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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브랜드평판 두 달 연속 1위…2위는 OK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이 저축은행 브랜드 평판조사에서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2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8월 저축은행 12곳 가운데 SBI저축은행의 브랜드 평판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앞서 연구소는 7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저축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182만2148개를 분석해 소비자의 저축은행 브랜드 소비행태를 알아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소통·소셜·시장·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저축은행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소통지수만 분석했다. 그 결과 SBI저축은행이 참여지수 9만9330, 소통지수 17만5527로 브랜드평판지수 27만4857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27만2921)와 비교하면 0.71% 상승했다. 2위는 OK저축은행이 차지했다. OK저축은행 브랜드 참여지수는 9만420, 소통지수 17만4834로 총 브랜드평판지수 26만5254로 집계됐다. 이어 3위부터는 웰컴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아주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모아저축은행, IBK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세종저축은행, HK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부동산 경기 활성화로 저축은행의 브랜드 소비량도 증가하는 모습"이라며 "7월부터 시작한 커뮤니티 분석에서 저축은행들의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측정결과, SBI저축은행 브랜드에 대한 반응률이 높게 나타나면서 저축은행 브랜드 평판 1위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2016-08-22 15:11:0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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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락스타' 다 어디갔나?…아쉬운 대학생들

대학생 전용점포 '락스타' 41개에서 9개로 줄어…비대면거래 증가 등으로 온라인에 중점 비대면 거래 급증으로 은행 지점이 설 곳을 잃어가고 있다. 국민 10명 중 9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대, 지점을 찾는 발길이 급격히 줄고 있다. 은행들도 소비자의 편의 제고를 위해 온라인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하지만 편리함 뒤에는 아쉬움도 뒤따르는 모양새다. KB국민은행의 대학생 전용점포 '락스타(樂star)'가 그렇다. 2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락스타'는 경희대·서울과기대·한양대·인하대·한남대·전남대·숙명여대·안서동·전북대점 등 9곳만 운영되고 있다. 락스타는 지난 2011년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의 야심작. 고려대 총장 출신인 어 회장은 '젊은 KB'를 표방하며 락스타존 개점에 총 200억원 안팎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교 인근에 위치하는 락스타는 미니 카페, 세미나룸 등을 구비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해 출범 초기부터 주목 받았다. 하지만 불안한 수익 구조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지점 운영비에 비해 수익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락스타는 일정한 수입이 없는 20대 대학생을 주 고객으로 하는 만큼 통장·체크카드 발급, 예·적금 등 수신 상품만 취급하고 대출 등 여신 업무는 하지 않았다. 영업점 설치 등 초기투자 비용을 상쇄하기 위한 수익 구조가 없는 셈이었다. 그 결과 락스타는 어 회장이 재임하던 2012년 전국 41개까지 점포를 확장했다가, 2013년 임영록 전 회장이 취임한 직후부터 문을 닫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일부 점포의 통폐합을 실시, 현재 남은 9곳도 지점에서 출장소로 전환된 상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락스타는 체크카드 발행 등 수신 업무 위주의 업무만 하기 때문에 제한적인 업무에 대한 불편함이 있었다"며 "업무 영역을 넓히고자 출장소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한바탕 '지점 다이어트'를 실시한 국민은행은 앞으로는 온라인에 방점을 두고 락스타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국민은행은 '락스타 블로그'를 전면 개편했다. 대학생 중심 콘텐츠 신설과 마일리지를 통한 멤버십 제도를 추가한 것이 골자다. 블로그 회원에게는 은행 거래 실적과 블로그 활동 실적을 합산한 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초에는 홍익대학교 근처에 락스타 복합문화 공간을 오픈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마일리지를 활용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은 최소화해 지점 운영비를 줄이는 동시에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해 인터넷·모바일 이용도가 높은 20대 고객과의 접점은 넓힌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의 이런 움직임은 은행업무의 90% 가량이 비대면거래인 현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인터넷·모바일뱅킹 등을 이용한 비대면거래 비중은 90%에 달하는 반면, 은행창구에서 이뤄지는 금융거래 건수는 10%에 불과했다. 비대면거래의 확산에 따라 은행 점포도 급속도로 줄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감소한 점포수는 420여개로, 시중은행은 3년 사이 약 400여개의 점포를 줄였다. 락스타가 눈에 띄게 사라진 것도 이런 금융권의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작 락스타의 주 고객인 대학생들은 아쉬움이 남는다는 입장이다. 대학생 전용 금융거래 공간이 사라진데다 더 이상 문화공간도 이용할 수 없기 때문. K대학교 학생 이 모씨(26)는 "군대 가기 전 학교 근처의 락스타 지점을 자주 이용했는데, 전역 후 사라져 있었다"며 "대학생에게 적합한 상품을 소개받기도 하고 세미나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돈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공간이었는데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D대학교 학생 배 모씨(23)는 "락스타는 대학생 전용인 만큼 대학생에게 필요한 상품이나 서비스 위주로 이용하기 편했는데, 학교 인근의 락스타가 사라진 후에는 관련 상품을 이용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2016-08-22 14:12:2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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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해외 금융지도 어디까지 펼쳤나?

4대 시중은행, 네트워크 확장세 비해 수익성은 '글쎄'…당장 수익보다 소매금융 교두보 확보 전략 "강한 은행이 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진출이 필수적이다."(2014.12 이광구 우리은행장 취임사) "기존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확대해 유망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할 것이다."(2015.3.조용병 신한은행장 취임사) 은행권 수장들은 시시때때로 '글로벌 금융'을 외친다. 저금리·저성장 기조에 순이자마진(NIM)이 최저치로 떨어진데다 각종 상품·서비스가 포화 상태인 국내에서 수익을 올리기 어렵기 때문. 목마른 은행들은 해외 금융지도를 넓히며 '오아시스'를 찾는 모양새다. 하지만 해외 네트워크 확장세에 비해 수익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지점과 법인 등의 증가세는 미미한 편으로, 실제 수익성도 저조한 상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우리·KEB하나·KB국민·신한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해외 네트워크 수는 총 513개다. 우리은행이 216개로 가장 많고 이어 신한(145개), KEB하나(134개), KB국민(18개) 순이다. 이는 지난해 7월 말(411개) 대비 25%(102개) 가량 증가한 것으로, 해외지점·법인·법인자지점·사무소·출장소 등을 모두 포함한 개수다. 보통 은행의 해외진출 경로는 '사무소→지점→법인'이다. 우선 사무소를 설치해 현지 조사를 한 뒤 지점을 설립해 무역 등 기업금융을 제공한다. 이후엔 소매금융을 기반으로 하는 법인을 세운다. 즉, 해외 네트워크 중 소규모로 영업하는 출장소를 제외하면 직접적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곳은 지점과 법인인 셈이다. 하지만 4대 은행의 해외 지점과 법인은 미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4대 은행의 해외지점 수는 총 61개로, 전년 동기(55개)에 비해 10%(6곳) 증가에 그쳤다. 1년 동안 은행 한 곳당 약 1.5개꼴로 확대한 것. 해외 실적 또한 감소세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의 해외점포 순이익은 전년보다 9% 감소한 5억7000만 달러(약6555억원)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KEB하나은행의 해외 수익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KB국민은행의 실적이 가장 저조했다. KEB하나은행의 지난해 해외점포 총자산은 약 28조8000억원으로, 순이익은 20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수익의 18.7% 규도다. 옛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합병으로 인해 해외 영업에도 시너지 효과가 발휘된 탓이다. 우리은행의 해외점포 총자산은 약 21조4000억원이었고, 순익은 1248억원을 기록해 전체 수익의 11.4%였다. 신한은행의 해외점포 총자산은 약 21조6000억원으로 전체 수익 10.5%인 약 1616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은 해외 진출 분야에서 고전했다. 지난해 해외 순이익은 약 293억원으로 전체 수익(5조5000억원)의 2.65%에 머물렀다. 지난 2008년 카자흐스탄현지은행(BCC) 인수 후 9000억원대의 손실을 입은 경험으로 해외 진출에 신중한 것으로 보인다.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은 취임 당시부터 해외진출에 대해 "무작정 인수·합병을 하거나 해외로 나가는 것이 중요한 일이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수익성 제고를 위해 진출한 해외에서도 순이익이 감소한 만큼 은행들은 다양한 전략을 펼치는 모양새다. 특히 올해는 모바일뱅크와 M&A(인수·합병)을 통한 동남아시아 진출이 대표적이다. 동남아시아는 연간 경제성장률은 높은 반면 금융이용률은 낮은 편으로, 국내 은행들의 진출이 활발하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위비뱅크'와 '써니뱅크'를 베트남에 출시해 운영 중이며,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수 세계 4위에 달하는 인도네시아도 은행들이 선호하는 국가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 뱅크메트로익스프레스(BMC)의 사명을 최근 신한인도네시아은행으로 변경하고, 올 말에는 인도네시아 센트라마내셔널뱅크(CNB)와 합병 계획으로 아시아금융벨트 강화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인도네시아 소다라은행을 인수해 지난해 초 우리소다라은행을 출범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은행들은 직접 점포를 내거나 대형 은행을 인수하기 보다는 작은 회사부터 인수해서 리테일부터 확대해 나가는 분위기"라며 "제2금융권에 속하는 마이크로파이낸스(빈곤층을 위한 소액금융) 등을 인수한 뒤 안정화되면 은행으로 전환하게끔 발판을 마련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16-08-21 13:54:3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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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은행장, 신입행원·리더그룹에 '스마트 신한' 강조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신입행원과 오피니언 리더그룹과 만나 '스마트 신한'을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9일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용인시 기흥구 소재 당행 연수원에서 입문 연수중인 신입행원과 차·과장 중심의 오피니언 리더그룹 'S-포스(Force)'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조 행장은 신입행원들에게 지난 30여년 간 금융인으로 살아오며 느끼고 경험했던 바를 전달하고, 입문 연수의 의미와 신한은행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조 행장은 신입행원들에게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경험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여 신한을 스마트하게 바꾸는 동력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조 행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신입행원에 대한 조언을 B.E.S.T.로 묶어서 전했다. 그는 "기본적인 업무 역량부터 차근차근 다지고(Basic), 투철한 윤리의식으로 항상 정도(正道)를 걸어야 한다(Ethics)"며 "아울러 작은 일이라도 의미를 부여하며 정성을 다하는 가운데(Small), 젊음과 패기로 모든 일에 과감히 도전하라(Try)"고 강조했다 이어 조 행장은 차·과장 중심의 오피니언 리더그룹인 S-포스의 'S-포스 스마트 컨퍼런스(Smart Conference)'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스마트근무제'에 대한 현장 책임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안을 청취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조 행장은 "G.P.S. 스마트 스피드업(Smart Speed-up)을 새로운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S-포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고자 노력할 때 신한은 그 어떤 조직보다 스마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21 09:16:1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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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추석 특별자금 2000억여원 푼다

지방은행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자금 지원에 나섰다. 운전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방은행 부산·경남·대구·광주·제주은행은 1조9500억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을 지원 중이다. 먼저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총 1조원 규모의 특별 경영안정자금인 'BNK 2016 풍성 한가위 대출'을 지원한다.대출 지원기간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신규자금 2000억원과 기한연기 자금 3000억원을 공급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지역기업들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대출 산출금리 대비 최대 1.50%까지 금리를 감면하고 영업점의 전결권을 확대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DGB대구은행도 지난 16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총 3000억원 규모의 '추석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한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으로 본점 승인을 받은 경우 그 이상의 금액도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 이내로 만기일 도래 때 연장 또는 대환 취급을 할 수 있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일반대출 금리에 비해 최고 2% 이상 낮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광주은행은 이달 22일부터 10월 14일까지 3000억원 규모의 '추석 중소기업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또 3000억원의 만기연장 자금을 함께 편성해 이 기간 중 만기 도래 대출금에 대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차주가 원할 경우 만기연장 해주기로 했다. 이번 추석 특별자금 대출의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고 30억원 이내다. 금리는 산출금리 대비 최대 0.7%포인트를 우대하며, 한국은행 중소기업 지원자금 차입 시에는 최고 1.0%포인트까지 우대할 예정이다. 제주은행도 이달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추석 중소기업 특별자금' 5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업체당 최고 5억원으로, 대출기간은 1년이다. 대출기간은 1년, 대출금리는 일반자금대출은 최대 1.0% 이내에서 인하되며, 구매자금 대출·상업어음 할인의 경우 기간에 따라 업체 신용등급별 금리보다 0.5%~1.0% 인하해 적용된다. 또 특별자금 지원기간 중 기존 고객에게도 대출금 상환기간을 특별 연장해 준다.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이번 특별 경영안정자금으로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8-19 15:29:4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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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銀, 베트남 호치민 지점 오픈…"내년엔 하노이 사무소 개설할것"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지역은행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에 지점을 개점하고 본격 영업에 나선다. 부산은행은 18일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과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노완 호치민 총영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호치민 지점 개점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이번 베트남 호치민 지점 개점으로 지난 2012년 12월 개점한 중국 칭다오 지점에 이어 2번째 해외 영업망을 갖추게 됐다. 이날 부산은행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현지 고등학교 교육장비 구입용도로 10억동(5만 달러 상당)을 기부했아. 아울러 지난 7월 23일 BNK금융그룹 임직원과 부산거주 베트남 유학생·이주민 등 300여명이 만든 학용품 꾸러미 '히봉(Hy V?ng: 베트남어로 희망을 뜻함)가방' 2000개도 전달했다. 부산은행 호치민 지점은 베트남 현지직원 11명을 포함해 총 15명의 직원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금융·무역금융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 기업들에 대한 여·수신 업무를 비롯해 베트남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소매금융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은 총 인구 약 9000만 명의 세계 14위 인구대국으로 중국, 미국에 이어 한국의 3대 수출 국가다. 우수한 노동력을 갖추고 6% 이상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바탕으로 해외 여러 기업들로부터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받고 있다. 한국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과 약 4000여 개의 중견·중소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 최대 투자 국가이기도 하다. 특히 부산은행이 진출한 호치민은 사회간접시설(SOC)등 경제적 기반이 우수해 호치민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 약 1300여개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그룹의 오랜 숙원사업인 부산은행 호치민 지점 개점으로 현지에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들에게 원활한 금융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호치민을 중심으로 한 베트남 남부지역과 함께 북부지역 거점 확보를 위해 내년 상반기 내 하노이 대표사무소를 추가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이 이번에 개점한 베트남 호치민 지점과 중국 칭다오 지점 등 2개의 해외 영업점과 미얀마 양곤, 인도 뭄바이 등 사무소 2곳을 운영하고 있다. 계열사인 BNK캐피탈도 3개의 캄보디아 프놈펜, 미얀마 양곤, 라오스 비엔티안 등 3개의 법인을 운영하는 등 은행과 캐피탈업을 중심으로 중국-인도-동남아시아지역에서 안정적인 해외금융 네트워크망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2016-08-19 14:49:31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