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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명절 앞 성수품 수급 현장점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일 충남 아산 둔포면 소재 배 생산농가와 아산원예농협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햇배의 수확·출하 등 생육 상황 및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과, 배 등 주요 과일 산지의 수확·선별·출하 상황을 사전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송 장관은 현장 농업인들과 만나 "고온 피해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열매 성숙 상태를 확인 후 수확시기를 결정해, 장기 저장용 배는 조기 수확하고 추석 성수품용 배는 적정 시기에 수확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지난 장마철 집중호우·폭염에 대응해 철저한 과원 관리와 적기 병해충 방제에 노고가 많으신 농업인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산원예농협 과수 거점 APC 선별장을 방문한 지리에서는 배 선별·포장 작업 현장을 둘러봤다. 송 장관은 "안정적인 추석 성수품 공급을 위해 정부가 공급 가능한 물량을 최대한 공급하고, 소비자 할인지원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는 사과와 함께 연중 저장하여 소비되는 대표 과일인 만큼 추석 성수기뿐만 아니라, 평시에도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잘 챙겨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구본권 아산원예농협 조합장은 "현재 조생종(원황) 배 출하가 막바지 단계이다. 다음 주부터 중생종(신고) 배가 본격 출하되면 추석 성수기 공급량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 명절에 성수품을 적기 공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폭염, 늦은 추석 영향 등으로 사과(홍로) 및 배(원황)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높은 상황이지만 생육이 회복세에 있다고 밝혔다. 또 늦은 추석에 맞춘 농가 출하 의향도 높아 사과·배의 추석 성수기 공급량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석 성수품 공급 확대 등 농업·농촌 분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관계부처 협의 후 9월 중순 발표할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11 17:00: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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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관련 "불합리 규제 신속개선"

김민석 국무총리가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현장을 찾아, 반도체 공장의 건설·운영과 관련해 현장과 괴리가 큰 에너지, 소방, 건설 등의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규제혁신을 통해 세계 최대반도체 클러스터의 조성 앞당긴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11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방문해 반도체 기업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현장에는 김 총리를 비롯해 산업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관계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윤종필 에코에너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있어 규제로 인한 기업의 부담은 없는지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논의된 규제 개선 사항은 ▲소방관 진입창 설치기준 개선 ▲층간 방화구획 설정기준 개선 ▲분산에너지 설치의무 적용 제외 특례 도입 등이다. 김 총리는 "반도체는 AI(인공지능) 산업 발전의 쌀로 비유될 만큼 AI가 구현되는 모든 기기의 핵심 요소다. 지난해 기준 국내 총수출액의 20.8%를 차지할 만큼 우리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2047년까지 총 10기의 생산 팹 구축을 목표로 총 622조 원이 투자되는 세계 최고 최대 규모의 반도체 단지"라며 "정부는 산업단지 개발과 기반시설 구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나아가 우리 반도체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에 불합리하거나 과도한 규제가 없는지 업계 의견을 끊임없이 경청하고 합리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또 "불합리한 규제는 신속하게 개선하되, 건설현장에서 자칫 안전문제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도 했다. 건축물방화구조규칙 제18조2에 따르면 건물은 실제 높이와 무관하게 11층까지는 소방관이 진입할 수 있는 창을 설치해야 한다.반도체 공장은 한개 층의 층고가 약 8m로 일반 건축물에 비해 3배쯤 높다. 6층 이상의 경우 사다리차가 닿지 않아도 법령에 따라 진입창을 만들어야 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문제점이 공유됐다. 앞으로는 진입창 설치 기준에 층고뿐만 아니라, 높이 기준도 추가로 설정해 사다리차가 닿지 않는 높이에는 진입창 설치를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법 시행령 제46조에 따르면 현행법상 계단실, 복도, 승강기의 경우 층간 방화구획 설치가 면제되지만 설비 배관의 경우 층간 방화구획 설정이 의무화돼 있다. 반도체 공장의 설비 배관은 일반적인 건물과 달리 배관 크기가 크고 라인 수가 많아서 공사 비용이 많이 든다. 참석자들은 대안책을 모색한 결과, 올해 하반기 중 층간 방화구획을 설정하는 대신 배관통로 내부에 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를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반도체 팹과 같은 대규모 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업은 분산에너지 설비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대규모 발전소 건설이 예정돼서 인근 지역으로 생산된 에너지가 분산되는 효과가 있다. 또 향후 동일 산업단지에 의무설치량 이상의 발전설비가 설치될 경우, 분산 에너지 설비를 추가로 설치하지 않도록 특례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11 15:41:0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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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성화 채화 의식 개최

고창군이 11일 오전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채화식을 고창읍성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오철환 고창군체육회장, 한숙경 고창교육지원청 교육장, 체육회 및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방장산에선 주선녀의 성화 채화 의식이 펼쳐졌으며, 채화된 불꽃은 드론에 실려 고창읍성으로 봉송되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전통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이번 연출은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더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고창읍성에 도착한 성화는 고창군수를 거쳐 최초 주자에게 전달됐다. 성화 봉송의 첫 주자는 올해 결혼한 신혼부부로, 젊은 부부가 성화를 들고 힘차게 출발하는 장면은 사랑과 희망,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며 현장에 특별한 감동을 더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방장산과 고창읍성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장소로, 방장산에서 채화된 성화가 도민체육대회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며 "방장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지닌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신혼부부가 첫 주자로 나서면서 성화 봉송은 단순한 불꽃의 전달을 넘어 젊은 세대와 지역 공동체가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상징적인 출발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성화는 이날 봉송을 시작으로 고창 14개 읍면을 순회한 뒤, 9월12일 개회식에서 대회장에 도착해 성화 점화와 함께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막을 올리게 된다.

2025-09-11 15:15:0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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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이하 한부모 비중 8%대 육박...3/4 이상은 여성이 가구주

배우자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청년 부모 10명 가운데 8명 가까이는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39세 이하 청년가구 중 한부모가구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청년(20∼39세) 한부모가구 사회·경제적 특성 분석'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자녀가 있는 청년 가구는 총 106만4839가구였다. 이 중 한부모가구는 8만1452가구로 7.6%를 차지했다. 한부모가구는 청년 부모 중 한 명이 자녀와 함께 살고, 다른 한 명은 사망·이혼·미상인 경우를 가리킨다. 한부모가구 비중은 2020년 6.7%에서 3년 사이 0.9%포인트(p) 높아졌다. 2020년 6.7%, 2021년 7.1%, 2022년 7.4%, 2023년 7.6% 등으로 연평균 0.3%p 증가했다. 특히 청년 한부모가구의 가구주 중 여성의 비중이 78.2%에 달했다. 남성은 21.8%에 그쳤다. 반면 양부모가구의 가구주 성별은 남성이 73.9%였다. 청년 한부모가구 중 '모와 자녀'만으로 구성된 가구가 66.9%로 가장 많고, '부와 자녀'만으로 이뤄진 가구는 16.9%에 불과했다. 이혼·사별 등으로 불가피하게 아이를 홀로 키우게 됐을 때, 사회적으로 그 양육과 생계 부담이 대부분 여성에게 지어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0대 초반(20~24세) 가구주 중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여성 비율은 42.4%로 남성(7.2%)보다 6배 높았다. 20대 후반(25~29세)에서도 여성 28.8%, 남성 4.6%로 격차가 뚜렷했다. 30대 초반과 30대 후반에서도 여성이 각각 15.8%p, 17.3%p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6.9%)보다 비수도권(8.4%)에서 한부모가구 비중이 높았다. 전북(11.1%), 제주(9.7%) 순으로 높았던 반면, 세종(4.4%), 서울(6.0%)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부모가구 가구주와 양부모가구 가구주의 경제 여건 격차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부모가구 가구주의 등록취업률은 65.0%로 양부모가구(86.9%)보다 22%p 가까이 낮았다. 또 상시임금근로 연간 중위소득은 한부모가구 2733만원으로 양부모가구(5197만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주택소유율 역시 한부모가구는 24.0%에 그쳐 양부모가구(47.7%) 대비 크게 낮았다. 주거형태를 보면 청년 한부모가구는 아파트 거주 비중이 54.7%, 단독주택 24.6%, 연립·다세대주택 15.2%였다. 반면 양부모가구는 아파트 거주 비중이 81.3%로 압도적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청년 한부모가구는 여성이 가구주인 경우가 대다수다. 소득·주택 등 경제적 여건에서도 열악한 특징을 보였다"며 "이번 분석이 청년 한부모 지원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11 14:22:1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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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 주택매입 특례 등 6개 시행령개정안 입법예고

인구감소지역 주택 취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특례 기준이 공시가격 4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상향된다. 또 인공지능(AI) 등 미래전략산업 지원이 강화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세제개편안의 후속 조치로 다음 달 22일까지 6개 법의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령을 개정하는 법은 ▲조세특례제한법 ▲종부세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부가가치세법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이다. 기재부는 조특법 시행령을 개정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 주택을 취득할 시 기존 보유주택에 1세대 1주택 특례를 적용한다. 적용 대상은 기존 공시가격 4억 원 이하 주택에서 수도권은 4억 원을 유지하되 비수도권은 9억 원으로 범위를 넓힌다. 아울러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한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세와 종부세 다주택자 중과 배제, 주택수 제외 적용 기한을 올해 말에서 내년 말까지로 연장한다. 대상은 비수도권의 전용면적 85㎡, 취득가액 6억 원 이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다. 또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으로, 연구개발(R&D) 비용 세액공제가 가능한 '국가전략기술'에 AI 분야 5개, 미래형 운송이동 분야 2개 등 총 7개 기술을 추가했다. 구체적으로 AI는 ▲생성형 인공지능 ▲에이전트 인공지능 ▲학습 및 추론 고도화 ▲저전력·고효율 인공지능 컴퓨팅 ▲인간 중심 인공지능 등이다. 미래형 운송 기술은 인공지능형 자율운항, 탑승자 인지 및 인터페이스 등이 추가된다. 이 밖에 신성장·원천기술 세부 기술에는 방위산업 분야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안정화 기술이 추가됐다.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되면 일반 R&D 대비 높은 세액공제율(중소 40~50%, 중견·대 30~40%)이 적용된다. 신성장·원천기술의 경우, 국가전략기술보다는 낮지만 일반 R&D보다는 높은 세액공제율(중소 30~40%, 중견·대 20~30%)이 적용된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차관회의,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11 14:05:3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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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살림적자 한 달새 18조원↑...2차 추경 반영돼 정부채무 1240조

올해 7월까지 중앙정부 채무가 전달에 비해 18조 원 넘게 늘어났다. 2차 추가경정예산이 반영된 데 따른 나랏빚 증가다. 나라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86조 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세 번째로 규모가 컸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9월호'에 따르면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7월 말 기준 1240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중앙정부 채무는 전월보다 18조9000억 원 늘었다. 7월 중순 국회를 통과한 31조8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이 재정동향에 반영됐다. 정부는 2차 추경예산을 기준으로 올해 국가채무가 1301조90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기재부의 황희정 재정건전성과장은 "총지출에 추경이 반영됐고 현재까지 2차 추경 집행실적이 반영된 수지"라며 "2차 추경이 반영돼도 추경 전액이 이달 지출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중 국채가 1239조1000억 원으로 채무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국고채권이 1138조 원, 국민주택채권이 77조4000억 원, 외평채권이 23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7월 총수입은 385조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조8000억 원 늘었다. 국세수입이 232조6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3조8000억 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기업실적 개선으로 법인세(14조5000억 원)가 늘고, 성과급 지급 등 소득세(9조 원) 증가한 데 기인했다. 세외수입은 21조2000억 원으로 2조7000억 원, 기금수입은 131조2000억 원으로 1조4000억 원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442조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조 원 증가했다. 일반회계 지출이 253조8000억 원으로 26조3000억 원 늘었고, 기금 지출도 127조2000억 원으로 4조1000억 원 증가했다. 이로 인해 7월 누계 기준 총지출에서 총수입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작년보다 적자 규모가 5조1000억 원 늘어나 -57조5000억 원에 달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 흑자(29조3000억 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86조8000억 원 적자로 집계됐다. 관리재정수지는 실질적인 나라살림살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지난해보다 적자가 3조6000억 원 증가하며 악화했다.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역대 세 번째로 가장 크다. 적자가 가장 커진 때는 2020년으로 7월 누계 기준 98조1000억 원이었고 두 번째는 2022년으로 86조8300억 원이었다. 2차 추경이 모두 반영된 올해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111조6000억 원 규모로 관측됐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11 11:44: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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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국내복귀 청년 대상 채용박람회 개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25 글로벌 커리어 리스타트 채용박람회'를 11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업 채용관 및 정보관 운영 ▲특별 강연 ▲채용 설명회 ▲1:1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업 채용관 및 정보관에서는 코웨이, 아디다스코리아 등 국내 중견·중소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 등 총 40개사가 참여해 구직 청년들과 1:1 현장 면접 및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워킹홀리데이, 해외 인턴십 등 단기 해외 근무 경험을 가진 청년들뿐 아니라, 교환학생 등 거주 경험이 있는 청년들까지 참여했다. 한 청년은 "공단에서 진행하는 해외 경험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글로벌 커리어 리턴업' 참여 후 국내 중견기업의 해외영업 직무 취업에 성공했다"며 "언어와 문화가 다른 해외에서의 경험을 통해 키운 문제 해결 능력이 국내 취업 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해외 경험을 보유한 인재들의 경력개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단은 해외 경험을 쌓은 후 국내로 복귀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국내재취업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맞춤형 컨설팅 ▲전문가 세미나 ▲해외 경력자 멘토링 ▲실전 모의면접 일자리 매칭 등 종합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11 11:33: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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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홍콩 신선농산물 박람회서 60만불 상당 MOU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5 홍콩 신선농산물박람회(AFL)'에 참가해 한국산 신선 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11일 aT에 따르면 지난 3~5일 사흘간 홍콩에서 열린 AFL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선농산물 전문 박람회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미국, 이탈리아 등 26개 국가관과 760여개 기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샤인머스켓'과 함께 '홍주 씨들리스', '코코볼', '슈팅스타' 등 다양한 신품종을 홍보하고 포도 카나페, 키위 샌드위치 등 참가업체의 제품을 활용한 시식 행사를 열었다. 이를 기반으로 박람회 기간 120건의 바이어와의 1:1 상담을 진행하며 포도와 키위 등 6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통합한국관을 방문한 홍콩의 프리미엄 유통업체 구매책임자 리타 씨는 "한국산 신선농산물은 뛰어난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홍콩 사람들이 선호할 만한 제품들을 접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홍콩은 아시아 신선 농산물 무역의 중심지로, 프리미엄 농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다양한 유통망 진출을 지원해 K-푸드의 수출영토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홍콩은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이지만 지리적 특성상 신선농산물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11 11:22: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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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트로 10년 기획-전환기의 대한민국] <금융의 미래> 신한금융그룹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 스마트폰을 앞세운 모바일혁명의 '대전환'이 본격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16년에는 인공지능(AI) 회사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와 이세돌 바둑9단의 바둑대결을 계기로 AI의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이후 전 세계는 AI의 발달에 힘입어 디지털전환(DX)의 바람이 기업을 중심으로 거세게 불기 시작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바이오산업의 중요성과 함께 사회 전반에는 비대면 문화가 확산됐습니다. '대전환시대'의 도래입니다. <메트로경제신문>은 이 같은 대 전환기를 맞아 '생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한민국 전환기의 핵심동력인 우리 기업들의 노력을 집중 조명합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올해 비전은 '내부통제 기능을 확립하고, 고객에게 더 쉽고 빠르게 금융를 전하는 것'이다. 지난해 금융사고가 반복된 부분과 관련해 내부통제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금융인으로서 보유한 전문지식과 새로운 기술로 고객에게 더 쉽고 빠르게 금융을 알리겠다는 의미다. 1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올해 말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조5000원으로 예상됐다. 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조 3514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19% 증가하며 올해 당기순이익을 이끈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은 2분기 순이익이 1억5491억원 증가해 상반기 순이익은 3조 374억원에 달했다. 3분기까지 하면 누적 당기순이익이 4조3888억원이 예상된다. 신한금융의 순이익이 증가하는 이유는 신한금융의 포트폴리오가 은행 중심에서 비은행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신한금융의 2분기 경영 실적을 보면 비이자부문 이익은 1분기 9393억원에서 2분기 1조22650억원으로 3257억원(34.7%) 증가했다. 은행을 포함한 이자 이익이 같은 기간 2조8549억원에서 2조8640억원으로 0.3%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천상영 재무담당최고책임자(CFO)는 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그룹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대손비용 증가에도 불가하고,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비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전 분기 대비 모든 영역에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 믿고 맡기는 신한 …AI 인재 양성 비이자부문의 실적개선을 이끌었던 신한투자증권은 디지털 금융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신규 고객 유치를 통해 재무적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교육을 실시하고, 프로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해 금융 디지털 인재 양성도 지원하고 있다.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브랜드를 '신한 알파 3.0'에서 '신한 SOL 증권'으로 새로 단장하며, 고객이 직관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신한카드는 내부통제 실패로 인한 재무적 비재무적 손실을 방지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했다. 현장과 통제 및 감사부서에서 맡은 바 역할을 철저히 수행하는 삼선 방어체계를 기반으로 내부통제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한다. 신한라이프는 2001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합병 이후 만들어진 곳으로 보험금 지급 업무 부적정, 보험료 납입면제 처리 누락, 전산시스템 통제 실패 등 7개 분야 법규 위반을 이유로 총 1억3800만원 규모의 과징금·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신한라이프는 내부통제 한 팀(One Team) 구동 체계를 강화하고,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마련 실천하고 있다. ◆ 지속 가능 경영은 '환경보호'부터 신한금융은 내부통제와 같은 무게로 환경개선에도 진심이다.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핵심 목표 중 하나로 탄소중립을 강조하며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제로 카본 드라이브 선언을 했다. 현재 신한금융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친환경 금융지원 확대와 임직원의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온실가스배출량 총량은 2022년 2만3672tCO2eq→ 2023년 7만2913tCO2eq→ 2024년 7만718tCO2eq로 줄었다. 일반폐기물과 재활용을 더한 폐기물 총 배출량도 2022년 460.4톤→ 2023년 404.2톤→ 2024년 276톤으로 줄었다. 2022년과 비교해 200톤가량 줄어든 셈이다. 상생 포용금융도 강화하고 있다. 소기업 소상공인공제 노란우산은 2022년 3억원 2023 3억2000억원 2024년 3억4000억원으로 늘었다. 추석을 맞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약 15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금융지원은 우선 업체당 필요 자금 범위 내에서 10억원까지 신규 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원금 일부 상환 조건 없는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금 납부 유예도 지원방안에 포함됐 다. 총지원 액수는 15조1250억원 가량이다. 진 회장은 "ESG는 선언보다 실행이 중요하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지속가능성을 만든다"며 "앞으로도 '멋진 세상을 위한 올바른 실천'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9-11 08:00:2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