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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은행, 추석맞아 전통시장 상품권 7억원어치 기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추석을 맞아 부산·김해·양산·울산·경남지역 취약계층에 총 7억30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한다. BNK금융그룹은 29일 부산시청을 방문해 부산지역에 총 4억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했다. 김해·양산·울산·경남지역에는 추석 전까지 총 3억3000만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BNK금융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명절과 연말에 부·울·경 지역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경제와 전통시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작년보다 1억원을 더한 총 7억3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상품권은 부·울·경 지역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총 1만4600가구에 전달돼 추석 차례상 차림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기부한 전통시장 상품권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명절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우리 지역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그룹 임직원들도 지난 2013년부터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월 1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하고 있다.

2016-08-29 15:40:2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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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인도네시아 2위 통신사와 MOU…간편해외송금 확대 추진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당행 본점에서 인도네시아 현지 통신사인 인도삿(Indosat Ooredoo)과 '간편해외송금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인도삿(Indosat)은 인도네시아 현지 2위 통신사업자로 휴대폰·인터넷·전자화폐(e-Money) 등 모바일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약 7000만 명의 휴대폰 가입자를 비롯해 마트·편의점·전당포 등 3만여 제휴거래처를 갖고 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우리은행은 인도네시아 지역 간편해외송금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 주요 협약내용은 ▲위비뱅크의 간편송금서비스인 '위비 퀵 글로벌송금'과 인도삿의 전자화폐 모바일플랫폼인 '돔펫쿠(Dompetku)를 연계한 '해외송금 제휴서비스 개발' ▲인도삿의 제휴거래처 연계한 우리은행 '상품홍보 및 판매' ▲우리소다라은행 연계 '신사업 비즈니스 발굴' 등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은행 이용률은 36%인데 반해,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 사용자 수 세계 5위, 휴대폰 보급률 91%에 달하는 등 모바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며 "현지 ICT 기업과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핀테크와 연계한 간편해외송금 서비스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8-29 15:39:5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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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아이 맡긴다…우리은행, '본점 직장어린이집' 개원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본점에 직장어린이집을 열었다. 우리은행은 29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어린이집 '도담점' 개원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개원식에는 이광구 은행장과 박원춘 노동조합 위원장 학부모, 어린이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어린이집 도담점은 상암동에 위치한 우리어린이집 행복점, 성수동에 위치한 우리어린이집 사랑점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열었다. 이 곳은 우리은행 본점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약 280㎡ 면적에 만 1세에서 3세 영유아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우리은행은 이번 어린이집 개원으로 총 3곳의 직장어린이집에서 약 120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됐다. 특히 우리어린이집 도담점은 많은 직원이 근무하는 본점에 위치, 직원의 보육문제 해결을 통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문화의 기틀을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우리은행 측은 전했다. 이광구 은행장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일과 가정 모두의 행복을 실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왔다"며 "이번 도담점 개원을 계기로 올바른 양육문화의 모범을 만들어 가기 위해 보육시설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29 09:46:0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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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끝나고 난 뒤~'…희비 엇갈린 시중은행

KB국민은행, 김연아 이어 박인비까지 '금풍년'…하나·기업·우리은행, 축구·배구·사격 노(NO)메달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이 막을 내린 가운데, 시중은행의 희비가 엇갈렸다. 후원하는 선수의 활약에 따라 후원사의 홍보 효과도 천차만별이기 때문. 최근 폐막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따내 전체 출전국(208개) 중 8위를 차지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팀을 후원한 은행은 KB금융그룹·KEB하나은행·IBK기업은행·우리은행 등이다. 이번 올림픽 후 웃음꽃이 번진 곳은 KB금융그룹이다. 박인비 선수가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골프 역사상 최초의 '그랜드 슬램(올림픽 금메달과 메이저 대회 석권)'을 달성했기 때문. 앞서 KB금융은 김연아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와 11년째 인연을 맺으며 '스포츠 마케팅의 명가'라는 명성을 얻었다. 세계적 스타가 되기 전인 2006년부터 가능성을 알아보고 후원을 시작한 것. 박인비 선수도 2008년 이후 슬럼프에 빠져 5년간 후원 없이 대회에 참가하던 중 KB금융이 박 선수를 지원하고 나섰다. 다만 올림픽 전 메달 후보로 거론됐던 체조와 배드민턴은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KB금융이 후원 중인 체조 손연재 선수는 개인종합서 아쉽게 4위를 기록했고, 남자복식 세계1위로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이용대·유연성 선수는 8강전에서 탈락한 후 동반 은퇴하기도 했다. 대신 여자 복식에서 정경은과 신승찬 선수가 동메달을 따냈다. KEB하나은행은 축구와 골프에 기대를 걸었으나, 메달은 좌절됐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축구국가대표팀을 2022년까지 후원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한 뒤, 올 초부터 공동 응원 캠페인 등을 펼쳤으나 이번 올림픽서 축구는 8강 진출에 그쳤다. 골프에서는 박세리 선수가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감독으로 선발돼 브라질행 비행기를 탄 것에 만족해야 했다. IBK기업은행이 후원한 배구와 사격도 메달을 거두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이정철 감독 등 소속 배구단 '알토스'가 포함된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하는 등 후원 활동을 했으나, 여자배구는 8위에 그쳤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사격선수단 총 17명 중 4명이 IBK기업은행 소속으로, 사격선수단에도 희망을 걸었다. 하지만 올림픽 첫 메달 유망주였던 사격 곽정혜 선수가 예선 15위에 그치면서 결선 진출은 좌절됐다. 우리은행도 직접 운영하는 위비여자사격단에서 선수 2명이 국가대표로 출전하며 사격에 기대를 걸었다. 특히 런던 여자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김장미 선수가 2연패 도전에 나섰으나, 예선에서 9위에 머물며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금융사들이 매년 스포츠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직·간접적인 홍보 효과 때문이다. 후원하는 스포츠 선수가 인기를 얻으면 기업의 가치가 올라갈 뿐만 아니라 실제 주가나 매출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2010년 김연아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2월 25일 4만8750원이었던 KB금융의 주가는 4월 16일 5만7750원으로 18.46%(9000원) 상승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마케팅 규제가 강화되면서 금융사들의 마케팅도 소극적으로 변했다. 특판 상품은 모조리 들어가고, 광고 문구도 애매해졌다. 이에 은행들은 후원 선수들이 후원사의 로고가 박힌 유니폼이나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를 치르는 식으로 간접 홍보를 하는 추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은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기업이기 때문에 기업 이미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후원하는 스포츠 선수의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이미지가 곧 당사의 이미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스포츠 마케팅은 다방면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28 17:09:2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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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한·대구은행, 금융소비자보호 종합평가 '만점'

감독 당국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평가에서 국민·신한·대구은행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66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2015년도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평가'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평가는 민원 건수, 민원 처리 기간, 소송 건수 등 계량 평가와 소비자보호 조직·제도, 상품개발과정에서의 소비자보호 체계 구축 등의 비계량 평가 등 모두 10개 부문에서 금융사들을 평가했다. 기존의 '민원발생평가'를 대신해 올해부터 새롭게 실시했으며, 부문별로 양호·보통·미흡 3등급으로 평가를 매겼다. 결과에 따르면 국민·신한·대구은행은 10개 평가 부문에서 전부 '양호' 평가를 받았다. 이어 농협은행,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미래에셋대우증권은 9개 부문에서 양호했다. 기업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교보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우리카드, 삼성증권은 8개 부문에서 양호했다. 10개 평가 분야 중 '미흡' 평가를 받은 부분이 하나라도 있는 금융사는 KDB생명(소송 건수), 삼성화재(소송 건수), NH투자증권(금융 사고), 유안타 증권(소송 건수) 등이다. 저축은행 가운데선 SBI저축은행, 현대저축은행이 소비자보호 조직·제도 부문과 상품개발 과정에서 소비자보호 체계를 구축·운용하는 데 있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권별로는 은행·카드사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은행·카드사는 평균 7개 부분에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명·손해보험회사는 다른 업권에 비해 분쟁 조정 중 소송을 제기당한 건수가 많고 자본 적정성 비율이 낮아 '소송 건수'와 '영업 지속 가능성' 부문 평가를 낮게 받았다. 금융투자회사와 저축은행은 비계량 부문 평가 결과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다. 설인배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은 "대구은행, 신한생명, 에이스손보, 우리카드 등 회사 규모는 작지만 탄탄한 소비자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금융회사가 많았다"며 "경영진의 관심과 지원이 소비자보호 역량 강화에 중요한 요소임이 부각됐다"고 말했다.

2016-08-28 16:08:24 채신화 기자
한진해운 역사속으로 사라지나…당국 후폭풍 예의주시

한진해운 '법정관리행' 임박…당국 후폭풍 예의주시 채권단, 채무유예 끊고 회생절차 신청할듯…정부, 선박압류·해운동맹체 퇴출 등 대비 후속대책 준비중 한진해운의 법정관리행이 이번 주 중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진그룹이 제시한 추가 자구안에 대해 채권단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한진해운이 청산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당국은 국내 1위 원양선사인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산업계에 직·간접적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고 후속대책을 마련 중이다. 28일 해운업계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한진그룹이 제시한 '부족자금 조달방안'을 토대로 한진해운의 경영정상화절차(자율협약)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안건을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제시한 뒤 30일까지 의견을 달라고 요청했다. 부족자금 조달방안은 한진그룹이 한진해운 최대 주주인 대한항공이 4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고 추가 부족자금 발생 시 조양호 회장 개인과 기타 한진 계열사가 1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산은 구조조정부문 책임자인 정용석 부행장은 "사실상 자구안 가운데 1000억원은 예비적 성격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은 4000억원뿐이라고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채권단은 실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까지 최소 1조원에서 최대 1조7000억원까지 부족자금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자율협약을 지속할 경우 채권단이 내년까지 최소 6000억원에서 최대 1조3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런 상황에 시장에서는 채권단이 그동안 유지해온 채무유예를 끊고 법정관리 신청 후 청산절차를 밟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한진해운은 '할 만큼 했다'는 입장이다. 한진그룹은 2013년부터 위기에 빠진 한진해운 지원을 위해 에쓰오일 지분 28.41%를 전량 매각한데다 자구안까지 포함하면 그룹 차원에서 총 1조7000억원 가량을 지원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로 갈 경우에 대비한 비상대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행이 결정되면 ▲해외 채권자들의 선박 압류 ▲화물 운송계약 해지 ▲용선 선박 회수 ▲해운동맹체 퇴출 등 파장에 따른 조치가 예상된다. 우선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해외 선주 등 채권자들이 채권 회수에 나서면서 한진해운 소속 선박 90여 척이 전 세계 곳곳에서 압류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화주들은 운반이 중단된 화물을 거둬들이고 외국 해운사로 무더기로 거래처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국내 해운업의 불안한 상황은 이미 대내외적으로 알려졌기 때문. 한진해운은 내년 초 출범하는 제3의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에서도 퇴출당하게 돼 원양선사로서의 역할도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럴 경우 외국 해운사들이 부산항 대신 일본이나 중국으로 기항지를 옮기면서 부산항의 물동량이 절반 수준으로 줄고 연 7~8조원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물류산업과 무역업 등 관련업계로의 연쇄적인 타격으로 인한 운송비 추가 부담으로 항만·부두 노동자와 컨테이너 기사 등 2300여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아울러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인한 향후 '물류 대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현재와 같은 불황에는 외국 선사를 활용해 화물을 실어나르면 되지만 향후 업황이 좋아져 물동량이 늘면 선복량 부족, 운임 상승 등으로 물류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채권단이 30일까지 자구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으로, 앞으로 사흘이 양측이 이견을 좁힐 수 있는 마지막 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6-08-28 14:43:0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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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협의회 줄줄이 탈퇴…시중은행, 성과연봉제 도입 탄력받나

시중은행들이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를 탈퇴하면서 성과연봉제 도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7개 금융공공기업이 사용자협의회를 나간 지 5개월여 만이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지난 26일 은행회관에서 '사용자협의회 5차 대표자 회의'를 열고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해 회원사들이 사용자협의회를 탈퇴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와 같은 산별교섭을 통해서는 성과연봉제 도입 해결에 한계가 있어 개별협상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재 사용자협의회를 탈퇴한 곳은 신한·우리·SC제일·KEB하나·국민·한국씨티·농협·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은행·수협중앙회 등 은행권 14곳과 금융결제원, 한국금융연수원, 우리에프아이에스, 한국자금중개, 서울외국환중개, 한국기업데이터, 은행연합회, 우리카드 등 유관기관 8곳 등 총 22곳이다. 사용자협의회 관계자는 "사용자협의회 회원사 대표자들은 현재 금융노조와의 산별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사측의 지속적인 설득과 협상 노력에도 금융노조가 성과연봉제 도입 등 사측의 요구안에 대한 철회만을 주장하며 논의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며 "현 상태에서는 성과연봉제 등 시급한 현안들이 연말까지도 해결되기 어려울 것을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금융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10만 금융노동자의 결사반대 의사를 철저히 무시하고 탈법적으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겠다는 선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노동자의 힘은 흩어 놓을수록 약해진다는 점을 노려 개별교섭을 시도해 그 과정에서 협박과 회유로 성과연봉제를 강제 도입하겠다는 것"이라며 "어떤 탄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9월 23일 전면 총파업을 비롯한 총력투쟁으로 돌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사용자협의회는 금융노조와 산별교섭을 하는 은행권의 교섭 대표로 금융공기업에 이어 은행까지 탈퇴하면서 사실상 그 기능을 잃게 됐다.

2016-08-28 12:34:5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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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외국인 금융편의 위해 '다국어 상품안내장' 출시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26일 외국인의 금융편의를 위해 '다국어 상품안내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다국어 상품안내장은 전북은행에서 판매중인 외국인 전용 '브라보 코리아 패키지(Bravo KOREA Package)' 상품에 대해 캄보디아어·중국어·필리핀어·베트남어 총 4가지 언어로 제작됐다. 기존 한글 상품안내장과 같이 상품특징, 우대서비스 뿐만 아니라 유의사항과 기타 안내사항까지 모두 포함돼 있다. 또 홈페이지 금융상품몰을 통해 안내되는 상품설명서도 다국어로 제공하여 상품에 대한 상세한 이해가 가능하도록 했다. 앞서 전북은행은 지난달 JB금융그룹의 새로운 가족이 된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과의 시너지 창출과 국내거주 캄보디아인 근로자 금융편의 제공을 위해 '캄보디아 데스크'를 열기도 했다. 경기도 수원지점내 오픈한 '캄보디아 전담데스크'는 캄보디아인 전담직원으로 구성돼 선데이 클래스 개최(한국어, 노동법, 금융상식), 외국인 전용상품 판매, PPCB제휴 송금서비스 등 을 제공해 오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늘어 나며서 외국인의 금융상품 가입이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외국인들이 언어적인 문제로 금융상품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해 각종 다양한 우대혜택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출시 예정인 외국인 전용 대출상품 등 앞으로도 각종 안내자료에 외국어를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다국어 상품안내장은 각 영업점에서 다국어 상품설명서는 홈페이지 금융상품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16-08-26 17:15:32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