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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신한은행, '보릿고개 지원대출'로 소상공인 지원

-상품명에 자금 조달 '보릿고개' 극복 의미 담아 -신규 후 6개월간 이자 납부 유예 -고객별 최대 연 2%까지 우대금리 적용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신한 코로나 보릿고개 지원대출'을 다음달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후 6개월 간 이자 납부를 유예하는 대출 신상품을 4월 초 출시할 예정이며, 해당 상품명을 '신한 코로나 보릿고개 지원대출'로 정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이들이 자금 조달의 보릿고개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자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의 대출 신상품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고객이 최대 5억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규 후 6개월간 납부 유예된 이자는 6개월 이후 1년 동안 자유롭게 납부하면 된다. 대출 만기는 2년까지며, 고객별로 최대 연 2%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정부는 지난 19일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자금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방안에는 보증기관과 연계한 저금리 대출 지원, 원금 및 이자 상환 유예 등이 포함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자금지원 방안 발표 이후 자영업자 고객들의 대출상담이 크게 증가했고, 많은 고객들이 대출 신상품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며 "중소기업, 소상공인 고객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4 09:50: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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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동참

김정태 회장(가운데)이 23일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에게 봄 기운 가득한 꽃을 선물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코로나19로 인한 꽃 소비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 입학식, 경조사 등 각종 행사와 모임이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정태 회장은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에게 봄 기운 가득한 꽃을 선물하고 직원들이 주위의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꽃 선물을 하도록 독려하는 등 릴레이 캠페인을 실천했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1사 1산의 일환으로 관리중인 경기도 양평 소재 '하나산'둘레길에 꽃 심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태 회장은 "꽃은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주는 사람에게도 큰 기쁨을 준다"며 "이번 캠페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에도 도움을 주고 고마운 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23 14:34: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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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대 오른 부산·경남은행장…"생존전략 찾겠다"

(왼쪽부터) 빈대인 부산은행장, 황윤철 경남은행장/각 사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2기 체제에 부산은행 빈대인 행장과 경남은행 황윤철 행장도 함께한다. 다만 이들의 임기는 1년이다. 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선 경영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지난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빈대인 부산은행장과 황윤철 경남은행장에 각각 1년 연임을 결정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김지완 회장이 연임하게 되면서 조직의 안정과 경영의 연속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연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임기기간은 이례적이다. 실제로 부산은행의 경우 1967년 초대은행장부터 13명을 거칠 동안 은행장의 임기는 3년이었다. 금융지주로 출범했던 2011년 이장호 행장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6년간 지주회장과 부산은행장을 겸직했고, 이후 성세환 행장도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지주회장과 부산은행장을 맡았다. 각각 연임을 통해 3년간 임기가 늘어났지만 1년 임기연장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업계 안팎에서는 빈대인 부산은행장과 황윤철 경남은행장이 경영시험대에 오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권은 통상 실적을 통해 연임여부를 판단한다. 향후 1년간 괄목할 만한 성과에 따라 김 회장이 연임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설명이다. BNK금융그룹 은행 및 비은행 당기순이익 비중/BNK금융그룹 현재 BNK금융그룹 당기순이익 중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비중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BNK금융그룹의 은행의 당기순이익 비중은 지난 2016년 89.9%에서 81.7%로 8.2%포인트 감소했다. 부산은행은 빈대인은행장이 취임한 2017년 20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후 2018년 3467억원, 2019년 3748억원을 달성했다. 경남은행은 황윤철 은행장은 취임한 2018년 1690억원의 순익을 달성한 이후 2019년 1817억원을 달성했다. 부산·경남은행 당기순이익/BNK금융그룹 이에 따라 빈대인 부산은행장과 황윤철 경남은행장은 1년간 디지털 혁신서비스를 통한 수익원 마련에 집중할 전망이다. 지역경기 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겹치면서 오프라인 영업이나, 해외진출을 통한 수익원 모색도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내부 조직을 잘 알고 있는 은행장이 경영하는 것이 조직안정을 위해 좋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기업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비대면이 늘어나는만큼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을 확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부산·경남 은행장의 1년 연임기간이 불공평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BNK금융그룹이 부산은행에서 나온 만큼 회장과 행장의 임기가 같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부산은행 노동조합 관계자는 "지금도 은행과 회장은 함께 가야 한다고 여기는 이가 적지 않다"며 "1년 임기 이후 연장 가능성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내부규범상 은행장은 3년 이내의 범위로 연임할 수 있다고 돼 있을 뿐 연임기간에 대해선 명시된 바가 없다"며 "1년내로 조직안정을 이룬 후 성과에 따라 임기 연장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23 14:30: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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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코로나19로 어촌 고사 직전"…정부에 수산업계 금융 지원 등 요청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있는 수산업계에 대한 정부지원을 요청했다. 수협중앙회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국내외 경기 침체가 심각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수산업계에 대한 시급한 지원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23일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임준택 회장은 건의문에서 "소비 위축으로 인한 수산물 수요급감 뿐 만아니라 해외수출 단절, 어촌관광인구 전멸, 입국 제한에 따른 외국인력 부족 등으로 어촌경제가 고사 직전"이라며 지원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수협은 수산물 유통과 소비와 관련 최근 소비절벽으로 급감한 수요를 살리기 위해 수산물판매전용 스마트폰 앱 개발, 온라인쇼핑과 TV홈쇼핑 등 비대면 판매 확대에 대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또 정부가 광어, 멍게, 우럭, 민물장어, 굴 등 주요 양식수산물을 긴급수매하고 수산물 해외수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각국 온라인쇼핑몰에 한국수산관을 신설해 입점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수협은 금융 경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어가와 수산업체 경영난 해소를 위해 수산정책자금 공급규모를 늘리는 것은 물론 수산업 가공, 유통, 서비스 분야 등 연관 산업 전체를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확대해달라고 건의했다. 수협이 건의한 사항에는 어업인에 대한 대출이자 감면과 금리 인하 등 지원책도 포함됐다. 어업인들에게 어선원 및 어선 보험금을 한시적으로 추가 지원하고 보험가입 선박에 대한 1개월분의 유류비의 절반을 지원하는 등 경영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요청했다. 수협 자체적으로도 어업인 지원 예산을 늘릴 수 있도록 자회사로 분리된 수협은행으로부터 명칭사용료 수입이 증대될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도 건의서에 포함됐다. 현재 공적자금 관리감독기관인 예금보험공사와의 상환합의서 조건을 변경하면 은행으로부터 중앙회로 지급되는 명칭사용료 규모를 늘릴 수 있는데 이를 어업인 지원 재원으로 사용해서 어촌과 수산업의 수혜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임 회장은 "고령화와 만성적 인력부족, 영세한 사업 규모 등 타 분야에 비해 산업구조가 열악한 수산업계를 위해 건의사항들이 즉각적이고 실질적으로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23 14:27: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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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대구·경북 취약계층에 '의약품 배송 서비스'

-그룹 사천연수원, 생활치료시설로 활용 가능한 준비 마쳐 KB금융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추가 지원 활동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KB금융은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는 특별 재난재해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의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의 도움을 받는 저소득 가정 약 1만2000 가구를 대상으로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6월말까지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한시적으로 허용한 '전화 진료 및 처방' 제도를 활용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전화로 병원 진료를 받은 후 조제 희망 약국을 지정하면 병원에서 해당 약국으로 처방전이 전송된다. 이후 KB금융과 제휴한 배송 전문업체에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신청하면 조제된 의약품을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국가적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책임있는 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힘껏 노력해 나가겠다"며 "병원과 약국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분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마음이 전해져 하루 빨리 건강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는 생활치료시설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남 사천연수원을 경증생활 치료시설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정부·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시 제공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3 09:53: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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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디지털 후견인 제도 도입

-자회사 CEO가 디지털 핵심기술 직접 관리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23일 디지털 핵심기술을 각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접 관리하는 '디지털 후견인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그룹 경영회의에서 그룹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T)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CEO 들의 디지털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미래에 꼭 필요한 디지털 핵심기술을 선정해 후견 그룹사를 매칭하고 해당 그룹사의 CEO가 핵심 기술의 후견인이 되어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도록 지시했다. 특히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를 비롯한 디지털 핵심기술과 헬스케어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협업과제 발굴, 사업성 점검 등 종합적인 제도 관리 지원을 담당 그룹사 CEO들이 직접 추진하도록 했다. 먼저 AI는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이 맡기로 했으며,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은 빅데이터 분야를 담당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분야는 신한금융투자, 블록체인은 오렌지라이프, 마지막으로 헬스케어 분야는 신한생명이 각각 후견인으로 선정됐다. 다른 그룹사 CEO들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성과 창출을 위한 디지털 후견인 제도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으며, 모든 그룹사가 협업해 향후 원신한 차원의 디지털 협업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그룹경영회의에서 조 회장은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들 중 오직 3%만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며 "신한금융의 DT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략과 문화의 조화', 'CEO들의 디지털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3 09:15: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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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회장 법적리스크해소, 연임길 열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에 청신호가 켜졌다. 손 회장이 서울행정법원에 낸 금융감독원의 중징계(문책경고)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은 오는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손 회장에 대한 연임안을 안건에 올릴 예정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 11부는 지난 20일 손 회장이 금융감독원의 문책경고 징계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는 징계의 적법성을 더 살펴봐야한다는 취지로 효력정지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앞서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를 불완전판매한 배경에는 경영진이 내부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손 회장에게 문책경고를 내렸다. 금융회사 임원이 문책경고를 받으면 연임과 금융권 취업이 3년간 제한된다. 이에 대해 손 회장은 상품판매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며 지난 8일 서울행정법원에 금감원의 중징계 정지 가처분신청과 징계취소를 청구하는 행정소송를 제출했다. 이번 법원 결정에 따라 우리금융은 예정대로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손 회장의 연임안에 대해 표결을 진행한다. 현재 세계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2대주주 국민연금(7.71%)은 손회장의 연임에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한 상태다. 다만 업계안팎에서는 손 회장의 연임이 무난히 가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주식의 약 29%를 점유한 과점주주들이 사외이사를 통해 손 회장을 공식 지지하고 있어서다. 우리사주 조합(6.4%)을 포함한 손 회장의 우호지분은 최소 35.4%다.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17.25%)와 국민연금(7.71%)의 반대가 예상되지만, 부결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중징계 처분 효력이 정지되면서 손 회장과 금감원은 지루한 법적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소송이 대법원까지 간다고 가정할 경우 최종판결은 2~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22 14:53: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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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회장의 2기 개막…BNK만의 경쟁력 확보 과제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BNK금융그룹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연속성과 안정적 경영을 바탕으로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인 '그로우(GROW) 2023'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2일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지완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BNK금융 이사회는 "취임이후 그룹 4대 핵심부문 경쟁력 강화를 통한 비은행과 비이자 부문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조직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선 김 회장의 연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 회장은 2017년 취임한 후 안정적인 경영실적를 냈다. 지난해 BNK금융의 당기순이익은 5622억원으로 2018년보다 12%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각각 0.03%포인트, 0.29%포인트 상승한 0.58%와 7.04%로 개선됐다. BNK금융그룹 GROW2023 전략목표/BNK금융그룹 ◆'GROW 2023'속도…글로벌 확대 이에 따라 김 회장은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 달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스탠다드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GROW 2023'을 발표했다. 'GROW2023'은 비은행·비이자 수익을 확대하고 건전성을 관리해 오는 2023년까지 ▲그룹 ROE(자기자본이익률) 10% ▲고객중심의 디지털 최적화 ▲글로벌 부문 이익 5% 달성 ▲비은행 수익비중 30% 달성을 목표로 한다. 우선 김 회장은 BNK투자증권과 자산운용을 강화해 BNK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은행 계열사의 부진을 만회하고 수익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BNK투자증권과 자산운용의 순이익은 210억원과 25억원이다. BNK투자증권은 전년(114억원)과 비교해 2배가량 증가했고, BNK자산운용은 흑자 전환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핵심 수익원이던 은행의 이자이익이 감소하는 부분을 비은행 비이자 수익으로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글로벌 진출도 확대한다. BNK금융은 현지상황에 맞는 지점 개설을 위해 소매금융과 디지털 금융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현재 BNK금융은 부산은행과 캐피탈 등을 중심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아세안 4개국에 진출해 있다. 중국, 카자흐스탄, 인도 등을 합치면 모두 7개국에 현지법인이나 영업점 및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부산은행의 중국 내 두 번째 점포인 난징지점을 개설하고 중앙아시아에도 거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리스크관리, 주가 안정 주요 과제로 다만 김 회장이 풀어야 과제도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당면 과제로는 리스크 관리와 주가 안정이 꼽힌다. 침체된 지역경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확산하면서 공장 가동중단, 소비 위축 등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지역에 기반을 두고 영업하는 지방은행들도 악영향을 받아 대출 부실과 연체율 상승 등 건전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중소기업·자영업자 대출규모는 각각 36조4400억원, 24조700억원으로, 연체율은0.43%, 0.69%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은행의 신규자금 공급, 만기연장 등 금융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또 지역에서도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투자금융(CIB)도 확대한다. 리스크 관리에 앞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리스크가 감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석이다.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도 당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자사주를 사들이며 주가 부양에 힘쓰는 모습이다. 지난 6일 김 회장은 자사주 2만 1800주를 장내 매수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BNK금융은 한국투자증권과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70억원 규모의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자기주식을 매입했다. 김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급격히 확대되고, 지역 경제도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안정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는 등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22 14:21:4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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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F 중징계 효력정지"…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연임

대규모 원금 손실을 부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내려진 중징계 처분의 효력이 일단 정지된다. 이에 따라 손 회장은 예정대로 회장직 연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20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이날 손 회장이 제기한 금융감독원 제재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제재 효력의 정지는 본안소송 1심 판결 선고일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이어진다. 법원의 이번 결정은 금감원의 처분이 정당한지를 두고 다퉈볼 여지가 있다는 의미다. 법조계 관계자는 "가처분 신청이 인용됐다는 건 본안소송에서도 금감원의 처분을 달리 바라볼 가능성이 어느정도 인정됐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 1월 DLF 사태와 관련해 손 회장에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의결했고 윤석헌 금감원장의 결재로 확정됐다. 금감원은 기관(우리은행) 제재안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의결 직후인 지난 5일 손 회장 등에게 검사서를 통지했다. 제재의 효력은 이 때 발생했다. 손 회장은 사흘 뒤 전자문서를 통해 제재 취소 청구소송과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문책경고 처분에 따라 손 회장은 연임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오는 25일 우리금융 주주총회까지인 현임의 임기는 채울 수 있지만 이후로 3년 동안 금융회사 취업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법원이 제재의 효력을 정지시키면서 이 같은 장애물은 해소됐다. 본안소송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2~3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차기 임기 중에 제재가 발효되는 상황이 빚어져도 해당 임기는 마칠 수 있다. 우리금융은 금감원의 제재가 나오기 전인 지난해 12월 손 회장을 임기 3년의 차기 회장으로 추천했다. 다가오는 주총에서 정식으로 선임한다는 게 우리금융의 계획이다. 손 회장의 '회장-행장 겸임' 체제는 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종료된다. 우리은행장직은 권광석 내정자가 이어받는다. 손 회장은 앞으로 우리금융의 완전한 민영화, 증권사나 보험사에 대한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의 다각화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020-03-20 18:16:10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