.

2024-01-18 13:44: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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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운, 새로운 어쿠스틱 발라드 '내 마음 좀 들여다볼래'발매

가수 정진운이 참여한 '바고바고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음원 '내 마음 좀 들여다볼래'가 공개된다. '내 마음 좀 들여다볼래'는 남녀의 사랑이 시작될 때, 그 설레는 순간들의 감정을 정진운의 편안하고 따뜻한 음색으로 표현한 어쿠스틱 발라드 곡으로, 프로듀서 김인태와 작곡가 박강일(Rebuild)이 함께 작업했다. 또한, 미국 뉴욕에서 촬영된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서는 박민수 감독의 감각적인 디렉팅과 배우 광민, 수연의 감성적인 연기가 곡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었다. '바고바고'는 다양한 분야와 즐겁고 창의적인 협업을 위해 탄생한 브랜드로, 이번 음악 프로젝트에서는 '사랑과 이별의 순간, 더욱 깊은 감정을 불러일으켜줄 음악' 시리즈를 다양한 가수들과의 협업으로 제작한다. 한편, 정진운은 지난해 영화 '리바운드'와 여러 예능에 출연한 데 이어, 첫 단독 사진전을 개최하며 사진작가로도 데뷔를 알리며 다방면에서 멀티테이너다운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2am 멤버들과 MBC '2023 가요대제전'에 출연해 지난 2일 발매된 '혹시 니 생각이 바뀌면' 무대를 선공개, 데뷔 15주년을 특별하게 마무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가수 정인에 이은 '바고바고 프로젝트' 두번째 음원, 정진운의 '내 마음 좀 들여다볼래'는 20일 정오부터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4-01-17 11:04:3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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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어스컴퍼니, 벨 파트너스·타이탄 콘텐츠와 MOU…"K-팝 지원"

음악플랫폼 '플로'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투자사인 벨 파트너스(Bell Partners AB), 타이탄 콘텐츠(TITAN)와 K-pop 엔터테인먼트사를 발굴하기 위해 협력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 11일 벨 파트너스와 타이완 콘텐츠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K-pop 엔터테인먼트사 발굴, 투자,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한 협력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협약은 K-pop의 성장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K-pop 회사들에 대한 투자 및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세 회사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전문 역량을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력을 지닌 K-pop 엔터테인먼트사를 발굴하고 투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최고의 프로듀서, 작곡가, 아티스트와의 협업 및 네트워킹, 홍보,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향한 K-pop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투자뿐만 아니라 IP 발굴, 개발, 유통 등의 역량을 결합하여 협약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벨 파트너스는 30년 이상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협업해 온 헤이든 벨이 이끄는 글로벌 음악?엔터테인먼트 투자사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를 아우르며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할 뿐만 아니라,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 서비스와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장기적인 운영 파트너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타이탄 콘텐츠는 한세민 SM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지난해 11월 설립한 세계 최초의 다국적 K-pop 파워하우스 뮤직 컴퍼니로, 세계 시장에서의 폭넓은 K-pop 비즈니스 전개를 목표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K-pop 스타와 콘텐츠 등 IP를 발굴해 선보임은 물론, Web3·메타버스·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개척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드림어스컴퍼니는 IP 비즈니스 사업 확장 차원에서 타이탄 콘텐츠에 투자사로 참여한 바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국내 TOP 음원·음반 유통사 중 하나로 JYP엔터테인먼트, 피네이션 등 국내 메이저 제작사들의 음원과 음반을 유통하고 있다. IP 유통을 넘어 IP 비즈니스 밸류체인 전반으로의 확장을 위해 유수의 파트너와 협력관계를 지속 확충하고 있으며, 자체 콘텐츠 제작 투자를 통한 음원, 아티스트 및 브랜드 IP 확보로 내부 역량도 함께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각 사의 국내외 비즈니스 확장은 물론, K-pop 산업 전반의 성장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벨 파트너스의 Hayden Bell CEO는 "자사가 보유한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작곡가, 프로듀서들과 함께 최고 수준의 K-pop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타이탄 콘텐츠 한세민 의장은 "타이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Kpop 콘텐츠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고, 이번 전략적 제휴가 K-pop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16 15:57: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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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선택 받은 트리플에스 아리아, 전격 데뷔…헤이즈 지원사격 '특별 감성' 선물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트리플에스(tripleS)가 팬들의 새로운 선택을 받은 아리아(Aria)가 15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데뷔 싱글 'Structure of Sadness'를 발매한다. 'Structure of Sadness'에는 타이틀곡 'Door'와 커플링곡 '첫 이별(Farewell My First)'이 담겼다. 특히 'Door'는 발매 전부터 헤이즈가 트리플에스를 위해 가사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Door'는 비와 이별에 관한 사랑 노래로, 헤이즈 특유의 담담하지만 여운이 남는 가사가 서정성을 더한다. 여기에 트리플에스 'Heavy Metal Wings', ARTMS 희진의 'Nokia'를 썼던 KZ의 프로듀싱이 완성도를 높였다. 함께 수록되는 '첫 이별'은 'Door'의 커플링곡으로 첫사랑 이후에 겪는 첫 이별의 감정을 그려냈으며,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첫 이별을 마주했을 때의 슬픔을 트리플에스 아리아의 여린 목소리로 담았다. 아리아는 트리플에스의 첫 발라드 디멘션으로, 김채연, 이지우, 카에데, 서다현, 니엔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 세계 팬들과 함께 그래비티(Gravity)를 진행, 웨이브의 선택으로 다섯 멤버들이 확정돼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아리아는 'Structure of Sadness' 발매와 함께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트리플에스는 지난해 '2023 MAMA AWARDS'에서 여자 신인상(BEST NEW FEMALE ARTIST)을 수상하며 빛나는 글로벌 존재감을 과시했다.

2024-01-15 11:25:1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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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ah!(우아!), 2024년 컴백 예고 "상반기 새 앨범 발매"

걸그룹 woo!ah!(우아!)가 2024년 상반기 새 앨범을 발매한다. '우아!'의 소속사 SSQ엔터테인먼트는 11일 "그룹 '우아!'의 새 앨범이 올해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아!'는 2020년 5월에 데뷔했다. 데뷔 앨범부터 2022년 11월 발매한 네 번째 싱글 'Pit-a-Pat'까지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글로벌한 팬덤을 형성했다. '우아!'의 리더 나나는 노래, 춤, 연기와 예능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육각형 아이돌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걸그룹 서바이벌 Mnet '퀸덤퍼즐'에서 최종 2위에 올라, 프로젝트 걸그룹 엘즈업(EL7Z U+P)의 멤버로 뽑히기도 했다. 우연은 최근 와이낫미디어의 웹드라마 '손가락만 까딱하면'에서 여주인공 문예지 역을 맡아 연기돌로서의 재능을 만개했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떡상시킬 수 있는 예술고등학교의 인플루언서이자 실세로, 우연은 십년지기 남사친과 새롭게 나타난 천재 작곡가 사이에서 점차 사랑을 알아가는 여고생의 마음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소속사 SSQ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룹 '우아!'의 컴백을 기다린 와우(wow, 팬덤명)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나나, 우연뿐만 아니라 소라, 루시, 민서까지 '우아!'는 올해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열심히 연습 중이다. 오래 기다리신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4-01-11 16:46:0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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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씨네드쉐프, '홍차에 담긴 영국' 아트&다이닝 프로그램 진행

CGV 씨네드쉐프가 '아트&다이닝' 1월 프로그램으로 '홍차에 담긴 영국'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아트&다이닝' 프로그램은 아트가이드와 함께 도시를 여행하며, 스페셜 메뉴와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영국인들이 즐겨마시는 홍차에 관한 흥미로운 강연과 함께 영국식 홍차와 스콘도 좌석에서 즐길 수 있다. 강연은 런던대학교 미술학을 전공하고 유로자전거나라 영국 지점장인 윤상인 아트가이드가 맡았다. 씨네드쉐프에서 진행하는 '홍차에 담긴 영국'은 1월 14일 오후 2시 씨네드쉐프 압구정, 21일 오후 2시 씨네드쉐프 용산, 28일 오후 2시 씨네드쉐프 센텀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을 예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크리스틴 다트너 티를 제공하고, 당일 고객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홍차에 담긴 영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GV 씨네드쉐프는 '쉐프가 있는 영화관'으로 최고급 영화관과 트렌디한 레스토랑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다이닝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오는 2월에는 위스키, 3월에는 샴페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11 14:24: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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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1밀리미터의 싸움 外

◆1밀리미터의 싸움 페터 바이코치 지음/배진아 옮김/정연구 감수/흐름출판 신경외과에서 다루는 뇌혈관은 지름이 1밀리미터가 채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단 몇 초 사이에 수술 결과가 엇갈리고 환자의 생사가 결정된다. 저자는 신경외과 분야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독일 베를린 샤리테 병원 역사상 최연소 신경외과 과장에 오른 인물이다. 책에는 재발 가능성이 아주 높거나, 남은 수명이 몇 개월밖에 되지 않는 환자들의 사례가 소개된다. 동정맥 기형 환자의 수술, 비행기 조종사의 청신경에 파고든 종양 제거 수술, 언어능력을 담당하는 뇌 부위 아주 가까이에 생긴 미만성 성상세포종을 제거하기 위해 환자를 깨운 상태로 진행하는 각성 수술, 그저 많이 먹고 덜 움직여서 살이 찐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뇌하수체에 선종이 생긴 경우 등 저자가 직접 치료한 12개의 희귀 뇌수술 케이스를 다룬다.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수십 명의 의료진이 힘을 모으고, 병마와 싸워 이기기 위해 분투하는 환자들의 모습은 '누구에게나 생명은 존엄하다'는 자명한 진리를 일깨운다. 496쪽. 3만원. ◆사라진 일본 알렉스 커 지음/윤영수, 박경환 옮김/글항아리 일본이라는 나라를 묘사하는 수식어로 '잃어버린 30년'이라는 말이 자주 사용된다. 대개 경제 선진국의 지위를 상실했다는 뜻이지만, 저자는 일본이 진짜 잃어버린 건 풍광과 아름다움이라고 말한다. 미국인인 그는 1964년, 12살 때 처음으로 일본에 오게 되고, 이곳에 정착하리라 마음먹는다.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일본의 매력은 점차 사라져간다. 책은 미의 상실, 쇠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저자는 아름다움이 덜 훼손된 이야 계곡에 들어가 100곳이 넘는 빈집을 탐험한다. 그곳에서 그는 18세기에 지어진 집을 하나 발견한다. 저자는 집을 사들여 청소를 하다가 보물을 발굴한다. 1950년대 조부모와 함께 이 집에서 살던 젊은 여성의 일기였다. 거기엔 마을의 궁핍, 어두운 집, 도시에 대한 갈망이 적혀 있었다. 일기는 그녀의 나이가 18살이던 해 돌연 멈춘다. 그녀는 가출했고, 조부모는 손녀를 그리며 '아이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부적을 적어 문에 거꾸로 붙여 놓는다. 저자는 시골집에 앉아 일본이 형광등의 나라가 된 건 그림자와 어둠의 밀도가 너무 높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일본의 빈집에서 아름다움과 추악함의 잔상을 주워담는 에세이. 400쪽. 2만원. ◆해커의 심리 브루스 슈나이어 지음/김상현 옮김/에이콘출판사 해킹은 컴퓨터 분야에만 국한된 용어가 아니다. 더 무섭고 파괴적인 해킹은 부유층, 기득권자, 정치인 등 권력자들이 음침하고 교묘하게 저지르는 사회적·정치적 해킹이다. 보안업계의 구루인 브루스 슈나이어는 해커와 해킹이라는 용어를 모니터 밖으로 확장해, 세법부터 금융 시장, 그리고 정치 부문까지 우리 사회의 기반을 이루는 여러 시스템을 분석하는 데 적용한다. 책에 따르면, 거의 모든 시스템에는 '의도된' 허점이 존재한다. 권력자들은 허점을 입맛대로 요리해 시스템의 규칙을 무력화한다. 견제되지 않은 해킹 행위들은 금융 시장을 교란하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며 우리의 사고를 왜곡시킨다. 저자는 해킹에 인공지능과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면 부유층이 더욱 막강한 힘을 갖게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경제, 정치, 법률 시스템을 자신들의 이익에 맞도록 해킹해 약자들을 착취하는 기득권 세력의 민낯을 까발리는 책. 400쪽. 3만원.

2024-01-11 13:10: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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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정리하는 뇌

대니얼 J. 레비틴 지음/김성훈 옮김/와이즈베리 인류 최악의 발명품 중 하나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SNS를 선택할 것이다. 집중력을 떨어뜨려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어서다. '정리하는 뇌'는 멀티태스킹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책이다. 뇌는 독서를 할 때 한 시간에 약 42칼로리를 사용하고, 앉아서 수업을 들으면 65칼로리를 쓴다. 뇌의 무게는 체중의 약 2%로 아주 작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뇌가 사용하는 에너지는 우리 몸이 쓰는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20%에 이른다. 왜 그럴까. 시간이 곧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신경의 소통은 최고 속도가 시속 480km에 달할 정도로 빠르고, 뉴런들은 1초 동안 몇백 번이나 서로 소통한다. 휴지기의 뉴런 하나의 출력 전압은 70밀리볼트로 아이팟의 라인 출력과 맞먹는다. 저자는 시간 관리를 잘하려면 뇌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시간을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페이스북, 트위터, 이메일, 문자 메시지 등 소셜 네트워킹 활동을 하면 생리학적으로 중독성이 강한 화학물질이 뇌의 쾌락 중추를 통해 방출된다. 나중에 삶을 되돌아봤을 때 수만 건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SNS 업데이트를 확인했던 게 만족스러울 리 없으므로 우리는 이 문제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 멀티태스킹의 문제는 뇌의 각성 시스템이 새로움에 편향돼 있다는 데서 발생한다. 멀티태스킹은 우리를 중독의 덫에 빠뜨려 SNS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만든다. 뇌는 항상 새로운 것에 꽂힌다. 과제에 집중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뇌 영역은 SNS에 알람이 뜸과 동시에 반짝이는 새로운 것에 정신을 빼앗긴다. 뇌의 새로움 중추는 방금 들어온 자극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보상을 받고 이것은 전전두엽피질에 악영향을 미친다. 전전두엽피질은 한 과제에 집중해 지속적인 노력과 주의를 기울인 데 따르는 보상을 원하기 때문. 저자는 "우리는 장기적 보상을 추구하고 단기적 보상은 포기하도록 자신을 훈련시킬 필요가 있다"며 "받은 편지함에 읽지 않은 이메일이 있다는 것을 알면 IQ가 10가량 떨어지고, 멀티태스킹은 당신이 배우고 싶어 하는 정보를 뇌의 엉뚱한 부위로 보내기도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효율적인 시간관리에서는 산만함을 피하기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자신이 욕망하는 것으로 인해 방해받기 쉽다는 건 삶의 역설"이라며 "생존을 위해 도박을 하고, 술을 마시고, 강박적으로 소셜 네트워크 피드백을 확인하는 사람은 없다. 오락을 위해 시작한 활동이 통제력을 벗어났음을 깨닫는 일은 인생의 가장 큰 도전 과제 중 하나다"고 이야기한다. 636쪽. 2만2000원.

2024-01-11 12:43: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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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라마 '손가락만 까딱하면' 우연 "전건후·강민과 시너지 좋았다" 종영 소감

'Z세대 아이콘' woo!ah!(우아!) 우연이 "문예지의 이야기에 공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웹드라마 '손가락만 까딱하면'의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웹드라마 '손가락만 까딱하면'은 핑크빛 사랑을 하고 싶어 안달 난 한국연예예술고등학교(이하 한예고) 학생들의 고민을 그린 하이틴 드라마다. 학생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계급과 욕망, 사랑 그리고 성장 등 낯설지만, 더욱 과감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우연은 한예고 실용음악과 2학년 문예지를 연기했다. 문예지는 손가락만 까딱하면 누구든 떡상시키는 한예고의 인플루언서이자 실세로, 완벽한 남사친 차수빈(전건후)과 천재 작곡가 주선재(강민) 사이에서 점차 사랑을 알아가는 인물이다. 우연은 본인이 연기한 문예지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학창 시절에는 조용한 편이어서 한예고 실세인 예지와는 거리가 좀 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이어 "가치관이 뚜렷하고, 또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할 줄 아는 문예지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정확하게 자신의 얘기를 하는 것과 노래를 좋아하는 점은 나와 문예지의 닮은 점이다"라고 설명했다.우연은 전건후, 강민, 서수희, 이지 등 함께 '손가락만 까딱하면'에 출연했던 배우들과 시너지가 좋았다고 말했다. 우연은 "서로 더 좋은 방향을 위해 소통을 많이 하면서 촬영했다. 덕분에 캐릭터 간의 케미도 살았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우연은 "마지막 화까지 꼭 시청해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제 가수 및 연기 활동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손가락만 까딱하면' 최종회는 10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콬TV'를 통해 공개된다.

2024-01-10 11:17:25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