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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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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실적 먹구름…충당금 등으로 4분기 부진

사상 최대 행진을 거듭하던 은행들의 실적 전망이 어두워졌다. 희망퇴직에 따른 판관비 등 계절적인 요인을 감안해도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 16일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2018년 4분기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우리은행·기업은행·BNK금융·DGB금융·JB금융 등 8개 은행지주의 합산 추정순이익은 1조623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3조8440억원 대비 57.8% 급감한 수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0.7%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당초 시장에선 8개 은행지주의 순이익으로 2조2540억원 안팎을 예상했지만 1조원 중반선까지 빠르게 하향 조정되고 있다. 원인은 충당금과 판관비다.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실적 호조에 따른 성과급 확대와 희망퇴직 영향으로 큰 폭의 판관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자산건전성 관리를 위한 부실채권 상각규모 증가와 국제회계기준(IFRS)9 도입에 따른 추가충당금 적립으로 대손비용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순이자마진(NIM)의 하락으로 이자이익 증가는 둔화됐고, 증시가 지지부진하면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와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KB금융이 4분기도 리딩뱅크 자리는 지키겠지만 예상보다 부진하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확대된 은행 성과급 1900억원과 그룹 희망퇴직 비용 2040억원을 반영하면 4분기 순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30% 이상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KB손보와 KB증권도 크게 부진한 업황에서 자유롭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지주 역시 희망퇴직과 성과급이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며, 하나금융은 희망퇴직 비용 대신 인사시스템 통합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BNK금융이 IFRS9 영향에 따른 대손비용 상승과 부산은행 희망퇴직 확대로 2017년 4분기에 이어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의 기업회생절차에 따른 충당금이 반영되는 곳도 있다. 한국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관련 은행들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져)는 ▲우리 1100억원 ▲국민 1020억원 ▲하나 810억원 ▲부산 400억원 ▲신한 260억원 등이다. 국민은행의 경우 이미 충당금 적립률이 98%에 달해 추가 부담이 거의 없지만 우리, 하나, 부산은행 등은 기존 충당금 적립률이 10~37%에 불과하다. 전 연구원은 "2017년 4분기 대규모 비용인식이 있었던 신한지주, 우리은행, JB금융과 하이투자증권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이 발생하는 DGB금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순이익의 절대규모가 적어 지난해 4분기 업종합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4.2%에 그쳐 1~3분기 누적수치인 10.7%와 비교해 큰 폭으로 둔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은행들 실적은 지난해를 정점으로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김재우 연구원은 "부동산 규제로 은행들의 대출 성장률은 둔화되는 반면 현재 국내 경제 상황에서 은행들이 순이자마진(NIM)을 크게 개선시키기는 어려울 수 있다"며 "충당금이나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에 따른 이익 감소를 감안하면 올해 은행들의 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1-16 15:25: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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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손상화폐 규모 4.2조…새 화폐 대체 비용 639억원

지난해 손상돼 폐기한 화폐 규모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8년 중 손상화폐 폐기 및 교환규모'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이 폐기한 손상화폐는 6억2700만장(4조2613억원)으로 전년 6억200만장 대비 2500만장(4.1%) 증가했다. 폐기된 손상화폐를 모두 새 화폐로 대체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639억원이었다. 은행권은 5억9000만장(4조2590억원)이 폐기됐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 3억3000만장(은행권 폐기액의 55.4%), 1000원권 2억2000만장(36.7%), 5000원권 3000만장(5.8%), 5만원권 1000만장(2.0%)으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폐기된 물량을 낱장으로 높게 쌓을 경우 총 62.5㎞에 달한다"며 "이는 롯데월드타워의 113배, 백두산 높이의 23배, 에베레스트산의 7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주화는 3700만개(23억원)가 폐기됐다. 화종별로는 10원화 2300만개(주화 폐기액의 61.6%), 100원화 900만개(25.7%), 50원화 300만개(6.9%), 500원화 200만개(5.7%)로 조사됐다. 지난해 일반 국민이 한은 화폐교환 창구를 통해 교환한 손상화폐는 56억4000만원으로 전년(46억1000만원) 대비 10억3000만원(22.4%) 증가했다. 은행권 교환액은 총 23억이었다. 권종별로는 5만원권 18억6000만원(교환금액의 81.2%), 1만원권 3억9000만원(16.8%), 1000원권 2800만원(1.2%), 5000원권 1800만원(0.8%) 순이었다. 주요 손상사유로는 장판 밑 눌림, 습기에 의한 부패 등 부적절한 보관방법에 의한 경우가 12억7000만원(2377건, 교환액의 55.0%), 불에 탄 경우가 7억8000만원(1103건, 34.1%), 세탁 또는 세단기 투입 등 취급상 부주의에 의한 경우가 2억5000만원(1732건, 10.9%) 등이었다. 주화 교환액은 총 33억4000만원이었다. 화종별로 보면 500원화 20억4000만원(주화 교환액의 61.1%), 100원화 11억원(32.9%), 50원화 1억4000만원(4.1%), 10원화 6000만원(1.9%)으로 집계됐다. 일반 국민이 한은에 교환을 의뢰한 손상은행권의 액면금액은 24억2000만원이나 실제로 교환 받은 금액은 23억원(액면금액의 95.1%)이었다. 교환을 의뢰한 금액 중 1억2000만원(교환의뢰 금액의 4.9%)은 반액 또는 무효 판정을 받아 교환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화재 등으로 은행권의 일부 또는 전부가 훼손돼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 원래 크기와 비교해서 남아있는 면적이 4분의 3 이상이면 액면금액 전액을, 4분의 3 미만~5분의 2 이상이면 액면금액의 반액을 새 돈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

2019-01-16 12:00:0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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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황금福돼지 Dream 지정'이벤트

KEB하나은행은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해를 맞아 오는 2월 28일까지 '황금복(福)돼지 드림(Dream) 지정'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의 회원인 손님이 KEB하나은행을 외국환거래 은행으로 신규 지정한 후 ▲개인송금 ▲해외유학생 송금 ▲해외체재자 송금 등 건당 미화 1천불 이상 해외 송금을 하게 되면 이벤트 대상이 돼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선착순 300명에게 5000 '하나머니'를 제공하는 '하나머니 Dream', 추첨을 통해 10명의 손님에게 황금福돼지 한 돈을 증정하는 '황금福돼지 Dream', 5월 말까지 3회 이상 해외송금 손님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 2개씩을 제공하는 '스타벅스 기프티콘 Dream' 등 크게 3가지 이벤트로 진행 되며 중복 당첨도 가능하다. 오는 2월 28일까지 KEB하나은행을 외국환거래 은행으로 신규 지정한 해외 송금 손님은 별도 신청 과정 없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추첨결과는 3월25일 KEB하나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 외환마케팅부 관계자는 "황금돼지해를 맞아 외국환거래 은행 지정 손님에게 기쁨을 드리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차별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감사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19-01-16 10:10:3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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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와 금융] ①은행, 꼭 가야 하나요?

#. "통장이요?. 은행에 안 가서…. 사용 안 한지 꽤 됐어요." 직장인 이 모씨(29)의 휴대폰엔 은행 및 토스 등 5개의 금융 관련 앱이 깔려 있다. 대출과 적금상품 금리를 비교해 보고, 괜찮은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서다. 은행에 가지 않은 지는 2년이 넘었다. 월~금 오후 4시에 끝나는 은행 영업시간을 맞출 수 없을뿐더러 앱으로 은행업무를 보는데 별다른 불편함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는 25억명에 달한다. 2020년 전 세게 밀레니얼 세대는 노동인구의 35%를 차지해 경제활동의 주력세대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밀레니얼 세대가 은행을 떠나고 있다. 정보기술(IT)이나 스마트기기를 통한 금융활용에 익숙해 은행을 찾을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이전세대와 다른 특성을 보이는 밀레니얼 세대를 잡기 위한 방법을 고심중이다. ◆밀레니얼 세대와 디지털뱅킹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국내 시중은행 및 우체국 예금의 인터넷·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1억4067만명이다. 국민 1명당 2.7개의 은행 디지털뱅킹 서비스에 등록한 셈이다. 이용고객수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조회 또는 자금이체 이용실적이 있는 이용고객은 6949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18.2%(1071만명) 올랐다. 특히 디지털뱅킹을 주도하는 것은 모바일뱅킹이다. 모바일뱅킹 실제 이용고객 수는 6601만명으로 95%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 같은 디지털뱅킹 가속화의 배경엔 밀레니얼 세대가 있다. 밀레니얼 세대의 대부분은 대면접촉을 '피곤한 일'로 인식하고 있다.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26.4%가 '면대면 대화나 전화보다는 문자나 메신저를 통한 대화가 편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점포를 찾아 직원과 대화하는 것보다 모바일을 통해 은행업무를 보는 것을 선호한다는 분석이다. 이전 세대보다 밀레니얼 세대의 소득이 낮다는 점도 한몫한다. 밀레니얼 세대가 마주한 세대는 근로 소득과 자본 소득 둘 중 하나도 챙기기 어려운 세대다. '고용절벽'에 시달려 늦은 나이에 취업 전선을 뚫은 만큼 돈 쌓을 겨를도 없다. 몇 개월 전 모바일로 대출을 받은 직장인 이 모씨(29)는 "돈이 없어서 돈을 빌리러 은행을 찾으면 왠지 모르게 한없이 작아지는 경험을 하고 싶지 않아 최근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소액대출을 받았다"고 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는 10~20대에 2008년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세대여서 기존의 금융시스템을 이전시대에 비해 불신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컴퓨터와 기술력을 가진 IT기업들을 더 신뢰하는 성향이 나타난다. 밀레니얼 세대 조사지수(The Millennial Disruption Index)에 따르면 18~34세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은행보다 IT기업이 제공하는 금융서비스가 더 기대된다고 말한 사람이 73%에 육박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33%는 향후 5년 내 은행이 필요 없을 것으로 예상했고 절반이상은 은행보다 IT기업이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더 신뢰한다고 답했다. ◆ 은행, 찾는 고객 줄자 비대면 디지털화 밀레니얼 세대가 은행을 떠나자 은행의 필요성도 서서히 줄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상반기 은행 채널별 입출금 자금이체서비스 비중을 살펴보면 인터넷 모바일 비중은 49.4%로 전년보다 8.3% 늘어난 반면 은행 창구의 비중은 8.8%다. CD·ATM 비중도 37.8%에서 34.3%로 줄어 들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오프라인 지점을 축소하고 채널전략을 꾀하고 있다. 주요 5대(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NH농협) 시중은행의 국내 시중은행 점포수는 5846개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69개의 점포를 통폐합해 몸집을 줄이고 있다. 또한 은행들은 밀레니얼 세대를 잡기 위한 디지털·비대면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공인인증서 없는 거래,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낮은 금리와 수수료를 앞세우고 있는 것. 이에 앞장선 카카오뱅크는 영업 개시이후 첫 한달 만에 300만의 고객을 끌어 모았다. 이재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은 "밀레니얼 세대는 디지털에 익숙하기 때문에 인터넷전문은행이나 핀테크 업체 등 새로운 금융기관에 스스럼이 없는 경향"이라면서 "그 세대를 이해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도태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01-16 08:40: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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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으로 주담대 금리 또 올라…신규취급액 코픽스 0.08%P↑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이다. 이에 따라 코픽스와 연동하는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도 코픽스 상승폭인 0.08%포인트만큼 오를 전망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04%로 전달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가 연 2%를 넘은 것은 2015년 2월(연 2.03%) 이후 처음이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1.99%로 전달보다 0.04%포인트 올라 지난 2015년 8월(연2.0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01-15 16:35:0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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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은행 산업지도…인터넷은행 대전 2라운드 예고

인터넷전문은행법 발효와 신규 인가절차 본격화로 인터넷전문은행 대전 2라운드가 예상된다. 그간 발목을 잡았던 자본부족 문제가 해결되면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모두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제3, 제4의 인터넷은행도 경쟁에 뛰어들게 된다. 특히 신규 인터넷은행으로 네이버 등 자본력과 플랫폼, 콘텐츠를 갖춘 대어가 등장한다면 은행권의 판을 흔들 수도 있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보유한도를 기존 4%(의결권 없이 10%)에서 혁신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한해 34%까지 늘려주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별법이 오는 17일 발효된다. 앞서 한도(10%) 초과 보유 주주의 자격 요건 등 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정하는 시행령은 지난 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당장 가장 먼저 움직일 곳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다. 당초 설립 당시 의도했던 대로 각각 카카오와 KT가 은행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도록 신청할 계획이다. 특별법은 산업자본의 지분율 한도를 34%까지 풀어줬지만 카카오는 기존 주주간 계약에 따라 카카오뱅크 지분율을 30%까지만 늘릴 계획이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인 한국금융지주와 카카오의 공동출자약정에 따르면 카카오는 금융당국의 승인을 전제로 카카오뱅크 지분율을 30% 한도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한국금융지주 보유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가지고 있다. 케이뱅크 역시 KT가 우리은행과 NH투자증권이 보유한 지분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KT는 지난해 11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최대 34%까지 케이뱅크 지분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과 자본확충이 마무리되면 출범 당시 밝혔던 계획대로 신규 대출 상품이나 서비스를 내놓고 공격적인 영업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제3, 제4의 인터넷은행 인가를 위한 절차도 시작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3일 인터넷은행 인가심사 설명회를 열고 평가항목과 배점을 발표할 예정이다. 3월 중에 예비인가 신청을 받아 5월 중으로는 신규 플레이어가 누구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앞서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 등이 인터넷은행에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투자업권에서는 키움증권이 인터넷은행에 도전할 의사를 밝혔고,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로는 인터파크가 재수에 나선다.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네이버가 뛰어들지 여부다. 인터넷은행 진출로 네이버페이의 사업기반이 확대될 수 있고, 관련 인허가를 담당하고 있는 금융당국이 ICT 기업이 주도하는 인터넷은행을 장려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진출 가능성은 높다. 그러나 금융서비스 진출로 본업까지 엄격한 규제가 적용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진출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2019-01-15 15:38: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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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글로벌 가치사슬' 높을수록 수출 비중 늘어"

전체 제조업에 대해 전방참여도가 높을수록 부가가치 기준 수출 비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BOK경제연구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방식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산업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제조업의 경우 글로벌 가치사슬(GVC) 전방참여도와 위치가 높을수록 부가가치 기준 전 세계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VC는 세계화와 기술진보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이 국제적으로 분업화되면서 한 상품 안에 내재된 부가가치가 국가별로 얽히게 되는 것을 뜻한다. GVC 참여도는 수출 상대국의 가공수출에 사용되는 투입재 생산에 특화된 '전방참여', 수입한 중간재를 수출하기 위해 가공하는 데 특화된 '후방참여'로 나뉜다. 연구팀은 2000~2011년 세계 61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무역기구(WTO)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국의 산업별 전방·후방참여도를 산출했다. 전방참여도는 특정 국가의 총수출 대비 전방참여에 의한 부가가치, 후방참여도는 총수출 대비 수입 중간재의 부가가치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부가가치 기준 수출 중 해당국의 부가가치 기준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GVC 참여도 및 GVC 내에서의 위치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체 제조업의 경우 GVC 전방참여도와 위치가 높을수록 부가가치 기준 전 세계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 운송장비 제조업의 경우 전방참여도가 높을수록 부가가치 기준 수출 비중이 높아졌다. 연구팀은 완제품 수출 비중이 높고 완제품 생산 능력을 보유한 미국, 일본, 독일 등 소수의 수출국들이 산업 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기 및 광학기기 제조업은 후방참여도가 높을수록 부가가치 기준 수출 비중이 상승했다. 이는 산업 내 표준화·자동화 정도가 높아 모듈성을 지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됐다. 섬유 및 식료품 제조업은 전·후방 참여도 및 위치가 높을수록 부가가치 기준 수출 비중이 상승했다. 기술수준 보다는 상대적으로 원자재가 중요한 산업인 동시에 소비자 중심의 공급체인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팀은 판단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경우 부가가치 기준 수출 비중은 관찰대상국 중 중상위권에 위치한다"며 "전체적으로는 후방참여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별로는 운송장비는 전방참여도가, 전기 및 광학기기와 섬유 및 식료품은 후방참여도가 약간 높아 부가가치 기준 수출 비중에 긍정적인 참여방식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9-01-15 14:40:1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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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019년 그룹 경영진 워크숍 개최

-KB금융그룹 뉴미션 '세상을 바꾸는 금융' -리딩금융그룹 위상 공고화·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행 방안 논의 KB금융그룹은 15일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등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약 2년에 걸쳐 임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수립한 그룹 뉴(New)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에 대한 그룹 전 경영진들의 실천 다짐 행사를 실시했다. 특히 윤 회장은 워크숍에서 "그룹 뉴 미션과 비전 달성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며 경영진들의 솔선수범을 당부했다. 또 그는 "2019년 그룹의 경영전략방향(R.I.S.E 2019)을 업무 추진 시 항상 염두에 두고, 모든 경영진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올 해는 KB금융의 경영진들이 어느 때보다 진지한 고민과 함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그룹의 전 경영진들이 올 한해 리딩금융그룹의 위상을 공고화하기 위해 각자의 다짐을 다지고,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리딩금융그룹 위상 공고화를 위한 초격차'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실행방안에 대해 경영진들의 심도 있는 토의 등도 진행됐다.

2019-01-15 14:34: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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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거주자 외화예금 5.9억달러 감소…엔화환율 상승 영향

12월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일본 엔화 환율 상승 영향으로 한 달 만에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8년 1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744억6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5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한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해 11월(750억5000만달러) 반등에 성공했으나 지난달 다시 내렸다. 일본 엔화 환율 상승에 따른 엔화 예금이 감소한 영향이다. 12월 달러화 예금(633억달러)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현물환 매도 축소 등으로 전월 대비 5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11월 말 달러당 1121.2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말 1115.7원으로 내렸다. 엔화 예금(43억5000만달러)은 원·엔 환율 상승에 따른 현물환 매도 등의 영향으로 9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원·100엔 환율은 11월 말 988.8원에서 12월 26일 1018.7원, 12월 28일 1008.8원으로 올랐다. 유로화 예금(34억6000만달러)은 2억달러, 위안화 예금(14억1000만달러)은 9000만달러 각각 감소했다. 반면 홍콩 달러화, 영국 파운드화, 호주 달러화 등 기타통화 예금은 19억4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1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은행별 외화예금을 보면 국내은행(628억달러)이 8억3000만달러 감소한 반면 외국은행의 국내 지점(116억6000만달러)은 2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596억달러)이 11억달러 줄어든 반면 개인예금(148억6000만달러)은 5억1000만달러 늘었다.

2019-01-15 12:00:01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