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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홈,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공동 마케팅 펼친다

'2023시즌 공식 파트터십' 체결…체험 부스등 운영 앳홈이 두산베어스와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16일 앳홈에 따르면 두산베어스와 공동마케팅을 위한 2023시즌 공식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앳홈은 두산베어스 홈경기 시 전광판 및 야구장 내외부에 미닉스, 클리엔 등 자사 브랜드를 홍보하고 브랜드데이를 열어 현장 관중 대상 제품 체험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두산베어스의 구단 유튜브 '베어스TV'에도 앳홈의 브랜드 광고를 게재한다. '베어스TV'는 국내 전 야구단의 유튜브 채널 중 최초로 실버버튼을 획득했으며 구독자와 조회수가 야구단 유튜브 중 가장 많다. 그동안 온라인몰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해왔던 앳홈은 지난 2월 참가한 2023 리빙디자인페어를 시작으로 서울 영등포 더현대서울에도 미니 가전 브랜드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고객에게 실제 브랜드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오프라인에서 고객 접점을 계속 늘려가고 있다. 앳폼 김현수 세일즈전략본부장은 "국내의 뜨거운 야구 열기가 입증하듯 야구장은 고객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채널 중 하나"라며 "야구단 중에서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야구팬을 보유한 두산베어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앳홈의 브랜드가 고객과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4-16 02:49: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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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 생태계 키우자, 'XR 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출범…반도체부터 디스플레이까지 원스톱 생산 목표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확장현실(XR) 기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계가 뭉쳤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반도체와 광학부품 업계와 함께 'XR 산업 융합 얼라이언스'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광산업진흥회 간 업무 협약을 통해 진행했다. 디스플레이협회는 패널과 광학 부품이 XR 핵심 기술이지만, 국내 생태계가 해외에 수년간 뒤쳐져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팹리스와 파운드리 협력이 요구되지만 아직 개발 협력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봤다. 얼라이언스는 '원스톱' 생산을 위해 제품 사양 표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산업 공급망 분석 및 정책건의, ▲기반구축 및 공동R&D 발굴, ▲산업간 기술 및 사업 교류 협력 등의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이 세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XR시장에서도 글로벌 넘버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도체 업계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3 16:21: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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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올 나이츠 인천' 참가자 모집…야간관광 특화도시 담아낼 후지필름 회원

후지필름코리아가 인천으로 출사 여행을 떠난다. 후지필름은 12일 인천관광공사와 출사 여행 프로젝트 '올 나이츠 인천'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올 나이츠 인천은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인천 명소를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다. 10명을 선발해 5세대 미러리스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 체험 기회와 30만원 상당 활동비 및 숙박비 등을 무상 지원한다. 풍경 사진 전문가 김승찬 작가도 동행하며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후지필름은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행사에 참여할 후지필름 회원을 모집한다. 오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 이력이 있는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촬영한 사진은 인천관광공사 SNS 채널과 블로그 등 공식 사이트에서 홍보 이미지로 활용된다. 후지필름도 마케팅 채널에 활용할 계획. 사진을 널리 소개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후지필름 코리아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하는 이번 출사 프로젝트를 통해 유저들이 사진 찍는 즐거움을 누리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홍보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며,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인천을 아름답게 찍어낸 참가자들의 사진을 보고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인천을 방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3 16:02: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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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산업협회, LCD 소부장 인도 진출 기회 마련…세미나 및 상담회 개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가 인도 시장 개척에 나선다. KDIA는 13일 코트라와 함께 '한·인도 디스플레이 산업 협력 세미나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레드 육성으로 소외될 우려가 있는 국내 LCD 분야 소부장 기업에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도는 최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약 12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다른 나라 혹은 기업들과 협력을 물색하고 있다. 특히 구자라트주 정부는 특별투자지역에 인도 최초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이 진출시 50% 건립 비용과 매출 및 투자에 비례한 인센티브도 약속한 상태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LCD 셀 제조용 장비와 후공정 테스트 등 50개사가 참여했다. 40개사가 1대1 상담을 진행하고 11개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올렸다. 상담회에 참여한 베단타 그룹의 아카쉬 헤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총괄사장은 "인도 정부의 투자 계획에 맞춰, 구자라트 지역에 인도 최초의 8세대급 LCD 팹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말 착공해 2026년 말부터 양산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앞으로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에 대한 소재·부품·장비의 지나친 의존도를 줄이고 인도 등 신시장에 대한 글로벌 공급처 다변화와 기술 협력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3 15:41: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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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OLED 코리아 기조연설 맡아 컬러 표현력 중요성 강조…"QD-OLED가 적합"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 화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3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열린 '2023 OLED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맡았다. 선 호 대형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과 샤쉬락 마케팅팀 프로가 진행한 기조연설은 '시각적 경험의 새 챕터를 열다'를 주제로 QD-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준비됐다. 선 호 부사장은 디스플레이 컬러 표현력이 중요해지면서 새로운 화질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QD-OLED를 이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기준으로는 색 영역 기준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제정한 4K 색 규격을 제시하고, 어떤 밝기에서도 동일한 컬러를 구현하는 '컬러 볼륨'도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화이트 화면 휘도보다 RGB '컬러 휘도'가 실사용 환경에서는 더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샤쉬락 프로는 2023년형 QD OLED가 AI 기술과 최신 유기 재료로 RGB 밝기를 개선하고 최대 컬러 휘도를 2000니트 이상으로 높여 효율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EU 기준 에너지 효율(EEI)을 충족할 만큼 소비전력에서도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QD-OLED가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앞으로도 컬러, 밝기를 포함한 화질 측면의 지속적인 혁신과 친환경적인 제품 생산, 제품 사이즈 다양화, 디스플레이 사용처 확대를 통해 시장 및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3 15:25: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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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최강자 인텔-Arm이 뭉쳤다…삼성전자 운명은

비메모리 반도체 '투톱'이 뭉친다. 인텔은 Arm과 함께 모바일용 반도체를 생산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인텔은 반도체 산업을 주도한 세계 최대 회사로, x86 CPU 부문에서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설계는 물론 양산에서도 수준 높은 기술력을 보유했다. 이를 토대로 파운드리 시장 진출을 예고한 상태다. Arm은 반도체 설계 회사, 팹리스다.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CPU 시장에서 Arm 아키텍처 점유율이 90%에 달할 만큼 독점적인 지위를 가졌다. 인텔이 육성을 예고한 인텔파운드리서비스를 통해 Arm의 모바일용 시스템온칩(SoC)를 만드는 내용이다. 추후 도입할 '18A'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후 자동차와 사물인터넷 등으로도 확대하기로 했다. 인텔 18A는 1.8나노급 파운드리 공정이다. 하이NA EUV를 사용하며, 파워비아와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인 '리본펫'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다. 펫 갤싱어 인텔 CEO는 "이번 협업은 시장 기회를 확대하고 업계 최고 수준 개방형 공정을 사용하려는 기업에 새로운 기회와 접근 방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네 하스 Arm CEO는 "Arm과 인텔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차세대 제품을 위한 중요한 파운드리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협력은 비메모리 부문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한 두 업체가 힘을 합친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일각에서는 라이벌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협력을 통해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Arm이 인텔 파운드리를 자체 아키텍처 양산에 최적화, Arm 아키텍처를 쓰는 고객사를 유치하는 방식으로 협력이 예상된다. 종전까지 시장을 양분했던 삼성전자와 TSMC에는 악재다. 다만 효과가 제한적일 가능성도 있다. Arm이 직접 양산을 하는 게 아니라서 결국 인텔이 스스로 파운드리 양산 능력을 증명해야하기 때문. 인텔이 고가의 CPU 양산에서는 미세 공정을 한단계 뛰어넘는 실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수율과 가격 경쟁력도 중요한 판단 기준인 모바일용 반도체 부문에서는 단기간에 삼성전자와 TSMC를 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3 15:09: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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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조업 유니콘 기업 키운다, C랩 아웃사이드 경북 개소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가 경북에도 자리를 잡았다. 삼성전자는 13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에서 'C랩 아웃사이드 경북' 개소식을 개최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의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역 육성을 위해 지방 주요 도시에도 추가로 조성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은 광주와 대구에 이어 세번째로 설치됐다. 삼성전자는 경상북도와 함께 지역 스타트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효과도 기대된다. 삼성전자가 경북에서 스타트업을 육성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15년부터 8년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148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했다. 매출 3000억원에 투자 유치 1400억원, 신규 고용 1700명에 더해 CES 혁신상도 9개나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 육성을 글로벌 유니콘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경북도와 영남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민관학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프로그램 전반을 운영하고, 경북도와 영남대가 업무 공간 제공, 혁신센터는 성장 간능성 높은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은 한층 더 세밀하고 전문적인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근무하는 제조/생산 및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 업체별 집중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타지역 C랩아웃사이드와 연계해 외부 투자 유치와 삼성전자 등과 협력 기회 제공 등 '전주기 성장 지원 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C랩아웃사이드 경북에 입주할 첫 스타트업 5개사도 확정됐다. 벤처기업 1256개사 중 1030개가 제조업일 정도로 제조업에 강점이 있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포항과 경산, 칠곡에 있는 소부장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C랩 아웃사이드 경북'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 향후 1년간 서울의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과 동일한 지원을 받게 된다. '에타일렉트로닉스' 남정용 대표는 "우리는 당장의 매출보다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원천 기술에 도전하기 위해 창업을 했다"면서 "C랩의 멘토들과 협업하고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으면 기술 집약 회사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이보' 손영빈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 선정이 우리 회사로서는 가장 큰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 내년 CES에는 반드시 C랩의 일원으로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삼성전자 박승희 사장 등이 참석해 'C랩 아웃사이드 경북' 개소식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많은 경북 스타트업들의 동반자가 되게 되어 든든하다"며,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이곳에서 많이 나올 수 있게 경북도 힘껏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을 통해 경북 지역 스타트업들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 커뮤니티에 활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3 15:00: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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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떨어진 D램 가격, 하락세 주춤에 일부 반등도…감산 효과 나오나

D램 가격 '바닥'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당초 예상됐던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진 상태, 일부 제품에 한해 반등까지 나타나면서다. 13일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16Gb 현물 가격이 3일 동안 3.23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전날(3.21달러)보다 소폭 상승하면서 가격 하락을 멈춘 것. 동 제품 현물가가 전날 대비 상승한 것은 지난해 3월 7일 이후 13개월만이다. 모바일에 쓰이는 LPDDR4 16Gb 가격도 13일 4.272달러로 전날 대비 소폭 상승했다. 그 밖에도 일부 제품이 가격 상승을 보였다. 메모리 시장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 일단 현물가격은 단기적인 시장 상황을 보여줄뿐, 장기적인 추이에 따라 결정되는 실제 공급 가격과는 차이가 있다. 시장 비중이 높은 DDR4 8Gb 제품 현물 가격도 1.633달러로 전날보다 소폭 하락하는 등 여전히 차가운 분위기가 더 강하다. 다만 메모리 가격이 더이상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는 커졌다. 일단 전반적으로 하락폭이 크게 줄었고, 일부 제품에서 상승세가 있을 만큼 수요가 늘었음을 추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메모리 가격은 당초 예상됐던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10~15% 수준 하락을 예측한 바 있다. 1분기 고정 거래가격이 DDR4 8Gb 기준으로 1.81달러,현재 10% 가량 낮은 1.633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감산 효과가 시작됐음을 기대하는 눈치다. 마이크론이 지난해 말, SK하이닉스도 올 초부터 감산에 돌입한 상황, 웨이퍼를 완성할 때까지 3개월 이상 걸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추측이다. 삼성전자가 감산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관련 업계가 재고 전략을 수정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머지 않아 공급이 대폭 줄어드는 만큼, 가격이 낮을 때 미리 재고를 확보할수 있다는 것. 12나노급, 5세대 10나노(1b) D램 양산 경쟁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나노급 D램을 개발했지만, 시장 침체로 인해 실제 생산 시기를 유동적으로 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론과 '초격차' 경쟁을 이어왔던 만큼, 시장이 안정되면 발 빠르게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방 수요 회복이 관건이다. 공급이 줄어도 수요가 늘지 않으면 가격 인상 역시 쉽지 않아서다. 분위기는 아직 우울하다. IDC에 따르면 1분기 PC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29%나 떨어진 상태. 서버 업계도 아직 투자를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말까지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기도 했다. 다만 스마트폰 시장은 반전 분위기가 감지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S23이 전작보다 훨씬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중국 시장도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능 제품인 DDR5 보급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텔 13세대 CPU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PC업계에서는 구형 제품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할인 판매와 함께 신제품 라인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4세대 제온이 공급을 늘리면 서버 업계도 수요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3 14:23:5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