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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25주년..."상생 위한 주민친화사업 추진할 것"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았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공사는 그간 수도권 2600만 시민의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관내 환경 안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난 25년간 공사는 단순한 매립을 넘어 자원화와 에너지화로 이어지는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자원순환 중심의 지속가능한 공공기관으로 변모해 왔다. 지난 22일 공사 홍보관에서는 전·현직 임직원과 주민대표,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렸다. 행사에서 송병억 공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5년 동안 공사가 수행해 온 폐기물 처리 성과를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는 자원화와 에너지화를 중심으로 폐기물 처리 패러다임의 전환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후변화에 발맞추어 업무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나아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주민 친화적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 동안에도 주민 사이의 신뢰 회복과 지역사회 상생에 힘써 왔다. 장학사업, 환경개선 지원, 지역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수도권 폐기물 처리의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한 공사의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고, 급변하는 환경 정책과 사회적 요구에 발맞춘 미래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공사는 밝혔다.

2025-07-23 14:08:4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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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소비쿠폰' 한창…어디서 받아야 이득?

국민 1인당 최소 1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순차 발급이 한창이다. 순차 발급이 끝나는 25일까지 60% 이상의 국민이 소비쿠폰을 발급받을 전망이다. 소비쿠폰의 지급 방식이 페이앱·카드·지역상품권 등으로 다양한 만큼, 지급 방식에 따른 장점과 혜택에도 관심이 모인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22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발급받은 국민은 1428만6064명이다. 전 국민에 발급되는 소비쿠폰은 21일부터 출생년도에 따른 순차 발급에 돌입했는데, 이틀 만에 1400만명 이상이 발급받은 것. 추세에 따르면 순차 신청이 종료되는 오는 25일까지 3500만명이 소비쿠폰을 발급 받을 전망이다. 소비쿠폰은 각종 간편결제 앱이나 카드사 앱을 통해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고, 주민센터를 방문해 선불카드나 지류 상품권으로도 지급받을 수도 있다. 소비쿠폰은 지급 주체에 따라 이용 방법이 다르고 부가적인 혜택이 있어, 자신에게 적합한 지급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간편결제사는 각 카드사 앱 없이도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는 간편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며, 소비쿠폰 사용처 지도 등 편의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자체 결제망을 갖춘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자사 포인트(N포인트·페이머니)로 소비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게 했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네이버페이는 자사 소비쿠폰 발급 시 최대 3000원의 추가 적립금을 제공하며, 결제 시마다 추가 적립 기회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페이머니 신청 고객 가운데 100명을 선정해 최대 200만원의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신용·체크카드로도 소비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다. 카드로 소비쿠폰 발급 시에는 결제 시 포인트 적립, 사용 실적 충족 등 기존 카드의 이용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결제 시에도 사용 기준을 충족하는 매장에서 결제하면 적립금이 우선 차감되는 만큼 결제 편의성도 높다. 또한 신용카드업계는 전 카드사 공통으로 소비쿠폰 사용 독려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8월 31일까지 1차 지급분을 모두 소진하는 고객 가운데 26만명을 추첨해, 1인당 최대 5만원의 추가 공제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향후 업체별 신청규모에 따라 선정할 예정이다. 주민센터에서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결제 내역을 기존 카드와 별도로 관리할 수 있어 오결제를 예방할 수 있고, 지역별 지역상품권 사용 시의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혜택은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지역 배달 앱 사용 시 환급을 제공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기존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기보유자나 모바일 지역상품권 이용자는 주민센터 방문 없이도 잔액 충전이 가능하다. 앱이나 선불 카드 사용이 불편한 고령자라면 종이 상품권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주민센터에서 지급하는 종이 상품권은 선불 카드와 달리 잔돈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고, 유효기간도 5년으로 길다. 다만 종이 상품권은 일부 지역에서만 운영하며, 재고 상황에 따라 즉시 지급이 어려울 수 있어 주민센터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최근 소비쿠폰을 지급받았다는 한 30대 청년은 "부가 혜택을 받고자 평소 사용하지 않던 앱에서 소비쿠폰을 신청했는데, 혜택은 만족했지만 실사용은 다소 불편했다"라면서 "디지털 결제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께는 주민센터를 방문해 선불카드를 지급 받으시라고 당부드렸다"라고 말했다.

2025-07-23 13:51:1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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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학생 창업기업 76개 배출…전국 1위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가 지난해 학생 창업기업 76개를 배출하며 전국 대학 중 1위를 기록했다. 건국대는 대학정보 공시사이트 '대학알리미' 분석 결과, 2024년 학생 창업기업 수에서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대표적인 창업 사례로는 KU창업클럽 지원을 받아 설립된 친환경 화장품 기업 '토버스(TOWBUS)'가 있다. 토버스는 어민과 주민들이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해초류 괭생이모자반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해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기업은 한국 대표로 참가한 인액터스 월드컵에서 9년 만에 한국팀을 글로벌 TOP4에 진출시켰다. 전기전자공학부 안영빈 학생이 창업한 스타트업 ㈜그루누이의 여행 큐레이션 플랫폼 '인스턴트립'은 출시 3주 만에 애플 앱스토어 여행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건국대 '아템포' 팀은 구글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공동 주최한 '2025 아시아-태평양 솔루션 챌린지'에서 사회적 영향력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건국대는 단순 행정 지원을 넘어 창업 인프라와 교육과정을 강화해왔다. 창업지원본부 산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 구상부터 시제품 제작, 시장검증, 투자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메이커스페이스센터와 전용 창업 공간을 운영해 학생들의 실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창업지원단을 창업지원본부로 확대 개편해 창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건국대 관계자는 "건국대는 '한국의 스탠퍼드'라는 평가에 걸맞는 창업 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23 12:38: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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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119 신고 받아 골든타임 확보한다'…서울시, 전국 첫 도입

대형 재난이나 집중호우 등 긴급 상황으로 인한 119 신고 폭주시에도 이제 통화대기 필요 없이 'AI 콜봇'에 편하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게 된다. 신고를 받은 'AI 콜봇'이 긴급한 사건 사고나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사안을 분류해 우선적으로 서울종합방재센터 접수요원에게 연결해 처리하는 방식이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국 최초로 AI 기반 '119 신고 접수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AI 콜봇'을 통해 실제 현장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현장 AI'가 시작된 것이다 현재 119신고시스템은 총 720개 회선을 보유하고 있으나, 접수요원이 비상시·평상시 유동적인 상황에서, 동시 통화가 집중될 경우 통화량 초과로 ARS 대기 상태로 전환되곤 했다. 하지만 'AI 콜봇' 도입으로 최대 240건의 대기 신고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더욱 빠른 초기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AI 콜봇'은 신고자로부터 사고 유형과 위치를 음성으로 상담하고 실시간으로 내용을 파악해, 긴급한 신고를 접수요원에게 우선적으로 연결한다. 또한, 동일 지역에 대한 유사 신고가 다수 접수된 경우에는 화재, 붕괴 등 복합 재난의 가능성까지 통합 분석해 조기에 위험을 감지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3월 시범 운영 이후 4개월간 'AI 콜봇'을 통해 접수된 신고는 총 1만1434건이며 이중 긴급으로 분류된 신고 건은 2250건이다. 서울시는 현재 신고 폭주시에만 운영중인 'AI 콜봇' 서비스를 평상시에도 일부 신고 전화(5개내외)에 적용해 'AI 기반 재난종합상황정보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도로 침수, 배수 불량 등 단순·반복적인 일상 재난 민원까지 AI가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체계로 확대되며, 금년도 시스템 구축을 착수해 2026년 하반기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AI 콜봇' 도입은 전국 지자체 중 재난 대응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고영향 AI' 적용 첫 사례로 긴급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시민생명을 지키기 위한 획기적일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시는 내년 예정된 'AI 기본법' 시행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협력해 행정서비스 AI의 안전성과 책임성을 평가하는 '신뢰성 검증'도 함께 추진한다. 서울시는 'AI 콜봇' 운영을 시작으로 단순 자동화나 응답 수준을 넘어서, 실제 판단과 대응을 수행하는 '공공형 생성 AI'를 일반 행정서비스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AI가 생명을 지키는 도구가 된 만큼, 기술의 신뢰성과 시민의 믿음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라며 "서울시는 AI 기술이 시민의 안전 속에서 작동하도록, 제도적 기반과 공공 AI 생태계를 조화롭게 구축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23 12:24: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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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2차 우성 1299세대 리모델링…서울아산병원 중입자센터 증축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2차 우성아파트가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1140세대에서 1299세대로 확대된다. 서울아산병원도 중입자치료센터와 주차시설 확충을 중심으로 증축된다. 서울시는 22일 열린 제9차 건축위원회에서 목동2차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등 총 2건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목동2차 우성아파트'는 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1140세대에서 1299세대(분양 159세대)로 주택 공급을 늘린다. 이번 사업으로 늘어나는 159세대는 2028년 4월에 분양할 예정이며, 2028년 3월 착공해 2031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단지는 차량 중심의 지상 공간을 풍부한 녹지와 조경이 어우러진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시설을 도입하고 담장 개방, 개방형 주차장 확충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는 커뮤니티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증축사업은 감염병관리동, 심뇌혈관센터, 주차동 증축 공사 중인 가운데, 심뇌혈관센터를 중입자치료센터로 설계 변경하고 주차동 건축 규모를 지상 4층에서 6층으로 변경한 것이다. 건축위원회는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중입자치료센터 증축 계획을 통과시켰다. 특히 주차동을 6층으로 변경해 주차면 수를 502면 늘리고, 동선 분산을 위해 차량 진출입구도 신설하도록 해 환자들의 주차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아산병원 증축은 2031년 3월 준공 예정으로 국내 최대 규모 최첨단 암 치료 장비를 갖춘 종합의료 시설로 거듭나며, 난치성 암 환자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23 12:15: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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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영흥에 무탄소 '에너지 랜드마크' 조성 본격화… "새정부 에너지정책에 선제 대응"

'에너지 신작로 2040' 실현 시동… 인천시 등 11개 기관과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협약 한국남동발전이 영흥발전본부 부지를 수소·해상풍력 거점으로 전환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에너지 신작로 2040'이라는 중장기 비전에 따라 무탄소 발전을 핵심으로 한 산업 재편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남동발전은 지난 21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인천시, 옹진군, 한국석유공사, 삼성물산, GS에너지 등 총 11개 기관과 함께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사업 사전 타당성조사'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일대를 중심으로 수소, 해상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팜 등 탄소중립 기반 미래 에너지 산업을 집적해 '무탄소 에너지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발전소 입지를 활용해 구조적 에너지전환을 추진하고, 여기에 지방정부·민간기업이 동반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들은 향후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타당성 분석 △사업비 산정 및 투자유치 방안 마련 △지역주민 참여형 수익사업 모델 개발 △교통인프라 확충 방안 등을 공동 검토할 계획이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영흥발전본부를 수소 및 해상풍력 발전의 메카로 탈바꿈시켜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선제 대응할 것"이라며 "인천시와 긴밀히 협력해 영흥 일대를 청정에너지 랜드마크로 조성해 지속가능한 무탄소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남동발전은 지난 6월 새정부 에너지정책에 발맞춰 '남동 에너지 신작로 2040'이라는 중장기 청사진을 발표하고, 2040년까지 신재생·수소 기반 무탄소 전원 중심의 사업구조로 개편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총 설비용량 2만4000메가와트(MW) 달성, 청년 일자리 50만개 창출, 햇빛·바람 연금 3600억원 규모의 주민 소득 증대 등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23 11:36: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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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첫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 개소…올해 '이공계 인재 거점' 추가 4곳 구축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기초학력부터 심화학습까지 책임지는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를 처음으로 열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이공계 인재 양성에 나선다. 2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영등포구 영등포중학교 본관 2층에 '동작관악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가 운영을 시작한다. 이는 2025년 신규 구축되는 동부, 서부, 북부, 동작관악 등 4개 센터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여는 곳으로, 서울 전역으로 확산될 융합교육 거점의 첫 사례다.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는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을 즐기며 배우고 탐구하며, 실생활과 연계된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기존 과학교육센터에 수학교육 기능을 결합해 놀이·체험·탐구 중심의 융합형 교육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센터는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흥미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학·과학 기초학력 보장과 심화 역량 강화를 모두 지원한다. 학업 성취도가 낮은 학생부터 심화 학습을 원하는 학생까지 폭넓게 지원하며, 기존 거점교육센터와 차별성을 갖춘다. 앞으로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는 ▲수학 성장 교실(Math Up) ▲유레카 수학·과학 아카데미 ▲창의융합교실 ▲교원 연수 ▲수학 문화 행사 ▲진로교육 프로그램 ▲학교 방문형 수업 ▲수학·과학·융합교육 교구 대여 은행 등을 운영해 학교 안팎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4개 권역 센터를 신설한 뒤 운영 효과를 분석해, 향후 11개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를 통해 수학과 과학을 생활 속에서 탐구하고 실천하는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학생들이 미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23 08:07: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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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용장관, 공사장 불시 점검 … "후진국형 사고, 차별로 인한 사고 무관용 엄단"

남양주 건설현장 예고 없이 방문, 법령 위반사항 다수 적발 '경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한 건설 현장을 사전 예고 없이 방문해 불시 안전 점검에 나섰다. 고용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안전모를 쓰고 직접 공사현장 곳곳을 다니며 건설공사 사망사고의 57.6%를 차지하는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 안전수칙 위주로 꼼꼼히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안전조치 미흡이 여럿 적발됐다. 거푸집과 계단실에 안전난간이 빠져 있었고, 비계 발판은 제대로 고정돼 있지 않았다. 철골 구조물 이동 통로에는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대 부착 장비가 없었고, 엘리베이터 피트 출입 제한도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김 장관은 점검 후 현장 관계자를 만나 법령 위반사항을 조속히 시정토록 하고, 시정되지 않을 경우 엄정 조치할 것임을 경고했다. 김 장관은 "산재공화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노동자 안전에 대한 접근 방식이 과거와는 달라져야 한다"며 "반복되는 추락, 끼임, 붕괴 등 후진국형 사고나 차별로 발생한 사고는 무관용으로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점검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매주 현장에 직접 나가 불시 점검 ·감독하는 한편, 산업안전감독관과 직접 소통하며 근본 해법을 현장에서 찾아가겠다"고 했다. 이날 김 장관은 무더위 속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폭염예방키트와 빙과류를 나눠주며 "온열질환 예방조치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용부는 이번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고위험 사업장을 상시 관리하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2025-07-22 17:17: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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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건설근로자공제회, 건설노동자 재해 예방·고용개선 위해 맞손

안전보건공단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현장 노동자의 산업재해를 줄이고 고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한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22일 울산 중구 본부에서 건설근로자공제회와 '건설노동자 산업재해예방 강화 및 고용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설현장의 사업주와 노동자 등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체계적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기관 간 보유 데이터 상호 연계 및 안전점검 지원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안전보건교육 강화 ▲건설노동자 건강보호를 위한 집단 역학조사 등 연구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공단과 공제회의 협력을 통해 건설노동자 재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나아가 세계 최고 수준의 건설 안전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올해 초 발표된 '제5차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이번 협약이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힘을 모아 건설노동자를 위한 맞춤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22 16:40: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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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 전환 더 쉬워진다"… '직접PPA' 1MW 기준 폐지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중소기업도 RE100 길 열려 산업부 "산단 유휴공간 활용 태양광 확대 기대" 기업이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제도 문턱이 낮아진다. 기존 1MW(메가와트) 초과 발전설비만 가능하던 요건이 폐지되면서, 중소·중견기업도 보다 손쉽게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목표) 이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직접 PPA 제도 참여요건을 완화한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포 즉시 시행된다. 개정의 핵심은 1MW 초과 발전설비 요건 폐지다. 그간 직접 PPA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기 위해선 발전소 용량이 1MW를 넘어야 했으나, 산단 내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소규모 설비만 가능한 중소기업들은 제도 이용이 어려웠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꾸준히 규제개선을 요구해온 사안"이라며 "직접 PPA 제도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산단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확산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직접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에서 생산한 전기를 한전의 송·배전망을 거치지 않고 전기사용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2022년 9월 제도 시행 이후에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도 보완을 이어왔다. 앞서 한전·국세청 등에 각각 납부하던 망이용요금, 부가세 등을 공급사업자가 일괄 정산하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고, 기존 하나의 공급자에게만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었던 것을 복수 공급자와의 계약도 가능하도록 개선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기업들의 RE100 대응 수단이 다양화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업계 의견을 반영해 제도 개선을 지속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22 16:28:03 한용수 기자