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기사사진
'지자체 금고' 쟁탈전…시중은행 Vs. 지방은행

지방은행이 거점지역 내 '지자체 금고'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중은행이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입찰에 뛰어들면서 자본 규모가 작은 지방은행을 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금고 입찰에 은행의 지역사회 공헌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평가 방식이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이 지난 3년간 낙찰받은 비수도권 지자체 금고는 같은 기간 5대 지방은행(부산·iM·경남·광주·전북)이 낙찰받은 비수도권 지자체 금고의 6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병덕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2023년 시중은행이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 금고 입찰은 총 156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낙찰은 147건으로, 낙찰률은 94.2%에 달한다. 반면 지방은행은 같은 기간 51건의 비수도권 지자체 금고 입찰에 참여해 24건을 낙찰받았다. 낙찰률은 47%에 머물렀다. 입찰 및 낙찰 건수도 2021년 23건 중 10건, 2022년 15건 중 8건, 2023년 13건 중 6건으로 감소세다. 통상 3~4년마다 선정되는 지자체 금고 은행은 수백억원에서 수조원에 달하는 지자체 예산을 전담하는 은행이다. 안정성이 높은 막대한 자금을 연 1% 미만의 낮은 금리에 맡을 수 있고, 지자체 및 산하 기관 임직원의 급여 이체도 담당하는 만큼 고객 확보에도 유리하다. 통상 비수도권의 지자체 금고는 해당 지역의 지방은행이 맡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시중은행들이 막대한 자금을 앞세워 입찰에 뛰어 들면서 지방은행들은 거점지역 내 지자체 금고를 빠르게 내주는 모습이다. 지자체 금고 선정 과정에서 배점은 총 100점으로, 예금금리·편의성·신용도 등 공통항목에 89점, 자율 지정 항목에 11점이 배정된다. 각 은행이 공통항목에서 비슷한 점수를 받는 만큼, 지자체 출연금 규모 등이 포함되는 자율 지정 항목에서 당락이 갈린다. 시중은행과의 자금 규모 차이가 큰 지방은행은 자율 지정 항목에 포함된 출연금의 규모에서 시중은행에게 밀려나게 되는 것. 시중은행이 지자체 금고를 빠르게 차지하는 가운데, 각 지방은행이 자금 규모가 수조원에 달하고 상징성도 큰 '광역시 금고'의 수성에 성공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부산은행은 지난 2001년부터 부산시 금고를, 경남은행은 1981년부터 울산시 금고를, iM뱅크는 1975년부터 대구시 금고를, 광주은행은 1969년부터 광주시 금고를 맡고 있다. 4개 광역시의 연간 예산은 총 39조원(부산 16조원, 대구 10조원, 광주 8조원, 울산 5조원)에 육박한다. 이는 연 44조원 규모의 서울시 예산과 비슷한 규모다. iM뱅크와 경남은행은 지난해 진행된 입찰에서 자리를 지켜냈지만, 부산은행과 광주은행은 올해 수성전에 나선다. 지난달 공고가 난 부산시 금고 입찰에는 5대 은행이 모두 참여했고, 이달 말 공고가 예정된 광주시 금고 입찰에도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이 참여할 전망이다. 각 지방은행은 지자체 금고 유치가 생존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지역 사회 공헌도를 고려하는 평가 방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지방은행들은 시중은행과 달리 수익 대부분을 지역 내에서 순환시키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도 점포를 유지하는 등 지역 공헌도가 시중은행보다 높다"라며 "금고 선정 과정에 지역 사회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평가 방식이 도입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4-08-08 07:00:29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전북은행, '진안군 다문화가정 리모델링 지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진안군 진안읍 소재 다문화가정에서 'JB 다정다감 행복한집 제8호' 오픈식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하 진안군 부군수, 박주철 진안군가족센터 센터장, 전상익 전북은행 부행장, 공명숙 전북은행 진안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진안군가족센터 추천으로 선정된 이번 다문화가정은 일용직 근로자인 아버지가 두 자녀를 어렵게 양육하고 있으며, 어머니의 부재로 집안 환경정리에 어려움이 크고, 각종 짐이 가득한 아동들의 방에는 책상과 가구 등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날 전북은행은 오래된 벽지를 제거하고 집안 전체 도배를 새롭게 해 깔끔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두 자녀의 방에는 책상, 의자, 책장, 침대, 옷장, 전등, 블라인드 등을 지원해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전상익 전북은행 부행장은 "진안군과 가족센터의 노력으로 가족들이 다시 희망을 꿈꿀 수 있는 행복한집을 완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07 15:29:38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中 안방보험 파산’…우리금융, 보험사 인수 속도 내나?

중국 안방보험이 파산 절차에 돌입하면서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ABL생명 인수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안방보험의 대주주 다자보험그룹 역시 청산절차에 들어갈 예정으로 우리금융이 매각 협상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우리금융이 이르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인수를 마무리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국 금융 부문을 총괄 감독하는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안방보험의 파산 절차를 승인했다. 안방보험은 중국의 민영 금융그룹으로 한때 총자산 2조위안(약 380조원)을 기록해 중국 금융시장에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2017년 우샤오후이 당시 회장이 부패 혐의로 당국에 체포되면서 파산 절차까지 밟게 됐다. 안방보험 파산 소식에 동양생명과 ABL생명 매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동양·ABL생명을 함께 인수하는 내용의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수를 위한 실사도 지난 6일 마무리했다. 동양생명의 최대주주는 다자보험그룹(42.01%), 2대주주는 안방그룹홀딩스(33.33%)로 총 75.3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ABL생명은 안방그룹홀딩스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다자보험그룹 입장에서는 우리금융이 자본여력이 충분한 금융지주사인 점과 대주주적격 요건 문제가 없는 점 등이 인수 적임자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 또한 동양생명 대비 매각이 어려운 ABL생명을 우리금융이 패키지로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협상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협상의 관건은 역시 매각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양생명의 시가총액은 6월 말 기준 1조1000억원, 지난해말 기준 장부가치 2조9000억원이다. 다자생명보험그룹의 지배지분 75.3%를 인수를 위해서는 최소 1조5000억~2조3000억원 필요하다. ABL생명의 경우 안방그룹이 3000억~4000억원 수준의 매각가를 원하고 있는 상태다. 우리금융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패키지로 인수하기 위해선 최소 1조8000억~2조70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이 밝힌 자금여력은 1조8000억원으로 '오버페이'에 대해서는 선을 그은 상태다. 시장에서는 중국당국 역시 연내 안방보험의 원활한 파산절차 진행을 원하고 있어 우리금융과 원만한 매각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다자보험 입장에서는 패키치 인수를 통해 ABL생명까지 매각할 수 있어 우리금융의 조건을 적극 수용 할 것"이라며 "우리금융도 인수에 적극적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내부 회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인수를 마무리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총자산 규모는 각각 32조8957억원(7위), 17조3846억원(13위)이다. 두 회사의 총자산을 단순 합치면 50조원이 넘어 우리금융이 인수에 성공 할 경우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신한라이프생명, NH농협생명에 이어 생보업계 6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8-07 14:52:29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우리銀, 취약계층 성실상환고객에 대출잔액 1% 캐시백

우리은행은 7일 서민금융대출상품 성실상환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잔액 1% 캐시백'을 실시했다. '대출잔액 1% 캐시백'은 지난 3월 우리은행이 발표한 2758억원 규모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2023년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실시한 이 프로그램은 총 7만명의 금융취약계층에게 약 59억원 규모의 대출원리금을 환급해 줬다. 금융감독원은 이 프로그램이 금융취약계층에게 단순한 원금 지원을 넘어 소비자 효용상승으로 확대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 우리은행을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올해는 최근 1년 동안 서민금융대출상품을 성실하게 분할상환 중인 고객 약 1.7만명에게 총 18억원 규모의 대출 원금을 캐시백 해준다. 고객이 은행에 캐시백을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6월말 기준 대출잔액 1%에 해당하는 금액이 대출원리금 자동이체 계좌로 입금된다. 다만 작년에 캐시백 혜택을 받았던 고객은 캐시백 대상에서 제외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취약계층이 제도권 금융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여 상생의 책임을 다하는 은행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8-07 14:45:17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은행, '캄보디아 KB IT 아카데미' 발대식

KB국민은행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지난 2일 글로벌 교육지원사업인 '캄보디아 KB IT 아카데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캄보디아 KB IT 아카데미는 KB국민은행이 2023년부터 코리아 소프트웨어 인적자원개발센터와 협력해 캄보디아 청년들에게 금융산업 특화 IT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60명의 수강생에게 데이터 분석, 모바일 운영체계, 블록체인 등 금융분야에 필요한 IT 교육을 지원하고 팀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수강생 61명을 선발해 심화과정 교육을 지원하고 장학금을 지급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6월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하여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 100여명을 국내에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캄보디아의 디지털 기술 발전을 돕고 IT인재양성 지원을 통해 디지털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회 내 다양한 소외계층을 포용하고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8월 캄보디아 상무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KB프라삭은행을 출범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7 11:00:0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BNK부산은행, 외국인 고객 '디지털데스크' 확대

BNK부산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이용 편의성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미래형 디지털 채널인 디지털데스크의 외국인 금융서비스를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 따라 디지털데스크 내 지원 언어는 기존 4개(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에 우즈베크어, 네팔어, 벵골어를 추가해 7개로 늘었다. 또한 BNK부산은행은 외국인 유학생의 방문이 잦은 대연동금융센터, 반송동지점, 부평동지점 등 3개 영업점의 디지털데스크를 '외국인 유학생 상담 창구'로 지정해 외국인 고객 금융 업무에 특화된 화상상담 직원도 배치했다. 디지털데스크는 전문상담 직원과 화상으로 소통하는 창구로 ▲예금·적금·주택청약 신규 ▲대출상담 및 신청 ▲외환업무 ▲인터넷·모바일뱅킹 신규 ▲각종 카드 발급 등 일반 영업점 창구 수준의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디지털데스크를 이용한 외국인에게는 거래 알림 메시지와 모바일뱅킹 이용가이드를 영어로 번역해 한글과 함께 전송한다. 해당 서비스는 외국인등록증, 여권, 국내거소신고증, 영주증을 발급받은 만 19세 이상 외국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손대진 부산은행 고객기획본부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외국인 고객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07 10:30:09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