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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작년 금융사고 여파…전직원 '성과급 환수'

BNK경남은행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3년간 지급한 성과급의 일부를 환수한다. 작년도 발생한 금융사고의 손실금액을 재무제표에 반영하면서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만큼 초과 지급된 성과급을 환수해야 한다는 법률해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경남은행은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1~2023년 지급된 성과급 중 일부 항목(이익배분제·조직성과급·IB조직성과급)을 부분 환수키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3년간 지급된 성과급 중 일부가 당기순이익 및 부서별 실적을 책정 기준으로 하고 있어, 재무제표 수정에 따라 초과 지급액을 환수해야 한다는 해석에 따른 결정이다. 앞서 지난해 경남은행에서는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담당 직원이 2007년부터 2022년까지 PF 대출 관련 자금을 횡령하는 금융사고가 발생해 약 595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은닉재산 압류 등 일부 환수를 거쳐 최종 손실분은 총 441억원으로 집계됐고, 지난 3월 경남은행 이사회는 해당 손실액을 반영하기 위해 2021~2023년 재무제표를 수정 의결했다. 이후 경남은행은 외부 법률 검토를 거쳐 당기순이익 등 수치가 변동하면 민법상 반환청구권에 따라 '부당이익 반환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결론내렸다. 임직원들에게 초과 지급한 성과급을 반환받지 않을 경우 업무상 배임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남은행의 지주사인 BNK금융지주 임직원 100명에 대해서는 환수 절차가 이미 마무리됐지만, 경남은행 임직원 2200명에 대한 환수 절차는 금융감독원의 재무제표 감리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환수 시기를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 사이로 내다봤다. 이번 환수로 경남은행 임직원들이 반환해야 하는 성과급은 1인당 100만~200만원 가량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21~2023년 경남은행 임직원들의 평균 성과급인 480만원의 20~4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수정된 재무제표는 회계 기준을 반영해 주주총회 승인을 받아 금감원의 회계 감리가 진행 중으로, 향후 증권선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면서 "구체적인 환수 방법 및 반환 금액은 감리 이후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무제표 수정에 따른 성과급 일부 환수는 법률적으로 불가피한 상황이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점에서도 필요한 일"이라며 "직원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회사의 성과급 환수 결정에 경남은행 노조는 강력하게 반발했다. 금융노조 경남은행 지부는 입장문을 통해 "은행은 일반직원의 급여성 성과급 중 일부 마저 당기순이익 변동에 따라 부당이익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주주배당에 대한 부당이득 여부는 설명조차 없다"며 "BNK금융그룹의 배당금은 부당이익이 아닌 이유를 먼저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산이 이미 완료된 재무제표를 수정하고 당기순이익을 조정한 결과에 따라 임금 및 성과급을 반환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경영진의 성과만능주의가 유발한 내부통제 실패를 일반직원에게 전가하는 부당한 선례를 남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04 15:40:3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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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AI기술 결합 자동화 시스템 구축'

BNK경남은행은 업무 프로세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된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IPA)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업무 영역에 디지털 워크포스(Digital Workforce)를 확장한다고 4일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AI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인 이든티앤에스와 협력해 AI OCR(문자 광학 인식) 기반의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한다. 문서 처리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AI OCR 기반 RPA는 반복적인 데이터 입력 및 확인 작업을 자동화해 직원들의 업무량을 경감시키고, 고객 상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2019년 RPA를 도입한 이후 현재 59대의 로봇을 가동하고 있으며 각종 보고서와 단순ㆍ정형화된 약 140여개의 업무를 자동화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경남은행은 ▲기업신용평가 업무 ▲담보평가 업무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마케팅활용동의 점검 업무 등 영업점 업무를 경감하기 위한 자동화 과제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주형 BNK경남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RPA에 AI를 접목한 업무 자동화로 사람과 로봇이 결합된 디지털 워크포스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인간과 로봇이 함께 일하며 각자가 잘 하는 부분을 수행하는 미래형 업무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04 14:04:3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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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국민인증서' 가입자 1500만명 돌파

KB국민은행은 KB국민인증서의 가입자 수가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KB국민인증서는 본인 명의 스마트기기와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창구 방문 없이 바로 발급할 수 있는 금융권 대표 인증서다. 현재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청약홈 ▲한국전력공사 등 700여 개 공공·민간기관에 간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잡한 암호 없이 패턴·지문·페이스 ID 중 선택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하며 6자리 간편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빠르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편리함과 동시에 철저한 보안과 안전성도 확보하고 있다. 해킹 및 탈취로부터 안전하도록 휴대폰 앱의 보안영역에 인증서를 저장하는 방식을 지원하며, 일정 금액 이상의 금융 업무를 처리 시 모바일OTP 등 추가인증 절차를 마련해 보안을 강화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2030세대 및 여성 고객을 위한 민간 플랫폼과의 제휴 확대 ▲디지털인증확산센터 등 정부의 민간 인증서 이용 촉진 사업 참여 ▲고객에게 유용한 공익정보 전자문서 발송 등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의 디지털 관문인 KB국민인증서를 통해 고객의 일상에 더 큰 편의와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와 융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4월 비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간편인증서 KB국민인증서 라이트(Lite)를 출시했다. KB국민인증서 라이트는 기존 은행인증서와 달리 KB국민은행 계좌 및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발급할 수 있다. 신분증 촬영을 거치지 않고 ▲휴대폰 본인확인 ▲계좌 인증 2가지 신원확인만으로 신속하게 발급 가능하며 3년의 유효기간을 두어 갱신에 대한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04 13:48: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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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에너지 취약계층 여름나기 지원'

광주은행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35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및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진행된 이날 전달식은 한부모가정과 저소득층 등 에너지 비용 부담이 큰 취약계층의 쾌적한 여름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광주은행은 써큘레이터와 생수 등 여름나기 물품 키트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박흥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후원 물품은 은행연합회의 온라인 사회공헌 플랫폼인 '뱅크잇'을 통해 모금액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뱅크잇'은 은행 임직원과 일반 시민들이 플랫폼을 통해'좋아요, 공유, 댓글작성'시 응원 참여 횟수에 기부금을 매칭하고, 광주은행이 해당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역사회 구성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임직원과 일반 시민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모금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폭염과 장마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을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04 13:11:4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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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지역특화송금 서비스

하나은행이 해외송금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특화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특화송금은 기업이 해외송금을 신청할 때 확정한 현지통화 금액을 수취인이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수취 할 수 있는 송금서비스다. 하나은행 기업뱅킹을 통해 중남미 지역 10개국(▲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페루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볼리비아 ▲우루과이)을 포함한 동아시아, 서남아시아, 중동 등 이머징마켓 22개 현지통화로 편리하게 해외송금이 가능하다. 특히, 하나은행은 지역특화송금 이용시 중계수수료 면제한다. 해외송금 신청 단계에서 지역별?통화별 송금 필수사항 및 유의사항을 안내함으로써 해외송금의 안정성도 높였다. 이밖에도 22개 현지통화 외 추가로 원하는 통화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고객의 소리'를 마련해 해외송금 신청 기업과의 소통에 기반한 서비스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지역특화송금 서비스 시행으로 국내 기업들의 사업 경쟁력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업 손님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거래 통화 다양화 등 서비스 확대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04 09:32: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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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성 자금 어디로?…증권사 'CMA', 은행 '파킹통장' 앞질렀다

증권사 '자산관리계좌(CMA)'의 수익률이 은행권 '파킹통장(고금리 수시입출금통장)'을 앞지를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예금 금리 인하 추이와 증권시장 불안정으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성 자금이 늘어가는 가운데 CMA가 주요한 자금 운용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종합금융회사의 자산관리계좌(CMA) 수익률이 최고 연 3~3.6%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시중은행·지방은행이 판매하는 파킹통장(고금리 수시입출금통장)의 금리인 연 2~3.5%보다 높은 수준이다. CMA는 증권사·종합금융회사가 내놓은 종합자산관리계좌다. 신용등급이 높은 공공채·회사채·어음·환매조건부채권(RP) 등에 투자해 일정한 수익률을 보장하면서도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다. 통상 CMA는 연 3%대 중반의 수익률을 제공해 최고 연 4%의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보다 수익률이 낮지만, 까다로운 우대금리 요건이 없고, 파킹통장보다 최고금리를 제공하는 예치금 구간이 넓다. 은행권 수신 금리 인하 추이에 따라 파킹통장 금리가 하락하면서, CMA가 수익률 측면에서도 파킹통장의 금리를 앞지르게 된 것. 금융권 관계자는 "파킹통장을 포함한 수신 상품 금리는 통상 은행의 주요 자금 조달 수단인 금융채의 금리를 따라 움직인다"며 "최근 금융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파킹통장 금리도 함께 내렸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금융채(AAA, 1년물 기준) 금리는 연 3.48%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록한 3.71%에서 0.23%포인트(p) 하락했다. 은행권 수신 금리 하락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성 자금이 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5대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의 요구불예금 규모는 총 638조831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록한 616조7450억원 대비 22조867억원(3.6%) 늘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대신 이자를 거의 지급하지 않는 수시 입출금 상품이다.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한 만큼 대기성 자금으로 취급된다. 시중에 대기성 자금이 늘어나면서, CMA로 몰리는 자금 규모도 빠르게 늘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CMA 계좌는 3942만6000개에 달했다. 지난해 말 계좌 수인 3803만5000개와 비교하면 6개월 만에 약 140만개 증가했다. 국내 증권사·종금사가 판매 중인 CMA 중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최고 연 3.6%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우리종합금융의 '우리WON CMA Note'다. '우리WON CMA Note'는 예금자보호를 제공하는 종금형 상품으로 별도의 조건 없이 1000만원 이하의 예치금액에는 연 3.6% 수익률을, 1000만원 초과 금액에는 연 3.2%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다만 변동 금리를 채택하고 있어, 향후 금리가 변동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의 'CMA-RP 네이버통장'이 최고 연 3.55%의 수익률을 제공해 뒤를 이었다. 'CMA-RP 네이버통장은' 별도의 조건 없이 1000만원 이하의 예치금액에 연 3.55% 수익률을, 1000만원 초과 금액에는 연 3%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RP(환매조건부채권)형인 만큼 약정기간 동안 고정 금리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예금자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04 06:00:27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