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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제8회 '청년DREAM 국군드림' 후원

KB국민은행은 장병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한 제8회'청년드림(DREAM) 국군드림'을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 2020년 9월 시작된 '청년DREAM 국군드림'은 장병들의 긍정적인 복무자세 유도하고 자기계발과 전투력 향상을 돕기 위한 육군의 역점 사업이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며 육군본부의 최대 행사로 자리잡았다. KB국민은행은 사업 첫 회부터 후원사를 맡아 매해 1억원의 기부금을 육군본부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소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전반기 청년DREAM 국군드림 시상식'은 김진익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KB국민은행을 비롯해 11개 후원사 관계자 및 수상자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2월부터 4개월간 진행된 전반기 청년DREAM 국군드림에는 총 189개의 팀, 22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 종목은 ▲드림배틀(동아리 활동 성과) ▲드림뿜뿜(로고송·댄스 등 재능경연) ▲헬스뿜뿜(기초체력·전투체력·보디빌딩) 3가지로 63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2015년 2기 나라사랑카드 금융사업자로 선정돼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군 관사 내 작은도서관 설치 ▲전역 예정 장병을 위한 취업박람회 ▲나라사랑보금자리 사업 후원 등 군 관련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원하며 우리 국군의 든든한 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03 16:54: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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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급증에 은행 부른 금감원, "15일부터 은행권 현장점검"

금융감독원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관리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은행권 종합점검에 착수한다. 3일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17개 국내은행 부행장과 함께 은행권 가계부채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현장점검을 통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이행 적정성, 자체 가계대출 경영목표 수립 및 관리 실태 등을 살펴보겠다고 했다. 금감원의 실시하는 금번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 실태 종합점검은 이달 15일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점검을 통해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방향이 실제 영업현장에서 차질 없이 집행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는 93.5%로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수준이지만, 올해 4월부터 은행권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올해 1월과 2월 각각 3조4000억원, 1조9000억원으로 늘었다가 3월에는 1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감소한 바 있다. 그러나 4월에는 5조1000억원으로 증가하고, 5월에는 6조원으로 급증했다. 다만 최근 가계대출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은행권 신용대출이나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지금까지는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부원장은 "최근 성급한 금리 하락 기대와 주택가격 상승 예상 등으로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세가 더욱 빨라질 가능성도 있으므로 선제적으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4월 이후 은행권 대출금리 하락과 일부 국지적인 주택 거래량 증가량이 맞물리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서는 성급한 금리하락 기대와 일부 지역에서의 주택가격 상승 예상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더욱 빨라지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선제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개인사업자 및 가계대출, 부동산PF 대출의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을 언급하며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가 절실한 시점"이라고도 언급했다. 이어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을 무리하게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가계대출의 건전성 관리를 위해 정부 방침에 따라 현행 DSR 규제의 내실화 및 확대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 부원장은 "점검결과 나타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2024-07-03 16:53: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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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24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은행 부문 1위

KB국민은행은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하는 2024년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상반기 조사에서 은행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국내 서비스 산업과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공동 개발한 서비스품질평가 모델로 기업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전략적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고객 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대면과 비대면 모든 채널에서 혁신을 추진하며 금융소비자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여섯시 은행' KB 나인 투 식스 뱅크(9To6 Bank)는 대표적인 대면 채널 혁신 사례로 2022년 3월 전국 72개 지점에서 시행됐다. 지난해 8월 82개 지점으로 확대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채널 고도화에도 지속 노력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핵심 플랫폼 KB스타뱅킹은 KB금융그룹 계열사의 70여 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월간활성고객(MAU, Monthly Active User) 12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금융권 내 대표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4월 KB스타뱅킹의 국민지갑 내 스마트항공권 서비스 오픈을 비롯해 지난 6월 ▲여권 재발급 신청 ▲책이음 서비스 ▲국립생태원 예약 등 공공서비스를 확대하며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2021년부터 '고객경험 모바일 조사'를 시행해 ▲상품 ▲제도 ▲서비스 ▲영업점 환경 등 고객 경험 전반에 대해 금융소비자의 실제 이용 경험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비대면 채널인 KB스타뱅킹과 고객센터 이용 고객의 의견도 상시 조사해 신속히 업무 현장에 반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대면과 비대면 채널 상호 간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고객과의 점점을 더욱 확대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03 16:48: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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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안면인식으로 출국 '스마트패스' 시행

KB국민은행은 대표 플랫폼 KB스타뱅킹의 국민지갑 내 첨단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안면 및 여권 정보를 사전 등록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및 탑승구에서 여권과 탑승권 없이 안면인식만으로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마트패스 앱에서만 가능했으나 지난 5월 KB국민은행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스마트패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민간 앱 최초로 KB스타뱅킹에서도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 고객이라면 별도 앱 설치 없이 KB스타뱅킹 국민지갑에서 얼굴과 여권 정보를 사전 등록해 놓으면 된다. 안면 정보의 실시간 일치 여부 및 자녀 스마트패스 등록 시 전자증명서를 이용한 가족관계 정보 확인이 가능해져 서비스 이용의 안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패스 서비스 오픈으로 여권 재발급, 인천공항 내 빠른 길 찾기 등 기존 국민지갑에서 제공 중인 여행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해외여행 고객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부터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를 확대하며 새로운 생활금융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8월 출시된 국민지갑은 신분·증명·결제 등 실물 지갑을 대체하는 간편 기능에 생활 연계 서비스를 더한 디지털 지갑이다. 지난 5월 말 기준 가입자 수 600만 명에 달하며 고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03 16:42: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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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장금이 溫&溫 협약 및 행사'

BNK경남은행은 마산 어시장에서 '2024년 장금이 溫 & 溫(온&온) 협약 및 행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예경탁 경남은행장, 윤영준 금융감독원 경남지원 지원장, 손한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 윤석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본부장, 천태문 마산어시장상인회 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예경탁 은행장은 마산어시장상인회와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 등을 위한 전통시장과 금융기관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마산어시장 상인회 사무실 앞에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상담 창구(이동점포)'를 마련하고 각종 금융지원 제도 안내와 맞춤형 금융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경남은행은 마산어시장 상인 300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시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금융안심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향후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에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협약식 이후 시장으로 이동한 참석자들은 '금융안심보험 지원 증서 전달식'과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전통시장 활성화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미역ㆍ다시마ㆍ문어ㆍ멸치 등 물품을 구입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구입한 물품은 사랑 나눔 실천을 위해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기부됐다.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은 "2024년 장금이 溫 & 溫 협약 및 행사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며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03 14:49:2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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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서비스품질지수' 3년 연속 지방은행 1위

BNK부산은행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지방은행 부문에 3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5년째를 맞은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 품질평가 모델로, 국내 서비스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종합지표다. 부산은행은 지난 1967년 설립 후 57년간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이자 지역 금융의 버팀목으로서 전체 중소기업 대출의 74.3%를 지역에 지원 중이다. 또한 고령 고객 등 금융소외 계층 및 지역 고객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23년 사회공헌활동보고서'에 따르면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사업 비율이 전 은행 중 1위로 조사됐다. 아울러 결혼 및 출산 특화 상품,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 지원 등을 통해 지역의 사회적 문제인 저출산, 육아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화폐 사업인 동백전과 시민 플랫폼 운영으로 디지털 기반의 금융 및 행정 편의 제공에도 참여하고 있다. 강석래 부산은행 경영전략본부장은 "부산은행의 고객과 지역에 대한 진심 어린 노력이 '서비스 품질 지방은행 부문 3년 연속 1위'라는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풍요롭게 하고 편리한 금융을 제공하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03 10:30:4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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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탄소 감축 'DHL GoGreen Plus' 가입

iM뱅크는 DHL GoGreen Plus 서비스 가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DHL GoGreen Plus 서비스'란 DHL Express가 지난 2023년부터 실시한 SAF연료를 사용한 배송 서비스다. SAF는 비화석에서 생산한 항공연료로 식용유, 폐플라스틱 등으로 만들어지며 일반 항공유와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최대 80% 적다. 해당 서비스는 영국에서 우선 출시됐고, 한국에는 지난 2023년 6월에 도입됐다. DHL은 GoGreen Plus 서비스를 위해 전 세계 DHL Express 허브에 SAF를 공급하는데, 회원사는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구매를 위한 비용 일부 부담을 통해 ESG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은 최근 글로벌 물류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iM뱅크와 DHL은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물류 분야에 있어 지속 가능한 운송방식으로 상호간 탄소배출감축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더욱 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 조치를 위해 본 서비스에 가입했으며, 이번 활동을 통해 탄소배출 감축에 이어 은행의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힘쓴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GoGreen Plus 서비스 도입을 통해 국제적인 환경기준에 부합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보다 책임감 있는 환경 경영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한 ESG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03 10:29:5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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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은행 상반기 기업대출 44조원 증가…건전성 '빨간불'

올 상반기(1~6월)에만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은행의 기업대출이 44조원이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24조원)와 비교하면 20조원이 늘어난 수준이다. 문제는 증가하는 대출규모 만큼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특히 중소기업·개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어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811조3481억원으로 한달 새 8조25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업대출 잔액(767조3139억원)과 비교하면 상반기에만 44조342억원 증가했다. ◆ 대기업 대출 상반기 16.5% 증가 기업대출 잔액이 증가한 이유는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은행들이 영업을 확대한 영향이 크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이 100%를 넘어서자 가계부채 규제를 강화했다. 은행이 가계대출을 통한 수익이 줄어 들자 기업대출 규모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은행들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했다. 대기업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58조8821억원으로 한달전과 비교해 4조4155억원 늘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6.5% 증가한 수준이다. 대기업의 경우 중소기업보다 자산규모가 크기 때문에 부실우려가 상대적으로 낮다. 건전성 관리가 유리한 대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개인사업자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652조4661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3.4% 증가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요즘 회사채 시장이 회복돼 대기업들이 회사채를 주로 이용하고 있지만, 일시적으로 등급이 떨어진 BBB 등급의 기업들은 은행을 찾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대출은 대부분 경기회복이 더뎌 채무상환 부담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우량중소기업이나 기존에 거래가 이어진 곳들을 제외하고는 대출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은행, 부실확대에 "우량기업만 대출" 실제로 기업대출의 연체율은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중심으로 뚜렷하게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업 규모별 기업대출 연체율은 대기업의 경우 2020년 1분기 0.29%에서 2021년 1분기 0.31%→ 2022년 1분기 0.18%→ 2023년 1분기 0.09%→ 2024년 1분기 0.11%로 하락하는 추세다. 반면 중소기업 연체율은 2020년 1분기 1.06%→ 2021년 1분기 0.89%→ 2022년 1분기 0.81%→ 2023년 1분기 1.73%→ 2024년 1분기 2.72%로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좋아졌지만, 반도체·운수 등 일부 업종과 대기업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여전히 부진하고 업황이 아직 본격적으로 개선되지 않아 연체율이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개인사업자의 연체율도 급격히 오르고 있다.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은 2020년 1분기 0.87%→ 2021년 1분기 0.64%→ 2022년 1분기 0.49%→ 2023년 1분기 1%→2024년 1분기 1.66%로 집계됐다. 은행권 관계자는 "중소기업, 개인사업자대출을 중심으로 취약기업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연체율은 더 오르고 있다"며 "상반기에는 수익을 내기 위해 보다 낮은 금리 경쟁으로 기업대출을 확대했다면, 하반기에는 수익성과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02 15:42:03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